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비나비치 ㅠ 저는 오래전에 부모님이랑 보름간 발리여행을 하면서 저곳에서도 머물럿었는데요 그당시 부모님이랑 돌고래를 보기 위해서 보트를타고 먼 바다로 이동을 했었어요 그런데 그때 울아부지가 너무 신이 나셔서 막 보트위에서 일어서서 사진도 찍고 동영상도 찍고 그랫었거든요. 그러다 갑자기 “어 내지갑 없어졌다”이러시는거에요ㅠ 그래서 깜짝놀란 엄마는 막 다시 좀 잘 찾아보라고 윽박지르셨고 아무리 찾아도 좁고 작은 배안에서 지갑은 보이지 않았어요. 아부지 지갑안에는 루피아랑 달러랑 합쳐서 우리돈으로 150만원가량 들어있었고 제 카드까지 들어있어서 매우 충격적인 상황이었어요. 그래서 결국 돌고래는 포기하고 보트주인한테 말해서 배를 일단 돌렸어요 그리고 해변가에 도착하자마자 아부지는 숙소를 다시 체크하러 가셨고 엄마는 백사장을 돌아다니면서 찾으셨고 저는 백사장에서 보이는 사람마다 지갑을 본적 있냐고 물어보면서 다녔어요. 그리고 곧 아부지가 오셔서 지갑이 없다하시고 우리는 정말 멘붕상태에 빠졌답니다 ㅠ 근데 옆에 있던 보트주인이 갑자기 여기저기 전화를 하더니 뭐라뭐라 인도네시아어로 통화를 하고나선 저한테 걱정말라고 잠시만 기다리라는거에요. 멘탈이 나가있었던 저는 뭘 기다리냐고 지갑을 찾은거냐고 물으니까 그냥 기다리래요ㅋㅋ 그래서 답답한 마음이지만 기다려보라니깐 일단 기다렸죠. 근데 저멀리서 우리가 탓던 배랑 똑같은 배(롱테일보트라고하나요?)가 바다 저멀리서 오고 있는데 그 배위에서 어떤 남자가 서서 머리위로 손을 흔들면서 오는데 아부지 지갑이 그 분 손에 들려있더라구요ㅠ 와.. 진짜 그때 심정은 뭐라 말로 표현할수가 없네요. 아무튼 지갑을 찾아온 보트 주인이 도착해서 우리한테 설명을 해주시는데 자기 보트에 탓던 손님들(서양분들이었음)이 바다에 둥둥 떠다니는 지갑을 발견하고 건졌데요. 그 보트는 우리보다 몇분 늦게 출발한 보트였는데 아부지가 일어서서 사진 찍으시면서 지갑을 바다에 흘리셨고 그걸 뒤에 오던 보트가 발견했나봐요. 진짜 기적같은 일이었어요. 그리고 지갑안엔 역시나 사라진건 아무것도 없었어요. 너무나 감사한 마음에 보트주인에게 2백만루피아를 드리니까 우리보트주인이 쟤 내동생이라면서 자기도 좀 달라하시더라구요 ㅋㅋㅋ 그래서 기분좋게 우리보트주인한테도 2백만루피아를 드렸어요.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 보트에 탓던 아부지 지갑을 바다에서 줏었던 그 서양인 승객분들한테 감사인사를 제대로 못드린게 너무나 죄송하고 미련이 남네요 그당시에 너무 정신이 없어서.. 아무튼 그때의 기적같았던 일은 우리가족 모두가 평생 잊지못할 추억이 됐어요. 언젠가 우한코로나가 끝나고 다시 기회가 된다면 부모님 모시고 다시한번 로비나 비치를 가고 싶네요. 영상 잘봤습니다. 건강하세요 아 그리고 아부지는 그날 엄마한테 등짝 스매싱 여러방 맞으셨음 ㅋㅋ
로비나비치 ㅠ
저는 오래전에 부모님이랑 보름간 발리여행을 하면서 저곳에서도 머물럿었는데요
그당시 부모님이랑 돌고래를 보기 위해서 보트를타고 먼 바다로 이동을 했었어요
그런데 그때 울아부지가 너무 신이 나셔서 막 보트위에서 일어서서 사진도 찍고 동영상도 찍고 그랫었거든요.
그러다 갑자기 “어 내지갑 없어졌다”이러시는거에요ㅠ
그래서 깜짝놀란 엄마는 막 다시 좀 잘 찾아보라고 윽박지르셨고 아무리 찾아도 좁고 작은 배안에서 지갑은 보이지 않았어요.
아부지 지갑안에는 루피아랑 달러랑 합쳐서 우리돈으로 150만원가량 들어있었고 제 카드까지 들어있어서 매우 충격적인 상황이었어요.
그래서 결국 돌고래는 포기하고 보트주인한테 말해서 배를 일단 돌렸어요
그리고 해변가에 도착하자마자 아부지는 숙소를 다시 체크하러 가셨고 엄마는 백사장을 돌아다니면서 찾으셨고 저는 백사장에서 보이는 사람마다 지갑을 본적 있냐고 물어보면서 다녔어요.
그리고 곧 아부지가 오셔서 지갑이 없다하시고 우리는 정말 멘붕상태에 빠졌답니다 ㅠ
근데 옆에 있던 보트주인이 갑자기 여기저기 전화를 하더니 뭐라뭐라 인도네시아어로 통화를 하고나선 저한테 걱정말라고 잠시만 기다리라는거에요.
멘탈이 나가있었던 저는 뭘 기다리냐고 지갑을 찾은거냐고 물으니까 그냥 기다리래요ㅋㅋ
그래서 답답한 마음이지만 기다려보라니깐 일단 기다렸죠.
근데 저멀리서 우리가 탓던 배랑 똑같은 배(롱테일보트라고하나요?)가 바다 저멀리서 오고 있는데 그 배위에서 어떤 남자가 서서 머리위로 손을 흔들면서 오는데 아부지 지갑이 그 분 손에 들려있더라구요ㅠ
와.. 진짜 그때 심정은 뭐라 말로 표현할수가 없네요.
아무튼 지갑을 찾아온 보트 주인이 도착해서 우리한테 설명을 해주시는데 자기 보트에 탓던 손님들(서양분들이었음)이 바다에 둥둥 떠다니는 지갑을 발견하고 건졌데요.
그 보트는 우리보다 몇분 늦게 출발한 보트였는데 아부지가 일어서서 사진 찍으시면서 지갑을 바다에 흘리셨고 그걸 뒤에 오던 보트가 발견했나봐요.
진짜 기적같은 일이었어요.
그리고 지갑안엔 역시나 사라진건 아무것도 없었어요.
너무나 감사한 마음에 보트주인에게 2백만루피아를 드리니까 우리보트주인이 쟤 내동생이라면서 자기도 좀 달라하시더라구요 ㅋㅋㅋ
그래서 기분좋게 우리보트주인한테도 2백만루피아를 드렸어요.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 보트에 탓던 아부지 지갑을 바다에서 줏었던 그 서양인 승객분들한테 감사인사를 제대로 못드린게 너무나 죄송하고 미련이 남네요
그당시에 너무 정신이 없어서..
아무튼 그때의 기적같았던 일은 우리가족 모두가 평생 잊지못할 추억이 됐어요.
언젠가 우한코로나가 끝나고 다시 기회가 된다면 부모님 모시고 다시한번 로비나 비치를 가고 싶네요.
영상 잘봤습니다. 건강하세요
아 그리고 아부지는 그날 엄마한테 등짝 스매싱 여러방 맞으셨음 ㅋㅋ
이 댓글을 왜 이제 봤죠? 완전 흥미진진 스토리 공유해주셔서 감사해요!
좋은 여행객들과 현지인들 만나 다행이에요 :)
인도네시아를 떠올리면 따수운 기억이 가득한데, 다시 생각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옥이님 넘 오랜만이에요 ㅠㅠ 자주 좀 와주세요 이번영상도 잘 볼게요 💗💗
박수연 수연님 사랑해오 자주 올릴게요 🥺🧡🧡
기다렷오욤~~>
장현준 저도 현쭌 댓글을 기다렸어요~~~ 부지런히 올릴게요 😆
오랜만이네유ㅎㅎ
jay jo 오랜만입니당ㅎㅎ 더 열심히 업로드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