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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иковано: 4 фев 2025
- #이토록친밀한배신자 #이친자 #doubt #MBC #한석규 #채원빈 #한예리 #노재원 #미스터리 #스릴러 #프로파일러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Doubt
매주 금토 밤 9시 50분
국내 최고의 프로파일러가 수사 중인 살인사건에 얽힌 딸의 비밀과 마주하고, 처절하게 무너져가며 심연 속의 진실을 쫓는 부녀 스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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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에서 온 판사 보다 5만배 재밌슴
진짜 재밌는데 인기 없어서 아쉬움 ㅠㅠ
맞아요
한석규 는 많이 발견했다!😅
하빈이 싸패가 아니라고 봅니다.
하빈이 행동을 보면 볼수록 의외의 행동이
우발적이지도 돌발적이지도 충동적이지도 않고, 자신의 목적에 따른 지략적인 것
그리고 자신을 방해하는 아버지를 따돌리는 것 등은 고도의 지능적인 계산된 행동이었거든요.
아버지를 가정폭력으로 신고한 것도 하빈의 상황에서는 맞는 부분이기도 하고요.
장태수는 정신적인 폭력을 하빈에게 했던 거죠.
폭력이 가학적으로 드러나는 것만 있는 것이 아니라 정신적인 것도 포함되는 것이기에
자신을 살인자, 또는 용의자로 확정하고 자수를 종용하는 태수의 행동이 하빈에게는 폭력이었으니까요.
그런데 그런 것에 대처하는 하빈의 행동은 일반적인 것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녀를 싸패로 보는 시선이 강한데요,
나는 좀 다르게 느껴지는 게 예전에 보았던 비숲의 황시목이 생각납니다.
황시목은 어떤 사고로 인한 수술로 감정을 느끼는 신경세포를 잃게 되면서 사람들의 감정에 공감하지는 못합니다.
하빈이 그 황시목처럼 감정을 느끼는 신경 세포에 결함이 있게 태어났고,
그래서 모든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느끼는 그런 감정에 공감을 못하며
그런 것을 지켜보는 부모는 걱정도 되지만 한편으로는 무섭기도 하고, 공포도 느꼈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비숲에서 황시목의 행동이 무섭기도 하고, 또 어떤 면에서는 소름이 돋기도 했었는데
서로 공감하고 소통하는 그런 일반적인 감정이 느껴지지 않는 사람이 주변에 있다면 답답함을 넘어 무서울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런 면에서 지수와 태수가 부모 이전에 인간으로서 딸인 하빈에게 받았을 공포와 두려움이 참 슬프게 와 닿네요.
황시목은 어떤 사고로 인해 받은 수술로 인해 감정을 느끼는 신경세포가 제거 됐기 때문에
수술 받기 이전에 느끼던 감정을 어느 정도는 기억을 했을 수도 있고, 그것을 통해 사회 생활에 있어서 어느 정도는 스며드는 부분이 있었을텐지만
물론 극 후반으로 가면서 황시목의 감정선이 일반적으로 흐르는 것 같아 극초반의 모습이 지워지는 듯해서 좀 아쉬웠지만요,
하빈의 경우는 수술이라는 인위적인 것이 아닌 태어나면서부터
(유전이 아닐 수도 있어요. 선천적 장애아를 보면 유전이 아닌 환경이나 어떤 외부적인 요인으로인해 장애를 가지고 태어나기도 하는 것을 보면요.)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신경세포가 문제가 있었거나, 형성되지 못했거나...
여튼 그녀는 태어나서 단 한번도 부모와 감정적인 교류의 경험이 없었습니다.
그런면에서 그 공포는 단 한번도 감정을 경험하지 못한 그녀보다 감정을 느낄 수 있는 부모가 더 컸을 것입니다.
그래서 어린 하빈을 향한 태수의 의심과 두려움, 그리고 수현의 죽음에 대한 지수의 공포와 두려움이 이해됩니다.
일반적인 감정을 공감하지 못한다고 해서 싸패로 단정하는 것은 위험해 보입니다.
하빈이 싸패는 아닐 것입니다.
사건에 대한 궁금증도 궁금하지만 나는 부모가 자신을 믿지 못하는 것에 대한 감정을 느끼는지 궁금합니다.
하빈이 자신을 의심하는 부모에 대한 태도를 보면 감정이 아주 없어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여기까지 하빈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이었습니다.
사건에 대한 추리는 다시 이어보겠습니다.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