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생] “2050년, 한반도에 폭동 일어날 것" 기후 전문가의 경고… 식량 전쟁까지 '0.4'도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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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иковано: 11 янв 2025
- #ytn 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이현웅 아나운서 (이하 이현웅) : 40도에 육박하는 기록적인 폭염, 물 폭탄급으로 쏟아지는 이상한 폭우, 세계 곳곳에서 쉴 새 없이 전해지는 초대형 산불 오래전부터 이야기해 온 지구 온난화의 현실이 기후 변화의 심각성으로 이제야 조금씩 실감이 나고 있습니다. 극한 기후 변화로 달라지는 우리의 일상 점점 뜨거워지는 지구 생태계는 이제 돌이킬 수 없는 지점까지 다가가고 있습니다.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 여름맞이 기후위기 특집 시리즈 지금까지 지구를 이용해 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오늘 대망의 첫 시간인데요. 제 1편 지구 멸망 카운트 다운함께해 주실 분 모시겠습니다. 남재철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교수 스튜디오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남재철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교수 (이하 남재철) : 안녕하세요. 남재철입니다.
◇ 이현웅 : 반갑습니다. 저희가 이렇게 기후위기 특집 시리즈라고 준비를 해 봤고요. 오늘 첫 시간입니다. 그리고 첫 주인공이신데 우리 교수님이 또 어떤 분이신지 셀프 소개를 좀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 남재철 : 청취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저는 농대를 졸업하고 기후변화와 농업 기상을 공부하려고 대학원을 기상학과로 진학해서 졸업 후에 기상청 국립기상과학원에서 연구직 공무원으로 기후변화와 미세먼지 농업기상을 연구했습니다. 그리고 2018년에는 정무직 기상청장으로 30년 공직을 마무리하고 현재는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에서 기후변화와 식량안보와 같은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 이현웅 : 이렇게 쭉 걸어오신 길을 들어보니까 기후와 정말 밀접하게 쭉 살아오셨는데 그게 궁금하네요. 저 같은 경우는 요즘 들어서 이거 진짜 날씨 왜 이래 라는 생각을 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우리 기후와 곁에서 쭉 살아오신 우리 교수님 입장에서 봤을 때는 어때요? 좀 변화하는 것을 늘 느끼고 계셨습니까?
◆ 남재철 : 그럼요. 요즘은 거의 모든 사람들이 기후 변화를 아마 피부로 느낄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 일어나는 홍수라든가 극한 홍수, 그다음에 가뭄 그다음에 폭염 이런 것들이 과거에는 몇 년 만에 한 번씩 나는데 지금은 거의 매년 사상유래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그런 현상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기후변화는 이제 일상화가 됐다. 그래서 뉴 노멀이라는 그런 말을 쓰고 있습니다.
◇ 이현웅 : 네. 그래서 저희도 이런 특집을 한번 준비를 해봤고 오늘 첫 손님으로 교수님을 모신 건데 아무래도 첫 시간이다 보니까 저희 또 축하 메시지라고 해야 할까요 아니면 당부 메시지라고 해야 할까요? 여러 가지 메시지를 전해주고 계십니다. 먼저 한화진 환경부 장관의 메시지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띄워주시죠.
◐ 한화진 장관 (이하 한화진) : 안녕하세요. 환경부 장관 한화진입니다. 전 세계가 극한 호우와 폭염, 산불 등 전례 없는 기후 위기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올해 봄까지 이어진 가뭄, 이번 여름의 기록적인 폭우와 폭염 등 극한 기상현상이 일상화되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기후 위기에 철저히 대비해야 합니다. 일회용품 덜 쓰기, 에너지 아껴 쓰기와 같이 생활 속에서 온실가스를 줄이는 행동 변화 또한 필요합니다.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의 기후위기 프로젝트는 기후 위기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높이고 행동 변화를 이끌어내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입니다. 소중한 지구를 지키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실천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이현웅 : 행동 변화까지 이끌어낸다고 말씀을 해 주시니까 책임감이 상당해지고요. 어깨가 무거워집니다. 이렇게 좀 짧게 한화진 장관의 이야기를 들어봤고요. 저희 제가 이런저런 질문을 드리기 전에 지금 상황이 어떤지 우리 교수님이 좀 정리를 해 주시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 싶어서 지구를 바꾸는 300초 강의를 준비를 해봤습니다. 저는 학생의 자세로 잠시 돌아가도록 할 테니까요. 우리 교수님은 원래 하시던 대로 강의를 한번 진행을 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300초 강의 함께 들어보겠습니다.
◆ 남재철 : 오늘 지구 멸망의 카운트 다운 사실 인터뷰 타이틀이 좀 자극적입니다. 표현이 좀 잘못됐다고 생각하는 것이요. 지구는 멸망하지 않습니다. 기후변화로 지구에 살고 있는 우리 인간을 포함한 많은 생물종이 멸종한다는 것이죠. 가장 혹독한 환경 속에서도 살아 살아남을 수 있는 생물이 바퀴벌레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설국 열차 속에서 부족한 식량을 바퀴벌레로 만든 젤리, 즉 고단백질의 탄수화물, 고단백질을 먹어야 하는 그런 것이 현실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기후위기 시대가 도래하면 우리 인간에게 가장 필요한 식량이 부족해서 문제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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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일시: 2023년 8월 04일 (금요일)
진행: 이현웅 아나운서
출연: 남재철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교수, 한화진 환경부 장관, 시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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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좋은 말씀 잘 들었습니다! 유익한 방송 항상 응원할게요 슬라생❤
올해 태풍, 홍수로 이미 농사 다 망쳤고.. 이런 날씨 3년만 계속 되도 폭동, 내전, 전쟁 난리나겠다. “우리 국민 먹일 것도 부족하니 수출 못합니다.”
감사드립니다
지구멸망이 아니고
인류멸종입니다.
지구는 멀쩡히 살아있습니다.
2035년만되고 보일걸요?
울 아버지가 토박이 중 막내 수준인데.
애초에 이제 더 이상 전세계 인구가 늘어나면 안됨. 신제품도 자제하고 있는 물건 재활용하고 전자제품 고쳐쓰고...
식량 생산 토지는 한정되고 줄어가는데 종사자도 급 하락 중에서...
정부는 식량자급을
급히 자급화해야한다ㆍ
지금부터
정부는 빨리
대책을 강구해야한다ㆍ
농민이 되려는 사람이 있긴할까요?
인프라도 없고 병원도 없는데
미국처럼 기업형 농업으로 가야할 듯?
@@leeja1294 우선, 지방에 인프라가 없어서 한번에 다른 것도 같이 내려와줘야하는데...
농민이 되겠다고 내려 올 2030대는 없음.
시작해도 1000평이하인데...
1000평 가지고는 애 키우기 불가능하고...
여자는 카페에서 남편 뒷 이야기해야하는데 없고...(???)
인건비 시급도 비싸며 농산물을 해외로 판매하기에는 단가가 비싸서 미국 형님들 못 이김.
애초에 종자 씨앗부터 우리나라께 아니라서 단가가 안 맞음. 쉽게 말해서 내가 소기업 사장 정도는 운영할 작정은 해야함.
기업형 농업이라...좁은 산악국가에다가 반도체 대기업도 경기도권에 안 벗어나려는데...농산물 값은 토지 값 맞출 수 있을까요...국내산 생산량으로는 우리 시민 3끼 책임 장담 못해요.
농산물이라는게 신선도 중요하도 수요 공급 어느 한쪽이라도 중요하고 하늘 농사라고하죠...날씨가 지금 현대 기후로는...
미국은 농기계 하나도 수 많은 회사가 있고 다양한 작업 장비를 교체해서 달 수 있는데...마력 수도 높고...우린 그리 높을 필요도 없는 산악국가에다가 더럽게 비쌈...농산물 가격은 바닥인데...
결국 지방 빈집을 급상승...유령도시;;
시간이 결정 할 일이고 앞으로 밥상 변화는 뻔한 결과...준비 잘 합시다.
하나의 도시를 건설(인프라 조성)하는 시간과 우리 90년 생 내외분들이 마지막 인구 생존의 마지막 선인데 가능할까요....
@@빅토리카wpfk111 저도 궁금하긴 하네요. 지금 농사짓는 분들 나이가 꽤 있는 분들일텐데 그분들 이어서 농사지을 사람이 있을지...
미래니까 함 두고봅시다. 당장 내일 일도 모르는데 ㅠ
@@leeja1294 직장에서 월급 받기도 힘들지만 편한겁니다. 내가 일하면 남는거니깐요.
농민은 맨땅에 헤딩하는 것이죠. 5년 일해서 1년 대박나는 꼴이고 1년 대박으로 4년을 허탕 칠 로또를 걸고 버텨야하죠. 그래서 소기업 사장이상 경험치가된다는...
언제나 소비자는 비싸다고 느낄 수 밖에 없는 구조이고 사실 저렴한겁니다...직장인 월급이 안 올라서이지...
농민 원자재 비용은 적용된다면(공산품 마냥)?
더 올라야합니다 사실...
수요 공급도ㅠ있지만....
정말 알아야하는 현실이 마트에서 달걀 크기 감자 6알에 2~4000원하는 경우가 있는데 경매에서는 20kg에 1000~4000원 미만일때의 풍경...현실...누가 돈 버는지...
농민은 다시 가져와봐야 버려야하고 버려야하는 시간도 낭비에 반송하는 운송비하면 적자니 중매인 한테 공짜로 주는....셈이죠.
중매인들은 창고에 쌓아두고 이듬봄에 팔아도 이득인 상황.
여튼 얼마나 기술이 좋아질지는 몰라도 태양 에너지...광합성 아니고서야...식물은 예민하죠.
농민 종사자가 150만명정도 나오던데...여기서 식량 공급을 많이ㅠ해줄 사람은 50만명 이하라고 보고...향후 아버지 세대 은퇴하면 5만 이하로 줄어들거라 봅니다.
미디어 틀 이야기지만...청년농 빛추어지는 모습들은 정장 입고 농사짓고 고설재배(딸기 영상들 보면 쉬움) 상토 흙 지면과 떨어진 선반 위에서 허리 안 굽히고 일하죠...농사는 과학이고 힘들어야죠...쉬운거만 보여지고 낚시에 걸리면 낭패 봅니다.
맨땅에 헤딩입니다. 그 정도 실력이면 도시에서도 살아남아요.
기회도 많은 지방이지만 인프라는 부족하죠.
우리나라가 변화하기에는 늦었다고 봅니다.
해외는 한해 과제에 농업이 큰 주제 입니다...식량은 곧 무기 입니다. 우리는 아무 이야기도 없죠(라디오에서 최근 들었던 출연자 말씀)
@@leeja1294이제는 농사가 숙가 프로젝트가 되야할걸요. 사활걸고 하지 않으면 . 한국처럼 식량수입의존도 높은 나라에서 자급자족을 안하면 식량은 곧 무기가 될수밖에요. 인구는 늘어만 나는데 식량은 부족하고 농사는 안짓고? 말이 안되죠. 박정희 그리 욕해대싸도 나라에서 할건 해야 농과학자들이 연구할수있어요. 국가 차원 전폭적 지원 지지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