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이 영상 보고 감상문 쓰라고 했으면 진짜 보기 싫고 재미없는 영상이 됐을텐데 졸업하고나서 내가 스스로 찾아보니까 모든 지식전달에 관련된 영상이 하나같이 모두 재밌습니다. 새삼 스스로 공부하고 싶은 것을 찾고 스스로 그것을 깨우치는 방법을 찾는것이 얼마나 뿌듯하고 소중한 일인지 느끼는거 같아요ㅠㅠ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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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명상중인데요~그냥 눈물이 나네요. 니체같은 분의 희생으로 나온 저런 귀한 사유들을 들으려니 엄마한테 밥한끼 제대로 못얻어먹었다고 찡찡대던 애정결핍증세가 녹아나네요. 그 어떤 밥보다 귀한 유산을 받으면서도 불평했던 자신을 내려놓게 됩니다. 니체같은 사상가 ㆍ잘정리해주신 유투버님께도 고맙습니다. 저의 내면의 고통을 인정하고 나의 인생을 더 아름답게 만들도록 이끌어주시는 분들입니다.
니체의 철학에 대한 시작을 알리는 영상이다. 누구든 인생의 주인이 되길 원하는 것처럼 보이는 니체는 신의 노예가 되어버린 현대 인류에 대해 주인의 언어와 주인의 생각, 주인의 행동, 주인된 삶의 모습은 어떠한지 보여 주고 싶었던것 같다. 진리가 여자라면 철학자를 싫어할것이라는 표현이 재밌었다. 노예가 당연한 시대에 노예를 벗어나자고 망치를 집어든 강력한 철학자. 니체의 철학이 현대에도 통하는게 아쉽다. 아직도 대다수의 부모는 자식이 깔끔한 노예가 되길 원한다. '초인수업'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눈이 번쩍 뜨여졌던 그 날이 떠오른다. 정말 쉽고 책을 전혀 읽지 않는 나같은 사람도 충분히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그 책읽고 뭐라도 해볼까 하다가 금연을 시도했었다. 물론 6개월후에 다시 피웠지만. 한줄요약: 짜깁기를 해서 간단하게 엮은것이라고 하기엔 유튜브의 보물같은 영상이었다.
특이하지 않은 목소리와 억양의 기준이 뭐임? 님의 목소리와 억양은 절대적임? 객관적임? 보편적임? 절대, 객관, 보편이 우주 안에 있는거임? 지금까지 만났던 사람들 중에 평범한 누군가를 찍어서 말하려니 하나도 없음. 평범도 없는 것같음. 언어로 표현되는 모든 것이 언어로 표현되었다는 사실만으로 오류일지도 모름.
살면서 철학의 '철'자도 모르고 살아 온 사람인데요 오늘 우연히 넷플릭스에서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를 보고 이해가 안돼서 하루종일 유튜브 해석영상 찾다가 여기까지 찾아왔네요 철학은 제 입장에서 이해하는데 좀 시간이 걸리고 어렵지만 이해하고 나면 형언할 수 없는 모종의 쾌감이 느껴지네요 재밌네요
공부중이라 최근 두달정도 못본것같은데 그새 구독자수가 많이 오르셨네요!!!오랜만에 들어와서 가장 먼저 뜬게 가장좋아하는 철학자인 니체 영상이라 너무 반가웠습니다. 인생 목표중 하나가 니체의 모든책을 탐독하는거에요~쉽고 간단하게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얼른 구독자수 많아져서 광고 다시면 좋겠어요! 힘내세용~!!!
진짜 니체 덕후로써 넘어갈 수 없는 영상이었네요, 바로 구독 들어갑니다. 니체는 정말 모든 책을 음악적으로 써서 상징과 함축적 표현이 난무하게 써놓고 "내가 인류에게 주는 선물이다"하는 철학자인데요. 읽기 어렵다고 하지만 사실 그 내용은 우리 모두가 깨달을 수 있는 인생을 긍정하는 진리를 담고 있어요. 니체의 초인은 스스로를 뛰어넘는 자기계발을, 신은 죽었다는 허무주의를 뛰어넘는 중력의 영을, 디오니소스적 긍정은 고통을 극복하고 더 성장하는 "나를 죽이지 못한 고통은 나를 더 강하게 만든다."를 추구하죠. 노예도덕은 자기연민과 자기합리화로 결국 발전은 이루지 못하는 한심한 자세를 의미하죠.
니체 철학의 핵심은 한 마디로 올바른 가치판단을 할 수 있는 자가 되라 입니다 그것이 곧 위버멘쉬입니다 매 순간 인간의 선택에서는 가치가 나오고 그 가치는 인간의 보편적 양식에 영향을 줍니다 올바른 가치판단을 할 수 있는 자가 내리는 판단이 곧 좋음이고 덕이며 타자에게 긍정과 좋음으로 전달되고 전달되며 생육됩니다 그러하면 세상은 생동적이고 창의적이며 으로 바뀔 수 있으며 자신을 극복해 나가는 위버멘쉬 또한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노예의 도덕에 찌들어 직관력과 통찰력을 상실한 사람들이 넘쳐나는 현 시대에 필요한 인간상 이기도 하지요
니체- 도덕의 계보:노예의 도덕과 주인의 도덕으로 나뉨 노예의 도덕:선/악 주인의 도덕:좋음/나쁨 신은 죽었다 -> 이전의 기독교 중심의 서양 세계에서의 도덕, 즉 노예의 도덕(선/악 구분)이 죽고 좋고/나쁨으로 구분하는 주인의 도덕이 새로운 도덕 가치체계로 올라선것 따라서 니체의 '신은 죽었다'에서 신은 서양의 기독교 중심의 도덕, 사상, 철학 전체를 뜻함
선=윤리적 좋음, 악=윤리적 나쁨. 노예의 도덕~ 지배자의 권력이 피지배자에게 명령하는 절대적, 객관적, 보편적 선과 악, 플라톤부터 헤겔까지의 윤리학. 주인의 도덕~ 개인이 주관적으로 창조하는 주체적인 윤리, 포스트모더니즘. 니체철학은 기존의 철학을 모조리 파괴하는 폭력적인 반철학임. 그래서 망치를 든 철학자라고 하는거임.
니체가 말하는 신의 의미는 서양의 사상과 철학 가치와 도덕을 뜻하는 말이었군요~ 그렇게 니체에 의해 서양철학이 현대철학의 시대로 바뀌었다니..너무나 놀라운 족적이 아닐수 없네요. 그 어느때보다 기독교적 신앙이 강했던 때에 그리스도에 반하는 그의 말은 어쩌면 그 시대에 사랑을 다시 세우려는 모습이 아니었나...싶기도 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목소리 말씀이 보이는 것 같아서 제 느낌을 말씀드려요,,처음엔 끝 문장단어 억양에 웃기다라고 개그프로보는 것처럼 웃었는데..지금은 다음 문장으로 넘어가서 다음 문장 핵임단어를 듣는 수단으로 들으니 더욱 편하게 한번에 들을 수 있는 나름의 기법이 아니신가 생각하고 있는 중이예요 ㅎㅎㅎㅎㅎ 나름 잼이로 해석했어요~~
고딩때 고전소설에 빠져서 이거저거 보다가 짜라투스트라를 접했는데 진짜 너무 어려워서 헤매던게 생각나네요.. 그땐 구글도 없어서 네이버 막 뒤져보고 지식인에 물어보고 하면서 읽어보고 뒤늦게 중2병이 생겼었습니다ㅋㅋㅋㅋㅋ 이따 간만에 책 좀 읽어야겠네요. 즐거운 지식 읽어보고 싶었던게 선생님 덕분에 다시 생각났습니다.
학창 시절 음악 시간에 배웠던, 독일 음악가 '바그너(1813~1883)'와 니체(1844~1900)가 쏘울메이트였더군요? 니체가 바그너보다 31세 아래인데 니체는 24세에 교수가 되었고 28세 때 '비극의 탄생'을 써서 대선배격인 바그너에게 헌정했다는데, 그때 바그너는 비스마르크가 주도한 반가톨릭 정책 '문화투쟁'이라 부르던 새로운 문화운동의 기수로 후대에 '(문화)파시즘'이란 혹평을 받을 만큼 열렬한 문화투쟁을 벌이던 시기로서, 철혈재상 비스마르크의 주도 하에 300여개의 공국으로 분열되어 있던 독일을 통일하는 통일전쟁과 함께 독일은 프랑스 나폴레옹3세와의 보불전쟁, 독일-덴마크 전쟁, 오스트리아와의 전쟁 등등을 거치면서 마침내 1871년 독일이 파리를 점령하고서 베르사이유 궁전에서 '독일제국'으로 독일 통일을 선포했고, 비스마르크는 통일독일제국 초대 총리로 취임하여 1890년까지 통일 이후 산적한 국내 문제와 대외적 특히 프랑스와의 외교 등에 치중했던 시기였습니다. 당시 독일제국 문화계를 대표하여 비스마르크를 지원하는 사람은 바그너였었고 니체는 이런 바그너의 문화투쟁(Kulturkampf)을 이론적. 철학적으로 뒷받침하면서 동시에 천리마(바그너)에 묻어가는 '기미(사마천 사기 백이숙제 열전)' 전략으로 쓴 '모수자천' 형식의 책이 '비극의 탄생'이 쓰여진 집필의도로 추정됩니다^^ 보불(독-프)전쟁을 소재로 프랑스인 입장에서 쓴 소설이 알퐁스 도데의 '별'이거든요. 반가톨릭 정책인 문화투쟁으로 1873년 비스마르크는 '성직자의 임면감독권을 국가에 귀속하는 5월법을 제정하여 사실상 영국 헨리8세의 수장령에 준하는 정책을 폈고, 독일제국 초대 황제 빌헬름1세는 "비스마르크 밑에서 황제 노릇하기 차암 힘들다"고 고백했다는 말이 있듯이 막강한 철혈재상 비스마르크는 흥선대원군이 서원철폐를 단행했던 식으로 모든 가톨릭 수도원을 폐쇄하고, 병간호 수도원 정도만 남겼고, 예수회는 추방하는 등 루터의 종교개혁을 사실상 마무리 짓는 대대적인 조치를 법적 및 현실적으로 취하던 시기로, '비극의 탄생' 속의 핵심 용어인 '근원적 일자'는 비스마르크를 도와 바그너가 (통일) 독일 제국 이후 벌이던 반가톨릭 문화투쟁 운동 때 만든 '동일성'이란 개념의 '일자'를 가져다 철학적 용어로 폼나게 만든 것으로 추정됩니다^^ 독일은 루터의 나라로 개신교가 강했고, 프랑스는 가톨릭의 나라란 말이 있을 정도로 가톨릭이 강했기에 독-프전쟁은 일종의 종교전쟁 성격도 띄는데 각기 신구교 종주국이란 자존심 대결도 한 몫 했을 듯 싶구요. 니체가 '근원적 일자'란 용어를 바그너에게 차용했지만 아직 기독교(개신교)를 버리진 않았던 시기였다고 추정됩니다. 바그너의 '일자(the one)'보다는 '근원적 일자'가 '하나님이 통일된 독일제국을 원하신다'는 정치적 프로파간다로 써먹기도 좋았을 것이고요^^ 어차피 전국시대 음양가의 대표자인 추연의 말마따나 "바람 먹고 구름 똥 싸는 말장난"이지만, 당시엔 종교가 절대적 권력이자 백성 다수가 개신교였겠으나 (바이에른. 라인란트. 프로이센령 폴란드 지역 등) 가톨릭 우세 지역도 아우를 수 있는 '근원적'이란 용어는, 가톨릭 국가인 프랑스를 무찌르고 통일독일을 개신교 국가로 종교 '통일'까지 이루자는 문화투쟁 운동에 기막힌 프로파간다 용어였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문화투쟁 운동으로 가톨릭을 고립시키는 문화계의 거장 바그너가 1883년 죽고, 통일독일에 성공한 이후 비스마르크는 갑자기 평화주의자가 된 듯 현상유지에 급급한 모습을 보이고, 독일제국 황제 빌헬름1세는 건강이 나빠 국정추진 동력이 떨어져 강경파라 할 니체로선 초강수를 두자는 심산으로 1884년 이미 죽은 바그너와의 사상적 결별을 선언하고서는 1885년 41세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쓴 것으로 추정됩니다^^ '비극의 탄생'을 쓸 땐 종교적 색채를 남겨두었지만 13년이 지난 1885년 당시엔 전 유럽이 식민지쟁탈전에 사활을 걸던 시기라서 니체도 프랑스를 확실히 제압해야 할 철학적 프레임을 세상에 내놓고 자신의 존재도 부각시킬 '한 방'을 찾던 중 가미카제 특공대 마냥 '근원적 일자'를 폐기하고 '신은 죽었다'는 원자폭탄을 던져서, 신교든 구교든 종교적 프레임에서 벗어나라는 폭탄선언을 함과 동시에 '신은 죽었다'는 원폭투하로 인해 독일 국익보다는 프랑스 국익에 더 큰 타격을 입힐 거란 계산까지 했던 듯 추정됩니다. 독일은 1517년 루터가 종교개혁을 한 이후 일종의 백신 효과가 남아있겠지만 프랑스는 가톨릭 인구가 절대적이던 시절이라서요. 그런 점에서 니체의 "짜라투스트라는~" 작품은 니체의 제2차 종교개혁선언 즉 '니체 판 95개조반박문'으로 볼 수도 있지 않을까요? '비극의 탄생' 작품은 니체가 니체 식으로 정치판에 뛰어든(요즘도 대선 때 문인. 교수 등도 '지지선언' 하듯) '정계입문 출사표'이자 제2의 종교개혁 선언서라 할 '짜라투스트라~" 가 나올 준비, 워밍업 단계로 추정됩니다 ^^ 니체는, 추연의 말을 빌리자면 "바람 먹고 구름 똥 싸는 말재주"가 대단했던 사람이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지 않을까요? 길게 보면, 비스마르크의 현상유지 전략이 맞았던 듯 싶은데 빌헬름2세가 등극하면서 팽창정책을 추진하고 비스마르크를 1890년 해임하는 바람에 비스마르크의 경고대로 세계1차~2차대전을 겪었으니, 저는 니체도 그에 대한 업보를 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대개는 니체는 1차 대전 전인 1900년 죽었기에 '책임'이 없다지만, 단테 신곡의 지옥이 있다면 지옥 지하 9층의 한 켠을 차지하고 있지 않을까요? ^^ 감사합니다 👍
와, 오늘 칼럼은 정말 재밌네요. 니체, 중1때부터 차라투스트라 알게 되었는데 당시 국어 수업시간 와중 노트 여백에 무심코 '짜라투스라는 이렇게 말했다' 라고 썼다가 쌤한테 들켰는바 뜬금없이 그저 철자 하나 빠졌다고 핀잔먹었던 일 기억남다. (수업 딴짓거리 했다고 혼은 안났음 ~) 여튼 니체 서적 몇 번이고 읽으면서 차차로 눈과 머리가 트이게 되었는데 그 희열이란... 그러나 당최 맹렬 기독교인이었던 탓에 니체는 걍 교양으로만 접고 그저 그 신앙관 도덕관념으로 인생 지탱해오다보니 영상 내용중에 말씀하신 대로 결론인즉 완전 '패망'한, 실패한 삶으로 귀결되었다는 걸 절감하게 되었네요. 그 절대절명 말마따나, 기독교윤리가 실제론 '선(=>성공)'이 아니라 '악(=>실패)'의 근원이었음을... 세월 지나고보니 나만 몰랐던 거... ㅜㅜ 다음 영상 기대합니다. 모처럼 뻥 뚫리는 듯한 느낌입니다. ^^
제가 이 채널에 오게된 경위를 말하자면, 이소라의 프로포즈를 보다가 고 신해철씨가 결성한 비트겐슈타인이란 그룹을 알게되었고, 비트겐슈타인의 음악을 더 듣고자 검색을 했더니 이 채널이 뜨더라구요. 지금 생각해도 정말 우연치않게 방문한 것 같은데, 주인장님의 흥미진진한 강의를 쭉 들으면서 문득 드는 생각이 " 내가 여기 오게된 건 우연인가? 아니면 올 수밖에 없었던 필연인가? "입니다 ㅎㅎ
철학을 쉽게 설명하는게 얼마나 큰 능력인지 아는 철학과 학부생입니다. 정말 좋은 영상 항상 감사드립니다.
학교에서 이 영상 보고 감상문 쓰라고 했으면 진짜 보기 싫고 재미없는 영상이 됐을텐데 졸업하고나서 내가 스스로 찾아보니까 모든 지식전달에 관련된 영상이 하나같이 모두 재밌습니다. 새삼 스스로 공부하고 싶은 것을 찾고 스스로 그것을 깨우치는 방법을 찾는것이 얼마나 뿌듯하고 소중한 일인지 느끼는거 같아요ㅠㅠ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내 인생에서 참 값어치 있는 5분을 만들어 주시니 너무 감사합니다
유투브가 참 좋은게 일종에 석박사 과정의 내용을 간추려서 쉽게쉽게 접할수 있는 느낌에서라도 좋은거 같습니다.
악플이 생길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선생님이 좋습니다.
부디 오래 해주세요
저도 동감 과학채널보다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너무 유익하네요
저도 동감~♡~❤
@Jewell Arostegu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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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보물 강의 잘 들었습니다. 철학은 모든것을 이해하는데 가장 훌륭한 tool 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주, 종교, 음악, 문학, 예술, 건축, 우리의 삶, 거짓과 진실, 그리고 나...❤️
굉장히 겸손하시네요.. 역시 철학연구가 답습니다. 이렇게 정리해 주셔서 항상 감사합니다!
아니 니체가 이렇게 쉽고 재밌을 수 있나요?..? 이분이 설명을 엄청 잘하시는 거죠..?
'신은 죽었다' 모든 유튜브 동영상중, 가장 쉽고, 일목요연하게 설명한 명강의였음.
엄지척.
이런 설명을 하시는 분이 겸손하시기까지.
학교를 졸업하고 몇십년동안 한번도
들을수 없었던 내용이네요
거기에 음악선택까지 훌륭하세요
영상 감사합니다
5분 뚝딱이 아니고 14분 뚝딱이자너;; 존잼;
저는 명상중인데요~그냥 눈물이 나네요.
니체같은 분의 희생으로 나온
저런 귀한 사유들을 들으려니
엄마한테 밥한끼 제대로 못얻어먹었다고 찡찡대던 애정결핍증세가 녹아나네요.
그 어떤 밥보다 귀한 유산을
받으면서도 불평했던 자신을
내려놓게 됩니다.
니체같은 사상가 ㆍ잘정리해주신
유투버님께도 고맙습니다.
저의 내면의 고통을 인정하고
나의 인생을 더 아름답게 만들도록
이끌어주시는 분들입니다.
니체의 철학에 대한 시작을 알리는 영상이다. 누구든 인생의 주인이 되길 원하는 것처럼 보이는 니체는 신의 노예가 되어버린 현대 인류에 대해 주인의 언어와 주인의 생각, 주인의 행동, 주인된 삶의 모습은 어떠한지 보여 주고 싶었던것 같다.
진리가 여자라면 철학자를 싫어할것이라는 표현이 재밌었다.
노예가 당연한 시대에 노예를 벗어나자고 망치를 집어든 강력한 철학자.
니체의 철학이 현대에도 통하는게 아쉽다. 아직도 대다수의 부모는 자식이 깔끔한 노예가 되길 원한다.
'초인수업'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눈이 번쩍 뜨여졌던 그 날이 떠오른다. 정말 쉽고 책을 전혀 읽지 않는 나같은 사람도 충분히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그 책읽고 뭐라도 해볼까 하다가 금연을 시도했었다. 물론 6개월후에 다시 피웠지만.
한줄요약: 짜깁기를 해서 간단하게 엮은것이라고 하기엔 유튜브의 보물같은 영상이었다.
목소리가 조금 특이하고 억양도 독특하신데
제가 듣기에는 아주 좋습니다. 이해 쏙 정리 최곱니다 🙏
저는 말투때문에 살짝 집중이 안되기는 합니다만, 그 또한 저의 모자람이라 생각하고 영상을 지나면서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억양 신기
특이하지 않은 목소리와 억양의 기준이 뭐임? 님의 목소리와 억양은 절대적임? 객관적임? 보편적임? 절대, 객관, 보편이 우주 안에 있는거임? 지금까지 만났던 사람들 중에 평범한 누군가를 찍어서 말하려니 하나도 없음. 평범도 없는 것같음. 언어로 표현되는 모든 것이 언어로 표현되었다는 사실만으로 오류일지도 모름.
잊을만할 때 라디오로 들으면 다시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계속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 고퀄리티 영상이 있다는게 놀랍다 학교수업에 써도 될 정도네
전직 외대교수님...
니체님은 저 옆모습 사진빨이 제일 잘 받으시는갑다!
세상에... 니체를 이렇게 쉽게 설명할 수 있다니... 철학 초보자들을 위힌 영상으로 최고입니다!
역시 천재네요
책읽는 것보다 이렇게 설명들으면서 이해하는게 더 좋은것 같아요 쉽게 접근하고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지식을 선물 받기를 부탁 드려봅니다.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이거 5분 철학인 이유가 영상이 5분이어서가 아니라 5분정도 보면 끝까지 보게 돼서인가요
빙고^^
No 제목이 5분철학이죠.
ㅎㅎㅎㅎㅎㅎ
5분으로 20분 철학을 떠먹일려는 주인장의 계책임 ㅋㅋ
아무튼 5분임ㅋㅋ
이분 내용은 정말 훌륭하신데.. 목소리 듣다보면 동네 지나 다니는 행상트럭의 "사과가 왔어요 사과 맛좋고 몸에좋은 사과!" 이러시는 스피커 목소리가 자꾸 머리에 빙빙도네... 특색있어...
어우 정답 ㅋㅋㅋㅋㅋ
사과장수의 도덕에선 "선"입니다
아 오
개웃기넼ㅋㅋㅋㅋ
아 ㅋㅋㅋㅋ 뭐뭐 했어여. 특유의 악센트
유익하고 재미있고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영상까지 좋으니 여기 저기 소개하게 되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즐겨듣는 기쁨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살면서 철학의 '철'자도 모르고 살아 온 사람인데요 오늘 우연히 넷플릭스에서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를 보고 이해가 안돼서 하루종일 유튜브 해석영상 찾다가 여기까지 찾아왔네요 철학은 제 입장에서 이해하는데 좀 시간이 걸리고 어렵지만 이해하고 나면 형언할 수 없는 모종의 쾌감이 느껴지네요 재밌네요
인문 교양서와 철학 입문서 등을 통해 니체를 접한 뒤 , 두 책을 읽어 보았는데, 이리저리 겉돌던 지식의 조각들이나 시간이 지나 기억이 잘 안나던 개념들이 영상을 보고나니 마치 퍼즐이 맞춰지듯 연결되는 것 같습니다. 감사히 잘 보고 갑니다.
멋집니다. 다른 분들은 아주 길게 설명해서 어려웠었는데, 아주 짧게 뚝딱 설명해주시는게 선생님의 강점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영상을 보고 깨달은게 있습니다 이 채널의 이름이 5분 뚝딱 철학인 이유는 5분을 뚝딱 해치워주겠다가 아니라 5분이 넘는 10분이 훌쩍 넘는 시간을 5분 밖에 지나지 않은 것처럼 뚝딱 해치워주겠다는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철학을 좋아하는 여학생입니다. 구독과 좋아요 누르고 정주행 하러갑니다. 재밌고 유익한 영상 업로드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인사드립니다
멋져요🎉
어찌 이리 깔끔하게 요약하셨을까요! 최고에요^^
단언컨데 지금까지 니체에 관해 이렇게까지 명쾌한 설명은 없었다.^^
지금까지 저는 니체에 관해 수박 겉만 핥았었네요.ㅠㅠ
알기쉽게 간추려서 설명 감사합니다. 열심히 경청 하겠습니다.
너무너무좋은 프로그램
박사님 대단하십니다
공무원하시면서 어찌박사까지의 삶 !!
공부하는 정신 존경해요
할미입니다만 예전공부한것도
일깨우게되고 감사히 잘
보고있습니다ㆍ
철학 정리박사님이시네요. 너저분한 제 머리 속이 정리되고 있어요!!
다이너마이트 니체.짜라투스~를 읽고도 정리 못해 멘붕이었던 것을 이렇게 단번에 정리해 주심요.귀에 쏙쏙 들어와요.감사~🙏
짜라투스트라는 ~ 이 책은 너무 비유적이고 문학적으로 표현해서 이걸로 입문하는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안티크리스트, 우상의황혼,선악의 저편을 추천합니다
현재 중2입니다 너무 재밌고 좋아요 이해도 잘되고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지금 까지 5번 돌려봄
0:25 쇄뇌 뭔가 했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세뇌 말씀하신 거죸ㅋㅋㅋㅋㅋㅋㅋㅋ
석궁을 뜻하는 거 같음
암기세대에 꼭필요한 채널입니다. 감사
공부중이라 최근 두달정도 못본것같은데 그새 구독자수가 많이 오르셨네요!!!오랜만에 들어와서 가장 먼저 뜬게 가장좋아하는 철학자인 니체 영상이라 너무 반가웠습니다. 인생 목표중 하나가 니체의 모든책을 탐독하는거에요~쉽고 간단하게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얼른 구독자수 많아져서 광고 다시면 좋겠어요! 힘내세용~!!!
다른 해설서 - 박찬국 교수님 책- 등과 다른 부분이 있는거 같지만 그래도 이렇게 일맥상통하고 명료하게 정리한 강의는 처음들어 봅니다. 너무 잘 보고 갑니다!
선생님 너무 재밌습니다. 신기하게 목소리나 어투도 정말 귀에 착착 감기네요. 많이 많이 해주세요!
니체 책 을 사고는 미리 겁먹고 책꽂이에 고스란히 모셔두었는데 읽어볼 용기를 만들어주시네요.
고맙습니다.^^
프로이드. 책어렵게 천천히 읽어본후부터 철학에대한호기심이, 오분뚝딱철학님 설득력덕분에재미가납니다 응원합니다
흐얼ㅠㅠㅠㅠ 이런 철학적 강의 너무 좋네요 ㅠㅠ 간단한고 귀에 쏙쏙 들어오네요 너무 좋아 !! 잘보겠습니다ㅠㅠ
저는 bgm 들어간게 훨씬 집중잘되고 좋아요! 쇼스타코비치 왈츠 들어간건 너무 적절해서 감탄했어요 ㅎㅎ
진짜 니체 덕후로써 넘어갈 수 없는 영상이었네요, 바로 구독 들어갑니다. 니체는 정말 모든 책을 음악적으로 써서 상징과 함축적 표현이 난무하게 써놓고 "내가 인류에게 주는 선물이다"하는 철학자인데요.
읽기 어렵다고 하지만 사실 그 내용은 우리 모두가 깨달을 수 있는 인생을 긍정하는 진리를 담고 있어요.
니체의 초인은 스스로를 뛰어넘는 자기계발을, 신은 죽었다는 허무주의를 뛰어넘는 중력의 영을, 디오니소스적 긍정은
고통을 극복하고 더 성장하는 "나를 죽이지 못한 고통은 나를 더 강하게 만든다."를 추구하죠.
노예도덕은 자기연민과 자기합리화로 결국 발전은 이루지 못하는 한심한 자세를 의미하죠.
신은 인간이 스스로 고통을 이겨내지 못해 만들어낸 의존적인 존재입니다. 니체는 인간이 이러한 신의 연민을 견디지 못하고 신을 거부함으로써 인간의 믿음으로만 존재하던 신의 존재는 더이상 인간에게 필요치 않게 된거죠.
니체 책을 시작하려고 하는데 니체도 글을 현학적으로 쓰는 사람인가요? 키에르케골 책을 보다가 정말 골로 갈뻔 했습니다...
@@lunal.s.5219 과연 인간이 스스로의 고통을 이겨낼 수 있을지...
당장 니체도 실패했는데요;;
다들 대단하십니다ㆍ
자신이 정한 가치와 덕 신념을 끝까지 관철하고 지키는자도 초인의 조건이지 않나요?
언제 날잡고 몰아보려고 와드박아갑니다
이런 철학 관련채널도 많아졌으면 좋겠네요
니체 철학의 핵심은 한 마디로
올바른 가치판단을 할 수 있는 자가 되라 입니다 그것이 곧 위버멘쉬입니다
매 순간 인간의 선택에서는 가치가 나오고 그 가치는 인간의 보편적 양식에 영향을 줍니다
올바른 가치판단을 할 수 있는 자가 내리는 판단이 곧 좋음이고 덕이며 타자에게 긍정과 좋음으로 전달되고 전달되며 생육됩니다
그러하면 세상은 생동적이고 창의적이며 으로 바뀔 수 있으며 자신을 극복해 나가는 위버멘쉬 또한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노예의 도덕에 찌들어 직관력과 통찰력을 상실한 사람들이 넘쳐나는 현 시대에 필요한 인간상 이기도 하지요
확 오네요. 현타가.
내가 니체과라는 생각이..
이 채널에서 가장 재미있게 본 영상이네요 감사합니다
니체- 도덕의 계보:노예의 도덕과 주인의 도덕으로 나뉨
노예의 도덕:선/악
주인의 도덕:좋음/나쁨
신은 죽었다
-> 이전의 기독교 중심의 서양 세계에서의 도덕, 즉 노예의 도덕(선/악 구분)이 죽고
좋고/나쁨으로 구분하는 주인의 도덕이 새로운 도덕 가치체계로 올라선것
따라서 니체의 '신은 죽었다'에서 신은 서양의 기독교 중심의 도덕, 사상, 철학 전체를 뜻함
선=윤리적 좋음, 악=윤리적 나쁨.
노예의 도덕~ 지배자의 권력이 피지배자에게 명령하는 절대적, 객관적, 보편적 선과 악, 플라톤부터 헤겔까지의 윤리학.
주인의 도덕~ 개인이 주관적으로 창조하는 주체적인 윤리, 포스트모더니즘.
니체철학은 기존의 철학을 모조리 파괴하는 폭력적인 반철학임. 그래서 망치를 든 철학자라고 하는거임.
재밌게 듣고있습니다,
움악 선곡도 탁월하시네요~♡
니체전집 읽었지만,,,
니체전집 읽은 저보다 정리를 더 명확하게 해주시네요.
감사합니다.^^
진짜 소오오름이 돋는 강의네요. 강의 내용이 아주 중대한 핵심을 찌르신거 같아요
선생님 덕분에 조금이나마 니체의 사상을 흥미롭게받아들일수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철학에 무지한. 저는
이 영상을 듣고
엄청 잼있고
가슴 쿵~!
니체가 말하는 신의 의미는 서양의 사상과 철학 가치와 도덕을 뜻하는 말이었군요~ 그렇게 니체에 의해 서양철학이 현대철학의 시대로 바뀌었다니..너무나 놀라운 족적이 아닐수 없네요. 그 어느때보다 기독교적 신앙이 강했던 때에 그리스도에 반하는 그의 말은 어쩌면 그 시대에 사랑을 다시 세우려는 모습이 아니었나...싶기도 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덕의 계보학(윤리학)
옳고그름의 기원?
옳고그름을 따지는것은 좋은것인가?
주인의 도덕 좋음/나쁨 - 인간의 본능에 충실
노예의 도덕 선/악 -기독교적인 사상
우리 사회는 노예의 도덕에 기반을 두고있음
충분히 어려운 개념을 비유를 통해서 이해가능하게 전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너무 재밌네요
선생님 강의가 흥미롭고 자꾸 듣고 싶어 집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저는 초인을 꿈꾸며 사는 제게...니체는 언제나 뜨거운 스승입니다.
덕분에 다시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책으로 보면 어려운 내용을 진짜 쉽게알려주시네요
썸넬보고 가볍게 편집된 자막으로 진행되는 영상일거라 생각했는데 직접 강의하는 영상이라 살짝 당황
너무 무거워서 한영상 한영상 가볍게 보기가 힘듬ㅠㅠ
근데 그래서 더 재밌는듯
ㄹㅇ나도 ㅋㅋ
소크라테스는 남의 말문을 닫히게 하고 우쭐해하지 않았어요 소크라테스는 깨달은 사람이었기 때문에, 선문답이 말문을 막히게 하듯이, 질문으로 다른 사람도 깨닫게하려고 유도한 거랍니다
그렇다면 주인의 도덕을 지킨다면 노예의 도덕을 지키는 사람들에게 원한을 받을수밖에 없겠네요.
목소리 말씀이 보이는 것 같아서 제 느낌을 말씀드려요,,처음엔 끝 문장단어 억양에 웃기다라고 개그프로보는 것처럼 웃었는데..지금은 다음 문장으로 넘어가서 다음 문장 핵임단어를 듣는 수단으로 들으니 더욱 편하게 한번에 들을 수 있는 나름의 기법이 아니신가 생각하고 있는 중이예요 ㅎㅎㅎㅎㅎ 나름 잼이로 해석했어요~~
고딩때 고전소설에 빠져서 이거저거 보다가 짜라투스트라를 접했는데 진짜 너무 어려워서 헤매던게 생각나네요.. 그땐 구글도 없어서 네이버 막 뒤져보고 지식인에 물어보고 하면서 읽어보고 뒤늦게 중2병이 생겼었습니다ㅋㅋㅋㅋㅋ 이따 간만에 책 좀 읽어야겠네요. 즐거운 지식 읽어보고 싶었던게 선생님 덕분에 다시 생각났습니다.
쇄뇌 >> 세뇌 인 것 같아요... 유익한 내용 잘 보고 갑니다
알겠다고는 했는데.. 고친다고는 안했음...
@@bee-honey19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쉽게 잘 설명해주시네요~항상 잘 보고 갑니다~~
넘넘 훌륭하시네요.
잼나서 쭈욱~~~
우와~~ 곧 10만이네요~ 순수철학 채널로 정말 대단합니다아 ^^
충격적일 만큼 좋네요. 선생님 강의도 니체 철학 내용도요.
영상 감사합니다. 니체 저서는 문체때문에 봤었는데 요렇게 정리된거 보고 다시 읽으면 느낌이 다르겠어요!
학창 시절 음악 시간에 배웠던, 독일 음악가 '바그너(1813~1883)'와 니체(1844~1900)가 쏘울메이트였더군요? 니체가 바그너보다 31세 아래인데 니체는 24세에 교수가 되었고 28세 때 '비극의 탄생'을 써서 대선배격인 바그너에게 헌정했다는데, 그때 바그너는 비스마르크가 주도한 반가톨릭 정책 '문화투쟁'이라 부르던 새로운 문화운동의 기수로 후대에 '(문화)파시즘'이란 혹평을 받을 만큼 열렬한 문화투쟁을 벌이던 시기로서, 철혈재상 비스마르크의 주도 하에 300여개의 공국으로 분열되어 있던 독일을 통일하는 통일전쟁과 함께 독일은 프랑스 나폴레옹3세와의 보불전쟁, 독일-덴마크 전쟁, 오스트리아와의 전쟁 등등을 거치면서 마침내 1871년 독일이 파리를 점령하고서 베르사이유 궁전에서 '독일제국'으로 독일 통일을 선포했고, 비스마르크는 통일독일제국 초대 총리로 취임하여 1890년까지 통일 이후 산적한 국내 문제와 대외적 특히 프랑스와의 외교 등에 치중했던 시기였습니다. 당시 독일제국 문화계를 대표하여 비스마르크를 지원하는 사람은 바그너였었고 니체는 이런 바그너의 문화투쟁(Kulturkampf)을 이론적. 철학적으로 뒷받침하면서 동시에 천리마(바그너)에 묻어가는 '기미(사마천 사기 백이숙제 열전)' 전략으로 쓴 '모수자천' 형식의 책이 '비극의 탄생'이 쓰여진 집필의도로 추정됩니다^^ 보불(독-프)전쟁을 소재로 프랑스인 입장에서 쓴 소설이 알퐁스 도데의 '별'이거든요.
반가톨릭 정책인 문화투쟁으로 1873년 비스마르크는 '성직자의 임면감독권을 국가에 귀속하는 5월법을 제정하여 사실상 영국 헨리8세의 수장령에 준하는 정책을 폈고, 독일제국 초대 황제 빌헬름1세는 "비스마르크 밑에서 황제 노릇하기 차암 힘들다"고 고백했다는 말이 있듯이 막강한 철혈재상 비스마르크는 흥선대원군이 서원철폐를 단행했던 식으로 모든 가톨릭 수도원을 폐쇄하고, 병간호 수도원 정도만 남겼고, 예수회는 추방하는 등 루터의 종교개혁을 사실상 마무리 짓는 대대적인 조치를 법적 및 현실적으로 취하던 시기로, '비극의 탄생' 속의 핵심 용어인 '근원적 일자'는 비스마르크를 도와 바그너가 (통일) 독일 제국 이후 벌이던 반가톨릭 문화투쟁 운동 때 만든 '동일성'이란 개념의 '일자'를 가져다 철학적 용어로 폼나게 만든 것으로 추정됩니다^^
독일은 루터의 나라로 개신교가 강했고, 프랑스는 가톨릭의 나라란 말이 있을 정도로 가톨릭이 강했기에 독-프전쟁은 일종의 종교전쟁 성격도 띄는데 각기 신구교 종주국이란 자존심 대결도 한 몫 했을 듯 싶구요. 니체가 '근원적 일자'란 용어를 바그너에게 차용했지만 아직 기독교(개신교)를 버리진 않았던 시기였다고 추정됩니다. 바그너의 '일자(the one)'보다는 '근원적 일자'가 '하나님이 통일된 독일제국을 원하신다'는 정치적 프로파간다로 써먹기도 좋았을 것이고요^^ 어차피 전국시대 음양가의 대표자인 추연의 말마따나 "바람 먹고 구름 똥 싸는 말장난"이지만, 당시엔 종교가 절대적 권력이자 백성 다수가 개신교였겠으나 (바이에른. 라인란트. 프로이센령 폴란드 지역 등) 가톨릭 우세 지역도 아우를 수 있는 '근원적'이란 용어는, 가톨릭 국가인 프랑스를 무찌르고 통일독일을 개신교 국가로 종교 '통일'까지 이루자는 문화투쟁 운동에 기막힌 프로파간다 용어였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문화투쟁 운동으로 가톨릭을 고립시키는 문화계의 거장 바그너가 1883년 죽고, 통일독일에 성공한 이후 비스마르크는 갑자기 평화주의자가 된 듯 현상유지에 급급한 모습을 보이고, 독일제국 황제 빌헬름1세는 건강이 나빠 국정추진 동력이 떨어져 강경파라 할 니체로선 초강수를 두자는 심산으로 1884년 이미 죽은 바그너와의 사상적 결별을 선언하고서는 1885년 41세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쓴 것으로 추정됩니다^^ '비극의 탄생'을 쓸 땐 종교적 색채를 남겨두었지만 13년이 지난 1885년 당시엔 전 유럽이 식민지쟁탈전에 사활을 걸던 시기라서 니체도 프랑스를 확실히 제압해야 할 철학적 프레임을 세상에 내놓고 자신의 존재도 부각시킬 '한 방'을 찾던 중 가미카제 특공대 마냥 '근원적 일자'를 폐기하고 '신은 죽었다'는 원자폭탄을 던져서, 신교든 구교든 종교적 프레임에서 벗어나라는 폭탄선언을 함과 동시에 '신은 죽었다'는 원폭투하로 인해 독일 국익보다는 프랑스 국익에 더 큰 타격을 입힐 거란 계산까지 했던 듯 추정됩니다. 독일은 1517년 루터가 종교개혁을 한 이후 일종의 백신 효과가 남아있겠지만 프랑스는 가톨릭 인구가 절대적이던 시절이라서요. 그런 점에서 니체의 "짜라투스트라는~" 작품은 니체의 제2차 종교개혁선언 즉 '니체 판 95개조반박문'으로 볼 수도 있지 않을까요?
'비극의 탄생' 작품은 니체가 니체 식으로 정치판에 뛰어든(요즘도 대선 때 문인. 교수 등도 '지지선언' 하듯) '정계입문 출사표'이자 제2의 종교개혁 선언서라 할 '짜라투스트라~" 가 나올 준비, 워밍업 단계로 추정됩니다 ^^
니체는, 추연의 말을 빌리자면 "바람 먹고 구름 똥 싸는 말재주"가 대단했던 사람이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지 않을까요?
길게 보면, 비스마르크의 현상유지 전략이 맞았던 듯 싶은데 빌헬름2세가 등극하면서 팽창정책을 추진하고 비스마르크를 1890년 해임하는 바람에 비스마르크의 경고대로 세계1차~2차대전을 겪었으니, 저는 니체도 그에 대한 업보를 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대개는 니체는 1차 대전 전인 1900년 죽었기에 '책임'이 없다지만, 단테 신곡의 지옥이 있다면 지옥 지하 9층의 한 켠을 차지하고 있지 않을까요? ^^
감사합니다 👍
니체는 언제나 흥미로워요 ^^~
어려운 것을 쉽게 잘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니체 항상 찾아볼 때마다 어렵게 느껴졌었는데 설명 너무 잘 해주셔서 감탄했어요 👍👍👍
와우, Best of 5 Minute
출판합시다 당장
설명자님 너무 겸손하시네요.
주인의 도덕에서 Bad를 (나쁨)이 아니라 (싫음)으로 해석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주인은 좋아하는 것을 하는 자이고 노예는 싫은 것을 해야만 하는 자.
Jay Wi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전통적인 해석은 나쁨이 아니라 나약함이죠
니체 최애 철학자입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철학 공부해보고 싶었는데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몰라서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선생님 영상 봤는데 너무 재미있어요!! 철학 초보자에게 좋은 영상 업로드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구독하고 가요!!!
너무너무 즐거운 14분이었습니다!! 꾸준히 구독하고 반복해서 보겠습니다~!
현재 서양 미술사에 대한 글을 쓰고있는데, 중세미술의 끝을 이야기할 때 니체를 인용하고자 하여 자료를 찾던 중 발견하여 영상을 보았습니다. 도움이 많이 될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내용에 빠져들어서 사운드나 오타가 어땠는지 신경쓸 틈이 없었습니다. 댓글보니 내용보다 다른걸 지적하는데 내용이 너무 좋기때문에 응원하는 마음에 그런 댓글을 쓰신것 같습니다. 잘봤습니다.
너무 재밌어요 빠져들어요!
철학채널 보물같은 채널
니체를 가르쳐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의성 배우님
와아... 조은 영상 감사합니다 왜 이제야 봤지
너무 집중되네요 좋은영상 감사합니다
니체에 관해 관심이 많았는데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와, 오늘 칼럼은 정말 재밌네요. 니체, 중1때부터 차라투스트라 알게 되었는데 당시 국어 수업시간 와중 노트 여백에 무심코 '짜라투스라는 이렇게 말했다' 라고 썼다가 쌤한테 들켰는바 뜬금없이 그저 철자 하나 빠졌다고 핀잔먹었던 일 기억남다. (수업 딴짓거리 했다고 혼은 안났음 ~)
여튼 니체 서적 몇 번이고 읽으면서 차차로 눈과 머리가 트이게 되었는데 그 희열이란...
그러나 당최 맹렬 기독교인이었던 탓에 니체는 걍 교양으로만 접고 그저 그 신앙관 도덕관념으로 인생 지탱해오다보니 영상 내용중에 말씀하신 대로 결론인즉 완전 '패망'한, 실패한 삶으로 귀결되었다는 걸 절감하게 되었네요. 그 절대절명 말마따나, 기독교윤리가 실제론 '선(=>성공)'이 아니라 '악(=>실패)'의 근원이었음을...
세월 지나고보니 나만 몰랐던 거... ㅜㅜ
다음 영상 기대합니다. 모처럼 뻥 뚫리는 듯한 느낌입니다. ^^
맞춤법: '세뇌'가 맞습니다
강의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구독하고 두번째 영상인데 벌써 대박입니다!
선생님 쇼펜하우어도 부탁드려도 되겠습니까? 시간이 오래 걸려도 좋으니 기다리겠습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예전부터 철학, 특히 니체에 관심이 있었지만 어떻게 해야 입문할지 몰라 끙끙댔는데, 좋은 채널 알아가네요. 감사합니다.
제가 이 채널에 오게된 경위를 말하자면,
이소라의 프로포즈를 보다가 고 신해철씨가 결성한 비트겐슈타인이란 그룹을 알게되었고, 비트겐슈타인의 음악을 더 듣고자 검색을 했더니 이 채널이 뜨더라구요. 지금 생각해도 정말 우연치않게 방문한 것 같은데, 주인장님의 흥미진진한 강의를 쭉 들으면서 문득 드는 생각이 " 내가 여기 오게된 건 우연인가? 아니면 올 수밖에 없었던 필연인가? "입니다 ㅎㅎ
적절한 음악이 영상에 더 몰입할 수 있게해줘요!! 감사합니다👏
고등학교 시절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읽고 99% 이해를 못했던 1인 입니다. 약 30여년이 지난 지금 생각나는건 "초인","에고" 이런 단어밖에 생각 나는게 없습니다.
이 영상보며 니체책을 꼭 읽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목소리가 엄청 매력적이시고 설명이 귀에 쏙 들어오게 합니다.
세뇌... 쇄뇌가 아니고 세뇌요... 00:22
스스로가 설정한대로 가는겁니다.신이 죽었다면 죽은것이고 살아있다면 살아있는겁니다.우리는 모두 진실을 찾읍니다.저는 진실이 원래부터 존재하지 않았다라고 설정하면 진실게임에서 진실은 가릴수가 없읍니다.이게 먹혀들뿐아니라 현실입니다.의식이란 의식을 확장하며 창조하는 그자체이기 때문입니다.
신은 죽었다 라는 말은 들어보기만 했지 이런 뜻인줄은 이제 알았네요 잘 보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