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촌해서 생긴 작업실 창고, 건축 브이로그 (기초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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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иковано: 6 фев 2025
- 강원도 고성 건축 "다물건설"
소장님 번호: 010-4659-0688
주소: 아야진 인흥가설
나레이션]
안녕하세요. 출근길 지하철처럼 등 떠밀려 사는 인생이 아닌, 내가 진정 원하는 삶을 찾아 강원도 고성으로 귀촌한 탐닉가들입니다. 오늘은 지난번 영상에서 예고했던 대로, 11월부터 시작된 작업실 겸 창고 건축 이야기의 첫 시작을 담아봤습니다.
사람 발길이 거의 없는 저희 집 앞에 포크레인이 처음 들어선 날, 설레는 이른 아침이었어요. 우선 잡초가 무성했던 앞마당을 정리하면서 첫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저희 건축을 맡아주신 소장님이십니다. 아직 타인을 카메라에 담는 일이 조심스러워 인사는 따로 부탁드리진 못했지만, 영상 출연에 대한 승낙은 받았습니다. 자연스럽게 영상 곳곳에 등장하실 테니 기억해 주세요.
소장님 사무실은 아야진에 있는 인흥가설이라고 네이버 지도에서 검색하시면 찾으실 수 있습니다. 소장님은 고성에서 10년 넘게 건축을 해오셨고, 서울에서 귀촌하신 분이라 저희 상황을 잘 이해해 주셔서 대화가 순조로웠습니다. 사실 여러 곳에 견적을 받아봤는데, 강원도 특유의 거칠고 단답형 말투를 접하면서 대화가 매끄럽지 않을 때가 많았어요. "방금 내 말을 알아들으신 게 맞나?" 헷갈릴 때도 있었고요. 단답형 대답 뒤에 그냥 가버리시는 분도 계셔서 다시 묻기 애매할 때가 많았습니다. 게다가 "내일 온다" 하셨는데 안 오시는 경우도 있어서 일적으로 소통이 잘 될지 걱정이 많았죠.
서울 쪽 업체에도 견적을 받아봤지만, 공사를 마치고 서울로 돌아가시기 바쁜 분들이라 뭔가 내키지 않았어요. 그러다 자주 가던 대진철물 사장님 추천으로 다물건설과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여러 곳 중 가장 합리적인 가격대와 저희 자금 상황에 맞는 방식을 제안해 주셨거든요. 전화 상담 후 처음 찾아뵀을 때는 이미 견적서를 준비해 주셔서 이해하기 쉬웠습니다. 다른 업체는 빈손으로 현장에 오셔서 이건 꼭 해야 하고, 저건 이렇게 해야 하고 하며 가격이 점점 올라가는 경우가 많았어요.
큰 건축 위주로 작업하시던 소장님께서 마침 시간이 맞아 저희 창고 건축을 맡아주셨어요. 제비가 건축 전에 이것저것 알아보고 카페 활동과 유튜브로 공부해왔지만, 직접 공사를 하기엔 엄두가 나지 않더라고요. 본업으로 공사비도 벌어야 하고, 시간도 부족하다 보니 맡기게 되었는데, 이른 아침마다 달라지는 현장을 직접 보니 정말 경이로웠습니다.
포크레인으로 땅을 다지고, 주변을 정리하고, 평탄화 작업 후 잡석을 깔고, 공구리를 붓기 위한 철근 배근 작업까지 진행했어요. 다음 날엔 거푸집 작업을 하실 목수님이 현장을 점검하러 오셨습니다.
그 다음 날 아침엔 수평을 확인하고 화장실 자리를 잡는 작업을 소장님과 함께 제비도 도왔어요. 새벽까지 일하고 늦잠 자던 도시 생활에서 벗어나 이른 아침부터 일하는 게 제비에게도 특별한 경험이었을 것 같습니다.
아침 7시 30분, 모두가 커피 타임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한적한 집에 거대한 장비차가 들어오는 광경이 정말 멋있었어요.
도로에서 무심코 봤던 레미콘 차가 우리 숲속에 연달아 6대나 들어왔습니다. 한참 추웠던 날, 공구리를 붓고 나서 일주일 정도 말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정확히 11월 13일에 포크레인이 들어와 작업을 시작했고, 공구리를 부은 날이 11월 22일이니 총 9일간의 작업 과정이었네요.
다음 편에서는 건물을 올리는 모습과 견적 관련 정보를 소개해 드릴게요. 브이로그라 정보가 부족할 수도 있으니, 오늘 영상에서 궁금한 점이 있으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마지막으로, 요즘 1월의 화진포 풍경을 공유하며 마무리하겠습니다. 새들의 힘찬 날갯짓을 보며 새로운 한 해의 기운이 전해지시길 바랍니다. 계신 곳에서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 Хобби
저도 귀촌의 꿈이 있어 구독하고 보게됐는데 건축하는 과정이 정말 흥미롭네요 2편도 보러 갑니다
감사해요, 부족한 영상인데 2편도 봐주셔서 힘이 나네요!
항상 응원합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안전관리에 만전을~~~~
응원받고 힘이 납니다. 감사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부럽습니다
누구나 저마다의 고통이 있으니, 겉모습에 부러워할 필요는 없지만, 따뜻한 말씀 감사합니다!
@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설 명절 잘 보내세요, 작던 크던 건축은 고난입니다.ㅎㅎㅎ
알아주셔서 감사해요,진짜 고난이더라구요.다시는 안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런 바닷가 근처땅은 평당 얼마나 할지 궁금하네요.
천차만별이에요. 저희는 싸지도 비싸지도 않게 샀어요.
유튜브 제목이 대박입니다.
좀 불량스럽나요?ㅎㅎ 삶을 고찰하되 탐닉할줄 아는 여유를 갖자는 의미를 담아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