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가 태어나서 모국어를 영어로 자리잡아서 억지로 영어를 지우고 한국어를 장착하다가 초3이되는 지금도 언어지연이 있습니다 그냥 자연스럽게 두언어를 사용할수있게 했어야하는데 제 잘못으로 이런 지연을 남긴것같아 죄책감에 괴롭습니다 그러나 죽을힘을다해 40개월부터 지금까지 치료해서 2년정도 갭으로 줄이긴했고 학교수업 공부 사회성엔 전혀 문제가 없긴합니다 그러나 그러지 않았다면 이리 오랜시간 지연을 가저가진않았을테고 지능도 까먹진 않았을텐데 유창성 문제도 없었을거구요 자연스레 키웠어야 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41개월인데 아직 말을 못해요 잘 나오는 단어정도로 표현하고 문장은 “엄마 물 줘 “ 이정도 수준이예요 말이 늦어서인지 말귀는 다 알아듣는다 생각했는데 수용도 조금 애매하다 싶은감이 있다가 말소리처리가 느린거란걸 알았어요.. 그런데 영상에서 처럼 어떤 상황극을 해볼때 저런정도의 지시수행이 안되진 않구요 예를들어 뽀로로하우스를 갖고 같이 놀다가 루피가 미끄럼틀을 타다가 넘어졌고 친구들이 모여 루피를 걱정하고 119를 부르고 병원에 데려가고 이런장면을 연출해서 놀았어요 아이는 제가 제시를 하면 보면서 뭘 가져오거나 하는정도인데 그 119가 재밌었는지 다음번 놀이에도 루피나 다른 캐릭을 넘어트리구 구급차를 가져오고 넣고 이용이용 !출동 !이런식으로 반복하더라구요. 그래서 병원에 가기전 구급대원이 루피 왜 넘어졌어? 그러면 꽝! 그래서 다시 왜 넘어진거야? “시소 “ 어디 다쳤어? 그럼 “다리” 이런정도로 대답하고 역할극 상황극은 서로 핑퐁대화가 안되다보니 노는데 한계가 있어서 어떻게 놀아줘야할지 언어자극을 줘야 할지 모르겠어요 아이는 그래도 그런 상황에 제가 제시한 상황이 흥미 있으면 지켜보고 다음에도 자기도 해보는편인거같아요 왜라는 말을 이해 못하나 싶어서 (말을 유창하게 하지 못하니 왜 라는게 어려울꺼같단 생각이 들긴했는데..) 몇번 하다보니 물 쏟아서 저한테 혼나고 엄마한테 왜 혼났지? 하면 “물”이라고 말하고 본인이 장난친 흉내를 내는정도로 표현을 하긴해요 그런데 아직까지도 영상통화하거나 모르는 사람이 질문을 하면 쉬운 문장인데도 정신이 팔려서 말을 안듣는거같아요 ㅠ 그래서 자기 하고 싶은말만 한다거나 이런식이에요 ㅠ 어떤날엔 풍선을 어디서 가져왔길래 풍선 그거 어디서 났어? 그러면 대번에 옷방 이런식으로 바로 대답할때도 있구요 어떤날엔 몇번식 질문을 해야 대답하기도 하구요 ㅠ 과격하지 않게 산만한 편이예요ㅠㅠ 언어처리 어려운 항목중에 자폐는 아니긴 한데 말을 잘 못하니 화용언어는 당연히 떨어지고 산만한건 알고 있기때문에 지능적인 문제일까봐 걱정인데 선생님이 보시기엔 어떠신가요..? ㅠㅠ
일단은 언어치료 하고 계신다면 사실 담당 선생님의 의견이 제일 맞을 거 같고요. 글은 아무래도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어머니 질문의 요지가 왜 핑퐁 대화가 안되는지인지 아니면 인지문제가 있는지 인지 정확히 제가 파악이 안되긴 하는데 일단 ‘왜’라는 질문에 대답하기에는 아이 표현 수준이 너무 낮아서 질문을 적절하게 바꾸셔야 할듯 하고요. 아이가 어떻게 대답할지 몰라서 대답을 안할수도 있고 집중력이 좋지 못할수도 있고요. 아이가 대답이 가능한 수준의 질문만 해보시고 대답이 안되면 집중 못 하고나 질문 처리가 늦거나 할수 있을 거 같네요. 인지 문제가 있는지는 정말 글로는 알수 없을 거같아요. 혹시 언어치료 안 받고 계시다면 빨리 시작하시고 48개월 쯤 인지 검사를 받아보시는 게 맞을 거 같아요.
@@slplearning 답변감사합니다 궁금한게 정리가 안되었는데 예를들어 부모랑은 가능한 대화수준의 내용이 모르는 사람이 말했을때엔 그 말을 듣는거같지가 않아요 낯선사람에 대한 호기심+자기 눈에 보이는거에 대한 엉뚱한 소리를 해요 가령 잘 있었어? 잘 잤어? 이런 수준의 얘기를 부모가 하면 바로 대답하는데 낯선 사람이 물어보면 딴짓을해요 이게 사회성의 문제인가 싶기도하구요 그리고 산만한게 확실한데 사람이 말할때 자기가 필요한 얘기 아니고서야 자기말만하거나 특히 부모랑 영상통화하면 뭐라하는지 상대말을 거의 안들어요ㅠㅠ 근데 표현언어도 많이 느리기때문에 뭔가 문제는 있긴 한거같은데 지금 치료를 2월부터 못하고 있는 상태예요 ㅠㅠ 그당시 언어치료선생님은 딱 이렇다라고 꼬집어 말해주시는 스타일은 아니었어서 뭐가 문제다 이렇게 들은 내용은 없어요 ㅠㅠ
지능검사는 임상병리사가 아니고 "임상심리사"가 실시하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우리아이가 태어나서 모국어를 영어로 자리잡아서 억지로 영어를 지우고 한국어를 장착하다가 초3이되는 지금도 언어지연이 있습니다 그냥 자연스럽게 두언어를 사용할수있게 했어야하는데 제 잘못으로 이런 지연을 남긴것같아 죄책감에 괴롭습니다 그러나 죽을힘을다해 40개월부터 지금까지 치료해서 2년정도 갭으로 줄이긴했고 학교수업 공부 사회성엔 전혀 문제가 없긴합니다 그러나 그러지 않았다면 이리 오랜시간 지연을 가저가진않았을테고 지능도 까먹진 않았을텐데 유창성 문제도 없었을거구요 자연스레 키웠어야 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너무 좋은 내용이네요:))
언젠간 팡 터져서 10만 갈거에요!! 항상 응원하고 있습니다. 좋은 영상 꾸준히 많이 올려주세요
항상 도움이 많이 됩니다!!항상 감사합니다
저희 6살 아이가 한국말을 영어하듯이 하는아이예요 말할때 어~~~를 많이 붙이고 쉬운대답도 참 늦게 나와요 이제 곧 지능 검사할건데 지능 낮다고 나올까봐 겁나네요 ㅠㅠ 그나마 아이 인지치료사 선생님은 괜찮을거라고 말하긴 하셨지만요
정확하게 검사해보시고 치료 하면 좋을 결과 있으실 거예요 ~
와! 구독 좋아요 완료
선생님~ 너무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그런데 위스크 검사지는 저작권도 있고, 검사 보안상 블러 처리 해주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아 이거 다른 유튜버가 올려놓으셨길래 했는데.. 역시 문제가 될지도
41개월인데 아직 말을 못해요
잘 나오는 단어정도로 표현하고
문장은 “엄마 물 줘 “ 이정도 수준이예요
말이 늦어서인지
말귀는 다 알아듣는다 생각했는데
수용도 조금 애매하다 싶은감이 있다가
말소리처리가 느린거란걸 알았어요..
그런데 영상에서 처럼 어떤 상황극을 해볼때
저런정도의 지시수행이 안되진 않구요
예를들어 뽀로로하우스를 갖고 같이 놀다가
루피가 미끄럼틀을 타다가 넘어졌고
친구들이 모여 루피를 걱정하고
119를 부르고 병원에 데려가고 이런장면을 연출해서 놀았어요
아이는 제가 제시를 하면 보면서 뭘 가져오거나 하는정도인데 그 119가 재밌었는지
다음번 놀이에도 루피나 다른 캐릭을 넘어트리구 구급차를 가져오고 넣고 이용이용 !출동 !이런식으로 반복하더라구요.
그래서 병원에 가기전 구급대원이
루피 왜 넘어졌어? 그러면 꽝! 그래서
다시 왜 넘어진거야? “시소 “
어디 다쳤어? 그럼 “다리”
이런정도로 대답하고 역할극 상황극은
서로 핑퐁대화가 안되다보니
노는데 한계가 있어서 어떻게 놀아줘야할지
언어자극을 줘야 할지 모르겠어요
아이는 그래도 그런 상황에 제가 제시한
상황이 흥미 있으면 지켜보고 다음에도
자기도 해보는편인거같아요
왜라는 말을 이해 못하나 싶어서
(말을 유창하게 하지 못하니 왜 라는게
어려울꺼같단 생각이 들긴했는데..)
몇번 하다보니 물 쏟아서 저한테 혼나고
엄마한테 왜 혼났지? 하면 “물”이라고 말하고 본인이 장난친 흉내를 내는정도로 표현을 하긴해요
그런데 아직까지도 영상통화하거나
모르는 사람이 질문을 하면 쉬운 문장인데도
정신이 팔려서 말을 안듣는거같아요 ㅠ
그래서 자기 하고 싶은말만 한다거나 이런식이에요 ㅠ
어떤날엔 풍선을 어디서 가져왔길래
풍선 그거 어디서 났어? 그러면
대번에 옷방 이런식으로 바로 대답할때도 있구요 어떤날엔 몇번식 질문을 해야 대답하기도 하구요 ㅠ
과격하지 않게 산만한 편이예요ㅠㅠ
언어처리 어려운 항목중에 자폐는 아니긴 한데
말을 잘 못하니 화용언어는 당연히 떨어지고
산만한건 알고 있기때문에 지능적인 문제일까봐 걱정인데
선생님이 보시기엔 어떠신가요..? ㅠㅠ
일단은 언어치료 하고 계신다면 사실 담당 선생님의 의견이 제일 맞을 거 같고요. 글은 아무래도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어머니 질문의 요지가 왜 핑퐁 대화가 안되는지인지 아니면 인지문제가 있는지 인지 정확히 제가 파악이 안되긴 하는데 일단 ‘왜’라는 질문에 대답하기에는 아이 표현 수준이 너무 낮아서 질문을 적절하게 바꾸셔야 할듯 하고요. 아이가 어떻게 대답할지 몰라서 대답을 안할수도 있고 집중력이 좋지 못할수도 있고요. 아이가 대답이 가능한 수준의 질문만 해보시고 대답이 안되면 집중 못 하고나 질문 처리가 늦거나 할수 있을 거 같네요. 인지 문제가 있는지는 정말 글로는 알수 없을 거같아요. 혹시 언어치료 안 받고 계시다면 빨리 시작하시고 48개월 쯤 인지 검사를 받아보시는 게 맞을 거 같아요.
@@slplearning 답변감사합니다
궁금한게 정리가 안되었는데
예를들어 부모랑은 가능한 대화수준의 내용이
모르는 사람이 말했을때엔
그 말을 듣는거같지가 않아요
낯선사람에 대한 호기심+자기 눈에 보이는거에 대한 엉뚱한 소리를 해요
가령 잘 있었어? 잘 잤어? 이런 수준의
얘기를 부모가 하면 바로 대답하는데
낯선 사람이 물어보면 딴짓을해요
이게 사회성의 문제인가 싶기도하구요
그리고 산만한게 확실한데
사람이 말할때 자기가 필요한 얘기 아니고서야 자기말만하거나 특히 부모랑 영상통화하면
뭐라하는지 상대말을 거의 안들어요ㅠㅠ
근데 표현언어도 많이 느리기때문에
뭔가 문제는 있긴 한거같은데
지금 치료를 2월부터 못하고 있는 상태예요
ㅠㅠ 그당시 언어치료선생님은
딱 이렇다라고 꼬집어 말해주시는 스타일은 아니었어서 뭐가 문제다 이렇게 들은 내용은 없어요 ㅠㅠ
화용언어지연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혹시 가능한 거리시면 한번 직접 뵈면 좋을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