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오늘말씀 (11월 17일) "내 형제자매 곁으로" 전태일 추모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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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иковано: 20 ноя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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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말씀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내가 그들과 맺은 나의 언약은 이러하다. 너의 위에 있는 나의 영과 너의 입에 담긴 나의 말이, 이제부터 영원토록, 너의 입과 너의 자손의 입과 또 그 자손의 자손의 입에서 떠나지 않을 것이다."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다.
(이사야 59장 21절)
무엇이든지 전에 기록한 것은, 우리에게 교훈을 주려고 한 것이며, 성경이 주는 인내와 위로로써, 우리로 하여금 소망을 가지게 하려고 한 것입니다.
(로마서 15장 4절)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그리고 저녁부터 아침까지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도마복음 36장 1절)
이 결단을 두고 얼마나 오랜 시간을 망설이고 괴로워했던가? 지금 이 시작 완전에 가까운 결단을 내렸다. 나는 돌아가야 한다. 꼭 돌아가야 한다.
불쌍한 내 형제의 곁으로, 내 마음의 고향으로, 내 이상의 전부인 평화시장의 어린 동심 곁으로, 생을 두고 맹세한 내가, 그 많은 시간과 공상 속에서, 내가 돌보지 않으면 아니 될 나약한 생명체들.
(전태일)
○ 오늘의 기도 "내 형제자매 곁으로" 전태일 추모주일
하느님, 평화시장 노동자들의 고통이 오늘날에는 베트남,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등지에 규제를 피해 더 교묘하게 퍼져있습니다.
전태일 동지의 괴로움은 비정규직 고용방식으로 진화되어 물류센터, 서울의 거리 곳곳에 핸드폰 앱 호출이 되어 퍼져있습니다.
불에 탄 전태일 동지의 몸을 방치했던 것처럼 아직도 우리 사회가 김용균, 이한빛을 방치했습니다.
전태일 동지의 기도와 같이 우리도 예수의 고난에 참여하는 믿음으로 내가 돌보지 않으면 아니 될 내 이웃의 곁으로 돌아가서 함께 싸우며 불의를 이겨내게 하소서.
순교자와 한 몸이 되어 사람의 가치를 살려내는 예수의 사람으로 살게 하소서.
당신의 진리 속에서 오늘도 자유인으로 살게 하소서.
아멘.
※ 「이욱종 목사의 성서묵상」을 예배공동체 "광야에서"가 함께 만들고 나눕니다.
(말씀정리/기도 : 욱종, 영상 : 화실, 낭송 : 화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