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 햄릿(2부) To be or not to be 영어원문 해설(2부) (사느냐? 죽느냐?) 위대한영어 영어잘하는법 영어공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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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3 сен 2024
  • ◆ 버킷리스트 인문학 by 한국외대 언어인지 교수 (전 서울대 영어교수)
    ◆ 햄릿의 독백, 2부 영상, 15행~33행 해설 (* 1~14행은 1부 영상에서 해설했습니다)
    ◆ 인류 문명사에서 가장 유명한 작가의 가장 유명한 작품 속 가장 유명한 문장을 영어 원문으로 읽으세요!
    ◆ Shakespeare, Hamlet, Hamlet's soliloquy, 햄릿의 독백
    ◆ To be or not to be, that is the question.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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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명쯤 옆에두면 좋은사람 쓸모많은 교수삼촌 👍🏻
    #영어잘하는법 #영어공부법 #영어뇌 #영시 #영문학 #영어학 #셰익스피어 #shakespeare #hamlet

Комментарии • 11

  • @jihubrother
    @jihubrother 3 месяца назад +3

    2부도 정주행하겠습니다 😊

    • @hufs.professor
      @hufs.professor  3 месяца назад +2

      첫 댓글 감사합니다^^ 지후 선생님이 관심 갖고 시청해 주시니 큰 힘이 됩니다. 영상 올리고 확인해 보니 6:41에서 제가 말실수 했네요^^ "법은 힘 없는 사람 편이 아니다"라고 말해야 하는데 "법은 힘 없는 사람 편이다"라고 반대로 말했어요~ㅋ

    • @jihubrother
      @jihubrother 3 месяца назад +1

      @@hufs.professor 아 ㅎㅎ 말씀 안하셨으면 몰랐을 것 같아요 ㅎㅎ 무의식 중에 '~아니다'로 들었습니다 ㅎㅎ

  • @roraj1829
    @roraj1829 3 месяца назад +3

    소문듣고 왔습니다! 역시 최고세요👍

    • @hufs.professor
      @hufs.professor  3 месяца назад +2

      응원댓글 감사합니다! 근데 소문이 그리 크게 나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roraj님께서 소문 좀 많이 내 주세요.

  • @해울강
    @해울강 3 месяца назад +1

    😊 감사합니다! 잘 듣겠습니다^-^

    • @hufs.professor
      @hufs.professor  3 месяца назад +1

      항상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햄릿으로 원어민 리스닝 공부하는 영상이 오늘 새로 올라갑니다. 오늘도 좋아요~ 부탁드릴게요^^

    • @해울강
      @해울강 3 месяца назад +1

      @@hufs.professor 믿고 구독하고 기다리고 봅니다! 삼촌에게는 이미 내재된 콘텐츠 무궁무진하자나요^-^

  • @hufs.professor
    @hufs.professor  3 месяца назад +4

    영상 올리고 나서 살펴보니 내용에 대한 각주가 두곳 필요하네요~ (1) 말실수: 6:41에서 "법은 힘 없는 사람 편이 아니다"라고 말해야 하는데 "법은 힘 없는 사람 편이다"라고 반대로 말했네요~ㅠ (2) 8:00에서 patient merit을 '인내심 있는 덕있는 사람들'이라고 해석했는데, 이게 출간된 햄릿 번역에서 주로 택하는 번역인데, 사실 뒤에 동사가 3인칭 단수 takes라는 점이 문제입니다. 별 거 아닐 수도 있지만 누군가는 고민을 하게 되는 부분이고요, 이에 대한 '대안'은 patient merit을 추상명사구 '인내심 있는 덕'으로 해석해서 "인내심 있는 덕이 가치 없는 자들로부터 받는 (모욕)"으로 보는 겁니다. 참고로 17세기 영어에서 명사 앞 관사의 사용은 현대영어보다 덜 엄격했습니다. 특히, 운율을 맞추려고 빼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 @bominkim5864
    @bominkim5864 3 месяца назад +2

    안녕하세요. 교수 삼촌! 아침에 좋은 영상을 또 올려주시고, 자세한 문법적 설명과 운율분석까지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강의 마지막에 햄릿의 독백이 우리에게 공감을 주는 이유에 대하여 햄릿의 독백에서 ‘너무도 인간적인’ 우리 모두의 모습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하신 것이 인상 깊습니다. 삼촌께서 이 구절을 다루어주신 김에 영문학사 혹은 서양문학사에서 가장 유명한 구절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는 이 구절의 의미와 햄릿이라는 인물에 대하여 극히 간략히나마 생각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교수삼촌께서 텍스트를 열심히 해설해 주셔서 비로소 이런 생각으로 나아갈 수 있는 것이겠지요...)
    독백에서 햄릿은 죽음에 대하여 고민하고 있습니다. 하이데거 역시 죽음에 대하여 깊은 사유의 세계를 구축하였지요. 그는 죽음이란 것이 우리의 탄생의 시점에서부터 언제나 닥쳐올 수 있는 것으로서 우리의 삶이 가진 의미를 규정한다고 말합니다(죽음에의 선구). 따라서 현존재는 죽음을 향한 존재가 됩니다. 햄릿이란 존재가 죽음에 대하여 가지고 있는 관점은 이러한 실존철학적 죽음 이해와 상당히 유사한 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햄릿은 사실 어떤 의미에서는 이미 정신적인 사망을 맞이한 존재라고 할 수도 있는데요, 이러한 그의 태도는 허무주의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그가 키에르케고르가 ‘죽음에 이르는 병’이라고 한 절망에 빠져서 자기를 상실해 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햄릿은 극의 마지막 부분에 가서 다시 변화합니다. (이 부분이 유명한 햄릿의 독백에 가려서 보통 많이 주목되지 못하는 것 같기도 해요) 햄릿은 덴마크에서 영국으로 가다가 다시 덴마크로 돌아오는데, 묘지에서 대화하는 장면에서 햄릿은 죽음에 대하여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즉, 그는 더이상 전형적인 '햄릿형 인간'이 아니라, 더 성숙해진 인간의 모습으로 삶의 무상함을 수용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한편으로는 이라는 텍스트를 프로이트나 라캉의 정신분석학의 입장에서 바라볼 수도 있겠네요. (라캉은 1959년에 에 대한 세미나를 했다고도 알려져 있지요) 그러나 저는 햄릿의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라든지, 햄릿이 오필리아에 대한 억압된 욕망을 가지고 있었다거나, 어머니에 대한 근친상간적 표상을 대체하는 역할로 오필리아를 바라보았다든지 하는 것이 과연 얼마나 이란 작품에 대한 이해를 증대시킬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해석은 오히려 정신분석학의 논리를 유지하기 위하여 햄릿이라는 텍스트에 정신분석학의 견해를 끼워 맞추는 사고방식에 가깝다고도 보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모든 시도는 햄릿이라는 인물의 다양한 모습과 그에 대한 이해를 추구함으로써 우리 자신, 나아가 인간이라는 존재에 대한 더욱 깊은 이해로 나아가는데 도움을 준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사유의 길로 인도해 주신 교수 삼촌께 감사드립니다. 다음 영상이 또 기대됩니다!

    • @hufs.professor
      @hufs.professor  3 месяца назад +1

      이렇게 멋진 댓글로 감동과 가르침을 주시는데, 일일이 자세한 의견을 드리지 못함을 또 양해 부탁드립니다^^. 영상 제작이 많이 힘들지만, bomin님 응원 덕분에 힘이 납니다. 오늘 햄릿의 독백, 마무리 영상 한 개 더 올라갑니다. 오늘은 햄릿의 독백을 원어민 배우 목소리로 들으면서 영국/미국의 연극 공연장에서 영어 리스닝하는 연습을 좀 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