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치기 추적수사(범죄 사냥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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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иковано: 19 дек 2024
- 소매치기란?
혼잡한 곳에서 남의 물건을 슬쩍 훔치는 사람.
옛날 사람들이 입고 다니던 두루마기 따위 웃옷의 좌우에 있는 옷소매는 폼이 크고 넓어서 흔히 그 안에 돈이나 다른 귀중한 물건들을 넣어 가지고 다녔다.
그 옷소매 안에 있는 돈이나 물건을 훔친다고 해서 생긴 말이다.
소매치기 이외의 표현으로는 '도모(掏摸)'나 '쓰리꾼'이라고도 불리고 업계(?) 은어로는 '땍끼'라고도 한다. 빽따기, 빽째기, 올려치기, 안창따기, 굴레따기, 들치기등, 여러 종류가 있지만,
그 중 취객을 상대로 한 소매치기를 가리켜 '아리랑치기'라는 용어를 쓴 적이있었으나,
아리랑이라는 단어 선택에 문제가 제기되어 지금은 '취객치기' 또는 '부축빼기'로 대체하여 쓴다.
소매치기는 감옥에 넣어도 절대 갱생하지 않는 별종들이라고 한다. 오죽했으면
"사기꾼들은 숨쉬는 것 빼고는 다 거짓말이지만,
소매치기는 숨쉬는 것조차 거짓말이다."라는 말이 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소매치기를 비롯한 절도범은 갱생이 힘든 부류다. 대부분 지능도 낮고, 충동을 억제하는 힘과 인내심또한 일반인보다 지극히 낮다.
아예 정신병적인 이유로 이러는 것을 '병적 도벽'이라 부른다. 이를 두고 영국 작가 콜린 윌슨(Colin Henry Wilson)은 "일반인이 배설욕구를 느끼면 참거나 화장실을 찾지만, 범죄자들은 욕구를 느끼면 그 자리에서 싸 버린다."라고 비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