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있는 풍경 수채화 그리기 / a landscape with flowers. Watercol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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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иковано: 12 сен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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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데이지 꽃이 있는 풍경을 그려보았어요.
작은 그림이라 꽃 그림자 등의 디테일은 생략하고
데이지 느낌만 나게 간단하게 그려보았어요.
00:04 재료 소개
00:10 수채화 물감 이름
00:15 하늘 채색
하늘 채색 전 깨끗한 물을 먼저 바른는 이유는 구름을 남겨 두고 하늘을 채색할 때
구름의 가장자리가 자연스럽게 번지는 느낌으로 남겨지게 하여
구름이 좀 더 자연스럽게 보이게 하기 위함이에요.
01:50 강물채색 초벌
강물을 채색할 때 붓의 터치 방향을 수평을 유지하며 터치해주세요.
저는 저도 모르게 사선 방향으로 붓터치를 하여 강물의 흐름이 어색해 보이게
되었어요. 나중에 다시 수정하여 채색했는데 영상에는 수정하는 과정이 없고
영상 시작 때의 그림 사진이나 영상 마지막 사진은 수정 후의 그림 사진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물결들의 방향이 수평을 유지하고 있어요.
02:30 언덕의 물그림자는 강물의 채색이 마르기전 채색해줍니다.
이또한 자연스러운 번짐을 위합입니다.
03:00 강 건너편 언덕 초벌 채색
04:43 멀리 있는 산 채색
공기원근법: 표현하고자 하는 대상의 윤곽 및 색채를 거리감에 따라 강약을 조정하여 나타냄으로써 공간감과 깊이감을 표현하는 기법이에요. 멀리 위치한 대상일수록 저채도로 연하고 흐릿하게 표현해요. 그 결과 멀리 있는 사물은 가까이 위치한 사물보다 부드럽고 흐릿한 윤곽을 지니며, 안쪽의 디테일도 희미하게 표현하죠. 흐릿한 윤곽을 표현하기 위해 종이가 젖은 상태에서 채색하기도 하고, 종이가 마른 상태에서 채색되었다면 영상에서 보는 바와 같이 깨끗한 물을 적신 붓으로 멀리 있는 산의 테두리를 닦아주어 경계를 흐릿하게 만들어 줍니다.
05:44 꽃 초벌, 중벌 채색
꽃의 스케치는(연필) 동그라미 모양으로 위치만 잡아 주었어요.
흰 꽃이 있어야 할 동그란 공간들만 비워두고 sap green에 브라운 계열이나
PAYNE'S GRAY을 섞어 가며 초벌을 해줍니다.
흰색인 꽃이 더 돋보이려면 꽃 주변 초록색 부분은 어두워야 함을
생각하며 채색합니다.
17:37 강물 중벌
채색의 마무리 단계에서 강물쪽으로 작은 흰꽃들을 그려줄 계획이라
물을 좀 더 진한 색으로 채색해주었어요.
참, 붓질의 방향은 영상과는 다르게 수평 방향으로 채색해 주세요!
18:45 그림 전경에 있는 꽃 무리들을 좀 더 디테일하게 그려줍니다. 허전한 공간에 풀잎나 줄기 들도 더 넣어 어수선한 부분 등이 있다면 정리해 줍니다.
20:22 강 건너의 풀숲도 어두운 부분등을 채색하여 조금만 더 디테일하게 채색합니다. 멀리에 있는 풍경이라 아주 디테일할 필요가 없어요. 가장 멀리 있는 산보다만 조금 더 디테일하게 채색해 주었어요.
21:10 지우개 붓
화면에 보이는 지우개 붓이 아니라 그냥 합성모 붓으로도 색을 살짝 지워주기는 가능해요. 너무 답답해 보이는 부분이나, 뒷쪽에 있어 흐릿하게 보이는 꽃의 느낌을 내기 위해 몇 개의 위치만 지워주었어요. 지우개 붓으로 색을 지우면 더 깨끗하게 지울 수는 있지만 종이가 상할 수도 있으니 조심히 써주세요.
21:49 수채화 과슈 GOUACHE - PERMANENT WHITE
멀리 있어서 작아보이는 꽃과 작게 핀 꽃들을 그려주기 위해 우선 과슈 화이트로 위치를 잡아 주고 있어요. 과슈는 불투명 수채화 물감이라 먼저 채색된 아래의 색이 비치는 정도가 투명 수채화 보다 덜하지만 조색할 때 물을 많이 타면 아래 색이 비치게 되므로 붓에 물기가 있는 정도의 상태에서 물감을 두텁게 바른다는 느낌으로 채색합니다.
23:32 과슈 CADMIUM YELLOW
과슈 WHITE를 유용하게 잘 쓰고 있어서 이번에 과슈 YELLOW도 사 보았는데요,
이 그림에선 노란색은 굳이 과슈로 쓰지 않고 가지고 있는 진한 색 YELLOW 중
예쁜 색으로 물을 조금만 타 두텁게 채색을 해주셔도 되겠어요.
24:51 원하지 않는 곳에 물감이 튀는 것을 막기 위해 종이로 가려주었어요.
물감을 붓으로 뿌리려면 붓이 물감물을 많이 머금어야만 잘 뿌려지므로 조색을 할 때
물을 많이 타야해요. 이 때 밑색이 드러나지 않길 원한다면 "물많이 + 물감 많이"로
조색하여 뿌려 줍니다.
* 사진처럼 사실적으로 그려내는 극사실주의 그림들도 사실처럼 보이려고 실제 보이는 것보다 과장하거나 축소 혹은 불필요한 부분은 생략하고 그린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내가 보고 그린 대상과 내 그림이 똑같은가 보다 종이 위에 그려진 내 그림이 내가 표현하고자 하는 방향 대로 그려졌는가 등을 생각하며 그림으로서 좋아 보일 수 있는 방향으로 그리신다면 좀 더 편하게 그릴 수 있으실 거에요..
* 손 크기만 한 작은 그림이지만 개별적으로 조금은 디테일하게 그려줘야하는 꽃들이 있어 시간이 좀 걸렸어요. 그래도 30~40분 이면 끝낼 수 있는 그림이니 한 번 도전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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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종이 위에서 한 세계가 탄생되는 과정이 넘 신기하고 아름답네요. 그림 보는 거 좋아해서 알고리즘 타고 왔어요. 꾹꾹꾹 세 번 누르고 갑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