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fpo0o885 잘못된 건 없는데.. 내용이 좀 부실하다고 해야하나.. 곰돌이 푸 명언집을 모아놓은게 책으로서의 가치가 있나 라는게 논쟁거리죠 또 개인적은 의견으로는 그런 책들은 대부분 항상 괜찮아 그래도 돼 힘들면 그만해 이런 의견쪽으로 편향이 되어 있는 느낌?
이게 맞죠. 그래서 제목만 보고 접근한 분들이나 표지, 제목을 보고 이미 색안경을 끼고 책을 읽은 분들의 경우 혹평을 할 수 있었을 것 같아요. 옷만 매장가서 입어볼게 아니라 책도 매장가서 읽어보고 사야하는 것. 전 문제집도 제 성향에 맞는걸 구매하기 위해서 서점가서 몇시간씩 죽치네요ㅋㅋ
2:03 정말 맞는 말이다. 누군가의 용기를 쓰레기다, 이해가 안된다와 같은 말로 매도하는 사람들은 너무너무 편협하고 자기 세계에만 갇혀 살고 있는거 같다. 세상에는 너무 많은 사람이 있고, 그만큼 많은 경험과 사례가 생겨나는 세상이다. 이 책이 베스트셀러가 된 것은 그만큼 백세희라는 사람의 이야기가 누군가에게는 위로가 되고 공감이 되어서 힐링을 선물해주었을 것이다. 그런데 본인에게 어떠한 '도움'이 안된다는 이유로 책을 비난하는 일은 있어서는 안될 일이겠지. 세상에는 이런 사람도 있고, 이런 이야기에 공감하는 사람이 이렇게나 많구나. 그만큼 우리 사회가 힘들구나. 이정도로 생각하고 넘어가면 될거 같다. 책이 꼭 어딘가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꼭 모든 사람이 무언가를 얻어갈 수 있어야만 좋은 책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맞아요 우물안의 개구리.. 라고 하기는 다른거에 박학다식하고, 저 책에서 다루는 부분만 잘 모르는 분들도 많을 것 같지만 그래도 자신이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 함부로 평가하고, 받아들이지 못하는 분들인 거겠죠. 저도 비슷한 생각을 하고있었지만 댓글로 인해서 한번 더 생각정리를 할 수 있었네요. 감사합니다
적어도 제게 이 책은 제 목숨을 살린 책입니다. 군대에 있을 당시에 우울증이 심해져서 화장실 끝 칸에서 자해하고 자살 생각하면서도 이 책 읽으며 버텼습니다. 공감이 많이 되더라구여 극복하자는 진부한 힐링 글귀도 없었고 극복해나가야 한다는 건전한 환자 프레임도 씌우지 않는 점에서요,, 적어도 저에겐 깊은 감명을 준 책이에요..
저는 우울증이있어서 이책 재밌게보고 공감도 됬는데요 생각해보니 한번도 우울증이나 아무런 정신질환을 안겪어본 사람들이 보면 왜 이책이 베스트셀런지 이해못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듭니다 하지만 자기랑 아무 상관없다고해서 한사람이 용기있게 표현한 감정을 담은책을무시해선안된다생각합니다
우울증은 겪지 못해봤지만 평소 심리학에 관심이 많았어서 에세이 형식으로 누군가의 이야기를 생생히 전해들을 수 있는 느낌이라 좋았습니다! 우울증이 없더라도 저처럼 관련된 쪽에 관심있거나 지식이 있는 분들은 재밌게 읽었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근데 요즘에 저런책들이 베스트셀러가 되는걸 보면 사회가 점점 병들어 가는걸까 싶어서 조금 우울해지기도 하네요..
음... 그냥 제 생각을 달자면 많이들 말씀하신 그런 생각을 하잖아요? 근데 그 모두가 우울증은 아닐거라고 생각하거든요 그게 '정말' 죽고싶은건지도 잘 모르겠구요. 그래서 저는 제목을 보고 패션우울증처럼 느껴졌고, 그래서 엄청난 거부감을 느꼈어요 물론 내가 더 우울하니 남들은 우울하지 않다, 다 구라다 라고 하는건 잘못된게 맞지만, 제 주변의 우울증, 혹은 지속적인 우울감을 지닌 사람들은 죽고싶지만 떡볶이는 먹고싶다는 류의 말은 하지 않거든요 솔직히 책 내용 없이 문장만으로는 떠돌아다니는 흔한 공감글귀같다고 생각합니다 우울증이랑 관계없이, 그냥 흔하게 소비될수 있는 그런 말이요 책내용은 읽어보지 않아서 모르겠습니다 영상을 보고 근시일내에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하게 됐네요
@@gosegyunim 네 그냥 제가 과거에 그렇게 생각했다는거구요 지금은 판단을 안하겠단 얘기입니다~ 제목이 쌉인정이라고 하시기에 왜 누군가는 구리다고 생각하는지 제 경험 얘기한거구요 그리고 저는 처음부터 끝까지 제목에 대한 이미지 얘기를 했고 작가님 폄하하거나 우울증 아니라고 한적도 없습니다 책내용은 더더욱이요 강의영상 추천은 감사하지만 딱히 관심이 없기 때문에 굳이 안볼것 같구요 기회되면 책 찾아보겠습니다^^
인정 기분부전장애라고 경도우울증 딱보자마자 공감한 기억이 있음..살아갈만 한거 같은데 우울하고 그게또 몇년째야.. 감성글귀 갠적으러 싫어하는수준을 넘어서 극혐해서 쳐다보지도 않는데 책 발견하자마자 그자리에서 읽어보고 눈물흘릴뻔함 그리고 바로 구매... 전 그정도로 제목이 공감이 많이 됨
@@조이-l5k 공감능력이 없는게 아니라 본인이 추구하는 목적과 다른책이니 왜 읽냐고 하는거죠... 영상 다 보시고 왜 또 이런 댓글을ㅠㅠ; 이책을 읽는것에 대해서 이해를 못하면 공감능력이 없는건가요 글 쓰신것처럼 누군가는 저 책에 위로를 얻을수 있는거고 누군가는 위로를 얻지못하는 것일수도 있는겁니다
그러게요.. 오히려 저런 책이나 심리학 관련된 서적을 읽으면서 상대의 심리상태를 빠르게 판단해서 그나마 괜찮은 사람들부터 서로서로 도와가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저런 책들이 베스트셀러가 된다는건 그만큼 이 사회를 살아가는 인간들의 심리가 병들어있다는 뜻이라 해결방안을 찾고싶어도 개인으로는 힘들죠
아니....너무 충격인데....? 개인적으론 굉장히 인상깊게 읽은 책이고 객관적으로 봐도 개인의 정신과 병원 상담 일지라는 점이 독창적임... 여러 이유로 정신과를 가지 못하는 독자들이 이입해서 울 수 있는 책이고 무엇보다 독립출판으로 판매되기 시작한 책이 상업출판으로 나올 수 있었다는 것 자체가 책의 인기를 반증한다고 볼 수 있지 표지 선정이 아쉽다라는 글이 보이는데 다 읽은 사람 입장에선 저 표지가 책의 내용과 굉장히 잘 어울린다고 봄
꽤 오래 우울증세를 안고 치료하기 힘든 환경에서 살아온 저로서는 사실 어떤 답을 내 주는 책이 아니라서 오히려 이 책이 참 괜찮았어요. 모든 일이 배우고 이해해서 해결 되는 거면 얼마나 좋겠어요. 해결되지 않는 문제로 골머리를 앓는 사람이, 그냥 너랑 비슷한 사람이 세상에 있다고 그게 나라고 말해 주는 사람이 있는 것 만으로도 고독하지 않게 되고 그 덕분에 하루 이틀 일년 십년을 더 사는 사람이 있어요... 이건 그걸 위한 책이라고 저는 그렇게 느꼈어요. 사실 이 책이 재미없었거나 이해가 안 갔다면 그건 그거대로 당신의 마음이 건강하다는 증거일 수 있으니 우울증에 걸린 사람들은 세상을 이렇게 느끼면서 사는구나~ 하고 가볍게 넘기심 될 듯 합니다 ㅎㅎ
이 책이 어디서 논란이 되었었나요? 2년째 우울증이라 이것저것 정신과나 우울증 관련 책들 많이 읽고 있습니다. 사실 전 이 책이 잘 안 읽히고 비슷한 류의 이수연 작가 책이 더 잘 읽히긴 했지만 그 책도 그렇고 이 책도 그렇고 뭘 어떻게 하라고 해결책을 제시해 주는 책이 아니죠. 그냥 내가 이랬다..는 건데 해결책 같은걸 원하면 우울할땐 뇌과학 같은 책을 찾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책이나 읽고 까는 건진 잘 모르겠네요 ㅎ
저는 책을 읽어보진 않았지만 '제목 기가막히다 한번 읽어보고 싶다'고 생각했었어요. 딱 무기력하고 우울할 때 내 모습을 표현한 제목이었거든요. 무기력할 때 '왜 살아야 하는거지? 삶의 목적은 뭘까?' 포기하듯이 질문하면서도 세상엔 맛있는게 너무 많아요. 음식을 먹으면 즉각적으로 문제를 잊게하고 만족감을 주거든요. 몇 시간 며칠뒤면 죄책감+다시 무기력이 시작되고 패턴 반복이에요.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제목부터 어긋났다/ 감성팔이다고 느껴질 수도 있군요. 덮어놓고 욕한다는 둥 비난글을 다시 비난하고 싶지는 않아요. 정말 70억가지의 다양한 생각이 공존하는 세상입니다.
난 너무 힘들때 저 책 읽고 자기 힘든 모습을 저렇게까지 자세히 얘기해주니 말로 설명 못하는 내 아픔을 자세히 풀어주는 것 같았고 무엇보다 내 아픔과 이렇게 비슷한 사람이 있구나 싶었음 책으로 당당히 아픔을 말해주는 작가님 덕분에내 아픔 또한 더이상 부끄럽지 않고 남에게 말해줄 수 있는 계기가됨 그리고 대화형식이라 엄청 와닿기도 하고 내 여러 자아를 처음으로 인정하는 시기도됨 그리고 무엇보다 저 책을 시작으로 책이 내 취미가 됨 그래서 나에겐 정말 정말 소중한 책 📚📕📖
부끄럽고 아픈 모습을 타인에게 당당히 드러내는 용기에 응원을 해도 모자랄 판에 내 상황이랑 다르고 마음에 안들고 도움 안된다고 어디서 카더라 듣고 와서 이게 내 의견인지 다른 사람 의견인지도 모르고 본인이 하는 말이 비판인지 비난인지도 모르면서 아무렇지도 않게 댓글이나 달고 있고 타인이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공감해 주길 바라면서 타인의 감정과 생각은 무시하면서까지 짓밟아도 가해자분들은 그게 잘못된 거라고 인식하지 못한다는게.. 진짜 무서운거 같더라구요
'인스타감성 에세이' '파스텔 에세이' '디즈니 명언집' 등의 책들에 대한 혐(?)이 생겨난 게 ... 나도 쓸법 한 글 대충 끄적여놓고 2만원에 팔고 있는 게, 그게 베스트셀러랍시고 올라가 있는 게 마음에 안들어서 그런가? 란 생각이 들었네요 능력없이 쉽게 돈버는 것에 대한 질투인지, 저런 책 들고다니며 책 읽는 척 하는 sns속 사람들에 대한 경멸인지, 점점 가벼워지는 독서 풍토에 대한 아쉬움인지..ㅎㅎ 누구나 책에 호불호를 가질 권리가 있으나, 잘 알지 못하는 내용을 가지고 쉽게 욕하는 것은 연예인 악플과 다를 것 없다고 생각해요. 좋은 취지의 영상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나는 베스트셀러래서 예전 고3때 마음 심란해서 힐링이나 도움이 될까 읽어봤는데 그저그랬었음..녹취록을 읽고싶은 마음이아니었어서 앞부분? 책의 반의반정도 읽다가 안맞는거같아서 도로 반납하긴했지만 이런책도 누군가에겐 도움이되니까 굳이 자기하고 안 맞는다고 악플같은거 달지맙시다 진짜..
오히려 저 책이 누군가에게는 의지할수있는 무언가가 될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본인 힘든걸 감추고 안보여주려고하는 지금 시대에 자신이 우울증을 겪어온 상황을 사실적으로 써서 보여주면서 나도 이렇게 겪었어 너도 비슷할지 모르겠지만 나도 이렇게 힘들었었어 라고 말해주는것같다. 나도 힘들었을때 위로보다는 누군가 나와 비슷한 고통을 겪었었다 라는게 아이러니하게도 힘이 된적이 있었다. 그걸 생각해보면 저 책도 누군가에게는 필요한 책이 아닐까
현실이 이렇다는걸 깨달았다. 인정했다. 우울증 상담기를 책으로 내도 잘 팔린다는건 지금 살아가는 사람들 중에 상처입은 사람들이 그만큼 많은데도 의지하거나 들어줄 수 있는 속 마음 깊이 나누고 공유할 믿음직한 누군가가 없다. 혹은 나와 비슷한, 공감할 대상이 잘 안보인다. 혹은 해결 방법을 잘 모르겠다. 혹은 마음의 상처와 우울증에 대해 대중이 자주 접해서 교육받거나 받아들이게된 내용이 부정적이거나, 혹은 우울증에 걸린 사람에 대한 대우가 부정적이어서 이러한 결과가 나왔다고 본다. 아니면 정신 상담과 치료 플랫폼에 대한 신뢰가 적거나불안하거나. 인식이 좋았더라면, 상처받는게 당연하다고 여겼으면, 충분한 회복을 할 수 있을만한 환경이 조성되지 않는다는 걸 누가 알았으면 그래서 사회적, 플랫폼이 생겨있었으면 이런 일이 있을 수 없지 않았을까. 이런 현실이 너무 암울해서 울고싶을 정도고 까딱 하면 목숨을 잃을 것 같아 정신 바짝 차리게 될정도로 공포스럽지만, (어떻게 인간관계에서 나오는 상처를 해소할 수단과 그 수단에 대한 신뢰가 인간끼리 상호작용하며 사는 수 밖에 없는 무리집단에서 이렇게 적을까? 있는 수단도 제 기능 못한지 꽤 된 것 같은데..아무리 적어도 20년은(책의 소비자 층으로 대충 추측) 된 것 같은데 (정신적 상처가 따위라고 취급될 정도로 극복하기 힘든 커다란 문제가 도사리고 있었나..아니면 그런 문제가 정신적 상처를 전혀 고려해주지 않는 장벽이었나 약간 고3 수험생 몸관리는 자기가 하는 거고 모두가 시험보는 상황에 다른사람 피해 안주려면 뭐 어쩔 수 없으니까 같은 마인드로다가 시험 당일에 교통사고나서 시험 못본 사람은 배려 못하는것마냥) 반대로 이런 책이 잘 팔린다는건 사회적 인식이 바뀌고있다는 말이다. 바뀌고 있어서 다행이다. 앞으로 태어날 사람들에게는 꼭 좋은 사회를 물려주고 싶다.
심리학 전공생입니다 죽고싶지만 떡볶이는 먹고싶어 라는 책은 너는 최고야 힘낼수 있어 라는 입에 바른 말이 적힌 책이 아닙니다 그저 불안장애와 기분부전장애를 겪고있는 한 분의 상담 일지가 담긴 책입니다 선입견과 세상으로부터 상처받은 마음을 공유하고 싶은 한사람을 똑같은 이유로 그저 까대는 사람들은 본인에 대해서 한번더 생각해보길
너무 자기 삶의 관점에서만 세상을 바라보며 살진 않은걸까? 세상엔 70억가지가 넘는 삶, 70억 가지가 넘는 가치관이 당연하게 존재하는데, 자기 자신이 살고있는 단 하나의 삶, 단 하나의 가치관만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사는 사람들이 너무많고, 그런 사람들이 이런 책을 욕하는 것 같습니다. 두 다리 멀쩡한 사람이 목발 만드는 가게에 가서 이런 필요도 없는걸 대체 왜 만드는건지 이해할 수 없다며 따진다는 말이 참 비유가 적절한 것 같았습니다. 참 여러모로 씁쓸하네요...
말하시는 바와 좋은 의도는 알겠으나, 이 책을 비판하는 모두를 그런 단일화된 사람들로 말하기엔 무리가 있을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목발 가게 자체의 문제를 두고 따지는 사람들도 있을테니까요. 지금 우리도 (책을 비판하는)또다른 사람들을 '단일화' 하는 것이 아닌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원댓분은 단순히 책을 읽어보고 자신의 취향이 아니라며 비판하는 분들을 비난하려는 의도로 글을 쓴게 아닌걸로 보입니다... 욕한다는 부분이 무슨 뜻인지 정말 모르시는건가요? 읽어보고 합당한 비판적인 사고로 인해서 자신의 가치관을 공유하는게 아니라 무조건적으로 까내리는거잖아요. 책을 비판하는 사람들은 아무도 욕하지 않습니다. 누군가는 읽고서 얻어가는게 있는 책을 욕하는 사람들을 보고서 우리는 그 사람들의 가치관을 넘겨짚게되는거죠. 이 조차 잘못된 행동인것은 맞으나 글쎄요? 책을 쓴 작가와 그 책을 읽은 모든 독자를 비난하는 사람만큼 나쁜걸까요?
@@토냥-i8q 지적 감사합니다. 욕과 비판 사이의 차이점에 대한 제 오해와 오용이 있었군요. 댓쓴이분 의견의 오해는 덤이고요. 아래는 제 댓글에 대한 내용과는 별개로, 토냥님의 댓글에 대한 비꼼이 아닌 의문과 논의 차원의 질문입니다. 1. 글에서 비난과 욕의 단어 사용에 대한 질문인데, 두 단어를 서로 같은 의미로 사용하신것이 맞는지 궁금합니다. 2. ‘욕하는 사람의 가치관을 넘겨짚는것또한 잘못된 행동이나 작가와 독자 모두를 비난하는 것보다 나쁜가’ 의 부분에서, 넘겨짚는 행동을 잘못된 행동으로 생각하신 이유와 ‘나쁘다’ 는 것의 기준을 무엇으로 정하신 건지, 그리고 기준의 근거는 어떠한지 궁금합니다. 3. 그렇다면 원댓분 댓글의 원래 의도는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duckduck967 1. 네 맞습니다. 저 조차도 감정적으로 원색적인 비난을 할때가 있었고, 있기때문에 제가 깨끗한 사람이라고 얘기하고싶지는 않지만 비판을 지향하고, 비난과 욕설을 지양하는 사회가 되기를 지향합니다. 2. 제가 댓글로 쓴 넘겨짚는 행동이란 본인의 가치관이나 경험들을 기준으로 상대가 표현한 것 이외의 것들을 추측해서 기정사실화 하는 행동입니다. "해당 책을 옹호하는 사람들은 모두 감성적인 사람일 것이다", "저 책에 대해 부정적인 사람들은 우울증을 겪어본적이 없을것이다"라고 추측해서 일반화를 하는 것 처럼요. 이는 쉽게 오해를 만들 수 있고, 그럴 의도가 아니었던 사람에 대해서 마녀사냥을 하게 될 가능성이 큰 행동이라고 생각해서 잘못된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무언가에 대해서 비난하는 행동을 보인, 잘못을 한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무언가 이유가 있었을 수 있거나 그럴 의도가 아니었을수도 있을테니까 그 사람 개인이 한 말이나 행동이 아닌이상 넘겨짚는건 위험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특히 비판과 비난을 구분하지 못하고 비판한 사람까지 물어뜯는다면 더더욱이요. 물론 비난한 사람들이 잘못을 하지 않았다는것도 아니며 우리 모두는 본능적으로 살면서 타인에 대한 판단을 하고, 그 통계로 일반화를 하고있긴 하겠지만 그걸 입 밖으로 꺼내는건 다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모두가 타인을 판단할꺼라고 적었고, 심리학 적으로 제 딴에는 맞다고 생각하지만 이 조차 추측이고 틀릴 수도 있는거니까요. 일단 책과, 책을 쓴 작가와, 그 책을 읽은 독자 모두를 욕보이는 "이딴 책을 왜 읽냐", "인스타 충들이나 읽는 책이다", "우울한 사람들만 좋아하는 책이다", "쓰레기 책이다"라고 주장한 분들에 대해서는 해당 책을 옹호하는 모든 분들께 무분별한 광역적인 피해를 가했다고 생각해요. 일부는 심각한 일반화이자 넘겨짚어서 비난하는 행동으로도 보이고요. 작가분의 개인 창작물을 욕한것은 창작자를 전혀 배려하지 않은 행동이며 창작자한테 상처를 주는 행동으로 보여서 글로는 아니지만 과거에 창작의 길로 가려고 했던 제 입장에서는 더욱 악질로 보여요. 그 책을 읽는 독자들역시 자신들과 같이 "책을 읽는 사람", "책을 좋아하는 사람"일 수 있는데 그저 어떠한 책을 좋아한다는 이유만으로 헛책읽는, 보여주기식 삶을 사는 사람이 되거나 비난받게 되는게 합당하지 않다고도 생각합니다. 또한 최소한 작가님과 독자들은 그 책을 출판하거나 읽으면서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지는 않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들을 욕하는 사람들은 반대편 사람들 모두한테 상처를 줬겠지만요. 마찬가지로 그 책을 옹호하는 사람들을 비난했다는 이유로 비난하는 사람들을 똑같이 비난하고, 그들의 의식수준이나 사회생활이나 교우관계 등을 함부로 판단하거나 그들이 어떤 삶을 살았는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서 넘겨짚어서 판단해버린다면 그들과 같은 사람이 되는거라고 생각해요. 욕하는 사람한테 똑같이 욕을 한다고해서 욕을 한 사실 자체가 없어지거나 그게 잘한 일이 되는건 아니기 때문에 어떤 상황이더라도 그런 행동은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살다보면 그런 행동이 필요하다고 느끼게 되는 때도 있고, 나를 욕하는 사람들한테 욕을 날려주고 싶고, 나를 무시하는 사람들을 똑같이 무시해주고 싶다는 생각은 저도 하고 실제로 하기도 합니다.. 그저 누군가를 비난하는데에 당위성이 생기면 위험하다는 입장이기에 이렇게 적는 것 뿐입니다...
저도 우울감이 심한 사람이며 이 책을 읽을 때 기대했던 삶에 대한 통찰, 우울을 껴안고 살아가는 방법에 대한 지혜 이런 부분이 없다고 느껴져 마음에 드는 책은 아니다..라는 결론입니다. 그렇다곤 하나 쓰레기라고 하기엔 너무 심한 비하인거 같네요 그냥 내가 원하는 바랑 다른 노선을 타는 책일 뿐이구나.. 하고 넘어가주면 안되는걸까요
이 책을 도서관에서 처음 접했는데 그때 당시에 정말 큰 위로를 받았었어요 작가님이 담담하게 나는 이랬어~ 하는 느낌으로 내용을 풀어가는것이 참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직접적인 극복방법이나 용기를 주는 내용은 아니지만 공감으로 하는 위로라는게 있잖아요 "나는 널 이해해"가 아니라 "나는 널 공감해" 라고 말하는 느낌이 들어서 읽는 내내 따듯했습니다.
현대인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 중 하나가 "우울하다" 잖아요 항상 주의에서 다 우울하다니까 우울증도 그냥 이정도의 우울이 지속되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백세희 작가님의 이 책을 읽고 우울증에 대해 제대로 알게 됬어요 우울증이 정말 극복하기도, 치료하기도 힘든 병이고 일상생활 조차 힘든 병이라는 걸 이 책을 통해 알았습니다 자신의 아픔을 대중에게 공개하며 우울증의 실상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난 이 책이 한때 최애였음 나같은 삶을 사는사람이 또있구나 하고 한때 큰 위로였죠 읽었을때 가치가 없다고 느껴지는건 어쩔수없습니다 재밌을것같은 소설책을 샀는데 정작 노잼이라고 느낄수 있는것처럼요 하지만 쓰레기다.라고 평가하는 사람은 그 단어가 본인의 인격을 지칭하는 것이냐고 묻고싶네요
누군가에게는 지루하고, 재미없고, 쓰레기처럼 느껴질지도 모르겠죠. 하지만 이 책의 내용과 비슷한 상황의 사람이라면, 비슷한 일을 경험한 적이 있다면 조금 다르게 다가와질거예요. 공감만큼 위로가 되는 것은 없으니까요. 저는 이 책을 읽고 나서 우울감에서 조금 벗어난 듯한 홀가분함을 느꼈어요. 작가님께서 제 아픔을 대신 세상에 얘기해주는 것 같았거든요. 그래서 이유없는 우울감이 느껴질 때마다 책을 펼쳐 다시 읽어봐요. 그러니까 이 책을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마시고, 꽤 많은 사람들을 위로해준 책이라고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네요:)
책이 쓰레기인지 아닌지와 별개로, 이 책이 준다는 그 위로가 정말로 도움이 되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음. 나도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았었지만, 그런 위로, 힐링 등의 컨텐츠들이 잠시 고통을 잊게하는 진통제는 될지언정, 상황을 호전시키는데는 도움이 되지 않음. 게다가 이런거에 자꾸 익숙해지다보면 상대적으로 더 힘든 치료과정대신 힐링, 치유 컨텐츠를 계속 찾게되더라. 아마 많고 많은 다른 힐링식 베스트셀러중에 이책이 특별히 타겟이 된데에는 약간 이런 배경도 있지 않을까.. 싶음
난 이 책 되게 좋았는데? 자신안에 깊이 자리잡은 감정을 내보이는것도 쉽지않고 심지어 그게 정신질환이면 사회의 시선때문에 더더욱 알리고 싶지 않은데 그걸 무릅쓰고 감정과 생각을 보여준거니까. 우울증 환자로써 우울한 감정은 너만있는게 아니니까 안심해라 라는 메세지를 던져준것같고 사회에 우울증과 관련된 정신질환을 가시화 해준것 같아 좋았음 이걸 공감하지 못하는 당신은 정말 복 받은겁니다 복 받은줄도 모르겠네
책을 읽진 않았지만 아쉬운 마음에 몇자 적어봅니다. 꼭 베스트셀러면 선정된 이유가 있어야 한다라며 가치를 따지고 비판하는 게 마음이 아프네요... 그저 생존기록으로, 생존한 이야기를 적은 거고 그게 대중의 감성에 맞아서 그런 건데 이걸 쓰레기로까지 치부하는 사람들의 삶은 그만큼 안녕하십니까? 되묻고 싶네요 (저도 유튜버 분처럼 그냥 아픈 사람의 상처 이야기도 건강하게 받아들여지고 수용되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저 살아줬다는 사실만으로 우리는 잘하고 있는 거라고 생각하니까요 :)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
갈수록 사람들이 날카로워지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왜 저렇게 날을 세우고 들까요. 한 발짝만 떨어져서 생각해보면, 화낼 일도, 치고받고 싸울 일도, 굳이 욕을 해서 작가분에게 상처줄 일도 아닌데 말이죠... 짜증나는 마음은 이해하지만 넓은 마음을 가지고 서로서로 이해하는 태도를 가졌으면 좋겠어요... 다들 힘든 시기인데 힘내세요!
@@rhon7076 공감적인 내용을 통해 심리적인 위안을 받고 나아가서 제 삶의 태도를 좋은방향으로 이끌어나가기위해서 에세이를 읽는 편인데 저 같은경우는 교훈적인 의미나 실질적인 의미가 조금 부족하다고 생각했던 에세이라 조금 아쉬운거였어요ㅠ 비문학지문처럼 객관적 사실만을 다룬 다양한 재재의 짜임새 좋은 글은 편하게 읽기엔 부담되더라구요 ㅠ
상담심리학에서는 '지지'가 '직면'을 위한 하나의 수단이라고 봅니다. 내가 외면해 왔던 문제를 마주볼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위로이고 같은 시간을 겪어 왔던 사람이라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얻어갈 수 있는 게 있지 않나...생각합니다. 살다 보면 내가 이상한 걸까 싶을 때가 참 많습니다. 다른 애들은 죽을 각오로 이를 악물고 공부하는데 왜 나는 이러고 있는가에서부터, 왜 저 사람은 저런 말을 하는데도 칭찬을 받고 웃음과 호의를 사는가...같은 것들 말입니다. 그럴 때 너는 이상하지 않다고, 우리를 비정상 속에서 격리하며 정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런 이야기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설 연휴가 금방 지나갔습니다. 늦은 저녁 피곤하실 텐데 부디 푹 주무셨으면 좋겠습니다.
영상보고 바로 구독눌렀습니다... 정말 제가 하고 싶은 말이 이거였어요 베스트셀러라는게 잘 팔린 책 그런 거잖아요 근데 그 책이 정말 내 책일지는 아무도 모르거든요 내가 이 책을 정말 이해할 수 있는지 공감할 수 있는지 읽기 전에는 다 몰라요 근데 잘 팔렸으니까 재밌겠지가 많더라구요.. 물론 잘 팔린 이유가 있겠지만 이런 식으로 사고 나서 실망했을 때 나오는 그 마음이 진짜 크거든요 다른 책을 못 읽어요.. 또 실망할까봐... 그래서 사람들이 책을 살 때 나에게 맞는 책을 사는 법을 배웠으면 해요 자기 책을 사는 방법
나도 저 책 읽었지만 우울증걸린 사람의 머리 속에서는 진짜 별의별 모순과 자기비난 그리고 욕망사이의 갈등이 실타레처럼 꼬여서 이게 맞나 아닌가 나는 이런 것도 모르는건가(못하는건가) 나는 왜 이러지로 패닉에 빠지는 걸 그대로 적어냈음 보면서 감명 깊지는 않았지만 더 나아지겠다는 글쓴이의 집념이 대단하다고 느껴졌음
전 읽지 않았지만 제 친구가 저 책을 무척 좋아했어서 기억이 납니다. 제 친구는 그 책으로 많이 슬프면서도 아프면서도 많이 치유가 되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쓰레기라고, 그런 이야기를 할거면 책의 장르라는 특수성을 이해하고 쓰면 좋겠네요.. 모든 책이 발랄하고 밝고 활기차고 힘차고 완결이 무조건 맺어져야 한다면, 그게 과연 표현의 다양성인건지...
아마 덧글 다신 분들도 책을 몰라서 예시로 쓰셨을 겁니다. :D
그 분들도 제 구독자니 비난은 자제해줘잉~! ♥
🙃
너진똑님의 다른 계정..? 인건가용!
영상 좀 더 올려주세요ㅠㅠ 영상 내용 구성 너무 좋아요..
초반부 브금 알려주실 수 있으신가요...? 무슨 money trees 리믹스인가오..?
맘에 안들면 안보면 됨. 저 책이 뭐 불법을 행하고 잘못된 사상을 독려하는 것도 아니고, 내 가치관이랑 내 필요에 맞지않으니 안보면 됨. 장르를 괜히 나누나...
이게 맞지 ㅋㅋ
이게맞다
그쵸...나쁜 내용같은게 들어있는 것도 아니고 마음에 안들면 그냥 안보고 지나가는게 훨씬 더 자신에겐 좋으니까요
근데 저런 책 출판도 자유이듯이 비판도 자유 아닌가
@@이스터12 비판은 자유지만 책이 쓰레기다 뭐다 하는 아무 논리성도 없는 원색적인 비난은 의미가 없음 저 책이 왜 문제점이 있는가 논리적으로 말을 해야지
걍 제목이랑 표지 미스인 거 같은데... 겉모습만 보면 꿀처돌이 노란곰의 쓸데없는 글귀모음집과 비스무리한 책일 거 같음
진짜..저도 그래서 안읽을라고 햇는데 우연히 읽고서 반해서 책샀짜나용...
수준은 크게 다르지 않음
꿀처돌이 노란곰ㅋㅋㅌ
근데 곰돌이 푸가 뭐가 잘못된거죠,,,,,
@@enfpo0o885 잘못된 건 없는데.. 내용이 좀 부실하다고 해야하나.. 곰돌이 푸 명언집을 모아놓은게 책으로서의 가치가 있나 라는게 논쟁거리죠 또 개인적은 의견으로는 그런 책들은 대부분 항상 괜찮아 그래도 돼 힘들면 그만해 이런 의견쪽으로 편향이 되어 있는 느낌?
적당히 예쁜 색감 표지에 인스타 감성의 누워있는 캐릭터에 질린거겠지
내용 자체는 다른 갬성 책들보다 선녀인거같던데
@@안녕-d6e7m 그거나 그거나 ㅋㅋㅋㅋㅋㅋ
@@안녕-d6e7m ㅇㅈ 나온지가 언젠데 읽어보지도 않으면서 내용 다 아는 척
이게 정답...!! 책표지디자인이 실패라고 생각해요... 나도 첨에 거부감 들었었음...읽고보니 아니었는데
@@안녕-d6e7m 이분 여기도 있어 ㅎㄷㄷ..
목적에 맞게 책을 읽어야 정보를 얻을수 있지...
목적에 맞지 않는 책을 읽어 두고 정보를 얻을려고 하니까 당연히 노잼이고 쓰레기가 되는거지..
👍
👍
이거지
이게 맞다
이게 맞죠. 그래서 제목만 보고 접근한 분들이나 표지, 제목을 보고 이미 색안경을 끼고 책을 읽은 분들의 경우 혹평을 할 수 있었을 것 같아요.
옷만 매장가서 입어볼게 아니라 책도 매장가서 읽어보고 사야하는 것. 전 문제집도 제 성향에 맞는걸 구매하기 위해서 서점가서 몇시간씩 죽치네요ㅋㅋ
술 먹고나서 하는 이야기 퀄리티가 장난 아니네
너 진짜 똑똑하다
대앰~~~!!~!
2:03 정말 맞는 말이다. 누군가의 용기를 쓰레기다, 이해가 안된다와 같은 말로 매도하는 사람들은 너무너무 편협하고 자기 세계에만 갇혀 살고 있는거 같다. 세상에는 너무 많은 사람이 있고, 그만큼 많은 경험과 사례가 생겨나는 세상이다. 이 책이 베스트셀러가 된 것은 그만큼 백세희라는 사람의 이야기가 누군가에게는 위로가 되고 공감이 되어서 힐링을 선물해주었을 것이다. 그런데 본인에게 어떠한 '도움'이 안된다는 이유로 책을 비난하는 일은 있어서는 안될 일이겠지. 세상에는 이런 사람도 있고, 이런 이야기에 공감하는 사람이 이렇게나 많구나. 그만큼 우리 사회가 힘들구나. 이정도로 생각하고 넘어가면 될거 같다. 책이 꼭 어딘가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꼭 모든 사람이 무언가를 얻어갈 수 있어야만 좋은 책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맞아요 우물안의 개구리.. 라고 하기는 다른거에 박학다식하고, 저 책에서 다루는 부분만 잘 모르는 분들도 많을 것 같지만 그래도 자신이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 함부로 평가하고, 받아들이지 못하는 분들인 거겠죠.
저도 비슷한 생각을 하고있었지만 댓글로 인해서 한번 더 생각정리를 할 수 있었네요. 감사합니다
진짜.... 한 소절 한 소절 다 제가 하고싶은 말...ㅋㅋㅋ
감사합니다
책은 어딘가에 도움이 되어야 하죠. 그렇지 않으면 쓰레기일뿐. 이 책은 적어도 같은 아픔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겐 도움이 되니까 가치가 있는거죠. 그런것없이 그냥 활자만 적혀있는 종이는 쓰레기가 맞아요
적어도 제게 이 책은 제 목숨을 살린 책입니다. 군대에 있을 당시에 우울증이 심해져서 화장실 끝 칸에서 자해하고 자살 생각하면서도 이 책 읽으며 버텼습니다. 공감이 많이 되더라구여 극복하자는 진부한 힐링 글귀도 없었고 극복해나가야 한다는 건전한 환자 프레임도 씌우지 않는 점에서요,, 적어도 저에겐 깊은 감명을 준 책이에요..
다행이에요
끝까지 버텨서 얻은 소중한 목숨으로 앞으로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바라요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맞아요. 그럴수 있어요. 모두의 워스트가 나에게는 베스트셀러가 될수도 있는것 처럼.
@@user-uf6rn4mq5v 머지..왠지 명언같다
저는 우울증이있어서 이책 재밌게보고 공감도 됬는데요 생각해보니 한번도 우울증이나 아무런 정신질환을 안겪어본 사람들이 보면 왜 이책이 베스트셀런지 이해못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듭니다 하지만 자기랑 아무 상관없다고해서 한사람이 용기있게 표현한 감정을 담은책을무시해선안된다생각합니다
아...저랑 너무 똑같아요...
우울증은 겪지 못해봤지만 평소 심리학에 관심이 많았어서 에세이 형식으로 누군가의 이야기를 생생히 전해들을 수 있는 느낌이라 좋았습니다!
우울증이 없더라도 저처럼 관련된 쪽에 관심있거나 지식이 있는 분들은 재밌게 읽었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근데 요즘에 저런책들이 베스트셀러가 되는걸 보면 사회가 점점 병들어 가는걸까 싶어서 조금 우울해지기도 하네요..
공감합니다
우울증은 안 겪어본사람은 죽어도 이해못함
@@havanau 맞아요...
저런 책 깔거면 공평하게 까셈. 판타지는 현실성 없다고, 라노벨은 씹덕 같다고, 로맨스는 유치하다고. 이렇게 까면 까는데 한도 끝도 없지. 저런 놈들은 걍 자기의 말만 다 옳은 줄 앎. 그래서 오히려 변화에 뒤쳐지고 지 관심사 건들면 더 지랄발광함.
표현이 쎄지만 저도 격공하는 부분입니다ㅋㅋㅋㅋ
책이라는게 취향을 많이 타기때문에 깔꺼면 한없이 깔 수 있죠. 아무리 좋은 책이라도 나랑 안맞으면 그저 지루한 수면유도제 정도가 되는거겠고요
라이크 대깨문 ㅋㅋ
근데 팩트는 판타지 라노벨 로맨스 소설들은 저거보다 더 까임
님 당당하게 라노벨 읽는 사람 많이 봄? 전 살면서 본게 다 합쳐도 5명 미만인 듯
라노벨만큼은 아니여도 판타지나 로맨스 소설들도 충분히 까임
그냥 한국인 고질적인 오지랖이 문제임
팩트) 이미 그렇게 까인다
@@edmundyhlee4223 갑자기? 방구석 폐급 일베충 마인드네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엄청 공감 되는데.. 죽고 싶자니 하고 싶고 먹고 싶은거는 많자니, 지금 생에 지쳐서 그냥 당장 밖에 나가서 차에 치여 죽고 싶다는 생각하고 ... 그럼.. 제목 공감 씹인정 인데..
음... 그냥 제 생각을 달자면 많이들 말씀하신 그런 생각을 하잖아요? 근데 그 모두가 우울증은 아닐거라고 생각하거든요 그게 '정말' 죽고싶은건지도 잘 모르겠구요. 그래서 저는 제목을 보고 패션우울증처럼 느껴졌고, 그래서 엄청난 거부감을 느꼈어요 물론 내가 더 우울하니 남들은 우울하지 않다, 다 구라다 라고 하는건 잘못된게 맞지만, 제 주변의 우울증, 혹은 지속적인 우울감을 지닌 사람들은 죽고싶지만 떡볶이는 먹고싶다는 류의 말은 하지 않거든요 솔직히 책 내용 없이 문장만으로는 떠돌아다니는 흔한 공감글귀같다고 생각합니다 우울증이랑 관계없이, 그냥 흔하게 소비될수 있는 그런 말이요 책내용은 읽어보지 않아서 모르겠습니다 영상을 보고 근시일내에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하게 됐네요
@@GDCGL5 저 책 쓰신 작가님 강의 하신 영상 있어요 보고 오세요 각자의 우울증의 깊이는 알지 못할 뿐더러 쉽게 말하고 판단 할 수 없는거라 생각합니다
@@gosegyunim 네 그냥 제가 과거에 그렇게 생각했다는거구요 지금은 판단을 안하겠단 얘기입니다~ 제목이 쌉인정이라고 하시기에 왜 누군가는 구리다고 생각하는지 제 경험 얘기한거구요 그리고 저는 처음부터 끝까지 제목에 대한 이미지 얘기를 했고 작가님 폄하하거나 우울증 아니라고 한적도 없습니다 책내용은 더더욱이요 강의영상 추천은 감사하지만 딱히 관심이 없기 때문에 굳이 안볼것 같구요 기회되면 책 찾아보겠습니다^^
인정 기분부전장애라고 경도우울증 딱보자마자 공감한 기억이 있음..살아갈만 한거 같은데 우울하고 그게또 몇년째야..
감성글귀 갠적으러 싫어하는수준을 넘어서 극혐해서 쳐다보지도 않는데 책 발견하자마자 그자리에서 읽어보고 눈물흘릴뻔함 그리고 바로 구매...
전 그정도로 제목이 공감이 많이 됨
흔하게 소비되는것 때문에 의미가 퇴색되는거 같아 슬픔 ㅜㅜ 진심으로 죽고 싶고 그러면서 배는 고프고.. 돌려서 말하는게 아니라 문자그대로인건데..
???: 해결책도 없고, 무게감도 없는 책을 왜읽어..??
???: 이 책 읽으면서 왜 그걸 따져..??
ㄹㅇ 서로 이해가 불가능한 동물 만난 느낌
전자는 공감능력이 없는 거 같음...누군가가 어떤 책을 읽고 위로를 받는다면 그걸로 책의 목적은 달성된 건데 자기 일 아니라고 너무 가볍게 얘기하는 드ㅛ
@@조이-l5k 공감능력이 없는게 아니라 본인이 추구하는 목적과 다른책이니 왜 읽냐고 하는거죠... 영상 다 보시고 왜 또 이런 댓글을ㅠㅠ; 이책을 읽는것에 대해서 이해를 못하면 공감능력이 없는건가요
글 쓰신것처럼 누군가는 저 책에 위로를 얻을수 있는거고 누군가는 위로를 얻지못하는 것일수도 있는겁니다
@@조이-l5k 윗 댓글분과 동감입니다. 전자는 그냥 작가의 의도와 본인의 목적이 맞지 않은 경우이지 저렇게 말했다고 해서 공감능력 없는 사람으로 보기엔 무리가 있지 않나 싶네요
@@조이-l5k 전자의 경우 우울증이 있으면 위로받는게 아니라 우울증을 극복할 방법을 담아놓은 글을 좋아할것같네요
갠적으로 무게감은 있는 책이었다고 생각하지만...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서 달라지긴 하겠죠.
누군가한테는 그저 타인이 살아가는 이야기, tmi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닐수 있으니까요
키즈 유튜버에게 가서 넌 왜이렇게 유치한거 만드냐? ㅋㅋ목발 파는 가게에 가서 난 다리가 안아픈데 왜 목발을 만드냐ㅋㅋㅋ 아 이게 현실 자기 맘에 안들면 넌 왜 이렇냐 저렇냐 틀에 끼울려고 하고 사상을 강요하고 무조건 내 말이 맞다 하는게 현실...
무릎을 탁 치고 갑니다... 필요한 사람이 있기 마련이구요
👍
다들 서로의 것을 인정해주는 법을 잊어버린 듯함
개똥도 약에 쓴다고 개똥이 다른 의약품이랑 같이 있으면 기분 나쁘지
걍 따로 카테고리를 만들면 덜할 듯 내용은 좆도 없지만 베스트셀러 해먹는 파스텔에세이라고
난 그저 이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는 현실이 아프다
그죠 근데 그게 현실이고 결국 그 현실은 우리들이 만들었다는것이죠 서로가 노력하면 바뀔수있는데 몇명만 노력한다고 바뀌지않는현실
그러게요.. 오히려 저런 책이나 심리학 관련된 서적을 읽으면서 상대의 심리상태를 빠르게 판단해서 그나마 괜찮은 사람들부터 서로서로 도와가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저런 책들이 베스트셀러가 된다는건 그만큼 이 사회를 살아가는 인간들의 심리가 병들어있다는 뜻이라 해결방안을 찾고싶어도 개인으로는 힘들죠
아.....
모두가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ㅠㅠ...
이 책을 욕하는 사람은 못 봤는데 이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는 사회를 비판적으로 보는 글은 많이 봤어요
멋있다...나도 이렇게 생각을 정확하고 확실하게 전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싶다...
술먹고 녹음한거였어? ㅋㅋㅋㅋㅋ
저 책이 생각했던거랑 달라서 실망한 사람은 봤어도 쓰레기라니;; 그건 좀
타인의 아픔에 쓰레기라고 말하는 자는 그대로 돌려받기를. 평생 자신의 아픔을 남에게 말하지도 못한체 고통스럽게 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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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척 하면서 있어보이고 싶어하는 사람과 그거 까면서 있어보이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환장의 콜라보
와 딱 이거다 근데 심지어 까면서 있어보이고 싶어하는 사람들도 책 잘 안읽음
이거레알이다 진짴ㅋㅋㅋㅋㅋㅋㅋ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울증에관한 에세이라는데 결국 저 책도 안보고 이 영상도 안보고 부득부득 까내리기
두 부류 다 책은 제대로 읽지도 않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너무 충격인데....?
개인적으론 굉장히 인상깊게 읽은 책이고 객관적으로 봐도 개인의 정신과 병원 상담 일지라는 점이 독창적임... 여러 이유로 정신과를 가지 못하는 독자들이 이입해서 울 수 있는 책이고 무엇보다 독립출판으로 판매되기 시작한 책이 상업출판으로 나올 수 있었다는 것 자체가 책의 인기를 반증한다고 볼 수 있지 표지 선정이 아쉽다라는 글이 보이는데 다 읽은 사람 입장에선 저 표지가 책의 내용과 굉장히 잘 어울린다고 봄
책을 보는 사람이건 아니건 남을 멋대로 평가하기 좋아하는 건 어디 안 가는 듯 ㅋㅋ
내용이 알찬 책도 보지 않는다면 의미가 없고,
내용 별로 없는 힐링 감성 책도 지친 하루에 위안을 줄 수 있다면 의미가 있다고 본다
제목만 보고 우울증 걸린 사람이란 걸 단번에 알았음. 나도 우울증이 심하거든. 책 제목부터가 힐링내용이 나올수가 없는데 뭐..
제목 감성글귀라 역겹긴 한듯
이런책들은 이상하게 그 성별들만 보더라
@@user-rz4sx2zn9q 애초에 여성이 발병률부터가 높으니까요
그것도 그렇고 상당수의 남자들이 저런책이 취향이 아님.
@@이잉기-n8f 감성글귀라기 보단.. 저런게 우울증임.
이런 책이 욕먹지 않는 세상이 됐으면 한다
진짜 멋있어... 비록 영상은 짧다면 짧은시간이지만 너진똑님 영상 보고나면 항상
몇일 몇날 여운이 남아 계속 곱씹어보게 되네요
별다른 이해와 위로가 필요없이 "이런책이 나올수도 있지"하는 세상...이분 나랑 생각이 비슷하네
이책이 너네한테 그렇게 큰 이야기를 주고 싶어서가 아니라고 얘들아...
꽤 오래 우울증세를 안고 치료하기 힘든 환경에서 살아온 저로서는 사실 어떤 답을 내 주는 책이 아니라서 오히려 이 책이 참 괜찮았어요. 모든 일이 배우고 이해해서 해결 되는 거면 얼마나 좋겠어요. 해결되지 않는 문제로 골머리를 앓는 사람이, 그냥 너랑 비슷한 사람이 세상에 있다고 그게 나라고 말해 주는 사람이 있는 것 만으로도 고독하지 않게 되고 그 덕분에 하루 이틀 일년 십년을 더 사는 사람이 있어요... 이건 그걸 위한 책이라고 저는 그렇게 느꼈어요. 사실 이 책이 재미없었거나 이해가 안 갔다면 그건 그거대로 당신의 마음이 건강하다는 증거일 수 있으니 우울증에 걸린 사람들은 세상을 이렇게 느끼면서 사는구나~ 하고 가볍게 넘기심 될 듯 합니다 ㅎㅎ
♡♡
이 책이 어디서 논란이 되었었나요?
2년째 우울증이라 이것저것 정신과나 우울증 관련 책들 많이 읽고 있습니다.
사실 전 이 책이 잘 안 읽히고 비슷한 류의 이수연 작가 책이 더 잘 읽히긴 했지만
그 책도 그렇고 이 책도 그렇고 뭘 어떻게 하라고 해결책을 제시해 주는 책이 아니죠. 그냥 내가 이랬다..는 건데
해결책 같은걸 원하면 우울할땐 뇌과학 같은 책을 찾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책이나 읽고 까는 건진 잘 모르겠네요 ㅎ
보면 그냥 제목 보고 대충 힐링물일 것이다~ 하고 까는 사람이 태반이더라구요 ㅋㅋㅋ
저 책 너무 좋은데.....
책이나 읽고 까는 건진 잘 몰라요?
무조건 좋아야만 하나요.
@@88oo99 지적은 할수있지만 제목이 너무 자극적임; 작가가 과연 영상 제목보고 독자의 의견이구나, 라고 생각할까?
저는 책을 읽어보진 않았지만 '제목 기가막히다 한번 읽어보고 싶다'고 생각했었어요. 딱 무기력하고 우울할 때 내 모습을 표현한 제목이었거든요. 무기력할 때 '왜 살아야 하는거지? 삶의 목적은 뭘까?' 포기하듯이 질문하면서도 세상엔 맛있는게 너무 많아요. 음식을 먹으면 즉각적으로 문제를 잊게하고 만족감을 주거든요. 몇 시간 며칠뒤면 죄책감+다시 무기력이 시작되고 패턴 반복이에요.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제목부터 어긋났다/ 감성팔이다고 느껴질 수도 있군요. 덮어놓고 욕한다는 둥 비난글을 다시 비난하고 싶지는 않아요. 정말 70억가지의 다양한 생각이 공존하는 세상입니다.
소수의 사람들을 위한 책이에요. 우울증에 걸린 분들이든 하고 싶은 건 많지만 너무 많이 지친 분이든.
까는인간치고 수준높은사람 다 읽는사람 없을거라 장담해요.
왜냐면 그런 사람들은 감상을 마음속에만 갖고있거든.
난 너무 힘들때 저 책 읽고 자기 힘든 모습을 저렇게까지 자세히 얘기해주니 말로 설명 못하는 내 아픔을 자세히 풀어주는 것 같았고 무엇보다 내 아픔과 이렇게 비슷한 사람이 있구나 싶었음
책으로 당당히 아픔을 말해주는 작가님 덕분에내 아픔 또한 더이상 부끄럽지 않고
남에게 말해줄 수 있는 계기가됨
그리고 대화형식이라 엄청 와닿기도 하고 내 여러 자아를 처음으로 인정하는 시기도됨
그리고 무엇보다 저 책을 시작으로
책이 내 취미가 됨
그래서 나에겐 정말 정말 소중한 책 📚📕📖
내가 격고 있는 아픔이 누군가에겐 비웃음 받는 '갬성' 이라고 치부되는것이 놀랍다.
아니 내가 병걸리고 싶어서 걸린것도 아니고..
암 걸려서 죽기 직전의 사람한테 가서 그러게 건강하게 살지 그랬어 라고 하는거랑 뭐가 달라..
부끄럽고 아픈 모습을 타인에게 당당히 드러내는 용기에 응원을 해도 모자랄 판에 내 상황이랑 다르고 마음에 안들고 도움 안된다고 어디서 카더라 듣고 와서 이게 내 의견인지 다른 사람 의견인지도 모르고 본인이 하는 말이 비판인지 비난인지도 모르면서 아무렇지도 않게 댓글이나 달고 있고 타인이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공감해 주길 바라면서 타인의 감정과 생각은 무시하면서까지 짓밟아도 가해자분들은 그게 잘못된 거라고 인식하지 못한다는게.. 진짜 무서운거 같더라구요
그만큼 정신 건강한척하는 속병들은 사람들이 많다는 의미일수도 있겠다고 생각돼서.. 한 편으로는 그 분들의 입장도 공감이 되기도 하고 또 그렇다고 책과 책을 쓴 작가님, 읽은 독자들까지 싸잡아서 비난하는걸 보면 화가나기도 하네요
'인스타감성 에세이' '파스텔 에세이' '디즈니 명언집' 등의 책들에 대한 혐(?)이 생겨난 게 ...
나도 쓸법 한 글 대충 끄적여놓고 2만원에 팔고 있는 게, 그게 베스트셀러랍시고 올라가 있는 게 마음에 안들어서 그런가? 란 생각이 들었네요
능력없이 쉽게 돈버는 것에 대한 질투인지, 저런 책 들고다니며 책 읽는 척 하는 sns속 사람들에 대한 경멸인지, 점점 가벼워지는 독서 풍토에 대한 아쉬움인지..ㅎㅎ
누구나 책에 호불호를 가질 권리가 있으나, 잘 알지 못하는 내용을 가지고 쉽게 욕하는 것은 연예인 악플과 다를 것 없다고 생각해요. 좋은 취지의 영상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남을 평가하지 말라면서 댓글 달면서 평가한 댓글을 평가하는 댓글을 남긴 나
우울증 증세가 있거나 작가와 비슷한 상황에 있는 사람들은 공감하며 위로가 될 수도 있는데 그게 아닌 사람들이 읽으니까 불편하고 그랬던 듯... 생각 깊게 안 하고 욕만 하는 사람들 좀 심한 것 같아요
나는 베스트셀러래서 예전 고3때 마음 심란해서 힐링이나 도움이 될까 읽어봤는데 그저그랬었음..녹취록을 읽고싶은 마음이아니었어서 앞부분? 책의 반의반정도 읽다가 안맞는거같아서 도로 반납하긴했지만 이런책도 누군가에겐 도움이되니까 굳이 자기하고 안 맞는다고 악플같은거 달지맙시다 진짜..
오히려 저 책이 누군가에게는 의지할수있는 무언가가 될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본인 힘든걸 감추고 안보여주려고하는 지금 시대에 자신이 우울증을 겪어온 상황을 사실적으로 써서 보여주면서 나도 이렇게 겪었어 너도 비슷할지 모르겠지만 나도 이렇게 힘들었었어 라고 말해주는것같다.
나도 힘들었을때 위로보다는 누군가 나와 비슷한 고통을 겪었었다 라는게 아이러니하게도 힘이 된적이 있었다.
그걸 생각해보면 저 책도 누군가에게는 필요한 책이 아닐까
저도 이 책을 봤는데... 초장만 읽고 못읽었습니다. 재미없어서 안읽은게 아니라 말그대로 못읽은 겁니다. 아직 저는 마주할 시기가 아닌 것 같습니다. 아픔을 쓴 작가님이 대단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멋져요. 작가님.
현실이 이렇다는걸 깨달았다. 인정했다.
우울증 상담기를 책으로 내도 잘 팔린다는건 지금 살아가는 사람들 중에
상처입은 사람들이 그만큼 많은데도
의지하거나 들어줄 수 있는 속 마음 깊이 나누고 공유할 믿음직한 누군가가 없다.
혹은 나와 비슷한, 공감할 대상이 잘 안보인다.
혹은 해결 방법을 잘 모르겠다.
혹은 마음의 상처와 우울증에 대해 대중이 자주 접해서 교육받거나 받아들이게된 내용이 부정적이거나,
혹은 우울증에 걸린 사람에 대한 대우가 부정적이어서 이러한 결과가 나왔다고 본다.
아니면 정신 상담과 치료 플랫폼에 대한 신뢰가 적거나불안하거나.
인식이 좋았더라면, 상처받는게 당연하다고 여겼으면, 충분한 회복을 할 수 있을만한 환경이 조성되지 않는다는 걸 누가 알았으면
그래서 사회적, 플랫폼이 생겨있었으면
이런 일이 있을 수 없지 않았을까.
이런 현실이 너무 암울해서 울고싶을 정도고 까딱 하면 목숨을 잃을 것 같아 정신 바짝 차리게 될정도로 공포스럽지만, (어떻게 인간관계에서 나오는 상처를 해소할 수단과 그 수단에 대한 신뢰가 인간끼리 상호작용하며 사는 수 밖에 없는 무리집단에서 이렇게 적을까? 있는 수단도 제 기능 못한지 꽤 된 것 같은데..아무리 적어도 20년은(책의 소비자 층으로 대충 추측) 된 것 같은데 (정신적 상처가 따위라고 취급될 정도로 극복하기 힘든 커다란 문제가 도사리고 있었나..아니면 그런 문제가 정신적 상처를 전혀 고려해주지 않는 장벽이었나
약간 고3 수험생 몸관리는 자기가 하는 거고 모두가 시험보는 상황에 다른사람 피해 안주려면 뭐 어쩔 수 없으니까 같은 마인드로다가
시험 당일에 교통사고나서 시험 못본 사람은 배려 못하는것마냥)
반대로 이런 책이 잘 팔린다는건 사회적 인식이 바뀌고있다는 말이다.
바뀌고 있어서 다행이다.
앞으로 태어날 사람들에게는 꼭 좋은 사회를 물려주고 싶다.
외국도 문제가 많겠지만 특히 한국에서 정신병원을 다니는 사람에 대한 시선이 매우 부정적이기 때문에 문제가 더 심각해지는 섯 같아요.
정신병원에 대한 인식과, 정신적으로 또 신체적으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에 대한 인식이 나아지길 간절히 바랍니다
심리학 전공생입니다 죽고싶지만 떡볶이는 먹고싶어 라는 책은 너는 최고야 힘낼수 있어 라는 입에 바른 말이 적힌 책이 아닙니다
그저 불안장애와 기분부전장애를 겪고있는 한 분의 상담 일지가 담긴 책입니다 선입견과 세상으로부터 상처받은 마음을 공유하고 싶은 한사람을 똑같은 이유로 그저 까대는 사람들은 본인에 대해서 한번더 생각해보길
난 제목 보고 아... 와... 했었는데 죽고 싶지만 사소한 것들도 하고 싶을 수 있다고 느껴져서
책은 몇 살에 읽는지, 내가 처한 상황에 따라서 다 다르게 다가오는게 책인데 진짜 저런 평가는 작가를 성장하게 만드는 피드백이 아닌 무례한 평가임... 나 같이 위로가 되었던 사람들에게까지도 무례한 발언 ;;
저번 영상에 달린 댓글 보셨나보네요...!ㅜㅜ
본인 맘에 안든다고해도 누군가에겐 정말 필요한 책일 거예요 모든 사람이 나와 똑같을거라는 생각은 버려야해요
남을 대다수가 욕하면 그게 합당하다고 생각하게 되며 휘말려요 물론 잘못은 잘못이지만 그렇지 않은 것도 많아요 이제라도 대다수가 아닌 자신의 의견의 귀기울였으면 좋겠네요
지랑 다르면 쓰레기라고 서슴없이 혐오발언을 하는 세상이니... 이런 책이 나오지...
썸넬만보고 오해했네요
이책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님이랑 전문의쌤이 추천해주신책인데 ㅋㅋㅋㅋ 얼척없네
책 자체로는 그렇게 감명 받지도 공감도 느끼지 못해서 지인들에게 추천하지는않았지만 그렇다고 비난을 할이유는 없다고생각함
읽어본 적도 없으면서 욕함..ㅠㅠ
너무 자기 삶의 관점에서만 세상을 바라보며 살진 않은걸까? 세상엔 70억가지가 넘는 삶, 70억 가지가 넘는 가치관이 당연하게 존재하는데, 자기 자신이 살고있는 단 하나의 삶, 단 하나의 가치관만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사는 사람들이 너무많고, 그런 사람들이 이런 책을 욕하는 것 같습니다.
두 다리 멀쩡한 사람이 목발 만드는 가게에 가서 이런 필요도 없는걸 대체 왜 만드는건지 이해할 수 없다며 따진다는 말이 참 비유가 적절한 것 같았습니다. 참 여러모로 씁쓸하네요...
말하시는 바와 좋은 의도는 알겠으나, 이 책을 비판하는 모두를 그런 단일화된 사람들로 말하기엔 무리가 있을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목발 가게 자체의 문제를 두고 따지는 사람들도 있을테니까요. 지금 우리도 (책을 비판하는)또다른 사람들을 '단일화' 하는 것이 아닌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다른 이유로 책이 마음에 안드는 사람도 있지 않을까요? "편협한 사람들이 이 책을 싫어한다"는 욕하고 계신 그분들이랑 뭐가 다른지 잘 모르겠네요
원댓분은 단순히 책을 읽어보고 자신의 취향이 아니라며 비판하는 분들을 비난하려는 의도로 글을 쓴게 아닌걸로 보입니다...
욕한다는 부분이 무슨 뜻인지 정말 모르시는건가요? 읽어보고 합당한 비판적인 사고로 인해서 자신의 가치관을 공유하는게 아니라 무조건적으로 까내리는거잖아요.
책을 비판하는 사람들은 아무도 욕하지 않습니다. 누군가는 읽고서 얻어가는게 있는 책을 욕하는 사람들을 보고서 우리는 그 사람들의 가치관을 넘겨짚게되는거죠. 이 조차 잘못된 행동인것은 맞으나 글쎄요? 책을 쓴 작가와 그 책을 읽은 모든 독자를 비난하는 사람만큼 나쁜걸까요?
@@토냥-i8q 지적 감사합니다. 욕과 비판 사이의 차이점에 대한 제 오해와 오용이 있었군요. 댓쓴이분 의견의 오해는 덤이고요.
아래는 제 댓글에 대한 내용과는 별개로, 토냥님의 댓글에 대한 비꼼이 아닌 의문과 논의 차원의 질문입니다.
1. 글에서 비난과 욕의 단어 사용에 대한 질문인데, 두 단어를 서로 같은 의미로 사용하신것이 맞는지 궁금합니다.
2. ‘욕하는 사람의 가치관을 넘겨짚는것또한 잘못된 행동이나 작가와 독자 모두를 비난하는 것보다 나쁜가’ 의 부분에서, 넘겨짚는 행동을 잘못된 행동으로 생각하신 이유와 ‘나쁘다’ 는 것의 기준을 무엇으로 정하신 건지, 그리고 기준의 근거는 어떠한지 궁금합니다.
3. 그렇다면 원댓분 댓글의 원래 의도는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duckduck967 1. 네 맞습니다. 저 조차도 감정적으로 원색적인 비난을 할때가 있었고, 있기때문에 제가 깨끗한 사람이라고 얘기하고싶지는 않지만 비판을 지향하고, 비난과 욕설을 지양하는 사회가 되기를 지향합니다.
2. 제가 댓글로 쓴 넘겨짚는 행동이란 본인의 가치관이나 경험들을 기준으로 상대가 표현한 것 이외의 것들을 추측해서 기정사실화 하는 행동입니다. "해당 책을 옹호하는 사람들은 모두 감성적인 사람일 것이다", "저 책에 대해 부정적인 사람들은 우울증을 겪어본적이 없을것이다"라고 추측해서 일반화를 하는 것 처럼요.
이는 쉽게 오해를 만들 수 있고, 그럴 의도가 아니었던 사람에 대해서 마녀사냥을 하게 될 가능성이 큰 행동이라고 생각해서 잘못된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무언가에 대해서 비난하는 행동을 보인, 잘못을 한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무언가 이유가 있었을 수 있거나 그럴 의도가 아니었을수도 있을테니까 그 사람 개인이 한 말이나 행동이 아닌이상 넘겨짚는건 위험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특히 비판과 비난을 구분하지 못하고 비판한 사람까지 물어뜯는다면 더더욱이요.
물론 비난한 사람들이 잘못을 하지 않았다는것도 아니며 우리 모두는 본능적으로 살면서 타인에 대한 판단을 하고, 그 통계로 일반화를 하고있긴 하겠지만 그걸 입 밖으로 꺼내는건 다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모두가 타인을 판단할꺼라고 적었고, 심리학 적으로 제 딴에는 맞다고 생각하지만 이 조차 추측이고 틀릴 수도 있는거니까요.
일단 책과, 책을 쓴 작가와, 그 책을 읽은 독자 모두를 욕보이는 "이딴 책을 왜 읽냐", "인스타 충들이나 읽는 책이다", "우울한 사람들만 좋아하는 책이다", "쓰레기 책이다"라고 주장한 분들에 대해서는 해당 책을 옹호하는 모든 분들께 무분별한 광역적인 피해를 가했다고 생각해요. 일부는 심각한 일반화이자 넘겨짚어서 비난하는 행동으로도 보이고요.
작가분의 개인 창작물을 욕한것은 창작자를 전혀 배려하지 않은 행동이며 창작자한테 상처를 주는 행동으로 보여서 글로는 아니지만 과거에 창작의 길로 가려고 했던 제 입장에서는 더욱 악질로 보여요.
그 책을 읽는 독자들역시 자신들과 같이 "책을 읽는 사람", "책을 좋아하는 사람"일 수 있는데 그저 어떠한 책을 좋아한다는 이유만으로 헛책읽는, 보여주기식 삶을 사는 사람이 되거나 비난받게 되는게 합당하지 않다고도 생각합니다.
또한 최소한 작가님과 독자들은 그 책을 출판하거나 읽으면서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지는 않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들을 욕하는 사람들은 반대편 사람들 모두한테 상처를 줬겠지만요.
마찬가지로 그 책을 옹호하는 사람들을 비난했다는 이유로 비난하는 사람들을 똑같이 비난하고, 그들의 의식수준이나 사회생활이나 교우관계 등을 함부로 판단하거나 그들이 어떤 삶을 살았는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서 넘겨짚어서 판단해버린다면 그들과 같은 사람이 되는거라고 생각해요.
욕하는 사람한테 똑같이 욕을 한다고해서 욕을 한 사실 자체가 없어지거나 그게 잘한 일이 되는건 아니기 때문에 어떤 상황이더라도 그런 행동은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살다보면 그런 행동이 필요하다고 느끼게 되는 때도 있고, 나를 욕하는 사람들한테 욕을 날려주고 싶고, 나를 무시하는 사람들을 똑같이 무시해주고 싶다는 생각은 저도 하고 실제로 하기도 합니다.. 그저 누군가를 비난하는데에 당위성이 생기면 위험하다는 입장이기에 이렇게 적는 것 뿐입니다...
저도 우울감이 심한 사람이며 이 책을 읽을 때 기대했던 삶에 대한 통찰, 우울을 껴안고 살아가는 방법에 대한 지혜 이런 부분이 없다고 느껴져
마음에 드는 책은 아니다..라는 결론입니다. 그렇다곤 하나 쓰레기라고 하기엔 너무 심한 비하인거 같네요
그냥 내가 원하는 바랑 다른 노선을 타는 책일 뿐이구나.. 하고 넘어가주면 안되는걸까요
이 책을 도서관에서 처음 접했는데 그때 당시에 정말 큰 위로를 받았었어요 작가님이 담담하게 나는 이랬어~ 하는 느낌으로 내용을 풀어가는것이 참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직접적인 극복방법이나 용기를 주는 내용은 아니지만 공감으로 하는 위로라는게 있잖아요 "나는 널 이해해"가 아니라 "나는 널 공감해" 라고 말하는 느낌이 들어서 읽는 내내 따듯했습니다.
사실 갬성책보다는 도서정가제가 제일 악질임ㅋㅋㅋㅋㅋ 시바새끼들때문에 팔려지지도 않은 책들 쓰레기로 버려지는 양 보면 환멸남 환경파괴도 그렇고 진짜 학생들이나 애기들은 코시국에 학교도 못가는데 비싸서 읽고싶은 책 볼 수도 없어서 슬퍼하는거 개빡침 어른들이 미안해ㅠㅠㅠ
ㅋㅋㅋㅋㅋㅇㅈ
ㄹㅇ그거때문에 부동산은 안사도 되게됐는데 그만큼 원하는 책도 부담스러워서 많이 못 사요ㅠㅠ
ㅋㅋㅋㅋㅋㅋㅋ제발 도서정가제 사라졌음 좋겠어...
현대인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 중 하나가 "우울하다" 잖아요
항상 주의에서 다 우울하다니까 우울증도 그냥 이정도의 우울이 지속되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백세희 작가님의 이 책을 읽고 우울증에 대해 제대로 알게 됬어요
우울증이 정말 극복하기도, 치료하기도 힘든 병이고 일상생활 조차 힘든 병이라는 걸 이 책을 통해 알았습니다
자신의 아픔을 대중에게 공개하며 우울증의 실상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의 우울증을 극복 하게 한 도서가 RUclips 에서 이런 평판을 받고 있을 줄이야…
문학적인 가치가 없을지라도 시대적인 베스트셀러이고 베스트셀러가 됐다는 건 책의 내용과 관련 된 사람이 지금 세상에 많다는 건데 씁쓸 하네요
좋은 정보감사합니다
이 책의 표지와 제목이 양산형 에세이와 닮아서 더 욕먹는듯 ㅋㅋ솔직히 반감 미친듯이 들게하는 그런 책
와 이영상보기전까지 당연히 힐링글귀써있는 책인줄알았음 아니구나... 제 속에 뿌리깊이 박혀있는 편견 반성하고갑니다
요약하면 책이 아니라 남을 함부로 평가해대는 작태가, 문화가 쓰레기라는거네요.
인정인정..굳이 영양가 없는 논쟁을 해야할까?
저 사람은 나와 다르구나, 그럴 수도 있지. 하면서 넘기면 안돼..?
미움받을용기 따라한 감이 있지만 둘이 주는 메시지의 크기는 매우 다름
난 이 책이 한때 최애였음 나같은 삶을 사는사람이 또있구나 하고 한때 큰 위로였죠
읽었을때 가치가 없다고 느껴지는건 어쩔수없습니다 재밌을것같은 소설책을 샀는데 정작 노잼이라고 느낄수 있는것처럼요 하지만 쓰레기다.라고 평가하는 사람은 그 단어가 본인의 인격을 지칭하는 것이냐고 묻고싶네요
누군가에게는 지루하고, 재미없고, 쓰레기처럼 느껴질지도 모르겠죠. 하지만 이 책의 내용과 비슷한 상황의 사람이라면, 비슷한 일을 경험한 적이 있다면 조금 다르게 다가와질거예요. 공감만큼 위로가 되는 것은 없으니까요.
저는 이 책을 읽고 나서 우울감에서 조금 벗어난 듯한 홀가분함을 느꼈어요. 작가님께서 제 아픔을 대신 세상에 얘기해주는 것 같았거든요. 그래서 이유없는 우울감이 느껴질 때마다 책을 펼쳐 다시 읽어봐요. 그러니까 이 책을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마시고, 꽤 많은 사람들을 위로해준 책이라고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네요:)
1:30 그 감정이 너무 오버하거나 과장되게 다가올까봐 작가분은 또 지우고 쓰고 했던 거죠. 이래도 될까...? 조심스러움
저도 저 책을 읽어보진 않았지만 사람들이 많이 찾는 책에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해요 예술성 작품성과는 별개로요
제목이 좋은데 공감되요..죽고 싶어도 떡볶이는 먹고 싶다. 저도 항상 죽고싶은데 지금 라면도 먹고 김밥도 먹고 싶고 그래요...
이 책을 떠나 안주해도 괜찮아 라는 식의 에세이가 답이없는 겁니다. 물론 삶의 선택은 자유이지만 한창 성장하고 배우고 부딫힐 나이에 굳이 열심히 살지 않아도 괜찮다는 개소리를 시전하면서 자기는 돈을 챙기는거죠 실상 삶에는 도움이 하나도 안되는데 말이죠
저책 설직히 나는.. 감동받고 위로받은 책인데.. 허허..
책이 쓰레기인지 아닌지와 별개로, 이 책이 준다는 그 위로가 정말로 도움이 되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음. 나도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았었지만, 그런 위로, 힐링 등의 컨텐츠들이 잠시 고통을 잊게하는 진통제는 될지언정, 상황을 호전시키는데는 도움이 되지 않음. 게다가 이런거에 자꾸 익숙해지다보면 상대적으로 더 힘든 치료과정대신 힐링, 치유 컨텐츠를 계속 찾게되더라. 아마 많고 많은 다른 힐링식 베스트셀러중에 이책이 특별히 타겟이 된데에는 약간 이런 배경도 있지 않을까.. 싶음
힐링식 파스텔에세이들의 특징이기도 하고, 비판받는 가장 큰 점이기도 하죠. '진짜' 도움을 주는 사례가 거의 없다는 것.
이 책을 보고 겉모습을 가꾸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책의 속장을 겉장보다 먼저 볼 수 있는 사람은 존재하지 않으니까요
그... 어디서 들은건데 이런말이 있어요 "직접 겪은게 아니면 얘기하지마라" 진짜 읽어보고 쓰래기같다면 책장에 꽂아놓고 그게 아니면 쭉읽고 왜 남한테 자신의 사상을 넣느려고하는지
맞습니다..읽지도 않고 다른사람들 말에 휩쓸려서 저 책은 쓰레기라 하는건..좀 그렇네요
마치 이런 심리도 있는 것 같아요."난 저딴 책은 안읽는 깨어있는사람,강인한 사람이다"라고 우월감을 취할려고 욕하는 사람도 있는 것 같네요.
자신의 힘든점을 인지하고 못하고 강인한척 하는게 외부적으로도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겠지만 자기자신한테까지 상처를 주며 무너지기 쉬운 상태이지 않을까 생각돼서 그런 분들도 걱정되네요
저 책으로 삶이 나아지고 도움을 받은 사람이 한 명이라도 있다면 그걸로도 책의 가치는 다 한 게 아닐까 싶네 마음에 안 들면 안 보면 그만임
보통 보면 "나는 이런이런 책을 읽는데 저런 책이 베스트 셀러라고?"하는 독서 힙스터들이 많이 까는 책인 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2회독 조졌습니다 ^^.
나는 이 책을 보면서 위로가 되었는데 우울증때매 살기 힘들때 이 책을 보고 그때의 순간을 지나갔는데
군대에서 국방문고에 있어서 읽었었는데 딱히 욕먹을 작품은 아닌듯.. 표지만 보고 욕부터 박는거 아닐까
난 군대있을때 이책을 처음 읽어봤는데 이런식으로 마음이 힘든 사람이 나뿐만이 아니구나를 느꼈고 그래도 이분은 나아지려고 노력하네 이런 용기와 내적으로 먼가 힐링되는게 느껴져서 엄청 아껴읽었는데..
너희도 누군가에겐 소중하듯
그 또한 누군가에겐 뜻깊은 것
저 책을 비난할 순 없지만 솔직히 베스트셀러가 되기엔 부족한 책임
난 이 책 되게 좋았는데? 자신안에 깊이 자리잡은 감정을 내보이는것도 쉽지않고 심지어 그게 정신질환이면 사회의 시선때문에 더더욱 알리고 싶지 않은데 그걸 무릅쓰고 감정과 생각을 보여준거니까. 우울증 환자로써 우울한 감정은 너만있는게 아니니까 안심해라 라는 메세지를 던져준것같고 사회에 우울증과 관련된 정신질환을 가시화 해준것 같아 좋았음 이걸 공감하지 못하는 당신은 정말 복 받은겁니다 복 받은줄도 모르겠네
그냥 책도 안읽고 인스타 트위터로 글쓰는 얘들이 싫은거지
이거네
책을 읽진 않았지만 아쉬운 마음에 몇자 적어봅니다. 꼭 베스트셀러면 선정된 이유가 있어야 한다라며 가치를 따지고 비판하는 게 마음이 아프네요... 그저 생존기록으로, 생존한 이야기를 적은 거고 그게 대중의 감성에 맞아서 그런 건데 이걸 쓰레기로까지 치부하는 사람들의 삶은 그만큼 안녕하십니까? 되묻고 싶네요 (저도 유튜버 분처럼 그냥 아픈 사람의 상처 이야기도 건강하게 받아들여지고 수용되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저 살아줬다는 사실만으로 우리는 잘하고 있는 거라고 생각하니까요 :)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
세상에 저 욕설을 쏟아부을 곳이 많은데 비판도 아니고 욕설을 적어놓냐 할 짓 없어보이고 자신이 선호하지 않는 장르면 터치하지 않는 선택도 하삼
페이스북에서 마케팅 해서 그러지요 ㅎㅎ 좋은 작가면 찾아 읽겠지만.. 단지 바이럴로 공감을 원하는 힘들고 아픈사람들 돈빨아먹는걸로 보여서 그래요.
갈수록 사람들이 날카로워지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왜 저렇게 날을 세우고 들까요. 한 발짝만 떨어져서 생각해보면, 화낼 일도, 치고받고 싸울 일도, 굳이 욕을 해서 작가분에게 상처줄 일도 아닌데 말이죠... 짜증나는 마음은 이해하지만 넓은 마음을 가지고 서로서로 이해하는 태도를 가졌으면 좋겠어요... 다들 힘든 시기인데 힘내세요!
진짜 이 영상 더 많은 사람들이 봤으면 좋겠네요. 여러 댓글들이 말한 것처럼 그냥 본인 맘에 안들면 안보면 돼요. 본인하고 안맞는 걸 굳이 내용 ㅈ도 없는 쓰레기다 뭐다 하면서 비난할 이유가 있나 싶어요.
이게 다 꿈꾸는 다락방에서 시작되었다
그런거 적는 사람은 대부분 이분법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음 내가 경험한 바로는 대다수 말이 안통함 흑백논리를 가지고 얘기함 사람마다 여러가지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됨
난 이 책을 읽고 작가님께 너무 감사했음 이런 책이 있다는 존재 자체가 얼마나 기쁘고 위로가 됐는데 ...
우리가 서로에게 그럴수있지 라는 말들을 웃으며 주고받을수있는 세상이되었음좋겠다
그냥 볼만하긴했는데 딱히 책에서 얻어갈 수 있는 건 별로 없는 것 같아서 조금 아쉽네요ㅠ
@@rhon7076 공감적인 내용을 통해 심리적인 위안을 받고 나아가서 제 삶의 태도를 좋은방향으로 이끌어나가기위해서 에세이를 읽는 편인데 저 같은경우는 교훈적인 의미나
실질적인 의미가 조금 부족하다고 생각했던 에세이라 조금 아쉬운거였어요ㅠ 비문학지문처럼 객관적 사실만을 다룬 다양한 재재의 짜임새 좋은 글은 편하게 읽기엔 부담되더라구요 ㅠ
우울증을 가진 사람들이.보고 공감하기 위한 책이라 그런 게 아닐까여?
상담심리학에서는 '지지'가 '직면'을 위한 하나의 수단이라고 봅니다. 내가 외면해 왔던 문제를 마주볼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위로이고 같은 시간을 겪어 왔던 사람이라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얻어갈 수 있는 게 있지 않나...생각합니다.
살다 보면 내가 이상한 걸까 싶을 때가 참 많습니다. 다른 애들은 죽을 각오로 이를 악물고 공부하는데 왜 나는 이러고 있는가에서부터, 왜 저 사람은 저런 말을 하는데도 칭찬을 받고 웃음과 호의를 사는가...같은 것들 말입니다.
그럴 때 너는 이상하지 않다고, 우리를 비정상 속에서 격리하며 정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런 이야기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설 연휴가 금방 지나갔습니다. 늦은 저녁 피곤하실 텐데 부디 푹 주무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동감했습니다 그냥 이런사람도 있구나 하면서 보기는 했는데 에세이의 목적성도 정확하지않고 그렇다고 가독성이 좋은 문장도 아니라 추천은 못하겠더라고요
@@minjae1118oo 정말 공감합니다ㅠ
특히 이 책이 타겟이 된 이유는 몇년 전에 페이스북 같은 데에 이 책의 광고가 많이 올라왔던게 컸던 것 같아요
저도 흔히들 인스타감성 에세이들 정말 극혐하는데 저 책 절반정도 읽다가 정신건강센터로 상담가고 지금은 정신과다니면서 항우울제 복용중입니다.
다른건 몰라도 저 책은 치료할 수 있는 용기를 준 책입니다ㅠ
나는 잔잔하고 있는 그대로의 내용에 위로받았는데,,
한 사람이 열심히 쓴 책인데 쓰레기라니... 난 저 책 읽고 기분부전장애가 뭔지 처음 알고 공감 많이 했었는데
1:16 그래서 다른 책에 비해 비난을 덜 받는거죠. 요즘 책들이 다들 꽤 비슷비슷해 보이거든요.
중국산 양산형 게임 포맷을 갖고 있는데 사실 위쳐3 만큼의 갓겜일수도 있죠. 사람들이 똥책으로 오해하는것도 무리는 아니라고 봅니다
이 책이 쓰레기 힐링의 시발점과 애매하게 시기가 겹쳐서 더 그렇게 보이는 것도 있는것 같아요.
영상보고 바로 구독눌렀습니다... 정말 제가 하고 싶은 말이 이거였어요 베스트셀러라는게 잘 팔린 책 그런 거잖아요 근데 그 책이 정말 내 책일지는 아무도 모르거든요 내가 이 책을 정말 이해할 수 있는지 공감할 수 있는지 읽기 전에는 다 몰라요 근데 잘 팔렸으니까 재밌겠지가 많더라구요.. 물론 잘 팔린 이유가 있겠지만 이런 식으로 사고 나서 실망했을 때 나오는 그 마음이 진짜 크거든요 다른 책을 못 읽어요.. 또 실망할까봐... 그래서 사람들이 책을 살 때 나에게 맞는 책을 사는 법을 배웠으면 해요 자기 책을 사는 방법
나도 저 책 읽었지만 우울증걸린 사람의 머리 속에서는 진짜 별의별 모순과 자기비난 그리고 욕망사이의 갈등이 실타레처럼 꼬여서 이게 맞나 아닌가 나는 이런 것도 모르는건가(못하는건가) 나는 왜 이러지로 패닉에 빠지는 걸 그대로 적어냈음
보면서 감명 깊지는 않았지만 더 나아지겠다는 글쓴이의 집념이 대단하다고 느껴졌음
전 읽지 않았지만 제 친구가 저 책을 무척 좋아했어서 기억이 납니다. 제 친구는 그 책으로 많이 슬프면서도 아프면서도 많이 치유가 되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쓰레기라고, 그런 이야기를 할거면 책의 장르라는 특수성을 이해하고 쓰면 좋겠네요.. 모든 책이 발랄하고 밝고 활기차고 힘차고 완결이 무조건 맺어져야 한다면, 그게 과연 표현의 다양성인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