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다큐 '가족' 249회 下] 한 푼이라도 더 벌려 굽은 허리로 굴 까는 아내 옆에서 대자로 누워 자는 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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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иковано: 20 ноя 2024
- OBS경인TV [멜로다큐 가족] 249회 "분점도 노부부의 망향가"
충남 서산의 작은 섬 총 11가구 밖에 살지 않는 이 작은 섬.
그 작은 섬에서 온종일 붙어 앉아 굴을 까는 노부부 김재오(80) 할아버지와
윤해영(79) 할머니. 이 부부의 고향은 북쪽의 황해도다.
전쟁이 끝나면 곧 고향으로 갈 수 있다는 생각에 고향 사람 만나 식을 올린 지
60년은 되었건만 부부는 아직 서산 분점도에 남아 굴을 캐며 살아간다.
고향이 그리워 한 잔, 두고 온 동생들이 보고 싶어 또 한 잔. 할아버지의 잔이
채워질 때마다 걱정 반, 짜증 반 할머니의 잔소리도 늘어만 간다.
그만큼 서로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아는 둘이기에 어김없이 다정하게
손잡고 갯벌로 향하는 노부부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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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너무 아름다운 노부부 이야기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건강하시고 두분 오래오래 사세요. 저도 남편과 두분과 같이 오손도손 늙고싶다는 꿈이 생겨버렸네요. 싸울땐 할머니 말씀 처럼 오늘 죽어도 눈물도 안나올듯 밉지만 언제 그랬냐는듯 남편 밖에 없답니다. 그리고 할아버지 술드시는거 저는 나쁘게 안보였어요. 주사를 부리시는것도 아니고 할일을 팽개치고 드시는것도 아니고 얼굴색 보니 해독이 잘되시는 체질이신듯 하시네요. 병적인것 보다는 취미가 음주 이신듯요ㅎㅎ
강산도 몇번이나
흘러갔는지 모르겠다
아주 옛적 소싯적에 우체국 다닐때 분점도 집배하던분 배타고 직원들과 야유회 갔었는데
그 당시에는 전어를 먹지않아서 갯가에 그냥 썩어가던 생각난다
세월이 엄청 흘렀는데 다들 건강하게 살고 있을까 ?
두 어르신 60년을
희로애락을 같이 하면서
허리가 굽어지도록
미울땐 미워도 남편에 술국을
끓여 드리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아제는 섬사람의 투박하면서도 정감이 담겨있나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대충 사세요~~연세드셔 힘든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