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실에 놔둔 젖은 ‘샤워볼’…세균 덩어리

앵커 멘트
샤워를 할 때 비누 거품을 내고 몸을 닦는 데 쓰는 '샤워 볼' 대개 쓰고 나서 그대로 욕실에 걸어두곤 하죠?
조사해 보니 세균이 금방 증식해서, 피부병을 일으킬 수도 있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김채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엄마가 어린 아들을 씻깁니다.
그물 모양의 샤워볼로 비누 거품을 내고 아이 몸을 닦습니다.
항상 욕실에 걸려 있는 샤워볼, 쓰면서도 마음이 찜찜합니다.
인터뷰 이정선(서울시 노원구) : "샤워볼이 과연 잘 마를까, 세균이 있진 않을까. 밀폐된 공간이다 보니까."
샤워볼을 사용한 뒤 보통 욕실에 그냥 걸어두는데요.
문제는 없는지, 이 안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사용한 지 다섯 달 정도 된 샤워볼의 오염도는 3천749, 가정집 변기보다 세균이 2배 이상 많습니다.
이번엔 샤워볼을 물에 적셔 24시간 동안 욕실에 걸어둔 뒤, 다시 측정했습니다.
하룻밤 사이 오염도가 80% 증가해 7천을 넘어섭니다.
확대경으로 들여다 봤습니다.
샤워볼 그물망에 낀 각질이나 머리카락 등 유기물은 세균이 증식하는데 최적의 조건을 제공합니다.
이런 샤워볼을 장기간 사용하면 모낭염 같은 피부병에 걸릴 수 있습니다.
인터뷰 임이석(피부과 전문의) : "아토피 피부염이 있다든지 습진이 있다든지, 그 전날 너무 많이 문질렀다거나... 그런 분들은 피부 장벽이 깨져 있기 때문에 쉽게 감염을 일으킬 수 있겠죠."
샤워볼 사용 후에는 비누로 씻어 통풍이 잘되는 곳에 충분히 말려야 세균 감염을 막을 수 있습니다.
또 가족이라도 샤워볼을 함께 사용하는 건 피하는 게 좋습니다.
KBS 뉴스 김채린입니다.

[@RUReddy2ROCK]

어차피 몸에 세균 떡칠해도 바디워시때문에 씻겨나가지않나?
공중화장실 비누랑 같은 원리로 ㅇㅇ

[@4624chang]

♡ 고맙습니다 ~ 잘 보았습니다 ~ 날마다 좋은날 되소서 ~

[@user-ds5gk4ju4n]

샤워볼쓰지말고 손으로 바디샤워하세요. 샤워볼도 편하긴하지만 안좋습니다.

[@진우김-i8b]

참 이렇게 보면 변기가 젤 깨끗한 물건이네

[@user-wp8hg6kq4m]

전자렌지에 2분 돌리면 됩니다.. 칫솔도 마찬가지로 렌지에 30초~ 1분 돌려 주시면 됩니다

[@user-ro_ro_]

타지는 않나요?
해볼게요 감사합니다

[@zae-ajang6732]

오션타올이나 정준산업 추천

[@moderator1494]

밤에 샤워할때는 어따가 말리라고..

[@user-vt2cc2js9r]

물기 세차게 탈탈털고 내방에다 놓는데 나름 괜찮겠지.?

[@칼질하는요리사]

샤워볼 ㅎㄷㄷ

[@user-sk7wv6qh1o]

난 샤워하고 저거 냉동고에 얼려둠

[@user-es5sw2qn1e]

? ?? ㅋㅋ

[@user-iy7tf6lp9u]

헐?

[@so5959]

네??? ㅋㅋㅋ

[@다다다-b4b]

덕분에 웃고 갑니다

[@user-uz9yh7ii1c]

병쉰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