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립고 존경하는 박완서님 글에 루비님 음성으로 너무나 잘 들었어요 생생한 풍경을 그리면서 각각의 실감나는 목소리 연기에 푹 빠져 단숨에 들었어요 풍성하고 아름다운 문장들 정겨운 옛풍경들 가슴아릿하게 아파오는 슬픔까지 박완서님의 글은 시대의 보석이예요 눈이 아파 책을 이제 못보는 제게 루비님 오디오북 너무나 감사합니다
시골 우리집도 참 좋았는데 옛날 시골엔 거의 방두개짜리가 많았지만 우리 집은 방이 네개 안채 사랑채가 있었고 잠실이라는 큰 창고도 있었고 울안엔 텃밭도 있었고 텃밭엔 토란이 참 싱싱하게 큰 이파리를 자랑하며 튼실하게 잘도 컸고 상추도 심으면 우리가족 요긴한 반잔거리도 되어주었는데 부엌은 어찌나 긴지 가마솥을 비롯해 여러개의 솥을 걸어 놓아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고 반질반질하고 긴 나무 마루는 어린 내가 봐도 멋졌는데 6.25때 그 마루의 끝부분 두지 쪽에서 인민군이 죽었었다는 얘기도 들었다 부엌에는 땅을 파서 만든 일명 우리끼리 통하는 냉장고도 있었고 수납공간도 차고 넘칠 정도로 많았다 감나무도 있었고 대문은 이쪽 저쪽 두개가 있었고 우물이 독립적으로 있었으니(옛날엔 한 우물로 여러집이 쓰는곳도 많았음) 아직도 난 고향의 우리집이 그립다 근데 우리는 부산으로 이사를 와서 그집이 좀 늦게 팔렸는데 그 집은 주인이 헐어버렸다 지금은 그냥 빈터만 있음 나의 기억속의 우리집은 정말 멋지고 여기저기 공간이 참 재미 있었고.. 아이 그리워라 어린 시절 내 집은 나의 잼있는 놀이터처럼 그런 좋은집이었다
그대에게(2) ( 한 해를 마치며, 루비님..!! ) 먹장구름이 몰려오고, 천둥.번개가 벼락처럼 차더니 함박눈이 펑펑 내리고 있습니다. 자드락 길은 어느새 흔적조차 사라지고, 어린 소나무들이 제 키만큼 쌓인 눈 속으로 숨어버 렸답니다. 마치 동화 속 어느 마을처럼..!! 눈 으로 집을 지어, 하얀 침대를 놓고, 작은테 이블과 의자 두 개, 나무로 불울 피운 난로에 커피물을 올려놓고, 보글보글 하얀 김이 나면 커피를 만들어서..!! 우리 님과 마주앉아 지난 해를 도란도란 나누는 숲 속 작은 오두막..!! 올 초엔 참, 힘들었답니다. 아무래도 나는 따 돌림 받은게 틀림없지,그렇지 않고야 이럴 수 는 없지..!! 어느 하 나 제대로 손에 잡히지도 않고, 잘 될거라는 희망도 없잖아..!!?? " 너도 참, 어쩔려고 이러니 " " 이러다 무너질거야 " " 그 날이 곧 올 것만 같은 걸 " 저벅저벅 그 날의 구둣소리가 들릴즈음 님을 만나게 되었지요. 잊고 지냈던 " 꿈 " 을 향한 용기를 얻고... 한 해를 마무리 하면서 감사의 편지를 쓸 수있는 마음의 문도 열렸답니다. 루비님..!! 지난 한 해 정말 고마웠습니다. 사는내내 잊을 수 없는 인연일 것 같고, 님의 이름..!! 품어안고 산다는 것이 얼마나 자랑스 러울런지요..? 그리고 님께 제 이름이 자랑스 러움일 수있는 그 날이 오면...!!! 깊은 감사의 말씀을 따로 올리겠습니다. " 새해 福 많이 받으세요..!! " 내년엔 더 많은 " 정 " 을 나눌 수 있기를... 지금보다 더 사랑받는 님이 되시기를... 눈 소복소복 쌓인 장독대 위에 정안수 떠놓고 기쁜 마음으로 기원 하겠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께 남은시간 행복 하게 보내시기를..!! 힘찬 새해 맞으시기를..!! 기뤈합니다.
정말, 이런 햇살같은 글을 선물해주셔서 눈시울이 뜨거워지고, 이 새벽에 가슴이 벅차오르네요... 강변연가님, 제게 너무 크고 좋은 인연이셔요🙏👍🥰💕 하얀눈이 내려 좋았는데 또 시로써 표현해주시고,용기를 얻으셨다니 너무 기쁩니다🙏❤ 정말 글쓰는 분께 제 마음 글로 표현한다는것이 참 어렵지만, 예쁘게 봐주실거라 믿어요! 한해동안 따돌림을 받은것이 아니냐는 스스로를 향한 질문에 저도 많은 공감이 갔고, 같이 고민해보며 힐링합니다. 돌아오는 해에는 더 많은 사랑, 더 많은 인연 만나고 더욱 따뜻하게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사랑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연가님💕🥰😍
@@Rubigarden 와..!! 이 글 올라갔군요.! ^ㅇ^ 안 올라간 것 같아서.. 다시 올려야 되나... 어 쩌나 한참을 망설이다가 너무 피곤해서 내일 확인해 보자 그러고 쓰러져 잣답니다. ㅠㅠ 새해 福 많이 받으시고.. 좋은 인연 이었으면 좋겠습니다. 평안 하세요.. ^ㅇ^ 감동의 댓글 감사의 마음으로 읽었습니다. 루비님..!! ^ㅇ^
![[루비책밤] 박완서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 / 박완서 소설전집 결정판/성우 오디오북/무료 오디오북/박완서 장편소설](http://i.ytimg.com/vi/cwANLcOagew/mqdefault.jpg)
![[루비책밤] 박완서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 / 박완서 소설전집 결정판/성우 오디오북/무료 오디오북/박완서 장편소설](/img/tr.png)
![[루비책밤] 박완서 『그대 아직도 꿈꾸고 있는가』 /박완서 소설전집 결정판/성우 오디오북/무료 오디오북/책소개영상/박완서 장편소설](http://i.ytimg.com/vi/DbhSx00fFFo/mqdefault.jpg)
![[평범해진 처제_윤고은] 너를 읽는 건 설레는 일이다.](/img/1.gif)
그립고 존경하는 박완서님
글에 루비님 음성으로 너무나 잘 들었어요
생생한 풍경을 그리면서
각각의 실감나는 목소리 연기에 푹 빠져 단숨에 들었어요
풍성하고 아름다운 문장들
정겨운 옛풍경들
가슴아릿하게 아파오는
슬픔까지 박완서님의 글은 시대의 보석이예요
눈이 아파 책을 이제 못보는 제게 루비님 오디오북 너무나 감사합니다
박완서님의 작품~ 행복한 낭독 감사합니다.
꼬박 한 밤을 보낼 만큼이나 좋으네요
감사합니다..
또 듣네요.♡
새벽 어스름 잠이 깨서 찾아 들은 박완서 님의 글 낭독을 해 주신 루비님 👍 고맙습니다
루비님~ 박완서님의 또 다른 작품 업로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 루비님에 아름다운 목소리와 뛰어난 연기력에 빠져들며 보낼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레이고 행복하네요!
감사히 잘 듣겠습니다!!
저의 힘이 되어주시는분! 리보님~ 따뜻한 댓글에 정말 행복합니다😍
사랑합니다 리보님 🥰💜💛❤
찐팬 인정 합니다
덕분에 좋은글 잘 들었습니다.
예전 우리의 부모님들의 삶이 고스란히 묻어 있네요.
돌아가신 어머니가 생각나게 하는 글... 왠지 서글퍼 집니다..
감사해요. .루비님❤️❤️
이책 꼭 루비님이 낭독해주셨으면했는데 👍🏻👍🏻
오늘은 이 책 들으면서 잠을 청해봐야겠어요^^
수정님 너무 귀한 말씀에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답글이 늦어도 항상 마음속에 귀한 글귀들 새기고 있답니다~ 정말 항상 감사합니다 수정님~ 사랑합니다 ♥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_^♥🎁💰
정말 잘들었어요.
너무 잘 들었습니다 너무 잘하시네요
시골 우리집도 참 좋았는데 옛날 시골엔 거의 방두개짜리가 많았지만 우리 집은 방이 네개 안채 사랑채가 있었고 잠실이라는 큰 창고도 있었고 울안엔 텃밭도 있었고 텃밭엔 토란이 참 싱싱하게 큰 이파리를 자랑하며 튼실하게 잘도 컸고 상추도 심으면 우리가족 요긴한 반잔거리도 되어주었는데
부엌은 어찌나 긴지 가마솥을 비롯해 여러개의 솥을 걸어 놓아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고 반질반질하고 긴 나무 마루는 어린 내가 봐도 멋졌는데 6.25때 그 마루의 끝부분 두지 쪽에서 인민군이 죽었었다는 얘기도 들었다 부엌에는 땅을 파서 만든 일명 우리끼리 통하는 냉장고도 있었고 수납공간도 차고 넘칠 정도로 많았다 감나무도 있었고 대문은 이쪽 저쪽 두개가 있었고 우물이 독립적으로 있었으니(옛날엔 한 우물로 여러집이 쓰는곳도 많았음) 아직도 난 고향의 우리집이 그립다 근데 우리는 부산으로 이사를 와서 그집이 좀 늦게 팔렸는데 그 집은 주인이 헐어버렸다
지금은 그냥 빈터만 있음
나의 기억속의 우리집은 정말 멋지고 여기저기 공간이 참 재미 있었고.. 아이 그리워라 어린 시절 내 집은 나의 잼있는 놀이터처럼 그런 좋은집이었다
돌꼬지님, 정말 마음이 따스해지고,
저는 경험해보지 못했지만,
경험해보고픈 부러운 고향집 정경과 추억이네요^^ 정말 향수가 느껴질만하고
돌꼬지님의 시인같은 묘사력에 감탄합니다😍👍👍
너무 예쁜 집🛖💕
텃밭도 땅속 냉장고도 가마솥들이 예쁘게 걸려있는 긴 부엌도~~
방이 네개나 있다니 놀라운 집도,
돌꼬지님의 필체로,
머릿속에 그림이 그려지네요😊
감사합니다💖🙏 평온한 시간주셔서요~^^
@@Rubigarden 루비님~ 많이 바쁘실텐데 답글도 넘 많이 올려주시고 저야 넘넘 감사하고 좋지만 루비님 너무 힘들까봐서 걱정도 되요 넘 무리 하지 마시고요 앞으로도 좋은 도서 많이 읽어 주시길 희망한답니다 감사해요^^
그대에게(2)
( 한 해를 마치며, 루비님..!! )
먹장구름이 몰려오고, 천둥.번개가 벼락처럼
차더니 함박눈이 펑펑 내리고 있습니다.
자드락 길은 어느새 흔적조차 사라지고, 어린
소나무들이 제 키만큼 쌓인 눈 속으로 숨어버
렸답니다. 마치 동화 속 어느 마을처럼..!!
눈 으로 집을 지어, 하얀 침대를 놓고, 작은테
이블과 의자 두 개, 나무로 불울 피운 난로에
커피물을 올려놓고, 보글보글 하얀 김이 나면
커피를 만들어서..!! 우리 님과 마주앉아 지난
해를 도란도란 나누는 숲 속 작은 오두막..!!
올 초엔 참, 힘들었답니다. 아무래도 나는 따
돌림 받은게 틀림없지,그렇지 않고야 이럴 수
는 없지..!! 어느 하 나 제대로 손에 잡히지도
않고, 잘 될거라는 희망도 없잖아..!!??
" 너도 참, 어쩔려고 이러니 "
" 이러다 무너질거야 "
" 그 날이 곧 올 것만 같은 걸 "
저벅저벅 그 날의 구둣소리가 들릴즈음 님을
만나게 되었지요. 잊고 지냈던 " 꿈 " 을 향한
용기를 얻고... 한 해를 마무리 하면서 감사의
편지를 쓸 수있는 마음의 문도 열렸답니다.
루비님..!! 지난 한 해 정말 고마웠습니다.
사는내내 잊을 수 없는 인연일 것 같고, 님의
이름..!! 품어안고 산다는 것이 얼마나 자랑스
러울런지요..? 그리고 님께 제 이름이 자랑스
러움일 수있는 그 날이 오면...!!! 깊은 감사의
말씀을 따로 올리겠습니다.
" 새해 福 많이 받으세요..!! "
내년엔 더 많은 " 정 " 을 나눌 수 있기를...
지금보다 더 사랑받는 님이 되시기를...
눈 소복소복 쌓인 장독대 위에 정안수 떠놓고
기쁜 마음으로 기원 하겠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께 남은시간 행복
하게 보내시기를..!! 힘찬 새해 맞으시기를..!!
기뤈합니다.
정말, 이런 햇살같은 글을 선물해주셔서
눈시울이 뜨거워지고, 이 새벽에 가슴이 벅차오르네요... 강변연가님, 제게 너무 크고 좋은 인연이셔요🙏👍🥰💕
하얀눈이 내려 좋았는데 또 시로써 표현해주시고,용기를 얻으셨다니 너무 기쁩니다🙏❤
정말 글쓰는 분께 제 마음 글로 표현한다는것이 참 어렵지만,
예쁘게 봐주실거라 믿어요!
한해동안 따돌림을 받은것이 아니냐는 스스로를 향한 질문에 저도 많은 공감이 갔고, 같이 고민해보며 힐링합니다.
돌아오는 해에는 더 많은 사랑,
더 많은 인연 만나고 더욱 따뜻하게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사랑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연가님💕🥰😍
@@Rubigarden 와..!! 이 글 올라갔군요.! ^ㅇ^
안 올라간 것 같아서.. 다시 올려야 되나... 어
쩌나 한참을 망설이다가 너무 피곤해서 내일
확인해 보자 그러고 쓰러져 잣답니다. ㅠㅠ
새해 福 많이 받으시고.. 좋은 인연 이었으면
좋겠습니다. 평안 하세요.. ^ㅇ^
감동의 댓글 감사의 마음으로 읽었습니다.
루비님..!! ^ㅇ^
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