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니 님! 알려주신 방법으로 연습을 해보다가 궁금한 점이 있어 댓글 남깁니다! 다소 많지만 괜찮으시다면 답변 부탁드립니다^^; 1. 외국곡으로 음절을 딸 때, 가이드곡이라고 생각하고 가사나 악보를 보지 않고 노래만 듣고서 해보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인가요? 그리고 제가 음절을 옳게 땄는지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악보를 보는 법뿐일까요? 정답을 모르다보니, 사실 악보를 보아도 100% 맞는지 파악이 안 더라고요... 2. 외국곡 가사를 필사해서 노래를 들으면서 음절을 따보는 것도 괜찮나요? 본래 데모는 가사가 없기 때문에 이렇게 하는 건 비추일까 해서 질문드립니다. 3. 우리말 곡으로 음절을 따듯 세어보면, 밴딩 구간 외에는 대체로 모든 음표 하나에 다 글자가 붙어 있는데요 :) '음절을 딴다'는 자체가 그 음표에 1개 이상의 글자를 무조건 넣는다는 걸 전제로 이해하면 될까요? 예로 토이의 을 해보면 이와 같이 이해하는 게 맞는지 궁금합니다. -> 조/금/더/볼/륨/을/높/여/줘// 비/트/에/날/숨/기/게 3-1. 이 질문을 연장하면, 외국곡의 경우 악보에서 봤을 때 a, the, on과 같이 잘 들리지 않는 전치사에도 음표가 붙어 있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이 또한 음절에 포함되는 것으로 보아야 할까요? 이 부분이 많이 헷갈려서 하다보니 제가 음절을 따는 건지 영어 듣기를 하는 건지 혼란스러워서요 T.T (그래서 2번 질문을 드린 이유도 있습니다! 정말 딱 리듬에 맞춰 따는 방향으로 연습하면 될까요?) 4. 영단어의 한글 글자수대로 가사를 붙이는 건 지양하라고 하셨는데요! 영어 한 단어가 2음절 이상으로 끌어 불러 리듬감이 느껴지는 경우는 예외적인 경우로 보는 게 맞나요? (he-ro와 같은 케이스로 보이는데, 다른 가사에 적용해보니 헷갈려서ㅠ) 예를 들어, Lost Stars를 듣고 음절을 나눠본다면 마지막 fantasies가 분절되는데 이렇게 하는 게 맞을까요?ㅠㅠ Please // don't / see // just a // girl / caught / up / in // dreams and / fan / ta / sies O OO OO OOOO OOOO (띄어 놓은 부분이 약간 쉬는 구간이라고 생각하고 이와 같이 나눠보았는데...) 질문이 너무 많아서 죄송합니다!!!
정말 많네요. ^_^ 그만큼 영상을 열심히 보셨다는 것 같습니다. ^_^ 1. 제일 좋은 건 노래만 듣고 하는 것 입니다. 잘 안되고 힘들 때, 가사나 악보를 참고하면서 연습하셔도 좋긴 한데요. 궁극적으로는 듣기만 하고 딸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나중에 가이드곡을 받았을 때 잘 할 수 있으니까요. 악보의 경우 정확한 악보라면 충분히 도움이 되긴 합니다만 가끔 틀린 악보도 존재합니다. (원래 작곡자가 만든 악보가 아니라 사람들이 듣고 만든 악보가 대부분 돌아다니거든요) 2. 해보실 수 있는 방법입니다. 외국어(대부분 영어겠죠)의 발음 음절에 맞춰서만 하실 수 있다면 충분히 도움이 되는 방법이긴 합니다. 궁극적으로는 역시 1번 답변처럼 듣고 바로 딸 수 있어야겠죠 3. 대체로 그렇습니다. 보통 음표 하나에 음절 하나를 넣는 것이 일반적이고, 가끔 음표 하나에 두 음절을 넣거나(꼭 넣고 싶은 말인데 멜로디에는 음절이 하나정도가 부족하고 음표의 길이에 여유가 있는 경우), 여러 음표를 하나의 음절에 할당(밴딩이나 애드립 부분에 해당)하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기본은 음표 하나에 음절 하나라고 보시면 됩니다. 3-1. 잘 들리지 않는 음절의 경우는 기본적으로는 역시 음절로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가끔은 정말 안들리고 짧은 음이어서 오히려 한국어 가사를 붙이는 경우 어색해질 수 있는데 그런 경우는 뺄 수 있겠지만, 가급적 그 뉘앙스(살짝 음을 당겨서 하나 더 짚어주는 것이 리듬감에 상당히 큰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를 살리기 위해서도 그 부분도 음절로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추가로 그런 음절들은 다른 음절들과 다르게 한국어에서도 지시대명사(이, 그, 저 등등)나 한 음절의 단어를 넣어서 그 부분을 역시 약하게 불러도 어색하지 않게 처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내 사랑, 그 사람, 이 사랑을 등등으로) 4. 제가 드린 영어를 한글로 옮겼을 때의 음절을 기준으로 하지 말라고 말씀드린 건, 외국어의 한국어 표기법에 따른 것을 기준으로 하면 안된다는 말씀입니다. 예로 들어주신 lost stars 의 경우 please를 한국어로 표기하면 플리즈가 되기 때문에 이걸 3음절로 인식하면 안된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음절을 대체로 잘 따셨는데, dreams and 는 명확하게 나뉘어지는 단어이기 때문에 음절도 나눠주셔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참고 삼아 말씀드리면, please의 경우 한음절이 맞긴 하지만, p소리가 거의 독립된 음절처럼 소리가 나기도 하기 때문에, 3-1에서 이야기한 잘 들리지 않는 음절처럼 처리를 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가사를 2음절을 쓸 수 있는데 이 음의 경우 한 음을 상당히 길게 끌고 있기 때문에 3음절 이상의 단어를 쓰는 것은 정말 어색해지고 1음절 혹은 2음절까지 가사로 쓸 수 있겠는데, 2음절을 사용하는 경우, 앞음절은 p의 사운드에 해당하도록 매우 짧고 약하게 발음을 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작사가에게 이런 부분까지 디렉팅을 줄 권한이 주어지지는 않습니다만, 작곡가와 상의하여 이런 부분은 이런 의도로 만든 가사다 라고 알려주시는 방법이 있습니다.) please 를 그대로 제발 이라고 가사를 붙인다고 하면 제를 매우 짧고 약하게 발음하고, 발 음이 이 음의 대부분을 이끌어가도록 노래를 부르면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답변도 길었습니다. ^_^ 이건 영상으로 찍을걸 그랬나? 싶기도 하네요. ㅎㅎ
릴리님 갑자기 불쑥 끼어들어 죄송해요 저도 3-1번 정말 공감해요. 팝송 들으면서 음절을 따놓고 가사를 확인해보면 안들리는 단어들이 있네요. 한 구절이 시작될 때, I'm begging for you to take my hand에서 'I'm을 거의 들리질 않게 발음하더라고요. 들을 때는 절대 안들리는데 가사에는 표기되어 있고요.. 영어듣기 연습을 해야 하는 것인지 정말 저도 고민이 되네요ㅜㅜ
설명만으로는 더 이상 쉽게는 어려울 것 같아요. 어렵게 느껴지시는 건 사실 처음에 당연한 겁니다. 직접 해보세요. 제가 말씀드린 것들이 이해가 되실거고 이해가 됐다고 해서 매우 쉽게 음절이 따지지는 않을거에요. 추가로 연습을 많이 해보셔야 합니다. 노래를 많이 불러보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01:34 Tip1.한글 표기법이 아닌 영어의 음절을 따라라
02:30 Tip2.음정과 리듬으로 음절을 나눠라
05:00 Tip3. 리듬을 익혀 자판으로 입력하라
06:20 최종정리
궁금했던 부분이었는데 너무 잘봤습니다~!
감사~^^
작사 가사 수가 안 맞춰서 너무 고민 했는데 선생님덕부넹 감 좀 잡았어요!
도움이 되셨다니 기쁘네요. :-)
감사합니다
항상 아이디어가 좋은데 음절을 못 딴다는 지적을 많이 받아왔습니다
그러다가 아이디어만 뺏긴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어요
입으로는 잘 불리는데 000으로 번역하면 자꾸 꼬여요ㅜㅠ 영상 보면서 팁 많이 얻어갑니다!
아이디어가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보셨다니 음절따기를 비롯한 기술적인 부분들만 채워지면 좋은 작품 많이 쓰실 수 있겠네요.
화이팅입니다. ^_^
주니님 즐주말요 ^^
이제 가을 같에여
하늘이 높고 날씨 넘 좋네요 잘자요
정말 이제 가을이 시작되는 것 같네요.
감사해요~
땃 땃 따라라 땃 땃 따다 땃따 따라라 땃따~ 좋은 팁이네요! ㅎㅎ
오 음절 따는 거 넘 어려웠는데 넘 도움돼요..! 꿀팁이네요~
작사 관련해서 설명 진짜 잘해주시는~^^
잘봤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니 기쁘네요. ^_^
영어말고 스페인어나 완전 다른 나라 언어로 된 노래로 해도 괜찮나요?
네 그래도 괜찮습니다. 다만 너무 굴러가는 느낌이 많은 언어의 경우는 음절을 따기에 어려우실 수 있어요. 그것 외에는 괜찮습니다.
@@singsongwrite 감사합니다 채널에서 도움 많이 받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주니 님! 알려주신 방법으로 연습을 해보다가 궁금한 점이 있어 댓글 남깁니다!
다소 많지만 괜찮으시다면 답변 부탁드립니다^^;
1. 외국곡으로 음절을 딸 때, 가이드곡이라고 생각하고 가사나 악보를 보지 않고 노래만 듣고서 해보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인가요? 그리고 제가 음절을 옳게 땄는지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악보를 보는 법뿐일까요? 정답을 모르다보니, 사실 악보를 보아도 100% 맞는지 파악이 안 더라고요...
2. 외국곡 가사를 필사해서 노래를 들으면서 음절을 따보는 것도 괜찮나요? 본래 데모는 가사가 없기 때문에 이렇게 하는 건 비추일까 해서 질문드립니다.
3. 우리말 곡으로 음절을 따듯 세어보면, 밴딩 구간 외에는 대체로 모든 음표 하나에 다 글자가 붙어 있는데요 :) '음절을 딴다'는 자체가 그 음표에 1개 이상의 글자를 무조건 넣는다는 걸 전제로 이해하면 될까요?
예로 토이의 을 해보면 이와 같이 이해하는 게 맞는지 궁금합니다.
-> 조/금/더/볼/륨/을/높/여/줘// 비/트/에/날/숨/기/게
3-1. 이 질문을 연장하면, 외국곡의 경우 악보에서 봤을 때 a, the, on과 같이 잘 들리지 않는 전치사에도 음표가 붙어 있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이 또한 음절에 포함되는 것으로 보아야 할까요? 이 부분이 많이 헷갈려서 하다보니 제가 음절을 따는 건지 영어 듣기를 하는 건지 혼란스러워서요 T.T (그래서 2번 질문을 드린 이유도 있습니다! 정말 딱 리듬에 맞춰 따는 방향으로 연습하면 될까요?)
4. 영단어의 한글 글자수대로 가사를 붙이는 건 지양하라고 하셨는데요! 영어 한 단어가 2음절 이상으로 끌어 불러 리듬감이 느껴지는 경우는 예외적인 경우로 보는 게 맞나요? (he-ro와 같은 케이스로 보이는데, 다른 가사에 적용해보니 헷갈려서ㅠ)
예를 들어, Lost Stars를 듣고 음절을 나눠본다면 마지막 fantasies가 분절되는데 이렇게 하는 게 맞을까요?ㅠㅠ
Please // don't / see // just a // girl / caught / up / in // dreams and / fan / ta / sies
O OO OO OOOO OOOO
(띄어 놓은 부분이 약간 쉬는 구간이라고 생각하고 이와 같이 나눠보았는데...)
질문이 너무 많아서 죄송합니다!!!
정말 많네요. ^_^ 그만큼 영상을 열심히 보셨다는 것 같습니다. ^_^
1. 제일 좋은 건 노래만 듣고 하는 것 입니다. 잘 안되고 힘들 때, 가사나 악보를 참고하면서 연습하셔도 좋긴 한데요. 궁극적으로는 듣기만 하고 딸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나중에 가이드곡을 받았을 때 잘 할 수 있으니까요. 악보의 경우 정확한 악보라면 충분히 도움이 되긴 합니다만 가끔 틀린 악보도 존재합니다. (원래 작곡자가 만든 악보가 아니라 사람들이 듣고 만든 악보가 대부분 돌아다니거든요)
2. 해보실 수 있는 방법입니다. 외국어(대부분 영어겠죠)의 발음 음절에 맞춰서만 하실 수 있다면 충분히 도움이 되는 방법이긴 합니다. 궁극적으로는 역시 1번 답변처럼 듣고 바로 딸 수 있어야겠죠
3. 대체로 그렇습니다. 보통 음표 하나에 음절 하나를 넣는 것이 일반적이고, 가끔 음표 하나에 두 음절을 넣거나(꼭 넣고 싶은 말인데 멜로디에는 음절이 하나정도가 부족하고 음표의 길이에 여유가 있는 경우), 여러 음표를 하나의 음절에 할당(밴딩이나 애드립 부분에 해당)하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기본은 음표 하나에 음절 하나라고 보시면 됩니다.
3-1. 잘 들리지 않는 음절의 경우는 기본적으로는 역시 음절로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가끔은 정말 안들리고 짧은 음이어서 오히려 한국어 가사를 붙이는 경우 어색해질 수 있는데 그런 경우는 뺄 수 있겠지만, 가급적 그 뉘앙스(살짝 음을 당겨서 하나 더 짚어주는 것이 리듬감에 상당히 큰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를 살리기 위해서도 그 부분도 음절로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추가로 그런 음절들은 다른 음절들과 다르게 한국어에서도 지시대명사(이, 그, 저 등등)나 한 음절의 단어를 넣어서 그 부분을 역시 약하게 불러도 어색하지 않게 처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내 사랑, 그 사람, 이 사랑을 등등으로)
4. 제가 드린 영어를 한글로 옮겼을 때의 음절을 기준으로 하지 말라고 말씀드린 건, 외국어의 한국어 표기법에 따른 것을 기준으로 하면 안된다는 말씀입니다. 예로 들어주신 lost stars 의 경우 please를 한국어로 표기하면 플리즈가 되기 때문에 이걸 3음절로 인식하면 안된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음절을 대체로 잘 따셨는데, dreams and 는 명확하게 나뉘어지는 단어이기 때문에 음절도 나눠주셔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참고 삼아 말씀드리면, please의 경우 한음절이 맞긴 하지만, p소리가 거의 독립된 음절처럼 소리가 나기도 하기 때문에, 3-1에서 이야기한 잘 들리지 않는 음절처럼 처리를 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가사를 2음절을 쓸 수 있는데 이 음의 경우 한 음을 상당히 길게 끌고 있기 때문에 3음절 이상의 단어를 쓰는 것은 정말 어색해지고 1음절 혹은 2음절까지 가사로 쓸 수 있겠는데, 2음절을 사용하는 경우, 앞음절은 p의 사운드에 해당하도록 매우 짧고 약하게 발음을 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작사가에게 이런 부분까지 디렉팅을 줄 권한이 주어지지는 않습니다만, 작곡가와 상의하여 이런 부분은 이런 의도로 만든 가사다 라고 알려주시는 방법이 있습니다.)
please 를 그대로 제발 이라고 가사를 붙인다고 하면 제를 매우 짧고 약하게 발음하고, 발 음이 이 음의 대부분을 이끌어가도록 노래를 부르면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답변도 길었습니다. ^_^ 이건 영상으로 찍을걸 그랬나? 싶기도 하네요. ㅎㅎ
@@singsongwrite 답변 너무 감사드려요! 올려주신 영상이 본 중 가장 쉬우면서 필요한 내용이 담겨 있는 것 같아 여러 번 보며 연습해보고 있습니다 :) 언젠가 자연스럽게 딸 수 있길 바라며... 또 질문 드리겠습니다^^
음절 끊는 법에 대한 영상도 있으니 참고해보세요. ^_^
릴리님 갑자기 불쑥 끼어들어 죄송해요 저도 3-1번 정말 공감해요.
팝송 들으면서 음절을 따놓고 가사를 확인해보면 안들리는 단어들이 있네요.
한 구절이 시작될 때,
I'm begging for you to take my hand에서 'I'm을 거의 들리질 않게 발음하더라고요. 들을 때는 절대 안들리는데 가사에는 표기되어 있고요.. 영어듣기 연습을 해야 하는 것인지 정말 저도 고민이 되네요ㅜㅜ
너무 어려워요... 좀더 쉽게 설명부탁드려요~
설명만으로는 더 이상 쉽게는 어려울 것 같아요.
어렵게 느껴지시는 건 사실 처음에 당연한 겁니다.
직접 해보세요. 제가 말씀드린 것들이 이해가 되실거고
이해가 됐다고 해서 매우 쉽게 음절이 따지지는 않을거에요. 추가로 연습을 많이 해보셔야 합니다.
노래를 많이 불러보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