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테넷 속 과학 1/3 : ruclips.net/video/Z_ab-6Gr6lo/видео.html 영화 테넷 속 과학 2/3 : ruclips.net/video/JEFsmlVUFvQ/видео.html 영화 테넷 속 과학 3/3 : ruclips.net/video/3DSvelNZvcs/видео.html
테넷에서 가장 큰 시사점은 신념에 관한 이야기라고 느꼈습니다 주도자와 닐은 처음부터 끝까지 자신의 목숨을 바쳐 자신이 믿는 신념을 지켰습니다 주도자는 자신이 테넷요원에 뽑힐 수 있었던 누군가를 지키고자 하는 마음 하지만 사토르는 자신이 가질 수 없다면 아무도 가질수 없다는 신념을 버리고 캣과 함께 하는 시간을 선택함으로 테넷팀의 작전이 성공할 수 있었죠 (사토르가 캣을 사랑하는 마음이 얼마나 컷는지 알 수 있었던 부분이기도 해서 매우 좋았음)
마지막 닐의 시신 문제는 해외의 유튜버 중 하나인 Welby Coffeespill의 영상에서 잘 해석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실 영화 속에서도 닐의 대사를 통해 어느 정도 암시적으로 그 문제에 대한 해답이 제시가 됩니다. 인버전 카체이스가 끝나고 난 뒤 닐이 동상에 걸렸다가 깨어난 주도자에게 설명을 합니다. “차 잔해를 아이브스 팀이 뒷처리하느라 고생을 했다.” 닐의 시신과 똑같은 문제를 발생시키는 것이 바로 카체이스 씬의 뒤집어진 사브차죠. 생각해보면 닐의 시신과 마찬가지로 순생하는 시간 관점에서 언제부터 도로 위에 그 잔해가 널부러져 있었을까요? 답은 “얼마 안 되었다”라는 것입니다. 아이브스의 역행하는 팀이 그 차량 잔해를 깨끗이 “회수”해 간 것입니다. 그것은 순행시간 관점에서 보면 한 무리의 거꾸로 가는 사람들과 견인차 한대가 와서 차 잔해를 느닷없이 도로 위에 놔두고 가는 것처럼 보였겠죠. 닐의 시신도 마찬가지입니다. 전투가 끝나고 난 뒤에 블루팀에서는 블루팀 인원들의 시신을 회수했겠죠. 물론 인버전의 로직에 따라서 역행하는 미생물들, 그리고 자연적인 풍화의 과정을 통해 닐의 시신과 전투복, 장구류 등이 아주 서서히 부패 및 부식되었을 경우의 수도 있습니다만 아주 오랜 시간이 걸렸겠죠. 뭐 스탈스크 12가 수십년간 버려진 폐허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개연성 면에서 충분히 가능은 해보입니다. 카체이스가 벌어졌던 탈린의 고속도로가 매일매일 차들이 왔다갔다 하는, 그래서 차의 부서진 잔해가 아주 오랫동안 (차가 저절로 녹슬어 가루가 되는데 필요한 시간만큼) 놓여있었을 만한 가능성이 거의 0%인 환경과는 달리 스탈스크 12의 폐허는 아무런 간섭이 없는 환경이니까요. 그리고 오페라 하우스의 총알 문제도 위에서 언급한 유튜브 채널에서 나름의 해답을 내놨습니다. 인버전 총알은 닐의 총에서 나가서 의자 밑 콘크리트에 박힌 뒤로 아주 오랜 시간 동안 그 안에 있었을 겁니다. 오페라하우스가 건축되던 시점까지요. 짐꾼들이 들어와서 의자를 비롯한 가구들을 ‘뜯어가고’ 그다음엔 페인트공들이 들어와서 페인트칠을 ‘벗겨내고’… 어느 순간부터 총알은 자신을 둘러싼 콘크리트가 점점 흐물흐물해지는 걸 느낄 겁니다. 그때즘 레미콘들이 거꾸로 도착을 하겠죠. 총알은 어느새 걸죽해진 콘크리트가 레미콘으로 빨려들어가던 시점에 우연히 튕겨져 나왔을 수도 있습니다. 공사장 바닥에요. 아니면 같이 레미콘에 빨려들어갈 수도 있겠죠. 어찌어찌 콘크리트 공장까지 간 총알은 자신이 담겨져 있던 콘크리트 덩어리가 점점 시멘트, 물, 모래, 자갈로 분리되는 걸 볼 겁니다. 그리고 총알은 영화에서 닐이 깍지를 끼며 설명하는 “순행 시간이 역행 시간에 대해서 지니는 우위”로 인해 이때부터는 순행 시간의 관점에서 보는 ‘개연성’에 영향을 받았을 것입니다. 시멘트, 물, 모래, 자갈 중 총알이 섞여있을 확률이 가장 높은 곳으로 섞여들어가겠죠. 제가 보기엔 자갈인 것 같습니다만 정확히는 모릅니다. 어쨋든 총알은 어느 순간에는 이 콘크리트의 제작 공정 중 한 군데에서 낙오되어 어딘가에 ‘떨어졌을’ 것입니다. 그대로 아주 오랫동안 그렇게 있겠죠. 자연적으로 녹슬어 사라질 때까지. 안될과학 채널에서 테넷을 설명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정말 애정하는 영화를 궤도님과 교수님께서 다루어주시니 정말 좋습니다. 특히 1부에서 파인만 다이어그램으로 설명하는 부분은 다른 테넷 해석영상에서는 보지 못한 것이어서 특히 좋았습니다.
말씀하신 내용도 오 그런건가?? 하고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총알이 꼭 콘크리트의 생성순간부터 함께 있지 않을 가능성도 있어보입니다. 개연성이라는 점에서 본다면 너무나 우연에 의해 일어난 일로 보기 보단, 역행하는 닐이 쏜 총알의 결말은 순행의 입장에서 본다면 갑자기 나타나는게 당연한 걸 수도 있지 않을까요?
@@taehunkim4178 사실 뭐 테넷에서 이야기하는 양방향 시간의 엮임 자체가 워낙 이상한 현상이라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는 있겠습니다. 그러니까 총알이 콘크리트 속에서 자연스레 부식되었을 수도 있겠죠. 아니면 님의 의견처럼 갑자기 뿅하고 나타나도 사실은 모순이 될 것은 전혀 없습니다. 다만 총알이 천천히 부식되어 사라지는 것보다 훨씬 확률이 낮아보이긴 합니다. 제가 이야기한 개연성이라는 것은 테넷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인간의 시간 관념으로 이해하는 데 유용한 도구이기 때문에 끌어들인 것이지 그것만이 유일한 해답은 아니니까요. 사실,,, 테넷에서 이런 자잘한 부분들을 관객에게 맡길 수 밖에 없었던 것이 좀 한스럽긴 합니다. 2시간 반 동안 이야기 진행시키기도 바쁜데 이런 거 하나하나 강의하듯이 할 수는 없었을테니…
@@ysh6729저의 설명은 한계가 있으니 제가 언급한 Welby CoffeeSpill의 영상들을 확인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영화에 등장하는 인버전 액션시퀀스들의 3D 애니메이션 영상도 있고 그 외에 인버전의 로직을 분석한 좋은 영상들도 많이 있습니다. 비록 영어이긴 하나 그리 어려운 편은 아니라 보시는 데 큰 무리 없으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모든 모순을 떠나서, 목숨을 희생한 구원이라는 묵직하고 신파로 흘러가기 쉬운 소재를 이런 방식으로 그려낼 생각을 했다는 게 너무 충격적이었어요. 생각해보면 테넷 세계관은 시간을 거꾸로 돌릴 수 있을지언정 멈출 수는 없잖아요? 멈출 수 있었다면 날아오는 총알을 툭 건들기만 하면 닐은 살 텐데.. 휘몰아치는 사건들을 담백하고 비정하게 다룬 이유는 비정하게 흐르기만 하는 시간의 속성을 반영한 게 아닐까 싶어요
맞아요 정말 마지막 이해 안되던 부분이 시체는 거기 계속 있었을거고 그걸 누군가가 쐈다는건데 그 부분이 제일 이해 안갔습니다..인버젼으로 갔을땐 이미 열려있는 상태로 들어가게 된 후에 죽기 전에 잠그고 죽은게 되는건데..그래야 순행 주인공입장에서는 열리는거고.. 인버젼 총알도 이해 안되는게 인과관계를 깡그리 무시한다고해야하나..? 누군가 쏜 사람이 존재해야 인버젼 총알이 생기는 거고 주인공이 초반에 연습장에서 회수하는거보고 탄피는 도대체 어디서 날라왔나? 이거였습니다..탄알은 벽에 박혔다가 총구를 통해서 들어오는데 없던 탄피가 생겨서 나오는게 억까가 아닌지..영화에서는 탄피가 옆에 준비되어있었지만.. 해당 탄피가 그 총알과 페어인지는 어떻게 알고 가지고있는지..
첫 번째 영상의 주인공 시간선을 설명하신 그래프를 보면 동 시간대에 주인공만 7명이 동시에 존재하는 시간대가 잠깐 있습니다(시간역행하는 주인공 포함). 관련 하여 감독 인터뷰에서 누가 질문을 했었는데 아주 놀라웠습니다. 동시간대에 몇 명까지 존재 가능한거냐고 물었는데 무한하게 가능하다는 답변과 함께 과거 파인만과 동료교수 사이에서의 일화를 이야기 해주었다고 하더군요. 영상의 박권 교수님께서 잘 설명해주셨듯 파인만 다이어그램을 그려보면 시간역행이 필연적으로 등장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있는데,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런것이 가능하다는 가정을 인정하면, 입자물리에서 등장하는 모든 기본입자들이 구분 불가능한 이유가 설명이 된다는 내용이였습니다. 처음 우주가 탄생할때 빅뱅으로 기초입자가 단 하나씩만 만들어져도 반입자를 통한 시간역행을 하면 지금 우리 시간대에 단위 시간-부피당 아보가드로수 만큼 많은 수의 완벽하게 동일한 입자들이 존재하는 것이 설명 가능한 것입니다. 전자가 다른 전자와 구분 불가능한 것은 너무 작고 내부구조가 없는 1차원 점입자라서 라기 보다는 그냥 모든 전자가 시간을 역행했다가 순방향으로 같이 진행하는 완벽하게 동일한 자기 자신이다라고 하면 오히려 자연스러워 보입니다. 인버젼 타임이라는 세계관은 시간을 보는 우리의 시각을 완전히 바꾸어 주네요... 많은 것들을 깨달아 갑니다. 감사합니다 박권 교수님 앞으로도 자주 나오셔서 가르침을 주셨으면 합니다.
일어날 일은 일어난다. 그렇지만 노력해야한다. 영화의 마지막 이 말의 의미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자유의지가 없으니 노력하지 않아도 성공할놈은 성공할테니 노력하지 않는다는 말은 틀렸다고 봅니다. 정해진 타임라인이라고 해도 수저를 뜨지 않았는데 배부를순 없는 없을테니까요. 노력할것이 정해져있었고, 성공하는 것도 정해져있었습니다. 저는 결국 자유의지는 없다고 봅니다. 우리가 같은 경험(기억)상태고, 같은 외부환경이라면 다른 타임라인에 있다고 해도 우리의 결정이 다른게 나올까요? 저는 완벽히 통제되면 시간과 관계없이 같은게 나올거라고 믿습니다. 나와 내 주변의 모든게 같은 입자(정보)로 존재한다면 경험(기억)같을 것이고, 그로인해서 선택도 같을것일텐데요. 그럼 우리의 자유의지로 인한 선택이 무생물과 무엇이 다를까요? 달이 오늘밤 내일밤 어디서 어떻게 뜰지 우리가 예측 가능합니다. 당연하겠죠. 달이 자유의지가 있는건 아닐테니까요. 그럼 우리도 수많은 입자/데이터가 모두 분석가능하면, 우리도 예측가능한 행위를 할텐데, 그럼 이게 자유의지라고 말 할 수 있을까요. 우리가 우주의 천체 위치를 예측하고 보듯, 우리의 행동도 쉽게 예측하는 존재가 있겠죠. 굳이 시간축 밖에 없어도 가능합니다. 어쩌면 정확하게 입자를 알아야 하기에 시간 밖에서 존재해야 할 수는 있겠네요. 그렇다고 자유의지가 없다고 슬퍼하거나 존재 가치를 고민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우리 주변의 돌, 흐르는 물, 밤하늘의 별이 움직임이 예측가능하고, 앞으로 어떻게 될지 알 수 있다고 해서 그것들이 의미가 없다고 보진 않습니다. 지금 이순간 그곳에 존재하기 때문에, 이후에 다른 일이 일어나게 해준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또한 우주적 시간에서는 아주작은 찰나의 순간이지만, 큰 변동점이 될 수있는 입자덩어리가 될 수도 있고, 아니면 그저 자연의 일부로 돌아가겠죠. 저는 일어날 일은 일어난다 라는 의미가 결론적으로 이런식으로 생각되었습니다. 우리를 포함한 모든 입자/데이터의 시공간이 정해져있기에 우리의 선택은 자유의지가 아닌 함수처럼 조건식에 따라 결과값이 나오는 것이고, 앞으로 일어날 일은 일어나는게 정해져있을뿐이라는거죠.
저는 다른 것 보다 빛도 시간의 흐름에 따라 직진하고 반사되고 산란하고 하는데 눈 앞에 사과를 인버젼 한 내가 바라보면 빛이 사과에 부딪혀 눈으로 들어오는게 아니라 눈에서 빛이 나와서 사과에 부딪혀 광원으로 돌아가게 되니 눈이 안 보이게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어요
맞는지 아닌지는 차치하고.. 전 지금 이 시간대로 흘러가는 세상하고 인버전된 세상이 따로 있는데 둘을 연결하는 통로가 회전문이라고 생각하면서 봤음. 그러면 좀 더 납득하면서 볼만한 듯. 물론 아예 분리되어 있는건 아니니 서로 만날 수도 있는 거지만...ㅋㅋ 이 영화도 벌써 2년 됐네 시간 참 빠르다
미래의 주인공이 닐을 살리기 위해 다른 방법을 쓴거 아닐까요? 닐의 시체를 위조해서 알고보니 닐이 아닌거 아닐까요. 미래에서 인버전으로 모든 일이 일어나기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그 적기지의 요원으로 잡입해 시간전술을 사용한거죠. 적군으로 잡입한 후에 때를 잘 맞춰 적군을 속여 닐의 복장을 입힌 후 인버전 시킨 후 적(주인공)이 못오게 문을 닫으라고 시키는거죠. 그렇게 주인공은 위조작전을 완료하고 문을 따러 가는 닐을 만나 그럴 필요 없다고 제지하고 해피엔딩~ 사실 잘 모르지만 생각나는대로 적어봤어요
자유의지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문득 든 의문은 시간의 이동을 하는것이 지금 현재의 기억을 가지고 과거로 이동을 한다는 것인데 그러면 그게 뇌속에 기억된 것만 이동을 하는건지 몸의 전체가 이동하게 되는걸지도 궁금하고, 만약 몸의 전체가 이동한다면 시간의 속도만큼 몸의 세포하나하나가 다 시간의 이동을 해야한다는건데…지금 생각해보니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만약 뇌의 기억만 이동한다면 전기의 자극의 기억이 이동하는 수준으로 생각해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초반에 사람의 몸이 개구리처럼 몸의 어떠한 무리도 없이 동면도 가능하고 깨는것이 가능해지는 수준이 오면 좀 더 가능에 가까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타입슬립을 느낄 정도로 엄청난 차이를 느끼려면 미시적 관점보다는 거시적인 우주스케일에서의 빛보다 빠른 입자나 물체의 움직임으로 몇십에서 몇백광년 이상 공간을 도약해야만 시간차와 날짜의 차이를 느끼지 않을까 생각되긴 합니다. 한 행성내에서의 작은 공간도약으로는 그 행성의 공전주기 대비 반지름에 0.001도 정도밖에 시간이 움직이지 않았을테니 말이죠.
제 생각에는, 미래에서 인버젼된 것들 처리반이 있어서, 닐의 시체를 회전문으로 넘겨서 있어야 할 시기까지 보내서 장례를 치를듯요. 즉, 주인공이 닐의 죽음을 안 이후로 보내서 장례를. 그러면 이 과정이 역행하며 무덤으로부터 시체를 역행하며 꺼내고, 장례를 역행하며 치르고, 장례식장 밖으로 거꾸로 되돌려지면서 시체가 놓인 지점까지 도달. 즉 다시말해, 한쪽에서 들어갈 때 쌍소멸된다는 건, 다른 관점으로 나오는 순간으로 보면 쌍생성된다는 것이니까... 쌍소멸과 쌍생성을 결합해서, 그 시체가 놓이는 것 역시도 문을 통과해 왔다고 생각하면 해결되지 않나... 즉 모든 문 통과는 결국 '짝수번'일어난다고 생각해 버리면, 결국 각각 본래의 타임라인을 찾게 되지 않나... 총알들은 의도적 셋팅이라기 보다는 '무슨 이유인지 알 수는 없지만' 인버젼 된 사람들이 쐈던 것이, 우리가 알지 못하는 경로로 돌고 돌아 인과율을 찾아, 그 결과 결국에는 뽑히게 된 것이라고 생각...
자유의지가 없다고 우리가 노력 안해도 된다는 의미는 아님. 성공할 사람이라는 운명에는 그에 합당한 노력을 한다는 과정까지 다 정해져 있는 것임. 자유의지가 없다며 노력을 할 필요가 없다고 믿는 사람이 있다면 그 또한 처음부터 그렇게 정해진거임. 자유의지가 없다고 이야기 해줘도 자신이 노력해서 성공하게끔 정해져 있다고 믿는 사람은 분명 성공을 믿고 노력함. 그리고 형법의 말도 안되는 판결을 없애려면 자유의지에 대한 환상부터 버려야함. 그놈의 자유의지란 환상때문에 재판이 궁예의 관심법처럼 되어서 살인을 할 의도가 있었냐 없었냐는 말장난을 하며 그거 하나로 형량이 엿가락처럼 왔다갔다함.
근데 닐이 죽으러 갈 때 역행해서 문 뒤로 가서 총알을 맞아야 한다는 것인데 이것이 어떻게 진행되는 걸까요? 총알은 순행하는 자가 쐈을 것이므로 닐한테는 총알이 '어딘가로부터' 총으로 돌아가는 것처럼 보일텐데 (닐은 역행하고 있으므로) 그러면 총알을 어디서 맞을 것인지 정확히 계산해서 그 자리에 그 시간에 정확히 가야지 죽는다는 말일까요? 그리고 총알이 닐의 '머리에서 끝난다면'ㅎ 총알은 기괴하게도 닐의 머리로부터 나오는 장면이 되겠군요 ㄷㄷ
닐의 시체가 미리 그곳에 있어야 할 논리적인 이유란 없습니다. 양자역학처럼 관찰 시점에 존재하는 것이니까요. 닐이 시간을 역행하면서 같은 공간에 2사람 3사람의 닐이 존재하는 건 그럼 무엇으로 설명할 수 있겠습니까. 공즉시색 색즉시공이지요(보이는 색의 실체가 공이다...) 보이는 닐(색)이 곧 공(空)이다 가 아닌가 싶습니다... 재밌는 교수님 설명에 시간 가는줄 모르고 즐겁게 보았습니다 ^^ 쌍소멸 만으로는 2중 3중 시간역행을 통해 만들어진 다수의 복사본이 설명되지는 않지요.. 역행의 시작이 쌍소멸인 것이지 복사된 자신의 존재는 교수님 설명처럼 자유의지가 없다는 전재하에 애초에 모두 정해진 것이겠지요. 시간 순행으로 보면 특정 시점에 3명, 그다음 2명, 다시 4명 된다고 하더라도 모든것은 정해진것입니다. 즉, 공이 색이 되는것이고 색은 결국 공인게 아닌가 하네요 ps. 닐이 죽으러 다시 역행할 때 자유의지로 만약 가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닐의 말처럼 결국은 그곳으로 가서 죽어야만 했겠죠.. 당장 지금은 가기 싫어서 안갔다고 치면 나이들어 죽을 때쯤 갔을 수도 있겠지요 그러면 애초에 죽은 닐은 할아버지였을 겁니다. 근데 젊은 닐이 죽은것이죠.. 결국 자유의지는 없다는 결론이 나올 수 밖에 없을듯 합니다
좋은 영상 잘 봤습니다. 그리고 댓글에 인간의 자유의지에 대한 의견들도 잘 봤습니다. 음.. 인간이 자유 의지가 있든 혹은 이미 결정된 어떤 일부로서 한정된 결과 값대로 흘러가는 존재이든 우주 입장에서는 크게 상관없어 보입니다. 어느 쪽이든 인간 스스로에게 너무 실망하거나 우쭐할 것도 없을거 같습니다. 첫째, 인간이 자유 의지를 가졌다 한들 그것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우주 차원에선 그다지 어떠한 영향력도 미치지 못할 것입니다. (우쭐할 필요 없다) 둘째, 그냥 우주의 미천한 일부로서 정해진 운명 안에서 바둥거리는 존재라 해도 우리는 그 안에서 충분히 가치 있는 것을 찾았고 그것을 위해 최선을 다하거나 때론 그것을 위해 기꺼이 희생할 수도 있는 존재라는 것 정도는 되기 때문입니다.(너무 낙담 할 필요 없다)
'테넷 속 과학' 시청후 영화 한번 더 시청 했습니다. 프리머( Primer)는 중후반까지 시청했습니다. 1. 영화볼때는, 그냥 단순히, ⑴ 한 화면에, ① 시간 정순·역순을 동시에 표현했구나 하면서 시청했는데, 1.1. 영화 설명을 시청하니, ⑴ 시간 배열을 저렇게 했구나 하고, 다시 시청했습니다. 2. 진지하게 생각해 보면, ⑴ 시간여행은, ① 미래 가능. ② 과거 불가능. 2.1. 미래 여행 가능 이유는, ⑴ 원인·과정·결과 존재. 2.2. 과거 여행 불가능 이유는, ⑴ 원인·과정없이, 결과만 존재. 2.2.1. 과거 여행이 가능하려면, ⑴ 평행 우주로 여행. ① 여행 방법: 양자 역학 사용. ㉠ 여행 속도는, 최소 빛속도 x3.15천만(1년) x 137억(우주크기) 겠네요. ⓐ 양자를 속도로 표시하면, 최소 '빛속도 x3.15천만(1년) x 137억(우주크기) '는 되야 할테니깐요.
안녕하세요. 평소에 망상을 많이 하는 한 학생입니다. 영상 재밌게 보고있어요❤ 궁금증이 생겨서 그런데 여기 안될과학이라면 설명을 잘 해 주실 것 같아서 질문 드려요. 괜찮으시다면 답변 부탁드릴게요❤ 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 배우는 에너지 보존법칙이 모든 상황에서 유지가 되는것인가요? 유지가 된다면 고전역학과 양자영학 두 곳에서도 다 유지가 되나요? 만약 된다면 우주의 처음 에너지의 총량과 현재 우주의 에너지의 총량은 같은가요? 빅뱅이론이 맞다면 한점에 에너지가 모여있다라고 할 수 있다면 그 한 점의 에너지를 하나의 식으로 다 해결할 수 있게 될까요?
설명이 잘못됨. 테넷에 시간 루프는 없음. 시간은 단방향으로 정방향과 역방향이 있을 뿐. 카세트 테이프를 안다면 이게 가장 이해하기 쉬움. 테이프는 녹화가 덧씌우기가 가능함. 재생을 역방향으로 돌려놓고 덧씌우면, 정방향에서는 역방향이, 역방향에서는 정방향이 서로 교차됨. 그렇게 계속 녹화를 하면 같은 포인트- 시간 -에 덧씌워지면서 테넷의 플롯이 나오는 거.
영화 테넷 속 과학 1/3 : ruclips.net/video/Z_ab-6Gr6lo/видео.html
영화 테넷 속 과학 2/3 : ruclips.net/video/JEFsmlVUFvQ/видео.html
영화 테넷 속 과학 3/3 : ruclips.net/video/3DSvelNZvcs/видео.html
역시 똑바로 들어도 이해를 못하기때문에 거꾸로 듣고 오겠습니다
거꾸로 듣고 왔습니다
자 이제 똑바로 들으시면 되겠습니다
개웃기엨ㅋㅋㅋㅋ
@@씨덜년 블루팀 ㄷㄷ
랩장님의 역할이 참 소중한게 보는 내내 제 표정과 같음
곱다
테넷에서 가장 큰 시사점은 신념에 관한 이야기라고 느꼈습니다
주도자와 닐은 처음부터 끝까지 자신의 목숨을 바쳐 자신이 믿는 신념을 지켰습니다
주도자는 자신이 테넷요원에 뽑힐 수 있었던 누군가를 지키고자 하는 마음
하지만 사토르는 자신이 가질 수 없다면 아무도 가질수 없다는 신념을 버리고 캣과 함께 하는 시간을 선택함으로 테넷팀의 작전이 성공할 수 있었죠
(사토르가 캣을 사랑하는 마음이 얼마나 컷는지 알 수 있었던 부분이기도 해서 매우 좋았음)
우리나라에서 테넷을 이 정도로 분석한 영상은 궤도님 말씀처럼 안될과학이 유일한 듯.👍
영화 속 과학 계속 해주세요~!!🙏
이거보다 더 심하게 파고든 유튜버들 많아요 개봉후 얼마안된 시점에 다 쏟아져나옴 ㅋㅋ
영화관에서 보는데 마지막 장면에서 펑펑 울었는데.. 옆에 커플이 이상하듯 쳐다보드라구요. 그러면서 이거 오타쿠들이 좋아하는 그런건가봐 이랬던.. 영상보고서 제 감동이 틀리지 않았음을 느낄 수 있어 다행입니다 ㅜㅜ
와 3부까지 오니까 조금씩 뭔가 이해되는 것 같기도하고 재미있네요..! 영화가 정말 보고싶어졌습니다 2부까지설명 듣고 3부를 기다린 건 처음인 것 같아요 ㅋㅋㅋㅋ 좋은 컨텐츠 감사합니다❤
마지막 닐의 시신 문제는 해외의 유튜버 중 하나인 Welby Coffeespill의 영상에서 잘 해석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실 영화 속에서도 닐의 대사를 통해 어느 정도 암시적으로 그 문제에 대한 해답이 제시가 됩니다.
인버전 카체이스가 끝나고 난 뒤 닐이 동상에 걸렸다가 깨어난 주도자에게 설명을 합니다. “차 잔해를 아이브스 팀이 뒷처리하느라 고생을 했다.” 닐의 시신과 똑같은 문제를 발생시키는 것이 바로 카체이스 씬의 뒤집어진 사브차죠. 생각해보면 닐의 시신과 마찬가지로 순생하는 시간 관점에서 언제부터 도로 위에 그 잔해가 널부러져 있었을까요? 답은 “얼마 안 되었다”라는 것입니다. 아이브스의 역행하는 팀이 그 차량 잔해를 깨끗이 “회수”해 간 것입니다. 그것은 순행시간 관점에서 보면 한 무리의 거꾸로 가는 사람들과 견인차 한대가 와서 차 잔해를 느닷없이 도로 위에 놔두고 가는 것처럼 보였겠죠. 닐의 시신도 마찬가지입니다. 전투가 끝나고 난 뒤에 블루팀에서는 블루팀 인원들의 시신을 회수했겠죠. 물론 인버전의 로직에 따라서 역행하는 미생물들, 그리고 자연적인 풍화의 과정을 통해 닐의 시신과 전투복, 장구류 등이 아주 서서히 부패 및 부식되었을 경우의 수도 있습니다만 아주 오랜 시간이 걸렸겠죠. 뭐 스탈스크 12가 수십년간 버려진 폐허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개연성 면에서 충분히 가능은 해보입니다. 카체이스가 벌어졌던 탈린의 고속도로가 매일매일 차들이 왔다갔다 하는, 그래서 차의 부서진 잔해가 아주 오랫동안 (차가 저절로 녹슬어 가루가 되는데 필요한 시간만큼) 놓여있었을 만한 가능성이 거의 0%인 환경과는 달리 스탈스크 12의 폐허는 아무런 간섭이 없는 환경이니까요.
그리고 오페라 하우스의 총알 문제도 위에서 언급한 유튜브 채널에서 나름의 해답을 내놨습니다. 인버전 총알은 닐의 총에서 나가서 의자 밑 콘크리트에 박힌 뒤로 아주 오랜 시간 동안 그 안에 있었을 겁니다. 오페라하우스가 건축되던 시점까지요. 짐꾼들이 들어와서 의자를 비롯한 가구들을 ‘뜯어가고’ 그다음엔 페인트공들이 들어와서 페인트칠을 ‘벗겨내고’… 어느 순간부터 총알은 자신을 둘러싼 콘크리트가 점점 흐물흐물해지는 걸 느낄 겁니다. 그때즘 레미콘들이 거꾸로 도착을 하겠죠. 총알은 어느새 걸죽해진 콘크리트가 레미콘으로 빨려들어가던 시점에 우연히 튕겨져 나왔을 수도 있습니다. 공사장 바닥에요. 아니면 같이 레미콘에 빨려들어갈 수도 있겠죠. 어찌어찌 콘크리트 공장까지 간 총알은 자신이 담겨져 있던 콘크리트 덩어리가 점점 시멘트, 물, 모래, 자갈로 분리되는 걸 볼 겁니다. 그리고 총알은 영화에서 닐이 깍지를 끼며 설명하는 “순행 시간이 역행 시간에 대해서 지니는 우위”로 인해 이때부터는 순행 시간의 관점에서 보는 ‘개연성’에 영향을 받았을 것입니다. 시멘트, 물, 모래, 자갈 중 총알이 섞여있을 확률이 가장 높은 곳으로 섞여들어가겠죠. 제가 보기엔 자갈인 것 같습니다만 정확히는 모릅니다. 어쨋든 총알은 어느 순간에는 이 콘크리트의 제작 공정 중 한 군데에서 낙오되어 어딘가에 ‘떨어졌을’ 것입니다. 그대로 아주 오랫동안 그렇게 있겠죠. 자연적으로 녹슬어 사라질 때까지.
안될과학 채널에서 테넷을 설명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정말 애정하는 영화를 궤도님과 교수님께서 다루어주시니 정말 좋습니다. 특히 1부에서 파인만 다이어그램으로 설명하는 부분은 다른 테넷 해석영상에서는 보지 못한 것이어서 특히 좋았습니다.
진짜 글 내용이 다 이해 될 정도로 선생님께서도 잘 설명해주셨네요
말씀하신 내용도 오 그런건가?? 하고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총알이 꼭 콘크리트의 생성순간부터 함께 있지 않을 가능성도 있어보입니다. 개연성이라는 점에서 본다면 너무나 우연에 의해 일어난 일로 보기 보단, 역행하는 닐이 쏜 총알의 결말은 순행의 입장에서 본다면 갑자기 나타나는게 당연한 걸 수도 있지 않을까요?
@@taehunkim4178 사실 뭐 테넷에서 이야기하는 양방향 시간의 엮임 자체가 워낙 이상한 현상이라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는 있겠습니다. 그러니까 총알이 콘크리트 속에서 자연스레 부식되었을 수도 있겠죠. 아니면 님의 의견처럼 갑자기 뿅하고 나타나도 사실은 모순이 될 것은 전혀 없습니다. 다만 총알이 천천히 부식되어 사라지는 것보다 훨씬 확률이 낮아보이긴 합니다. 제가 이야기한 개연성이라는 것은 테넷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인간의 시간 관념으로 이해하는 데 유용한 도구이기 때문에 끌어들인 것이지 그것만이 유일한 해답은 아니니까요. 사실,,, 테넷에서 이런 자잘한 부분들을 관객에게 맡길 수 밖에 없었던 것이 좀 한스럽긴 합니다. 2시간 반 동안 이야기 진행시키기도 바쁜데 이런 거 하나하나 강의하듯이 할 수는 없었을테니…
님의 설명또한 이해가 안되는
@@ysh6729저의 설명은 한계가 있으니 제가 언급한 Welby CoffeeSpill의 영상들을 확인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영화에 등장하는 인버전 액션시퀀스들의 3D 애니메이션 영상도 있고 그 외에 인버전의 로직을 분석한 좋은 영상들도 많이 있습니다. 비록 영어이긴 하나 그리 어려운 편은 아니라 보시는 데 큰 무리 없으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닐의 마지막 대사는 정말 감독이 우리에게 전파하는 영화의 주제인거 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ㅠㅠㅠㅠㅠ
모든 모순을 떠나서, 목숨을 희생한 구원이라는 묵직하고 신파로 흘러가기 쉬운 소재를 이런 방식으로 그려낼 생각을 했다는 게 너무 충격적이었어요.
생각해보면 테넷 세계관은 시간을 거꾸로 돌릴 수 있을지언정 멈출 수는 없잖아요? 멈출 수 있었다면 날아오는 총알을 툭 건들기만 하면 닐은 살 텐데..
휘몰아치는 사건들을 담백하고 비정하게 다룬 이유는 비정하게 흐르기만 하는 시간의 속성을 반영한 게 아닐까 싶어요
이번 테넷 시리즈 내내 얼빠진 랩장님의 표정 관찰이 재밌었습니다. 진짜 머리통 터질 것 같은 시리즈네요
닐 시체에 대한 제 생각:
1. 엔딩 이후 주도자가 인버스로 넘어감
2. 죽어있는 닐 발견
3. 그 시체를 가지고 다시 순행으로 돌아옴
4. 닐의 장례를 치뤄줌
이걸 순행 시점에서 보면 주도자가 인버스 기계에서 나타나 닐의 시체를 문 옆에 두고 오는 것으로 보일 겁니다
이게 스토리상 제일 좋겠네요. 테넷 2가 나온다면 오프닝 장면이어도 좋을...
님 말씀이 맞는 논리네요... 역행하면서 가져간다면, 순행에선 놓는 거니까요...
닐이 미래에서 처음 회전문 들어갈때 반대편엔 자기가 안보였겠네요.....ㅜ
그러니까 나의 우정은 여기까지라구 ㅜㅜㅜㅜㅜ
궤도님때문에 싸질러놓은 응가가 다시 응꼬로 흡수되는 모습을 하루종일 떠올리면서 혼자 낄낄거리다가 주변에서 미친놈 보는듯한 시선을 받았습니다 ㅠㅠ
이해해 볼까해서
극장에서 4번보고,
구매해서 여럿보고,
안될과학 챙겨보고,
했지만 내린 결론은 "이해하려 들지 말고 그냥 느껴~"
맞아요 정말 마지막 이해 안되던 부분이 시체는 거기 계속 있었을거고 그걸 누군가가 쐈다는건데 그 부분이 제일 이해 안갔습니다..인버젼으로 갔을땐 이미 열려있는 상태로 들어가게 된 후에 죽기 전에 잠그고 죽은게 되는건데..그래야 순행 주인공입장에서는 열리는거고..
인버젼 총알도 이해 안되는게 인과관계를 깡그리 무시한다고해야하나..? 누군가 쏜 사람이 존재해야 인버젼 총알이 생기는 거고 주인공이 초반에 연습장에서 회수하는거보고 탄피는 도대체 어디서 날라왔나? 이거였습니다..탄알은 벽에 박혔다가 총구를 통해서 들어오는데 없던 탄피가 생겨서 나오는게 억까가 아닌지..영화에서는 탄피가 옆에 준비되어있었지만.. 해당 탄피가 그 총알과 페어인지는 어떻게 알고 가지고있는지..
15:09 랩장님 넘 귀여우심. 다중우주는여? ㅋㅋㅋ
첫 번째 영상의 주인공 시간선을 설명하신 그래프를 보면 동 시간대에 주인공만 7명이 동시에 존재하는 시간대가 잠깐 있습니다(시간역행하는 주인공 포함). 관련 하여 감독 인터뷰에서 누가 질문을 했었는데 아주 놀라웠습니다. 동시간대에 몇 명까지 존재 가능한거냐고 물었는데 무한하게 가능하다는 답변과 함께 과거 파인만과 동료교수 사이에서의 일화를 이야기 해주었다고 하더군요. 영상의 박권 교수님께서 잘 설명해주셨듯 파인만 다이어그램을 그려보면 시간역행이 필연적으로 등장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있는데,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런것이 가능하다는 가정을 인정하면, 입자물리에서 등장하는 모든 기본입자들이 구분 불가능한 이유가 설명이 된다는 내용이였습니다. 처음 우주가 탄생할때 빅뱅으로 기초입자가 단 하나씩만 만들어져도 반입자를 통한 시간역행을 하면 지금 우리 시간대에 단위 시간-부피당 아보가드로수 만큼 많은 수의 완벽하게 동일한 입자들이 존재하는 것이 설명 가능한 것입니다. 전자가 다른 전자와 구분 불가능한 것은 너무 작고 내부구조가 없는 1차원 점입자라서 라기 보다는 그냥 모든 전자가 시간을 역행했다가 순방향으로 같이 진행하는 완벽하게 동일한 자기 자신이다라고 하면 오히려 자연스러워 보입니다. 인버젼 타임이라는 세계관은 시간을 보는 우리의 시각을 완전히 바꾸어 주네요... 많은 것들을 깨달아 갑니다. 감사합니다 박권 교수님 앞으로도 자주 나오셔서 가르침을 주셨으면 합니다.
어제 유툽2편보고.. 영화보고.. 낮에 2편보고 영화 보고.. 지금 3편 보고 있습니다. 이해가 되는듯 합니다.
갑자기 생각 났는데, 내가 처음 안될과학 영상을 본게 2년전쯤 영상인 테넷의 과학이었었네
테넷 본 후에 이해가 어려워서 테넷 관련 유튜브 영상 찾다가 발견한 채널이었는데, 더 디테일하게 리뷰한 영상을 보니까 감회가 새롭구만
미생물 3d프린터설...... 인터스텔라에서 '그들'이 테서렉트 만들어준것처럼 놀란 감독의 사고실험인거겠죠 ㅋㅋ 다음 영화도 빨리 보고싶네요
인버전된 상태로 닐의 시체를 회수하면 될 것 같습니다. 실제로는 거꾸로 시체를 놓는 것처럼 보일테니깐요.
미래에서 과거로 돌아가 본인을 만나면 그 순간부터 타임루프에 갖힙니다.
테넷 지난주 토요일에 처음 봤을 때는 공항에서 서로 만나는 장면만 이해하고 나머지 부분은 뭐 하는지도 몰라서 머리 터지는 줄 알았는데, 이번 주말에 다시 볼 때는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이제 더 이상 테넷은 못보겠다 싶은정도 였는데 이렇게 다시 보게 해주시는군요...
와. 이렇게 정리가되다니. 너무 대단하셔요.
테넷 다섯번 본 사람입니다 스포하나 하자면 안보신분들 이거 보셔도 어차피 이해안되니까 정주행 하십시오. 저도 아직 이해가 안됩니다.
잘 정리된 유튭 한번보면 바로 이해됨..
다섯번동안 보고 이해안됐으면 감동받을 구간도 없는거고 그냥 본인의 무지함에 눈물 흘려야됨..
@@의왕이 닐의 시체나 오페라하우스의 총알, 프리포트에서 깨진 창문, bmw의 사이드미러, 스탈스크 전투 때 양방향에서 파괴되는 건물은 어떻게 이해하셨나요?
@@박강-f7k 양자역학 유튭정리영상보고나서 아 나 양자역학 이해했어 하는 느낌이네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영화입니다
스탈스크 전투가 자동차 추격전보다 쉬운거는 맞는데 5분 00초 시점에서 빨간팀 파란팀이 동시에 건물 터뜨리는게 잠깐 머리도 같이 터지는 느낌
영화랑 과학진짜좋아해서 요런시점이나 리뷰엉이자주보는데 진짜 박사님들이 해주시면 너뮤너무너무너무*1000 좋을듯
일어날 일은 일어난다.
그렇지만 노력해야한다.
영화의 마지막 이 말의 의미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자유의지가 없으니 노력하지 않아도 성공할놈은 성공할테니 노력하지 않는다는 말은 틀렸다고 봅니다.
정해진 타임라인이라고 해도 수저를 뜨지 않았는데 배부를순 없는 없을테니까요.
노력할것이 정해져있었고, 성공하는 것도 정해져있었습니다.
저는 결국 자유의지는 없다고 봅니다.
우리가 같은 경험(기억)상태고, 같은 외부환경이라면 다른 타임라인에 있다고 해도 우리의 결정이 다른게 나올까요? 저는 완벽히 통제되면 시간과 관계없이 같은게 나올거라고 믿습니다.
나와 내 주변의 모든게 같은 입자(정보)로 존재한다면 경험(기억)같을 것이고, 그로인해서 선택도 같을것일텐데요.
그럼 우리의 자유의지로 인한 선택이 무생물과 무엇이 다를까요?
달이 오늘밤 내일밤 어디서 어떻게 뜰지 우리가 예측 가능합니다.
당연하겠죠. 달이 자유의지가 있는건 아닐테니까요.
그럼 우리도 수많은 입자/데이터가 모두 분석가능하면, 우리도 예측가능한 행위를 할텐데, 그럼 이게 자유의지라고 말 할 수 있을까요.
우리가 우주의 천체 위치를 예측하고 보듯,
우리의 행동도 쉽게 예측하는 존재가 있겠죠.
굳이 시간축 밖에 없어도 가능합니다.
어쩌면 정확하게 입자를 알아야 하기에 시간 밖에서 존재해야 할 수는 있겠네요.
그렇다고 자유의지가 없다고 슬퍼하거나
존재 가치를 고민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우리 주변의 돌, 흐르는 물, 밤하늘의 별이 움직임이 예측가능하고, 앞으로 어떻게 될지 알 수 있다고 해서 그것들이 의미가 없다고 보진 않습니다.
지금 이순간 그곳에 존재하기 때문에,
이후에 다른 일이 일어나게 해준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또한 우주적 시간에서는 아주작은 찰나의 순간이지만, 큰 변동점이 될 수있는 입자덩어리가 될 수도 있고, 아니면 그저 자연의 일부로 돌아가겠죠.
저는 일어날 일은 일어난다 라는 의미가
결론적으로 이런식으로 생각되었습니다.
우리를 포함한 모든 입자/데이터의 시공간이 정해져있기에 우리의 선택은 자유의지가 아닌 함수처럼 조건식에 따라 결과값이 나오는 것이고, 앞으로 일어날 일은 일어나는게 정해져있을뿐이라는거죠.
이영화의 가장 큰 미스터리는 기억은 항시 순행하고 있다는 겁니다.
우리가 혼돈되는 유일한 요소가 기억의 절대 직진성이 이영화의 변칙성이라고 할 수 있죠.
이번 테넷 시리즈 너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는데 결국 기억에 남는건 궤도샘의 화장실... 변... 뿐.......
교수님 정말 신나보이셔ㅋㅋㅋㅋ
완벽히 이해했어
감동파괴 궤소리 감사합니다 ㅋㅋㅋ
저도 영화보면서 이해않되는 부분이있었는데 명쾌한 해설 고마워요
테넷을 다보면 진주인공은 닐이죠 역시... 미래, 세상을 구했지만 이미 결정됬지만 내가 여기서 아무것도 안한다고 그 미래가 결정될지는 아무도 모르기 떄문에 나는 간다 ㅠㅠ
트라이앵글이라는 영화도 시간여행에 관한 띵작입니다. 감독은 크리스토퍼 스미스
아무 생각없이 영화를 보면 대충 이해가 되는데 과학적으로 분석하니까 더 어려워지는 느낌 ㅠ.ㅠ
19:56 ㅋㅋㅋㄱㄱㄱㅋㄹㄹ 아 빵터졌네요
궤도형 나 칭찬해줘~~~ 이해하려고 6번째 보고있어~~~열심히 듣고있엉~~~
철학에서 근대인식론의 아포리아가 여기서 반복되고 있네요. 어쨌든 하이데거의 공로는 인식론의 근거로서의 존재론의 토대를 다시 만들어준 것이죠.
10번 이상 봐야 이해되는 영화
저는 다른 것 보다 빛도 시간의 흐름에 따라 직진하고 반사되고 산란하고 하는데
눈 앞에 사과를 인버젼 한 내가 바라보면 빛이 사과에 부딪혀 눈으로 들어오는게 아니라 눈에서 빛이 나와서 사과에 부딪혀 광원으로 돌아가게 되니 눈이 안 보이게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어요
3번을 보고도 지금까지도 찝찝하게 남아있는 영화였는데,
덜 찝찝해졌네요.
한번 더 봐야 겠네요.
아, 그렇구나. 완벽하게 이해했어!!!
하는 모든 행동은 여러갈래로 갈라지고 결과는 달라지며 과거로 돌아갈 경우 타임루프처럼 계속 빙글빙글
죽어있던 닐 일어날때 개소름이었는데 진짜 미친영화였음 내 인생영화
한번도 스킵하지 않고 머리 숙여서 생각해가며 정독했습니다.. 테넷을 한번 더 보겠습니다... ㅋㅋㅋ
인물이 왜 이렇게 행동할까? , 잔해는 언제부터 존재했을까?
이런 자유의지와 인과를 고려하는 행위가 해석에 큰 장벽이됩니다ㅋㅋ
감독도 그 괴리를 알기에 영화 전반의 대사를 통해 이해하지말고 느끼시라고 깔고 가죠
이해 못 할 것은 이해 못 한다.
- 그러나 시도는 해본 나
맞는지 아닌지는 차치하고.. 전 지금 이 시간대로 흘러가는 세상하고 인버전된 세상이 따로 있는데 둘을 연결하는 통로가 회전문이라고 생각하면서 봤음. 그러면 좀 더 납득하면서 볼만한 듯.
물론 아예 분리되어 있는건 아니니 서로 만날 수도 있는 거지만...ㅋㅋ
이 영화도 벌써 2년 됐네 시간 참 빠르다
그냥 순행하는사람하고 역행하는사람하고 싸우는게 어떻게 가능한지에서 막혀서 더이상 이해할생각없음
미래의 주인공이 닐을 살리기 위해 다른 방법을 쓴거 아닐까요? 닐의 시체를 위조해서 알고보니 닐이 아닌거 아닐까요. 미래에서 인버전으로 모든 일이 일어나기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그 적기지의 요원으로 잡입해 시간전술을 사용한거죠. 적군으로 잡입한 후에 때를 잘 맞춰 적군을 속여 닐의 복장을 입힌 후 인버전 시킨 후 적(주인공)이 못오게 문을 닫으라고 시키는거죠. 그렇게 주인공은 위조작전을 완료하고 문을 따러 가는 닐을 만나 그럴 필요 없다고 제지하고 해피엔딩~ 사실 잘 모르지만 생각나는대로 적어봤어요
이과가 싫어서 문과를 갔습니다
그런데 한국어를 이해 못하겠어
나는 문과도 이과도 아닌가보다..
일단 테넷부터 보고 오겠음
너무 재밌어요~!!!❤❤❤❤
결국 이 3편을 보고 생각해 보게 되는 건 화장실 역행에서 대변은 어디에서 나온 것 인가를 고찰하게 되는군요 ㅋㅋㅋ
영화를 3번정도 봤지만 정말 어려운거같습니다..100프로 이해하려면 더 봐야할거같네요
실제로 모든 것이 정해져 있고, 우리가 모두 그에 따르고 있다 처도, 우리가 그것을 인지하지 못하는 이유는 그 확률 자체가 렌덤하기 때문에 결국 자유 의지나 다름없음.
쿨한과학 !!!
항성이 만들어지는건 엔트로피가 증가하는건가요?
죽을 줄 알면서 문을 열려(닫으러) 가는 닐의 자유의지와 예정된 미래가 함께 존재한다는 예정론에 대한 감독의 사고실험영화라는 생각이 듭니다.
철창이 열려있었는데 굳이 닫은 이유가 뭔가요? 그냥 그대로 뒀으면 열려있지 않았을까요?
5:10 오늘의 주제
자유의지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문득 든 의문은 시간의 이동을 하는것이 지금 현재의 기억을 가지고 과거로 이동을 한다는 것인데 그러면 그게 뇌속에 기억된 것만 이동을 하는건지 몸의 전체가 이동하게 되는걸지도 궁금하고, 만약 몸의 전체가 이동한다면 시간의 속도만큼 몸의 세포하나하나가 다 시간의 이동을 해야한다는건데…지금 생각해보니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만약 뇌의 기억만 이동한다면 전기의 자극의 기억이 이동하는 수준으로 생각해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초반에 사람의 몸이 개구리처럼 몸의 어떠한 무리도 없이 동면도 가능하고 깨는것이 가능해지는 수준이 오면 좀 더 가능에 가까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타입슬립을 느낄 정도로 엄청난 차이를 느끼려면
미시적 관점보다는 거시적인 우주스케일에서의 빛보다 빠른 입자나 물체의 움직임으로 몇십에서 몇백광년 이상 공간을 도약해야만 시간차와 날짜의 차이를 느끼지 않을까 생각되긴 합니다.
한 행성내에서의 작은 공간도약으로는 그 행성의 공전주기 대비 반지름에 0.001도 정도밖에 시간이 움직이지 않았을테니 말이죠.
터널이 무너졌는데 닐은 어떻게 (역행기준)안으로 들어왔죠?(순행기준 어떻게 밖으로 나가죠?)
닐의 시체는 인버전 기계가 만들어지고 난 후, 타임 셋을 그 시간으로 설정해 놓으면 되지 않을까용. ㅎ
닐의 시체
차량액션씬의 깨진 사이드미러
프리포트에서 부상
오페라하우스 총알
인버전되어온 미래 물건들
위의 물건들은 미래에서 보내져 왔다고 하죠.
순행하면서 생기는 결과처럼
역행으로 생기는 결과물로 이해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제 생각에는, 미래에서 인버젼된 것들 처리반이 있어서, 닐의 시체를 회전문으로 넘겨서 있어야 할 시기까지 보내서 장례를 치를듯요. 즉, 주인공이 닐의 죽음을 안 이후로 보내서 장례를. 그러면 이 과정이 역행하며 무덤으로부터 시체를 역행하며 꺼내고, 장례를 역행하며 치르고, 장례식장 밖으로 거꾸로 되돌려지면서 시체가 놓인 지점까지 도달. 즉 다시말해, 한쪽에서 들어갈 때 쌍소멸된다는 건, 다른 관점으로 나오는 순간으로 보면 쌍생성된다는 것이니까... 쌍소멸과 쌍생성을 결합해서, 그 시체가 놓이는 것 역시도 문을 통과해 왔다고 생각하면 해결되지 않나... 즉 모든 문 통과는 결국 '짝수번'일어난다고 생각해 버리면, 결국 각각 본래의 타임라인을 찾게 되지 않나...
총알들은 의도적 셋팅이라기 보다는 '무슨 이유인지 알 수는 없지만' 인버젼 된 사람들이 쐈던 것이, 우리가 알지 못하는 경로로 돌고 돌아 인과율을 찾아, 그 결과 결국에는 뽑히게 된 것이라고 생각...
닐이 주인공과 마지막에 이별하고 나서, 시간을 역행해서 지하로 가서, 열려있는 철문을 잠그고나서 자기가 스스로 총을 쏴서 자살한 건가요? 아니면 누구 총에 맞아 죽은 건가요?
사토르의 부하가 쏜 총에 맞죠
주도자가 열쇠고리로 문을 열고 죽은 것이 닐임을 알았으면 글썽이는게 아니라 말해줬으면 살았을것 같은데요
테넷 난이도 역대급... 물론 알고보면 인터스텔라가 더 어렵겠지만 알 것 같은데 모르겠는 걸로는 테넷이 더하지 않을까...
자유의지가 없다고 우리가 노력 안해도 된다는 의미는 아님. 성공할 사람이라는 운명에는 그에 합당한 노력을 한다는 과정까지 다 정해져 있는 것임. 자유의지가 없다며 노력을 할 필요가 없다고 믿는 사람이 있다면 그 또한 처음부터 그렇게 정해진거임. 자유의지가 없다고 이야기 해줘도 자신이 노력해서 성공하게끔 정해져 있다고 믿는 사람은 분명 성공을 믿고 노력함. 그리고 형법의 말도 안되는 판결을 없애려면 자유의지에 대한 환상부터 버려야함. 그놈의 자유의지란 환상때문에 재판이 궁예의 관심법처럼 되어서 살인을 할 의도가 있었냐 없었냐는 말장난을 하며 그거 하나로 형량이 엿가락처럼 왔다갔다함.
"닐이 마지막에 안 돌아간다면?" 이 부분이 실현된다면 영화 전체적으로 시간 순서의 아구가 안 맞다고 말씀하시는거죠?? 또한 자유 의지가 없다는 걸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말씀하신거죠??
16:00 감독이 함
3번째 인사를 하는 동시간대의 3번째 궤도를 보기위해
나는 3번 역행했고 매 역행때마다 기억을 뱉어내서 아직도 이해하지 못한다?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 먼저 갔다가 꺼꾸로 되돌아 온 나한테 설명을 들었다
다시 정주행하면 이해할수 있겠지?
제한된 자유의지라고 생각함.
근데 닐이 죽으러 갈 때 역행해서 문 뒤로 가서 총알을 맞아야 한다는 것인데
이것이 어떻게 진행되는 걸까요?
총알은 순행하는 자가 쐈을 것이므로 닐한테는 총알이 '어딘가로부터' 총으로 돌아가는 것처럼 보일텐데 (닐은 역행하고 있으므로)
그러면 총알을 어디서 맞을 것인지 정확히 계산해서 그 자리에 그 시간에 정확히 가야지 죽는다는 말일까요?
그리고 총알이 닐의 '머리에서 끝난다면'ㅎ 총알은 기괴하게도 닐의 머리로부터 나오는 장면이 되겠군요 ㄷㄷ
이해하면 말이 안되는 영화인걸 알기때문에 느껴야 재밌음 ㅋㅋ
닐의 시체가 미리 그곳에 있어야 할 논리적인 이유란 없습니다. 양자역학처럼 관찰 시점에 존재하는 것이니까요. 닐이 시간을 역행하면서 같은 공간에 2사람 3사람의 닐이 존재하는 건 그럼 무엇으로 설명할 수 있겠습니까. 공즉시색 색즉시공이지요(보이는 색의 실체가 공이다...) 보이는 닐(색)이 곧 공(空)이다 가 아닌가 싶습니다... 재밌는 교수님 설명에 시간 가는줄 모르고 즐겁게 보았습니다 ^^
쌍소멸 만으로는 2중 3중 시간역행을 통해 만들어진 다수의 복사본이 설명되지는 않지요.. 역행의 시작이 쌍소멸인 것이지 복사된 자신의 존재는 교수님 설명처럼 자유의지가 없다는 전재하에 애초에 모두 정해진 것이겠지요. 시간 순행으로 보면 특정 시점에 3명, 그다음 2명, 다시 4명 된다고 하더라도 모든것은 정해진것입니다. 즉, 공이 색이 되는것이고 색은 결국 공인게 아닌가 하네요
ps. 닐이 죽으러 다시 역행할 때 자유의지로 만약 가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닐의 말처럼 결국은 그곳으로 가서 죽어야만 했겠죠.. 당장 지금은 가기 싫어서 안갔다고 치면 나이들어 죽을 때쯤 갔을 수도 있겠지요 그러면 애초에 죽은 닐은 할아버지였을 겁니다. 근데 젊은 닐이 죽은것이죠.. 결국 자유의지는 없다는 결론이 나올 수 밖에 없을듯 합니다
마지막에 지적한 부분이
사람들이 가장 이해를 못하는 이유인듯.
넷플릭스
시간여행 최고의 드라마 ‘다크’ 리뷰 부탁드립니다.
다크는 뭐 그냥 보면 되는건데;;;영화리뷰채널이 아님
저 여성분의 마음을 100프로 이해합니다.
'와 씨 리액션은 해야겠고.. 모르겠고... 귀에 안들어오고..'
.다니습왔 서에래미 .다니립드 고경 .죠이상영 다보강건 도래그 리무아.다니합복행 무너 가제 면시하일 히심열 고시무주 안 도잠 게렇이 님도궤
ㅋㅋㅋㅋㅋㅋㅋㅋ
왔습니다 보고 메멘토 저는
욪쎅잠 엑는읐 엑헐잉 념앟옥맟 를앗앧 왛영
좋은 영상 잘 봤습니다.
그리고 댓글에 인간의 자유의지에 대한 의견들도 잘 봤습니다.
음.. 인간이 자유 의지가 있든 혹은 이미 결정된 어떤 일부로서 한정된 결과 값대로 흘러가는 존재이든
우주 입장에서는 크게 상관없어 보입니다.
어느 쪽이든 인간 스스로에게 너무 실망하거나 우쭐할 것도 없을거 같습니다.
첫째, 인간이 자유 의지를 가졌다 한들 그것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우주 차원에선 그다지 어떠한 영향력도 미치지 못할 것입니다. (우쭐할 필요 없다)
둘째, 그냥 우주의 미천한 일부로서 정해진 운명 안에서 바둥거리는 존재라 해도 우리는 그 안에서 충분히 가치 있는 것을 찾았고 그것을 위해 최선을 다하거나 때론 그것을 위해 기꺼이 희생할 수도 있는 존재라는 것 정도는 되기 때문입니다.(너무 낙담 할 필요 없다)
'테넷 속 과학' 시청후 영화 한번 더 시청 했습니다.
프리머( Primer)는 중후반까지 시청했습니다.
1. 영화볼때는, 그냥 단순히,
⑴ 한 화면에,
① 시간 정순·역순을 동시에 표현했구나 하면서 시청했는데,
1.1. 영화 설명을 시청하니,
⑴ 시간 배열을 저렇게 했구나 하고, 다시 시청했습니다.
2. 진지하게 생각해 보면,
⑴ 시간여행은,
① 미래 가능.
② 과거 불가능.
2.1. 미래 여행 가능 이유는,
⑴ 원인·과정·결과 존재.
2.2. 과거 여행 불가능 이유는,
⑴ 원인·과정없이, 결과만 존재.
2.2.1. 과거 여행이 가능하려면,
⑴ 평행 우주로 여행.
① 여행 방법: 양자 역학 사용.
㉠ 여행 속도는, 최소 빛속도 x3.15천만(1년) x 137억(우주크기) 겠네요.
ⓐ 양자를 속도로 표시하면, 최소 '빛속도 x3.15천만(1년) x 137억(우주크기) '는 되야 할테니깐요.
저 정도면 아들 맞네... 터미네이터
역행 미생물, 응가 흡수 주옥같은 드립 ㅋㅋㅋㅋㅋㅋ
영상 다 보고 이 댓글에 폭소를 함.
안녕하세요. 평소에 망상을 많이 하는 한 학생입니다. 영상 재밌게 보고있어요❤
궁금증이 생겨서 그런데 여기 안될과학이라면 설명을 잘 해 주실 것 같아서 질문 드려요. 괜찮으시다면 답변 부탁드릴게요❤ 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 배우는 에너지 보존법칙이 모든 상황에서 유지가 되는것인가요? 유지가 된다면 고전역학과 양자영학 두 곳에서도 다 유지가 되나요? 만약 된다면 우주의 처음 에너지의 총량과 현재 우주의 에너지의 총량은 같은가요? 빅뱅이론이 맞다면 한점에 에너지가 모여있다라고 할 수 있다면 그 한 점의 에너지를 하나의 식으로 다 해결할 수 있게 될까요?
설명이 잘못됨. 테넷에 시간 루프는 없음. 시간은 단방향으로 정방향과 역방향이 있을 뿐.
카세트 테이프를 안다면 이게 가장 이해하기 쉬움. 테이프는 녹화가 덧씌우기가 가능함. 재생을 역방향으로 돌려놓고 덧씌우면, 정방향에서는 역방향이, 역방향에서는 정방향이 서로 교차됨. 그렇게 계속 녹화를 하면 같은 포인트- 시간 -에 덧씌워지면서 테넷의 플롯이 나오는 거.
05:13 나쁜건 시험 ㅋㅋㅋㅋ
근데 그러면 기억력좋은 한명만 희생하면 혼자서도 전쟁할 수 있는거 아닌가? 혼자서 몇백번만 루프하면 몇백이 될텐데? 아닌가 넘 어렵당
닐은 인버전해서 나중에 또 오는거 같음. 문열고 죽으러...
구리도선은 선이 반대로
17:2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슬슬 뇌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걍 그렇다고 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화장면을 보면서 설명을 해주셨으면 훨씬 이해가 잘될텐데 아쉽네요
타임 패러독스가 영화를 보면서 왜 안생길까?? 라는 모순을 뇌에이징하며 본 영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