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첫번째 청중은 연주자 자신이고 둘째는 대중이다. 대중에게 공감을 얻으려면 대중을 이해해야 하는데, 대중의 음악적 이해와 정서는 그들이 지나온 역사와 문화에 기반을 두고 있다. 따라서 역사에 무지한 음악, 스탠다드를 무시한 음악은 대중들로 부터 사랑받을 수 없다."
본인이 진짜 재즈 자체에 흥미가 있다면 비밥이고 뭐고 닥치는대로 덕질을 할 수 밖에 없음 그 수많은 재즈와 리듬 중 취향에 맞는 것들을 추려서 자기 음악을 하겠지. 재즈의 역사를 아는 것도 이런 식으로 본인이 자발적이어야 하는 부분임. 그렇다고 재즈만을 고집하고 더 발전된 어려운 재즈를 할 필요는 없는게, 클래식이야 중세 귀족들이 즐기던 예술을 재현하는 데도 의미가 있다 하더라도, 재즈나 락 등 블루스에서 파생된 모든 음악들은 태생부터 일단 대중음악이었음. 대중음악은 누구나 부담없이 가볍게 즐기는 음악이 기본 전제인데 비밥은 부담없이 즐기기엔 꽤 너무 복잡하고 매니악한 편의 음악인 것도 맞음. 깊게 들어가보는 것도 좋지만 다양한 새로운 음악과 역사를 받아들이고 흥미가 있으면 접목해봤을 때 의미가 있지 않을까 함. 어떤 형식이든 누구나 듣기 편한 음악이면 그게 대중음악이지 음악이 나아가야할 방향같은 것의 정답은 사실 없지 않나 싶음. 너무 당연한 소리를
재즈 역사를 알고 들으면 왜 스윙 비밥에서 하드밥이나 쿨재즈로 갔는지 알 수 있지만, 그걸 몰라도 재즈를 좋아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쿨재즈나 하드밥 재즈를 현재도 가장 좋아할듯요. 이것저것 시도하면서 발전하기도 하지만, 이전에 인기를 잃어버린 장르들이 왜 그랬는지는 얕은 지식만 있어도 충분히 알겁니다.
@@이노베이션-e1k 저도 잘 모릅니다. 공부할거까지 있나요 재즈 좋아하다보면 자연스레 그 연주자에 대해서도 알아보게 되고 이시대 저시대 재즈들 듣고 알아보면서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거죠. 저는 단순하게 생각합니다. 너무 대중적이다 못해 단순한 스윙에서 연주자들이 흥미를 잃었고, 복잡하고 연주자들은 신나지만 멜로디조차 없어서 대중들에게 외면 받은 비밥을 지나, 그 적절한 위치 어딘가에서 사랑받는 쿨재즈나 하드밥이 살아남을수 밖에 없다는건 해당 장르들 음악 들어보기만 해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음악의 첫번째 청중은 연주자 자신이고 둘째는 대중이다. 대중에게 공감을 얻으려면 대중을 이해해야 하는데, 대중의 음악적 이해와 정서는 그들이 지나온 역사와 문화에 기반을 두고 있다. 따라서 역사에 무지한 음악, 스탠다드를 무시한 음악은 대중들로 부터 사랑받을 수 없다."
자막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윤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ㅋㅋㅋ진지하게 보다가 웃고감미다
천재 뮤지션 로이 하그로브.. 돌아가신걸 최근에 알았네요... 충격이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RH FACTOR같은 엄청난 앨범들을 내 주기를 기대했는데... RIP 로이
유남생 기자님 윤호 기자님
멋진 인터뷰 섭외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윤호 형님은 재즈도 잘하시고 진짜 인생의 진리지
본인이 진짜 재즈 자체에 흥미가 있다면 비밥이고 뭐고 닥치는대로 덕질을 할 수 밖에 없음 그 수많은 재즈와 리듬 중 취향에 맞는 것들을 추려서 자기 음악을 하겠지. 재즈의 역사를 아는 것도 이런 식으로 본인이 자발적이어야 하는 부분임. 그렇다고 재즈만을 고집하고 더 발전된 어려운 재즈를 할 필요는 없는게, 클래식이야 중세 귀족들이 즐기던 예술을 재현하는 데도 의미가 있다 하더라도, 재즈나 락 등 블루스에서 파생된 모든 음악들은 태생부터 일단 대중음악이었음. 대중음악은 누구나 부담없이 가볍게 즐기는 음악이 기본 전제인데 비밥은 부담없이 즐기기엔 꽤 너무 복잡하고 매니악한 편의 음악인 것도 맞음. 깊게 들어가보는 것도 좋지만 다양한 새로운 음악과 역사를 받아들이고 흥미가 있으면 접목해봤을 때 의미가 있지 않을까 함. 어떤 형식이든 누구나 듣기 편한 음악이면 그게 대중음악이지 음악이 나아가야할 방향같은 것의 정답은 사실 없지 않나 싶음. 너무 당연한 소리를
재즈는 인생이여..
"비밥은 하기 싫은 재즈 연주자"라고 하니 제일 먼저 루이 암스트롱이 떠오르네요^^
이런 영상들 어디서 따오시는거에요? 내용들이 훈적이거 가슴에 사무칩니다 ㅜㅜ
ㅠㅡㅠ멋져 ㅠㅡㅠ
너무 멋진 영상...
재즈 역사를 알고 들으면 왜 스윙 비밥에서 하드밥이나 쿨재즈로 갔는지 알 수 있지만, 그걸 몰라도 재즈를 좋아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쿨재즈나 하드밥 재즈를 현재도 가장 좋아할듯요. 이것저것 시도하면서 발전하기도 하지만, 이전에 인기를 잃어버린 장르들이 왜 그랬는지는 얕은 지식만 있어도 충분히 알겁니다.
왜 스윙 비밥에서 하드밥으로 넘어갔는지 재즈 역사를 알고 싶은데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요?
@@이노베이션-e1k 저도 잘 모릅니다. 공부할거까지 있나요 재즈 좋아하다보면 자연스레 그 연주자에 대해서도 알아보게 되고 이시대 저시대 재즈들 듣고 알아보면서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거죠. 저는 단순하게 생각합니다. 너무 대중적이다 못해 단순한 스윙에서 연주자들이 흥미를 잃었고, 복잡하고 연주자들은 신나지만 멜로디조차 없어서 대중들에게 외면 받은 비밥을 지나, 그 적절한 위치 어딘가에서 사랑받는 쿨재즈나 하드밥이 살아남을수 밖에 없다는건 해당 장르들 음악 들어보기만 해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이노베이션-e1k 기존에 스윙이란 장르가 춤출 때 듣는 음악이라는 인식이 있어서 재즈 연주자들이 음악성을 높이고자 여러 시도 끝에 찰리 파커에 의해 탄생한 장르가 비밥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립네요 RIP 로이 하그로브
이쯤되면 윤호는 진짜 새겨들어야함.
와우 자막이 윤호 너무 좋다 유남생
와우
스윙 무시하는 재즈 뮤지션을 진짜 맘에 안듬.... 스윙도 못하는데 어떤 재즈를 하겠다고
ㅋㅋㅋ
비밥재즈는 하고 싶다고 아무나 할수있는 음악이 아니라던데요. 음악 중에서도 가장 어렵고 심오한 장르가 비밥재즈라던데요.
맞아요 ㅎㅎ
RIP.....
엥 비밥이 정통 재즈아님? 왜 하기 싫다는거지??? 그때가 재즈 전성기로 알고 있는데
클래식도 모던으로 바뀌면서 새로운 현대 음악을 하고 싶어하죠 재즈도 마찬가지 .. 젊은 사람들은 자기껄 하고 싶어하는 욕심인거 같아요 그리고 비밥이전 빅밴드가 정통 재즈에 가깝죠
비밥은 어렵고 너무 예전거라 생각하는 동시에 요즘 스타일의 재즈를 추구하고는 싶은데 비밥같은게 기본이 안되있으니 존나 애매한것들만 뽑아내는거임.... 깊은맛의 전통깊은 음식점보다는 인스타 사진용 겉보기 음식을 추구하는 인스타충과 비슷한듯
요즘은 거의 듣지 않는 음악이니까요. 젊은 사람이 현대의 것을 하고 싶어하고 현대 음악을 하고 싶어하는건 당연한 현상입니다. 누구에게든 사랑받고픈 욕구란 있는거잖아요. 비밥을 연주하면 누가 들어주질 않고 누가 사랑해주질 않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