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ylist) The last waltz with you🌙 NO MID ROLL

[@133-n8p]

이제 나의 정체를 깨달았음 나는 사실 현대물에 빙의된 중세로판주인공이엇던거임,,,

[@P자나]

ㅇㅈㅇㅈ 현대수행평가피폐물에 빙의한거디

[@didumm157]

어쩐지 현대수학이 이해가 안 되더라......

[@명주-n4d]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kimmyschmidt3770]

@@didumm15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얀아침-j8m]

@@didumm157 맞아맞아

[@Gangwon_State]

하늘하늘한 부채 사이로 싸늘한 시선이 꽂혀 들어왔다.
나에게 쥐여주는 부드러운 손수건과는 대비되는 시선이었다.
"감자 영애는 참으로 순박해보입니다."
이런 걸 달고 나오시다니. 내 머리 자란 싹을 훑어보며 선의를 베풀듯 말했다.
아스파라거스의 외동딸.
강원도에서 알아주는 유서 깊은 가문은 아니지만 횡성 한우와의 혼인으로 큰돈과 명예를 얻은 가문이다.
온몸에서 소고기 향이 나지만 기품이 있지는 않다.
"아스파라거스 영애는 참으로 다정하십니다. 저의 조그만 변화도 알아보시다니 평소에 많은 관심을 쏟아주시는군요."
푸른 아스파라거스의 눈동자가 떨렸다.
역시 신흥 귀족이라 상황대처 능력이 많이 부족하다.
"저번 옥수수 가문의 초당 옥수수과 혼담이 나왔다는데 정말 축하드립니다."
강원도를 지배하는 감자가문, 옥수수가문, 배추가문 아스파라거스는 그 중 옥수수가문과 혼담을 나눴었다. 혼담을 핑계로 한 일종의 퓨전 음식이지만.
하지만 아스파라거스의 고유한 아삭함은 톡톡 튀는 옥수수의 식감을 받쳐주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혼사는 성사되지 않았다.
이는 아스파라거스가 강원도에서 입지가 늘어날 가능성이 줄어든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텅텅비어 아삭한 머리임에도 나의 말을 알아들었는지
아스파라거스의 부채가 떨리기 시작했다. 참으로 단순한 채소다.
저 영애는 이 단단한 감자를 뭉개지 못할 것이다.
-감자의 유혹-

[@tapearsasmr]

아진짴ㅋㅋㄱㄱㄱㅋㅋㅋㄱㄲ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ㄲㅋ횡성한우부터는 울면서읽었어욬ㅋㅋㄱㅋㄱㅋㄱㄱㅋㄱㅋㄲ
푸른 아스파라거스의 흔들리는 눈동자 세상 아련ㅋㅋㄱㅋㄱㅠㅠㅠ🙊🙊🙊🙊🙊🙊

[@mul_ddang]

채소한테 감정이입하게 하지말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HK-sv6wh]

미쳤나봨ㅋㅋㅋㅋㅋㅋ

[@horangnabii]

ㅇ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lariri7548]

이거이거 약빨고 만든게 틀림없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 이야기도 어서 생성해주시옼ㅋㅋㅋ

[@seunga4116]

나는 짜증나는 얼굴을 숨기지 않은 채 창 밖을 바라보았다.
멀리서 보아도 반짝반짝 거리는 황궁 연회를 가기 위해 아침 일찍부터 하녀들에게 시달렸던 내 눈에는 그 어떤 것도 곱게 보이지는 않았다.
"아주 돈이 남는갑지? 쓸데 없이 연회를 여는 걸 봐서는?"
내가 삐딱하게 말하자 앞에 앉은 케이든이 픽 웃었다.
"뭐야. 왜 웃어."
나는 기분이 더 나빠졌다.
알아온 세월이 12년이고 서로 얼굴 마주치며 산 세월은 10년이다.
알고 싶지 않아도 알게 될 수 밖에 없는 사이가 우리였다.
'그리고 저 녀석이 저렇게 웃는다는 건, 진짜 웃기다는 뜻인데.'
내 고통이 네 행복이라는 거냐, 이 나쁜 놈아!
"뭘 웃어? 웃겨? 웃기냐고."
"웃는 건 내 마음인데."
"허, 아카데미 시절 네 별명을 잊으셨나 보네요. 걸어다니는 석상씨?"
정확히는 걸어다니는 조각상이었지만 어차피 별명은 부르는 사람 마음이었다.
나는 걸리적 거리는 머리 장식 때문에 등받이에 머리를 대지 못하고 창 밖을 바라보며 중얼 거렸다.
"빨리 한 놈 잡아서 파혼을 하던지 해야지. 그거 아니었으면 나도 이런 개고생 안했어."
어쩐지 케이든이 멈칫하는 것 같았지만, 나는 관심없이 창 밖을 응시했다.
8살때부터 싸우지 않고는 못 배기던 우리 둘이 결혼을 해야한다니.
상상도 가지 않았고, 동시에 소름이 끼쳤다.
"그래서 오늘 이렇게 꾸민 건가?"
낮게 들려오는 질문에 나는 당연하다는 듯 대답했다.
"그럼 너 보라고 꾸미고 온 거일까 봐?"
마차는 어느새 황궁으로 들어서있었다.
꿍시렁거리며 말을 하던 나는 지척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깜짝 놀라 고개를 옆으로 돌렸다.
"넌 연애든 결혼이든 절대 못해."
눈 앞에 보이는 금색 눈동자에 잠시 당황했지만 치고 박고 싸울때도 이정도 거리는 일상이었던 나는 인상을 찌푸리며 대꾸했다.
"왜 내가 못해. 나도 할 수 있거든?"
그러자 그가 몸을 더 가까이 기울였다.
'뭐... 뭐야? 설마 여기서 싸우자는 건가?'
물론 못 싸울 것도 없었지만 그가 먼저 몸싸움을 걸어온 적은 없었기에 내심 당황해 있을 때였다.
후두득.
머리를 고정시키던 장식이 빠지며 보랏빛이 도는 하늘색 머리카락이 어깨 위로 내려앉았다.
"제정신이 아니고서 네 성격 받아줄 인간이 어디있냐?"
머리 장식을 빼앗은 그가 조금 떨어진 채 짓궂게 말했다.
차분한 색감의 은발에 황금 같은 금안.
꼴도 보기 싫다고 생각하던 두 색들이 이상하게 눈에 콕 박힌 것만 같았다.
나는 빨라지려는 심장에게 머릿속으로 절대 안된다며 소리치며 그를 응시했다.
"우리 파혼..."
얼굴 하나 정도 밖에 안되는 거리에서 그가 입을 열었다.
그의 특유의 차분한 체향과 무뚝뚝하게 들리는 목소리가 너무도 가까이에서 또렷하게 느껴졌다.
그가 말을 이으려는 순간, 연회가 열리는 라일락궁에 도착한 마차가 멈추고 문이 열렸다.
케이든을 퍽 밀친 나는 빠르게 마차를 빠져나왔다.
온몸이 불덩이처럼 뜨겁게 느껴졌다.
오늘 고생했던 게 너무 화가나서 그런게 분명하다.
그런 고생의 결과물을 순식간에 무너뜨리고 시비를 거는 그에게 화가나서 열이 나는게 틀림없었다.
나는 그렇게 생각하며 뒤에 있을 그에게 크게 외쳤다.
"나, 나 먼저 간다."
눈도 마주치지 않고 빠르게 궁 안으로 들어가는 그녀를 바라보며 케이든은 픽 웃었다.
브리아나 블레이어, 꽃보다 검에 더 가까운 그녀는 절대 모를 것이다.
그들이 지금 들어가는 궁의 이름인 라일락의 꽃말이 무엇인지.
"미안한데, 파혼은 안해줄거야."
케이든은 서로가 파혼을 위해 임시 동맹을 맺었다고 생각하는 브리아나를 바라보며 중얼거렸다.
"아무래도 난 제정신이 아닌가 보거든."

[@seunga4116]

오 뭐야... 좋아요 왤케 많이 달림?

[@민트초코-p3s1r]

엘리자벳 생각나서 바로 들어왔습니다... 여러분 뮤지컬 엘리자벳 할때 꼭 보러가세요 전 그때 고3이라 못 봤거든요... 저처럼 울지 마시고 후회하지 마시고 꼭 보세요...

[@tapearsasmr]

아 엘리자벳 ㅠㅠㅠㅠㅠㅠ 사랑합니다 ㅠㅠㅠ
세상에 고3이라 못보셨군요 ㅠㅠ
제발...코로나 아웃..ㅠㅠㅠㅠㅠㅠㅠㅠ

[@숩숩-f5m]

지나가던 뮤덕인데.. 내년인가 내후년에 엘리자벳 10주년인가 그래여... 10주년이면 캐스팅 빵빵하게 돌아오니까 꼭 보세여ㅜㅜㅠㅜㅠㅜㅠ

[@민트초코-p3s1r]

@@숩숩-f5m 헠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

[@폭-n3l]

허어 제목 보고 나만 그렇게 생각한 거 아니었어..

[@ynu756]

@@숩숩-f5m 그런데 왜 블퀘에서 할까요....ㅜㅜㅜㅜㅜㅜ 내년에 돌아오는건 너무 좋은데... 불쾌한 블퀘라니...

[@댓글쓰는부캐]

나는 매우 신경질적으로 그의 손을 뿌리치려 했다. 그러나 내 손의 배가 되는 크기의 큰 손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내 몸은 좋든 싫든 댄스플로어로 나와있었고, 어느새 왈츠는 그의 지시에 따라 내 귓바퀴를 문질러왔다.
"영애. 조금은 웃지 그래."
여유로운 목소리와 함께 나온 말에, 내 입에서 놀라울 정도로 날카로운 목소리가 튀어나왔다.
"그게 당신이 할 말인가?"
비아냥인지, 조소인지. 그것은 중요하지 않았다.
단 한가지. 그의 입에서 나온 몇 음절 안 되는 말은, 터무니 없을 정도로 머리가 꽃밭이어야 가능한 소리였다. 그것만이 내 머릿속에 틀어박혔다.
"오늘은 그대와 나의 약혼식 날이야. 내 약혼녀가 날 벌레 보듯 바라본다면, 바보 천지라도 이 약혼이 강제되었다는 걸 알게 될 걸?"
높낮이 없이. 누가 들을가 작은 소리로.
이 약혼에 내 의사가 없다는 걸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이, 저런 말을 지껄이는 것이 참으로 같잖다.
"웃어야지, 영애. 그대의 옛 연인이 그대를 보고 마음 아파하지 않게."
보란듯이 행복 해지겠다 하지 않았나?
내 손에 힘이 꾹 들어갔다. 온 힘을 다해 틀어쥔 거건만, 그는 고통따윈 느껴지지 않는 여유로운 태도로 나를 대했다.
입꼬리가 떨린다.
떨리는 입꼬리를 억지로 끌어올리고, 그를 쏘아보던 눈을 곱게 접어 눈웃음을 친다.
아주 가끔, 이런 당신이 사람이 아닐 거라 생각했다.
사람을 이토록 잔인하게, 이토록 억울하게 만들 수가 있다니.
억지로 웃음을 지으며 그와 춘 춤에서 깨달은 게 있다면 그는 제 성정과 다르게 꽤나 따뜻한 손을 가지고 있었으며 나의 마지막 춤 또한, 억지 웃음을 지으며 그와 손을 잡아야 한다는 것이었다.

[@hochya9136]

초 허접주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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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소리와 샴페인과 와인으로 가볍게 목을 축이는 소리로 가득한 무도회장에 서늘한 밤바람이 들이닥치며 모든 조명과 촛불이 순식간에 꺼져 곧 장안은 적막으로 가득했다.
지속되는 암흑속에서 귀족 모두가 모인 이곳은 적막을 넘어 서로에대한 견제와 긴장감, 적의가 지배하기 시작했다.
계속 긴장감에 휩싸인 나는 커지는 불안을 가라앉히고자 기둥을 찾아 뒷걸음질로 몇 걸음 옮겼던 찰나였다.
"영애, 이 상황에 그리 움직이신다면 모두의 표적이 될것입니다."
"...!"
나의 귓가에 조용히 속삭이는 목소리에 화들짝 놀라 상황을 파악할 겨를도 없이 순간 손에 잡힌 테이블보를 쌔게 당겼다.
당연한 수순이지만 그 테이블 위에 있던 핑거푸드와 값비싼 고급 접시들이 바닥에 내팽겨쳐지며 큰 파열음이 났고 이 소리에 놀란 사람들의 비명이 연이어 터져나왔고 얼마 지나지 않아 조명들이 하나둘씩 다시 켜지면서 놀란가슴을 진정시킬 새도 없이 밝은 조명에 적응하기 위해 눈을 꼭 감았다, 떴다를 반복했다.
어지러웠던 시야가 돌아오며 내 귓가에 속삭였던 이를 찾기위해 주위를 둘러봤지만 깨진 접시와 음식들이 너저분하게 있을 뿐. 아무도 없었고 가빠진 내 호흡만이 귀를 맴돌았다.
혼비백산인 자신과 서로의 안위를 챙기기도 전에 황제가 계신 단상에서 시녀의 비명이 들려왔다.
볼품없는 칼에 찔려 죽은 황제를 본 사람들은 하나둘 비명을 지르거나 경악을 금치 못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귀족들은 황제시해의 진범으로 황궁의 고용인들을 의심했고 적당한 용의자가 나오지 않자 곧이어 서로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이내 지목당한 것은 나였고 그 이유는 어둠속에서 소란을 피워 모두를 혼란에 빠뜨렸다는게 심증이자 증거였다.
나는 결백을 부정했지만 돌아오는 시선과 웅성거림은 내 말을 믿지 않았고 처음 격는 이 모든 상황에 도저히 견딜 수 없어 결국 바닥에 손을 짚고 주저 앉았다.
한동난 요지부동으로 있던 나는 손에 무언가가 잡히는 걸 집어 들어 무엇인지 육안으로 확인했다.
외각이 화려하게 양각된 남성용 커프스버튼으로 이 사건의 용의자를 색출해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 생각되어 이 상황을 일단락 지을 수 있는 황실근위대장쪽을 바라보며 목소리를 높였다.
"저... 사, 사실은 어둠속에 있었을 당시 제 곁에 없던 남성분이 계셨어요. 그리고 지금 제가 주저앉은 곳에 남성용 커프스버튼 한쪽이 있고요!"
쉴틈없이 내뱉은 말을 들은 황실근위대장은 내 앞으로와 커프스를 건네받았다. 그가 살피던 중 이 사건과는 가장 관련이 적어보이는 대공이 그와 나의 주변으로 다가왔다.
"몇 분전에 내가 잃어버린 것같은데."
"그 황실의 개라는 대공이 황제를 시해했다는 얘기인가?"
저속한 표현이였지만 황실의 개라는 사실인 마당에 이 말은 사람들은 또 다시 혼란에 빠뜨렸고 자신에 대한 웅성거림이 신경쓰이지 않다는 듯 대공은 직접 커프스버튼을 챙겨갔다.
이에 새로운 용의자로 대공을 지목하는 귀족들에게 곤란하다는 표정으로 황실근위대장은 모두가 납득할만한 대공의 알리바이를 설명했는데 무도회와 어둠과 소란 속에 대공과 황실근위대장은 개인적인 친분으로 내내 함께 있었으며 대공이 커프스버튼을 잃어버렸단 사실도 알고있었다는 것이였고 나는 당시 상황에 다른 소리나 바람을 말소리로 착각해 그리 놀라 실수한게 아니냐며 나를 두둔했다.
모두 상황만을 놓고 봤을 때 수긍했지만 결국 용의자도 색출 못하고 깔끔하게 풀리지 않은 사건으로 찝찝해했고 친황제파 귀족들은 분노해했다. 하지만 귀족이라는 명분과 보호 아래 의심쩍지만 수사에 협조해야 한다는 조건아래 나와 대공을 자택에 돌려보낼 수 밖에 없었다.
그 뒤의 근위대장은 모든 이에게 수사를 진행할동안 황궁의 출입을 금했고 황제를 찌른 칼을 증거물로 전대륙의 대장간을 찾아가 제작한 곳을 알아보거나 당시 무도회장의 조명담당시종을 심문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다했지만 결국 황제를 시해한 범인을 찾을 수 없었다.
수사에 협조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대의원회에서는 나라의 안정을 위해 새로운 황제가 필요하다라고 했지만 미혼으로 슬하에 자식이 없던 황제였기 때문에 그 다음 직계로 황제의 조카인 대공에게 황위를 계승하라는 결정과 이에 응해 새로운 황제가 된 대공의 얘기가 들려왔다.
하지만 지금 나는 내 손에 연서라고 착각할만큼의 양인 티파티 초대장이 더 충격적이고 정신을 못차릴 것같았다. 왜냐면 이 초대장은 다른 누구도 아닌 현황제인 대공이 보낸 편지였고 그 무도회에서 나에게 첫눈에 반했다. 그러니 내 티파티에 초대한다라는 내용이였다.

[@yu_n2341]

나는 백작가에서 3번째 딸로 태어났다...
난 어려서부터 춤이 참 좋았다 우아한춤, 깃털같이 가벼운춤, 진중하면서도 무거운춤... 나는 춤이 정말 좋았지만 내가 출수있는 춤이라고는 무도회장에서 좀 더 좋은 혼처를 구하기위해 앞 다투어 추는 춤밖에 없었다... 난 다른 춤을 추고싶었다... 하지만 명예를 중시하는 백작가에서는 그것은 천한것들이나 추는춤... 불명예스러운것... 이였다
나는 항상 춤을 추고싶은 마음을 숨겨야했다... 하지만 도저히 참을수 없을때가 있었다. 그럴때마다 난 아름답게 달빛이 들어오는 어느 호수의 숲풀 사이 잔디에서 나의 얼굴을 가리는 천을 쓰고 나만을 위한 작은 공연을 하였다.
그러던 어느날 (부스럭 부스럭) 숲풀 근처에서 소리가 나 나는 화들짝 놀랐다... 그곳에는 화려한 금발이 정말로 잘어울리는 남자가 나를 올려다 보고있었다. 그러다 문득 내가 춤을 추던것을 들켰다는 것을 사실을 깨달았다 "저 저기!" 그의 목소리가 들리는 같았다 하지만 난 그것을 생각할 겨를도 없이 그곳에서 도망쳤다...
난 그 호수가에 안들린지 오래되었다... 누군가 보고있었다는 두려움 때문이였을까?
난 얼마안가 춤을 추고싶은 열망이 다시 드리웠고 '시간이 지나 그곳에 오지않을것이다' 라며 스스로에게 이야기를 하며 호수가에 갔다
그곳에는 그때 봤던 금발이 잘어울리는 남자가 춤을 추고있었다. 나는 그에게서 도저히 눈을 땔수없었다. 그의 춤이 너무나도 마음이 아려울 정도로 아름답고 절도있었기 때문이였다... 난 홀린듯 그에게로 다가갔고 그는 나를 보며 달콤하게 미소지으며 나의 손을 부드럽게 잡으며 말했다 "드디어 다시 만났네요?"라고
나는 당황스러웠다 그때 다급하게 도망치기도 했고 시간도 꽤나 지나서 잊어버렸을것이라고 생각했었기 때문이다. 그는 그런 나를 보며 싱긋웃으고 나를 자연스럽게 리드하며 함께 춤을 추게하였다.
우리의 춤이 끝난뒤 그는 나에게 작게 이야기하였다. 그는 그날 나의 춤을 보고 첫눈에 반했다고 했다... 처음이였다 나의 춤에 그렇게 이야기해주는 사람은... 우리는 계속 이야기 나누었다 그 과정에서 그와 나는 춤을 좋아한다라든가 달빛을 좋아한다라던가 여러가지의 공통점을 알게되었다. 우린 나중에 만나서 이야기 하자고 약속하였다
난 그와 다시 만나 이야기도 하고 함께 춤도 추고 그와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너무 좋았다 계속 이런 삶이였으면
그와 나는 점점 사이가 가까워졌다. 우리는 어느순간부터 가벼운 스킨쉽 정도는 쉽게하는 사이가 되있었다...아니 연인이 되어있었다 하지만 여전히 나는 나의 얼굴도 보여주지않았다 이름도 물론 알려주지않았다... 두려웠다 혹여나 내가 고위귀족이면서 이런춤을 춘다는것을 알고 날 멀리하면 어떻하지? 라는 생각이 계속들었다...
어느날 갑자기 백작가에 편지가 왔다 공작가였다... 거기에는 자신을 사랑하지않는 조건과 후처를 두어도 괜찮다는 조건을 승인하는 결혼감을 찾는 편지였다. 부모님은 공작가와 연결될수있는 기회는 이보다 좋은 기회가 없다면서 나의 의지는 무시하고 혼담을 진행지키셨다...공작과 난 무도회장에서 만날수 없는 위치였고 그래서 난 단 한번도 공작을 본적이 없었다. 얼굴도 모르는 사람과 결혼이라... 난 아무것도 할수 없다는 사실이 나를 조여왔다. 그리고 그가 너무 보고싶었다...
결혼날자가 정해졌다...
그날 난 찢어지는 마음을 붇잡고 호수가를 갔다 그에게 모든 사실을 말하고 난 그와 헤어져야한다... 난 공작과 결혼하기 싫다 난 그와 결혼하고 싶다 하지만 그랬다가는...백작가는 타격을 입을것이고 그는 어떤 일을 당할지 모른다... 헤어져야한다 반드시 슬프다... 힘들다...
그를 만났다... 그는 부끄러워하며 나에게 다가왔다. 뭐지? 왜 부끄러워하지? 그는 나에게 고백을 했다.... 사랑한다고... 그리고 자신과 함께 살아달라고 난... 난 헤어지자고 말해야 하지만 말이 안떨어졌다 이제 어떻하지...?
사랑한다 나도 그를 사랑한다 도망치고싶다. 이 결혼으로 부터 하지만...백작가는... 어떻하지? 공작가에서 보복하면 그는 물론이고 나도...
난 눈물을 흘리며 그에게 편지를 남겼다 멀리 떠난다고 나를 찾지말라고... 사랑했다고
나는 얼굴도 모르는 공작과 사랑이라고는 눈을 씻고봐도 하나 없는 결혼식을 하러 공작가에 갔다...
공작가에 도착한 나는 깜짝 놀랐다. 그곳에는 내가 사랑한 그가 있었다. 난 그가 평범한 평민은 아니라는 것은 그의 분위기로 알고있었다. 하지만 낮은 귀족가의 자제인줄 알았지 공작가의 공작일줄은 꿈에도 정말 몰랐다.
행복했다 내가 사랑한 그와 결혼할수있다니 구름위를 걷는 기분이였다... 그가 나에게 경멸 섞이 말을 하기전에 말이다...
"하하.. 백작가는 자신의 딸을 팔아서라도 나와 연을 만들고싶어 환장을 하는군... 그렇게 명예 명예 외치는 백작가는 이런일에는 참 그 명예라는게 없나봐?"라며 백작가를 조롱하였다...
그는 나를 못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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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와 결혼생활을 하는 하루하루가 지옥이였다... 나는 그에게 사랑을 구했지만 그는 오히려 경멸하며 한번도 나를 봐주지 않았고 부부 관계도 없었으며 그로인해 하녀들에게 마저도 미움받는 신세가 되어있었다.
그는 여전히 호수가의 춤추는 과거의 나를 사랑했고 그는 과거의 나를 찾아 돌아다녔다... 그가 찾는 난 바로 옆에있는데... 이야기하고싶다 그녀가 나라고 내가 당신이 찾는 그 사람이라고 근대... 나의 이야기는 들을려고 하지않는다 그리고 나를 경멸한다... 만약 내가 그에게 그녀가 나라고 말하더도 요즘 점점 발에 감각이 없어져가서 춤으로 증명할수도 없는데... 말로... 말로 이야기해서 그가 날 만약 더 싫어하게되면 어떻하지? 무섭다 두렵다 사랑이 너무 아프다...
난 병에 걸렸있던것이였다... 발 끝에 점점 썩어가면서 점점 몸이 죽어가는병을 난 더이상 그에게 과거를 숨기고 싶지않다... 어차피 이제 죽는데 수많은 상처들중에 하나 더 상처받더라도 괜찮겠지...뭐.. 춤추고싶다...그냥 아무생각없이 그는 내가 죽으면 슬퍼해줄까? 아니면 옆에서 귀찮은게 사라졌다고 웃을까...?
난 곧 죽는 다는것을 직감접으로 깨달았다 곧 그가 온다고 했으니까 타이밍도 좋은것 같았다. 춤을 추었다 나의 마지막 힘까지 쥐어짜면서 나의 처절한 삷의 피날레의 공연이였다...
에필로그
그:
"왜... 왜 난 당신이 거기에 아... 아 왜.. 왜 난 그녀가 옆에 있었는데도 못알아봤지? 항상 옆에 있었ㄴ. .. 도대체 난... 지금까지 뭘한거지? 제발 일어나줘 제발... 제발! 미안해 내가 미안해 내가 당신을 알아봤어야하는데 내가 끝까지 사랑해준다고 했는데 옆에있어도 알아보지도 못하고 일어나줘 제발 지... 지금이라도... 우리 그때처럼 웃고 춤추고... 그러니까 제발... 제발... 내가 미안해 잘못했어... 날 죽여도 좋으니까 제발!!! 일어나줘... 일어나줘..."

[@나정은-n6n]

04:51 안녕, 내 사랑. 다음 생이라는 불행이 존재한다면 부디 천번을 죽어도 서로가 다시는 마주치지 않는 행운도 허락되길.

[@소윤-r9b]

문 밖의 뜀박질 소리가 점점 빠르게 들려왔다. 그 템포에 맞춰 내 심장소리도 미친 듯이 귓가에 광광 울려댔다.
"죄인 하르테는 나와 황명을 들어라!"
내가 무슨 잘못이 있다고, 남자의 굵직한 목소리가 높은 성을 쩌렁쩌렁 울렸다. 밖은 폭풍우가 몰아치지만 나는 탈출해야만 했다. 겉만 화려했던 다 헤진 선홍색 레이스가 주렁주렁 달린 드레스 밑자락을 묶어 동여매고 붉은 머리칼을 질끈 묶었다. 깨진 거울로 비치는 나의 모습이 썩 나쁘지 않았다. 기다리세요, 이 나라의 역적이자 나를 구원하러온 악마, 빌터. 그리고 나는 거센 바람에 내 몸을 맡기고 호수 위로 자유낙하했다.

[@Nuribom_]

모든 것을 가졌지만 사랑만은 가질 수 없던 위대한 그 누군가가 사랑스러운 여주인공을 만나 운명적으로 사랑에 빠진 다는 이야기
-이런 소설같은 이야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사랑이란 껍데기는 그저 나를 더 높은 곳으로 끌어올려줄 다리일 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리라.
눈 앞에서 사람이 쓰러졌을 때. 두 입을 막아 고통스러운 신음과 가여운 눈물을 흘리리라. 저로 인해 누군가 생을 끝마쳤다는 것을 알고서는 괴로워 통곡하리라.
기쁨의 눈물이, 환호의 통곡이. 오늘도 방 안 가득 울려퍼지리라.
타인의 불행을 무대삼아 그 위에서 홀로 우아하게 춤추는 나를, 악녀라고 부를텐가?
아니, 그럴 순 없다.
우리 모두 똑같은 주제에, 나만 악녀가 되는 것은 억울하잖아.
그렇지?

[@무어-m3o]

15:29 어디서 많이 들었다 싶었는데 레오제이 브이로그 시작브금이었어… 그냥 막 겁나 반갑고 그러네

[@진아-r9n]

8:04 너무 허접하지만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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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과 후문은 이미 막혀버린 후였다.
출구는 없다. 더 이상 도망칠 길도 도망치고 싶은 마음도 없다.
그를 사랑했고 그에게 사랑받기 위해서라면 뭐든지 해왔다.
하지만 나는 처참히 버려졌다 내가 너무나도 사랑했던 이에게.
문밖에 발소리가 점점 가깝게 들려온다. 아아 이번 생은 여기서 끝이구나.
당신을 너무나 사랑해서 놓지 못했어 내가 버려질 것을 알면서도.
시간을 되돌린다면 당신을 더 이상 사랑하지 않겠어.

[@벌꿀-c1b]

.....와ㅏ더써주시면 안되나요....ㅠㅠ 허접하다는 말이 어울리지 않아요....

[@limu3442]

언니 그 놈을 만나지 마오...
그래서 다음 편 언제 나온다고요 작가님?

[@진아-r9n]

사실 안 쓰려고 했는데 너무 재미져서 정말 재미로만 써봤어요......!!
12:14
나는 그렇게 생을 마감했다.
지금 와서 생각해 보니 그를 좋아했던 내가 우습다.
차라리 죽으니 마음이 편한 것 같다. 모든 것이 홀가분하다. 이제라도 다 내려놓고 쉴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그렇게 눈을 감았다
.
.
.
.
6:24
하지만 눈을 뜨니 내 방 천장이 눈에 들어왔다.
상황 파악이 되지 않았다.
문을 노크하는 소리가 들려오고 나는 흠칫 놀랐다. 이리도 죽었던 순간이 생생한데.
아침 시중을 들러온 하녀에게 오늘의 날짜를 물었다.
나는 내가 죽기 2년 전으로 되돌아왔다.
아하하하하하하!!!! 나는 미친 사람처럼 웃어댔다. 하 이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이건 신이 주신 기회가 틀림없어 나를 버리고 목숨마저 앗아갔던 그에게 복수할 기회.

[@limu3442]

@@진아-r9n 언니 그 놈 한 대 쳐. 아니다 내가 대신 쳐줄게. 우리 언니 손은 귀하니까. 여봐라 곤장을 가져와라(?)

[@tapearsasmr]

오마이갓! 2편까지 써주시다니요 🧡🧡
절대 허접하지 않아요 ㅠㅠㅠㅠㅠㅠㅠ 좋은 글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명주-n4d]

3:42 ㅁㅊ 완전 로판 재질 영상+음악 ... 갓벽하다

[@tapearsasmr]

덕후님! ㅎㅎ 감사해요 ㅠㅠㅠ 저 영상 너무 간질간질하고 막. 사연있어보이고 그렇죠!?!?!

[@musical-n-sion-lover]

[00:05]
당신을 놓치고 싶지 않아
당신은 늘 내 것이어야만 해
당신은....
당신과 춤추는 동안 온 세상에는 우리 둘 뿐이었다
당신과 함께하는 그 순간마다 세상은 우리를 중심으로 흘러갔다
나의 삶을 송두리째 흔들어놓은 그대여...
내 삶을 그대에게 바치리라
내가 미치도록 증오하고 사랑하는 그대...

[@tapearsasmr]

사랑과 증오! 감추어진 진실! 집착! 광기!
크으 b 오예스 작가님 좋은 글 감사해요🧡

[@리샤이-o6s]

"영애"
나를 부르는 무미건조한 목소리
결국 때는 왔구나
"나의 의지로 여기까지 왔으니
후회는 없습니다"
"그것으로 만족하십니까"
나를 지그시 내려다 보는 그를 보며
마지막까지 고귀한 품위를
잊지 않겠다는듯이 웃어보였다
"그럼요. 완벽히 제가 원하던 것은 아니지만 저는 명예로운 귀족입니다.
다른이들은 저를 희대의 마녀라 할지라도
그 모든 것이 제 손바닥 안이였음을 모르겠지요 "
무거운 침묵속에 그가 작은 약병을 건네었다.
"그런 역할이 필요했어요. 이 나라가 통합되기 위해서는 "
나는 그 약병을 빼앗듯 받아 뚜껑을 열었다.
"자아, 이제 피날레를 출까요
모든것은 계산대로..."
아무도 올라오지 않을 첨탑에서
스스로를 가둔이의 숨이 멎었다.
황량한 장례식이 끝나고 무덤을
바라보던 사내가 품에서 그녀에게 건넸던 작은 독약을 꺼내며 말했다
"영애는 무심하지 나의 마음을 알텐데도
같이 떠나자는 말도 못해보게 그리 단호하시다니 참 영애 답습니다."
이내 작은 약병을 털어마신 그는 무덤앞에 무릎꿇었다.
"영애가 없는 세상은 제겐 의미가 없습니다.
그것또한 아실테지요 마이 레이디....."

[@리샤이-o6s]

역시 근무중 쉬는시간 좋아....

[@김다쟈]

ㄴㅇㄱ 찰떡..,,

[@tapearsasmr]

궁중 암투! 격정 로맨쓰! 소설가 선생님들의 멋진 작품 기대합니다!! 😎
👑로판·중세 덕후 전용 연주곡 PLAYLIST 2탄👑
[00:05] ANBR - Midnight Vals
[02:06] Leimoti - Waltz for Celia
[04:51] Leimoti - Jeanne in a Waltz
[06:24] Leimoti - Old Vienna
[08:04] Matt Stewart Evans - Fireplace Waltz
[09:41] Francesco Dandrea - Moon Waltz 1st Movement
[12:14] Tom Goldstein - Aftermath
[14:53] Will Van De Crommert - 1concerto Grosso
[18:37] ANBR - Still Life
[21:52] Silver Maple - Unspoken
[26:59] Mimi Olesen - Lucky Charm
[29:21] Ardie Son - hidden
[32:44] David Celeste - The Heart
[36:08] Patrick Ussher - Ballade
[39:40] Kadir Demir - Blue Waltz
[41:51] Francesco Dandrea - With Some Malice
[43:49] CK Martin - Witches Brew
[47:27] Tom Goldstein - Dream
[51:52] Biba Dupont - Broken Vals
[53:53] Mimi Olesen - Lucky Charm
[57:58] 히든 트랙(Hidden Track)

[@양혜련-h2z]

엄마... 나 왈츠취향이었나봐.....

[@tapearsasmr]

후후하하님! 같이 왈츠 취향해요 쿵짝짝 쿵짝짝 🙋‍♀️

[@장은진-o3t]

[39:40] 내 취향저격ㅠㅠ

[@윤-k8h]

비는 그치지 않고 계속 쏟아졌다. 나는 집에서 더 이상 어떤 소리가 들리지 않을 때까지 잠자코 이불 속에서 웅크리고 있었다. 그와 나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고사하고, 그에 대한 내 마음조차 알 수가 없었다. 태풍의 날개가 모든 걸 쓸어가고 있었다.

[@Gamza_sun2]

문이 열리고 다시 태엽시계는 돌아간다.
모두가 살아남기 위해 소리없는 전쟁에 휘말린다.
주인공이 되고 싶지만 그 자리가 얼마나 고통스러운 자리인지 알기에 두려워하는 사람들.
그리고 이 모든 것에 지친 나.
모두가 주인공이라고 부르며 선망했지만, 아니 노골적인 질투를 하며 비꼬았지만, 사실 난 그 무엇도 원하지 않았었다.
내가 아프면 남도 아프다는걸 아는 사람이 정말 이리도 없을 줄은 몰랐다.
이것은 사교가 아닌 생존이다.
지친 마음과 몸으로도 계속 참여해야만 하는 생존게임.
세상에 친구따윈 없다. 그리 믿고 싶은 저 수많은 시선들과 이곳에 초대도 받지 못한 망령들만이 존재할뿐.

[@ay.tch_18]

"마음에 안 들어."
이데리안이 나지막이 중얼거렸다.
화려한 장식, 거추장스런 드레스, 쓸데없이 반짝이는 머리 장식.
이데리안은 이런 게 싫었다. 그러니까, 예를 들어 - 황실의 무도회라거나....
"델라, 얼굴 좀 펴."
"멋대로 남의 애칭 부르지 마, 루벤테."
"이름으로 부르기로 하지 않았나."
클라이드 헨델 루벤테.
이데리안의 혼약자이자, 그녀가 평생을 증오해온 남자.
그는 이데리안을 지옥 끝으로 내몰았다.
하지만, 이제 그와 무도회에서 춤을 추고, 결혼을 해야 한다. 젠장!!
"가증스러워. 당신의 그 반반한 얼굴조차도."
"전엔 봐줄 게 얼굴밖에 없었는데... 이젠 모두 증오스럽군."
"적어도 난 당신을 사랑하지, 델라."
"당신만, 당신만 날 사랑하겠지. 난 매일이 고통스러워!"
이데리안은 자리를 박차고 나왔다.
그녀의 눈 색과 닮은 푸른색 드레스가 파도가 치듯 휘날려졌고,
푸른 눈의 여인은 그대로, 방문 사이로 빠져나갔다.
클라이드는 그런 이데리안의 뒷 모습을 지켜보기만 했다. 그가 이데리안과 혼약을 맺기까지 얼마나 큰 공을 들였던가.
하지만 그와 다르게 이데리안은 기뻐하지 않았다. 당연했다. 하지만 이데리안을 사랑하는 그의 마음을 겉잡을 수조차 없이 커져 버렸다.
"이젠 멈출 수 없는 걸, 델라."
"당신을 너무 사랑해서 ......"

[@ejin225]

전생에 왕궁에서 살았던 것 같아요
익숙한 집에 온것같이 포근한 느낌받고 가요
오호라~~~~_!!♡.♡!!_

[@김홍염-x2l]

18:38 홍진경님 브금 등장ㅎㅎ

[@김민서-t3v8s]

하 영상미 미쳤구요 브금도 너무 좋아요 ㅠㅠㅠ
너무 고급져서 이걸 공짜로 보는게 죄송해요 ㅠㅠㅠㅠㅠㅠ엉엉 완전 제 취향이에요 귀닥토닥님 사랑해요 ㅎㅎㅎ

[@tapearsasmr]

민서님🧡 ㅎㅎㅎ 영상과 음악 섬세하게 감상해 주셔서 감사해요 ><
헤헤 댓글로 이렇게 힘과 응원 주시는 걸로 충분하답니다!! 저도 사랑해용🧡

[@yeon._.1883]

Asmr도 좋지만 이런 플리 모음도 좋네요:) 가사 없는 연주곡이라 더 좋아요:)

[@tapearsasmr]

연님! :) 역시 글을 읽거나 집중할 땐 가사가 없는 연주곡이 제격인 것 같아요!
오늘도 들러주셔서 감사해요💛

[@HWnsnd]

이 노래 들으면서 수학문제 풀다가 과몰입해서 풀다 말고 벽 보면서 1인 4역 하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됨,,

[@이소현-b8v8n]

진짜 선곡 미쳤다..... 분위기 미치겠어요 제가 이런 분위기 좋아하는거 어떻게 알고.. 사랑해요

[@보민-o9y]

너무 좋아요 중세시대..ㅠㅠ💎
저도 로판 소설에 빙의 했으면..
👑오늘도 수고하셨어요 화이팅👑

[@tapearsasmr]

보민님🧡 앗 프사가 바뀐건가요 ?.?
요즘 빙의물, 타임슬립물이 많아서
볼 때마다 나도 가보고 싶다!!! 란 생각 하게 되네요..🧡
오늘도 감사드려요!

[@보민-o9y]

@@tapearsasmr 넼ㅋㅋㅋ
요즘 귀칼에 빠져있어서..ㅋㅋㅋㅋ

[@김수진-i3y9o]

16:30 좋아용 급부드러운 선율!

[@불쌍한학생]

죠아써!!!!!!!!!!!!
과몰입해서 공부하라는 토닥님의 계시닷!!

[@tapearsasmr]

학생님!! 오늘도 과몰입 !!! 응원할게요 +_+
저도 열공하겠습니다아!

[@danmozi]

이 asmr 플리 컨텐츠 너무좋아요ㅠㅠㅠㅠ노래도 좋고 심지어 asmr로 배경에 은은하게 깔리는게 예술ㄹ...로판 읽으면서 들을꺼야...*^^*

[@tapearsasmr]

단무지님! :D 우왕 좋아해 주셔서 감사해요!
로판 읽으며 듣는 중이었는데, 참.... 좋네요.. 헤헤 코쓱..💛

[@박지우-z9v]

3시간 정도 전부터 이거 반복재생 하면서 공부중입니다..
노래 전부다 완전 제취향이잖아요😆
저는 문과가 아니라서 그냥 총총 지나겠슴당
문과들이여 힘을 내라!

[@tapearsasmr]

지우님🧡 와우 처음부터 끝까지 들어주셔서 감사해요 ><
문과생 분들의 멋진 글 보러 종종 다시 들어오고 있어요 +_+ㅋㅋㅋ
오늘 밤도 편안한 시간 보내세요🧡

[@0831_rnl]

여인은 붉은 뺨으로 물들이고는 남성과 춤을 추었다.
활기찬 모습이 나무들을 세차게 흔들고 남성과 여성의 감정들이 모여 춤의 끝맺음을 맺는다.
아, 아- 부지발을 참으로도 아름다운 공간이구나.
- 내일 수행평가 작품, 부지발의 춤 - 오귀스트 르누아르... 야발...

[@Donggaas]

네 마지막 춤 결국엔 나와 함께.

[@ky806]

우 우리는 이걸 중세가 아니라 근세/근대라고 부르기로 했어요
그게 학문적 약속이어가지고.....

[@tapearsasmr]

맞습니다 KY님!! :)

[@행행-g7l]

헛 앞에 장면부터 심쿵💗 드레스 펄럭이며 달리는 모습.. 😆 중세 플리 너무 좋아요 토닥님~ ㅎㅎ

[@tapearsasmr]

행행님!! 크으 b 역시 그 포인트를 알아주실 줄 알았어요!!!! ㅠㅠㅠ 감사해요🧡🧡

[@션-i3g]

사랑하는 이에게 죽임을 당할 때의 느낌은 감히 상상할 수 없을 것이다
그녀가 날 찔렀을 때 난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그녀를 깊이 사랑했기에
느껴졌던 배신 역시 사랑의 깊이만큼 깊었다
난 눈 앞이 암전되기 전까지 너를 눈에 담았는데
넌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죽기 직전까지 멀어지는 너의 등밖에 볼 수 없었다
너에게 할 말이 많다
하지만 할 수 없다
난 죽었으니까
그리고 다시 눈을 떴을땐
우리가 처음 만난 그날로 돌아와있었다
난 너에게 복수하기로 마음먹었다
마지막 순간에 내가 느꼈던 만큼 비참하게 해주리라고
난 그때처럼 너에게 말을 걸었고
너 역시 그때처럼 웃어줬다
우린 다시 한번 열렬히 사랑했다
내가 죽었던 그날이 다시 오고
너는 나에게 검을 겨눴다
달라진 점이라고는 나 역시 검을 들었다는 것
너를 죽일 순간만을 기다렸는데
왜 망설이는가
너의 눈에서는 망설임을 찾을 수 없는데
난 검을 놓았고 곧 그녀는 나를 찔렀다
그래, 너를 증오했음에도 너를 사랑하는 마음이 더 컸던 것이다
난 어쩌면 너를 찌를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너를 죽이고 싶었다면 눈을 뜬 그날, 너와 내가 처음 만난 그날
널 죽였겠지
난 또 다시 너에게 죽을 것을 알았지만,
널 사랑했다
너의 등을 보는 것이 이리 괴로웠었나
가슴이 찢어질 듯 시려왔다
나를 죽음으로 내모는 상처보다,
너에게 버림받았다는 사실이 더 아팠다
그럼에도 난 여전히 널 사랑한다

[@루슝]

뽀모도로 쉬시에 나오는 곡이잖어어어!!!!

[@catherinesaimshin4510]

아무생각없이 듣다가 마차asmr에서 듣던 음악들이 나와서 깜짝 놀랐어요. 마차asmr 들을때마다 음악 되게 좋은데 곡명을 몰라서 못찾았거든요;ㅅ; 같은 음악인데도 마차 asmr에서 듣는 것과 여기서 듣는 것은 느낌이 사뭇 달라서 신기해요 ㅎㅎ

[@tapearsasmr]

캐서린님! 크으 맞아요. 마차 에셈알에 넣었던 곡을 몇 곡 넣어봤어요. 그 때 타임라인을 적지 않고, 노래 제목만 주욱 써놔서 찾기 어려우셨을 것 같아요 ㅠ3ㅠ 힝
같은 음악, 다른 느낌, 하지만 어딘가 익숙한! 그 기분이죠!? 헤헤 :) 늘 섬세하게 감상해 주셔서 감사해요 ♡

[@집에가고싶다-u5o]

틀어놓고 과학&역사 공부하니까 내가 중세에 활동한 전설의 학자가 된 느낌이다

[@tinrabi]

The gothic style music is amazing! I really love this! Hope you can do more. It's make me think of circus and dark fable story.

[@은선-i6p]

와 음악 치명치명하니 전의에 불탄모드로 집중하기 좋네요 ㅋㅋㅋㅋㅋㅋㅋ

[@tapearsasmr]

ㅎㅎㅎㅎ 1시간 같이 불태워보아요!!! 뽜이아!! 😎

[@좋다-k8n]

이번플리 진짜 역대급!
저번것도 좋았지만 이번껀 밤에 공부할때 들으면 딱이랄까☆

[@tapearsasmr]

지민님!! ㅎㅎ 감사해요! 맞아요 밤에 딱 어울리는 영상 느낌으로 준비했어요 +_+

[@둥이-u3j]

이번 플리는 로판 무도회인데 뭔가 무도회장에서 중요한 사건이 일어날것 같은? 플리네요❤❤ 로판 여주들은 항상 무슨 사건에 휘말리고 힘들어보여서😂 저는 독자의 입장이 딱 좋은것 같습니다 ㅎㅎ (그치만 드레스와 잘생긴 남주는 부러워요 ㅋㅋㅋ)

[@tapearsasmr]

둥이님!! ㅎㅎ 크으 맞아요 뭔가 무도회장 화려한...! 분위기 속 어딘가 어두운! 궁전 내 암투! 고런 느낌이지요 +_+
맞아요. 주인공들은 항상 사건과 시련의 가운데 있는 느낌이라, 저도 독자 내지는 큰 비중 없는 엑스트라가 되어
그 시대에 살아보고 싶네요..........ㅋㅋㅋㅋㅋㅋ 으익 맞아요 잘생긴 남주는... 부럽지만요 ㅜ3ㅜ !!!ㅋㅋㅋㅋ

[@gm.m4480]

약간 분위기가 뮤지컬 엘리자벳 토드같아요!

[@황금사과-d7b]

이 곳도 마음을 흔드는 브금과 미래의 베스트작가님들이 머무는 곳이군요!!!

[@natashastic]

전 이 제목의 책도 정말 조와해요,,,💜💜💜

[@tapearsasmr]

나타샤님! 오오 이 제목의 책도 있나보네요! 바로 찾아봐야 겠습니다 +.+

[@h0sik_awa]

이거 듣고 과학 100 맞았습니다 다들 ㅠㅠ 공부 이걸로 하십쇼 ㅠㅠㅠ

[@유아체리]

어제밤에 이거 들으면서 로판 정주행했는데 평소보다 더 과몰입되서 최고였여요👍👍

[@tapearsasmr]

유아체리님 어서오세요💛 오오 소설과 함께 즐겨주셨군요! 감사드려요 ><
앞으로도 좋은 소리들 많이 가져올게요!!

[@진유-d6k]

엘리자벳

[@tapearsasmr]

진유님!!!!!!!!!! 엘리자벳은 사랑입니다,,,, 제발 공연 다시 한 번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치즈주니어1]

너무 좋아요!!!!

[@tapearsasmr]

호엥님! 감사합니다 >

[@닻별_05]

두 가지 이름 [53:53]
​
​
​
[알리나 로랜스]
​
​
그녀는 현명하고도 지혜로운 여인인 알리나 로랜스, 그녀는 진짜 이름과 가짜 이름이 공존한 채 살아오고 있다.
​
​
그녀의 진짜 이름은 자신의 어머니와 아버지만이 진실의 이름 알고 있다.
진실의 이름은 비밀이라는 검은 구멍에 숨겨두고 그 누구도 열어보지 못하였다.
​
그녀가 7살인 해 그녀의 어머니는 누군가에게 살해당하며
​
여왕을 영원히 지켜준다는 아버지 즉 왕은 정신이 혼미해져 갔다.
점점 미쳤다고 말할 수 있을 만큼
그녀의 아버지는
점점 술과 도박이라는 늪에 빠져만 갔다.
​
​
점점 더 아버지는 인간의 욕구를 채우기 위해 나라 살림은커녕 나라의 세금을 걷어 자신의 욕구를 채우기 바빴다.
​
​
아버지의 욕심의 그릇은 하루가 멀다고 점점 커지며 그녀를 괴롭혔다.
​
​
깊어져 가는 아버지의 행색들, 그것을 아는 신하들은 아버지를 어찌해야 할지 역모의 마음을 꾀하고 있었다.
​
​
그 소식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그녀 알리나 로랜스
​
​
그녀는 지혜롭기로 유명하기에 더욱 골똘히 생각하고 생각하였다.
​
​
아버지는 심지어 백성들까지 괴롭혀갔다.
​
​
자신이 다스리는 사랑하는 백성이라며 포옹하던 아버지가 그 사건의 인해 모든 것이 무너져버렸다.
​
​
그런 아버지는 자기 합리화하며 토닥거린다.
​
​
'이건 어쩔 수 없다. 이건 신이 만든 음모일 뿐이다.'
​
​
마을에 아름다운 여인들을 잡아가 자신의 욕구를 채우는 이 나라의 왕
​
​
그녀는 그렇게 추악하게 변해가는 아버지를 그대로 두었다.
​
​
그녀는 똑똑하고 지혜롭다.
​
​
정말 지혜롭다.
​
​
어느 날은 아버지가 남편도 있는 여인을 데리고 가 임신까지 했다는 소문까지 퍼져갔다.
​
​
다들 욕을 하며 분노하였지만 그렇지만 아버지는 즉 이 나라의 왕이기에
백성들은 숨죽어있어야 하였다.
​
​
어떤 백성이 그런 왕에게 칼을 들며 찾아갔다.
​
​
그의 남편이었다.
​
​
"당신은 이 나라의 왕이 할 도리를 어겼소"
​
​
"..."
​
​
아무 말 없는 왕
​
​
그런 왕 목에는 날카롭고 무서운 칼이 가까이에 있었다.
왕은 묘한 표정을 지어가며 희미하게 웃었다.
"죽기 전인데도 웃다니, 단단히 미치셨군요."
당돌한 백성의 말에 미간을 찌푸리면서도 그 백성의 행동이 마음에 들었는지
​
​
그의 남편이었다.
​
​
"당신은 이 나라의 왕이 할 도리를 어겼소"
​
​
"..."
​
​
아무 말 없는 왕
​
​
그런 왕 목에는 날카롭고 무서운 칼이 가까이에 있었다.
왕은 묘한 표정을 지어가며 희미하게 웃었다.
"죽기 전인데도 웃다니, 단단히 미치셨군요."
당돌한 백성의 말에 미간을 찌푸리면서도 그 백성의 행동이 마음에 들었는지
그가 들고 있던 칼을 꾹 눌러보았다.
피범벅의 손을 가지면서도 아프다는 기색도 신음도 내지 않고 그러한 깊숙한 상처를 내면서도 웃는 그는
백성에게 물어봤다.
"이 상처가 어떠한가?"
그러자 백성은 그러한 상처를 지긋이 쳐다보고는 말했다.
"더 보고 싶습니다. 당신의 깊숙한 피를.."
이를 물며 금방이라도 울 듯한 붉게 달아오른 눈방울은 왕을 더욱 자극하는 듯했다.
"내가 더 보고 싶구나 눈방울에 떠질 듯한 피를..."
왕은 병사에게 소리쳤다.
​
​
"병사여 이 자를 죽여라"
​
​
"예 폐하"
​
​
순간에 말로 남편은 그 자리에 목이 날아가 죽었다.
목에 피가 나오며 눈물이 흐르는 그의 얼굴을 보며 왕은
웃었다.
마치 아름답다는 듯 그의 얼굴을 쓰다듬으며
웃었다, 환하게
​
​
그런데도 그런 모습을 두 눈으로 가까이 본 그녀 알리나 로랜스는 가만히 잠자코 기다렸다.
​
​
'아직 때가 아니야….'
​
​
그녀는 계획이 있었다.
​
​
다음날 또 다음날, 그의 왕은 매번 사건이 터지며 백성들은 점점 나라를 떠나기 시작하였다.
​
​
"지금이다."
​
​
그녀는 날카롭고 무거운 칼로 자기 뜻을 따르는 병사와 신하를 데리고 왕에게 다가갔다.
​
​
"당신은 나의 아버지이며 또한 왕입니다.
폐하, 아직은 폐하이기에 존중을 끼치지만, 오늘 이후론 폐하는 왕의 자리를 내려오셔야 합니다.
폐하께서도 잘 아시지 않습니까?
여러 횡포를 가로지며 왕이라고 하기에는 백성들을 죽이고 살해하고 심지어 짐승보다 못하는 짓까지 하며 백성들 마음에 큰 칼을 꽂았습니다. 이
렇게까지 말씀하셨으니 지혜롭고 현명한 왕께선 아시겠지요.
자결하십시오, 폐하 송구하오나 그러셔야 합니다."
​
​
"..."
​
​
왕은 한동안 말이 없었다. 그제야 정신이 들었는지 이때껏 힘 마리 없던 눈도 조금씩 커지며 옛날에 왕과 같은 밝고 똘망한 눈으로 돌아왔다.
​
​
"우리 아가 많이 컸구나 그래, 나 역시 잘 안다.
이제야 알겠구나 이 자리는 나에게 거북하고 두렵다는 것을..
나의 아내를 잃었던 그 날 나는 아직도 생생하고 아프구나 내가 사랑하고 지켜야만 했었다.
그러나 나는 그 무엇도 못 하였다. 죽는 그 모습을 보고 울 수밖에 없었으니...
그래 이제 아가 아니 여왕 폐하"
​
​
"???"
​
​
신하들은 왕에 말에 더욱 놀라 큰 눈으로 왕과 그녀를 번갈아 가며 쳐다볼 뿐이다.
​
​
"지금부터 이 나라의 왕은 여왕 폐하 알리나 로랜스님이십니다. 저의 행동을 잊지 마시고 크나큰 벌을 주십시오. 폐하"
왕은 그녀에게 고개를 숙이며 예를 갖추었다.
​
그러나 그녀는 서글픈 표정으로 자신의 아름다운 얼굴을 이 글러져 갔다.
​
​
송글거리는 눈방울이 또륵 흐르며
​
그리고 자신의 손에 있던 칼은 뚝 하고 내두어졌다.
​
​
챙…. 채챙
그녀의 손에 들어있던 용기와 당당함이 떨어지는 듯했다.
​
칼이 떨어지는 저 소리와 함께 더욱더 그녀는 서글픈 표정을 하고 있었다.
​
​
'아버지...'
​
​
그녀는 알았다. 아버지의 계획을...
​
​
아버지의 계획은 이러하다.
자신이 미친 행동을 하며
신하들에게 신뢰와 믿음을 깨 알리나 로렌스 여왕이 되라는 계획
​
​
이 나라에는 여왕이 나온 적이 없었다.
여자가 왕이 되는 일은 있을 수 없었다.
​
그리하기에 아버지 즉 왕은
이러한 계획이 없으면 지혜롭고 똑똑한 그녀를 왕의 자리로 놓지 못하기 때문에
이렇게 무모한 계획을 세워
자신의 지위와 권력을 무너뜨린 것이다.
어쩌면 이러한 계획이 극단적이라 할지라도
자신의 희생으로 그녀의 힘이 세지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지에
어쩔 수 없는 희생이 필요하였다.
​
떨려가는 그녀의 얼굴과 목소리
아직 계획을 끝 맞추지 못하였다.
이 말만 하면 끝이 난다.
이 계획을 끝은 그녀의 입 몇 번으로 끝이 난다.
그 계획과 그 말을 아는 왕인데도
그런 왕은
​
​
침착하게 웃을 뿐이었다.
눈길로 자신은 괜찮다는 듯한 저 표정
그녀는 흐느끼는 목소리로 고했다.
​
​
"저…. 저자를 사형에…. 처하라"
​
​
떨려가며 갈라지는 그녀의 목소리에 신하와 병사들은 그 이유를 알지 못하고 왕을 대리고 갈 뿐이었다.
​
​
모두 다 사라진 그 자리에서 여왕은 주저앉아가며
펑펑 울며 흐느끼는 그녀는 아버지의 계획을 따라야 했다.
그녀는 그래야만 했다.
​

[@tapearsasmr]

으어...........아파요......아픕니다 ㅠㅠㅠㅠ
패자는 있으나, 승자는 없는 싸움....... 좋은 글 너무너무 잘 읽었습니다!! ㅠㅠㅠ

[@닻별_05]

@@tapearsasmr 헐헐 하트에 답글까지ㅠㅠ 아니에요 이런 좋은 음악및 소리해주셔서 너무 감사해욤ㅠㅠ

[@영서-d9n]

댓글 때문에 웃겨서 노래 집중을 못 하고 있어요 하 ㅠㅠㅠㅠㅠㅠ

[@해바라기-w7u]

나는 무엇을위해 이곳으로 돌아온걸까 너가 나를 내려다보며 남겼던 퉁명스럽던 한마디.
"이건 네 선택이었어"
-
처음엔 너를 피해 도망치던 우리였어. 나의 남자친구와 나, 친구.. 너의 성에서 도망친 나와 친구였지만 남자친구는 너의 손에 죽어가야만 했었지. 내가 성을 빠져나왔을때 그가 없어진것을 깨닳고 멀어진 성을 향해 달렸어. 눈물이 속절없이 흘렀고 몸이 붕뜨는 느낌이 들때마다 발은 바닥을 밀어내며 앞으로 나아갔어. 너의 성에 도착했을때 나는 무슨 정신으로 너에게 달려들었을까.
온몸이 저린듯한 고통에 눈을 떠보니 폭신한 감촉만 느껴질뿐 주변공기는 얼음장같이 차가웠어. 곧 눈에 들어오는건 달빛아래에 앉아있는 너. 인기척에 네 고개를 돌리고는 나를 향해 말했어.
"다시 돌아온걸 환영해."
그는 비릿한 웃음을 달빛아래에 비치고는 손에 들려있는 칼로 내 고개를 들어 올렸어.
"이건 네 선택이었어"
"기대해도 좋을거야"
나의 소중한 사람을 없앤 너를 증오하여 달려왔건만 나는 너에겐 아무런 위협도 되지않는 작은 인간이라는 것을 알아차렸지. 나는 그저 분노와 눈물로 가득한 눈으로 너를 쳐다볼수 밖에 없었어.

[@이은이-i6s]

얼결에 보게된 영상,음악이 좋고
영상도 신비로워서 보는중임
근데 댓글에 다들 무슨소리를 하는건지 모르겠음 이영상이 뮤지컬같은건가??🤔

[@Jinny-n9c]

59:59

[@EmmaSong-vj8zp]

블랙우드의 엘리자베스 그렌틀리 공녀, 크런닝턴의 해리엇 허거스턴 경을 뵙습니다.

[@주희-s4e]

슬픈 눈을 하고 춤을 추는 두사람

[@뚜듄-k9h]

[57:35]
아버지, 저는 기억하고 있답니다
고작 11살이었던 제가 소문의 희생양이 되자
아버지께서는 그런 저를 무릎에 앉히고
눈물을 닦아주셨지요
그게, 어젯밤 꿈에서 오랜 시간동안 묻어두었던
기억이 되살아났습니다
아버지... 아버지, 당신을 한 땐 죽도록 미워했었어요
그러나 나는 지금 내 손에 든 복수의 칼날을
놓고자 합니다
그러니 내 손을 한번만 잡아주세요
사랑한다고, 한 번만 말해주세요
나의 아빠...아버지.

[@ym_yongmai]

Where are the scenes in the video from? I absolutely love them!

[@henrygerald4741]

i wonder too

[@giovannik3249]

¡Qué chevere!
¡¡Qué bellísima!!♡♡♡♡

[@xoxo-Luv-U]

사랑해요

[@Abigail-nv4xv]

이 소설의 주인공들은 애증관계일 것 같음

[@모하나-w1u]

이 영상은 제 최애로 제맘속에 등극되었습니다!!ㅋㅋㅋㅋ완전 맘에 들어요ㅠㅠ 좋은영상 감사해요😍😍

[@tapearsasmr]

감사합니다!! +_+♥

[@시험시러-f2h]

8:30

[@김아린-z8h]

아니에요 캐런. 모든 사람은 부모의 영향을 받아요. 유산을 받고 이름을 받는데 왜 범죄는 안 받는다고 생각해요? -리셋팅 레이디-

[@tapearsasmr]

헐. 강렬한 문장에 바로 검색해봤더니 웹소설이군요! 리셋팅 레이디..메모....쿠키결제...✍

[@공부시렁-y2y]

님 어쩔 거예요,, 할 일이 많은데 소장권 오지게 질렀잖아요ㅠ

[@김아린-z8h]

@@공부시렁-y2y 반복되는 죽음. 책에 빙의후 100년이나 빠져나가지 못해 돌아버린 미친 살인마 여주의 이야기를 꼭 봐주세요 진짜 저 2년 동안이나 후유증에 살거든요 근데 할일 많으시면 지금 안읽으시는 게 좋을거예요 끊을 수가 없으니

[@공부시렁-y2y]

ㅠㅜㅜㅠ 망했어요 이미 시작했어요ㅠㅠㅠ

[@김아린-z8h]

@@공부시렁-y2y ㅠㅠㅠ저도 재주행중..ㅠ

[@Quakquakpark]

나만 라면 끓여주는 전무님 생각난거임?

[@oliviapark448]

황족vs공작
무엇이 더 좋나요? 갠적으론 공작...황실을 향한 야망이 있어서...

[@-relaxyoursoul5551]

Whoever is reading this I just want to say that hey you're not alone.

[@benivenetta6253]

💖💖💖💖💖

[@shalowa.j6412]

Wow I can't believe I'm such a good dancer in my dream 😭😭

[@tapearsasmr]

Thank you so much! :)

[@난나나-h8q]

올려주시는 노래들 다 취향ㅈㅓ격이라 잘듣고 있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그중에서도 왈츠 1탄이 제일 좋았는데 갑자기 찾을수가 없네요ㅜㅜ 어디갔을까요? ㅠㅠ

[@tapearsasmr]

ruclips.net/video/zSbdDAYTqUs/видео.html 입니다:^)

[@tapearsasmr]

감사해요!

[@SC-dv9wt]

귀닥토닥님 중세시대 과몰입 플리가 너무너무 좋아서 쓴 허접한 글입니다.. 재밌게 봐주세요 :)
그 남자와의 정략결혼이 잡힌건 내 생일이 얼마 지나지 않고 나서였다.
카를 후작의 아들 한스와 정략결혼이 잡힌 것이다. 한스 스미스. 스미스 가문은 결코 유명하지 않은 가문이 아니었다. 오히려 정권과 가장 가까이 있는 후작 중 하나였으니, 그 누구라도 그에게 아첨을 하여 조금의 권력을 쥐기를 원했다.
집안 일에는 내가 행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한 권리는 없지만, 그 어떤 결정이라도 따라야 했다.
그러나 정략 결혼은 그저 겉치레일 뿐.
나는 한스를 죽여야만 했다. 그와 동시에 모두가 믿을 수 있게 그를 사랑하는 듯한 연기를 하면서.
정략 결혼 전 무도회 날이 결전의 날이었다. 아버지께서 내 손에 꼬옥 쥐어주신 눈부셔 눈물이 날 정도로 화려한 금으로 칠해진 단도는 그 아름다운 칼집을 벗겨내자 번쩍이는, 날카롭고 단단한 철로 만들어져 있었다.
올리비아, 너가 꼭 해낼 수 있으리라 믿는다.
걱정 마세요 아버지. 제가 꼭, 그 자를 처치하고 올게요.
비록 무도회는 가면 무도회로 이루어져 사람들의 얼굴을 알아볼 수는 없었지만, 이 무도회의 주연인만큼 화려한 가면과 옷을 입은 한스는 그 누구보다 찾기 쉬웠다.
목이 타들어갔다. 손에 땀이 나기 시작했다. 고급진 진주색으로 내 손을 덮은, 레이스로 군데군데 장식된 장갑은 손에서 난 땀으로 인해 축축히 젖어들어갔다.
샴페인을 들고 있던 한 하인이 내 옆에 와서 권유했다. 마침 목이 말랐던 참이라 샴페인 하나를 손에 들었다.
노란색과 주황색이 섞인듯한 화려한 샹들리에 아래 흰색에 가까운 노란색을 빛내며 토독토독 하는 소리를 작은 공기방울을 터트림과 함께 내뱉었다. 입에 머금은 샴페인은, 살짝씩 톡톡 튀는 느낌과 함께 입안을 달큰한 냄새로 적셨다.
한스를 밖으로 불러냈다. 결혼 전 둘이서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고 싶다는 핑계는 충분했다. 이제 찌르면 된다.
손이 계속 떨린다. 어떻게든 이것을 보여주지 않기 위해 계속 말을 걸었고, 칼을 꺼내 칼집을 뽑을 시간까지 완벽했다.
성공적이다. 성공이야. 성공이다. 그를 죽이는 데에 성공했어. 비록 심장은 아니고 조금 아래인 배를 찌르긴 했지만, 치명상이니 다시 깨어나기도, 살기도 어려울 것이다. 너무 많은 긴장과 샴페인의 약간의 알코올로 인해 자꾸 눈 앞이 흐려졌다. 쓸데없이 거추장스러운 치맛자락이 자꾸 다리를 휘감았고 만년필처럼 얇은 구두의 굽이 나를 더욱 뛰게 힘들게 만들었다.
성을 나왔다. 나는, 인정받을 수 있을거야. 내 아버지로부터, 내 어머니로부터. 내가, 이 가문의 대표가 되겠어. 반드시, 그 무슨 수를 써서라도.

[@tapearsasmr]

오 마이 갓 ......... SC님! 완전 몰입해서 읽었어요 헉헉 과몰입 -ㅁ ㅠ
화려한 무도회 샹들리에 아래 감춰진 암투!! 너무 좋아하는 분위기입니다.. 💛
글에서 팅글을 느끼다니......(?) 샴페인 묘사 되는 부분에선 침이 꼴깍 넘어가는 저란 확찐자...................☆
좋은, 멋진! 글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SC-dv9wt]

@@tapearsasmr 귀닥토닥님이 올리시는 플리 너무 잘 듣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SC-dv9wt]

@@tapearsasmr 귀닥토닥님이 올리시는 플리 너무 잘 듣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spi_xo]

바느질 하며 들으니 마치 귀족이 된 것 같군요...후후

[@MISA-dz7xn]

1편은 어디로 사라진건가용🥺🥺

[@tapearsasmr]

ruclips.net/video/zSbdDAYTqUs/видео.html

[@tapearsasmr]

요거 찾으시는걸까용! ㅎㅎ

[@MISA-dz7xn]

@@tapearsasmr 헐ㄹ 네네 맞아요ㅠㅠ 너무 감사합니다ㅠㅠ!!!❤❤

[@듀빅]

8분 이후 보이는 옆모습 여자주인공 누구인가요?? 영화 속 장면인가요?

[@tapearsasmr]

개별적으로 촬영된 단편 영상입니다!

[@정혜선-n1l]

영상 어디서 가져오셨는지 알 수 있을까요?

[@tapearsasmr]

각각 독립된 작가분들의 촬영물입니다! 편집을 통해 한편처럼 구성해 보았습니다

[@nuriafernandez2587]

which film/tv show is ????

[@tapearsasmr]

sorry it's not from any film or tv show 😥

[@nEmu2i]

“영애, 저와 함께 춤을 춰 주시겠습니까?”
-
-
“기꺼이 받아드리지요”
다른 귀족에 시선은 신경 쓰지 않은채
그와 한발한발 곡조에 맞춰 춤을 춘다
이 얼마나 기다려 왔던 순간인가?
증오에 가득찬 황제의 눈초리가 나를 훑는다
그는 안절부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며,계속 째려보는 것 밖엔 할수없었다. 그러게 애초에 나와 공작님을 건들지 말았어야지?
이 무도회가 끝나면 사람들에게 외칠것이다.
황제가 벌인 혐오스럽고도 구역질 나는 수작질을.
그러면 가여운 황제는 세상에서 가장 슬프고도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 하겠지.
아마 그에게는 가장 걸맞고 비극적인 최후 일테지?
몰락.
“하늘이 참 아름답지 않은가,영애”
“그렇고 말고요.살면서 이렇게 예쁜 황금빛 노을은 처음 보네요 정말 기분 좋은날 이에요”
멀리서 들려오는 자그만한 사람들에 수군대는 소리와 절망의 소리
“반역자 황제를 잡아라!”
웅성웅성
황제는 도망친걸로 예상된다.
어차피 도망쳐 봤자 결말은 정해져있습니다
황제 폐하.
즐거웠어요.황제폐하
부디 다음생엔 덫에 걸려 반역을 했다는 오해로 죽지만 않았으면 해요.
불쌍한 폐하. 가엾어라

[@염철우-f5v]

The kindly venezuela methodologically found because litter serologically share including a free fender. slow, standing sturgeon

[@tapearsasmr]

Sorry, I can't get you :(

[@whyrano3627]

📢📢 문과 버스에 합류합니다!!!
“저 영애가 분수에 맞지 않은 약혼했다는 그 영애죠?”
집안에서 강제로 시킨 악혼은 어느새 소문이 부풀려져 내가 상대방의 돈에 미쳐 너무도 원해서 하게 된 소문으로 바뀌었다. 그 따가운 시선과 숨막히는 수군거림에 벗어나고자 나에게 가장 처음으로 오는 남자의 손을 잡고 무작정 홀 중앙으로 갔다.
“소문의 여왕이자 사교계의 꽃인 분이 저와 춤이라니 영광이네요.”
똑같은 사람이라고 넘기면 되는데 이상하게 얼굴을 제대로 쳐다보고 싶어 고개를 드는 순간 그와 눈이 마주쳤다.푸르디 푸른 마치 아쿠아 마린 같은 그의 눈동자는 순식간에 사람을 빨려 들어가게 만들만큼 매력적이었다.
“칭찬인건가요?아님 단순히 비꼬려는건가요?”
“어떻게 들립니까?”
“답을 하기 전 그쪽의 그 목소리와 특유의 그 대륙의 말투가 언제 나오는지 알아야 겠네요.”
그가 여유있게 웃으며 내 말에 대답을 하지 않고 그저 날 빤히 쳐다보기만 한다. 한번도 이 사교계에서 본 적이 없는 얼굴이었다. 그는 충격적일 정도로 내 취향을 듬뿍 담은 사람이었다. 큰 키에 마치 신이 빚은 듯 매끄러운 콧날, 남들보다 깊고 날카로운 눈매, 그런 눈매를 한층 더 퇴폐적으로 보이게 만드는 짙은 쌍까풀 모든게 완벽했다.
“그대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특유의 그의 유럽 쪽의 대륙의 말투가 부드럽게 그의 중저음의 목소리와 어우러져 듣기 좋았다.
“전자라고 생각하고 싶은데..너무 큰 바람인가요?”
그는 싱긋 웃으며 내 허리를 붙잡은 손에 힘을 실어 자신과의 거리를 좁히는 그다.
“그럴리 있겠습니까?”
밀착된 몸에서 서로의 심장 박동이 하나로 어우러지고 맞잡은 두 손은 그의 큰 손이 내 손을 다 덮었고 따듯한 그의 손의 온도가 내게 전해졌으며 진득하게 내 시선을 쫓는 그에 마치 이 큰 무도회 장에 우리 둘만 남은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영애.”
그의 목소리가 내 귀를 간지럽히고 그의 머스크 향이 날 자극한다.
“...”
그가 날 번쩍 들어 한 바퀴를 돌고 다시 내려 놓는 순간 그의 콧등과 내 콧등이 부딪혔다.
“춤을 잘 추시네요.”
타이밍 좋게 노래가 끝나고 그는 날 테라스에 데려갔다.
“연습하길 잘했군요.”
그의 푸르디 푸른 눈빛이 달빛에 비쳐 영롱하게 빛난다. 여름 밤의 선선한 바람과 달리 자꾸만 숨이 가빠지고 더워지며 심장이 뛰는 나에 당황하며 그를 쳐다보자 느낄 수 있었다.그도 나와 같다는 것을.
“영애...”
“하아..하..”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서로의 입술이 겹쳐지고 서로를 빈틈 없이 껴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