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전체에서 은은하게 풍기는 분위기가 너무 좋음. 나라를 빼앗기는 위기의 상황에서, 웃긴 상황도 그렇게 빵 터지는 웃음이 아닌 훗.. 하고 넘길 수 있는. 보는 관객조차도 그렇게 만드는 그런 유머. 우리는 역사를 이미 알고 있는 입장에서 최명길의 편만 들 수 있지만 김상헌을 볼 수 있게 나루라는 캐릭터를 넣어서 김상헌이 더 인간적으로 보이게하여 그의 말도 충분히 일리 있다고 느끼게 하는 연출도 너무 좋았다. 영화를 보는 내내 내가 인조가 되어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라는 생각도 들고.. 진짜 웰메이드 영화..!
사실 전체적으로 보면 저때 청나라가 조선에 대해 매우 관대한 처분을 한 것이 사실임. 특히 나중에 청나라가 중국 한족에게 내린 처분을 보면 조선에 대해서만 왜 이렇게 유달리 관대했는 지 여전히 역사의 미스테리로 남아 있음. 후에도 강희제때 조선에 대기근이 들자 청나라에서 조선에 상당한 양의 구휼미를 보내줌. 박지원의 열하일기에도 보면 조선의 사신들이 청나라에서 행패를 부리는 데도 전혀 처벌하지 않고 건륭제가 조선사신들만 특별히 챙김. 조선사신들이 건륭제앞에서도 삐딱하게 굴어 건륭제가 기분이 상했는데도 그냥 넘어가줌.
명분과 실리 둘다 불가분의 관계라 뭐가 더 중요하다고 말할 수 있는게 아니죠. 명분을 무시하고 실리만 챙기다가는 어느 순간 그 명분에 의해 실리를 다 토해내는 순간이 올 수 있고, 반대로 실리를 무시하고 명분만 챙기다가는 경멸받는 호구 되기 십상이니까요. 그래도 못났다고 비판하며 말해야 한다면 당대 조선의 국력과 시스템, 그리고 그러한 현실을 모르는 관료 및 지배층, 그들을 제어하지 못하는 임금에게 해야할겁니다.
영화에서와는 달리 용골대는 청나라 안에서 조선에 우호적인 온건파였음. 병자호란 이전에도 여러번 조선을 다녀간 조선통으로 조선에서 한 번도 갑질을 하지 않고 예의를 지켜 조선에서도 호평을 받았던 인물임. 용골대는 청태종에게도 강력한 신임을 받았으며 세자를 인질로 데려갈때도 인조에게 세자를 책임지고 보살필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했음. 후에 소현세자가 인조에게 죽임을 당했다는 얘기를 듣고 몹시 애달퍼하며 소현세자의 아직 살아있는 자식들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백방으로 뛰었으나 인조가 다 죽임.
영화 전체에서 은은하게 풍기는 분위기가 너무 좋음.
나라를 빼앗기는 위기의 상황에서, 웃긴 상황도 그렇게 빵 터지는 웃음이 아닌
훗.. 하고 넘길 수 있는. 보는 관객조차도 그렇게 만드는 그런 유머.
우리는 역사를 이미 알고 있는 입장에서 최명길의 편만 들 수 있지만
김상헌을 볼 수 있게 나루라는 캐릭터를 넣어서 김상헌이 더 인간적으로 보이게하여
그의 말도 충분히 일리 있다고 느끼게 하는 연출도 너무 좋았다.
영화를 보는 내내 내가 인조가 되어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라는 생각도 들고..
진짜 웰메이드 영화..!
역대 한국 사극 영화중 가장 잘만듬
듦
사도
이병헌의 연기
@@자몽이좋아-d2y사도 남한산성 올빼미정도
그렇네요 역사적 사실을 너무 잘 살린 것 같아요
김윤석 이병헌의 설전이... 진짜 웬만한 액션장면보다 몰입도 있고 숨막히게함... 원작소설, 각본, 연기, 연출... 완벽 그 자체.
소설 감독 배우 모든게 최고의 조합
역사를 기반으로 연기자들의 깊이 있는 연기를 보는것은 당연하고
김윤석이랑 아역배우 대화하는 장면 하나하나 눈을 때지못할 정도로 너무 귀여워서 못견뎌 오두방정떨게되니 아직 안본 사람들 꼭 봤음 좋겠다
최명길 김상헌 서로 말빨조지는 장면들 마다 마치 내가 왕이된듯 골머리가 띵해짐
'식량을 아끼되 너무 아끼진 말게하라'
이 대사가 제일 열받았는데ㅋㅋㅋㅋㅋ
진짜 무능하고 탁상공론만 제기하는 국왕 꼬라지
백성들 다 죽음으로 몰아넣고 살고싶다고 하고
산성의 벽은 두껍지만 두 충신의 의로움을 다 담아내지 못해 공허하다...
보통은 한 쪽이 옳은 말, 다른 쪽이 그른 말을 하기 마련인데, 두 쪽 다 옳은 말만 해서 정말 같이 생각하게 되는 영화
우연히 봤는데 계속 생각나드라고요 캐릭터가 모두 입체적이여서 집중하게 되드라고요 특히 대의를 위해서 나룻배 노인을 죽여버리지만 노인의 아이를 목숨을 바쳐서 지키려고하는 모습
이순신 장군님의 위대한 업적을
고작 오락거리로 만든 영화는 대흥행하고
우리의 아픈 역사를 뛰어난 작품성으로 완성시킨 영화는 흥행 참패를 한 걸 보면
한국인들이 얼마나 국뽕에 절어있는지 알 수 있는 부분
한반도인의 종특인듯 국가부도의날,남한산성처럼 실패한 역사는 외면하고 명량,암살등 국뽕질하며 정신승리하는 종특 "역사를 잊는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이말은 우리가 새겨들어야 된다!!!
뇌가 우메보시마냥 국뽕에 절여졌음 ㅋㅋ
정작 일본의 세세한 기록 아니였으면
이순신장군의 업적을 좀 늦게 발견했을지도 모름
일찍이 댓글을 발견한 모든 분들께 축하드립니다.
백분토론 같은데 더 감동
이거 둘다 맞는말이라 인조는 두명의 의견을 모두 들어줌
김상헌의견들어 47일간항전
그후 최명길의견 들어서 항복
들어준게 아니라 유우부단하여 결단을 못내린거임. 목숨은 부지하고 싶으나 오랑캐에게 조아리기는 싫고.
영화 중반, 군량미가 바닥을 보이고 있는데 어찌 배급해야 할까요 라는 담당관의 물음에 "아껴서 분배하되 너무 아끼진 말게 하여라"라는 대사는 인조의 무능함과 우유부단함을 친절히 보여주는 장면이라 생각함.
반정으로 왕이 된 상황이라 세자수업, 왕 수업을 받지를 못해서 무능하고 우유부단 할 수 밖에 없었음
제일 좋아하는 사극 영화에요 ㅎㅎ
칸이 조선에게 친하게 지내자고 4년이나 기다렸다가 화나서 쳐들어온거임 ㅋㅋㅋ
6:18 이마의 피, 난리 없이 기록처럼 조용하게 진행된 행동
사실 전체적으로 보면 저때 청나라가 조선에 대해 매우 관대한 처분을 한 것이 사실임. 특히 나중에 청나라가 중국 한족에게 내린 처분을 보면 조선에 대해서만 왜 이렇게 유달리 관대했는 지 여전히 역사의 미스테리로 남아 있음. 후에도 강희제때 조선에 대기근이 들자 청나라에서 조선에 상당한 양의 구휼미를 보내줌. 박지원의 열하일기에도 보면 조선의 사신들이 청나라에서 행패를 부리는 데도 전혀 처벌하지 않고 건륭제가 조선사신들만 특별히 챙김. 조선사신들이 건륭제앞에서도 삐딱하게 굴어 건륭제가 기분이 상했는데도 그냥 넘어가줌.
명나라를 치기위해 후방을 억누를 필요가있어 침략은했지만 직접통치가 힘드니 협력의 관계가 되야함 그러니 조선을 억압하지않은것,
청나라 입장에서도 조선사람들 다 들고 일어나면 골때리거든
명작!
조선이 존재하지않고 고려가 쭉 이어졌다면 역사가 너무나 다른길을 걸었을텐데
가장 치욕적인 역사 었었죠. 저도 극장에서 봤었 습니다. 나중에 최명길은 괴로워서 울고.
명길의 말대로 그 치욕을 버텼기에 지금의 한국도 있는거지... 저때 제대로 먹혔으면 지금 대한민국은 중국의 한 부분이지
이거 진짜 재밌게봄 ㅋㅋ
이순신을 역적으로 만드는 나란데 누가 나라 지키고 싶어 하겠냐
이순신 역적 된적 없는데 뭔 말도 안되는...
@@arsenalatleletico9874 세력이 커지니 선조가 경계해서 백의종군 당해서 죽을 뻔함, 여기까지 보면 그게 역적으로 만든것이나 다름없지. 나라 구할 능력 없었거나 원균이 이순시 대신에 잘했으면 다른 사람들처럼 역적으로 몰려서 처형당했을듯.
아마 그런적이 있었던걸로 아는데..
조선국에서는 전쟁에서 공을 너무크게 세우면 왕한테 견제받아 고문받다 디질수가 있음. 이성계가 공세우고 쿠데타 일으켰기 때문에 사다리는 반드시 걷어 차야한다는 딜레마가 있었음.
이순신은 공신인ㄷ니ㅣ
명분과 실리 둘다 불가분의 관계라 뭐가 더 중요하다고 말할 수 있는게 아니죠.
명분을 무시하고 실리만 챙기다가는 어느 순간 그 명분에 의해 실리를 다 토해내는 순간이 올 수 있고,
반대로 실리를 무시하고 명분만 챙기다가는 경멸받는 호구 되기 십상이니까요.
그래도 못났다고 비판하며 말해야 한다면 당대 조선의 국력과 시스템, 그리고 그러한 현실을 모르는 관료 및 지배층, 그들을 제어하지 못하는 임금에게 해야할겁니다.
어느시대건 지도자는 정말 똑똑한 사람을 뽑아야 한다
좌익이든 우익이든 그걸 따지지말고
이정도면 청나라 황제는 천사였네
이런것들을 그래도 살려줬으니.
국제정세도 못읽어, 자길 왕위로 올려준 이괄도 의심해서 이괄의 난의 결정적인 역할을 한 암군중의 암군 인조ㅋㅋ
영화에서와는 달리 용골대는 청나라 안에서 조선에 우호적인 온건파였음. 병자호란 이전에도 여러번 조선을 다녀간 조선통으로 조선에서 한 번도 갑질을 하지 않고 예의를 지켜 조선에서도 호평을 받았던 인물임. 용골대는 청태종에게도 강력한 신임을 받았으며 세자를 인질로 데려갈때도 인조에게 세자를 책임지고 보살필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했음. 후에 소현세자가 인조에게 죽임을 당했다는 얘기를 듣고 몹시 애달퍼하며 소현세자의 아직 살아있는 자식들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백방으로 뛰었으나 인조가 다 죽임.
다 좋은데 고증은 좀.. 아쉽네요
저때 조선에게 시간이 충분히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조선 역대 최악의 군주중 단연 1등이라 생각함. 나중에 자기 세자를; 으이구
그건 아니죠 인조가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음
박해일에서 유해진까지
성리학에 갖혀 우물안 개구리였던 조선
솔직히 당할만 했다
광해군은 정조와 비교해야된다오 봄
추워
1차 동학란 이후 조선 조정이 청나라와 일본 양쪽에 군대를 철군하라고 요구했는데 청나라는 쿨하게 받아들이고 철군하려 했으나 일본이 철군하는 청나라를 공격해 청일 전쟁이 일어남.
인조는 연산 다음급 암군..
이게 다 선조의 업보다.
광해군은 성군이다.
전쟁을 할거면 제대로 준비를 하든지...........
외교도 실패, 전쟁도 실패.
주둥아리만 살아있던 김상헌. 아니 주둥아리만 살아있던 사대부
그리고 김상헌은 영화에서 처럼 목숨을 끊지 않았습니다. 영화가 fiction인 것은 알겠는데 역사물이니만큼 감독은 기본 가닥은 역사적 사실에 충실했어야지요
그러게요 자결 시도 정도로 마무리해도 전하고자 하는 바는 충분했을 탠데 구지 픽션을..
80%는 사실이죠...
부끄러운 역사도 인정해야죠. 반면교사를 삼아야죠. 1919년을 건국절로 보는건 일제강점기의 부끄러운 역사를 외면하는 더 큰 수치입니다.
애초에 무효였던 을사조약을 왜 니네가 인정하는거야 ? 이해가 안되네
@@지민-c8g6o 무효야 빼액 하면 일제강점기 35년의 역사가 지워지는건 아님 ㅋㅋ 반면교사 삼아서 더이상 그런일은 일어나지 않게 해야지
중국애들이 보면 가장 혼돈이 오는 영화 ~
중국에서도 역사를 잘아는 아재들은 한족과 조선의 수치 역사라 하고 시진핑 세대는 자랑스러워한다는😅😅
쟤네들은 한족도 아니고 여진족들중
가장 큰 계파들인데 ㅋㅋ 왜 국뽕을 느끼는지
깨어있는척 실리외교가 맞다고 말하는 애들치곤 진짜 그런 선택하는 사람 없음
당장 저 대상이 일본이었어봐ㅋㅋㅋㅋ 다 실리고 나발이고 자존심 지킬껄? ㅋㅋㅋ
ㄹㅇㅋㅋ 에르도안 보셈 미국과 러시아 사이에서 간만 치다가 경제제재 받고 경제가 꼬라박았잖음 ㅋㅋ
영상 = 원균
😡🤬😱😰😨
김상헌은 고향에 가서 잘먹고 잘살다
천수를 누리다 죽습니다.
천하의 역적인데 후손들도 잘먹고 잘살죠
김상헌이 왜 역적임?
김상헌이 무슨 역적?
항전하자는게 역적이면 일제시대 독립군은 다 역적이네
니 논리대로면 세상에서 항전하다 죽은 역사의 모든 사람들은 역적임?
스캘핑----------예스TV
장초단타------기선제압
당일단타------창원개미
최명길이랑 이완용이랑 뭐가 다를까?? 같이 그냥 나라 팔자고 하는데.. 영화로 뭔가 미환된 느낌??
저 영화 볼 때는 최명길이 맞았는데 지금보면 김상헌이 충신 같다.
한산의 이순신과 노량의 이순신 ㅎㅎ 😂😂
감성좌파 김상헌 의리의리
자유우파 최명길 명나라손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