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코소리 PD입니다! 원래는 지난주에 업로드 될 줄 알았던 영상이... 개인 스케쥴 처리하고 밤마다 작업하다보니 어느새 이렇게 늦었네요ㅠ 제가 댓글로 이안님 시니스트레님에게 더 빨리 올 것 같다고 남겼는데 특별히 더 죄송스럽네요ㅠ 자주, 그리고 빠른 게임을 다루지는 못하지만 검은 오공처럼 핫한 게임을 다루면서 어느 곳에서 볼 수 없는 깊은 게임 이야기로 들고 올테니 생각나실 때, 알고리즘 뜰 때 재밌게 봐주십셩!! 저는 오늘은 2시간 자고 작업하느라 댓글을 읽지 못하고 쓰러질 거 같습니다ㅠ 제가 오늘 읽지는 못하겠지만 다들 재밌게 봐주세요ㅎㅎ
평론가님이 스토리 이야기하는 거 듣고 있으면 게임과 게임에 관련된 스토리에 대한 흥미가 꽤 생겨서 좋은데 (추가된 영상이나 자막도 맘에 들어서 좋음) 같은 게임을 해도 저렇게 느낄 수는 없을 것 같아서 기분이 묘함 43:52 전부터 저렇게 느꼈던 사람중 하나인터라 '한국게임이 중국 게임에 잡아먹힌다' 라는 표현은 예전부터 조소가 나오는 수준이었음
저도 항상 그런 부분이 신기하긴 합니다만... 평론가님의 평소의 말을 빌리자면, 각자의 감상과 해석이 또 존재하지 않겠냐... 하며 저 나름대로의 게임을 재밌게 해보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그런 감상이 안 떠오르는 게 함정...ㅋㅋ) 앞으로도 겜덱 영상 많이 보시면서 자랑 같이 열심히 게임을 느껴보시죠! 남겨주신 후원도 다음 촬영 때 잘 쓰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해용💖
파판이라니 저도 올해 고티 후보로 유력하다고 해서 언젠가 해야되는데 싶긴 한데.... 저도....스텔라 블레이드도 못해봤는데... 올해 게임이 작년에 비해 불황이라고 하지만 이래저래 해보고 싶은 작품들이 밀려서 계속 나오네요...좋..좋은데..좀 바쁘다랄까... 항상 재밌게 봐주시고 후원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남겨주신 큰힘으로 다음 촬영 때도 잘 진행해볼게요!!!
저도 궁극적인 방향은 그런 쪽으로 다뤄지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그런 방향으로 전환 시킬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 많이 고민해보고 적용시켜 볼게요! 자주 찾아뵙지 못하지만 그래도 후원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촬영 때 잘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해보면서 많이 놀라긴 했네요 국내외 첫 유명세를 탄 중국 콘솔 게임이 이 정도의 비주얼을 보여준다고?...싶으면서도 앞으로는 또 어떤 게임들이 나올지 기대가 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한국 게임도 콘솔 게임으로 또 한 번 보여줬으면 싶고 게이머 입장에서는 여기저기 다양한 게임이 나온다는 것만으로도 기대되네요 남겨주신 후원도 잘 받아뒀다가 다음 촬영 때 잘 쓰도록 하겠습니다 영상 제작에 후원 감사합니다
아이고 제가 답변이 너무 늦었죠ㅠ? 매 순간마다 댓글 너무 신경쓰면 집중이 안 돼서 작업할 때는 왠만하면 안 보다보니 이제야 답글을 남깁니다....만.... 댓글 내용이......아.....너무 욕 먹을 말인데... 그...그래도 후원 남겨주시고 다음 영상에 힘 더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촬영에 커피값, 밥 값으로 잘 사용하겠습니다!!) 얼른 다음 영상으로 찾아오겠습니다 남겨주신 후원 감사합니다!!
세상에 한국에서 서유기 10권 다 읽고 실크로드 직접 다녀온 사람이 하는 오공 게임 리뷰라니, 이거야말로 판타지네요 ㅋㅋ 개인적으로 올해 고티로 파판7을 기대하고 있는데, 이왕 리뷰가 한번 밀린 김에 수상 타이밍에 딱 파판 리뷰가 올라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파판도 한 번 저희가 스케쥴이나 다른 상황을 한 번 봐가면서 체크해보겠습니다 아무래도 고티 후보로 계속 언급되고 있다보니까 뭔가 또 안하기는 애매한 거 같기도 하고 한편으론 또 저희의 스케쥴과 얼마나 잘 맞을지 모르니 아무튼 아예 안 한다는 아니니, 말씀해주신 것처럼 한 번 가능할지 생각해보겠습니다!! 남겨주신 후원은 저희가 다음 촬영 때 써서 더 좋은 게임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을 다 읽고 새로고침을 누르니 새로운 후원 댓글이 와있어...? 바로 감사 인사 드려야지 하고 앉았습니다ㅋㅋ 자주 오지도 않는 영상을 이렇게 기다려 주시고 이렇게 후원까지 남겨주셔서 항상 감사한 마음입니다 남겨주신 커피값도 다음 촬영 때 멤버분들과 잘 쓰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지스타에 저는 못 갔고 평론가님과 이슬님은 부산에 내려갔다고 들었습니다ㅎㅎ 현장이시라면 지나가면서 스쳐지나갔을 수도....?ㅎㅎ 커피 값 후원 감사합니다!! 남겨주신 후원은 다음 촬영 때 에너지 받을 수 있도록 잘 쓰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 영상까지도 좀만 기다려주세요ㅎㅎ😍
이 겜하고 찐 서유기 스토리를 봤음. 불교의 세계는 참 매력적이더만.. 죄인에게 기회를 주고 깨달음을 얻게해줌. 오공 팔계 오정 또한 죄인임ㅋㅋ(죄목은 별거아닌 애들도 있음ㅋ 근데 시대적 관념이 다를 수 있으니 이해 ㄱㄴ) 그들에게 조차 기회를 준거였음 근데 개 무서운게 깨달을 때까지 시도한다는거 ㅋ 만나는 요괴s에게조차 말이지 ㅋㅋ 부처님 집념개지림 ㅋ 뭐 결론은. 서유기를 보묜소 중간중간 삼정이 개고구마 트롤러로 보이고 오공이 옳다고 생각되는 내 자신을 보고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음.
원거리 저격 수단이 없어서 날개달린 적 궁수들이 쏘는 걸 굳이 그 앞까지 쫓아가서 패야 되는데, 이 몹들이 아예 계속 날고 있으면 내가 못때리니까 날던 놈들을 내가 붙으면 어정쩡하게 반 정도 내려놓는데, 그때 나는 그놈들 발목을 허우적거리면서 봉춤 추고 있을 때마다, 내가 지금 뭘 하고 있는 거지 짜증이 올라오더군요. 날던 거 어정쩡하게 내리지말고 확실히 내려서 근접전으로 전환을 시키던지, 아니면 투척무기나 원거리 무기를 줘서 대응을 할 수 있게 하던지. 이건 뭐 진동도 없는 빠따 휘두르기 허공에 붕붕... 패리도 없고, 평타 연속타는 캔슬없는 딜레이가 너무 길어서 예측해서 입력해야 하고, 실수하면 평타 허우적 거리는 걸 굳이 끝까지 봐야 되고... 보스들은 대개 수퍼아머 떡칠인데 나는 평타에도 경직을 먹고. 뭐 이건 그럴 수 있다칩시다. 보스니까... 전투는 일단 무조건 붙어서 허우적 붕붕 탁탁 빠따질만 해야 하는 건 크게 변함이 없으니. 1회차에 굳이 진엔딩 보고 2회차 무쌍 좀 하다 끝까지 못가고 그냥 봉인했습니다. 프로덕션 스케일도 대단하고, 못만든 게임은 물론 아니긴 하지만, 특유의 불편함으로 인한 짜증이 너무 컸어서 100점 만점에 80점대 초중반 점수가 오공엔 적절하다고 봅니다.
제가 찾아본 바로는 '4대 기서四大奇書'는 기이한 이야기의 내용을 담은 4권의 책들로 금병매 대신 홍루몽이 포함되는 '4대 소설四大小說'이나 '4대 명저四大名著'와는 다르다고 알고 있습니다 홍루몽이 나오기 전 청나라 건륭제 시절의 '4대 기서'라는 내용이 있어 그 내용을 따랐습니다!!
@@gamedeck_ 4대 명저에 홍루멍,4대 기서에는 금병매 포함된것은 정확한것입니다. 단지 19금내용포함된 금병매는 고전으로 청소년에게 추천할수 없음으로 중국현지에서는 4대 소설/4대 명저 를 청소년교양도서로 추천하고 서유기,삼국지,수호전을 언급할때 중국사람의 반응도 자연스럽게 4대 소설/4대 명저인것입니다. 저도 고등학교전까지 4대 소설 원전을 다 읽었던것입니다.지금 기억에 별로 남으것이 없지만...
오늘도 감사합니다~ 근데 채널 유료 구독인가 가입인가는 언제 생기나요? 유료 구독자에게만 제공할 만한 뭔가를 기획하기 힘드셔서 그러신가... 하긴 기껏 가입했는데 무료 구독자랑 다를 게 없으면 좀 그렇기는 하더라만... 적당히 쓸 만한 채널 고유 유튜브 이모티콘 정도만 제공해줘도 또 근데 괜찮기도 하더라는... 어떤 이모티콘이 좋지... 싶으시면 또 시청자분들 애칭을 정해본다거나... 아무튼 여긴 유료 구독이 하고 싶은데 안 열려있어서 늘 아쉬우니 쭈절쭈절... 읽는 건 눈으로 읽으실 텐데 아픈 건 귀가 아프실 거 같아 죄송... 아무튼... 열어줘용~
유료 구독제도 예전부터 생각하고 고민했던 것이긴 한데요 말씀해주신 것처럼 그 비용에 대해 납득하실만한 무언가를 드리기도 애매하고...... 영상이 규칙적으로 안 나오는 상태에서 매월 금액을 받는 것도 시도하는 게 참 죄송스럽고 그렇더라구요ㅎㅎ 나중에 좀 더 채널이 안정화 된다면 그때는 한 번 구독을 생각해보도록 하겠습니다ㅎㅎ 걱정과는 다르게 남겨주신 글에서 애정이 느껴져서 너무 쉽게 후딱후딱 잘 읽었습니다!! 남겨주신 후원금액은 다음 촬영 때 잘 쓰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해용
확실히 멤버 구성이 좋네요 같은 게임 다른 경험이 겜덱의 정체성인 거 같아요 그리고 그 경험차를 물 흐르듯 구성해서 풀어주는데 이게 서로 배분을 잘하시는 건지 편집이 잘된 건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마지막 즈음에 눈마새 이야기가 나왔는데 개인적으로는 기대감이 없어요 이영도 작가 소설을 좋아하는데 관련 게임들이 대부분 기대 이하였거든요 크래프톤도 처음에 공개했던 게 눈마새를 가장한 서양판타지 양산게임이었거든요 비유를 들자면 스타크래프트로 RPG를 만드는데 저그 프로토스는 없고 파이어볼을 쓰며 결혼 육아 시스템이 있다는 느낌?
아이구 최대한 고민한 흔적을 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ㅠ 그러고 보니 눈마새가 1차 모바일 게임 버전으로 나온 게 있긴 했죠.... 그래도...새롭게 도전하는 버전은 좀 다르지 않을까요...?(제발) 인게임 영상 공개될 때까지 숨참습니다!ㅋㅋㅋ (영상 늦어지는데도 잘 보고 기다려주셔서 무한히 감사할 뿐입니다ㅠㅠ)
아이구 감사합니다ㅠㅠ 부담 받아서 더 열심히 작업해야 되는데... 오랜만에...하루만 편집에서 손 놓고 쉬어보기로....ㅎㅎ 내...내일부터...부담 느끼겠습니다... 주신 후원은 잘 모아뒀다가 다음 촬영 때 멤버 분들과 커피나 식사하는데 잘 쓰겠습니다! 후원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길찾기와 맵에 대해서는 평론가님보다 두분쪽 의견에 한표 더 드립니다. 맵을 없앤게 의도는 있을거라고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맵이라는 '보편적 옵션' 을 없애면서 대신 뭔가 상궤를 벗어나는 새로운 것을 제공했느냐 라고 물어보면 그런건 아닌느낌. 평론가님처럼 '그냥 보고 그럴듯해보이는 곳으로 가면 되던데?' 가 대다수 게이머들에게 공통적인 경험으로 제공되려면 그냥 길이 다르고 그것을 기억할 수 있지 않느냐 라기보단 근경과 원경을 모두 보고, 랜드마크라는 것을 플레이어가 시점 속에서 의식적으로 인지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게임은 그게 힘들죠. 실제 사람과는 달리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는 게 아니라 사실상 땅바닥과 적의 위치를 좌표로 읽어가면서 고개를 숙이고 다니는 것에 가깝습니다. 1인칭 게임들도 보통 지평선을 화면 정중앙보다 좀 위에 두는경우가 많고, 3인칭 게임은 사실상 카메라를 내리꽂고.... 여기서 메커니즘적으로 시선을 계속 올려다보게 하면서 원경의 랜드마크를 무의식에 각인시키는 것은 젤다 야숨/왕눈 수준의 정교한 의도가 필요할 것 같고요. 오공이 웅장한 배경도 잘 만들긴 했지만 심혈을 기울인건 근중경의 높은 디테일인데, 지형지물과 목표를 통한 자연스러운 길찾기를 제공할 정도의 맵을 만든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보다는 그냥 전통적인 갈래길과 통로를 구성하되, '기억할수 있지? 그래. 잘하자.' 정도였다고 봅니다
테마곡의 메인가사가 길이 어디에 있는지 감히 묻습니다. 길은 발밑에 있다. 길이 어디에 있는지 감히 묻습니다. 길은 발밑에 있다. (어려움을 격을때 부처님이을 찾아가 물어보며 오는 대답을 시적으로 표현한듯) 뜻은 대충 길이 어디에 있는지 묻는것은 무의미하다. 왜냐하면 길은 우리 발밑에 있고 우리가 끊임없이 탐구하고 전진하는 과정에서 비로소 진정한 나만의 길을 찾을 수 있고 진정한 성공과 행복을 얻을 수 있다 이것이 아마 검은 신화 오공이 맵이 없는 이유일지도...
서유기를 동양철학에서는 탐 진 치 로 풀어가는 강의가 있습니다. 도움이 될 듯. 그런데 우마왕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더군요 1회차때 엄청 짜증내면서 1장에서 포기하려가 워낙 잘만든 게임이라 유튜브 고수님들의 공략을 보면서 결국 1회차 진엔딩.. 2회차 부터는 아주 재미있게 하고 있네요 ㅋ
저도 오공 보면서 게임을 잘 만든 것도 그렇지만 동양적 소재, 자국의 문화를 잘 살린 게 정말 부러웠습니다. 90년대 국산 게임 초창기에는 홍길동전이나 임진록처럼 우리 문화를 담은 게임들이 있었는데 이제는 눈 씻고 봐도 찾기가 힘들어요. 근본적으로 역사 교육을 등한시한 결과라고 생각하지만 일단 그 얘기는 접고, 우리도 전래 동화나 신화, 그리고 역사를 들여다 보면 재밌는 소재들이 많습니다. 다만 게임의 소재로 쓰기에는 조금 어려움이 있는데, 우리 전래동화들은 되게 평화로워요. 다른 나라들은 요괴 설화나 신화도 피가 흐르는 싸움이 꼭 끼는데 우리는 그렇지 않습니다. 대표적으로 누가 세계를 다스리는 신이 될 것인가를 꽃을 잘 키우는 것으로 가리는 이야기입니다. 이건 정말 우리나라만의 독특한 매력이 있는 이야기죠. 하지만 게임으로 풀기엔 너무 평화적이라 좀 심심한 느낌이 나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런 부분들을 게임에 맞게 잘 각색해서 사용할 필요는 있지만 소재 자체는 매력있고 다양해요. 우리가 잘 활용할 일만 남은 거죠. 그리고 삼국지 같은 작품들에 밀려서 무시당하지만 우리 역사 이야기도 굉장히 역동적이고 흥미진진합니다. 태조 왕건으로 비교적 유명한 후삼국시기도 삼국지에 비해 규모만 작다 뿐이지 정말 흥미진진합니다. 왕건과 견훤이 승리와 패배를 수없이 주고 받으며 결국 견훤이 왕건과 손을 잡고 자기 나라를 무너트리는 이야기는 세계 어떤 역사와 비견해서도 개성과 매력이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많은 개발자 분들이 우리 역사와 설화에 관심을 가져 주시고 잘 활용해 주셨으면 해요.
@@gamedeck_ 단군신화만 해도 이주민족이 원주민과 화합하는 이야기잖아요. 다른 나라들은 대부분 원주민을 학살하고 몰아내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정말 이런 평화로운 신화는 드물죠. 도깨비도 지금 흔히 아는 뿔난 도깨비는 일본의 오니이고, 전통적인 도깨비는 명확한 모습이 없습니다. 주로 인간으로 변신하여 인간에게 가벼운 장난을 치거나 도움을 주는 등 인간에게 우호적인 존재죠.
@@김인성-o6r '다른 나라는 모두 원주민을 학살하는 이야기다' '우리는 모두 평화적이다' 라는 것도 편견입니다. 님이 아는 '다른 나라' 라는 것이 '타국을 정복할 정도로 강성했기 때문에 님도 그나라의 설화까지 알 정도로 유명하게 되었다' 인거죠. 민화와 무속 신화들을 찾아보면 우리나라를 포함해 어느나라건 인간 본성의 깊숙한 곳과 연관된 본능적이고, 금기적이고, 규범적인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전래 설화와 신화에도 껄끄럽거나 터부적인 내용들이 있고, 그것은 우리나 외국이나 있다고 부끄럽거나 야만적인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러한 파탄을 경계하고 금하는 역할을 해왔습니다. 강대국이었던 외국이 자신들의 신화를 웅장하게 집대성했었다고 지금의 시선을 가지고 '원주민들의 다양성과 문화를 탄압하는군' 이라고 필요 이상으로 폄하할 필요도 없으며, 한국 국적이라는 것 만으로 어린 시절 본 말랑말랑하고 상냥한 전래동화집만을 기억하는 것에 '한국 신화의 평균치'를 결정할 권위를 부여해주지는 못합니다. 각국 신화의 어둠에는 이유가 있고, 님이 아는 전래동화는 전부가 아닙니다.
@@김인성-o6r 애기장군 설화를 보고 수족절단이나 영아ㅅㅎ 모티프를 굳이 지적해야 할까요? 망태 할아버지 이야기를 인신매매의 미개함이라고 규탄해야 할까요? 구미호 설화는 항문을 관통해서 내장을 꺼내는 패턴을 짐승과 사람 가리지 않고 자세하게 묘사하며 반복합니다. 장화홍련전은 동물 사체를 사용해가면서 유산한 태아에 대해 묘사하고 악역은 능지처참형을 당합니다. 콩쥐팥쥐에서는 팥쥐로 사람 젓갈을 만들어 그 어머니에게 먹게 합니다. 이 모든 잔혹함은 '우리 민족의 평화로운 본성' 에 역행하는 걸까요? '동화속에서 다른 민족을 괴롭힌 얘기가 없으니 착한것 아니냐' 라고 해석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 반대로 '이문화가 아예 발도 들이지 못할 정도로 균질성을 강하게 추구했다' 라고 하는 것이 더 많습니다. 박씨부인전이나 기타 고전소설들에서 '오랑캐의 목' 따위는 한페이지만에 숭덩숭덩 썰어버릴 정도로 하찮은 트로피적 존재입니다.
건국설화, 창세설화까지 올라가면 수천년간 구전되면서 잡다한 것은 모두 증발하고 핵심만 남아 오히려 인류근원적 공통관념으로 다 비슷해져 갑니다. 굳이 프레이저의 황금가지같은 단언을 하지 않더라도 민족이나 국민성으로 벽을 나누기 이전으로 가버려요. 관념은 대륙 수준의 DNA로 유전받고, 시야는 부족과 군장 바깥을 생각하지 않습니다.
12:57 세키로 앵룡이 동양 용으로 보이긴 하죠. 오픈월드 액션 RPG인 명조에서도 용의 별자리가 동양 용이고요 PS. 검은 신화 오공의 등장으로 인해 중국쪽 세대가 바뀐다는 체감이 슬슬이 아니라 확 온다는 시점이 느껴지더라고요 단적으로 팬텀 블레이드 제로 개발중인 비화를 살펴보았는데 그들은 IP를 생산하는 단계를 거쳐서 소모하는 쪽으로 가는걸 원했습니다. 딱 지금 일본이 그들 자신이 이룩해온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가 그렇죠 모바일 게임은 상업적인 성공을 보장을 하죠. 지금까지의 사례를 보자면 캐릭터 서사가 몇개월~1년이면 완료되는 그러한 IP가 아닌 장기적인 IP를 원하는거같았습니다. 검은 신화 오공은 서유기라는 IP를 재해석이라는 것도 영상에서 보여주었고... 개인적으로 20년간의 중국 게임의 축적되는 기술력과 자본이 검은 신화 오공을 시작으로 중국 게임사들의 도전이 계속해서 이어지지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다들 고수들이 너무 많아...세키로라니....언제 한 번 다시 도전해봐야하나.... 앵룡 얘기가 많아서 지금 바로 봤는데....이건 또 다르네요...와...뭐야...세키로에 이런 게 있었어? 저도 중국 게임들이 어떻게 나올지 굉장히 궁금하네요 모바일을 넘어 콘솔 쪽에서도 뭔가 방향성을 잡은 느낌.... 뭔가 기대되면서 무섭네요...
커피값 세 글자 후원에 이은 마침표 후원ㅋㅋㅋ 저도 후원을 너무 해주고 싶지만 뭔가를 쓰는 건 부담스러울 때? 종종 하긴 해서, 후원 남겨주신 그 마음을 잘 알 것 같습니다! 남겨주신 후원은 다음 촬영날 저희 멤버들과 커피나 식사할 때 잘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후원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찾아본 바로는 '4대 기서四大奇書'는 기이한 이야기의 내용을 담은 4권의 책들로 금병매 대신 홍루몽이 포함되는 '4대 소설四大小說'이나 '4대 명저四大名著'와는 다르다고 알고 있습니다 홍루몽이 나오기 전 청나라 건륭제 시절의 '4대 기서'라는 내용이 있어 그 내용을 따랐습니다.
제가 찾아본 바로는 '4대 기서四大奇書'는 기이한 이야기의 내용을 담은 4권의 책들로 금병매 대신 홍루몽이 포함되는 '4대 소설四大小說'이나 '4대 명저四大名著'와는 다르다고 알고 있습니다 홍루몽이 나오기 전 청나라 건륭제 시절의 '4대 기서'라는 내용이 있어 그 내용을 따랐습니다
안녕하세요 코소리 PD입니다!
원래는 지난주에 업로드 될 줄 알았던 영상이...
개인 스케쥴 처리하고 밤마다 작업하다보니 어느새 이렇게 늦었네요ㅠ
제가 댓글로 이안님 시니스트레님에게
더 빨리 올 것 같다고 남겼는데 특별히 더 죄송스럽네요ㅠ
자주, 그리고 빠른 게임을 다루지는 못하지만
검은 오공처럼 핫한 게임을 다루면서
어느 곳에서 볼 수 없는 깊은 게임 이야기로 들고 올테니
생각나실 때, 알고리즘 뜰 때 재밌게 봐주십셩!!
저는 오늘은 2시간 자고 작업하느라
댓글을 읽지 못하고 쓰러질 거 같습니다ㅠ
제가 오늘 읽지는 못하겠지만 다들 재밌게 봐주세요ㅎㅎ
잠들기전에 보고 잘께요! 영상 감사합니다. 기다렸어요!
건강이 먼저입니다 ㅎㅎ 늘 좋은 영상 잘보고있어요. 이슬님을 4K로 볼수있는곳이 있어서 더욱좋네요 ㅎㅎㅎ
😊
@@gamedeck_ 겜덕의 시선으로 보는 메타포 리판타지오 리뷰도 너무 궁금합니다.. 홧팅!
@@sinistreira 아이고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ㅠ 이것 참 제가 드릴 말씀이 없군요....담번엔 더 불태워 보겠습니다ㅠ
저는 이게임 10점만점에 9.5 주고싶네요 갠적으로 엘든링보단 쉬워요
아쉬운점은 지도가 없는것 ㅠ
중국에서 이런 고퀄리티 겜을만들어서 놀랐고 너무 잼있어 또 한번 놀랐습니다!
평론가님이 스토리 이야기하는 거 듣고 있으면
게임과 게임에 관련된 스토리에 대한 흥미가 꽤 생겨서 좋은데
(추가된 영상이나 자막도 맘에 들어서 좋음)
같은 게임을 해도 저렇게 느낄 수는 없을 것 같아서 기분이 묘함
43:52
전부터 저렇게 느꼈던 사람중 하나인터라
'한국게임이 중국 게임에 잡아먹힌다' 라는 표현은
예전부터 조소가 나오는 수준이었음
저도 항상 그런 부분이 신기하긴 합니다만...
평론가님의 평소의 말을 빌리자면, 각자의 감상과 해석이 또 존재하지 않겠냐...
하며 저 나름대로의 게임을 재밌게 해보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그런 감상이 안 떠오르는 게 함정...ㅋㅋ)
앞으로도 겜덱 영상 많이 보시면서 자랑 같이 열심히 게임을 느껴보시죠!
남겨주신 후원도 다음 촬영 때 잘 쓰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해용💖
오늘도 역시 재밌게 보겠습니다~
오늘도 재밌게 보러 오셔서 후원까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작업하면서도 이렇게 기다리고 좋아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게임 화면 보면서 저도 기대감 갖고 편집합니다ㅎㅎ
남겨주신 커피값은 다음 촬영 때 멤버분들과 잘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후원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9:55 챕터 끝 "문장"에 이런 이유가🤔
늘 평론가님에 넓은 지식에 감탄하고 갑니다
그저 번역을 잘못 했겠거니 하고 넘겼어요!
저도 똑같은 생각을....따옴표 자체도 그냥 오타라고 생각했던 나....
역시 게임도 읽어내는 재미가 있는 매체라고 다시 생각하며...
남겨주신 내용과 별개로 후원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다음 촬영 때 맛있는 식사나 커피 챙겨 먹으며 잘 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영상 장 봤습니다. 파판 플레이중이라, 원래는 구매 예정에 없던 게임이었는데....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물씬드는 게임이네요.
(근데 스텔라 블레이드도 밀려있는데.. 큰일...)
P.S : 14:15 내말이......
파판과 스텔라 블레이드 모두 플레이했어요. 파판이 서사라면 스텔라 블레이브는 좀 성격이 좀 다른 거라서 암튼 스텔라 블레이드 쩔어요 ㄷㄷㄷ 정말 게임 잘 만들었어요. 얼른 스텔라 블레이드 해 보시길 ㄷㄷㄷ
파판이라니 저도 올해 고티 후보로 유력하다고 해서 언젠가 해야되는데 싶긴 한데....
저도....스텔라 블레이드도 못해봤는데...
올해 게임이 작년에 비해 불황이라고 하지만
이래저래 해보고 싶은 작품들이 밀려서 계속 나오네요...좋..좋은데..좀 바쁘다랄까...
항상 재밌게 봐주시고 후원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남겨주신 큰힘으로 다음 촬영 때도 잘 진행해볼게요!!!
원신다음 또 하나의 기적이라고 봐요. 마지막 전투에서 보스 오공괴 전투할때 액션이 역대급이엿어요. 술 뺏어먹는 그 장면. 기가 막히죠
큰 편집 수고 없이 만들 수 있는 세분의 게임 잡담영상은 어떠세요? 🤔라디오처럼 들을 수 있는 긴 게임 잡담 영상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올려주시는 게임 너무너무 잘 보고있습니다! 앞으로도 세 분 많은 게임 다뤄주세요!
저도 궁극적인 방향은 그런 쪽으로 다뤄지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그런 방향으로 전환 시킬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 많이 고민해보고 적용시켜 볼게요!
자주 찾아뵙지 못하지만 그래도 후원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촬영 때 잘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소신발언 : 중국겜이라고 무시하면안됨. 오히려 개인적으로 게임개발력에있어선 한국 뛰어넘은지 오래인것같아요. ㅇㅅ도 젤다 파쿠리라는 소리는 많이듣고 논란도있지만 결국 이후 이어나가는 컨텐츠만봐도...
소신 발언인지 애국 중x몽 스러운 발언인지 😂
@@perfactanswertv7987 잘만들었다는걸 잘만들었다고 말하는게 중국몽인가요? 참으로 못배운 댓글이라고 생각되네요.
저도 해보면서 많이 놀라긴 했네요
국내외 첫 유명세를 탄 중국 콘솔 게임이
이 정도의 비주얼을 보여준다고?...싶으면서도
앞으로는 또 어떤 게임들이 나올지 기대가 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한국 게임도 콘솔 게임으로 또 한 번 보여줬으면 싶고
게이머 입장에서는 여기저기 다양한 게임이 나온다는 것만으로도 기대되네요
남겨주신 후원도 잘 받아뒀다가 다음 촬영 때 잘 쓰도록 하겠습니다
영상 제작에 후원 감사합니다
@@한동글 냅둬요. 저런 사람들은 무슨 말만하면 조선족이라느니, 중국인이라느니 그런말만 하더라구요 ㅎㅎ;;
코PD님 커피값 입금.
이번 영상도 무척 재밌게 봤습니다.
하얀쥐님의 신간 소식도 반갑네요. 여기서 알려주시지 않았다면 모르고 넘어갈 뻔 했어요.
하얀쥐님 신간도 저도 선물 받으면서 알았습니다....
굉장히 고생하면서 완성됐다고 하시더라구요
내용도 언제나 그렇든 재밌으니
오늘 같은 주말에 구매하셔서 읽으시면 완전 딱이실듯!
커피값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촬영 때 저희 멤버들과 함께 잘 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우리나라 3대 pd 김태호 나영석 코소리
아이고 제가 답변이 너무 늦었죠ㅠ? 매 순간마다 댓글 너무 신경쓰면 집중이 안 돼서
작업할 때는 왠만하면 안 보다보니 이제야 답글을 남깁니다....만....
댓글 내용이......아.....너무 욕 먹을 말인데...
그...그래도 후원 남겨주시고 다음 영상에 힘 더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촬영에 커피값, 밥 값으로 잘 사용하겠습니다!!)
얼른 다음 영상으로 찾아오겠습니다
남겨주신 후원 감사합니다!!
빨리 다음 영상 보고싶습니다.!!!
저녁 먹다가 정신 바짝 차려지는 댓글ㅋㅋ
최...최대한 노력해보겠습니다!!
다음 영상은 리뷰는 아니지만...최대한 빨리 가져오겠습니다!!
오늘도 한 번 새벽까지 달려볼게요!
남겨주신 후원도 감사히 다음 촬영에 잘 쓰도록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기다렸습니다! 감사합니다.!
자주 찾아오지 않는 채널인데도 기다리시고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더 빨리 오겠다고 다짐하면서도 쉽지 않네요ㅠ
늦더라도 최대한 많은 게 담겨있는 좋은 게임 이야기로 찾아올게요
남겨주신 후원은 다음 촬영 때 잘 쓰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세상에 한국에서 서유기 10권 다 읽고 실크로드 직접 다녀온 사람이 하는 오공 게임 리뷰라니, 이거야말로 판타지네요 ㅋㅋ
개인적으로 올해 고티로 파판7을 기대하고 있는데, 이왕 리뷰가 한번 밀린 김에 수상 타이밍에 딱 파판 리뷰가 올라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파판도 한 번 저희가 스케쥴이나 다른 상황을 한 번 봐가면서 체크해보겠습니다
아무래도 고티 후보로 계속 언급되고 있다보니까
뭔가 또 안하기는 애매한 거 같기도 하고
한편으론 또 저희의 스케쥴과 얼마나 잘 맞을지 모르니
아무튼 아예 안 한다는 아니니, 말씀해주신 것처럼 한 번 가능할지 생각해보겠습니다!!
남겨주신 후원은 저희가 다음 촬영 때 써서
더 좋은 게임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들 왜 돈 내고 보나 했는데...진짜 돈내고 봐야하는 컨텐츠라는걸...보면 볼수록 깨달음. 그래서 광고는 스킵 안함.
아이고 너무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ㅠ 돈 안 남겨주셔도 괜찮고, 광고도 스킵하고 보셔도 괜찮습니다!
그냥 지금처럼 재밌게만 봐주시고 잊지 말고 봐주세요!!
돈 쏘지도 않으면서 요란떨고 있네 bshin
세 분 케미나 영상이나 겜덱 너무 좋아요 이번 영상도 고생하셨습니다. 다음 영상 숨참고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이고 오히려 재밌게 봐주시고 후원 남겨주셔서 제가 더 감사합니다!
영상이 자주 나오진 못하지만 그래도 앞으로도 재밌는 게임 얘기 들고 올테니
지금처럼만 재밌게 즐겨주십쇼!
남겨주신 후원은 저희 다음 촬영 때 커피나 식사값으로 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기다렸읍니다.
댓글을 다 읽고 새로고침을 누르니 새로운 후원 댓글이 와있어...?
바로 감사 인사 드려야지 하고 앉았습니다ㅋㅋ
자주 오지도 않는 영상을 이렇게 기다려 주시고
이렇게 후원까지 남겨주셔서 항상 감사한 마음입니다
남겨주신 커피값도 다음 촬영 때 멤버분들과 잘 쓰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gamedeck_ 44층 시절부터 잘보고있습니다
서로 다른 게임경험과 취향을 가진 세 사람이 리뷰를 한다는 컨셉 자체가 너무좋습니다
뭔가 이상하게 내려치기 당하는 게임인거같아요 ㅋㅋ 저는 진짜 역대급이라 생각해요. 이정도 액션에 이정도 스토리,연출력.. 갠적으로 올해 고티..
니가 올려치기 아니고? 메타크리틱 평론가 점수 유저 점수 전부 80점이고 그냥 해봐도 잘만든 수작 정도인데 역대급은 개뿔. “뭔가 이상히게 빨아재끼는 씹덕들 많은 게임인거 같아요 ㅋㅋ”
@@aa-yr2zv 엥..?? 아니 .. 뭐 본인이 그렇게 느끼실 수도 있는거긴 한데요ㅎㅎ 왜그렇게 화가 나셨나요 허허 당연히 사람마다 느끼는게 다를 수 있죠 그냥 저의 의견입니다
개인적으로 저에게는 올해의 고트맞음
고티맞다 내려치는 후뢰치기놈 있네 ㅋㅋ
고티? ㅎㅎㅎㅎㅎ 웃고 갑니다.
오랜만에 뵙네요, 이번 지스타 오시나요?
지스타에 저는 못 갔고 평론가님과 이슬님은 부산에 내려갔다고 들었습니다ㅎㅎ
현장이시라면 지나가면서 스쳐지나갔을 수도....?ㅎㅎ
커피 값 후원 감사합니다!! 남겨주신 후원은 다음 촬영 때
에너지 받을 수 있도록 잘 쓰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 영상까지도 좀만 기다려주세요ㅎㅎ😍
이 겜하고 찐 서유기 스토리를 봤음.
불교의 세계는 참 매력적이더만..
죄인에게 기회를 주고 깨달음을 얻게해줌.
오공 팔계 오정 또한 죄인임ㅋㅋ(죄목은 별거아닌 애들도 있음ㅋ 근데 시대적 관념이 다를 수 있으니 이해 ㄱㄴ)
그들에게 조차 기회를 준거였음
근데 개 무서운게
깨달을 때까지 시도한다는거 ㅋ
만나는 요괴s에게조차 말이지 ㅋㅋ
부처님 집념개지림 ㅋ
뭐 결론은.
서유기를 보묜소 중간중간 삼정이 개고구마 트롤러로 보이고 오공이 옳다고 생각되는 내 자신을 보고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음.
원거리 저격 수단이 없어서 날개달린 적 궁수들이 쏘는 걸 굳이 그 앞까지 쫓아가서 패야 되는데, 이 몹들이 아예 계속 날고 있으면 내가 못때리니까 날던 놈들을 내가 붙으면 어정쩡하게 반 정도 내려놓는데, 그때 나는 그놈들 발목을 허우적거리면서 봉춤 추고 있을 때마다, 내가 지금 뭘 하고 있는 거지 짜증이 올라오더군요.
날던 거 어정쩡하게 내리지말고 확실히 내려서 근접전으로 전환을 시키던지, 아니면 투척무기나 원거리 무기를 줘서 대응을 할 수 있게 하던지. 이건 뭐 진동도 없는 빠따 휘두르기 허공에 붕붕...
패리도 없고, 평타 연속타는 캔슬없는 딜레이가 너무 길어서 예측해서 입력해야 하고, 실수하면 평타 허우적 거리는 걸 굳이 끝까지 봐야 되고...
보스들은 대개 수퍼아머 떡칠인데 나는 평타에도 경직을 먹고. 뭐 이건 그럴 수 있다칩시다. 보스니까...
전투는 일단 무조건 붙어서 허우적 붕붕 탁탁 빠따질만 해야 하는 건 크게 변함이 없으니. 1회차에 굳이 진엔딩 보고 2회차 무쌍 좀 하다 끝까지 못가고 그냥 봉인했습니다.
프로덕션 스케일도 대단하고, 못만든 게임은 물론 아니긴 하지만, 특유의 불편함으로 인한 짜증이 너무 컸어서 100점 만점에 80점대 초중반 점수가 오공엔 적절하다고 봅니다.
진짜 무서운건 이게 그들의 첫 작품이라는것ㄷㄷ
6:45 There is an obvious mistake in seconds, there is no "Jin Ping Mei" in the four major Chinese novels, but "Dream of the Red Chamber"
제가 찾아본 바로는 '4대 기서四大奇書'는 기이한 이야기의 내용을 담은 4권의 책들로
금병매 대신 홍루몽이 포함되는 '4대 소설四大小說'이나 '4대 명저四大名著'와는 다르다고 알고 있습니다
홍루몽이 나오기 전 청나라 건륭제 시절의 '4대 기서'라는 내용이 있어 그 내용을 따랐습니다!!
@@gamedeck_ 4대 명저에 홍루멍,4대 기서에는 금병매 포함된것은 정확한것입니다. 단지 19금내용포함된 금병매는 고전으로 청소년에게 추천할수 없음으로 중국현지에서는 4대 소설/4대 명저 를 청소년교양도서로 추천하고 서유기,삼국지,수호전을 언급할때 중국사람의 반응도 자연스럽게 4대 소설/4대 명저인것입니다.
저도 고등학교전까지 4대 소설 원전을 다 읽었던것입니다.지금 기억에 별로 남으것이 없지만...
맵, 투명벽, 번역, 최적화 등 짜증나는 부분들도 분명 있었지만,
비쥬얼, 전투, 스토리, 음악 등 모든 면에서 감탄 한 게임.
특히 마지막 보스 등장씬과 엔딩 영상에서 80년대 서유기 드라마의 테마곡이 흘러나올때는 온몸에 소름이...
????? 드라마 테마곡이라고요??? 와 확실히 IP에 대해 아는 만큼 보이는군요.....
오랜만에 올라와서 너무 좋네요!!
재밌게 잘 보겠습니다~
결론은 서유기 얘기를 모르면 80점중반. 알면 90점초반이군요.
아쉬운 점은 맵 가이드와 번역. 동양판타지 세계관 피지컬 모델링등 장점이 너무 뛰여나서 커버 가능.
개인적으로 너무 재밌게 플레이 했고 올해 가장 인상 깊은 겜이라 90/100점입니다.
드디어 나오는군요..잘보겠습니다!
46분 영상 보다가 벌써 끝? 이란 생각이 들 정도로 잘 봤습니다. 항상 건강 챙기면서 하시길 바랍니다!
겜덱의 또다른 컨텐츠는 업로드 언제 될까 기다리는 묘미 아니겠습니까! ㅎㅎ
46분 영상을 짧게 느끼게 했다니....제작자로서 너무 뿌듯하네요....
오늘만 좀 쉬고 내일부터 다시 한 번 달려볼게요!!!
이제는 거의 월간 겜덱 고정이군요~
이번 리뷰는 엄청 보고싶던 검은신화
오공리뷰라서 더 알찬거 같습니다
겜덱 리뷰 너무 좋아요~❤
오늘도 감사합니다~ 근데 채널 유료 구독인가 가입인가는 언제 생기나요? 유료 구독자에게만 제공할 만한 뭔가를 기획하기 힘드셔서 그러신가... 하긴 기껏 가입했는데 무료 구독자랑 다를 게 없으면 좀 그렇기는 하더라만... 적당히 쓸 만한 채널 고유 유튜브 이모티콘 정도만 제공해줘도 또 근데 괜찮기도 하더라는... 어떤 이모티콘이 좋지... 싶으시면 또 시청자분들 애칭을 정해본다거나... 아무튼 여긴 유료 구독이 하고 싶은데 안 열려있어서 늘 아쉬우니 쭈절쭈절... 읽는 건 눈으로 읽으실 텐데 아픈 건 귀가 아프실 거 같아 죄송... 아무튼... 열어줘용~
유료 구독제도 예전부터 생각하고 고민했던 것이긴 한데요
말씀해주신 것처럼 그 비용에 대해 납득하실만한 무언가를 드리기도 애매하고......
영상이 규칙적으로 안 나오는 상태에서 매월 금액을 받는 것도 시도하는 게 참 죄송스럽고 그렇더라구요ㅎㅎ
나중에 좀 더 채널이 안정화 된다면 그때는 한 번 구독을 생각해보도록 하겠습니다ㅎㅎ
걱정과는 다르게 남겨주신 글에서 애정이 느껴져서 너무 쉽게 후딱후딱 잘 읽었습니다!!
남겨주신 후원금액은 다음 촬영 때 잘 쓰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해용
확실히 멤버 구성이 좋네요
같은 게임 다른 경험이 겜덱의 정체성인 거 같아요
그리고 그 경험차를 물 흐르듯 구성해서 풀어주는데 이게 서로 배분을 잘하시는 건지 편집이 잘된 건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마지막 즈음에 눈마새 이야기가 나왔는데 개인적으로는 기대감이 없어요
이영도 작가 소설을 좋아하는데 관련 게임들이 대부분 기대 이하였거든요
크래프톤도 처음에 공개했던 게 눈마새를 가장한 서양판타지 양산게임이었거든요
비유를 들자면 스타크래프트로 RPG를 만드는데 저그 프로토스는 없고 파이어볼을 쓰며 결혼 육아 시스템이 있다는 느낌?
아이구 최대한 고민한 흔적을 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ㅠ
그러고 보니 눈마새가 1차 모바일 게임 버전으로 나온 게 있긴 했죠....
그래도...새롭게 도전하는 버전은 좀 다르지 않을까요...?(제발)
인게임 영상 공개될 때까지 숨참습니다!ㅋㅋㅋ
(영상 늦어지는데도 잘 보고 기다려주셔서 무한히 감사할 뿐입니다ㅠㅠ)
늦어도 괜찮아요 여타 리뷰어와는 달리 겜덱의 장점은 깊이 있고 객관적인 리뷰라 생각합니다 그러니 늦어도 괜찮으니 좋은 리뷰 부탁드려요!!
부담 받아랏!!!
아이구 감사합니다ㅠㅠ 부담 받아서 더 열심히 작업해야 되는데...
오랜만에...하루만 편집에서 손 놓고 쉬어보기로....ㅎㅎ
내...내일부터...부담 느끼겠습니다...
주신 후원은 잘 모아뒀다가 다음 촬영 때
멤버 분들과 커피나 식사하는데 잘 쓰겠습니다!
후원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기다렸어요 잘볼게요
중국이라서 가능한 인력과 자본 갈아넣기가 꽃피운 느낌.. 웬만한 선진국에서 저런 퀄은 인건비나 시장성때문에 힘들거같네요 ㅎㄷㄷ
겜덱 응원합니다!
긴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게 잘 봤습니다! 와주셔서 감사해요! 유튭 접지만 마세요 ㅠㅠ
동양 용 보스 세키로에 앵룡 있죵
더 많이 자주 보고 싶지만, 그냥 계속만이라도 해 주세요 ㅠ
시청료
감사!
너무 쿨한 세 글자에 묘하게 피식해버렸어... (하....자존심 상해...ㅋㅋㅋ)
시청료라고 생각할 정도로 기대하고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남겨주신 시청료는 다시 제작에 환원될 수 있게
다음 촬영 때 잘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후원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46분 맛있게 즐겼습니다
아 역시 겜덱, 세분 너무 다른 시각이지만 (이번편의 경우엔 평론가님vs나머지였지만ㅋㅋㅋ)
전체적인 줄기는 또 비슷한.. 이런게 겜덱의 묘미죠 ㅋㅋㅋ 잘 봤습니다!
서유기는 저작권이 없는데 IP( 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라고 부르기 좀 애매하지 않나요?
그렇네요, 단어 선택이 적절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ㅠ
크~ 역시 다른 사람의 플레이 경험을 듣는 건 또 색다른 재미가 있네요! 오늘 리뷰도 너무 즐거웠습니다!!! 🤗👍👍
길찾기와 맵에 대해서는 평론가님보다 두분쪽 의견에 한표 더 드립니다.
맵을 없앤게 의도는 있을거라고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맵이라는 '보편적 옵션' 을 없애면서 대신 뭔가 상궤를 벗어나는 새로운 것을 제공했느냐 라고 물어보면 그런건 아닌느낌.
평론가님처럼 '그냥 보고 그럴듯해보이는 곳으로 가면 되던데?' 가 대다수 게이머들에게 공통적인 경험으로 제공되려면
그냥 길이 다르고 그것을 기억할 수 있지 않느냐 라기보단 근경과 원경을 모두 보고, 랜드마크라는 것을 플레이어가 시점 속에서 의식적으로 인지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게임은 그게 힘들죠. 실제 사람과는 달리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는 게 아니라 사실상 땅바닥과 적의 위치를 좌표로 읽어가면서 고개를 숙이고 다니는 것에 가깝습니다.
1인칭 게임들도 보통 지평선을 화면 정중앙보다 좀 위에 두는경우가 많고, 3인칭 게임은 사실상 카메라를 내리꽂고....
여기서 메커니즘적으로 시선을 계속 올려다보게 하면서 원경의 랜드마크를 무의식에 각인시키는 것은 젤다 야숨/왕눈 수준의 정교한 의도가 필요할 것 같고요.
오공이 웅장한 배경도 잘 만들긴 했지만 심혈을 기울인건 근중경의 높은 디테일인데, 지형지물과 목표를 통한 자연스러운 길찾기를 제공할 정도의 맵을 만든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보다는 그냥 전통적인 갈래길과 통로를 구성하되, '기억할수 있지? 그래. 잘하자.' 정도였다고 봅니다
테마곡의 메인가사가
길이 어디에 있는지 감히 묻습니다. 길은 발밑에 있다.
길이 어디에 있는지 감히 묻습니다. 길은 발밑에 있다.
(어려움을 격을때 부처님이을 찾아가 물어보며 오는 대답을 시적으로 표현한듯)
뜻은 대충
길이 어디에 있는지 묻는것은 무의미하다.
왜냐하면 길은 우리 발밑에 있고
우리가 끊임없이 탐구하고 전진하는 과정에서 비로소 진정한 나만의 길을 찾을 수 있고
진정한 성공과 행복을 얻을 수 있다
이것이 아마 검은 신화 오공이 맵이 없는 이유일지도...
듣고보니 이해가네요
와 엄청난 고봉밥 ㅋㅋ 재밌게 보겠습니다. 너무 많이 기다렸고 게임도 마침 제가 너무 재밌게 했던 거라 많이 기대가 되네요.
덧글은 자주 남기지 못하지만 올리시는 영상들 매번 재밌게 보고 있다는 언급을 먼저 드리고 싶습니다. 저도 동양 세계관을 좋아하고 서유기에 관심도 있어서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해보고 싶네요. 이번 영상도 잘 봤습니다.
자려고했는대... 보고자야겠군 잘보겠습니다~
아끼고 아끼다 봅니다. 하루밖에 못 참았지만 ㅎㅎ
개인적으로 어려운 보스 순위 6회차까지 함
1. 호선봉
2. 인호
3. 제천대성
4. 회월마군
제발 스텔라블레이드 리뷰 좀ㅠ
번역 문제는 일본어랑 비슷한 거 같습니다. 언어가 한자어 쓰는 점에서 비슷하다 보니 한자어들 직역이 많은편인데 이게 진입장벽 만들죠. 그나마 일본어는 덕후들 많아서 직역해도 어떻게 찰떡같이 알아먹고 의역하지 말라고 화내는데 중국어는 그게 아니라..
47분?.... 이런 고봉밥을 주시면....
정말 감사합니다...ㅠㅠ
개안한다는 말을 이 채널 보면서 좀 체감하게 됩니다. 사랑하지만 가볍게 소비하기만 했던 게임이라는 문화에 대해서 깊게 바라볼 수 있게 되는 것 같네요. 늦어져도 좋으니 제발 길게만 갔으면 좋겠습니다.
서유기를 동양철학에서는 탐 진 치 로 풀어가는 강의가 있습니다. 도움이 될 듯. 그런데 우마왕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더군요
1회차때 엄청 짜증내면서 1장에서 포기하려가 워낙 잘만든 게임이라 유튜브 고수님들의 공략을 보면서 결국 1회차 진엔딩.. 2회차 부터는 아주 재미있게 하고 있네요 ㅋ
와.. 리뷰 품질이 너무 좋은데요 DLC도 나온다고 하니 저도 많은 기대가 됩니다.
거기다 차기작은 봉신연의라고 하니 계속 기대가 되죠
차기작이 벌써 결정됐나요...? 와우 봉신연의라니 또 끌리네요....사실 이것도 한 권짜리 지식인데....ㅋㅋㅋ
권소주형 너무 이뻐요!!😊❤
우측 상단에 작은 글씨로 현재 평중인 항목을 적어주시면 시청하는데 더 좋을거 같아서 조심스럽게 의견내봅니다
아무래도 친화력, 추천도 적혀잇으면 현재 이야기가 어떤 흐름인지 계속 생각이 나서 좋을거 같단 생각이 드네요
리뷰 항상 잘보고있습니다
오호 제가 화면에 너무 글자가 많아서 조금 자제하는 편이기는 한데
제가 얘기해주신 이야기를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을 한 번 찾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셨군요~~ 견습기사모험기 해주세요~~~
드디어 올라왔군요!! 분기별 리뷰!!
이번화도 잘 보겠습니다
(도서도 구매하겠습니다 ㅎㅎ)
저는 동양용을 세키로에서 처음 상대해 봤어요. 기빅 보스였지만 신비로운 분위기에 매료되더라구요.
검은신화오공 한달매출이 1조 3천억 이였나 그랬음. 특히 모바일게임 시장은 원신,붕스,젠존제,명조로 중국이 평정했음😂
콘솔 첫작품이 저정도인데 앞으로 나오는 콘솔게임도 어마어마 하겠죠
드디어 나왔네요!! 감사합니다..
12:55 오공의 용 전투에서 저는 곧바로 세키로의 앵룡이 떠올랐는데요
배경이 화이트톤으로 통일되어 있다던가 하는것도 이미지가 찰떡이었고
커피한잔
때마침 커피 마시며 댓글을 읽고 있었는데!?
커피 한 잔 아끼고 채널에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남겨주신 금액으로 다음 촬영 때 리얼 커피 값으로 잘 쓰도록 하겠습니다!!
후원 감사합니다💓
진짜 개인적으론 올해 고티게임이었음
왔구나! 선리플 후감상 갑니다!
12:53 세키로에 앵룧이 등장하죠
아....세키로는....중간에....런 해버려서.....ㅋㅋ
앵룡은 댓글만 다 읽고 바로 보러 가야겠군요
겜덱이닷!!!!
와 이경혁평론가 목소리가 익숙하다했더니 그알싫 문학아저씨였네
46분 잘 감상하겠습니다 피디님~~
서유기는 중국 사대고전, 1, 삼국지연의 2, 수호지 3, 서유기 4, 홍루몽 (이중 가장 작품성이 훌륭한 고전은 당연히 홍루몽. 사대기서라고 할 때는 홍루몽 대신 금병매가 들어가는거고
저도 오공 보면서 게임을 잘 만든 것도 그렇지만 동양적 소재, 자국의 문화를 잘 살린 게 정말 부러웠습니다. 90년대 국산 게임 초창기에는 홍길동전이나 임진록처럼 우리 문화를 담은 게임들이 있었는데 이제는 눈 씻고 봐도 찾기가 힘들어요. 근본적으로 역사 교육을 등한시한 결과라고 생각하지만 일단 그 얘기는 접고, 우리도 전래 동화나 신화, 그리고 역사를 들여다 보면 재밌는 소재들이 많습니다.
다만 게임의 소재로 쓰기에는 조금 어려움이 있는데, 우리 전래동화들은 되게 평화로워요. 다른 나라들은 요괴 설화나 신화도 피가 흐르는 싸움이 꼭 끼는데 우리는 그렇지 않습니다. 대표적으로 누가 세계를 다스리는 신이 될 것인가를 꽃을 잘 키우는 것으로 가리는 이야기입니다. 이건 정말 우리나라만의 독특한 매력이 있는 이야기죠. 하지만 게임으로 풀기엔 너무 평화적이라 좀 심심한 느낌이 나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런 부분들을 게임에 맞게 잘 각색해서 사용할 필요는 있지만 소재 자체는 매력있고 다양해요. 우리가 잘 활용할 일만 남은 거죠.
그리고 삼국지 같은 작품들에 밀려서 무시당하지만 우리 역사 이야기도 굉장히 역동적이고 흥미진진합니다. 태조 왕건으로 비교적 유명한 후삼국시기도 삼국지에 비해 규모만 작다 뿐이지 정말 흥미진진합니다. 왕건과 견훤이 승리와 패배를 수없이 주고 받으며 결국 견훤이 왕건과 손을 잡고 자기 나라를 무너트리는 이야기는 세계 어떤 역사와 비견해서도 개성과 매력이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많은 개발자 분들이 우리 역사와 설화에 관심을 가져 주시고 잘 활용해 주셨으면 해요.
아 그러고 보니 저도 홍길동전 했었는데...
그 이후로는 장보고전?? 그것도 90년대이긴 하네요
전래동화가 평화스럽다는 이야기도 신기하네요
혹부리 영감, 도깨비 이런 것도 지금 생각해보면 좀 귀엽다...는 느낌? 오호?
@@gamedeck_ 단군신화만 해도 이주민족이 원주민과 화합하는 이야기잖아요. 다른 나라들은 대부분 원주민을 학살하고 몰아내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정말 이런 평화로운 신화는 드물죠. 도깨비도 지금 흔히 아는 뿔난 도깨비는 일본의 오니이고, 전통적인 도깨비는 명확한 모습이 없습니다. 주로 인간으로 변신하여 인간에게 가벼운 장난을 치거나 도움을 주는 등 인간에게 우호적인 존재죠.
@@김인성-o6r '다른 나라는 모두 원주민을 학살하는 이야기다' '우리는 모두 평화적이다' 라는 것도 편견입니다.
님이 아는 '다른 나라' 라는 것이 '타국을 정복할 정도로 강성했기 때문에 님도 그나라의 설화까지 알 정도로 유명하게 되었다' 인거죠.
민화와 무속 신화들을 찾아보면 우리나라를 포함해 어느나라건 인간 본성의 깊숙한 곳과 연관된 본능적이고, 금기적이고, 규범적인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전래 설화와 신화에도 껄끄럽거나 터부적인 내용들이 있고, 그것은 우리나 외국이나 있다고 부끄럽거나 야만적인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러한 파탄을 경계하고 금하는 역할을 해왔습니다.
강대국이었던 외국이 자신들의 신화를 웅장하게 집대성했었다고 지금의 시선을 가지고 '원주민들의 다양성과 문화를 탄압하는군' 이라고 필요 이상으로 폄하할 필요도 없으며,
한국 국적이라는 것 만으로 어린 시절 본 말랑말랑하고 상냥한 전래동화집만을 기억하는 것에 '한국 신화의 평균치'를 결정할 권위를 부여해주지는 못합니다.
각국 신화의 어둠에는 이유가 있고,
님이 아는 전래동화는 전부가 아닙니다.
@@김인성-o6r 애기장군 설화를 보고 수족절단이나 영아ㅅㅎ 모티프를 굳이 지적해야 할까요? 망태 할아버지 이야기를 인신매매의 미개함이라고 규탄해야 할까요?
구미호 설화는 항문을 관통해서 내장을 꺼내는 패턴을 짐승과 사람 가리지 않고 자세하게 묘사하며 반복합니다.
장화홍련전은 동물 사체를 사용해가면서 유산한 태아에 대해 묘사하고 악역은 능지처참형을 당합니다.
콩쥐팥쥐에서는 팥쥐로 사람 젓갈을 만들어 그 어머니에게 먹게 합니다. 이 모든 잔혹함은 '우리 민족의 평화로운 본성' 에 역행하는 걸까요?
'동화속에서 다른 민족을 괴롭힌 얘기가 없으니 착한것 아니냐' 라고 해석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 반대로 '이문화가 아예 발도 들이지 못할 정도로 균질성을 강하게 추구했다' 라고 하는 것이 더 많습니다. 박씨부인전이나 기타 고전소설들에서 '오랑캐의 목' 따위는 한페이지만에 숭덩숭덩 썰어버릴 정도로 하찮은 트로피적 존재입니다.
건국설화, 창세설화까지 올라가면 수천년간 구전되면서 잡다한 것은 모두 증발하고 핵심만 남아
오히려 인류근원적 공통관념으로 다 비슷해져 갑니다.
굳이 프레이저의 황금가지같은 단언을 하지 않더라도 민족이나 국민성으로 벽을 나누기 이전으로 가버려요.
관념은 대륙 수준의 DNA로 유전받고, 시야는 부족과 군장 바깥을 생각하지 않습니다.
또 이렇게 말도 없이 짜잔하고 나타났네 ㅠㅠ 땡큐
몬헌 포터블 서드에서 동양룡베이스인 아마츠마가츠치라는 고룡종을 잡았던거같아요.
아니.....찾아보니 선브에도 나왔었잖아...???
뭔가 왜 기억에 없지 했는데 추후 업데이트 된 몬스터였군요....
내가 한 게임에도 있긴 있었구나...
다른건 불만 없었는데… 최적화가 제일 짜증났음… PC도 아닌 플스5로 돌리는데 버벅 거리고 팅기고…
12:57 세키로 앵룡?.. 게임 해보진 않았고 클립으로만 봐서 정확힌 모르겠네요
안 돼.....세키로는 중간에 손을 놔버렸는데....클립으로 만족해야겠군요...
엘든링 dlc 랑 비교하면 어떤가요? 난이도
제가 엘든링 dlc를 하지 않고 본편만 해서 dlc와의 비교는 어렵겠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엘든링 보다는 쉽다고 느껴졌습니다 (꽤 여기저기 뒤져가며 보느라 성장을 많이 하긴 했습니다)
일단 좋아요부터 누르고 시청
12:57 세키로 앵룡이 동양 용으로 보이긴 하죠. 오픈월드 액션 RPG인 명조에서도 용의 별자리가 동양 용이고요
PS. 검은 신화 오공의 등장으로 인해 중국쪽 세대가 바뀐다는 체감이 슬슬이 아니라 확 온다는 시점이 느껴지더라고요 단적으로 팬텀 블레이드 제로 개발중인 비화를 살펴보았는데 그들은 IP를 생산하는 단계를 거쳐서 소모하는 쪽으로 가는걸 원했습니다. 딱 지금 일본이 그들 자신이 이룩해온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가 그렇죠
모바일 게임은 상업적인 성공을 보장을 하죠. 지금까지의 사례를 보자면 캐릭터 서사가 몇개월~1년이면 완료되는 그러한 IP가 아닌 장기적인 IP를 원하는거같았습니다. 검은 신화 오공은 서유기라는 IP를 재해석이라는 것도 영상에서 보여주었고...
개인적으로 20년간의 중국 게임의 축적되는 기술력과 자본이 검은 신화 오공을 시작으로 중국 게임사들의 도전이 계속해서 이어지지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다들 고수들이 너무 많아...세키로라니....언제 한 번 다시 도전해봐야하나....
앵룡 얘기가 많아서 지금 바로 봤는데....이건 또 다르네요...와...뭐야...세키로에 이런 게 있었어?
저도 중국 게임들이 어떻게 나올지 굉장히 궁금하네요
모바일을 넘어 콘솔 쪽에서도 뭔가 방향성을 잡은 느낌....
뭔가 기대되면서 무섭네요...
웁은.. 평타로 오공이를 끝판을 봤다..?
이제 게임은 중국한테 못이긴다...어휴 현질게임들뿐
이경혁이 누군데 이렇게 말을 잘 함? 볼만하네요
잡힐 한국게임도 없는데…
한국 게임은 과금에 눈독 오른듯 모바일게임에만.. 몰빵된 느낌이죠
없긴ㅋㅋ스블,피거짓 있잖아
드래곤퀘스트에 동양용이 나옵니다
드퀘11 에도 동양용이 필드몬스터로도 나오고 보스로도 나옵니다 (얼음 호수에 얼어있던 마룡 네드라)
아 그러고 보니 제가 드퀘시리즈를 안 해봤는데 거기에도 꽤 나오는군요
난 오공이 외국인들을 하라고 만든겜 아니라고 생각함
출시한지 3달지난 게임을 시의성에 맞게 가져왔다고 하는 게 맞을까...
드디어 왔다 내 폰허브 🥵🥵
제가 게임하며 동양의 룡을 상대한 게임은 두가지 정도가 일단 생각나네요.
세키로에서의 앵룡과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에서의 용으로 변한 마왕 흑룡.
저도 많이 언급해주신 앵룡 영상 보고 왔는데....내가 했던 세키로는 이런 느낌이 아니었는데....? 너무 멋있군요....
@gamedeck_ 앵룡 전투 연출 너무 멋있죠 ㅎ
생각해보니 젤다시리즈에서 발바지아 같은 동양의 룡같은 디자인의 몬스터들이 자주 나왔었네요.
6분 전은 못참지
겜 하기 전에 서유기 일독 필수겠군요..
서유기 잘 모르는 한국사람인 나도 하면서 이상하게 서유기뽕이 차오르던데 중국애들은 얼마나 뽕이 심하게 차오를까
오랜만에 올라와서 신났는데 아직 오공을 안해서 스포 땜에 못 본다니!!! ㅠㅠ 댓글만 남기고 다음을 위해 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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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값 세 글자 후원에 이은 마침표 후원ㅋㅋㅋ
저도 후원을 너무 해주고 싶지만 뭔가를 쓰는 건 부담스러울 때?
종종 하긴 해서, 후원 남겨주신 그 마음을 잘 알 것 같습니다!
남겨주신 후원은 다음 촬영날
저희 멤버들과 커피나 식사할 때 잘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후원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대명작:수호전水浒传 삼국지三国志 서유기西游记 홍루몽红楼梦
제가 찾아본 바로는 '4대 기서四大奇書'는 기이한 이야기의 내용을 담은 4권의 책들로
금병매 대신 홍루몽이 포함되는 '4대 소설四大小說'이나 '4대 명저四大名著'와는 다르다고 알고 있습니다
홍루몽이 나오기 전 청나라 건륭제 시절의 '4대 기서'라는 내용이 있어 그 내용을 따랐습니다.
이랑 진군 할 떄 너무 힘들어서 소울겜 맞다고 생각함 ㅠ
이슬님이 파판7 건너뛴 이유였구나!!😡😡
중국의 4대 고전소설: 마지막은 홍루몽 인대요
Finally 😂
제가 찾아본 바로는 '4대 기서四大奇書'는 기이한 이야기의 내용을 담은 4권의 책들로
금병매 대신 홍루몽이 포함되는 '4대 소설四大小說'이나 '4대 명저四大名著'와는 다르다고 알고 있습니다
홍루몽이 나오기 전 청나라 건륭제 시절의 '4대 기서'라는 내용이 있어 그 내용을 따랐습니다
메타포 리판타지오 해주시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