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아저씨'가 많은 사람들의 인생드라마인 이유 | 박동훈 캐릭터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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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0 сен 2024
  • 시린 겨울이 되니 슬금슬금 생각나는 드라마 나의 아저씨!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드라마지만 많은 사람들의 인생드라마가 된 건 인정할 수밖에 없는데요!
    그 이유를 '좋은 사람, 좋은 어른 박동훈'에서 찾아봤습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이건 개인적인 느낌과 감상, 분석일 뿐!
    다른 의견도 충분히 있을 수 있으니까요, 제 이야기는 참고만 해주시길 바랍니다 ㅎㅎㅎ
    추운데 모두들 건강 잘 챙기시고 마음 따뜻한 연말 보내세요❤️
    #나의아저씨 #드라마 #리뷰 #추천

Комментарии • 33

  • @juabu7175
    @juabu7175 2 года назад +8

    영상의 주제로 들어가 보면..
    확실히 주인장 님이 나이가 연소해서 인지
    중.장년 층의 어른들이 보는 것 과는 차이가 나는군요.
    중.장년의 특히 남자 분들의 시선에서는
    가족. 사회관계. 가장으로써의 무게. 오래된 친구들.
    이런 것들이 정말 와 닿습니다.
    특히 4화에서 상훈이 무릎을 꿇는걸 어머니인 고두심씨가 보고 웃으면서 우는 모습...
    `노인네가 봤어...`
    이 장면에서 모든 어른들은 무너집니다..
    왜냐면 실제로 겪고 있는 모습이거든요.
    그리고 동훈이 회사에서의 모습.
    나약한 모습. 위에서 내리꼽고, 밑에서 치이는 모습.
    중.장년 층의 회사원들에게는 일상의 모습이에요.
    이런 소소한 모습들이 영상으로 표현이 되는데,
    그 대사 대사 하나 하나가 정말 와 닿아요.
    `잘사는 사람은 좋은 사람이 되기 쉬워` 이런 대사들...
    `소문을 당사자에게 말하지 말라` 라고 하는 동훈의 대사들...
    억지스러움이나 과장됨 없이 자연스러운 대사들이
    뛰어난 연출력으로 표현 된거 같아요.
    저는 김원석 감독이 콘티를 정말 잘 짜신거 같아요.
    솔식히 미생이나 시그널에서는 나의아저씨 만큼의 앵글 못 잡았다고 생각하거든요.
    앵글을 잡을 때, 구도나 끊어가는 씬 하나 하나가 시청자들이 정말 스토리를 편하고
    이해하기 쉽게 잡았던거 같아요.
    혹시 기자간담회를 봤는지 모르겠지만,
    김원석 감독님이 이런 말을 합니다.
    `나의아저씨는 저 포함 공히 모든 스텝들이 미생과 시그널을 합한 것 보다 훨씬 더 작업이 힘들다.` 라고 말을 해요.
    드라마의 주제에 대해서는
    `나의아저씨는 아저씨라는 용어의 부정적인 느낌을 밝고 좋은 이미지로 바꿀려고 의도도 있다.
    `나의아저씨는 중.장년층들의 남자 분들도 드라마를 가까이 할 수 있게 하는게 기획의 의도이다.
    `제 드라마는 코미디 입니다. 저는 저 자신이 보는 드라마를 만들어요. 저는 어두운걸 못 봅니다. 이 드라마는 결코 어두운 드라마가 아닙니다.`
    이렇게 말을 해요.
    극본에서는...
    저 개인적으로 우리나라에서 인정하는 작가가 딱 두분인데
    한분이 박혜영 작가님이고, 또 다른 한분은 김지우 작가 네요.
    물론 송지나 작가님의 대본도 정말 좋았는데... 지금은...
    배우로 보면 이지은 씨는 박혜영. 김지우 작가님과 같이 작업을 하면
    자신의 배우로써의 역량이 훨씬 더 넓어 질거 같아요.
    이지은씨도 말했다 싶이, 두 작가들의 공통점은 이해가 가는 대본을 써요.
    근데 그걸 장황하게 풀어쓰는게 아니라, 간결하고 알기 쉽게 써요.
    아.... 그리고 김원석 감독이 이런 말을 합니다.
    아이유 씨에 대해서 평가 해달라는 질문에
    ` 지금 이지은 씨에 대해서 말하는건 안좋은 영향을 줄거 같다. 그래서 말을 하지 않겠다. 한가지만 말씀드리자면,
    이지은씨가 지안이를 생각하는 것 보다, 제가 지안이를 생각하는게 항상 부족하다고 느낀다.
    라고 말을 하면서 눈물을 보입니다.

  • @Hun-z1g
    @Hun-z1g 2 года назад +2

    여자친구가 작 년에도 제가 좋아할 취향인데 아직도 안 봤냐고 그랬는데
    엊그제부터 정주행 하기 시작했어요
    1화부터 지안이의 힘들고 가난한 삶과 직장인으로서의 평범함과 똑같은 일상 속에서 무거운 무게를 짊어진채로 감정을 꾹 꾹 누르며 살아가는 삶을 보니 초반부터 숨이 턱 막혀서 못 보겠더라고요
    그러다가 밤이 되면 괜히 생각이나서 정주행 하기 시작했는데 좋은 대사들도 정말 많고 사람을 너무 울리더라고요ㅜㅜ지안이의 슬퍼보이는 눈을 볼때마다 울컥,,
    이젠 제 인생작이에요😭

    • @happydee__
      @happydee__  2 года назад

      그쵸 마음이 막 아려오는 드라마에요😭 흐엉엉 넘 소중한 드라마...🙏☺️

  • @lovfo7
    @lovfo7 2 года назад +2

    맞아요 맞아.. 동감!! 설명 잘해주시네요~ 해피디님.. ^^ 잘봤어용~~

    • @happydee__
      @happydee__  2 года назад

      ㅎㅎㅎㅎ감사합니다아!!!

  • @inzae0
    @inzae0 2 года назад +1

    저는 영화를 전공했습니다. 최근에 나의 아저씨를 봤습니다. 나의 아저씨를 딱 두개의 단어로 표현한다면 저는 “구원”과 “성장”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상처 투성인 어린 영혼에게 유일한 구원의 손길은 정말 평범하고 이웃에 충분히 있을법한 그냥 아저씨였습니다. 드라마가 여운이 깊네요.

  • @야옹-x3d
    @야옹-x3d 2 года назад +4

    아 맘아파.... 오ㅐ이렇게 살이 많이 빠졋어여ㅠㅠ 작년에 영살보고 기억나서 왔는데 볼이 홀쭉해졋네ㅠㅠ 치킨 2개 머거여 3개머거요!!!!

    • @happydee__
      @happydee__  2 года назад

      헉😱 신난다 치킨 먹어야지!!! ㅋㅋㅋㅋㅋ 헤헤 걱정해주셔서 감사해요🤭

  • @user-jq9fl5dn4q
    @user-jq9fl5dn4q 2 года назад +3

    인생 드라마 중 하나인데 박동훈이라는 캐릭터를 중점으로 설명을 잘 하셔서 공감이 되는 영상이었네요! 저는 지안이라는 캐릭터를 더 좋아해서 기회가 된다면 꼭 좀 부탁드립니다~
    개인적으로는 드라마를 관통하는 주제가 상처와 치유의 과정을 거치는(이지아나 이선균 아이유 뿐만 아니라, 권나라 송새벽 등 거의 모든 캐릭터가 그렇죠) 우리네 사는 방식도 그러해서 더욱 명작이라 생각합니다 몇 번을 울면서 봤는지 모르겠네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 @happydee__
      @happydee__  2 года назад

      흐엉 맞아요🥺 저도 지안이 캐릭터 너무 좋아해요!!! 진짜 하나하나 다 뜯어볼수록 너무 명작인 드라마 같아요☺️ 마음 따뜻해지는 드롸마...🤭 담에 기회 되면 다른 내용도 더 다뤄볼게요!!! 감사합니다☺️

  • @TV-pp1im
    @TV-pp1im 2 года назад +1

    저도 이 드라마를 리뷰해본 입장에서 공감되는 영상입니다.
    세상을 예쁘게 살으려는 사람들은 누구나 따라가는 드라마라고 생각해요.

  • @노노-p8m
    @노노-p8m 2 года назад +1

    피디란 직업에 관심이 생겨 글남겨봅니다
    피디 직업이 강도높은 육체 노동에 정해지지 않는 철야,밤샘 등 근무시간에 초봉또한 박봉이고 시간지난다고 메인피디 시켜준다는 보장도 없는 직업군인데 굳이 고생하는길로 오래동안 준비하시는 특별한 이유가 있을가요?
    추가로 해피디님이 메인 피디가 되는 루트랑 기간 그리고 몇프로정도가 메인피디로 작품을 만드는 위치에갈수 있는지 및 급여관련하여 영상 만들어주시면 좋을거같습니다

  • @사과-x7y
    @사과-x7y 2 года назад +1

    다시 봐야겠어요~

    • @happydee__
      @happydee__  2 года назад

      ㅎㅎㅎㅎ좋아요🤭

  • @강창환-h1l
    @강창환-h1l 2 года назад +2

    불호는 제작 당시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고,
    지금도 싫다는 사람들은 정서적으로 평범한 사람은 아닌 듯합니다.

  • @msg4215
    @msg4215 2 года назад

    '나의 아저씨'라는 제목과 아이돌이 주인공으로 나와서~ 완전 굳은 선입견으로 보지 않았던 작품을~ 우연히 억지로 보게 된 드라마...
    해방일지 다보고 나서 대기가 지겨워서 같은 작가의 작품 뭘까 하고 찾다가 보게 된 거거든요...
    와~ 이지은 이라는 마음연기도 그랬구요~ 작가님의 모든 캐릭터를 통해 보여주고자 하는 것들이 따뜻해서 좋아서요~
    동정과 우울이 다일 줄 알았는데, 저 정도의 태도라면 마음껏 응워해주고 마음껏 위로해주고 싶은 심정이었어요.
    저의 메마른 눈물샘에서 눈물날 줄은...
    극본책도 구입하게 이르렀네요 ㅎㅎ
    보는 내내 전혀 우울하지 않았던, 힘이 나는 드라마였어요~

  • @박민호-b9z
    @박민호-b9z 2 года назад

    제 친한 지인은 전문직 시험을 5년 준비하시고 실패한 뒤 학원 강사일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2년만에 강대에 입성했습니다. 그 분이 그러더군요 "돌이켜보니 내가 그 길을 무조건 가야한다는 생각을 가졌던 것 같다 지금 생각하니 내가 노력이 부족하기 보다는 그 길이 내 길이 아니고 역량이 부족했던 것 같다 놀랍게도 마음을 정리하고 내가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 다른 일인 강사일을 시작하니 너무 일이 잘 풀리더라"
    본인이 잘할 수 있는 다른 일도 같이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괜한 참견인 거 알지만 너무 비슷한 상황같아서 글 써봅니다. 힘내세요!

    • @happydee__
      @happydee__  2 года назад

      맞아요 지금 몰두하고 있는 일이 정답이 아닐 수도 있는 것 같아요! 저도 그래서 넓게 넓게 생각해보려고 하고 있어요!!! 의견 감사합니다☺️ㅎㅎ

  • @손태균-b7o
    @손태균-b7o 2 года назад +1

    저도 인생드라마입니다 나의 아저씨 다시보고싶네요

    • @happydee__
      @happydee__  2 года назад

      겨울 되면 생각나요 발목 시린 지안이...🥺

  • @lifeisclever
    @lifeisclever 2 года назад +7

    8:30
    나의 아저씨에서, 가장 좋아하는 대사 나와서
    "역시...해피디님 뭘 좀 아는군" 하면서 뭉클해지고 있는데
    하늘색 자막센스 ~_~乃
    다큐에 예능을 담는 재능이...!

    • @happydee__
      @happydee__  2 года назад

      ㅋㅋㅋㅋㅋㅋㅋ 열심히 연기하는 미간이 부끄럽더라구요...^^.. 해피디 부캐: 배우 지망생

  • @jack-zv5pr
    @jack-zv5pr 2 года назад

    리뷰 잘 봤습니다~
    박동훈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하셨는데요..강윤희(박동훈 아내) 입장을 고려하셔도 그러하신가요?
    박동훈 같은 남편 괜찮을 것 같으신가요?
    (순수한 질문입니다^^)

  • @Rossi_10
    @Rossi_10 2 года назад +1

    겨울마다 생각나는 드라마 나의 아저씨

    • @happydee__
      @happydee__  2 года назад

      진짜!! 맞아요!! 겨울 감성...❄️

  • @sleperadio
    @sleperadio 2 года назад +2

    월간집과 이번생은처음이라도 추천드려요 ㅎ

    • @happydee__
      @happydee__  2 года назад

      오호!!! 참고하겠습니당 감사해요😆😆

  • @84직장남
    @84직장남 2 года назад

    나의 아저씨는 드리마의 독특한 분위기가 좋았던거 같습니다.
    시종일관 배경이 어두운 느낌의 드라마인데(주인공 지안이도 맨날 시커무 죽죽한 옷만 입고 다니고) 감정적으로는 뭔가 따듯한 느낌을 받게 되는 드라마.
    지안이가 박동우에게 마음을 열어가는 과정, 박동우의 동네 지인들이 술집에서 모여서 서로 기대는 모습… 진정한 나의 아저씨인 신구님의 배포?ㅎㅎ
    30후반 아재 직장인으로서 회사에서 악착같이 버티고 싶어하지만 회사 생활을 고통스러워 하고 그 와중에 회식으로 회포를 풀고 동네 친구들끼리 모여서 술한잔 하면서 즐거워 하는 현실적인 모습..

  • @ess1m499
    @ess1m499 2 года назад +1

    해피디 Happydee님 완전예쁘십니다.

  • @리트리버-u9n
    @리트리버-u9n 2 года назад +1

    '불호'라고 하는 사람들은 이 드라마를 보지 않은 사람들이죠

    • @happydee__
      @happydee__  2 года назад

      그쵸 끝까지 다 봤다면 절대 불호일 수 없는 드라마🥺

  • @user-hm1bp4gj1q
    @user-hm1bp4gj1q 2 года назад

    이쁘세요

  • @구리어쩔
    @구리어쩔 3 месяца назад

    이걸 보고 불호라고하거나 호불호 갈린다 탈이 있었다 이런 얘기 하는 사람들은 아 남혐패미구나 하고 거르면됨. 내 취향 아니다. 너무우울해서 싫다 정도는 맞지만 자기는 재미 없었다고하는 사람들도 좋은 드라마인건 다 그냥 깔고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