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TV] "검찰, 조현오 수사 똑바로 하라" 노무현재단 긴급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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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иковано: 19 дек 2024
- (서울=News1) 방혜정 인턴기자=노무현재단(이사장 문재인)은 10일 오전 11시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조현오 전 경찰청장의 검찰소환 조사와 관련해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문성근 전 민주통합당 대표 권한대행은 "검찰은 1년 10개월만에야 이뤄진 조현오 전 경찰청장의 소환조사를 엄중하게 수사하고 처벌해야 한다"며 "검찰이 적당히 소환조사 한 번 하고 어물쩍 넘어가려 한다면 역사의 단죄를 면치 못할 것이다"고 말했다.
노무현재단은 지난 2010년 12월 문재인 이사장이 조 전 청장에 대한 검찰 수사를 촉구하며 첫 시위를 시작한 이래 1년 5개월 동안 검찰 수사 촉구 1인 시위를 벌여왔다.
이에 대해 강동원 통합진보당 전북 남원순창 국회의원 당선자는 "오늘로서 1인 시위를 마치지만 조현오 청장을 구속 수사 할 때까지 끝까지 지켜볼 것이다"며 "국민들께 정의가 살아있음이 무엇인지를 반드시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2010년 3월 조현오 당시 서울지방경찰청장은 기동부대 지휘요원을 대상으로 한 워크숍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뛰어내리기 전날 10만원짜리 수표가, 거액의 돈이 들어있는 차명계좌가 발견됐다. 권양숙 여사가 민주당에 얘기해서 특검을 못하게 했다"고 말했다.
이에 같은해 8월 노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변호사는 노 전 대통령과 유족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조현오 당시 경찰청장 후보자를 검찰에 고소, 고발했다.
지난달 30일 퇴임한 조 전 청장은 퇴임 9일만인 지난 9일 서울중앙지검에 출두해 7시간 가량 조사를 받았다. 이날 조사에서 조 전 청장은 차명계좌와 관련한 증거자료를 제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