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조선군 복식재현 동호회인 조선 아이고 부대중 한명이자, 한복브이로그,역사,일상,병기관련 컨텐츠로 얼마전 유튜브를 시작한, 부족하지만 조선군 갑옷 중 한명으로 출연한 치파오 박이라고 합니다. 진주박물관에서 주관한 뜻있는 컨텐츠에 참여하게 되어 진심으로 재밌었고 보람찼습니다. 다음번 컨텐츠도 있다면 시즌 2부터도 꼭 참여하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최대한 사실에 가까운 디테일한 정보를 흥미롭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이번 콜라보 프로젝트는 내년 1월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애정이 지속 된다면 다양한 전통 무기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겠지요? ^^ 앞으로 진품 유물과 문헌을 토대로 어디에서도 소개되지 않았던 자료를 상세히!! 흥미롭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The Truth is in the Details! - 전통밀덕맛집 국립진주박물관 배상
개인적으로 공중파가 쇠퇴하는 이유중 하나가 영상의 길이라고 생각해요. 유튜브는 언제든지 간편하게 볼 수 있으니 영상을 짧고 간결하게, 핵심만 추려서 만들 수 있지만, 공중파는 정해진 시각에 정해진 시간동안 영상을 틀어야 하기 때문에 다소 재미없는 부분 또한 포함하여 길게 만들어야 하죠. 그러한 차이가 공중파의 몰락을 가져오는 요인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죠 이순신 장군의 전술과 리더쉽이라는 소프트웨어가 막강해도 근본적으로 판옥선이든 화포든 뭐가 있어야 가능한것이였으니까요 이순신장군은 수군으로 임명되기전 육군이였을때 군인 임관하고 병기관리직을 맡았는데 하루종일 화포를 닦고 수리하고 보관하였으니 병기의 특성과 그 위력을 최대로 발휘할수있는 방법또한 알고 있었을검니다. 그런 경험이 있기에 당시 세계 최초로 원거리 포격 섬멸전 이라는 전술을 구현한것이지요
조선이 이런 소형 화포 제작에 매달렸던건 당시 조선이 가진 화약의 양에 의해서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염초(지금에 와서는 질산칼륨이라고 합니다)가 굉장히 구하기 어려운 재료여서 초가집 담장이나 마루밑에 고인 아주 미세한 양의 염초를 채취해 내려고 온갖 노력을 기울였지만 그마저도 너무 양이 적었고 결국 염초 광산을 보유해서 많은 수의 화약을 생산하던 명에게 수입하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당시에 화약은 굉장한 전략물자였고, 명은 그러한 고급물자를 조선에게 많이 수출하고 싶어하질 않았습니다. 그래서 수입을 해온다 하더라도 조선은 항상 화약에 쪼들렸었죠.(뭐 이 고질적인 화약부족현상은 유럽도 동일했었는데, 추후 인도 등 거대한 식민지를 확보한 영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유럽국가들이 총이 있어도 화약이랑 부싯돌이 부족해 실사격훈련을 못하는 경우가 많아 전투가 벌어져도 제 사격소리에 놀라 모랄빵나는 일이 종종 있었죠.) 결국 이런 화약부족현상은 조선이 대구경 화포 사격/개발을 꺼리게 만들었고, 나중가서는 천자총통(조선제 화포중 제일 대구경 화표죠), 화차류등은 거의 사용되지 않고 소구경 지/현자총통이 주력 화포로 자리잡고, 많은 수의 핸드캐논류의 화포들이 개발되는 이유가 되었습니다. 거북선/판옥선과 같은 본격적인 전함에도 천자총통이 거의 쓰이지 않고 지/현/황자총통이 함포로 쓰인 이유이기도 하지요.
이렇게 화포 개발을 열심히 하던 조선이 어째 그모양 그꼴이 되었는가 하면, 이런 과학과 무기를 좋아하던 세종/문종테크가 문종이 단명하면서 끊기게 되었으며 단종을 끌어내리고 왕이 된 세조가 화포의 화력을 보고 두려워하여(자기가 왕위를 강제로 빼앗은 것에 의한 두려움으로 인해 화포로 자신 또한 끌어내려질까봐 두려워했습니다) 화포 개발/생산을 금지해버렸죠. 그래서 세종때 개발한 화포들이 거의 100년이 지난 임진왜란때에 그대로 사용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sdsssdd1987 유럽은 아시아지역과는 다르게 끊임없는 전쟁과 혼란이 계속되었었고, 그에 따라 무기의 발달도 상당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선 초기의 무기 기술력이나 과학수준은 그들에게 꿀리지 않았죠. 조선이 미개하다 어쩌다 하는 주장들도 많고, 저도 이에 완전히 반대하는 입장은 아닙니다만 어찌되었든 조선 초기에 국한된 조선은 꽤나 굉장한 국가였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조선의 몰락의 시발점은 세조부터이니까요...
@@sdsssdd1987 인간은 필요성에 의해서 움직입니다 조선은 북방의 여진족을 제외하면 대규모 무력충돌은 실질적으로 없다고 봐도 무방했습니다 하지만 유럽은 당시 전쟁의 대륙이라 할수 있을수준으로 전쟁을 엄청나게 치루었고 보다 쉽고 효율적으로 전쟁을 치룰수 있게 무기와 군대가 발전했죠
고증이 정말훌륭하네요. 영화, 사극제작자들은 보고배우시길 이미 중국과의 전통문화 콘텐츠 전쟁은 시작됐고, 중국은 자신들이 버렸던 자신들의 모습을 우리에게서 배우고, 다시 찾아내서 자신들이 한국문화의 원조라며 홍보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우리 역사 관련 소재는 여전히 2000년대초 중국 판타지 풍을 발전시키고만 있는상태입니다. 당신들의 노력이 미래세대를 위해서도 꼭 필요합니다. 감독의 판단만으로 고증을 져버리지마세요.
@@레이스-l3r 반대는 뭐가 반대야 저 새총통을 말그대로 총통을 축소화시킨거 뿐임. 조그만 총통에 심지 끼우고 불 붙이고 쏘는 방식인데, 일반 총알도 아니고 앞에다가 작은 화살을 붙이는 방식임. 지금 권총과는 거리가 많이 멀어요. 세계최초의 권총이라고 하기엔 좀 많이 많이 거리가 멀지
@@레이스-l3r 영상에서도 나오지만 총통을 집게처럼 생긴 손잡이로 잡고 쏘는건데 말을 달리면서 제대로 맞지도 않았음. 그리고 영상에 보듯 반동도 장난이 아니라서 전면전 싸움에서는 저거 들고 쏘면서 말달리다가는 기수가 자빠질 위험까지 있었음. 그래서 채탐자 같은 특수부대가 주로 썼는데 이것도 많은 탄환을 쓰지 못하는데다가 손잡이로 잡고 쏴도 워낙 얇은 총통이라 한두번 쏘면 부러지기 일쑤여서 나중되면 거의 안쓰이게 됨
@@rapture218 너무 부정적으로 볼 수 없는게... 저때는 유럽이고 아시아고 뭐고 다 전장식에 쇠구슬 넣었잖아요... 조선이 기술력은 그나마 괜찮은 편이였죠, 발전이 없어서 문제지... 그리고 화살탄은 건들건들 보셨으면 알겠지만 2차대전 종전 후에도 플레셰트탄으로 고려되기도 했지 않습니까? 게다가 당시 화약량이 적은 무기로 충분한 관통력을 내며 살상력도 확보하려면 날카로운 화살이 더 유리했고요. 저정도면 당시의 보편적인 시각에서 신무기로서의 개념은 어느정도 다졌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상혁님 글도 국뽕에 커버친다기보단 그냥 저정도로 많은 시도를 했고 다른 사람들 처럼 '엌ㅋㅋㅋ 화력덕후 포방부 ㅋㅋㅋ' 같은 느낌으로 말하시는 것 같은데요... 그냥 지나가다가 보여서 한마디 하고 갑니다.
다재다능, 전지전능으로 뛰어나신 세종대왕님 진짜 전설급;; 운동을 잘 했다는 기록은 없지만 고기드시고 욕을 찰지게 잘 하셨으면 그걸로 충분히 무력도 좋으신걸로.. 현시대에 가장 필요한 인물인데 좀만 더 오래 사시지..라고 말하면 나부터 조지시겠지? 세종대왕님 : 건들건들 나 : 부들부들
진짜 너무 유익해서 눈물이 난다. 진짜 전문가들과 컨텐츠 제작자들이 만나니까 이런 대박이 나오는구나. 국립진주박물관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밀덕은 눈물에 앞이 보이지 않습니다 ㅜㅜ
앞 보이니깐 글쓴거 아님??
@@kkyu987타자 외우면 앞안보여도 글쓸수 있어요 ㅋㅋ
진주박물관이 돈쓸 줄 아네 !!
이런 재밌는거에 세금쓰면 킹정이지
@@user-hx6rl2sf2t 킹정? 왕정?
ㅇㅈ
일 잘하네
재밌고 지식도 쌓이고... 감사합니다.
간만에 세금이 안아까운 채널이 나온거같다
세금은 진주시민들이 낸거고
세금내면 얼마나 낸다고 여서 갑질이야
@@로동-h1w ㅋㅋㅋ이새낀 왤케꼬였냐 ㅋㅋㅋㅋ세금안내는 백수새끼라서 찔림?
댓글알바 ㅋㅋ
@@톹톹톹 칭찬하면 알바 ㅇㅈㄹㅋㅋㅋ프사부터 알바도 안해봤을 만년백수새끼냄새 풀풀나쥬?
아재들 스타일 죽을까봐 걱정했는데 되게 재밌네 ㅎ
안녕하세요. 저는 조선군 복식재현 동호회인 조선 아이고 부대중 한명이자, 한복브이로그,역사,일상,병기관련 컨텐츠로 얼마전 유튜브를 시작한, 부족하지만 조선군 갑옷 중 한명으로 출연한 치파오 박이라고 합니다. 진주박물관에서 주관한 뜻있는 컨텐츠에 참여하게 되어 진심으로 재밌었고 보람찼습니다. 다음번 컨텐츠도 있다면 시즌 2부터도 꼭 참여하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굿굿 리인액트가 활성화되면 우리도 패딩갑옷, 플라스틱 갑옷에서 벗어나겠죠?ㅎㅎ
@@dogyunkwon 그렇겠죠 맞아서 어디 부러지기 싫다면 ㅎㅎㅎ
영상 스타일보고 알아봤다가 채널명 보고 어? 한번하고 영상 왼쪽상단 보고 아! 했다
영상팀 최고입니다!! 할 말이 없네여~ 내용도 좋고 긴장감 상세한 설명 너무 좋습니다~
국립진주박물관이 국방부 보다 총에관한 프로그램을 더 잘만듭니다.
재하청 안 주고 돈 안 떼먹은 결과입니다
진짜 최고의 컨텐츠다.
영화 예고편 보는 줄 알았어요. 아주 훌륭합니다^^~
우리 역사와 관련된 화약무기를 다룬 영상이네요! 잘 봤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영상 부탁드리겠습니다.
와... 진짜 재밌습니다. 딱딱한 설명이 아닌 서로 대화를 나누며 설명하는 것이 귀에 쏙쏙 들어옵니다. 영상 감사합니다!
아니.... 국립진주박물관 감동했어...
진주사람으로서 자부심드네
이 역사는 포방부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비핵전력 최강을 찍죠(ㄷㄷㄷ)
남과북 모두해당되는 이야기
@@wallofthehell 러시아는 못이깁니다...
@@tvt4243 그건 맞지만 마더로씨아는 넘 쌔 ㅋㅋ
@@tvt4243 저쪽은 사람아니고 곰이니까 좀 봐줍시다ㅎㅎ
건들건들 진짜 퀄리티 무엇
밀리터리 유툽중에 넘사벽 퀄리티
건들 흥해라
지기네
건들건들 애청자로서 아주 만족스럽고 재밌네요
이야... 홍보잘하네...
혈세값 제대로하는듯
다른 기관과 기구에 비해
인정합니다
이런 훌륭한 콜라보 아주아주 좋습니다. 계속 이어지는건가요?
고맙습니다. 최대한 사실에 가까운 디테일한 정보를 흥미롭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이번 콜라보 프로젝트는 내년 1월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애정이 지속 된다면 다양한 전통 무기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겠지요? ^^
앞으로 진품 유물과 문헌을 토대로 어디에서도 소개되지 않았던 자료를 상세히!! 흥미롭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The Truth is in the Details!
- 전통밀덕맛집 국립진주박물관 배상
@@JINJUNATIONALMUSEUM wow
@@JINJUNATIONALMUSEUM 너무 재밌게 봤습니다.
@@JINJUNATIONALMUSEUM 사랑해요 국립 진주 박물관!
우와 정말 영상 재밌어요!! 앞으로도 많이 만들어주세요 국립진주박물관 화이팅!
어디서 많이 들은 목소리에 전개방식에 영상이더니... 사실상 건들건들 채널에서 만든거 아닌가요 ㅋㅋ 퀼리티가 너무 좋아서 놀랐더니 콜라보였네 ㅋㅋ
우와.... 이런 영상은 어떻게 찍었는지 정말 참신합니다. 국가기관과 유튜버의 합작물, 어마어마하다고 생각합니다.^^
와... 잘 봤습니다. 코로나 단계가 좀 떨어지면, 진주박물관에 놀러가 봐야겠네요.
이런 콜라보 좋습니다. ㅎ
와 진짜 재밌게 봤습니다 꼭 진주박물관 놀러가고싶네요
6:30 연출이 이러니까 세종대왕이 아니라 세종마왕님이시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52 이거 완전 SALVO프로젝트 아녀?
와....진짜 대박이다 ㅠㅠㅠㅠ 이게 옳은 예산 사용 방법이지
진짜 세금 하나도 안 아까움. ㄹㅇ대박 건들건들 콜라보 너무 좋아요
아주 만족스러워!!
영화 한번 나와야 겄네요
이 정도면 밀덕계 범내려온다 급 아닌가요ㅋㅋㅋ
퀄리티가 공중파를 씹어먹는데요. 내용과 건들의 나레이션이..... 공중파가 늙은건가요? 아니면 다짜르고 못하는건지 여튼 깜놀했네요. 건들건들 응원합니다.^^
세대교체가 온거죠
개인적으로 공중파가 쇠퇴하는 이유중 하나가 영상의 길이라고 생각해요. 유튜브는 언제든지 간편하게 볼 수 있으니 영상을 짧고 간결하게, 핵심만 추려서 만들 수 있지만, 공중파는 정해진 시각에 정해진 시간동안 영상을 틀어야 하기 때문에 다소 재미없는 부분 또한 포함하여 길게 만들어야 하죠. 그러한 차이가 공중파의 몰락을 가져오는 요인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컨텐츠 퀄리티가 “프로는 이렇게 다르다”는 걸 보여주려 작정한 것 같잖아!!!
임진왜란에서 이순신장군님이 활약할 수 있었던것은, 어찌보면 세종대왕님 덕분이구나...
그러게요 세종대왕과 같은 훌륭한 지도자가 이 시대에도 그립습니다
ㄴ 세종은 너무 멀고 명종대 군제개혁이 더 컸습니다 판옥선같은 군선도 그렇고 조선군 화기무기는 명종대 대대적인 개혁을 합니다.아울러 징병시스템도 마찬가지이죠
그렇죠 이순신 장군의 전술과 리더쉽이라는 소프트웨어가 막강해도 근본적으로 판옥선이든 화포든 뭐가 있어야 가능한것이였으니까요
이순신장군은 수군으로 임명되기전 육군이였을때 군인 임관하고 병기관리직을 맡았는데 하루종일 화포를 닦고 수리하고 보관하였으니 병기의 특성과 그 위력을 최대로 발휘할수있는 방법또한 알고 있었을검니다.
그런 경험이 있기에 당시 세계 최초로 원거리 포격 섬멸전 이라는 전술을 구현한것이지요
오~ 잘 만들었네~~ 저런게 있었구나~
세상에~
국립진주박물관 두 발 앞서 가는군요.
멋집니다!
계속해주세요 제발
퀄 미쳤다ㄷㄷㄷㄷㄷㄷ
진짜 너무 좋아요... 개인적으로는 영어 자막을 틀어놓고 보면은 두분의 대화와 기록물을 읽어주실때 햇갈릴수도 있겠어요;; 폰트나 색을 바꾸기는 힘들겠죠ㅠㅠ
와~ 내용도 새롭고 영상미도 최고네요! 정주행 시작입니다!
조선이 이런 소형 화포 제작에 매달렸던건 당시 조선이 가진 화약의 양에 의해서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염초(지금에 와서는 질산칼륨이라고 합니다)가 굉장히 구하기 어려운 재료여서 초가집 담장이나 마루밑에 고인 아주 미세한 양의 염초를 채취해 내려고 온갖 노력을 기울였지만 그마저도 너무 양이 적었고 결국 염초 광산을 보유해서 많은 수의 화약을 생산하던 명에게 수입하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당시에 화약은 굉장한 전략물자였고, 명은 그러한 고급물자를 조선에게 많이 수출하고 싶어하질 않았습니다. 그래서 수입을 해온다 하더라도 조선은 항상 화약에 쪼들렸었죠.(뭐 이 고질적인 화약부족현상은 유럽도 동일했었는데, 추후 인도 등 거대한 식민지를 확보한 영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유럽국가들이 총이 있어도 화약이랑 부싯돌이 부족해 실사격훈련을 못하는 경우가 많아 전투가 벌어져도 제 사격소리에 놀라 모랄빵나는 일이 종종 있었죠.)
결국 이런 화약부족현상은 조선이 대구경 화포 사격/개발을 꺼리게 만들었고, 나중가서는 천자총통(조선제 화포중 제일 대구경 화표죠), 화차류등은 거의 사용되지 않고 소구경 지/현자총통이 주력 화포로 자리잡고, 많은 수의 핸드캐논류의 화포들이 개발되는 이유가 되었습니다.
거북선/판옥선과 같은 본격적인 전함에도 천자총통이 거의 쓰이지 않고 지/현/황자총통이 함포로 쓰인 이유이기도 하지요.
이렇게 화포 개발을 열심히 하던 조선이 어째 그모양 그꼴이 되었는가 하면, 이런 과학과 무기를 좋아하던 세종/문종테크가 문종이 단명하면서 끊기게 되었으며 단종을 끌어내리고 왕이 된 세조가 화포의 화력을 보고 두려워하여(자기가 왕위를 강제로 빼앗은 것에 의한 두려움으로 인해 화포로 자신 또한 끌어내려질까봐 두려워했습니다) 화포 개발/생산을 금지해버렸죠.
그래서 세종때 개발한 화포들이 거의 100년이 지난 임진왜란때에 그대로 사용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우물안 개구리가 딱 맞는 국가 조.선. 유럽을 보면 부족해? 그럼 밖에서 가져오자! 이런 생각을 하는데 조선은 하질 않음 우리나라도 일본 중국처럼 침략의 역사가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sdsssdd1987 유럽은 아시아지역과는 다르게 끊임없는 전쟁과 혼란이 계속되었었고, 그에 따라 무기의 발달도 상당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선 초기의 무기 기술력이나 과학수준은 그들에게 꿀리지 않았죠. 조선이 미개하다 어쩌다 하는 주장들도 많고, 저도 이에 완전히 반대하는 입장은 아닙니다만 어찌되었든 조선 초기에 국한된 조선은 꽤나 굉장한 국가였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조선의 몰락의 시발점은 세조부터이니까요...
@@sdsssdd1987
인간은 필요성에 의해서 움직입니다 조선은 북방의 여진족을 제외하면 대규모 무력충돌은 실질적으로 없다고 봐도 무방했습니다 하지만 유럽은 당시 전쟁의 대륙이라 할수 있을수준으로 전쟁을 엄청나게 치루었고 보다 쉽고 효율적으로 전쟁을 치룰수 있게 무기와 군대가 발전했죠
@@sdsssdd1987
그리고 동북아에서 전쟁이 잘 일어나지 않을수밖에 없었습니다 유럽은 고만고만한 놈들이 좁은곳에 뭉쳐 있으니 자연스럽게 전쟁이 일어나지만 동북아는 압도적인 천자국(중국)이 떡하니 있으니 전쟁을 일으킬 필요도 일으킬수도 없었습니다
항상 머스켓이나 아르케부르스같은 초기 총모습을 보다가 총통같은 특이한 모습의 화기들을 보니 새롭네요..
근데 저시기에 아르케부스는 나오지않았나요??
화질과 영상의 품질에 비해 잘 알려지지않은게 너무 아쉽습니다 다들 화이팅!
이제 국방부를 시작으로 본격 국보급 컨텐츠로 거듭나는 건들건들. 조만간 코로나 종식되고 해외에서 납치해가는 거 아니겠죠?ㄷㄷㄷ
재미난 영상 잘봤습니다.
고증이 정말훌륭하네요. 영화, 사극제작자들은 보고배우시길 이미 중국과의 전통문화 콘텐츠 전쟁은 시작됐고, 중국은 자신들이 버렸던 자신들의 모습을 우리에게서 배우고, 다시 찾아내서 자신들이 한국문화의 원조라며 홍보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우리 역사 관련 소재는 여전히 2000년대초 중국 판타지 풍을 발전시키고만 있는상태입니다. 당신들의 노력이 미래세대를 위해서도 꼭 필요합니다. 감독의 판단만으로 고증을 져버리지마세요.
ㅇㄱㄹㅇ 사극에서 화승총이나 환도고증보면 암걸림 추노가 그나마 고증 잘 살린듯 ㅠ
이정하님 영어로 번역 진짜 잘 하셨네요. 교포이신지 한국에서 영어 배우신 것인지 궁굼해요. 교포인 저보다 알맞는 표현을 잘 쓰신 것 같아요.
이것은 숙명 입니다.
화력에 광적인 집착은 유전이군요.
이런 컨텐츠 여기저기서 제작되었으면 좋겠네요... 청소년들에게도 교육목적도 되구요
역시 진주박물관 최고다!!
역시 킹갓 세종대왕님
그래 이렇게해야지 계속집중해서 보게되잖아
퀄이 장난이 아닌데?
끝까지 화력에 집착했어야 했다
실제로는 저 새총통 쓰기가 너무 어려워서 단종되어버림
특수부대용 무기인데 손잡이가 없고 가늠자는 물론 방아쇠도 없어서 조준사격이 안되고
위력이 활로 쏘는거보다 못해서..
@@blur99009사실과 정반대다
@@레이스-l3r
반대는 뭐가 반대야
저 새총통을 말그대로 총통을 축소화시킨거 뿐임.
조그만 총통에 심지 끼우고 불 붙이고 쏘는 방식인데, 일반 총알도 아니고 앞에다가 작은 화살을 붙이는 방식임.
지금 권총과는 거리가 많이 멀어요.
세계최초의 권총이라고 하기엔 좀 많이 많이 거리가 멀지
@@레이스-l3r 영상에서도 나오지만 총통을 집게처럼 생긴 손잡이로 잡고 쏘는건데
말을 달리면서 제대로 맞지도 않았음.
그리고 영상에 보듯 반동도 장난이 아니라서
전면전 싸움에서는 저거 들고 쏘면서 말달리다가는 기수가 자빠질 위험까지 있었음.
그래서 채탐자 같은 특수부대가 주로 썼는데 이것도 많은 탄환을 쓰지 못하는데다가 손잡이로 잡고 쏴도 워낙 얇은 총통이라 한두번 쏘면 부러지기 일쑤여서 나중되면 거의 안쓰이게 됨
진주박물관이 국립중앙박물관보다 잘하네
ㅋㅋㅋㅋㅋㅋㅋ 영상 영문소개글에 포방부를 ‘Ministry of Firepower Mania’!로 번역했네요ㅋ 하긴 딱히 마땅한 단어가 생각안나긴 하네
포방부? Ministry of artillery geek? 몰겠다..
Ministry of artillery-philliacs(포성애자들)...?
Ministry of ARTILLITARY
와 너무 좋아요!! 이런 채널이 있었다니 구독 바로 합니다!
진짜 까도까도 갓세종.
무슨 영화 보는줄 콸리티 죽음이네요
와 칼 뒤로차는고증 오랜만에본다 ㅠㅠ 제발 환도는 뒤로...
ㅇㄷ
맨날 칼날 위로하고 손에 들고다니는거 불편....
띠돈조차 사용치 아니하고 허리춤에 그냥 꽂고 다니는 모습도 이젠 좀 그만봤으면 싶네요
검사를 볼때 사무라이나 나이트만 봤으니 모를수밖에요...
@@grayspectre103 조선에서도 칼날 위로하고 패용하고 다녔습니다.
민간에선 들고 다니기도 했고
여러 패용법이 있고 띠돈메기는 조선이 사용하던 패용법중 하나입니다
소오-름
권총 조차 활강포에 날탄으로...ㄷㄷㄷㄷ 세종대왕님과 문종대왕은 진성 화력덕후...
강선이 없는건 기술력이 딸려서이고 요즘 권총탄을 날탄으로 안 만드는 이유는 살상력이 떨어져서인데 이걸 커버치네
활강포에 날탄ㅋㅋㅋㅋㅋ
@@rapture218 너무 부정적으로 볼 수 없는게... 저때는 유럽이고 아시아고 뭐고 다 전장식에 쇠구슬 넣었잖아요... 조선이 기술력은 그나마 괜찮은 편이였죠, 발전이 없어서 문제지... 그리고 화살탄은 건들건들 보셨으면 알겠지만 2차대전 종전 후에도 플레셰트탄으로 고려되기도 했지 않습니까? 게다가 당시 화약량이 적은 무기로 충분한 관통력을 내며 살상력도 확보하려면 날카로운 화살이 더 유리했고요. 저정도면 당시의 보편적인 시각에서 신무기로서의 개념은 어느정도 다졌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상혁님 글도 국뽕에 커버친다기보단 그냥 저정도로 많은 시도를 했고 다른 사람들 처럼 '엌ㅋㅋㅋ 화력덕후 포방부 ㅋㅋㅋ' 같은 느낌으로 말하시는 것 같은데요... 그냥 지나가다가 보여서 한마디 하고 갑니다.
@@rapture218 농담이잖아...
박물관은 딱 자문과 지원만 하고 영상제작은 건들건들한테 일임하니깐 ㄱㅂㅌㅂ에 비해서 훨씬 깔끔하네
잘보고 갑니다.
오프닝...영화다 영화 그것도 천만영화!!!!
와~ 무슨 영화인데? 헐~
이런 스타일로 역사 에피소드
영화 한편 만들어도 되겠어요!
멋집니다.
자 어서 다음 에피소드를 내노ㅎ(현기증 나 쓰러짐)
실사격까지 보여주시면 금상첨화!
영상 퀄리티 무엇?
좋은 콘텐츠 감사합니다~!
조선에 염초 광산만 있었어도...
인트로 완존 영화 아닙니꽈
세종대왕이 정말 일 엄청나게 많이 하셨네..괜히 대왕이란 칭호가 붙는게 아님
진짜 재밌다 ㅋㅋㅋㅋ 최고에요!!!
새로운 게임 광고인줄
그래서 이MMORPG는 언제출시 하는가요???
저래놓고 세조때 우리가 화약을 가지고있으면 오랑캐도 가지게된다고 화포랑 관련기관들 싹다 없애버림ㅋㅋㅋ
이집 맛집이네 !~
영상을 잘만들었어~
세총통우 체탐자라고하는 정찰요원(스파이)들이 많이 썼다고합니당
다재다능, 전지전능으로 뛰어나신 세종대왕님 진짜 전설급;;
운동을 잘 했다는 기록은 없지만 고기드시고 욕을 찰지게 잘 하셨으면 그걸로 충분히 무력도 좋으신걸로..
현시대에 가장 필요한 인물인데 좀만 더 오래 사시지..라고 말하면 나부터 조지시겠지?
세종대왕님 : 건들건들
나 : 부들부들
건들건들의영상
국립진주박물관의지원
크ㅡㅡㅡㅡ
난 건들건들 영상인줄
오프닝 퀄리티 실화냐..
건들건들 퀄리티가 미쳐돌아간다..ㅠㅠ
재미있는 내용 잘 봤습니다. 저렇게 앞서 갔던 조선이 어찌하여 조선말 그렇게 뒤쳐진 위치에 서 있었는지 참 한스럽고 안타깝네요. 화학과 공학등 통칭해서 과학의 중요성은 미래를 바꿀수 있는 가장 큰 힘인거 같습니다.
건들건들이 건드리면 역사가 예술이 된다 짝짝짝-
내일 놀러 가겠다
일발다전법이 결국 Spray and Pray 아녀?
ㅋㅋㅋㅋㅋ이분 건들건들 찐 구독자네 ㅋ
@@god4904 노즈아트로 K2 비비탄총도 받음ㅎㅎ
아주그냥 살보여 살보 ㅋㅋㅋㅋ
심지어 화살탄임. 보았나 미국. 우리는 몇백년 전에 이미 연구를 했었다구.
진주박물관:이제 건들건들없이 살수없는몸이야...
역시 건들건들 클라스...
캬 두정갑 제작하시던 분들을 데려다가 만드셨구만
포방부의 근본이렷다ㅋㅋㅋ
화력덕후 조선의 세계를 심도 있게 보여준 진주박물관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ㅎ
"드디어 올것이 왔군..."
아무래도 세종시절에 만든 사전총통이 지금으로 치면 산탄총 개념이네요
왠지 익숙하더라니 건들건들 이었네 ㅋㅋㅋㅋ
아아 갓종킹왕 당신의 능력은 어디까지인 것입니까
은근히 재미있네요 ㅎㅎ
오 역시..세종대왕님 짱...건들건들 형님도 멋짐
진주박물관 세금쓸줄아네~퀄리티 겁내조으다~~!
화약제조는 어렵고, 결국 화약병기 연구도 세조가 끊어버려서 세종과 문종 유산들은 거의 발전 못하였던게 ㅜㅜ 더불어 여전히 세총통 형태는 안타깝네요 ㅅㅅ 오늘도 ㅈ어말 좋았습니다! ㅅㅅ
가슴이 웅장해진다
이제 건들건들 없이 살 수 없는 몸이 되어버린거시야~
이런 영상보고있으면 중세뽕생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