요새 하도 유행이라길래 저도 체험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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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19 янв 2025

Комментарии • 867

  • @17kHz
    @17kHz 4 года назад +3009

    가끔 "감기와도 같다"라는 표현을 오해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 표현은 "별거 아니다. 가벼운 거다"라는 의미가 아니라 "누구나 걸릴 수 있는 질병"이라는 의미.
    괜히 트집 잡을 사람 있을까봐 선빵 침.

    • @silverg2314
      @silverg2314 4 года назад +170

      ㄹㅇ 걍 그 비유를 안썼음 좋겠음 그걸이해할국민이해수준이 못 됨

    • @silverg2314
      @silverg2314 4 года назад +2

      @궁디딱대 됨이람 돼가 맞는거임? 한국말ㄹㅇ어렵네

    • @user-xs4hv4vg7c
      @user-xs4hv4vg7c 4 года назад +38

      @@silverg2314 돼 = 되어라서 됨이 맞음 (되엄은 뭔가 부자연스러움) 한글은 쉽지만 한국어는 ㅈㄴ어려워

    • @myheartbelongstoyouall
      @myheartbelongstoyouall 4 года назад +13

      @@silverg2314 돼 = 되어 / 돼서 = 되어서 / 됐어 = 되었어 / 됨, 되다 ( 돼로 줄일 수 없음) 이런 식으로 생각하심 됩니다

    • @dalkbal
      @dalkbal 4 года назад +9

      돼=>해, 되=>하 이렇게 바꿔서 생각하면 좋습니다.
      해야 햄 아니고 해야 함->해야 됨
      핬어 아니고 했어->됐어
      이런식으로요.

  • @비가라-p1s
    @비가라-p1s 4 года назад +744

    우울증걸리면 뭔가 텅비어서 미칠거같음. 증상이 각자 다를지 모르지만, 몸은 계속 축쳐지고, 힘내야하는데 힘 내질 못해서 한심한 느낌에 가만히 눈물만 매일 흘리면서 지내게됨

    • @offmyface0
      @offmyface0 3 года назад +7

      저도 요즘 텅빈 느낌을 껴안고 울다가 잠드네요

    • @음색-f8e
      @음색-f8e 3 года назад +37

      이거 진짜.. 뭔가를 해야하는 강박에는 걸렸는데 뭐를 하기는 싫은 병에걸려러서 하루하루 자책이 쌓여가고 한심하게 느껴지고 이 싸이클로 살게되는...

    • @정야굥-q1l
      @정야굥-q1l 3 года назад +2

      나도 그러는데 우울증인가보다 ㅠㅠㅠㅠ아아

    • @koneeneeko
      @koneeneeko 3 года назад

      정말 텅빈 느낌이라는거에 너무 공감해요ㅠㅠ 무언가 공허하고 마음 한구석이 비어있는 느낌

    • @krid6577
      @krid6577 3 года назад

      약간 겉만 살아있고 안은 죽어있는 느낌임

  • @박지원-r3w3x
    @박지원-r3w3x 4 года назад +4052

    피부가 부쩍 좋아지신것같네요

    • @dealinlikeaboss2429
      @dealinlikeaboss2429 4 года назад +506

      살 찐겁니다.

    • @ggoomee_love
      @ggoomee_love 4 года назад +228

      기분탓입니다.

    • @gosezi
      @gosezi 4 года назад +346

      @@dealinlikeaboss2429 쉿

    • @Popo_890
      @Popo_890 4 года назад +191

      여기 대댓왜이래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해ㅋㅋㅋㅋ

    • @JC-bz1cu
      @JC-bz1cu 4 года назад +144

      부피팽창입니다.

  • @토토마-ea8
    @토토마-ea8 4 года назад +2142

    오마르님처럼 본질을 꿰뚫어보려는 사람들이 우울증으로 고생을 많이 하더라구요, .... 답이 없는 사회에서 답을 찾으려는 이유만으로도 많이 괴롭습니다

    • @omnivore8363
      @omnivore8363 4 года назад +248

      그래서 똑똑한 사람들이 염세적으로 변하나봐용..

    • @빌런집합소-r9p
      @빌런집합소-r9p 4 года назад +100

      이 말 무게가 있다

    • @그냥사는사람-r1q
      @그냥사는사람-r1q 4 года назад +45

      세상이 원래 썩었다라고 생각하고삽니다 ㅋㅋ 너무 이상속에서 살았나봐요 이런세상에서 사는게 괴로웠음

    • @북흑곰
      @북흑곰 4 года назад +58

      항상 '왜?' 라는 말과 함께 모든 결과에 이유가 있다는 마음으로 해답을 찾으려 했으나.. 결국 아무것도 안되는.. 인내심이 부족한 건지 아니면 내가 무능력한 것인지 ㅎㅎ..
      결국 그 해답을 다양한 사람들이 공존하는 세상에서 찾기보다 나 자신에게서 찾았을 때 무엇인가 하려는 마음이 생길 것 같다는..
      근데 그건 그거고 ... 이게 코로나로 인해서 생활패턴이 너무 단조로워져서 습관화된 것도 문제.. ㅎㅎ 조금씩이라도 변화되길 기대해 봅니다.

    • @이장훈-o9c
      @이장훈-o9c 4 года назад +15

      애초에 답이 없는데 답을 찿으려하니까...

  • @Trivial-A
    @Trivial-A 4 года назад +568

    사람이 돈을 버는 속도가 돈이 돈을 버는 속도를 따라잡을 수 없습니다 정말 공감합니다

  • @suemew
    @suemew 4 года назад +1455

    2:06 "지금 여러분이 우울증을 겪는 게 너무너무 자연스러운 일이라는 겁니다" 그 어떤 말보다 위로되는 한마디...

    • @jinisss2321
      @jinisss2321 4 года назад +21

      이런 위로 좋네요ㅠㅠ

    • @CYC_p
      @CYC_p 4 года назад +39

      저는 진짜 그 말이 '괜찮아', '이겨낼거야' 보다 더 좋은 것 같아용 .. 자연스러운 일이라 자연스럽게 다시 보내면 되는 거니까 😭

    • @그냥사는사람-r1q
      @그냥사는사람-r1q 4 года назад +11

      요즘같은 세상에는 행복한 사람이 더 부자연스럽게 느껴질때가 있어요 ㅠㅠ 이질감든다해야되나

    • @JJ-uo1ey
      @JJ-uo1ey 4 года назад +1

      귀엽게생기셨네요

    • @쩡블팝
      @쩡블팝 4 года назад

      ㅠㅠㅠㅠㅠㅠㅠㅠ

  • @ldl_god
    @ldl_god 4 года назад +568

    8년째 약물치료로 우울증과 공황 그리고 경계성 연극성 장애 등등 장시간 투병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기분이 아닌 기능의 문제라는 말에 속이 다 시원하네요.
    말 그대로 아픈거라 저는 건강해진 것 갈은데 뇌파나 신경계 검사결과를 보면 아직도 갈 길이 멀더라고요.
    흔히들 신경정신과 다니는 사람들은 옆사람이 더 미칠 것 같기에 그런 사람이 곁에 있는 것도 그런 사람이 나라는 것도 받아들이기 힘들어하시는데 그냥 말그대로 아픈겁니다, 긴 병에 효자 없듯이 내가 보여지는 육신이, 사지가 불능해도 옆사람이 힘든 건 똑같고 호전이 없다면 옆 사람이 미치는 건 똑같다는 거 제발 알아주세요.
    만일 주변에 누군가가 극단적인 시도를 했다면 옆 사람 피곤하게 한다는 둥 일을 꼭 만들어낸다고만 보지마시고 아픈 부위에 그저 통증이 올라왔다고 한 번더 생각해주세요.
    시간은 8년이지만 약은 점점 줄여나가고 있으며, 의사선생님과 지킨 여러 약속들을 실천하다보니, 평범한 줄 알았던 일상이 사라지고 난 뒤,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할때에 균형을 잡는 연습을 늘 해왔던 저는 무급휴직에 일을 못해도 여태 비교적 담담하게 지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자영업자분들은 정말 많이 힘드실것 같습니다, 자랑도 아니고요) 비록 아파서 약은 먹지만 이 시국에 내 생각보다 건강해진 제 멘탈에 정말 감사했습니다.
    .
    잠드는 시간과 일어나는 시간을 똑같이만 지켜주세요, 만약 늦게잤다면 일어나는 시간은 그대로 일어나시고 낮잠 없이 밤에 주무세요.
    산책이건 운동이건 하루에 한 번은 육체는 꼭 사용해주세요. 밖을 나가던 집에서던 상관없습니다.
    미칠 것 같다면 정말 어디에도 말을 못하겠다면 노트에 글로써 무작정 감정을 표출해보세요.
    그리고 밥을 드세요, 말 그대로 밥이요.
    저도 지금보다 아플 때 저 말들이 굳이 그렇게까지 하기는 싫고 말안 해도 나도 다 아는 내용이고 단지 귀찮아서 안하는 것일 뿐이라고 생각했었어요. 근데 막상 그 뻔하고 다 아는 내용을 그대로 하는 사람은 몇 없더라구요. 8년을 노력한 저도 일주일 안하면 흐트러지기 쉽상이더군요. 그때마다 다시 이 악물고 실천해요 살고 싶어서요.
    .
    이 댓글을 쓰기까지 많은 망설임이 생기고 손에 땀이 나지만 그래도 적어보는 이유는 모두가 안아프셨으면 좋겠어요. 정말 지금이라도 아셨다면 차차 움직여보고 건강해지시길 바라요. 정말 손을 써도 늦은때에는 난 이미 다른 사람들과 다른 세계에 살고 있다라는 걸 알았을 때 정말 외롭거든요. 비록 정말 길어지는 코로나 시대에 모두가 지치는 건 사실이지만 부디 우리의 인생은 그 안에서 현명한 길로 걸어갔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죄송합니다.

    • @hye4400
      @hye4400 4 года назад +32

      긴 글 감사합니다. 너무나도 진솔하게 와닿았어요.

    • @eunjichoi7563
      @eunjichoi7563 4 года назад +3

      에고 저는 몸이아파서 맘이 아픈케이스인대요 우리 모두 홧팅!!!!!!

    • @쥬쥬-w6z
      @쥬쥬-w6z 4 года назад +8

      감사합니다

    • @그냥사는사람-r1q
      @그냥사는사람-r1q 4 года назад +5

      8년이면 엄청 긴시간인데 힘드셨겠네요..

    • @김선바넴
      @김선바넴 4 года назад +11

      신중하게 글써주셔서 감사해요ㅜㅜ저도 작성자분이 알려주신 방법으로 하루하루 살아가보겟습니다!😉👍😚

  • @user-ki8id6ox4w
    @user-ki8id6ox4w 3 года назад +81

    의대생입니다. 다들 이 부분에 대해선 별로 말씀 안하시는 것 같아서 꼭 강조하고 싶은 부분이라 댓글 남깁니다. 운동하라는거, 나가서 산책하라는거 정말 중요합니다. 사람은 몸을 적당히 움직여야 정신이 건강해집니다. 꼭 힘든 운동 아니어도 그저 친구 만나러 가는 길에 조금 더 걸어간다거나 예쁜 구두를 신고 또각또각 하는 소리를 들으며 걷는다거나 산책하다 만난 귀여운 강아지 등 작은 것들이 모여서 행복이 만들어집니다. 원래 행복도, 건강도 한방에 큰게 아닌 작은 것들이 차곡차곡 쌓여서 만들어지는 거잖아요. 일단 움직이면서 활력 찾으시고 일상의 소소한 행복들을 되찾으시길 바랍니다.

  • @silverg2314
    @silverg2314 4 года назад +1056

    우울증약 효과없다거나 부작용있다고 끊는 불상사를 저지르지 마십쇼
    정신과라고 돌팔이가 없겠어요?
    의사바꾸고 병원바꾸세요

    • @천효빈-b1o
      @천효빈-b1o 4 года назад +174

      항우울제 약 계열은 세로토닌 생성 재흡수를 조절하는거라 3~4주는 꾸준히 먹어야 효과가 납니다 제발 함부로 의사가 돌팔이다 말하고 함부로 약을 끊지마세요 약 효과가 나면 안좋은 생각뿐만 아니라 불안 등등 그저 아무 생각도 안듭니다

    • @할슈슈
      @할슈슈 4 года назад +85

      약 꾸준히 1년 먹어봤는데 정말 공감해요. 감정이 최악으로 떨어지는걸 막아주고, 뭘 해봐야겠다!라는 의욕이 생기더라고요.
      지금은 많이 좋아져서 안먹고 있는데 우울한적 없어용

    • @user-wv5xu5js1o
      @user-wv5xu5js1o 4 года назад +11

      우울증이 아닌데 먹어서 더 힘들어진 사람도있음
      적당히먹다 끊어야함

    • @새우깡깡깡-d6s
      @새우깡깡깡-d6s 4 года назад +6

      저는 약 부작용 중 하나가 약을 매주 바꿔도 아예 뭘 못 먹을 정도로 속이 울렁거려서 몇개월 먹다가 끊어버렸는데... 멋대로 끊긴했지만 나아지긴 했어요. 어느정도 본인이 끊어야하는 부분은 있는 것 같아요

    • @gunofGalois
      @gunofGalois 4 года назад +33

      @@user-wv5xu5js1o ? 의대 나온 분들이 괜히 끊지 말라 하겠어요? 약이 안 맞으면 약을 바꿔야죠

  • @왐뫄-i2u
    @왐뫄-i2u 4 года назад +1596

    고등학교 때 '본인 집의 가훈 자랑하기' 발표를 한 적 있었어요. 다른 친구들은 멋들어진 사자성어로 된 걸 발표했는데 저는 저 어릴때부터 지겹게 부모님한테 들었던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 을 말했어요. 그때 다른 친구들이 무슨 유치원생 애기 있는 집의 가훈이냐면서 웃었죠 ㅋㅋ 시간 지나고보니 몸이랑 정신건강이 최고라는걸 늘 실감합니다. 아무쪼록 다들 몸도 건강하고 마음도 건강하시길!

    • @darklor152
      @darklor152 4 года назад +49

      멋있으면서 재밌네요🤣🤣

    • @sa__mi_369
      @sa__mi_369 4 года назад +54

      맞아요 몸과 마음이 튼튼한 것 만큼 부러운 사람이 없어요😊 모두 건강하세요🙏🏻🙏🏻

    • @suemew
      @suemew 4 года назад +64

      100점짜리 가훈이예요! 건강이 없으면 다 의미없죠!!

    • @silverg2314
      @silverg2314 4 года назад +89

      생각해보니 그런걸왜했을까요 고아가정도 있고 불화가정도 있을건데

    • @Choii-r2f
      @Choii-r2f 4 года назад +9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 강냉이 탈탈

  • @인성폭발람바루가
    @인성폭발람바루가 4 года назад +920

    아 진짜 요새 하기로 맘먹은 일은 많은데 하나도 할수가 없음.. 증사 새로 찍겠다고 했는데 그쉽고 간단한 일을 지금 너무너무 하기가 싫음 회사일은 물론이고 아~무것도 하기싫고 누워서 밥먹고 유투브보고 잠만 자고싶어요 안그래도 게으른 성격인데 코로나때문에 더 악화된듯 진짜..

    • @sahrahnghahndah
      @sahrahnghahndah 4 года назад +3

      저두 코로나블루 ㅠㅠ

    • @NanoMeter-im1gb
      @NanoMeter-im1gb 4 года назад +13

      그 누워있는 한시간이 최저시급으로만 쳐도 만원이라고 생각해보셈

    • @silverg2314
      @silverg2314 4 года назад +70

      증사가 간단하지않은듯ㅋㄱㄱㄱㄱ 화장하고 옷고르고 잘찍는사진관고르고 어후...그래도 잘 살고 계신거임 밥만 잘 챙겨두

    • @fuckingrockstar
      @fuckingrockstar 4 года назад +38

      16살인데 저도 그래요 ㅠㅠㅋㅋㅋ 학교는 방학이지만 학원이 어려운것도 아니고 쌤들도 친구들도 착한데 너무너무가기 싫고 그래서 울고 고등학교 가면 어차피 죽도록 힘들텐데 굳이 가기도싫고
      성인되기 진짜싫고 돈벌기도 결혼하기도 뉴스 보면 남자들중에 쓰레기가 많아서 커서 남자만나서 데이트폭행당하거나 몰카 성희롱 등등 당할거같고 나중에 핳머니할아버지 돌아가실거니까 더크기 싫고 놀이터 가면 애들이 다 내 키 절반만하고 체력도 별로고 내 몸매는 이래서 너무 서럽고 잘하는것도 없고 학원 가기 싫어 미치겠고 돈아깝고 학원비아까워죽겠고 근데 학원 안다니긴 싫고

    • @자두자두-h2x
      @자두자두-h2x 4 года назад +24

      @@fuckingrockstar 저는 지금 20대 중반이고 저 역시 그 나이때 그런 생각을 잠깐 한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미래는 물론 힘든일이 없다면 거짓말이지만 제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기쁘고 행복한 일이 많습니다. 너무 비관적으로 생각하지마세요. 산다는건 축복이고 좋은 일이에요.

  • @mj7631
    @mj7631 4 года назад +234

    우리나라는 참 살기좋은 나라는 맞지만 개개인이 행복한 나라는 아닌거같음

    • @DD-fm7ve
      @DD-fm7ve 4 года назад +44

      생활하기 편리한? 나라지 실기좋은 나라는 아닌것 같아요..
      선진국은 가장 기본적인게 우선이 되야 하는데 우리나라는 아직도 기장 등한시 되니.. 기본적인것들 인권 존엄성 등이 경제수준을 이렇게 못따라 가는 나라도 없는것 같네요..

    • @jhh4045
      @jhh4045 4 года назад +8

      우리나라는 법과제도만 개정되면 살만한 나라죠

    • @박하진-v9k
      @박하진-v9k 3 года назад +3

      법 바꾸는 건 끝판왕이네요...

    • @해달해달-c4m
      @해달해달-c4m 3 года назад +5

      살기 좋은 나라도 아닙니다 걍 외국에 이민가고 싶을정도임

  • @_iOvOi_
    @_iOvOi_ 4 года назад +36

    우울증을 이렇게 언박싱하고 유행으로 표현해 웃을 수 있다는 게 정말 많이, 생각보다 더 많이 힘이 되요 미리 우울증을 겟했던 트렌드세터로써 정말 좋은 언박싱이었습니다. 좋아요 더 씨게 박고 가요 감사합니다, 오마르 언니!

    • @잉잉-b2h
      @잉잉-b2h 4 года назад +4

      트렌드세터라는 응용표현 참신하네요! 우울을 숨기지 않고 더 자연스럽게 여기는 우리 사회가 되길 바랍니다🌞

  • @김민경-m4n2z
    @김민경-m4n2z 4 года назад +96

    우울증으로 자퇴했어요 친구들이 다 "너는 너무 밝이서 진짜 1도 몰랐다"고 했어요. 천천히 치료하고 제 삶 만들어나가고 싶어요 다들 힘내세요!

    • @연재김
      @연재김 4 года назад +4

      와 저랑 정말 비슷하네요

    • @suei-r2s
      @suei-r2s 3 года назад +3

      저도 자퇴를 고민중인데 너무 충동적인 결정일까봐 고민중이에요...혹시 자퇴한 결정 후회안하시나요??

  • @uid83
    @uid83 4 года назад +464

    이게 내가 우울한 척하는 게으름뱅인지 진짜 우울한건지 의심이 가서 한동안 혼자 버텼는데.. 건강한 사람은 이런 고민을 안하더라고요
    행복하고 건강합쉬다!

    • @user-pp5rb6zg9m
      @user-pp5rb6zg9m 4 года назад +64

      헐 우울한 척하는 게으름뱅이인지 진짜 우울증에 걸린 건지 헷갈리는 거 너무 맞아요 ㅠㅠ

    • @박하진-v9k
      @박하진-v9k 3 года назад +2

      사진 귀여워요ㅋ큐큐ㅠㅠㅠ

    • @이미하-k9d
      @이미하-k9d 3 года назад +11

      와 이거 완전 공감이네요 그냥 의지박약 인데 병이라고 내가 어쩔 수 없는거라고 합리화하는건지 아닌지...

    • @soohyunkim0
      @soohyunkim0 3 года назад +4

      아 저도 그 고민 되게 많이 했고 지금도 하는데 아직도 모르겠어요..

  • @이도현얼굴실화냐존나
    @이도현얼굴실화냐존나 4 года назад +317

    우울증: 매일매일 울면서 슬퍼하는게 아니라 생각이 많아지다가 점점 생각하기도 귀찮고 그냥 모든게 하기 싫은 상태
    주변에서 아 귀찮다 라고 하는 사람 좀 자세히 들여다 보면 느껴짐. 매일매일 울면서 내 인생은 너무 좆같아,,!!! 라고 말하는 사람은 대부분 우울증은 아니고 그냥 좆같은 무슨 일이 생긴거임

  • @성태훈-k4n
    @성태훈-k4n 4 года назад +413

    정신병은 안걸려보면 얼마나힘든지모름.. 나도어릴땐 공황장애가 뭔대수야 싶었는데 2년동안 고립된상태에서 공무원준비하다보니까 공황걸리고너무 힘들었음..ㅋㅋ ㅠㅠ

    • @민서-c3i
      @민서-c3i 4 года назад +19

      ㅆㅇㅈ 저도 재수하면서ㅠㅠ..

    • @룰루-q2k8h
      @룰루-q2k8h 4 года назад +4

      합격하셨는지 궁금하네요

    • @dldms
      @dldms 4 года назад +5

      @리아까멜 흠 굳이요

    • @성태훈-k4n
      @성태훈-k4n 3 года назад

      @@룰루-q2k8h 다행히 경찰붙었습니다!

    • @룰루-q2k8h
      @룰루-q2k8h 3 года назад

      @@성태훈-k4n 축하드립니다 훌륭한 경찰되세요

  • @연수-y7g
    @연수-y7g 4 года назад +100

    우와... 진짜 오랫동안 벼르고 벼르다 용기내서 정신건강의학과 다녀오는 길인데... 의사 선생님 앞에서 한참 울다가 나와서 오마르님 영상 보니 위로받는 느낌이네요..😢 감사합니다. 항상.

    • @Dossi-w5d
      @Dossi-w5d 4 года назад +4

      화이팅:)

    • @yonan_nowey
      @yonan_nowey 4 года назад +2

      누군가에게 내 힘듦을 꺼내보인다는게 용기가 많이 필요한 어려운 일인데 정말 수고하셨어요. 응원할게요!!

  • @heeyoon4658
    @heeyoon4658 4 года назад +146

    진짜 산책하는 건 정말 좋은 것 같아요,,, 햇빛 보면서 무작정 걸으며 몸을 움직이니까 훨씬 낫더라구요 쓸데없는 생각도 줄어들고!
    오늘도 좋은말씀 감사합니당:)

  • @user-hw7xx8ql9d
    @user-hw7xx8ql9d 4 года назад +95

    살 이유가 없다고 죽어야 하는 것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죽을 이유가 없으니 살아야 하는 것도 아니다...란 생각이 계속 드는 무기력한 사람입니다. 분명 제 상태가 정상이 아니고 우울증이 있단 걸 인지하고 있으면서도 요즘 우울증 없는 사람이 어디 있나, 다들 힘든데 나만 너무 약한건가 싶고 그게 더 저를 갉아먹더라고요. 분명 열심히 사는 것도 아니고 불행하지도 않은데 너무 우울해서 가인의 카니발, 노라조의 형ㅋㅋㅜㅠ을 계속 들으며 고통없이 죽고 싶단 생각이 너무 드네요. 아픈 게 싫어서 죽지도 못하는데 내 슬픔은 고작 이 정도인건가 싶고 내가 죽는다해도 부모님처럼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만 상처 입을 뿐 제가 싫어하는 사람들한텐 가십이나 될테고... 그냥 어디 말할 곳이 없어서 익명의 힘을 빌어 주절대보고 갑니다...

    • @shinsingsong8565
      @shinsingsong8565 4 года назад +7

      맛있는걸 먹는거, 내 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의 얼굴을 보는거, 좋아하는 드라마를 챙겨보고 좋아하는 노래를 듣는거... 하나하나 의미 없어보여도 살아가는 이유 아닐까요.. 당신은 오늘 하루도 크진 않지만 작은 의미들로 살아가고 있어요 힘내요 💛

    • @서연-d1s2m
      @서연-d1s2m 4 года назад +11

      D님께서 힘들어하시는 건 엄살이 아니에요. 코끼리를 얇은 바늘로 찔렀을 때는 아무 반응도 없지만, 개미를 찔렀을 때는 개미가 반토막 나서 죽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옥상에서 코끼리를 떨어뜨렸을 때 코끼리는 죽고, 개미를 옥상에서 떨어뜨리면 딱히 생명의 위협이 없습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 사람에게 같은 크기의 고통이 있어도 각자 체감하는 고통의 크기가 다릅니다. 어떤 사람은 무너질 수도, 어떤 사람은 버틸 수도 있어요. 하지만 그건 D님의 잘못이 아닙니다. 그냥 D님은 그런 사람이신 거예요. 그걸 보고 엄살이니, 이 정도도 못 버티니 말하는 사람들이나 자책하시는 거나 말이 안 되는 겁니다. D님, 홀로 참지 마시고 마음속의 우울을 부정하지 말고 받아들이며 좋은 마음으로 나아가기를 진심으로 기도하겠습니다. 당신은 약한 사람이 아닙니다. 그냥 그 감정들을 어떻게 헤쳐나갈지 모르기 때문이에요. 다른 사람들의 도움을 받거나 번뇌처럼 떠올라 언젠가 우울 속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 거예요.

    • @pillow5251
      @pillow5251 4 года назад +5

      안녕하세요 저도 앞서 말씀하신 생각들을 정말 똑같이 해왔어요. 늘 그런 생각을 가지고 살아서 이젠 당연해질 정도로요. 이건 우울증 아닌가.. 싶지만 이정도는 다들 겪지 않나 너무 엄살 아니야? 하면서 몇 년을 그냥 넘기며 살았어요. 그런데 최근에는 진지하게 죽어도 괜찮겠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정말 죽어도 되겠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그래서 병원에 갔어요 그리고 약을 먹으니까 우울한 감정이 안 들어요 강제로요.. 약이 어느정도 정말 조절을 해줘요 신기해요 그렇다고 제 삶이 전혀 달라지거나 기분이 안 쳐지거나 하진 않지만 예전보단 훨씬 좋아졌어요 정말로요. 저도 아직 몇 달 안 되었어요 현재진행중이구요. 병원을 바꿔볼까 생각도 하고 그런 단계지만요. D님도 주변에 평점이 나쁘지 않거나 가까운 정신과에 예약해서 진료부터 받아보길 추천드려요. 작은 선택으로 더 나아질 수 있어요. 우리 괜찮아 질 수 있어요!

    • @ha_rang
      @ha_rang 3 года назад +1

      저도 지인에게 들었던 말인데, 살 이유를 못 찾았다면 이유를 찾기 위해 살아 보시는 건 어떤가요. 찾았다면 그 이유가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살아 보시고요. 경험 상 살아야 할 이유는 자기 자신을 위한 이유인 것이 바람직합니다. 자식을 위해, 부모를 위해, 친구를 위해. 저도 그랬고, 암환자 분들 중 살아야 할 이유를 못 찾고 힘들어 방황하시는 분들 보면요. 살아야 할 이유의 주체가 자기 자신이 아닌 외부에 있었던 경우가 거의 다라고 해도 될 정도로 대부분이더라고요.

    • @jilee9922
      @jilee9922 3 года назад

      어머. 지금 딱 제 마음이네요...

  • @Choi-o4s
    @Choi-o4s 4 года назад +152

    진짜 많이 우울하거나 우울증이 처음 오는 증상이 생활 패턴 없이 종일 잠만 자는거
    그냥 뒹굴거리면서 잠자고 노는거랑 다름 자도자도 계속 잠이 오고
    기운이 하나도 없고 사람 표정이 아예 없어짐
    진짜 암튼 겪어보면 앎
    걍 뒹굴거리면서 누워있는거랑은 다름

    • @pov9392
      @pov9392 4 года назад +20

      이거 맞음 작년에
      우울증 심했던 적이 있었는데 그땐 진짜 하루종일 잠만 자고 식욕도 없어서 하루에 한끼 먹고..

    • @user-hm7qo9up2d
      @user-hm7qo9up2d 3 года назад +6

      진짜임.. 자도자도 잠이 옴

  • @pdkrllllli
    @pdkrllllli 4 года назад +71

    중요한 건 내게 어두운 시기가 찾아올 리가 없다며 부정하기보단 그 가능성 자체를 받아들이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마르님 말씀대로 산책 진짜진짜 추천합니다 조금이라도 부지런히 걸어다니고 햇빛 쐬면 생기가 돌아오는 느낌이에요.. 다들 힘든 시기인데도 힘들다는 말마저 쉽게 못하는 처지가 안타깝기도 하고 그러네요. 이 시기 다같이 잘 이겨내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진심이 담긴 좋은 영상 오늘도 감사합니다!

  • @kian334
    @kian334 4 года назад +80

    정말 우울해지는 건 특히 오마르님이 말하신 정말 멍한 기분은 한순간인데 그걸 풀고 날 위로하는 건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 남네요. 그래도 지금 보니 그때 그 감정이 있어서 주변 사람들을 이해하는 마음이 더 넓어지고 현재 날 더 사랑하게 되었으니 지금 생각해보면 그리 나쁘진 않았던 우울이었던 거 같네요!

  • @jichan1123
    @jichan1123 4 года назад +238

    이런 우울하고 점점 미쳐가는 세상 속에서 정상적으로 사는게 오히려 비정상으로 보일 수도,,,

  • @heeing96
    @heeing96 4 года назад +116

    우울의 정도가 갑작스레 극에 달하다보니 내가 우울한건지 그냥 내성격인지 구분이 안갈정도;;;

  • @sa__mi_369
    @sa__mi_369 4 года назад +115

    맞아요.. 많은 사람들이 우울하죠... 최근에는 더욱이요ㅠㅜ 저는 우울해질때 맛있는걸 사먹고 따뜻한 음료 한 잔 마시면서 이정도면 잘했다고 스스로 위로하면서 극복하는 편이예요 내탓을 하던걸 멈추고 생각과 마음을 정리한 후에 빈 것 같은 내 시간을 운동도 하고 그림도 그리고 게임도 하면서 채우니 시간이 금방 가더라구요😊 여러분도 좋지 못한 시기인 지금 많이 힘들어 하지 말고 잘 극복하셨으면 좋겠어요... 우리 모두 좀만 더 힘냅시다☺️

  • @Cjqpe
    @Cjqpe 4 года назад +55

    저도 취준생이고 코로나 때문에 많이 힘들어서 운동이라도 하자는 마음에 헬스장 등록했습니다 확실히 운동하는 그 시간만큼은 아무 생각이 들지 않아 마음이 편안하더군요 운동 마치고 집 들어가면 다시 무기력해지지만 하루 중 1~2시간 이라도 이렇게 걱정 고민 없이 지내는 시간이 생기니 그나마 숨 쉴수 있게 해주는것 같습니다... 모두 힘냅시다 ㅠㅠ

    • @edityournamee1824
      @edityournamee1824 4 года назад +3

      이거 진짜 인정이에요..! 운동하는 사람과 안 하는 사람간에 우울증/불안증세를 느끼는지 안 느끼는지 그 차이가 무려 98%이나 된다고 하더라구요.. 사람은 일단 움직이고 운동을 해야 정신적으로 건강해지는것 같습니다..

    • @lhy-u8m
      @lhy-u8m 4 года назад

      난 운동해도 똑같던데 뇌가 너무 고장났나 ..ㅠ

  • @4NgG1M0G1
    @4NgG1M0G1 4 года назад +136

    여러분 예수님도 우울증 걸려요 그러니 여러분도 걸릴 수 있는 거에요 이상한거 아니에요

  • @silverg2314
    @silverg2314 4 года назад +232

    우울증은 뇌질환임. 빨리 개명이 되어야함 원인 딱 밝혀지면 세로토닌분비장애라던지

  • @알파카-t7w
    @알파카-t7w 4 года назад +188

    우울증은 호르몬의 변화나 이상이나 철분부족등의 신체적인 문제로 인해 오기도합니다. 제가 그랬구요.. 우울증은 마음의 문제만이 아닙니다 신체적인 이유가 많이 따릅니다.. 건강관리 잘해야되요 ㅠㅠ

    • @뷔티엣솨랑헤요
      @뷔티엣솨랑헤요 4 года назад +5

      맞아요 몸 챙기는 게 정말 중요해요ㅠㅠ 우울하다고 안먹고 잠만자면 더 안좋아질뿐이고 뭐라도 잘 먹고 밤에 자고 아침에 눈뜨기.. 이게 어렵기도 하지만 해보면 정말 많이좋아져요

    • @김아무개-s6r
      @김아무개-s6r 4 года назад +6

      평소에 잠자는걸 좋아해서 잠을 한 12시간이상 계속 잤는데 진짜로 몸이 피곤하고 뭘 할 의욕도 안생기더라구요.....ㅠㅠ 그리고 공감능력이 너무 좋아도 삶이 우울한것 같아요.... 슬픈 영화같은거 보면 그 영화에서 몇주간 헤어나오질 못해요...툭하면 그거 생각나서 울고....

  • @user-ng3rq9gn8o
    @user-ng3rq9gn8o 4 года назад +18

    와 맞아 우울증 걸리고 느낀건 내가 어디에 약하고 내가 뭘 사랑하는지 알게됨.... 남들보다 행복을 느끼는 순간이 무척 사소하고 연해서 알아차리지 못한 것임

  • @링고아메-g8b
    @링고아메-g8b 4 года назад +66

    2:13 일본 가수 아마자라시 노래 중 메이데이메이데이 라는 노래 가사에서 "나만큼은 괜찮을 것이다 라는 확신을 이 시대에 가질 수 있다면, 상당한 권력자이거나 바보다" 라는 가사가 생각나네요.

    • @마이뜌-g9j
      @마이뜌-g9j 4 года назад +9

      바보라니 ㅠㅠㅠㅠ 그냥 행복한 바보가 될래...😿

    • @iliilllliIilllliii
      @iliilllliIilllliii 4 года назад +5

      @@마이뜌-g9j 행복한 바보가 아니라 긍정적이고 멘탈 회복력이 있는 사람이신거죵!

  • @jisuyang4158
    @jisuyang4158 4 года назад +29

    특히 혼술은 멀리해야됨... 한번 혼자마시는 버릇 들이면 끝이 없어짐

  • @ourstudio_yerim
    @ourstudio_yerim 4 года назад +17

    텅 빈 느낌 공감되네요.. 껍데기만 움직이는 상태, 물에 담긴 것처럼 먹먹한 상태, 모든게 흑백으로 보이는 상태

  • @선영-o3o
    @선영-o3o 3 года назад +4

    평소 즐겨 보고 그 이야기에 많이 공감했던 유튜버가 자기의 우울증에 대한 얘기를 해주시는것만으로도 왜 이렇게 위로가 될까요...ㅋㅋ 비슷한 사고의 결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내가 요즘 많이 생각해보고 있는 것에 대해서 자기의 생각을 말해준다는 것 자체가 너무 위로가 되네요. 감사합니다. 이 위로에 힘입어 저도 작지만 모두에게 위로와 격려를 건넵니다.
    모두가 하루하루 따뜻하고 의미 있는 하루를 살아가길 소망합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 @simpleWish-o4c
    @simpleWish-o4c 4 года назад +65

    기분의 문제가 아니라 기능의 문제...
    공감하고 갑니다

    • @silverg2314
      @silverg2314 4 года назад +3

      실제로 기분보다 힘든게 그게 불러오는 2차적문제죠ㅠㅜ 자살사고. 무기력. 인지능력저하.

    • @지혜-n9x
      @지혜-n9x 4 года назад +1

      이 책에 잘 나와 있어요!! 뇌 전두피질에서 신경전달물질이 적게 분비되면 우울증 생긴대요! 이건 약으로 치료해야한대용!!

  • @niob-od1hu
    @niob-od1hu 4 года назад +18

    정신과의사가 트레이너보다 운동하라는 말을 더 많이 한다고 농담처럼하는데 다 이유가 있는거 같아요. 일단 생각없이 나가서 그냥 걷기라도 하세요. 우울증걸리면 의욕이 없어서 움직이는거 조차 힘든거 알지만 힘내서 그냥 나가보세요. 많이 좋아집니다. 화이팅

  • @-diary8725
    @-diary8725 4 года назад +12

    우울증은 '나 좀 돌보아줘'라는 몸이 보내는 메시지라고 해요 이 신호를 무시할수록 우울증의 깊이는 더 깊어지지만 이걸 캐치하고나서는 그제야 나를 제대로 돌봐줄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되는 것 같아요 쉽지 않지만 내 몸과 마음을 잘 돌보았으면, 모두들 조금만 아파하고 마음 건강하시길 바랄게요!

  • @안문수-c4k
    @안문수-c4k 4 года назад +75

    하다못해 종이에 베어도 하루종일 신경쓰이는데 정신은 오죽하겠습니까..

  • @이제인정하겠습니다
    @이제인정하겠습니다 4 года назад +12

    요즘 진짜 무기력하고 아무것도 하기 싫고 텅 비어있는 상태로 있다가 울고싶은? 화나고 싶은 그런 감정은 아닌데 뭔가 비슷한 느낌이 들고 그랬는데 공감이되고 위로가 되네유..

  • @wldp5277
    @wldp5277 4 года назад +10

    5:33 말씀하신 이 부분은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궁극적인 삶의 목표예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남의 기분이나 행동, 취향, 성격에 대해 알아가고 그에 대한 대처를 잘 하기 위해 때로는 강박적으로 노력하지만, 정작 자신이 좋아하는것과 싫어하는것은 무엇인지 화가 날땐 어떤식으로 풀어가는지를 잘 모르는 것 같아요. 물론 빠르게 변하는 현실과 시대를 따라가느라 바쁜 것은 분명하지만 결국 그 시대를 살아가야 하는 건 내 자신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스스로를 공부 해보셨으면 좋겠어요. 나에 대해 하나씩 알아가고 인정하다보면 존재의 의미와 가치를 자연스레 깨닫기도 한답니다 모두들 행복하세요!

  • @박찜-c3t
    @박찜-c3t 3 года назад +4

    진짜 분명 난 방금전까지도 웃고 떠들고 즐거웠는데 속은 텅빈기분.. 아무리 행복한 일이 있어도 속이 텅빈 기분이 안없어짐..

  • @kikoo6043
    @kikoo6043 4 года назад +7

    매일 천천히 죽어가는 기분. 고통스러움에서 벗어날 방법으로 극단적인 선택밖에 생각나지 않는 , 내가 내가 아닌 느낌 ,비현실감 ,미쳐가는 느낌 ,내 통제력을 모두 잃은 느낌 ,올해를 넘기지 못할거라는 확신, 불면증, 7키로 감소, 숨을 쉬는 매 순간 느끼는 극도의 불안, 혼자 밖에 나갈수 없고 창밖이 보이는 높은 곳에서 안좋은 생각이 들어 밥을 먹을 수 없음, 누가 날 묶어줬으면 그래서 내가 스스로 죽지 못하게 막아줬으면 생각.

  • @아이우유-r1j
    @아이우유-r1j 4 года назад +19

    뭐든 하고는싶은데 뭐든 하기싫은 ㅈ같은병
    의지로 이기기가 쉽지않은병
    불안 약 아픔 고립속쳇바퀴 부서진현실 죽음
    등등 수식어가 함께하는 병
    마라톤에서 다들앞에서 달리는데 혼자 신경이 끊어진 다리로 달리기중 그게 제일 비참하죠 다음날이무서운병

  • @하나-r8u
    @하나-r8u 3 года назад +18

    본인 학생인데 부모님한테 병원 가보고싶다고 어떻게 말해야할지 모르겠음.. 나만 그런가.. 우울하거나 마음이 텅 빈것같다고 솔직하게 얘기하면 중2병이라 그런다거나 사춘기라서 그런다든가 그러실것같아서 못꺼내겠음..

    • @QBGW
      @QBGW 3 года назад

      혼자 가도 괜찮아요. 그렇게 비싸지 않아요. 우리 동네는 의료 보험 적용해서 8-9000원 정도. 검사가 있으면 2-3만원 정도 추가될 수 있어요. 비용이 걱정되면 집 근처 병원에 전화해 보세요.

    • @QBGW
      @QBGW 3 года назад

      부모님한테 점점 의욕도 없고 기분도 너무 안 좋고 공부도 안 되고 그래서 가고 싶다고 말씀을 강력하게 드려보고 안 된다고 하면 혼자라도 가세요. 방치하면 안 되요.

    • @eony_7312
      @eony_7312 3 года назад

      저도 학생인데, 부모님께 요즘 마음이 공허하고 무기력해서 생활 하는게 어렵다고 진지하게 말씀드렸더니 정신과 가보자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지금 예약한 거 기다리고 있구요.. 부모님께 말씀드리는 게 두려운 거 잘 알아요ㅠㅜ 하지만 어아님도 한번 용기내보셨으면 좋겠어요! (참고로 안타깝게도 미성년자가 정신과에 가려면 부모님 동의가 필요하다고 하더라구요..) 우울증은 바쁜 인생에서 잠깐의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신호를 보내는 것일 수 있어요..! 망가진 게 마음 뿐만이 아니라 뇌나 신경전달물질일 수도 있으니까 가능한 이른 시간에 정신과 가시는 걸 추천해요! 같이 잘 이겨내봐요 화이팅 :)

    • @Clairebo
      @Clairebo 3 года назад +1

      한달 전 댓글이네요. 지금쯤 용기내어 말해서 조금씩 앞으로 걸어가고 있길 바라요!

  • @망글-f1x
    @망글-f1x 4 года назад +23

    햇빛 받으면서 잠깐이라도 걷는거, 그거 생각보다 꽤 우울증에 효과적이예요. 진짜 나가는거 귀찮고 한 발자국이라도 딛는데 귀찮으실텐데, 그래도 몸 일으켜서 걷다보면 저도 모르게 기분이 괜찮아지더라고요. 꼭 산책하는거 추천드려요!

    • @mV-rw3po
      @mV-rw3po 4 года назад

      우울증약1년먹고자살두번실패한사람인데무슨말씀인지알겟는데 그 한발자국딛으면서도눈물흘리며죽음을생각하는게우울증입니다.

  • @소율티비-y8y
    @소율티비-y8y 4 года назад +9

    맞아요.. 산책이 도움이 진짜 많이 됩니다... 코로나 시작할때 타지에 살았는데 그 나라에서는 더 엄격해서 아예 락다운이 되어서 아파트 밖에 못나갔는데 그래서 저녁마다 밤공기 마시면서 아파트 광장에서 산책하는게 낙이었습니다.. 집에만 있지 마시구요 산책하면 진짜 그때만이라도 시간이 흐르는게 느껴지고 속이 뻥 뚫립니다

  • @지혜롭고현명하게-h1j
    @지혜롭고현명하게-h1j 4 года назад +19

    “정신에 문제가 있다고 하면 딱 잘라서 정신병자, 라고 부르는 시대를 살아 오셨잖아요” 용기 얻고 갑니다. 우울증 그거 이상한 거 아냐 그럴 수도 있지 그냥 자연스러운 거야

  • @g_daymate
    @g_daymate 3 года назад +31

    진짜...그 침대에서 나와야하는데 침대속에서 온갖 불안함 뭐라도 해야한다는 강박 다 드는데 무기력함이 훨 커져서 신기하게 발이 묶인것처럼 침대에서 못나오는 그 느낌

  • @쎤니
    @쎤니 4 года назад +4

    1. 꼭 12시 이전에 자기 (핸드폰 절대 침대가져가지x)
    2. 꼭 산책하기 최소 30분 (햇빛보기)
    > 땀 흘리며 운동하면 👍
    3. 아침 , 점심, 저녁 규칙적으로 밥 먹기
    4. 걱정이 많을 때는 종이에 다 적고 당장 할 걱정거리 or 나중의 걱정거리 분류하기
    5. 나중의 걱정거리 지워버리기
    6. 삶에서 내가 좋아하는 조그만 취미 만들기
    (음악 , 체육, 미술)
    끝으로 나와 대화하기 , 스스로 다독거리기
    모두 힘든 이 시국 모두 화이팅 🙌

  • @ourstudio_yerim
    @ourstudio_yerim 4 года назад +7

    우울증을 크게 겪고 이겨내니 다음에 또 우울한 느낌이 들어도 ‘아 또 왔구나 이겨낼 수 있어 ’라는 마음이 생겼어요
    힘든 분들 극단적인 방법이 아니여도 이겨낼 수 있어요 같이 힘내요 !

    • @고로-h1p
      @고로-h1p 4 года назад +2

      맞아요 저도 정말 죽고싶을정도로 심했었는데 극복하고 나니까 요즘은 조금 우울해도 '괜찮아 난 또 잘 견뎌낼거야'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우울을 극복하려면 일단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게 제일 중요한거같아요

  • @pyc5542
    @pyc5542 4 года назад +13

    아파하니 "그거 진짜 아픈게 아니고 심리적인 거라며" 라며 아파하지 말라던 하던 쓰레기 친구가 생각나네요
    심리는 가짜로 아픕니까?

  • @user-vu3wg7qf5b
    @user-vu3wg7qf5b 4 года назад +15

    정상인이라 취급받는 사람들은 세상을 왜곡되게 바라보고 우울증을 겪는 사람들은 세상을 있는 그대로 바라본다는 말이 떠오르네요

  • @띠용쓰-m4h
    @띠용쓰-m4h 4 года назад +30

    3:30
    근데 보험은 못듭니다.
    우울증이 심해서 정신병원 입원했다가 4년째 실비보험 하나 없이 살고있습니다.
    물론 이건 불법이죠,근데 어쨋든 가입 반려되더군요.그래서 전 이제 아프거나 다치면 안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정신병원가실거면 보험 들고 병원가세요~

    • @givemeprettyid
      @givemeprettyid 4 года назад +1

      그런 경우에는 보험 컨설팅 한번 받아보시는 건 어때요? 저는 입원까진 아니었지만 보험설계사분이 들 수 있는 상품으로 찾아주셨어요. 도움이 되면 좋을텐데ㅠㅠ....

    • @silverg2314
      @silverg2314 4 года назад

      원래 보험이 그러함

    • @silverg2314
      @silverg2314 4 года назад

      모든병에 박함 개넨기업이니까

    • @띠용쓰-m4h
      @띠용쓰-m4h 4 года назад

      @@givemeprettyid 지인한테 소개받은분한테 컨설팅 받고 한건데 빠꾸먹더라구요~
      처음부터 말하시던데;아마 반려되실것같다고;;
      그래도 5년정도 지나면 보통 가입되니까 나중에 다시 가입신청하자고 하시더라구요

    • @띠용쓰-m4h
      @띠용쓰-m4h 4 года назад

      @@silverg2314 맞아요 ㅋ기업이니까 이윤을 추구하는게 뭐 어찌보면 당연하죠

  • @Hyemusician
    @Hyemusician 4 года назад +11

    심리상담이나 넷플릭스 집안일 등등 어떤 방법으로도 내 감정을 계속 회피하는것이 도움이 안된다는걸 알았음. 요새 우울증이 생긴듯 한데 지인말론 사람한테 지쳐서 그런거 아니냐고.. 그 말도 맞는데 결론적으로 점점 집중력 의욕 감소로 인한 우울증 맞는것 같음

  • @gosezi
    @gosezi 4 года назад +31

    흔히 내 마인드는 내가 컨트롤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우울증은 스스로 컨트롤을 해서 벗어날 수 있는게 아니에요.. 내가 아니라 내 머리가 아파서 그런 거라고 생각합시다. 팔이나 다리를 다친 것처럼요. 팔다리가 아프다고 해서 내가 스스로 낫겠다고 생각하면 멀쩡해지는게 아니잖아요? 우울증도 똑같아요. 자신보다는 의사의 판단을 믿으세요.

  • @이동현-v9v
    @이동현-v9v 4 года назад +4

    저도 크게 우울증을 겪은 점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보통 인지하고 있는 증상과는 다른데도 스스로 알 수 있을정도로 확실한 우울증이었습니다
    힘이 빠져서 아무것도 못하고 주변의 모든 메세지가 부정적으로 느껴지고 한없이 살아가는 느낌이었습니다
    죽고싶다보다는 언제 죽어도 상관 없겠다는 느낌이 오더라구요
    그 다음해에 바뀌고자하는 마음으로 여러가지를 시도해봤는데
    그중 하나가 영상에도 나온 걷기 입니다
    그냥 카페에서 커피하나 사들고 햇빛받으며 멍하니 산책하는게 그렇게나 도움이 될지 몰랐습니다
    그렇게 1년동안 지내고는 많이 좋아졌습니다
    밝아지고 많은 상황에서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게 됐습니다
    산책 정말 추천드립니다 안좋은 생각이 도저히 계속 든다 싶으면 밝은 노래 이어폰으로 들으면서 걷는것도 추천드립니다

  • @조키코
    @조키코 4 года назад +8

    “죽고싶다”는 말을 혼자서 하루에 50번은 넘게 얘기하는둣. 창피한 생각이 나거나 깜깜한 미래를 생각할때 이제는 그냥 아무생각없어도 습관적으로 그말을 내뱉게된다 이런 생각을 한 지 5년이 다 돼가는데 아직도 죽지못한 겁쟁이임..

  • @tjsalrla12
    @tjsalrla12 3 года назад +3

    우울증과 강박증이있어서 병원갔더니 의사선생님이 세로토닌 결핍이라고 추측하시더라 정말 길게 상담했는데 선척적인 요인이 아니라 후천적인 요인인거같다고 약도 지어주시고 일주일에 한번씩 상담하고 실컷울고 그런데 선생님이 마지막에 하시는말씀이 꼭 고쳐드리겠다고 ....정말 나를 백프로 고치지못하더라도 그말이 얼마나 희망적이던지 나이가 제법 지긋하신분이셨는데 한시간이고 두시간이고 내말을 그렇게 잘들어준분은 인생에 그분 한분뿐이였음

  • @라임-p8s
    @라임-p8s 3 года назад +4

    마자요 오마르님처럼 세상과 인간에 대해 통찰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우울증에 잘걸려요. 저도 이처럼 감정과 생각이 많아 취약하더라구요ㅎㅎ 단순하지 않은 사람들의 숙명? 같아요.
    심리 전공인 제가봐도 오마르님 설명을 쉽고 정확하게 하시네요.. 여러 책과 지식을 섭렵하시는거 같아요!

  • @nemongoori00
    @nemongoori00 2 года назад +1

    0:22 위로 많이 됐어요 ㅠㅠ 다시 보는데 전 자기 객관화고 뭐고 전혀 안되는 사람이거든요.. 그럴 때마다 보러 와요. 이 영상 이후로 오마르님 팬 됐숩니당

  • @captainjerry3098
    @captainjerry3098 4 года назад +20

    지금 청춘들앞에서 젊어서의 고생은 사서 한다는 말을 하면 안됩니다.그들은 선택권도 없고,기회조차 못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 @Jjellato
    @Jjellato 4 года назад +16

    “아무생각없이 일단 나와서 걸으세요”

  • @sahrahnghahndah
    @sahrahnghahndah 4 года назад +32

    정신도 감기처럼 아플 수 있는데 하루빨리
    / 나 정신과(내과치과피부과이비인후과산부인과외과...) 갔다왔어 / 좀 어떻대? (그리무겁지않게) /
    라는 말이 자연스러운 날이 오길 바랍니다🙏

  • @enfjzip_
    @enfjzip_ 4 года назад +2

    웬만한 집순이인데도 하루의 낮에 햇빛이 얼마나 고마운지 바람이 얼마나 고마운지 느끼게 되는거 같아요

  • @DalDi_JJ
    @DalDi_JJ 4 года назад +27

    불안증과 우울증으로.. 잘 기억이 안나지만 대략 5개월? 정도 병원다니며 약을 먹었었어요. 저는 제가 이렇게 된 상황에서 벗어났던게 호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던 것 같고, 병원의 도움을 받으니 생각보다 금방 호전이 되더라구요. 우울증이 있으면 그냥 일상생활 자체에 지장이 생겨서.. 상담과 약의 도움을 받으며 증상이 호전이되면 그때부턴 환자의 의지라고 하더라구요. 평소에 하고싶었던것.. 거창한게 아니라 오마르님 말씀대로 햇빛을 쬐며 산책이라도 해보면 확실히 조금 나은 기분이 들어요. 겪어보지 않으면 가족조차 쉽게 이해하기 힘든게 우울증인 것 같아요. 저도 이해를 받지 못했었고.. 병원에 간게 정말 잘한 일이라고 지금도 생각합니다.
    힘내지 않아도돼요. 울고싶을땐 그 감정이 흘러나오게 두세요. 그래야 조금이라도 해소가 됩니다..

  • @daldal_17
    @daldal_17 4 года назад +2

    우울한 느낌이 아니라 텅 빈 느낌이라는 거 너무나 공감합니다... 코로나 + 실직이 반복되면서 정말 그냥 아무 감정도 못 느끼게 되더군요 희노애락이 뚜렷한 편이었어서 그냥 좀 우울한가보다 했는데 그런 수준이 아니라 진짜 끝없이 나락으로 꺼지는 느낌이었어요 막 당장 죽고싶다 이런 건 아니었는데 만일 그 상태가 몇 주 이상 간다면 더 이상 살고싶진 않을 거 같긴 하더라고요
    경증이라 상담으로 서서히 회복됐는데 제발 병원가서 우리 모두 우리의 소중한 마음과 몸을 지켜내어요

  • @김아즈-z5t
    @김아즈-z5t 4 года назад +3

    해외 여행... 저는 해외 유학을 나왓다가 한국을 못가고잇어요 ㅋㅋㅋㅠㅠ
    제가 감히 본인스스로가 우울증이라는 말을 달아도 될까 싶어 우울증인지는 모르겠고
    우울감은 심한것같아요. 모든것 마음대로 안되고 인간관계도 흐트러지고 주변에 기댈사람은 없고 모든 기대가 물거품이 됐을때 정말.. 1년이라는 시간동안 진지하게 자살이라는 생각도 해보고 1년의 시간중 3분의 2가 무기력한 날들이였어요. 특히 정말 의지했던 사람들과의 손절이나 부모님의 외면은 저를 정말 힘들게했아요. 모든 사람들이 그러겠지만 저는 아직도 의지가 되어줄 사람이, 함께 전화를 해줄 주변에 없으면 밤낮 가리지 않고 밀려오는 외로움과 무기력함에 고통받고있어요 . 그냥.. 어디든 털어놓고 싶었습니다 ㅋㅋㅋ

  • @bean_lorry
    @bean_lorry 4 года назад

    2:07 '우울증을 겪는 게 너무너무 자연스러운 일이라는 겁니다' 이 한구절을 듣는데 왜 괜히 울컥 하는지 모르겠네요. 이 시국에 20대 중반을 살아가면서 괜한 죄책감과 뭔지 모를 우울함을 다 가지고 살아가는게 당연한 일인지.. 코로나19 사태로 집에 있는 시간은 많아지고 하나둘씩 실직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무기력함이 더 심해지는거 같아요.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가는 20대로써 빨리 이겨내길 바래봅니다.

  • @user-it3fs4fh9q
    @user-it3fs4fh9q 4 года назад +1

    헐 ㄷ ㄷ ㄷ 개 시원해요 이참에 공황장애 리뷰도 해주세요 자숙하고 돌아와서 공황 걸리더라.........................

  • @rane8730
    @rane8730 4 года назад +1

    감사합니다 최근에 많이 답답하고 뭘해도 재미가 없어서 왜이러나 했는데 제가 우울감이 있었던 거네요 덕분에 시원하게 울고 다시 시작하려 합니다. 우울증인지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 덕분에 나중에 병원에 갈수도 있는 용기를 가질수 있었던것 같아요. 늘 잘보고 있습니다. 모든 분들이 건강한 정신과 몸을 가지는게 당연한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나무나무-k2k
    @나무나무-k2k 4 года назад +1

    영상 취지가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어떻게보면 힘들었던 이야기 하는걸 꺼리실수도 있는데.. 이런 진솔함때문에 항상 챙겨보고 응원합니다. 감사해요

  • @weugq1837
    @weugq1837 4 года назад +2

    오마르님 피부가 ...... 너무너무 좋아요 ㅋㅋㅋ 꿀광 피부 시선강탈이라 내용이 잘 안들릴정도 .....

  • @tonicwater5512
    @tonicwater5512 4 года назад +5

    동물을 키워봐요. 대신 책임감있게. 무언가를 보살피면서 내가 싫어도 억지도 하게 되있거든요. 밥주기 산책시키기 등등. 전

  • @비공개-q7t
    @비공개-q7t 4 года назад +26

    오마르님이 설명하신 우울증세가 나타나는 이유는 제 생각엔 인터넷 때문인 것 같습니다.
    누구는 넓은집에 사는데 나는 그렇지못하고
    누구는 좋은차를 타는데 나는 그렇지못하고
    누구는 돈이 많은데 나는 그렇지 못하고
    누구는 얼마를 버는데 나는 그렇지 못해서.
    그들과 비교하면 제가 우울해질 수 밖에요
    그래서인지 언제부턴가 제 일상에 신나는 일이 거의 없네요

  • @천효빈-b1o
    @천효빈-b1o 4 года назад +16

    우울증을 사춘기의 일종 , 의지가 박약해서 , 아무것도 안하니까 이런것으로 취급하는데 이건 참 병신같은 소리입니다
    뇌의 신경계에서 너님들의 기분을 좋게하고 나쁘게하는 장치가 맛이 제대로 나간겁니다
    저 또한 각종 정신감정에서 중증우울증을 진단받았고 1분1초가 살아숨쉬기 힘든 불안과 공황을 겪어봤습니다 하지만 그건 누구의 문제도 아닌 그냥 뇌의 기능고장이죠 약물치료 꾸준히 하시고 잘먹고 잘쉬면 낫습니다
    물론 약 함부로 끊지마세요
    덕분에 감정을 제대로 못 느낍니다

    • @문유리-w3e
      @문유리-w3e 4 года назад

      신경계 고장..맞습니다. 저는 우울증은 그대로 있지만, 몽롱하게 약에 취한듯한 바보같은 상황과 어휘감소, 등등의 문제 때문에 불안장애 증세가 줄었을 때 괜찮은 줄 알고 협의하에 약을 점차 줄이고 끊었는데, 끊고 거의 3,4개월찬데..증상이 다시 도지기시작했습니다. 급발진하는 분노, 기분좋게 있는것 같았는데 터지는 눈물, 걷잡을 수 없는 동요.. 곧 복귀 각이네요

  • @JaeDam__
    @JaeDam__ 4 года назад +1

    너무 울고싶다 진짜 목놓아서 울고싶든데 눈물이 안나와요..너무 괴롭고 힘든데 왜 눈물이안나오는지 모르겠어요 그냥 확 소리내서 크게 울고싶어요 성인이라는 그 무의식속에 나는 울면안돼 나는 지면안돼라는 강박이 잠재되어 있나봐요 마음과 정신은 너무 슬프다고 울부짖는데 내 육신은 그저 멍..하니 있네요

  • @user-qx5lf9rn4z
    @user-qx5lf9rn4z 4 года назад +4

    진짜 밖에 나가고 안나가는게 큰 듯 원래도 집순이인데 코로나때매 2주에 한번 나갈까말까 하다보니 우울해짐 시간개념도 사라져서 생활패턴도 점점 망가지고 일주일에 두세번은 해떠있는 시간에 나가는 게 좋음

  • @jinjin0903
    @jinjin0903 3 года назад +1

    오마르님 얘기 듣는 것 만으로도 마음의 위로가 많이 됩니다
    중2병 지나고는 우울하다 라는 생각을 한적이 없었는데 간호사로 일하면서 정서불안을 겪고 퇴사 후엔 공무원 시험 준비하면서 우울증이 오더라고요
    하루종일 독서실에서만 지내니까 남들은 다 잘 사는 것 같은데 나만 뒤쳐진다는 생각에 휩싸이고요
    산책도 좋지만 저는 짧게나마 일을 시작하고 훨씬 좋아졌습니다
    대화도 하고 밥도 같이 먹으면서 남들이나 나나 크게 다른게 아니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물론 일 계약기간이 끝나고 다시 독서실 생활이 시작되면 우울증도 같이 찾아올지도 모르죠
    그땐 오마르님 말씀 떠올려서 병원을 가보려 합니다
    철학적이면서 재밌고 도움되는 영상 늘 감사합니다

  • @정복자-k8v
    @정복자-k8v 4 года назад

    진심이 담긴 솔직한 이야기 감사합니다..
    언제부터 집콕이었는지 생각도 안나요. 어린이집도 못보내고 아이둘 데리고있으면서 하루는 미친년처럼 화내다가
    하루는 애들 밥만주고 방에 누워만있다가
    하루는 이래선안된다고 아이들과 춤추고놀아주고..
    위태로운 집콕독박육아에 죄없는 어린 아이들마저 짜증이 늘고 온가족 모두가 병들어가고있어요. 산책을해도 맥주한잔을해도 뭘해도 기분이 전환이안되요.
    진짜 잠수하고있는것처럼 먹먹해요...
    병원을 가고싶어도 당장 아이들 봐줄 사람이없어서 시간을 내고 상담을 할수가 없어서 더 힘드네요..
    애들이 어린이집을 나가고 복직을 하면 나아질것 같은데 코로나가 참 웬수예요..

  • @HBNZim
    @HBNZim 4 года назад +2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
    우울증이나 자살 문제는 코로나19 이전에도 매우 심각했지만, 판데믹 이후 훨씬 더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었습니다.
    실제로 2020년 들어 자살률이 급증했다는 통계도 나오고 있는 중이기도 하고. 앞으로도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내느냐가 큰 숙제로 남겨져 있네요.
    이 영상에서 가장 와닿았던 점은 언제나 모든 것을 꿰뚫어 보는 통찰력 높은 시각으로 삶과 사회의 이런저런 모습과 이야기들을 풀어내는 오마르 님이 우울증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는 것입니다. 이런 고백은 스스로 치부를 드러내는 것일 수도 있지만 오히려 저에게 있어서는 더욱 더 우울증 문제에 공감할 수 있었네요.
    모두가 힘든 세상이지만, 그래도 잘 살아낼 수 있는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모두에게 평안한 마음의 안정이 있기를 바랍니다.

  • @creamcheese39
    @creamcheese39 4 года назад +1

    너무 좋은 말씀입니다.. 영상 속의 내용들이 너무 공감되고 다시 한번 되짚고 넘어갈 수 있는 계기가 되네요 전 집순이 체질이 강해서 집에 있는게 가장 맘편하고 행복하다 생각했는데 일상에서 맘만 먹으면 당연하게 누릴 수 있던 외출과 사람들과의 만남 등등을 못하게 되고 집에 있어야하는게 의무처럼 되니까 또 다르더라고요... 심지어 밤낮까지 바뀌어버리니까 정말 사람이 피폐해짐..... 스스로가 안정적인 상태라고 느끼다가도 또 갑자기 외롭고 피폐해지고 엄청 무기력해지고 생리까지 터지는 날엔 정말 너무너무 우울하고 먹먹해져서 눈물까지 나고.. 아무것도 하기싫고(사실 이건 원래 그랬지만..ㅎㅎ)... 물에 잠수한 것처럼 먹먹하고 멍한 상태라는 말이 와닿아서 눈가가 촉촉해진건 안비밀.. 근데 정말 친구랑 따뜻한 차 한잔 사서 동네산책이라도 하기 시작하니까 사람이 건강해지는게 확 느껴져요 주변청소도 더 깔끔하게 하게되고 한번 움직이니까 계속 움직이게 되서 사람이 정말 맑아지고 건강해지는 기분이랄까요.. 정말 쾌적한 느낌이었어요 여러분들 진짜 하루에 두끼라도 밥 잘챙겨드시고 산책 혹은 운동하는거 정말 추천합니다... 규칙적인 생활패턴 또한 계속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구요 간단한 방법같아도 진짜 제일 효과있어요

  • @윤지혜-s4g
    @윤지혜-s4g 4 года назад +6

    우울감과 불안감의 가장 큰 위로는 나만 그런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아는것과 누군가 "나도 너와 같다"고 말해주는것.

  • @해바라기반님목두
    @해바라기반님목두 4 года назад +6

    코로나 끝나면 눈물날것같다 다들 그때까지 쫌만 힘내요

  • @Kimdo1988
    @Kimdo1988 3 года назад

    맞는말이니까.. 나도 뭐 어릴떄부터 힘든게 그게 공황장애 분노 조절 장애 강박이라는걸 내가 딱20살떄 알아서 딱 10년동안 병원안간게 엄청 후회되고 빨리 고칠수있는걸 더 가서 우울까지 온게 쌩고생이였던걸 이리 풀어주는 오마르의 삶 정말좋습니다.

  • @수민-z6g6n
    @수민-z6g6n 4 года назад +1

    내가 문제가 있는 사람인 걸 인정하는게 되는거같다
    이 말이 진짜 와닿아요 저도 현재 공황장애 2년째 겪고 있는 사람인데 처음엔 계속 방치했어요 주위 사람들이 정신과에 가보라고 했지만 저는 스스로 정신과에 가게되면 난 진짜 정신병자가 되는거다 라고 생각해서 계속 몇개월간 집에서만 지냈던거같아요 하루종일 울고 가위눌리고 잠도 못자고 그러다보니 팔뚝도 닳아서 사라져갔습니다. 어느날은 쓰러져서 병원에 입원을 했었어요 그 날 이후 저는 정신과에 갔었고, 그 날 처음 약이라는걸 먹고 푹 잤어요 아무 악몽도 안꾸고 아침에 일어나니까 몸이 가벼웠어요 링거 맞으면서 새벽산책을 했어요. 아침공기는 저에게 있어서 너무 지겹고 답답했는데 그때 그 공기는 아직도 잊을 수가 없네요 의사가 말하길 저는 공황장애,우울증,불면증 등 와있던 심각한 상태라고 하셨어요. 자살위험도도 심각하게 올라가있었구요, 그렇게 한동안 잠도 잘자고 산책도 하면서 살다보니 안찌던 살이 찌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포기한 그림을 다시 그리게 되었어요. 제 삶엔 비록 우울증이라는 그림자가 숨어있지만 이제 저는 괜찮아요 어떻게보면 친구같기도하니까요 나를 죽고싶게 만든 그 생각이 이젠 저를 살아가게 만들고있으니까요 더 심해져서 자기자신을 갉아먹는 우울증을 합리화 하려고 하지마세요 당신들이 진정으로 행복했으면 해요
    긴 글 죄송합니다

  • @미콩이-y4e
    @미콩이-y4e 4 года назад +2

    진짜산책추천!!!저는 출퇴근시간때문에 1시간은 무조건 걸어야되는데 너무좋아요 가끔 새도보이고 고양이도보이고 하늘도파랗고이쁘더라구요 두리번거리면서걸어다니다보면 참이쁜풍경이많은데 현실에 쫓겨서 놓치고살았던거같아요 사람이 햇빛을맞는게참중요한것같아요 날은추운데 햇빛은참따뜻하더라구요ㅎㅎ

  • @dawn456-y8i
    @dawn456-y8i 3 года назад +1

    부쩍 잠이 많아졌어요. 코로나로 인해 직장을 잃고 취준생이 된지 6개월이 넘어가는데, 통장에 잔고는 점점 메말라가고, 주변 사람들은 열심히 앞을 보며 달려가는데 저만 여기 방에 같혀버린 느낌. 떠도는 글 중에 잠이 많아진것도 우울증의 증세중 하나라고 하더라구요. 오마르님 말대로 코로나라고 집에만 처박혀있지 말고 내일은 산책도 좀 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햇빛을 본게 언젠지도 기억이 안나네요...

  • @cookie_nyang
    @cookie_nyang 3 года назад +1

    우울증을 겪은것에 대해 많은 사람들앞에서 솔직하게 얘기를 꺼내기가 어려울수도 있었을것 같은데 이렇게 리뷰(?)도 해주시고 참 용기있고 멋있는 사람이란 생각이 드네요 ㅎㅎ

  • @뷔티엣솨랑헤요
    @뷔티엣솨랑헤요 4 года назад

    내가 병원을 갈 상태가 아니라고 생각해서 혹은 병원 가는게 꺼려진다면 상담부터 받아보는 것도 추천해요. 저는 제 상태가 약을 먹을 정도의 수준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한달정도 상담을 받았는데 그것만으로도 제 자신을 이해하고 위로할수 있는 시간이 되어서 정말 도움이 많이 됐어요. 상담이 뭐 도움이 되겠냐싶겠지만 전문가와의 상담이 친구들과 마냥 고민상담하는 것과는 또다른 깨달음을 주더라구요. 물론 정말 좋은 친구와 자주 대화하는것도 좋지만 무조건적으로 내 이야기를 들어주는 상담선생님과의 대화가 무기력할때는 더 편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해 떠있는 시간에 산책하는 거 정말 좋아요. 해를 봐야 행복호르몬이 나온다고하잖아요. 잘 씻고 방 깨끗하게 유지하고 해를 보기! 모두들 화이팅입니다

  • @짜잔0805
    @짜잔0805 3 года назад +1

    볼때마다 느끼는건데..피부 정말 좋으신듯..

  • @james-md8mq
    @james-md8mq 4 года назад +1

    당당히 남들에게 우울증을 공유하고 위로하고 조언하는 모습이 멋집니다 많이 배워갑니다

  • @user-ne7xf8cb2d
    @user-ne7xf8cb2d 3 года назад +2

    진짜 제가 한동안 코로나 여파로 우울증이 심하게 와서 몇달동안 학교 갈 때 빼곤 집에만 있고 하루 한끼 겨우 먹거나 하루종일 굶고 밤낮 바뀌어서 하루 2시간 겨우 잘까 말까 하면서 지냈는데 운동 학원 다니기 시작하고 나서 몇주도 안돼서 바로 원래대로 돌아오더라고요 입맛 생기고 친구들이랑도 자주 만나고 하루 7시간씩 깨지도 않고 잘자고.. 진짜 운동하세요 물론 우울증이 오면 정말 운동은 무슨 집에서 몇걸음 밖으로 나가는 거 조차 힘든 거 알고 있지만 그래도 가장 직빵으로 해결되는 방법이에요 바로 우울증이 사라졌거든요..!

  • @몽슈아
    @몽슈아 3 года назад

    다들 우울증은 걸릴수 있고 이상한거 아니다 낫도록 노력하자 이런건 좋음 복돋았으면 좋겠음 근데 가끔 인터넷이나 SNS에 흔히 말하는 우울전시 , 불행전시 이런거 있는데 너무 해로움.. 자기가 얼마나 우울한지를 자랑하고 자ㅎ사진을 올리거나 그런거.. 그런걸 추구하는 분위기가 생기면 (이미 그런게 유행인 그륩이있음) 다들 실제보다 더 꾸며내고 또 꾸며낸걸 스스로 믿고 자기 자신을 해치는 경우와 주변을 말려들게하고 우울에 빠져드는 경우가 있음. 이것들은 자제하자

  • @b3arb1ack34
    @b3arb1ack34 4 года назад +4

    형 연애가 귀찮아지면 어떻해요?
    1~2년씩 연애를 몇번하나까 더이상 연애가 귀찮아요.. 뭔가 10년동안 키운 게임 캐릭터가 삭제되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느낌이에요 했던걸 다시햐야되는게 너무 막막해요 더이상 손잡아도 설레지가 않고 안아도 뭘 하든 아무 감정이 안들어요 근데 연애는 하기 싫은데 너무 외로워요 감정불구가 되는거 같고.. 어떻해야되요?

  • @토요일오늘
    @토요일오늘 4 года назад +1

    늘 생각만 하던 차에... 이 영상 보고 며칠 고민끝에 병원 다녀왔어요. 오마르님 고맙습니다!

  • @Versace282
    @Versace282 4 года назад +1

    코로나가 언제 끝날진 모르겠지만 끝난다면 외국으로 가서 1년정도만 살다와보세요 특히 서양권으로. 물론 타지생활이 안맞는 분들도있겠지만 저같은 경우는 경쟁으로만 이루어진 한국에서 1년이라도 벗어나서 호주에있었더니 호주 초기에 왔을때보다 더밝아졌다고 얘기많이들었어요. 자연스럽게 나도 모르게 밝아졌었더라구요. 물론 지금은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고 다시 원상복귀됨..ㅋㅋ 여긴 어쩔수없나봅니다

  • @user-hm7qo9up2d
    @user-hm7qo9up2d 3 года назад +1

    우울증이 참 힘들어요. 생각이 잘 안돼요.
    내가 뭘 좋아하는지도 모르겠고 누가 내 생각을 물으면 한참 동안 생각해도 말을 잘 못하겠어요. 예를 들에 너는 어떤 점이 힘든거야? 하고 물으면은 생각이 안돼요. 생각이 안되니까 말도 못하고 여러 기능들이 떨어져요. 나가는것도 힘들고 집앞 걸어서 2분 걸리는 편의점도 나갈까 말까 20분 고민하고 옷 다입고 해도 문앞에서 다시 포기하거나 문열자마자 다시 포기하고 되돌아오고 어쩌다 외출하면은 사람들은 그냥 지나가는데 제가 숨쉬기가 힘들어요.호흡이 잘 안돼요. 그래서 머릿속으로 숨셔 괜찮아 숨셔 하면서 숨쉬고 외출이 힘드니까 또 계속 집안에만 있고 이런 모습에 또 한심해서 또 울고ㅋㅋ..
    그리고 우울증이 일정하게 우울을 유지하는게 아니라 정도가 심할때가 있고 덜 할때가 있어요. 마치 집을 짓고 부시는걸 반복하는 기분이에요. 나 이제 괜찮네? 해도 우울이 또 심해지면 또 극단적으로 생각하고 합니다. 이과정이 반복되면서 많이 지치고 또 제가 마치 미쳐가는 기분이에요. 전날까지는 웃고 얘기도 잘했는데 오늘은 울고 힘들어하는게 괴리감이 느껴져서요.

  • @룰루랄라재로니
    @룰루랄라재로니 3 года назад +2

    진단 6년 차인데 ‘우울한 지 아닌지 혼자 판단하지 말고 긴가민가하면 병원에 가라’는 말은 무조건이에요. 전에 없던 무기력함, 욕구 감소를 겪는 분들, 우울증인지 모르고 지나가시는데 ... 정신과의 고정관념에 가려서 자기 건강을 해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어요🥲 모두...

  • @유하-h6y
    @유하-h6y 3 года назад +1

    오마르님 사랑해요,, 10년 만성 우울증 환자인데 정말 위로 받고 가요!!
    저도 열심히 살아보고 있어요! 같이 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