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뮈의 이방인 - 읽고 또 읽어도 어렵다는 이방인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부조리철학을 대표하는 카뮈의 작품으로 1942년 노벨상을 수상한 이방인을 요목조목 이야기 해봅니다

Поделиться
HTML-код
  • Опубликовано: 1 ноя 2024

Комментарии • 84

  • @수정방-p2z
    @수정방-p2z Год назад +5

    이방인과 까뮈 실존주의에 대한 강의로서는 단연 최고입니다. 선생님 자신이 가장 좋아하셔서 공부도 많이하시고 내용도 깊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bookandthecity
      @bookandthecity  Год назад +1

      모몽님의 칭찬이 저를 기쁘게 합니다!!! 까뮈의 팬심으로 자주 읽고 찾아본거 뿐인데 ... 🥰 감사해요, 앞으로도 좋은 영상으로 자주 찾아 뵐께요!!!

  • @S-MKim
    @S-MKim 2 года назад +9

    우리 모두는 뫼르소이다. 사회 규범으로 프로그램되어 단지 주어진 역활을 하다 가는 존재이다.
    그러나 뫼르소는 이방인이다. 그처럼 이해관계 따지지 않고 무작정 사는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뫼르소는 죽기전 비웃는다. 니들 사는거나 나 죽느거나 별반 다름이 없다고.

    • @bookandthecity
      @bookandthecity  2 года назад +1

      우리 모두는 뫼르소.. 그래서 허무하다기 보다는 찬란하게 빛나는 하루를 위해... 지중해 태양에 반짝이던 까뮈처럼 ... ☆

  • @nrimbo
    @nrimbo 2 года назад +5

    적절한 어조, 차분하지만 귀를 기울이게되는 톤, 호기심으로 시작해서 이지적인 느낌이 뭍어나는 말끝. 이방인을 재미나게 설명해주셔서 본이 아니게 끝까지 듣습니다. 또 다른 영상을 찾아봅니다. 굿!

    • @bookandthecity
      @bookandthecity  2 года назад +1

      좋은 댓글에 기분이 좋습니다~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 @bookandthecity
    @bookandthecity  4 года назад +22

    이방인을 읽을 때마다 다가오는 느낌이 다르네요 .. 정말 다양한 생각이 드는 양파같은 작품입니다. 방콕하는 요즘 책이나 읽어볼까~ 하시는 분들에게도 강추하는 작품입니다 . 건강하세요~!

  • @gt1kim
    @gt1kim 4 месяца назад +4

    그 어떤 다른 리뷰보다 좋은 탁월한 리뷰. 이방인적 삶에서의 경험, 어머님의 리뷰.
    통찰력이 좋으신 어머님의 그 따님! 잘 들었습니다

    • @bookandthecity
      @bookandthecity  4 месяца назад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jwmarriott8409
    @jwmarriott8409 4 года назад +16

    대학 강의를 듣는 듯 깊은 내용을 쉽게 풀어주시내요 . 다른 이방인 영상들은 줄거리 말하고 감상 몇마디가 끝인데 다각적으로 해석하시는게 단연 으뜸입니다

    • @bookandthecity
      @bookandthecity  4 года назад +2

      극찬의 말씀에 ... 송구스럽기까지 .. 꾸준한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세요~

  • @byoungseoklee2933
    @byoungseoklee2933 2 года назад +3

    일년만에 다시 읽으며 영상도 다시 봤습니다. 시지프스 신화, 페스트와 함께 연결해서 보니 카뮈를 좀 더 이해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좋은 영상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 @bookandthecity
      @bookandthecity  2 года назад +2

      시간이 참 빠르죠... 영상 업로드 한게 엇그제 같은데 .. 이렇게 댓글 달아 주셔서 감사해요. 저도 기쁘내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

  • @byoungseoklee2933
    @byoungseoklee2933 3 года назад +9

    28년만에 이방인 다시 읽고 큰 감흥에 못하는 프랑스 원문까지 구해 읽었는데, 이 영상 보니 반갑고 좋습니다. 좋은 말씀 잘 듣고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bookandthecity
      @bookandthecity  3 года назад +1

      저에게도 참으로 의미있는 책이에요.
      1년에 한번은 적어도 한번이라도 다시 보게 되는 책이죠. 시청과 응원에 감사드립니다~!

  • @ohhappyday365
    @ohhappyday365 2 года назад +6

    "절망을 경험하지 않고서는
    삶을 사랑할 수 없다."
    ☆알베르 카뮈☆
    '프란츠 카프카'에겐 섬세함과 몽환적인 색채. '알베르 카뮈'에겐 건조한 문체와 시크함의 매력! 요즘 실존주의 장맛비에 흠뻑 젖고 있네요. 은 인간의 불완전성, 공허함의 잉크가 담긴 까뮈의 펜촉과 실존의 종위 위에 무심한 듯 써내려가는 마찰음이 매력적인 작품이였어요. 덕분에 코언 형제 감독의 영화 이 재해석 되며 다층적이고 깊게 다가왔습니다.
    "형태만 다를 뿐이지 우리를 핍박하는 건 같다." "목줄은 달라도 개다." 카뮈다운 사이다 같은 명언. 부조리한 권력에 의해 개인의 자유가 짓밟히는 것에 대한 저항 정신. 자본과 권력 전쟁과 다양한 이데올로기의 소용돌이 시대의 경험. 절망과 불안의 늪에서 삶과 죽음을 고뇌하는 카뮈의 마음과 깊은 사유가 느껴졌습니다.
    ■ 태양, 부조리한 권력의 상징인가?
    뫼르소와 아랍인의 대치 상황에서 뫼르소 머리 위로 강하게 내리쬐는 태양은 부조리한 권력과 이데올로기의 상징 같았는데요. 세상 어느 곳을 가도 피할 수 없는 태양. 어떠한 이데올로기도 형태만 다를 뿐 권력과 부조리의 본질은 같다는 의미로 생각해요.
    아랍인의 칼은 피지배, 뫼르소의 총은 지배자의 종속적 관계. 아랍인의 손에 쥐어진 칼은 권력의 도구화이며 실존주의가 저항했던, 합리적 이성주의가 만든 이성의 도구화의 상징으로 생각해요. 아랍인은 삶의 그림자처럼 평생 따라다니는 불안의 상징 같기도 하고요. '뫼비우스의 띠'처럼 부조리한 세상에서 억압받는 피지배자도 얼마든지 부조리한 지배자 권력이 될 수 있다고 말하는 역설적인 화법 같아요. 대표적인 예로 식민지 해방 후 살육의 광기를 먹고 자란 독재자들이 그렇겠죠.
    뫼르소의 머리 위 태양의 위치는 지배와 피지배의 권력 관계처럼 수직적인 구도로 볼 수가 있는데요. 태양이 비취는 부위의 머리는 인간 정신과 사유의 상징이죠. 인간의 정신과 자유를 지배하는 어떠한 권럭과 이데올로기에도 거부하는 카뮈의 강한 저항심이 투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 뫼르소의 방아쇠, 총성의 의미는?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감독의 영화 에서 갑작스럽게 정신이 번쩍드는 유리창 깨지는 소리가 인상적인데요. 뫼르소가 쏜 총성도 잠든 정신을 깨우는 소리 같았어요. 사유는 정신의 심장과 같다. 사유하지 않는 것은 죽은 정신이다. 사유하는 정신이 실종된 육체적인 습관에서 깨어나라! 라고 말하는 것 같았는데요. 사유가 말살된 육체(동물적 본능)의 껍데기로만 살아가는 삶의 과녁을 향해 쏘는 총성으로 들렸어요.
    권력의 욕망과 이념 앞에 아무런 이유없이 죽어나간 생명들에 대해 분노의 총성으로도 보이는데요. 세상의 부조리들아! 너희들은 이 상황을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냐? 이게 바로 괴물 같은 악마인 너희들의 모습 아니냐? 라고 역설적으로 되묻는 메세지의 방아쇠가 아닐까요?
    ■ 사유가 말살된 육체의 습관을 거부하다!
    뫼르소의 행동, 본능이 지배하는 육체적 습관이란 관점에서 생각해 봤는데요. 인간이 누려야 할 공감과 정서의 향유가 부조리한 권력의 태양에 타버리고 육체적 본능만 남은 상태라고 느꼈어요. 개인의 사상과 자유가 짓밟힌 부조리한 권력이 만들어낸 '세뇌의 결과물'이 아닐까요? 동물은 존재만 하고 인간만이 실존할 수 있기에, 인간이 누리는 실존의 향유와 오감의 만족이 결합된 형태는 동물적인 본능과는 명확히 구분되는 다른 차원이기 때문이죠.
    뫼르소가 생각없이 내뱉는 이질적인 말과 행동은 부조리한 세상에 동화되기 싫은 카뮈의 저항 정신의 제스쳐였을까요? 특히, 뫼르소가 감옥에 간 장면에선 더욱더 뚜렷하게 느껴지는데요. 감옥으로 간 후 변화되는 카뮈. 육체가 고립된 공간에서 사유하는 정신. 사형선고를 앞두고 깨달음을 통해 조금씩 육체의 습관에서 벗어나는 해방감. 신을 거부하며 신부에게 내면의 가치를 퍼붓는 카타르시스. 부조리한 권력이 신체의 자유를 구속할 수는 있어도 정신적 자유와 사유는 구속할 수 없다. 라는 카뮈의 강한 외침으로 다가옵니다.
    ■ 인상 깊은 장면
    뫼르소가 법정에서 유리한 진술을 거부하고 '정직'을 견지했던 장면. 카뮈의 강직함, 정의, 신념, 정체성을 녹인 순도 높은 저항 정신의 결정체이자 삶의 뿌리인 것 같은데요. 그렇기에 주옥 같은 명언들의 열매가 열린 거겠죠. 죽음과도 바꿀 수 없었던 정직함. 그 고귀하고 아름다움은 우리에게 무엇이며 어떤 의미일까? 카뮈와 나란히 사색의 길을 걸어봅니다.
    마치며...
    프랑스 알제리 전쟁 때 애매한 발언으로 이방인이 된 카뮈. 두 나라 사이 어디에도 환영받지 못하는 영혼. 이해도 되면서 참 아이러니한 생각들이 드네요. 전 세계 카뮈의 작품을 좋아하는 팬들이 많으니 외롭지는 않겠죠.
    은 허무주의와 패배주의의 감옥에 갇힌 현대인들에게 감옥을 빠져나올 수 있는 열쇠였을까요? 부조리와 실존이란 경계에서 삶을 고뇌하는 이방인 우리의 모습들. 무엇을 받아들이고 무엇에 저항하며 살아야 할까요?
    *크루즈 여행가서 지중해 위로 반짝이는 햇빛, 바람, 파도 소리... 카뮈의 감성을 느껴보고 싶네요.
    🛳 🏖☀️
    P.S 작가님이 프랑스어 전공에 유학도 하셔서 그러신지 카뮈, 이방인에 대한 애정이 느껴지네요.
    영상 인트로 뉴스 속보 컨셉 좋았어요.^^ 카뮈가 봤으면 "까뤼하네." 했을 거예요. ㅋㅋ👍 📰
    문장이 따로 논다. 각각의 섬 같다. 에서 저는 왠지 보편성을 거부하는 실존주의 개별성, 개인주의 섬으로 의미 부여했어요.^^
    각각의 섬도 멀리서 보면 하나의 해상 공원처럼 더욱더 아름답죠. 🏞
    '특별하지 않아도 존재의 기쁨!' 따뜻한 공감과 힐링의 글, 마음에 새겨봅니다.
    지중해를 담은 깊이와 넓이가 있는 작가님의 리뷰 영상에 풍덩!~ 빠졌던 시간이였어요. 감사합니다. 화이팅! ✌️🥰✌️

    • @bookandthecity
      @bookandthecity  2 года назад +3

      와....... 비챈님의 사유는 어디까지 일까요? 대단하십니다. 이방인의 해석 너무너무 와닿고 제가 생각하지 못한 정치 역사적 해석까지 곁들어 주셨내요, 언제나 비채님의 댓글에서 정말 많이 배웁니다.
      그리고.. 저 프랑스로 유학다녀오지 않았어요. 전공은 프랑스어인데 고등학교때 독일어를 해서 ㅠㅠ 대학생 시절 내내 언어에 대한 압박이 어마 어마 했죠.. 알바해서 돈 모아 6개월 언어연수 다녀온게 전부에요. 그렇게 겨우 졸업했어요 ㅎ. 근데 지금은 나이가 드니까 프랑스어를 하거나, 프랑스 문학 작품을 읽으면 20살로 다시 돌아가는 거 같아서 ㅎㅎ 프랑스어를 할 때마다 맘이 설레내요. 저에게 프랑스 문학과 문화는 고통과 낭만을 동시에 선사하죠.
      언제나 정성과 감동어린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다음 한 주도 즐겁고 건강하게 보내시구요 ~

    • @ohhappyday365
      @ohhappyday365 2 года назад +2

      @@bookandthecity 배움의 힘든 과정을 잘 극복하신 작가님은 독서의 선생님이자 인생의 멘토 같으세요.^^ 👍🌲
      20살 풋풋하고 순수한 감성,
      차분하고 부드러우면서도 대나무의 강직함과 올곧음 푸르름이 느껴집니다.^^🎋🎋
      식사 맛있게 드시고
      힘찬 오후되세요.^^🧃🍱☕️🏋‍♂️
      Merci beaucoup!

  • @왕김-t6f
    @왕김-t6f 2 года назад +4

    솔직하시네요.해석이 다르긴 하지만.이 소설을 이하하면 무심을 이해하는 것입니다.뫼르소를 이해하면 삶과 존재를 이해하게 되는 소설입니다.의지와 표상을 이해하고 초월을 이해하게 됩니다.깊은 삶과 존재에 대한 이해가 시작되는 깨달음이 시작되는 소설이기도 합니다.글과 영상, 모두 감사합니다.

    • @bookandthecity
      @bookandthecity  2 года назад +1

      오!! "무심" 이라는 단어가 확 와닿습니다!!!!
      제가 이 소설속에서 정말 좋아하는 표현이 있는데 마지막 부분에 뫼르소가 사제와 마지막으로 이야기 하고 혼자 새벽을 기다릴 때 자신이 사형장으로 갈때 많은 사람들이 와서 " la tendre indifférence " 를 보여주면 좋겠다고 독백을 하는데요, 이 말을 친절한 무관심 또는 다정한 무심 이렇게 번역하거든요. 이방인을 불교와 연결해서 해석하는 학자들도 많이 있더라구요. 영상에 관심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dr.9325
    @dr.9325 3 года назад +7

    감사합니다

    • @bookandthecity
      @bookandthecity  3 года назад +2

      감사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yja1034
    @yja1034 4 года назад +12

    단순 줄거리 구술하는것보다 수준이 높아 좋습니다.

  • @김승민-i6h
    @김승민-i6h 2 года назад +5

    이방인 최고의해석

  • @pca-2tvomunia467
    @pca-2tvomunia467 2 года назад +6

    한국에서 자라난 독자들로는 이방인이라는 소설의
    특징과 까뮈의 문체를 이해못합니다! 한 20년은 빠리에
    살아야 공감할만한 스토리지요......

  • @형석이-c4f
    @형석이-c4f 24 дня назад +2

    우린 모두 이방인이다
    60년을 떠돌았다
    지금은 승려지
    인간은 던져진 존재다 툭 던져져 살아갈 뿐이다 한줌의 먼지가 되어 사라질 뿐이다 그이상은 사족이다
    모두가 우연히 모였다가 바람처럼
    사라질 뿐이다
    중광스님열반송
    괜히 왔다 간다😢😢😢😢😢😮😢😮😢🎉🎉😂😅❤❤

    • @bookandthecity
      @bookandthecity  23 дня назад +1

      생과 사는 자기 의지가 전혀 없지만 삶은 자신의 노력과 의지로 찾아 갈 수 있기에, 이 생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 @정성룡-q9g
    @정성룡-q9g 3 года назад +6

    님영상보고 정말 많은 도움받고 가네요~
    감사합니다~^^

    • @bookandthecity
      @bookandthecity  3 года назад +1

      성룡님 댓글에 기분 좋네요, 감사합니다~

  • @Biologics-nonclinics
    @Biologics-nonclinics 4 года назад +8

    방금 읽고 이게 뭐지 했는데 ᆢ 님의 해석이 아주 좋으시네요 ㆍMemento mori ..

    • @bookandthecity
      @bookandthecity  4 года назад +1

      도움이 되었다니 감사합니다~

  • @조철웅-v9b
    @조철웅-v9b 3 года назад +11

    여러 작품 감상평과 관련 유투브를 봤지만... 도시책방님의 감상평이 제일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유익했습니다.
    사족: 다만 그늘샘에서 아랍인과의 싸움끝에 발포하는게 아닌 아랍인과의 대치끝에 발포한다가 더 맞을듯.

    • @bookandthecity
      @bookandthecity  3 года назад +1

      좋은 평가와 의견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세요~!!

  • @ylogos782
    @ylogos782 3 года назад +7

    캬.. 도시님의 읽어주는 목소리.. 책의 흐름을 받쳐주셔서 집중에 매우 도움이 되고 정리도 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bookandthecity
      @bookandthecity  3 года назад +1

      긍정의 댓글로 힘이 나네요~ 감사합니다!!

  • @지형탁
    @지형탁 2 года назад +4

    인트로 커여워요 ㅋㅋㅋ

  • @김용빈-i6v
    @김용빈-i6v 4 года назад +18

    특히 마지막 구절이 인상적이였어요 ^^
    "내가 처형되는 날 많은 구경꾼들이 모여들어 증오의 함성으로 나를 맞아 주었으면 하는 것뿐이었다."
    주인공은 끝까지 사회적 관념에 물들지않고 자신의 내적 양심을 외적으로도 지켰죠. 자유,자연인의 삶이지만 실제 사회에선 조금 불리한 태도가 될 수 있죠 ...마지막 처형에 대한 주인공의 태도에서 소크라테스가 생각나네요 ㅎ

    • @bookandthecity
      @bookandthecity  4 года назад +3

      저도 같은 생각이에요~ 이방인은 읽어도 읽어도 또 읽고 싶은 책이에요. 감사합니다~

    • @Amy-eu5pc
      @Amy-eu5pc Месяц назад +1

      왜 마지막에 군중의 함성을 원할까요?
      이제까지 내용과 모순되어 맞지 않아요

    • @bookandthecity
      @bookandthecity  Месяц назад +1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인데요... 작품을 쓰다보면 주인공의 변화와 각성이 필요한데 그러한 극적인 변화를 만들기 위한 하나의 장치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뫼르소 입장에서는 교수형 선고를 받고 나서야 생에 대한 애착이 생겨났기에 그 마지막의 살아 있슴을 관중의 환호로 확인하고자 했던 건 아닌지....
      까뮈의 이방인은 읽어도 읽어도 애매하고 오묘해서 또 읽을 수 밖에 없는거 같아요~

  • @conf9009
    @conf9009 3 года назад +9

    처음읽을때는 너무나 냉정하고 무신경한거같아서 뫼르소가 제정신인가?싶지만, 책의 중반부까지 이입하면서 보다보니 어느정도 이해가 갔다.근데 일반 사람한테 내가 느낀점에 대해서 뭐라 설명을 못할거같은 느낌에서 나도 이방인이 된거만 같은 느낌을 받았다.
    읽다보면 화도 나고 찝찝함도 있지만, 힘든시기에 이 책의 내용을 되돌아보며 많은 걸 느끼게 해줬다.

    • @bookandthecity
      @bookandthecity  3 года назад +3

      저도 처음 읽었을때 BW님과 비슷한 감정이 었어요..이 감정이 아주 오래 가는데 작가가 말한 낯선 경험 '이방인'이 되는 경험이 아닐까 싶네요.~

  • @surjinkim8662
    @surjinkim8662 2 года назад +3

    뉴스 보도 처럼 시작하는 편집이 멋져요~ 어머님도 독서 내공이 대단하실 거 같아요 앞으로도 자주 등장(?)하시면 좋겠어요! 유익한 영상 잘 봤습니다😘

  • @johnjoo218
    @johnjoo218 2 года назад +3

    An absolute respect to Camus & his Absurdism. ALSO, the royal salute to your reasoning of Meurosault.....

    • @bookandthecity
      @bookandthecity  2 года назад +2

      Camus's books inspire me a lot. His soul seems talk to me whenever I open his books. Many thanks for your comments.
      Have nice day~!

    • @johnjoo218
      @johnjoo218 2 года назад +1

      @@bookandthecity
      Thanks.....!
      If I could, I'd call on Albert
      to Come & have a 쏘주 with us...
      Keep up the good work,
      You are the BEST...
      GOOD DAY!!!

  • @ibk0429
    @ibk0429 4 года назад +6

    궁금해서 책을 구매하고 아직 읽지 못했고 어렵다는..난해하다는 말이 많아 장식품으로~~ 가던중 도시책방을 만나서.. 주말에 즐겁게 읽어 봐야 겠어요~ 목소리와 스토리 텔링이 너무 좋으세요~ 자주 놀러 올께요. 영상 잘 봤습니다.🤗

    • @bookandthecity
      @bookandthecity  4 года назад +2

      도움이 된다니 기쁘네요, 감사합니다~!!

    • @ibk0429
      @ibk0429 4 года назад +1

      @@bookandthecity 지금 고도를 기다리며 영상 보는데 너무 좋으네요~ 영상 잘 보겠습니다.

  • @박성혜-q6p
    @박성혜-q6p 3 года назад +7

    뫼르소의 죽음에 대한 설명을 하실때 눈물이 많이 났습니다. 아랍인은 분명 뫼르소에 의해 부조리한 죽음을 당했습니다. 그런 뫼르소가 피할 수 있었던 자신의 죽음을 거부하지 않고 받아들이는 모습이 숭고하기까지 했습니다. 죽음직전에서 찬란한 삶을 경험하는 뫼르소~~~과연 저는 그런 경험을 찰나라도 할 수 있을까요~여기서 듣는 해석이 저에겐 너무 좋고 도움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

    • @bookandthecity
      @bookandthecity  3 года назад +1

      기억은 사라져도 감정은 남는다고 ...
      저는 처음 이방인 읽었을 때의 그 아릿함이 잊혀지지가 않아요 ... 읽을 때마다 새롭게 해석되고 몰랐던게 보이지만 그 느낌은 점점 깊어지더라구요. 도시책방 운영하면서 생각과 감성을 함께 공감한다는 기쁨을 얻어요. 감사합니다!!

  • @oliveo5900
    @oliveo5900 Месяц назад +1

    멋진 책리뷰네요

  • @김승현-p5p
    @김승현-p5p 3 года назад +4

    도시책방님 안녕하세요??ㅎ 저는 대입을 준비하는 고3 남학생입니다. 카뮈의 작품을 주제로 활동을 하고 있는데 이 영상이 도움이 많이 됩니다. 도시책방님 말씀처럼 이방인을 여러번 반복해서 읽어봐야 겠습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 @bookandthecity
      @bookandthecity  3 года назад +2

      아.. 코로나 시국에 대입 준비하기 여러 모로 어렵겠어요. 그래도 도움이 된다니 제가 다 기쁘네요! 집중력 맘껏 발휘해서 건강 잘 지키면서 좋은 결과 나오기 바래요, 화이팅 하세요 !

    • @김승현-p5p
      @김승현-p5p 3 года назад +1

      @@bookandthecity 하트와 답글, 그리고 응원 정말 감사합니다!! 힘이 됩니다^^
      꼭 좋은 소식 전해드리고 싶네요 ㅎ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날이 많이 뜨거운데 건강 잘 챙기셔용~ 감사해요~

  • @S-MKim
    @S-MKim 2 года назад +4

    다람쥐 챗바퀴 돌듯 사는 사람이 어느날 대결해야 할 상황에 직면하고 단지 손에 총이 있어 기계적으로 쐈다. 마치 그동안 하던 일에 충실했던 것처럼. 햇볕이 쨍쨍해 더 무의식적으로 쐈으리라.
    어머니가 죽었지만 아무 생각이 없고 단지 그래야할 것같아 장례식은 참가했다.
    마리가 좋지만 사랑하는진 생각하고 싶지도 않고 결혼하자면 그냥 해줄 것이다.
    르몽인가가 양아치인지 아닌지 판단하고 싶지도 않으나 도와달라니 그냥 도와준 것 뿐이다.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든 난 단지 주어진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할 뿐이다.
    낼 모레 사형이지만 슬프지도 않고 언제나 그랬든 그냥 받아들이고 내 역활에 충실할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니 정말 마음이 편하다.
    그런데 난 존재하는가, 존재했던 적은 있는가...

    • @bookandthecity
      @bookandthecity  2 года назад +1

      마지막 문장이 너무 와 닿네요.. '그런데 난 존재하는가.. 존재 했던 적은 있는가?...' 당장 말로 표현되지 않는 묵직함... 이게 사실 존재의 무게 아닐까요? .. 좋은 하루 되세요!

  • @kyunchul7387
    @kyunchul7387 2 года назад +3

    뫼루소가 살인에 대한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것, 타인의 대한 관심과 생명존중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데 이점을 이해하기 어렵다. 자기의 잘못을(뫼르소는 잘못이라고 생각 안하는 것 같음) 변명하려 하지 않고 모든 결과를 순순히 받아들이는 점, 재판 참관인들이 고정 관념으로 타인을 판단 하려 한다는 지적은 받아들일 수 있다. 전체적으로 작가가 상징하는 의미는 어렴픗이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아직도 뫼르소는 나에게 연구 대상이다.

  • @양생우
    @양생우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염세주의자로서 이방인의 소설을 두번이나 읽고도 우리 문화와 달라서인지 좀 어색하고 아리까리했는데 쉽게 잘 말씀해 주셔서 완전히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 @COALCHOI
    @COALCHOI 4 года назад +8

    진지하게 '이방인' 을 다루는 모습을 보면서 존중의 마음이 듭니다. 지금까지 유튜브에 나와있는 '이방이' 해설 중에 최고의 전문가입니다. '이방인' 카뮈의 소설 말만 들어도 가슴이 설레입니다. 저녁마다 오디오북을 통하여 100번 이상 듣었습니다. 영화 '이방인'을 번역하고 한글 자막을 넣는데 한달간 작업하여 유튜브에 올려 놨어요. 책, 오디오북, 영화 각각의 새로운 느낌으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영화 '이방인' ruclips.net/video/6NVHPDQn8FA/видео.html
    비록 예전 영화라서 화면이 조금 선명하지는 않지만 '이방인'의 참 맛을 느끼는데는 손색이 없습니다

    • @bookandthecity
      @bookandthecity  4 года назад +2

      시청했습니다 !! 프랑스어가 아니라 이태리어더라구요 . 색달라서 또다른 느낌을 주더라구요 ~ 힘든 작업이였을텐데 대단하십니다!!

  • @starpark5059
    @starpark5059 4 года назад +11

    저는 이방인이 살인자를 미화하는 작품인줄 오해하고 있었습니다. 도시책방님의 영상 보고 바로 구매해서 읽었는데 이제야 이해갑니다.

    • @bookandthecity
      @bookandthecity  4 года назад +5

      뫼르소는 자신의 살인을 인정했습니다. 단지 살인의 이유와 동기에 대한 진술내용이 사회적 규범에 너무나 맞지 않는.. 너무나 어처구니 없어 일반적으로 수용불가한 내용이였지요. 그래서 일종의 짜맞추기처럼 재판이 진행되었고 그 과정에서 뫼르소는 자신의 의견을 더 이상 이야기하지 않죠.
      뫼르소는 책임 없거나 비겁하지 않고 오히려 사형을 수용하는 태도였습니다. 상고와 재심을 받으라고 한건 사회였죠 .... 좌우지간 정말 까도 까도 읽어도 읽어도 매력적인 작품입니다. 감사합니다!

    • @starpark5059
      @starpark5059 4 года назад +2

      @@bookandthecity 아 그렀네요 . 또 읽어 봐야 겠습니다. 해석과 설명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세요!

  • @sujeongpark4371
    @sujeongpark4371 2 года назад +4

    내가 이방인일때와 토착민이 이방인을 느끼는 그 간극은 언제 어디든 존재하나봐요. 그 간극의 존재가 부조리 아닐까요? 원래 부조리하니까 의미를 두지말고 살아도 죽어도 괜찮아 정도로 받아들였어요.

    • @bookandthecity
      @bookandthecity  2 года назад +1

      삶의 이율배반을 깨닫고 나니 뫼르소처럼 연연하지 않고 조금은 자유로워지더라고요.
      삶 자체가 부조리인걸...어쩌겠어요 ㅎ
      소통 감사드립니다~!

  • @다음엔
    @다음엔 2 месяца назад +2

  • @윤준상-d8i
    @윤준상-d8i 3 года назад +2

    감사합니다.뭔가 울컥 올라와 눈물이 났습니다.

  • @sunggyunra9303
    @sunggyunra9303 4 года назад +10

    단순한 스토리에 너무많은 의미를 부여하는 소설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그래서 우리모두가 또 서로가 이방인 입니다.그러나 이 모두다른 이방인의 같은점은 오직하나 언젠가는 죽는다는 사실 입니다.실존문학의 핵심 즉 우리인간은 죽음이라는 부조리 속에 살아가는 이방인 인것입니다.문학적 감수성과 생존의 의미라는 특이한 이방인 분석 돋보입니다.
    저도 뉴욕에 삼십년 살고있는 이방인 입니다.
    기억할께요.
    뉴욕 놀러오세요...

    • @bookandthecity
      @bookandthecity  4 года назад +1

      이방인에 대한 반응이 정말 다양하죠, 그만큼 개인적인 실존의 문제를 다루기에 해석이 다양한것 같아요, 특히 이 소설이 나왔던 시대가 1.2차 대전이라는 시대적 상황이 있어서 아마 더더욱 해석이 다분했던것 같습니다. 저도 해외 생활 20년 조금 안되게 하다가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이방인이 유독 의미있게 여겨지기도 하고 아무것도 정해진거 없었던 대학시절 이 책이 와닿던건 그만큼 감수성이 살아있던 때이기도 했던거겠죠, 해외생활 건강하게 하시고 감사합니다

  • @좋다글
    @좋다글 4 года назад +7

    '똥밭이라도 이승이 좋다' 캬 멋지네요 ㅎㅎ

    • @bookandthecity
      @bookandthecity  4 года назад +2

      그죠 ㅎ 선조의 지혜는 참으로.. 얼어붙은 강을 내리치는 도끼같죠.. 카프카 저리가라에요 ㅎ

  • @sjinhak5267
    @sjinhak5267 4 года назад +5

    살다보면 우리도 뫼르소일 때가 없다고 말 못하겠죠. 해설감사합니다.

    • @bookandthecity
      @bookandthecity  4 года назад +2

      그죠 그죠~ 댓글 감사합니다!

  • @kiminseattle3476
    @kiminseattle3476 3 года назад +5

    "남의 인생을 사는듯"
    까뮈는 깨달은자.

  • @어른왕자-q4f
    @어른왕자-q4f 4 года назад +9

    제가 이 책을 읽고 느낀것은 허영이고 소모입니다. 이런 글에 의미를 자꾸 두게 되어지면 인생을 낭비하고 진실에 도달하기 보다는 그 감정과 허무에 사로잡히게 되어집니다. 그것은 참 행복이 아닙니다. 책 제목 그대로 이방인이면서 방황하는 영혼일 뿐입니다. 그리고 아무것도 아닌것에 희망을 걸고 자유하라는 것입니다.

    • @bookandthecity
      @bookandthecity  4 года назад +2

      크로노 컴플렉스님의 의견도 동의합니다.
      반면교사 삼을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하죠!
      감사합니다~

  • @jeanspyokim3136
    @jeanspyokim3136 3 года назад

    애매 모호가 아니고/애매/ 모호 따로 따로 입니다 /

  • @fuocock
    @fuocock 4 года назад +1

    풀이는 제대로 못 풀었는데 답은 정답을 맞혔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