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치의 금광이 바뀌고 있다! 해양 환경의 변화가 초래한 멸치의 이동! (KBS 20061202 방송)

Поделиться
HTML-код
  • Опубликовано: 19 сен 2023
  • ▶ 예로부터 남해는 멸치의 금광으로 불렸다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에서 가장 다양한 어종을 보유하고 있는 남해.
    이런 남해에서 최고의 어획량을 자랑하는 어종이 멸치다. 전국 멸치 어획량의 90%가 생산될 만큼 남해는 멸치의 산란장, 생육장으로 최고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런 환경에 맞춰 남해에서는 원시어업인 죽방렴 어업부터 최첨단 장비를 동원한 기선권현망 어업에 이르기까지 일찍부터 다양한 멸치잡이법이 발달했고, 멸치어장도 고루 분포되어 있다. 바다의 풍요는 곧 멸치로 통할 정도로 멸치는 오랜 세월동안 남해의 대표어종 자리를 지켜왔다.
    ▶ 멸치는 고기를 부르고 고기는 사람을 부른다
    난류성 어종인 멸치는 겨우내 제주도 해역에서 월동하다 봄이 되면 남해안으로 북상하면서 활동영역을 넓힌다. 이어 5월에서 7월 사이 남해안 연안에서 산란한다.
    수온과 염분이 적당한 연안에서, 풍부한 플랑크톤을 먹이 삼아 자라는 멸치는 양이 많은데다 크기가 작고 성장 속도가 빨라서 다른 어종의 훌륭한 먹잇감이 된다.
    멸치는 플랑크톤과 육식성 어종의 중간자적 입장에서 먹이사슬의 가장 중요한 허리 역할을 하고 있다.
    따라서 멸치가 있는 곳에는 멸치를 찾아온 다양한 고기가 있고, 그 고기가 다시 사람들을 불러들인다. 사람이 소비하는 멸치의 양이 20%라면 해양 생물이 소비하는 양은 80%에 이를 만큼 멸치는 해양생태계에서 바다를 풍요롭게 하는 주역이다.
    ▶ 남해안 내만에서 멸치가 사라지고 있다
    남해안 토착 어종들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최근에도 멸치는 꾸준한 어획량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첨단 장비의 발달로 멸치를 포획하는 기술이 다양해진 데다 새로운 어장을 속속 개척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한다면, 더 많은 어획량을 확보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겨우 현상유지만 하는 데에는 속사정이 있다.
    특정 바다에 그물을 고정해 고기를 잡는 정치망 어업의 경우 어획량 변화를 한눈에 알 수 있는 어업.
    그런데 남해안 앵강만, 자란만에 밀집한 정치망에선 해마다 멸치의 양이 감소하고 있고 멸치를 따라서 들어오던 고기도 몰라보게 줄고 있다. 멸치잡이의 최고 어장으로 통했던 사량도에서 시작된 연안선망어업의 경우 허가받은 어선의 3분1 정도가 근근히 조업을 하고 있다. 연안의 오염과 무분별한 매립, 대규모 댐 건설이 멸치의 산란장과 서식장을 파괴해버렸기 때문이다.
    여기에 하나 더, 한반도 연안의 수온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점도 남해 연안에서 멸치가 사라지는 원인으로 추정된다.
    그 많던 멸치는 어디로 갔을까?
    ▶ 멸치떼가 남해 연안을 떠나 동해와 서해로 이동하고 있다
    남해안을 본거지로 멸치를 잡아온 기선권현망 어선을 따라간 곳은 동해안의 울산 부근.
    이곳에서 뜻밖에도 멸치떼가 발견됐다.
    멸치를 따라 어민들도 동해로 이동하고 있는 것이다.
    동해 울릉도 주변 해저에서 취재팀의 카메라에 포착된 멸치떼는 방어떼에 쫓기면서 건강한 먹이사슬을 유지하고 있었다.
    월동을 위해 남해로 내려와야 하는 멸치떼가 겨울에도 동해에 머무는 이유는 무엇일까?
    남해에 비해 연안의 오염이 상대적으로 덜한 데다 멸치가 서식하기에 좋은 수온이 형성되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동해뿐만 아니라 서해에서도 90년대 후반부터 꾸준히 멸치 생산량이 늘고 있다.
    90년대 초반에 비해 멸치의 어획량은 무려 20배 이상이나 늘어나 서해의 주 어종이었던 조기의 빈자리를 메우고 있다.
    ▶ 멸치의 대이동에 주목하는 이유는?
    최근 몇 년 사이 포착된 멸치의 변화를 둘러싸고 학계에서는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연구가 진행 중이다.
    일년생이 아니라 길게는 4년까지 생존하는 멸치도 자원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지적이 높다. 멸치가 사라진 고기를 불러들일 열쇠를 쥐고 있기 때문이다. 고갈되는 어자원을 복원하기 위해 98년도부터 조성된 바다목장에서도 멸치는 바다의 생산력을 회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 이 영상은 2006년 12월 2일 방영된 [KBS 스페셜 - 2006 한반도 어류 대이동 [1편] 남해 멸치] 입니다.
    #멸치 #환경 #어류
  • РазвлеченияРазвлечения

Комментарии • 17

  • @user-jjjjjjjs
    @user-jjjjjjjs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6

    아니 도대체 2006년 방송을 현실감없이 지금 왜 유투브에 올리리는거냐 17년지난 지금의 상황은 또 바뀌었다 정신좀챙겨라 이걸보는 사람들은 현재의 정보로 받아 들일수 있단 말이다 생각좀하자 지금 취재할 의욕은 없고 방송은 써먹어야하니 트는건지

  • @soljungkim2656
    @soljungkim2656 8 месяцев назад

    댐으로 민물을 막아놓으면 플랑크톤이 형성되지 않아 멸치가 전멸합니다.

  • @user-qx1gl5mr4x
    @user-qx1gl5mr4x 8 месяцев назад

    원산도에서도 멸치 엄청 만터라구요ᆢ

  • @user-iw4dq1rf6t
    @user-iw4dq1rf6t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

    17년 지난 지금도 남해에는 멸치가 디글디글하죠 ㅋㅋㅋ 쓸때없는 걱정이었을뿐..

    • @user-vl6sr9sp6f
      @user-vl6sr9sp6f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누가 그러나요 멸치없어요.... 정어리만 창궐해있을뿐

    • @user-xu4vc3ql1r
      @user-xu4vc3ql1r 9 месяцев назад

      이분 정어리랑 멸치랑 착각하네 ;;

  • @user-of6wk9de2s
    @user-of6wk9de2s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국립수산과학원 은 뭐하는곳일까

  • @user-xe3zb6zv5q
    @user-xe3zb6zv5q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

    기름사야지
    남들은 ?

  • @user-mu7ps4qm5h
    @user-mu7ps4qm5h 9 месяцев назад

    많이 만 잡힌다

  • @user-xu4vc3ql1r
    @user-xu4vc3ql1r 9 месяцев назад

    인구도 소멸 하고 있다는데.. 머한다고 매립을 하는지.. 원..

  • @g.mleigh
    @g.mleigh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3

    이젠 먹을 수 없는 데 2006년거 틀어주면서 세뇌 시키볼려는 노력이 참으로 치졸하네. 언론의 역할같은 안중에도 엄째?? 권력의 개

  • @hansisland6083
    @hansisland6083 9 месяцев назад

    진짜 2주 전 영상인줄 돈벌기 참 쉽네 돌려 돌려 ㅋㅋ

  • @user-xe3zb6zv5q
    @user-xe3zb6zv5q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앞으로 못 쳐

  • @user-oe9wz7or8q
    @user-oe9wz7or8q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바다가 죽기를 바랍니다

  • @jcy941
    @jcy941 9 месяцев назад

    2006년걸 지금 왜 장난하나 역시 KBS 정권의 노예

  • @user-cn9lm7yq4s
    @user-cn9lm7yq4s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3

    구독취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