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을 함께한 앵무새에게 마지막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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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7 окт 2024

Комментарии • 1,3 тыс.

  • @dichab3984
    @dichab3984 3 года назад +5231

    저희 어머니도 고통에 말도못하고 정신도 망가진 상태에서 제가 '아들한테 마지막으로 하고싶은말 없어?' 할때 그냥 손을 꼭 잡아주시더라구요 제가 세상에서느낀 가장 큰 사랑이었습니다 그만큼 사랑의힘은 강하다는걸 느꼈어요 제엄마가 떠난지 100일 좀 넘었네요 25살 아직 어린 나이 이지만 엄마가 주신사랑 잊지않고 열심히 살겠습니다

    • @00omega55
      @00omega55 3 года назад +119

      힘내요...!

    • @권도경-r5y
      @권도경-r5y 3 года назад +232

      아 계속 참다가 여기서 터졌네 어머님 좋은곳
      가셔서 편히 계실거에요

    • @문태식-q6n
      @문태식-q6n 3 года назад +63

      앞으로의 시련에도 더 강해지라는 말씀 이셨을 겁니다

    • @sssssss93977
      @sssssss93977 3 года назад +77

      어머니께서 계속 같이있을거란 그런 느낌이드네요 손을잡는건 전 같이 갈거다 언제나 함께할거다라고 생각하거든요 앞으로 건강하고 행복하시길바랍니다

    • @잉잉-j1c
      @잉잉-j1c 3 года назад +16

      😢

  • @아악-c2u
    @아악-c2u 3 года назад +9817

    할머니 한마디 한마디가 앵무새가 아닌 딸 마음속에 콕콕 들어오면서 따님이 느낀 감정은 얼마나 복잡했고 또 앵무새는 얼마나 슬펐을지

    • @나뭇잎골렘
      @나뭇잎골렘 3 года назад +263

      @@권행얼 회색 앵무새는 앵무새중에서도 똑똑한 편이라 어느정도 알아먹긴 했을듯

    • @권행얼
      @권행얼 3 года назад +8

      @@나뭇잎골렘 그랗군

    • @물속성-h9f
      @물속성-h9f 3 года назад +7

      딸분이 아니라 따님....

    • @쉬는하리
      @쉬는하리 3 года назад +23

      @@물속성-h9f 딸분이라고 할수도 있죠

    • @박관희희
      @박관희희 3 года назад +43

      @@물속성-h9f 슬픈데 그냥 보면 안돼?

  • @coffeeandcigarettes5460
    @coffeeandcigarettes5460 3 года назад +7245

    죽음이란게 누구에게나 오는 자연의 섭리인데
    볼때마다 슬퍼지는 마음은 감출수가 없음
    할머니와 앵무새의 좋은인연
    담생에도 다시만나길 기도합니다

    • @귀요미-c4e
      @귀요미-c4e 3 года назад +25

      @@전우영-o7n 지금 이런말이 나옴?

    • @고양이좋아-v3l
      @고양이좋아-v3l 3 года назад +21

      @@전우영-o7n 진짜 수준 떨어지네... 이게 초딩인가?

    • @coffeeandcigarettes5460
      @coffeeandcigarettes5460 3 года назад +22

      @@전우영-o7n
      당신 가족과 친한사람들의 죽음앞에서도
      이리 천진낭만 이실까?
      본인의 죽음앞에서도 까불하실까?
      아무리 영상이라도 애도하는 맘은 가지는게
      인간 아닐까요?
      당신이 가볍게 여길 죽음이란게
      언제인가 당신에게도 올거요

    • @--tlqkf
      @--tlqkf 3 года назад +8

      @@전우영-o7n 생각해보니 왜 싸우는지 모르겠네요 전 빠집니다

    • @성준원-q6p
      @성준원-q6p 3 года назад +8

      @@전우영-o7n 지금 많이 힘드시구나...응원할게요 화이팅!!슬럼프 극복하세요!!...

  • @달토끼-e2t
    @달토끼-e2t 3 года назад +3751

    할머니가 돌아가시기 전에 누워계실때
    마지막으로 찾아뵜는데 하셨던 말씀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내 이름을 부르시면서... 건강해야 한다. 건강해야 한다라고 몇번을 당부하셨는데...
    알겠다고 하고 손을 꼭 잡아드리고 쉬시라고 하고 나왔는데...
    며칠후 주무시다가 돌아가셨다.
    장례식장에서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
    그날 아버지가 눈물흘리는걸 처음봤고
    가끔 가족모임에서 술을 드시면 할머니 이야기를 하면서 눈물을 흘리신다.
    후회하지 말고 무조건 지금 당장 소중한 사람들에게 이야기 하자.
    사랑한다고...

    • @NM-if4br
      @NM-if4br 3 года назад +23

      슬프다...

    • @go78go
      @go78go 3 года назад +26

      힘내십쇼 그분도 살면서 많은 사랑과 정성을 주고 가셨습니다.

    • @Soo-i1z
      @Soo-i1z 3 года назад +33

      @@역선 돌아가시면 후회된다..

    • @djdddm
      @djdddm 3 года назад +6

      슬프네

    • @서은이와친구들
      @서은이와친구들 3 года назад +4

      흐엉어어어어엉어ㅓ어어ㅓㅇ어ㅓㅇ어어어 왜 나도 슬퍼ㅠㅠㅠㅠㅠ

  • @joblack5000
    @joblack5000 3 года назад +2915

    아 .... 다른건 별로 무감각했는데 " 더이상 엄마의 아기가 아니구나 " 에서 가슴을 정통으로 쳐맞았네 ㅠㅠ)

    • @joblack5000
      @joblack5000 3 года назад +43

      아 씨 ㅠㅠ 눈물이 ㅠㅠ )

    • @이승언-s4c
      @이승언-s4c 3 года назад +75

      아 엄마랑 사이 안좋고 앞으로도 안좋을건데
      왠지 무슨 말인지 알것 같아 마음이 뭔가 먹먹하네요...

    • @이상훈-r3e
      @이상훈-r3e 3 года назад +14

      뭔말일까요.. 이해가 잘 안가요 ㅠㅠ

    • @수호-q9k
      @수호-q9k 3 года назад +145

      @@이상훈-r3e 아가..이젠 더이상 널 못키워줄것 같구나..그런뜻 인것 같아요....

    • @jh486sj
      @jh486sj 3 года назад +17

      이제 어머니가 하늘나라가니까 딸에게 하는 작별인사 겠네요

  • @2501-..-
    @2501-..- 3 года назад +4973

    사랑은 시공간을 초월하는 유일한 것이다.
    - 인터스텔라 - 중에서....

    • @911
      @911  3 года назад +264

      멋진 말 감사합니다
      인터스텔라 정말 재밌게 봤는데 시간날 때 다시 한번 찾아봐야겠어요

    • @chatnoir5378
      @chatnoir5378 3 года назад +59

      하지만 사실 뇌에서 일어난 화학작용일뿐이라는게ㅔ...

    • @무무-d5b
      @무무-d5b 3 года назад +258

      @@chatnoir5378 화학작용도 감정을 느끼기 때문에 분비하는거지 고장난 사람이 아니라면 사람의 뇌에서 발생하는 화학작용에 문제 제기를 하지 않는 법입니다.

    • @Galm_1
      @Galm_1 3 года назад +6

      Blaze engage.

    • @수은-i5w
      @수은-i5w 3 года назад +12

      @@무무-d5b ㅗㅜㅑ

  • @레전드조커
    @레전드조커 3 года назад +4528

    친할머니 암으로 가셨는데 마지막에 자식들도 못알아보시는때에 나 장손 병실에 들어가고 있다가 갈때 할머니가 간병해주시는 작은어머니한테 용돈 챙겨주라고 했던말이 생각이 난다 그돈 못쓰고 아직도가지고 있네...

    • @user-dk1bi5cu1l
      @user-dk1bi5cu1l 3 года назад +140

      저희 외할아버지도 암으로 돌아가셨는데 똑같이 누가 누군지 못 알아보셔서 병실에서 눈물 머금고 있던 기억이 나네요..

    • @woossa7
      @woossa7 3 года назад +43

      ㅠㅠ
      평생 못 쓰실듯..
      안라하세요!

    • @배지현-n4b
      @배지현-n4b 3 года назад +25

      이런댓글 볼때마다 우리 할머니 생각나서 질질짜게된다..... ㅠㅠㅠㅠㅠㅠ

    • @익명-s9r
      @익명-s9r 3 года назад +8

      ㄹㅇ...ㅠㅠ

    • @코린이-e1q
      @코린이-e1q 3 года назад +17

      @Blacknon [ Bň ] 저희 친할머니는 78세에 치매..

  • @skdmlqlffk1702
    @skdmlqlffk1702 3 года назад +885

    얼마전 친 할아버지께서 이땅의 삶에 마침표를 찍으셨 습니다... 면회조차 안되는 이시국 인지라 가족들의 배웅도 못받으시고 떠나신 우리 할아버지... 어릴때 전쟁도중 북한에서 가족들과 떨어져 홀로 넘어와 고생만 하신 할아버지... 평생 소원이 북한땅, 고향땅 한번 밟아보시는게 소원 이시던 할아버지... 하늘에서 그리워 하시던 가족분들 다시 만나셨길..

    • @Mr.Sunny0711
      @Mr.Sunny0711 3 года назад +9

      ;□;

    • @21.08.0입대
      @21.08.0입대 3 года назад +46

      저희 할아버지도 6.25때 넘어오셨는데.. 눈물이 많으세요 옛 이야기만 하면 가족 생각에 눈물을 자꾸 흘리세요. 몸 건강하게 오래 가족 곁에 있어주셨으면 합니다. ㅠㅠ

    • @Mr.Sunny0711
      @Mr.Sunny0711 3 года назад +2

      @@DSLR6 =~=

    • @수정-l2n2s
      @수정-l2n2s 3 года назад +42

      @@DSLR6 아니 할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슬퍼하시는 분한테 할 말인가요

    • @서은이와친구들
      @서은이와친구들 3 года назад +4

      @@youth1355감동 댓에 싸움?

  • @reumda6061
    @reumda6061 3 года назад +1451

    0:57 아이공 ㅠㅠ 할머니 말씀하시는 거 듣고 앵무새가 가까이 가려다가 발톱 땜에 아프실까봐 다시 뒤로 이불위로 물러난 것 같아요

    • @킴카빈
      @킴카빈 3 года назад +110

      맞아요..앵무새가 안기도 싶어서 올라가려다가 다시 내려오네요

    • @푸카푸카푸카푸카
      @푸카푸카푸카푸카 3 года назад +6

      에구 ㅜㅜ

    • @kokainseoul
      @kokainseoul 2 года назад +3

      맞아요 앵무새가 참 영리하네요ㅠㅠ

  • @백범-q8f
    @백범-q8f 3 года назад +336

    아버님의 말씀 인생은 짧다 순간이다
    살아계시면 90이 넘으셨을텐데
    유언처럼 남기신 말씀.
    부모님들께 잘하시 길 바랍니다.
    조금이라도 더 건강하실 때 찾아뵙고 즐기시 길

    • @911
      @911  3 года назад +13

      아버님 말씀 잘 기억하겠습니다. 공유해주신거 감사합니다.

    • @가나다라-s8k
      @가나다라-s8k 3 года назад

      ㄴㅇㅅ

  • @beommo
    @beommo 3 года назад +313

    아버지가 건강이 안 좋으셔서 내일 수술을 하시는데 댓글 보면서 울었네요... 지금 제 심정과 똑같아서... 힘을 주세요 여러분

    • @꼬물-x1q
      @꼬물-x1q 3 года назад +4

      힘내세요!

    • @user-jb6ix2eq8i
      @user-jb6ix2eq8i 3 года назад +5

      힘내세요!!!

    • @Hyeji96
      @Hyeji96 3 года назад +4

      다 잘될 거예요

    • @wt1630
      @wt1630 3 года назад +4

      수술 잘 되시길 바래요..잘되실꺼에요 힘내세요..

    • @백지-v8q
      @백지-v8q 3 года назад +1

      수술 잘돼셨겠죠...?

  • @순신-i6g
    @순신-i6g 3 года назад +55

    저렇게 입조차 떼기 힘든 진짜 마지막 순간에도 귀는 잘 들린다고 해요.
    저희 아빠도 가시기 전 3일동안 앞도 못 보고 아무 소리 못 듣는 것처럼 누워계셨는데 항상 보고 싶어했던 이혼한 엄마가 오시니까 팔과 고개를 자꾸 흔드셨어요.
    자식들이 옆에서 오랫동안 떠들고 말 시킬 때는 미동도 없이 가만히 계셨는데 엄마 목소리를 듣고 남은 에너지를 다 쓰신 것 같았어요.
    그리고 불과 6시간 뒤에 돌아가셨죠.
    여러분들도 사랑하는 사람이 떠날 때 마지막 순간까지 귀에 대고 좋은 말들 많이 해주세요.
    가는 길 편안하게요.

  • @그대눈속의별
    @그대눈속의별 3 года назад +275

    우리 외할머니 눈에만 기가 몰려서 아무 말씀도 하지 못하시고 움직이지도 못하시는데 눈만 초롱초롱 빛나시더라.... 마지막으로 뵐 때 병상에 누워서 나를 뚫어져라 쳐다보셨는데 그때 무슨 말씀을 하고 싶으셨을까 목만 매이셔서 엄마랑 나를 계속 보시는데 눈물만 나더라. 정말 천사같은 우리 할머니 평생 고생하고 그렇게 착하게 살다가 가신 우리 할머니 너무 보고싶어요

    • @user-ip7iz8ze1c
      @user-ip7iz8ze1c 3 года назад +7

      나랑 똑같네 유치원때 과자사주시고 윷놀이도 하고 초등학교에 가서 항상 다녀오면 집에 있던 할머니였는데 어느날 다리가 마비되셔서 갑자기 요양병원에 가셨는데 코로나가 생긴것조차 모르실텐데 2020년 11월쯤 1년이 다 되어가도록 못만났을때... 코로나 때문에 손도 못잡아보고 문넘어 휠체어에 타고계신 할머니한테 너무 미안해서... 눈에만 기가 몰리고 말도 못하시고 나만 초롱초롱 바라보고만 계시는데 머리도 다 빠지시고...하얗고 결국 2021년 2월 말... 친구랑 신나게 떡볶이만 먹고있던 내가 엄마한테서 할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이별통보를 받았을때 너무 괴롭고 할머니와 나의 추억이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었는데 장례식장에 가서 저 영정사진에 왜 우리할머니가 있냐고 하늘에 따지고 싶고 돌아가신 할머니의 창백한 화장하기 전 얼굴을 봤을때 그 할머니와의 추억을 다 이젠 못하게 된다고 생각하니까 할머니 손이 차갑더라고..화장하고 난 후 할머니가 곱게 변하셨을때.. 가장 빛나고 상냥하셨던 우리할머니가 너무 보고싶었더라 그날 할머니 집에서 자그마난 할머니가 웃고있는 사진을 들고 나왔는데 큰아빠가 구겨진 5만원권 2장을 언니랑 나한테 할머니가 지갑속에 계속 가지고 계시던 마지막 돈이라고 하시더라 할머니 보고싶어요

    • @베베-g7d
      @베베-g7d 3 года назад +4

      저희 외할머니가 그러셨다는데... 눈이 초롱초롱하고 뚫어져라 엄마만 보신게... 그런거였군요.....보고싶네요...

  • @암환자엄마라서미-g9z
    @암환자엄마라서미-g9z 3 года назад +289

    저도 시한부판정받고 상태가 안좋을때 잠시 의식있을때 유서를 적어놓은게 생각납니다 다행히 지금은 그때보다 상태가 좋습니다 늘 언제가 마지막일지를 생각하고 지내왔는데 저에게 시간이 더 주어진것 같아 감사합니다

    • @user-PPT
      @user-PPT 3 года назад +32

      병 완화되고 오래오래 사시길 ㅜㅜ
      사랑하는 딸아이 생각해서라도 오래오래 사시길 바랍니다... !!

    • @a0175951956
      @a0175951956 3 года назад +19

      빠른 쾌유를 빌겠습니다! 아이와 오래오래 건강히 사세요!

    • @박소미-i6i
      @박소미-i6i 3 года назад +9

      기도하겠습니다

    • @Blistex-0.25
      @Blistex-0.25 3 года назад +9

      30년은 더사실거에요! 힘내세요!!!!

    • @jeee4111
      @jeee4111 3 года назад +5

      매순간 순간 행복하세요

  • @떠나요둘이서-m7u
    @떠나요둘이서-m7u 3 года назад +218

    내가 군대가기전 16년도에.친할머니가 간암으로 돌아가셨다. 그때 아빠우는걸 현재까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봤다
    임종 막바지에 겨우 병원에 도착해서 할머니 손잡고 우시더라.. 할머니 온몸이 황달되고 숨은 이미 멈추셨는데 간호사가 소리는 들린다고 하더라.
    아빠가 손잡고 울면서 이야기하니까 딱한번 온 힘을다해 살짝 꼭 잡더란다.
    듣고있다는 뜻이였던것같다.
    죽음이란 멀리있지않다. 항상 매순간순간 우리옆에 와있다.
    한번뿐인 삶 구차하고 야비하게 살지말고 멋있게 후회없는 삶을 살다가 마지막 죽기전 살아온 평생을 되돌아보면 잘 살았다 느끼게 그렇게 살자.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고 약자한테 약하고 강자한테 강하며 너무 내이익만을 쫒아다니지말고 배풀기도하면서 그렇게 멋지게.살다가 떠나자

    • @시리우스-c8l
      @시리우스-c8l 3 года назад +5

      너무 내이익안쫓다가 단명해서 후회합니다

    • @지나가는사람-v2w
      @지나가는사람-v2w 3 года назад

      좋은 말이네요ㅜ

    • @김선민-w1g
      @김선민-w1g 3 года назад

      근데 이런 생각도 듬..
      결국 죽음을 절대 피할 수 없다면
      꿈같은 삶을 살았던
      비굴한 삶을 살았던
      평범한 삶을 살았던
      죽음을 앞두었다면 그 모든 것들이 무슨 의미가 있는건지...
      어떻게 생각하세요??

    • @팝송전용계정
      @팝송전용계정 3 года назад +1

      @@시리우스-c8l 자기 수명 깎아가면서까진 아니더라도 베풀면 마음이 편해짐

    • @a0175951956
      @a0175951956 3 года назад +2

      @@TV-nu6ro 분위기 파악좀합시다;; 저분이 완전히 다른 주제의 이야기를 하신것도 아닌데요... 이 이야기를 꺼내면서도 슬픈마음이 드셨을텐데 그런 말을 하는건 좀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그리고 사람이 죽었는데 '이 딴'이 뭔가요? 글 내려주세요..

  • @KateC-t2c
    @KateC-t2c 3 года назад +146

    얼마전에 돌아가신 외할머니 생각난다 너무 가슴아프다

  • @감동란-g7x
    @감동란-g7x 3 года назад +116

    하...ㅠㅠㅠㅠ 진짜 너무 안타깝다... 할머니
    부디 천국가시고 거기서는 아랫세상보다 훨씬 더 행복하시길 바랄게요! 할머니가 하신 모든 일들 모두 다 감사드리고 수고하셨습니다 편히 쉬세요

  • @캐럿-t4i
    @캐럿-t4i 3 года назад +36

    우리 친 할머니 암으로 가셨는데 손 한번 잡아 드리지 못한 지금이 후회됩니다...
    어린 나이에 주말에 할머니가 아프셔서 병원에만 가니 할머니가 싫었는데 지금 보면 맨날 보고싶고 가고싶다...살아계실때 이 한마디 해드리고 싶다.
    할머니 사랑해요..

  • @NewBie_BBJ
    @NewBie_BBJ 3 года назад +75

    6살 때 엄마와의 문제로 할아버지를 못 보게 되었다. 부모님이 어린나이에 날 낳아서 할아버지랑 살았었는데 할아버지가 술을 마시고 엄마한테 욕하고 때리는 일이 있었던거임. 하지만 그래도 할아버지는 항상 나한테 천원 더주려고 하시고 몸이 아파도 나랑 같이 산책 나가주시고 그런 분이셨어. 6살에 결국 엄마가 다치고 할아버지를 떠나게 되고 우리는 고생했지만 아빠의 능력덕에 평범한 삶을 살 수 있게 되었어. 초등학교 5학년이 되던 때 할아버지께서 병으로 인해 중환자실에 입원하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아빠 혼자 병원을 찾아갔지. 이후에 엄마도 따라가겠다 해서 같이 갔지만 처음에는 아빠가 엄마한테 얘기도 안하고 간거였어. 다녀와서 술을 마시며 나한테 얘기했어. "글쓴아 할아버지 기억나?" 난 당연히 기억난다 했지. 솔직히 초등학교 때 아빠한테 혼나거나 힘들때마다 할아버지 생각하고 혼자 택시타고 옛날 집 찾아가고 그랬거든. 물론 이미 이사가셔서 안계셨었어. 기억난다는 말에 아빠가 "할아버지 좋아?" 난 당연히 좋다했지. 그니깐 아빠가 울면서 얘기하더라고 "니네 할아버지 곧 죽으실 수도 있어. 많이 안좋아." 이런식으로 얘기하셨어. 근데 내가 그 시절에 너무 순수했고 이해가 안됬어. 사람이 죽는다는 의미가 그래서 멀뚱멀뚱 들었지. 그렇게 1주, 2주가 지나고 아빠는 매일같이 엄마랑 할아버지한테 찾아가고 밤 늦게 오고 이런 생활이였어. 그동안 아빠는 나를 절대로 안데려갔어. 가면 내가 울거 같았고 할아버지가 흥분하시면 안됬거든. 그런데 어느 날 아빠가 나보고 병원을 가자는거야. 할아버지가 날 찾았다고. 차에 타서 가는데 설명을 해줬어. "할아버지가 말도 못할 정도로 아프셔. 일단 가서 놀라지마. 울지도마. 할아버지랑 이야기하고 나와서 울어 알겠지?" 이런 식이였어. 그러고 내가 물어봤지. 나를 왜 데려가냐고 아빠는 상황 설명을 해줬어. 고모나 큰아빠가 가면 그냥 웃으셨는데 자신이 가면 항상 두리번 거리면서 누구를 찾았데. 그래서 엄마를 데려갔는데 그래도 두리번 거리셨데 근데 그런게 2주가 넘게 그러니까 아빠도 혹시나해서 가족사진을 챙겨갔데. 내가 밑으로 동생이 세명이 있거든. 그 가족사진에 내가 제일 오른쪽에 있었은데 아빠가 왼쪽부터 콕콕 찝은거야. 할아버지는 사진을 보면서 아무반응도 없다가 나를 찝었을 때 고개를 끄덕이셨데 그래서 나를 데려가기로 정했다는거야. 병원에 도착하니까 고모가 기다리고 있었어. 아빠는 다른데로 가시고 나는 고모를 따라갔지. 고모를 따라 중환자실에 가는데 아직도 그 분위기는 못 잊겠어. 비닐막(?) 같은거 쳐져있고 손소독제 바르고 뭐 옷도 갈아입었나 모자같은거 썼나 그랬어. 그러고 왠 삐쩍마른 사람한테 나를 데려가는거야. 솔직히 난 처음봤을 때 못 알아봤어. 원래는 엄청 통통하셨는데 뼈 밖에 없으시더라고. 근데 말도 못하는 할아버지가 나를 보면서 웃으셨어. 나중에 고모한테 들은 이야기로는 병원에서 본 것중에 가장 활짝 웃으셨데. 나는 울음 열심히 참아가면서 나는 잘지낸다 공부 열심히 한다 친구랑 잘 논다 엄마아빠 말 잘 듣는다 이런 이야기들 했고 할아버지는 계속 웃으면서 고개 끄덕였는데 나는 나도 모르게 웃으면서도 눈에서 눈물이 나온거야. 근데 할아버지도 그걸 보고 웃으시면서 눈물 흘리시더라. 내가 그때 못참고 고모 손잡고 나갈래요. 이랬어. 그러고 할아버지한테 마지막으로 사랑해요. 할아버지. 다음에 또 올게요.라고 하고 나왔어. 그러고 나와서 거의 한시간 가까이 울었던거같아. 그러고 다시 아빠가 데릴러 오고 가기전에 고모가 나한테 지갑하나를 주시더라고. 할아버지껀데 할아버지는 너가 가져야 좋아할거 같다고 그래서 지갑을 열었는데 구석에 내 사진 하나가 있더라 뭐 요즘 내사진도 아니고 나 4살?5살? 때 사진이였어. 그렇게 돌아와서 우느라 피곤해서 바로 잤어. 그러고 그 날 새벽 아빠가 날 깨우고 당장 병원으로 가자는거야. 그래...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던거지. 그러고 장례식하는데 난 어안이 벙벙했어. 그냥 상황 판단도 안되고 어벙벙한 상태로 할아버지 사진보는데 고모가 와서 그러는거야. "할아버지가 너 보고 싶으셔서 열심히 버티셨나보다 할아버지도 너 봤으니까 맘편히 기분좋게 가셨을거야." 근데 나는 이 말을 듣고 모든 상황이 이해가 되면서 눈물이 나더라 근데 아빠가 그랬거든 절대로 장례식장에서 울면 안된다고. 그래서 나는 눈물 참으면서 할아버지 사진에 가서 얘기했지 "사랑해요. 할아버지" 그거 보면서 눈물 흘리시던 가족들 생각남.
    꽤나 긴 글이었는데 이거 끝까지 읽어줬다면 고마워. 글을 잘 못써서 읽느라 불편했겠지만 열심히 써봤어. 영상 할머니 보니깐 할아버지 생각나더라. 지갑은 23살이 된 지금도 잘 쓰고 있어. 슬슬 바꿀까 생각이 든지도 5년이 지난 거 같은데 차마 못 바꾸겠어. 할아버지 저는 잘 지내요. 스스로 돈도 벌고 어엿한 어른이 되가고있어요. 나중에 할아버지를 뵐 때 부끄럽지 않은 손주가 될게요. 사랑해요.

    • @흐힛-o6e
      @흐힛-o6e 3 года назад +7

      보고 펑펑 울었어요 할아버지 행복하실거예요

    • @추83828
      @추83828 3 года назад +6

      29살 남자입니다.. 말하는 앵무새 찾아보다 신기해서 여기까지왔는데 이글보다가 눈물 흘렀습니다....너무마음아픈 하..

    • @쥬콩이
      @쥬콩이 3 года назад +1

      댓글여까지만봐야겠다 슬픔ㅜㅜ

    • @mjj0829
      @mjj0829 3 года назад +1

      펑펑 울었습니다...

    • @saerpark
      @saerpark 3 года назад +1

      나 왜울려요 ㅜㅜㅠㅠㅜㅜ힝ㅜㅜㅜㅜ

  • @Hathawayyyy
    @Hathawayyyy 3 года назад +66

    나를 세상에 낳은 사람의 임종을 지켜보는게 가장 힘들지...
    " 엄마 " 그 자체가 " 사랑 " 인데

  • @온수현-o9p
    @온수현-o9p 3 года назад +56

    약간 딸과 앵무새 둘 다의 마음에 속속 박히는 진심어린 말들이었을듯...사랑해 내 아기. 이제 더 이상 엄마의 아기가 아니구나. 사랑해. 사랑해...ㅠ

  • @rokaka09110
    @rokaka09110 3 года назад +138

    저의 외할아버지께서 암 으로 돌아가셨는데 외할머니께서 오만원 쥐어주시면서 하시는말씀이 외할아버지께서 저희 주라고 하셧다네요... 아직 안쓰고 평생 간직할게요 할아버지 사랑해요...

    • @spring657
      @spring657 3 года назад +6

      저랑 비슷해서 눈물나네요.. 2년전에 갑작스러운 사고로 돌아가신 외할아버지께서 돌아가시기 이틀 전에 서울에서 저희 집까지 먼 길 오셔서는 용돈 5만원 쥐어주셨죠. 지금까지 받은 용돈, 은혜 조금도 돌려드리지 못 했는데 벌써 가셨다는 생각에 원통하고 서운하네요. 그 당시 빳빳했던 5만원권 아직까지도 빳빳한 그대로 보관되어있습니다ㅎㅎ

    • @컨시
      @컨시 3 года назад +2

      @@쀍뷁-y3u 동탄버스터미널에어팟케이스도둑

    • @rokaka09110
      @rokaka09110 3 года назад

      @@spring657 아이구... 힘내새요!

    • @gogogo0418
      @gogogo0418 3 года назад

      아직안쓰고가 아닌 절대 안쓰고로 하면 좋을듯

    • @spring657
      @spring657 3 года назад

      @@gogogo0418 관점 차이인 것 같네요 평생 안 쓰겠다는 말이 뒷받침 하니 상관없을 듯 해요~

  • @안씨-i1j
    @안씨-i1j 3 года назад +44

    나 어렸을 때 증조 할머니가 아프셔서 항상 침대에 누워계셨는데...어느 날 할머니가 손짓으로 나보고 오라고 하는거에여 ..그 땐 어려서 그런지 그게 무서워서 안가고 못본척했는데 그 다음 날 돌아가셨어요....아직도 그 생각만하면 너무 슬프네요.....

  • @번개미-q2k
    @번개미-q2k 3 года назад +26

    자연사는 축복이다

  • @비니-i4u
    @비니-i4u 3 года назад +80

    영상을 보면서 정말 많이 울었어요 ㅜㅜ 할머니 꼭 좋은곳 가서 가족들 만나고 행복하게 사세요 사랑해요!!!ㅠㅠ

  • @유리나-j1d
    @유리나-j1d 3 года назад +86

    할머니께서 하신 말씀에 진심이 담겨있는 것 같아요. 너무 감동적이네요..

  • @조영빈-j2u
    @조영빈-j2u 3 года назад +99

    내가 본것중에 제일 슬펐다ㅠㅠ

  • @아이고-p6v
    @아이고-p6v 3 года назад +54

    아무리 반복해봐도...
    따님께 하시는 말씀같아 가슴이 울컥했네요

  • @Choisegwang
    @Choisegwang 3 года назад +39

    친할머니 돌아가셨을 때 제 이름은 기억 못 하셔도 제 손은 따뜻하게 해주시더라구요 옛날부터 동상걸리기 전에 할매 손 잡자 하셨는데 제 이름은 기억 못 하시지만 제 손은 항상 따뜻했어요 지금 비록 손이 차갑지만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나중에 천국가면 할머니가 손 따뜻하게 녹여주실 거에요 보고싶어요 엄청

  • @김도화-n3l
    @김도화-n3l 3 года назад +289

    나한테도 언젠가는 닥쳐올 일인데 상상 하기도 싫다 ㅜ

    • @토르비욘-r1y
      @토르비욘-r1y 3 года назад +50

      죽으면 끝인게 너무 무서움 내 의식이 기억이 모두 사라지고 나라고 인지할 수 있는 무언가가 없어지니까 차라리 지옥이 있어서 내가 어떤 방식으로든 '존재'할 수 있다면 그게 덜 무서울듯...

    • @ecchika
      @ecchika 3 года назад +4

      @@토르비욘-r1y 그럴때 필요한게 니체

    • @춘식이-t7u
      @춘식이-t7u 3 года назад +16

      @@토르비욘-r1y ㅇㅈㅠㅠ 죽으면 그런 두려움 조차 못 느낀다고 걱정 말라는데 그게 무서운 건데ㅠㅜ 의식 없이,. 그냥 잠 자는 것처럼 계속 쭉..ㅠ

    • @hiimjin-m7z
      @hiimjin-m7z 3 года назад +27

      @@토르비욘-r1y 종종이생각들면 몇십년뒤에 반드시 내가 죽는다는 확정된 사실이 있기에 두려움

    • @patenttroll4164
      @patenttroll4164 3 года назад +8

      죽는다는건 너무 외로운일인것같아요

  • @앙찬띠
    @앙찬띠 3 года назад +25

    할머니가 치매셨는데 떠나기전까지 다른 가족들을 잘못알아봤는데 제 이름은 항상 불러주고 손잡아주고
    해줬던게 기억이 납니다
    전 이제 혼자 남았는데 이 영상을 보니 눈물도 나고
    할머니가 너무 그립고 보고싶네요

  • @suquemi
    @suquemi Год назад +11

    마약성 진통제로 의식 없는 상태에서도 내가 농담 던지면 잠깐이나마 찡긋 웃던 엄마가 생각난다
    엄마가 좋아하는 노래 틀어줄라고 닷새 내내 투애니원 노래를 들려줬다. 신나는 그들의 노래 아래 가라앉은 적적함은 그래도 견디기 힘들었다
    덕분에 나는 이제 투애니원 노래를 못듣는다
    할머니의 힘없는 모습이 그 때 생각이 나 써본 넋두리

  • @ll_vmx.0
    @ll_vmx.0 3 года назад +20

    살아계실때 잘해드릴껄..... 외할머니 돌아가셨는데.. 중환자실에 입원하셨을때까지만해도 곧 퇴원하시겠지 했는데 1달이지나고 3달이지나다 보니 결국 돌아가셨다.. 장례식 마지막날에 울면서 집에갔는데 집에서도 하루종일 울고 시끄럽던 집이 조용하고..
    꿈에도 오시고.. 할머니 유언이
    훌륭한 사람이 되라고 하셨는데
    할머니의 마지막 소원 꼭 이뤄드리겠다고 다짐했다... ㅠㅠㅠㅠ

  • @coxeonu
    @coxeonu 3 года назад +6

    나는 친할머니는 내가 태어나고 나서 2~3년 뒤에 돌아가셨는데 친할아버지만 남아있었거든요
    저는 경기도에 사는데 친할아버지는 전라도에 사셔가지고 1년에 2~3번만 갔었는데 할아버지가 암이라는 판정을 받고 두 달만에 돌아가셨어요
    할아버지 마지막 얼굴도 못 보고 장례식장에 갔는데 서러웠어요 마지막이라도 얼굴 보고 갈걸..
    저희 아빠는 슬픔을 참고 계신것 같았어요 울지 않으셨거든요 할아버지 편히 쉬세요! 다음에도 내 친할아버지 해주실 거죠? 친할머니랑 잘 지내세요 😢

  • @happyu1290
    @happyu1290 3 года назад +50

    동. 식물과의 사람과의 정과 사랑은 정말 애절합니다.

  • @kr_sejong_rgt9390
    @kr_sejong_rgt9390 3 года назад +48

    명복을 빕니다.. 하늘 나라가서도 건강하게사세요.. ㅠㅠ

  • @user-qb5zp3di4s
    @user-qb5zp3di4s 3 года назад +211

    삶의마지막을 마주하게될때..
    어떤 느낌일까...
    어차피 가는인생..
    악다구니 처럼 살필요가 없는데..
    매순간 그게 안된다..

    • @범어위브더제니스
      @범어위브더제니스 3 года назад +12

      유하게 사세요. 훗날 물밀듯이 후회합니다.

    • @minseung346
      @minseung346 3 года назад +15

      전 반대로 너무 대충 사는거 같아 찔리네요.. 우리 서로 비슷해져봅시다

    • @이토레-v8n
      @이토레-v8n 3 года назад +4

      정말 주마등이 스칩니다
      어릴때 물에 빠져서 죽을 뻔 했는데 ㅡ
      처음엔 살려고 발버둥 쳤고 ㅡ
      앞에 사람들을 향에 물을 먹어가며 소리도 잘 안나오지만 소리치며 손을 흔들었지만 아무도 나를 보지 못했고 ㅡ
      그다음엔 어떻게든 살려고 온 힘을 다해 발버둥 쳤고 ㅡ
      자꾸만 무너지는 바닥에 점점 깊은 곳으로 내몸이 가라 앉자 나중엔 아 ㅡ 나 이제 이렇게 죽는 구나 ㅡ 그생각이 들더군요
      이제 죽는 구나 생각이 드니
      진짜 그 짧은 생이 스쳐지나이더이다
      아주 짧은 시간이지만 생에 모든 시간들이 머리속을 스치더군요
      좋았던거 슬펐던거 미안한거 ㅡ 모든것들이 스칩니다

    • @neameam
      @neameam 3 года назад

      주마등 저도 겪어봤는데 왜 죽기전인 주마등이 스쳐지나갈까요? 궁금하네요..

  • @nuyhgnujkrap
    @nuyhgnujkrap 3 года назад +22

    인생은 화살과 같다 너무나도 빠른 속도로 매 순간순간을 지내며 돌아올수 없는길을 지나다 어딘가에 박혀서 갑작스레 끝나기 때문. 언젠가 끝나버릴지 모르는 인생의 매 순간순간에 감사하게 됩니다.

  • @김진호-p2r
    @김진호-p2r 3 года назад +58

    눈물이 흐르는 이유는 뭘까?
    나도 모르게 눈물 흘렸다.

  • @하루웬종일
    @하루웬종일 3 года назад +23

    이영상을 보니 2008년도 돌아가신 어머님을 좀 찍어놓을걸 후회가....
    엄마모습이 이젠 머릿속에만 서서히 기억이 가물가물거리네요....
    먹먹하네요....

  • @gerry6076
    @gerry6076 3 года назад +36

    왜 나를 울리나요.... ㅠㅜ 😢😢😢🙏

  • @bbbbh1256
    @bbbbh1256 3 года назад +24

    우리 외할아버지 돌아가실때 잠깐 다들 나가고 아버지와 단둘이 계셨는데 아버지한테 우리 딸 모자라지만 잘부탁한다고 그러심.고맙다고..

  • @파이널보뚜
    @파이널보뚜 3 года назад +29

    제 나이12살에 8살동생을 저와같이 두고 돌아가신 엄마가 그립네요..

    • @바다-q8s
      @바다-q8s 3 года назад +2

      기운내세요

    • @go-sx2pe
      @go-sx2pe 3 года назад

      씩씩하게 잘 견디시길 바래요

    • @ZizonJungYul
      @ZizonJungYul Год назад

      힘내라. 내일의 태양은 더 밝게 빛날테니..

  • @dbfla0909
    @dbfla0909 3 года назад +11

    60밖에 안된 울아빠 루게릭병으로 점점 몸이 말을 안들어 말하는것도 힘들어 하시는데 참 시련도이런힘든시련이 있을수가 없네요 감동적인동영상 잘 보고 가요

  • @굿맨토리
    @굿맨토리 3 года назад +18

    죽음이 임박한 순간엔
    그 어떤 아쉬움이나 후회도 없고 그저 고마운 마음만이 가득 할 때 진정으로 편한 죽음이 아닐까....

  • @검정-t4t
    @검정-t4t 3 года назад +19

    앵무새 에 마음은 어떨가 엄청슬프겠다ㅠㅠ 앵무새는 같이 하고 싶었을 텐데ㅠㅠㅠㅠㅠㅠㅠㅠ 다들 건강하고 몸 챙기고 행복하세요

  • @7sd7
    @7sd7 3 года назад +39

    '마지막' 이란단어가 가장 슬픈 단어 인것 같다

  • @SayadAliHosam
    @SayadAliHosam 3 года назад +19

    할머니 꼭 다음생에도 앵무새 만나셔서 행복하셔야해요!ㅠ

  • @귀욤수비니
    @귀욤수비니 3 года назад +34

    그래도 부모님을 가장행복하게 해주는 하나는
    "부모님보다 빨리 죽지않기"
    부모님보다 빨리 죽으면 진찐 부모님은 어떤마음일까요ㅜㅜㅜㅜ 제긴 부모님이였으면 진짜 있는 힘다써서 울고
    기절할꺼같아요 일을때 잘합시다ㅠㅠ

  • @김수-d1l
    @김수-d1l 3 года назад +7

    외할아버지께 맛있는거 갖다드리면 아까워서 못먹으시겠다며 칭찬해주시던 할아버지 .. 어렸던 저를 잘 돌봐주시고 놀아주셨던 할아버지. 암과 힘겹게 싸우시던 할아버지께서 마지막으로 저와 언니의 손을 어루만지시면서 "사랑하고 고생했다." 어렸던 저는 할아버지께서 치료 받으시고 다시 집으로 돌아오시겠지 하고 생각했던 저는 일주일 뒤 장례식장에서 눈이 새빨개질만큼 펑펑 울었었죠.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시기 전 엄마와 할머니의 전화 속 들리는 할아버지의 힘겨운 숨소리가 아직도 생생합니다. 그때 전 시집을 준비 하고있었고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신지 하루가 된후 제 시집이 완성 되었습니다. 할아버지 앞에 제 시집을 놔두고 바람과 함께 책을 읽으시라고 나뒀었죠. 그 날 엄마 눈에서 눈물이 뚝뚝 떨어지던 그때가 잊혀지지 않습니다. 비록 여기 계시진 않으시지만 항상 사랑하고 감사했습니다 .. 그리워요 할아버지 나중에 다시 만나요❤

  • @Ddd-i9t
    @Ddd-i9t 3 года назад +23

    저희 친할아버지도 암으로 돌아가셨는데...
    그땐 너무 어려서 뭔지도 모르고 눈물도 안나고 그랬던거 같은데
    몇 년 지나고 그때 생각하니까 눈물이 나네여 ㅠㅠ

  • @미니지-g3b
    @미니지-g3b 3 года назад +47

    0:40 진짜 울컥 했다

  • @산이-b4c
    @산이-b4c 3 года назад +28

    찡합니다
    저희 새도 이제 늙어 힘어 없어 늘보고 손에 얻어주는것 밖에요
    머라 말씀드리기 힘드네요

  • @서동희-i4g
    @서동희-i4g 3 года назад

    항상감사합니다 항상행복하세요 항상조은일만세기세요 최고 최고

  • @민똥구리-r7q
    @민똥구리-r7q 3 года назад +5

    앵우새도 얼마나 마음이 아플끼 ..할머니마음도 또한 그러겠지요 부디 좋은곳에서 평온하시길

  • @라푸루
    @라푸루 3 года назад +1

    짧은 동영상..
    풍부한 내용..
    감동적이야...♡

  • @cashkun
    @cashkun 3 года назад +9

    앵무새 형제 두마리 애기때부터 이유식 타 맥여서 3년넘게 기르다가 형이 먼저 병으로 무지개 다리 건넜는데. 홀로 남은 동생이 형 다시 못보는거 알고있는건지 거의 한 1주일동안 침울해져 있더라. 진짜 그당시 얘도 어디 아픈가 싶었을 정도로 내내 잠만자고 기운없어 하던게 아직도 생각남.... 앵무새 똑똑하단거 절대 틀린말 아녜요...

  • @endsadlife
    @endsadlife 3 года назад +2

    전 아버지가 치매를 10년간 치매를 앓으시다가 몇년전 돌아가셨는데 표현능력이 없어지셔서 마지막인사도 못나눠서 마음이 아프네요....마음속으로는 열심히 행복하게살라고 하셨겠지만요...어릴때일찍돌아가신 엄마를 잘 찾으셧을려나 걱정되네요...

  • @Sado10046
    @Sado10046 3 года назад +14

    좋은 곳으로 가시길 기도합니다
    행복이 가득한 천국에서 .. 아멘

  • @ダーク-z4p
    @ダーク-z4p 3 года назад +6

    "감동적이다" 할머니랑 있고 싶은 앵무새.. 할머니.. 오래오래 잘사세요.

  • @user-gc4dv3or5s
    @user-gc4dv3or5s 3 года назад +7

    할머니.. 고생 많으셨습니다 부디 하늘나라에서 편안히 잠드시길..

  • @문태식-q6n
    @문태식-q6n 3 года назад +24

    잠깐 왔다 가는 여행같은 삶인것을 생활에 치여 하루하루 걱정속에 사는 내자신이 보잘것없이 느껴지내

  • @user-fg2eo3et3w
    @user-fg2eo3et3w 3 года назад +4

    이 앵무새 종은 대형 앵무과중에서는 수명이 조금 짧지만, 거의 모든 앵무새중에서 가장 똑똑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brdhtr
    @brdhtr 2 года назад +2

    천국에 가실거예요 ..!

  • @Jo_JoJo1
    @Jo_JoJo1 3 года назад +5

    이런 영상 보면 할머니 생각난다. 원망도 많이 했지만 할머니는 할머니였다. 정말로 엄마한테 했던 행동을 생각했을때 화가 정말로 많이 나지만 그래도 할머니가 그립다. 왜 하필이면 정말 내가 가장 후회하게 만드셨을까. 할머니 돌아가시기 전날 상태가 내가 봤던 모습 중 가장 안좋았는데...학원갔다가 친구집에서 놀았는데 아빠가 할머니 댁으로 좀 오라고 그걸 내가 무시하고 2시간인가 더 놀다가 계속 전화하길래 갔는데 이미 안좋은지 좀 됐다는게 느껴짐...경기도 충청도 살고 있던 친척 와있으면 말 다한거지...내가 그날 밤 집으로 와서 이불에 머리박고 울기만 했음. 당시 다녔던 교회 목사님한테 딴 거 다 필요없고 부디 돌아가신다면 좋은곳으로 갈 수 있도록 기도해달라고...상태가 간혹 안좋았던 부분이 있었지만 내가 생각하기에도 다시 괜찮아지실거란 생각이 안들었지...그리고 다음날 돌아가셨고 참으로 많이 울었지.. 누나가 그때 고3이였는데 곧 수능이여서 일부러 얘기 안하고...참 이 얘기도 오래 전 얘기네요...제가 초딩이였는데 누나도 학생시절이고. 근데 이미 직장인에 이제는 제가 고3이 되버렸네요. 할머니 잘 계시나요? 할머니가 끓여주셨던 안성탕면 라면이 그립습니다. 간혹 생각날때마다 끓어먹고 있어요. 좀 먼 얘기일 수 있지만 꼭 천국에서 만나요

  • @조톱
    @조톱 3 года назад +2

    유년시절을
    시골 할머니댁에서 보냈고
    할머니께 과한 사랑을 받고 자랐습니다.
    할머니께서는 제가 중학교때 돌아가셨는데
    돌아가시기 며칠전 병원으로 가실때
    저를 쳐다보시지 않으시고 오히려 다른 사람들을 찾았어요
    이유가 정을 떼려고 그랬다고 해요
    20년 가까이 지났지만 할머니가 무척 보고싶네요

  • @바닐라-l4g
    @바닐라-l4g 3 года назад +44

    이거 보면서 펑펑 울었습니다ㅠㅠㅠ

  • @몽짱바
    @몽짱바 3 года назад +1

    짧은 영상에 되게 좋은 깊은 감정이 들어있어..ㅠㅠ

  • @fytbfytb90
    @fytbfytb90 3 года назад +7

    너무 슬프다.. 사람이 죽는다는게
    우린 뭘 위해서 이렇게 아득바득 살아가는걸까..
    돌이켜보면 힘들기도 했지만 좋았던 일들도 많았겠지

  • @료버지
    @료버지 3 года назад +3

    저도 작년에 할아버지 돌아가셨는데 너무 아프셔서 말도 못하는 상황인데 제가 차타고 바로 갔는데 저 도착하자마자 말하고 싶으신데 말 못하니깐 답답하고 아프시고 하니깐 눈물흘리더라 그리고 오히려 웃으셨는데 진짜 너무 슬프더라

  • @Doehy49j6fnjsi
    @Doehy49j6fnjsi 3 года назад

    부럽습니다

  • @cheeze_pizza_
    @cheeze_pizza_ 3 года назад +6

    우리 외할아버지께서 지금의 나를 보신다면 분명 저 말을 하시겠지... 우리 친할머니께서도... 너무 너무 보고싶다... 당시에 어려서 실감이 안났는데 그때라도 더 잘 해드릴껄 정말 후회가 많아서 죄송스럽다....

  • @tv-gu5pm
    @tv-gu5pm 3 года назад +1

    감동이네요
    구독과좋아요
    👍 👍👍 꾹누르고갑니다

  • @나야-i8m
    @나야-i8m 3 года назад +12

    할머니와 교감하는
    할머니 아가!!
    아무 말씀 못하시고
    따님 얘기 다 듣고 계시다가 마지막 힘을 다하셔서💞💞

  • @iamjoolee
    @iamjoolee Год назад +1

    저희 외할머니도 염증에 복수가 차올라 고통속에서 약기운에 눈도 못뜨고 인상 찌푸리면서도 다 나가라고 인사할 기운도 없다고 하시다가 제 목소리 듣고 힘겹게 눈뜨고 웃어주시면서 손을 꽉 잡아주시던 그 몇초가 기억나요. 코로나라 간신히 면회 들어갔는데... 돌아가시기 불과 일주일 전이었죠..평생 잊지 못할 것 같아요. 나도 누군가한테 고통속에서도 웃음을 주는 사람이라는 기억으로 그 힘으로 열심히 살겠습니다.

  • @tv-ru2si
    @tv-ru2si 3 года назад +8

    보다가 울컥했어요 ~ 저도 앵무새 키우는데 슬프네요 ..

    • @911
      @911  3 года назад +5

      앵무새는 지능이 높다고 알고있는데 특히 더 섬세한 케어가 필요한듯해요
      린민tv님과 함께 지내는 앵무새 두 분 모두 하루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tv-ru2si
      @tv-ru2si 3 года назад +1

      @@911 네..감사해요^^

  • @보나파르트-b4x
    @보나파르트-b4x 3 года назад +2

    가족들 곁에서 편안히 떠나는것도 큰 복입니다.
    오복중에 하나라고 하더라고요.
    이번 제주도에서 사고로 희생되신분들 명복을 빕니다....

  • @kinoko000
    @kinoko000 3 года назад +4

    작년에 외할아버지 돌아가실때 모습이랑 너무 비슷해서 마음이 너무 아프고 슬퍼요...
    부모님도 나중에 저렇게 하늘나라로 가신다는게 생각만해도 눈물나네요....

  • @yojunfp
    @yojunfp 3 года назад +1

    저도 할머니 돌아가시고 나서 못해준것들이 너무 많아서 후회했어요 그래서 부모님들께 더욱 사랑한단말도 할려고 하고 잘해드리려고 해요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나는 후회로 평생 가슴에 죄가 되어 못이박힐것같아서

  • @Cheese_Hunter7
    @Cheese_Hunter7 3 года назад +9

    앵무새가 25년을 살긴 하는구나..... 할머니 ㅠㅠ 앵무새도 할머니를 기억할거에요 ㅠㅠ

    • @dbsdud124578
      @dbsdud124578 Год назад +1

      대형앵무는 사람만큼 살아요..ㅠ

  • @이상희-x2n
    @이상희-x2n 3 года назад +1

    치매가 심하셨던, 모시던 딸도 몰라 보시던 우리 엄마 요양병원에서 마지막 떠나시는날..코로나때문에오도가도 못할때~꿈에 고운한복 입으시고 엄마 어디가려고 물어보니 '천국이 어디냐고'..그렇게 그날 밤에 천국 가셨지~만나지못하니 꿈에서 마지막 작별을 고하신 엄마가 한없이 그립다!!

  • @rofhs22
    @rofhs22 3 года назад +4

    눈물이 마구 흐르네요 ㅜ ㅜ
    고인에 명복을 빕니다

  • @kimsthovan50
    @kimsthovan50 3 года назад +2

    먼 훗날 꼭 다시만나 할머니 품에 안기길 상상해 봅니다.
    모든 생명은 한 번 태어나면 반드시 떠나야 하니...
    하루하루 이별을 준비해야 하는데, 영원히 살것처럼 착각을 합니다.
    오늘도 살아있는 생명을 사랑했는지 돌아봅니다.

  • @말씀과삶교회
    @말씀과삶교회 3 года назад +8

    아이고 눈물이 왈칵 쏟아지네요.... ㅠㅠ 늦기전에 맘껏 사랑한다고 말해야겠습니다 ㅠㅠ

  • @이세현-b2y
    @이세현-b2y 3 года назад

    god bless you

  • @정바비-u6t
    @정바비-u6t 3 года назад +3

    할머니께서 정말 정말 진심을 다해서 앵무새 딸에게 사랑한다라는 말이 너무 좋고 슬프네요ㅠㅠ25년이란 시간동안 얼마나 좋아을까 앵무새 딸은 지금 할머니를 더 옆에 두고 싶어해요

  • @희망-r1t
    @희망-r1t 3 года назад

    사랑하셨구나 편히잠드세요

  • @daaqkkk
    @daaqkkk Год назад +6

    마지막 만큼은 가장 행복하고 평화롭게.. 슬퍼하지말자 영원히 우리는 함께하고 있다

  • @bfqwl1016
    @bfqwl1016 3 года назад +2

    인생이 엄청 빠르다라는 말... 어려서는 잘 몰랐는데, 솔직히 말해서 지금도 어렸을 때의 나와 달라진게 없다고 생각하는데...
    지금은 너무나도 잘 와닿는다... 아마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가 자라긴 했나보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현재를 더 열심히 살며 순간순간을 기억하며 살겠습니다.

  • @러뷰-n5h
    @러뷰-n5h 3 года назад +3

    아직도 저는 사랑한다는 말을 많이 드리지만 이 말이 쉬우면서도 어렵더라구요 어릴때는 쉽게 하는 말이지만 커가고 나이들어갈수록 무감각 해지고 무뎌지는 것이 느껴집니다. 한마디 사랑한다는 한마디만 가족분들에게 해주세요 어려운게 아니잔아요 ㅎㅎ 좋은영상 감사합니다.

  • @김대휘-l4z
    @김대휘-l4z Год назад +1

    저도 앵무새를 키우지만 진짜 앵무새는 사랑입니다.

  • @dogmugic8893
    @dogmugic8893 3 года назад +3

    0:50 너무 울컥하네요...저희는 평생 어머니의 아기입니다..보고싶습니다..

  • @jjodidi
    @jjodidi Год назад +1

    인간은 다 누구나 고아가 된다는말 넘 아프다

  • @고양이-o5k
    @고양이-o5k 3 года назад +4

    아니예요 ㅠㅠ 영원히 엄마의 아기예요 ㅠㅠ

  • @다육또바요
    @다육또바요 3 года назад

    슬퍼요 많이 아프네요

  • @반월-e3i
    @반월-e3i 3 года назад +4

    정말 따뜻한 말 한마디 한마디가 참 소중하게 느껴 지네요...

  • @cheerupmooon
    @cheerupmooon 3 года назад +1

    신이시여....불쌍한 인간들을...살펴주소서...이렇게 슬프고 아련한 마음들을...어떻게 해야할것인지...

  • @이름이-l9e
    @이름이-l9e Год назад +7

    엄마가 돌아가시는 상황에서 유튜브각 뽑으려고 카메라 키고 앵무새 데려와서 저러는 여자들 대체 정신을 어따두고온건지ㅋㅋㅋ진짜 극혐

    • @beatzcollection
      @beatzcollection Год назад +1

      진심 싸패같음; 이걸 또 올리고 조회수 빨고 어휴

  • @tlqkf9506
    @tlqkf9506 3 года назад +1

    누구를 떠나보내는 것은 익숙해질수없고 가장 슬프죠

  • @underdog5261
    @underdog5261 3 года назад +4

    할머니 푹쉬세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