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5분에 말씀하신것처럼 반응하기를 멈추는 것을 예로 질문하나 해보려 합니다 전 아빠의 알콜 의존증 공동의존자로 생각이 들어 영상을 보게 되었는데요 아빠가 술만 먹으면 욱하고 싸움을해서 항상 크게 다쳐서 응급실을 가거나 합니다 그러면 제가 과하게 반응 하지 않기 위해서는 다치든 말든 우선 신경을 안쓰는게 나을까요 이것도 공동의존자의 특징적인 감정중에 하나겠지만 아빠가 65세이시고 저와 아빠 둘 뿐인 가족이라 또 걱정이네요.. 이런 바람에 흩날리지 않기 위해서는 머리가 깨지든 코가 깨지는 보호자 역할 해왔던 저가 응급실 같이 동행하지 않으며 즉 보호자가 되지 않으며.. 무반응으로 일관하는것이 맞는건가 고민이네요....이것또한 구원하는 일 같은데 맞을까요ㅠㅠㅠㅠ 아빠가 느껴봤으면 하는게 있긴해요...
어려운 이야기 꺼내주셔서 감사해요. 쉽지 않은 문제지요 ^^ 피투성이 처럼 엮여 있어도 지금 내가 아니면 아빠가 어찌될 지 모르는데 어찌 부녀관계를 단번에 칼같이 끊어버릴 수 있겠어요. 그 마음도 알기에 더 먹먹해져옵니다. 사실 아버지와 물리적인 분리는 차근히 준비해서 최종적으로 진짜 어쩔 수 없을때, 마치 암을 제거해야 하는 상황, 메스를 들어 수술해야 하는 상황일 때 할 수 있을 것 같고 그 전에 아버지로 부터 정서적으로 분리를 해야 할 것 같아요.. 서연님은 아마도 정서적으로는 몇번이고 분리를 시도하셨을 것 같기도 하고 또 그 외에도 딸로서 할 수 있는 모든 선택들을 해 오셨을 거라고 믿어요. 그동안 많이 아프고 힘드셨겠습니다.. 에구. 사실 정답은 없어요. 정서적으로는 독립을 해서 이런 아버지를 인류애, 긍휼의 마음으로 끝까지 거두고 사는 사람도 있고 아버지보다 더 마음의 병이 생겨서 둘이 함께 망하는 경우도 있고 지금 당장은 마음이 아프고 불안하겠지만 단호하게 주변 친인척이나 나라의 도움을 받아서 물리적으로 분리를 해서 서연님이 더욱 자아를 단단히 하고 더욱 성장해서 이런 아버지의 회복과 치유의 길을 함께 감당할 수 있을 만한 상황이 되면 다시 진심으로 아버지께 그동안의 심정과 마음을 전하고 아버지가 선택하게 할 수도 있겠지요. 그냥 연을 끊어버리고 사는 사람들도 적잖구요. 결국에는 선택의 문제에 부딪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혼자서는 힘들거에요. 너무 힘들도 이 문제가 서연님 삶에서 죽고사는 문제라면 가족상담사나 가까운 알콜중독전문 상담기관이나 관련상담사를 찾아가서 도움을 구해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드리는 말은 서연님 상황을 잘 모르는 상황에서 드린 일부에 해당하는 경우고 가정마다 다 사정이 천차만별이라 .. 용기 내시길 바래요. 지역에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가 있으면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모임이 있으면 나가셔서 도움받으시면 좋을 것 같은데 ..이렇게 밖에 도움이 되지 못해 죄송하네요 ^^
@@moo--moo-- 말씀 들어보니 전 이젠 같이 없어지거나 둘 중 하나는 사라져야겠다 하는 마음이 들며 병이 더 들어 함께 망할 것 같기에 분리하려는 케이스 인 것 같아요 정서적분리.. 수도없이 해왔죠 연락처 차단도 해보고 타일러도 보고 이해도 해보려했지만 결론은 저에겐 물리적분리가 더 필요한 것 같다고 느꼈어요 짧은 글에도 이렇게 잘 알아주시다니••• 그래서 전 한달이전으로 나가서 독립하려 합니다 청년매입임대로 보금자리를 다행히 구했고 예비순번이 다 되어서요 우선 저부터 살아야 할 것 같아요 저 혼자 독립하고 난 후에 지역에 중독관리통합센터에 방문해서 a.a.상담을 받아볼까해요 처음엔 정말 제가 죽을 것 같고 아빠를 어찌 할 것 같고 그러다 측은해지고 이런 복합적인 마음에 괴로워서 정신과를 가봐야 할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물리적인 독립이 먼저더군요 성심성의껏 작성해주신 댓글 감사해요 저 먼저 잘 성장하고 내면이 치유된 단단한 아이로 다시 일어설게요 힘내보고 용기 가지겠습니다 좋은 게시물 올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친정아빠를 알콜병원에 강제입원시키고나서 제일 힘들었던게 죄책감이었어요. 우리만 잘 살겠다고 치료목적이아닌 그냥 격리의차원에서 아빠를 버렸다는 죄의식에 지금도 힘들지만 쏭아지님 말씀듣고 생각을 바꿔보려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 영상보시고 용기내셨음 좋겠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빛나선생님, 댓글 감사해요. 아빠를 향한 .. 분노, 이해못함, 불쌍해.. 용서못해.. 수치스러워.. 등등 너무나 복잡다양한 마음들이 빛나쌤 안에 공존하고 있겠지만 (죄의식도 그 중 하나겠죠) 하나씩 아빠에게 속한 문제와 빛나쌤꺼가 아닌 것을 분리해서 불필요한 감정에서 서서히 벗어날 수 있길 응원해요. 죄의식에서 벗어나는데 보내는 시간보다 빛나쌤의 회복과 치유, 성장에 더 시간을 쓰는것이 스스로에게도, 아버지에게도 좋은 길일거에요. 빛나쌤이 그릇이 커지면 빛나쌤을 위해 아버지를 이해하고 용서하고 품어줄수있는 그날이 언젠가 자연스럽게 찾아올테니까요. 누군가를 용서하지 못하고 분노하고 죄의식을 가지는건 다름아닌 빛나쌤 안에 독을 품고 사는것과 같으니 그 독은 다른사람도 죽이지만 가장먼저 빛나쌤에게 가장.위험하거든요 응원드릴게요 ♥♥
공동의존증에 대해서 유튜브도 찾아보고 하면서 배우고 있는데요 제 증상이랑 비슷해서요 상담도 받고 있구요 선생님은 해결책으로 동생생각 이젠 하지않고 본인 인생에 집중하는거 내가 좋아하는거 잘하는거 하고싶은거에 집중하는게 좋을것 같다고 하는데... 쉽지가 않아요 동생은 도박으로 3년동안 정말 아무것도 안합니다 돈이란 돈은 생기면 다 도박으로 쓰고 하루에 100만원 잃은걸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고... 가정에 경제적으로 부담주고 일단 고등학교 졸업후 일상생활안하고 군대도 안가고 대학도 안가고 알바한번 안하고 그러는데 제가 초반부터..그러니깐 3년전부터 남동생의 도박을 부모님한테 이야기해도 다 무시하고... 어느정도 중산층 집은 되었던것 같은데... 부모님이 올해 공무원 퇴직하셔서 동생의 도박이 시작된 이후로 누나인 저는 경제적인 지원 전혀 못받고 부모님한테 경제적인것과 정서적인 지원 전혀 못받고요 제가 뭐라하고 이야기를 하려고 해도 동생때문에 돈을 내가 달라고 하는것도 아니고 너는 너 인생 살아..이런말을 들었어요 근데 그냥 동생이 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할정도로 남동생이 부담스러워요 그냥 동생을 보면 미래가 안보이는데... 부모님은 병원보낼생각도 없고 이미 사고쳤지만 또 사고 안친다는 보장도 없고... 지금은 500만원 본인 전재산으로 도박을 하는데 이게 다 사라지면 끊는게 아니라 어디 빚 내서라도 할거같고 부모님은 또 그걸 해결해줄거고... 맨날 부모님은 남동생이 자살할꺼봐 도와주는거라고만 해요 저는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동생이랑 연 끊고 동생이 노숙자가 되든 굶어죽든 그냥 멀리 타지가서 살아야지...그런 생각을 계속 합니다... 저는 어떡해야될지...부모님 대처가 계속 상황을 안좋게 만드는것 같은데 일단 책은 다 읽어볼게요 저는 동생은 바뀌기 힘드니...부모님만큼이라도 좀 바뀌었으면 해서 도박상담센터라도 같이 가려고 해도..부모님은 화만내고 그냥 피하시기만 합니다 동생이 군대도 adhd로 공익판정받고 집에서 대기하다가 장기대기면제가 될거 같은데...대학이든 알바든 한적없고요 이 상황에서도 부모님은 인정을 전혀 안해요 도박치료센터도 안가고... 동생은 지금 공무원 시험 준비한다고는 하는데 하루종일 주식만 해요 저는 어떡해야하나요...무시가 답인가요? 책을 읽어보면서 고민해보려고요
에구 많이 힘든상황중에 계시네요 가족이란 존재가 참 이리도 짐이 되니 님의 개인적 삶을 살아내야할 동력이 가족으로 인해 많이 소진 되신 것으로 느껴집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지만 더이상 견디기 힘들어서 뭐라도 선택해야 할 때가 닥치면 제 스스로가 후회하지 않을만큼 상황의 개선을 위해 노력할것 같습니다. 그렇게 했는ㄷㅔ도 더 이상 현재로서 가망이 없으면 그들의 선택으로 인한 결과와 그에대한 책임은 그들의 것으로 두시고 님이 살길을 찾아야 하는게 옰은 선택일수 있다는게 저의 생각입니다. 제 느낌에 님은 이미 가족을 위해 많은 노력들을 해본 것 같아요. 부모자식형제의 연은 내가 이제부터 가족안할거야, 요이땅 한다고 해서 없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님이 가족과 연을 끊고 살기러 결심했을때 일시적으로는 해방감을 느낄수 있겠지만 찝찝함은 어찌할수 없을거에요. 하지만 살다보면 어쩔수 없는 것은 어쩔수 없는것으로 남겨둘 용기도 필요해요.하지만 죄책감은 가지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오히려 멀리 떨어져서 지내다 보면 님도 소진되었던 감정과 에너지가 어느정도 다시 회복되실거에요 그리고 다시 객관적 시선으로 가족을 마주할 수 있을만큼 성장하시고 난 후 가족에게 도움을 줄수 있는 날도 올수도 있겠죠. 그 또한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인한 희생이 아닌 님을 위해서. 님 자신을 위해 가족을 용서하고 도울수 있는 그날이 오길 기도할게요 . 모쪼록 모두가 살수있는 선택들을 하시며 이 상황을 지혜롭게 살아내시길 바래요 어쩔수 없는 것은 어쩔수 없는 것으로 둘 수 있는 용기도 ^^
안녕하세요. 심리학자님! 유튜브 닉네임이 길어 어떻게 불르는게 편하실지 모르겠네요.^^; 올려주신 여러 영상들 감사하게 보고 있습니다. 저의 삶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어요. 그래서 중독, 의존 등에 관심이 생겼는데요. 전문적으로 공부하고 치료? 상담?을 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려면 어떤 길이 있을까요? (제 학력이 필요하면 말씀드릴게요! 어디에 문의해야할지 모르겠어서 여기에 남기게 되었네요.ㅠ 불편하셨다면 죄송합니다. 말씀해주세요!)
자격은 일단 기본적으로, 제대로 누군가에게 상담을 시행하기 위해서는 상담관련 석사학위와 한국상담학회, 한국상담심리학회 의 자격증이나 청소년상담사 같은 기본적인 자격증이 있고 난 후에 중독분야 같은 원하시는 전문분야를 택해서 더욱 깊이 공부하시는게 기본적인 루트인 것 같아요. ^^; 제가 아는한에서는 한국상담학회 산하 한국중독상담학회에 문의해보시면 저 보다 더욱 전문적이고 다양한 정보를 얻으실.수 있을 것 같아요 ^^
와우 제가 “백번째“ 좋아요를 눌렀네요
와우 감사합니다 ~♡ ^^
요즘 제가 보고있는 책 몇권이 포함되어 있어서 흥미로와서 선댓글 후 감상합니당
감사해요 ^ ㅡ^ ♥♥
책을읽고있는데
도움되었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니 기쁩니다 ♡
좋은책들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의 성장에 정말 도움이 되요.
오늘은 분리 라는 단어가 확 와닿네요.
분리는 참 어려운 과업인거 같아요. 완벽한 분리는 어렵지만 이전의 삶보다 분리를 좀 더 의식하고 살아갈 수 있다면 한결 나아질수 있을거에요 ♥
15:25분에 말씀하신것처럼 반응하기를 멈추는 것을 예로 질문하나 해보려 합니다 전 아빠의 알콜 의존증 공동의존자로 생각이 들어 영상을 보게 되었는데요 아빠가 술만 먹으면 욱하고 싸움을해서 항상 크게 다쳐서 응급실을 가거나 합니다 그러면 제가 과하게 반응 하지 않기 위해서는 다치든 말든 우선 신경을 안쓰는게 나을까요 이것도 공동의존자의 특징적인 감정중에 하나겠지만 아빠가 65세이시고 저와 아빠 둘 뿐인 가족이라 또 걱정이네요.. 이런 바람에 흩날리지 않기 위해서는 머리가 깨지든 코가 깨지는 보호자 역할 해왔던 저가 응급실 같이 동행하지 않으며 즉 보호자가 되지 않으며.. 무반응으로 일관하는것이 맞는건가 고민이네요....이것또한 구원하는 일 같은데 맞을까요ㅠㅠㅠㅠ 아빠가 느껴봤으면 하는게 있긴해요...
어려운 이야기 꺼내주셔서 감사해요. 쉽지 않은 문제지요 ^^ 피투성이 처럼 엮여 있어도 지금 내가 아니면 아빠가 어찌될 지 모르는데 어찌 부녀관계를 단번에 칼같이 끊어버릴 수 있겠어요. 그 마음도 알기에 더 먹먹해져옵니다. 사실 아버지와 물리적인 분리는 차근히 준비해서 최종적으로 진짜 어쩔 수 없을때, 마치 암을 제거해야 하는 상황, 메스를 들어 수술해야 하는 상황일 때 할 수 있을 것 같고 그 전에 아버지로 부터 정서적으로 분리를 해야 할 것 같아요.. 서연님은 아마도 정서적으로는 몇번이고 분리를 시도하셨을 것 같기도 하고 또 그 외에도 딸로서 할 수 있는 모든 선택들을 해 오셨을 거라고 믿어요. 그동안 많이 아프고 힘드셨겠습니다.. 에구. 사실 정답은 없어요. 정서적으로는 독립을 해서 이런 아버지를 인류애, 긍휼의 마음으로 끝까지 거두고 사는 사람도 있고 아버지보다 더 마음의 병이 생겨서 둘이 함께 망하는 경우도 있고 지금 당장은 마음이 아프고 불안하겠지만 단호하게 주변 친인척이나 나라의 도움을 받아서 물리적으로 분리를 해서 서연님이 더욱 자아를 단단히 하고 더욱 성장해서 이런 아버지의 회복과 치유의 길을 함께 감당할 수 있을 만한 상황이 되면 다시 진심으로 아버지께 그동안의 심정과 마음을 전하고 아버지가 선택하게 할 수도 있겠지요. 그냥 연을 끊어버리고 사는 사람들도 적잖구요. 결국에는 선택의 문제에 부딪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혼자서는 힘들거에요. 너무 힘들도 이 문제가 서연님 삶에서 죽고사는 문제라면 가족상담사나 가까운 알콜중독전문 상담기관이나 관련상담사를 찾아가서 도움을 구해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드리는 말은 서연님 상황을 잘 모르는 상황에서 드린 일부에 해당하는 경우고 가정마다 다 사정이 천차만별이라 .. 용기 내시길 바래요. 지역에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가 있으면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모임이 있으면 나가셔서 도움받으시면 좋을 것 같은데 ..이렇게 밖에 도움이 되지 못해 죄송하네요 ^^
@@moo--moo-- 말씀 들어보니 전 이젠 같이 없어지거나 둘 중 하나는 사라져야겠다 하는 마음이 들며 병이 더 들어 함께 망할 것 같기에 분리하려는 케이스 인 것 같아요 정서적분리.. 수도없이 해왔죠 연락처 차단도 해보고 타일러도 보고 이해도 해보려했지만 결론은 저에겐 물리적분리가 더 필요한 것 같다고 느꼈어요 짧은 글에도 이렇게 잘 알아주시다니••• 그래서 전 한달이전으로 나가서 독립하려 합니다 청년매입임대로 보금자리를 다행히 구했고 예비순번이 다 되어서요 우선 저부터 살아야 할 것 같아요 저 혼자 독립하고 난 후에 지역에 중독관리통합센터에 방문해서 a.a.상담을 받아볼까해요 처음엔 정말 제가 죽을 것 같고 아빠를 어찌 할 것 같고 그러다 측은해지고 이런 복합적인 마음에 괴로워서 정신과를 가봐야 할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물리적인 독립이 먼저더군요 성심성의껏 작성해주신 댓글 감사해요 저 먼저 잘 성장하고 내면이 치유된 단단한 아이로 다시 일어설게요 힘내보고 용기 가지겠습니다 좋은 게시물 올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친정아빠를 알콜병원에 강제입원시키고나서 제일 힘들었던게 죄책감이었어요.
우리만 잘 살겠다고 치료목적이아닌 그냥 격리의차원에서 아빠를 버렸다는 죄의식에 지금도 힘들지만 쏭아지님 말씀듣고 생각을 바꿔보려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 영상보시고 용기내셨음 좋겠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빛나선생님, 댓글 감사해요. 아빠를 향한 .. 분노, 이해못함, 불쌍해.. 용서못해.. 수치스러워.. 등등 너무나 복잡다양한 마음들이 빛나쌤 안에 공존하고 있겠지만 (죄의식도 그 중 하나겠죠) 하나씩 아빠에게 속한 문제와 빛나쌤꺼가 아닌 것을 분리해서 불필요한 감정에서 서서히 벗어날 수 있길 응원해요. 죄의식에서 벗어나는데 보내는 시간보다 빛나쌤의 회복과 치유, 성장에 더 시간을 쓰는것이 스스로에게도, 아버지에게도 좋은 길일거에요. 빛나쌤이 그릇이 커지면 빛나쌤을 위해 아버지를 이해하고 용서하고 품어줄수있는 그날이 언젠가 자연스럽게 찾아올테니까요. 누군가를 용서하지 못하고 분노하고 죄의식을 가지는건 다름아닌 빛나쌤 안에 독을 품고 사는것과 같으니 그 독은 다른사람도 죽이지만 가장먼저 빛나쌤에게 가장.위험하거든요 응원드릴게요 ♥♥
@@moo--moo-- 댓글읽고 한참을 멍햐 있었네요. 어쩜 그렇게도 잘 들여다보시는지
말하지못하고 미처 저조차 의식못하고 있었던 감정들 까지도 이렇게 풀어서 얘기해주시니
정말 감사드립니다.
감사해요.
공동의존증에 대해서 유튜브도 찾아보고 하면서 배우고 있는데요
제 증상이랑 비슷해서요
상담도 받고 있구요
선생님은 해결책으로 동생생각 이젠 하지않고 본인 인생에 집중하는거 내가 좋아하는거 잘하는거 하고싶은거에 집중하는게 좋을것 같다고 하는데...
쉽지가 않아요
동생은 도박으로 3년동안 정말 아무것도 안합니다
돈이란 돈은 생기면 다 도박으로 쓰고
하루에 100만원 잃은걸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고... 가정에 경제적으로 부담주고
일단 고등학교 졸업후 일상생활안하고 군대도 안가고 대학도 안가고 알바한번 안하고 그러는데
제가 초반부터..그러니깐 3년전부터 남동생의 도박을 부모님한테 이야기해도 다 무시하고...
어느정도 중산층 집은 되었던것 같은데...
부모님이 올해 공무원 퇴직하셔서
동생의 도박이 시작된 이후로 누나인 저는 경제적인 지원 전혀 못받고 부모님한테 경제적인것과 정서적인 지원 전혀 못받고요
제가 뭐라하고 이야기를 하려고 해도
동생때문에 돈을 내가 달라고 하는것도 아니고
너는 너 인생 살아..이런말을 들었어요
근데 그냥 동생이 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할정도로 남동생이 부담스러워요
그냥 동생을 보면 미래가 안보이는데...
부모님은 병원보낼생각도 없고
이미 사고쳤지만 또 사고 안친다는 보장도 없고...
지금은 500만원 본인 전재산으로 도박을 하는데 이게 다 사라지면 끊는게 아니라 어디 빚 내서라도 할거같고 부모님은 또 그걸 해결해줄거고...
맨날 부모님은 남동생이 자살할꺼봐 도와주는거라고만 해요
저는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동생이랑 연 끊고 동생이 노숙자가 되든 굶어죽든 그냥 멀리 타지가서 살아야지...그런 생각을 계속 합니다...
저는 어떡해야될지...부모님 대처가 계속 상황을 안좋게 만드는것 같은데
일단 책은 다 읽어볼게요
저는 동생은 바뀌기 힘드니...부모님만큼이라도 좀 바뀌었으면 해서 도박상담센터라도 같이 가려고 해도..부모님은 화만내고 그냥 피하시기만 합니다
동생이 군대도 adhd로 공익판정받고 집에서 대기하다가 장기대기면제가 될거 같은데...대학이든 알바든 한적없고요
이 상황에서도 부모님은 인정을 전혀 안해요
도박치료센터도 안가고...
동생은 지금 공무원 시험 준비한다고는 하는데 하루종일 주식만 해요
저는 어떡해야하나요...무시가 답인가요?
책을 읽어보면서 고민해보려고요
에구 많이 힘든상황중에 계시네요 가족이란 존재가 참 이리도 짐이 되니 님의 개인적 삶을 살아내야할 동력이 가족으로 인해 많이 소진 되신 것으로 느껴집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지만 더이상 견디기 힘들어서 뭐라도 선택해야 할 때가 닥치면 제 스스로가 후회하지 않을만큼 상황의 개선을 위해 노력할것 같습니다. 그렇게 했는ㄷㅔ도 더 이상 현재로서 가망이 없으면 그들의 선택으로 인한 결과와 그에대한 책임은 그들의 것으로 두시고 님이 살길을 찾아야 하는게 옰은 선택일수 있다는게 저의 생각입니다. 제 느낌에 님은 이미 가족을 위해 많은 노력들을 해본 것 같아요. 부모자식형제의 연은 내가 이제부터 가족안할거야, 요이땅 한다고 해서 없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님이 가족과 연을 끊고 살기러 결심했을때 일시적으로는 해방감을 느낄수 있겠지만 찝찝함은 어찌할수 없을거에요. 하지만 살다보면 어쩔수 없는 것은 어쩔수 없는것으로 남겨둘 용기도 필요해요.하지만 죄책감은 가지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오히려 멀리 떨어져서 지내다 보면 님도 소진되었던 감정과 에너지가 어느정도 다시 회복되실거에요 그리고 다시 객관적 시선으로 가족을 마주할 수 있을만큼 성장하시고 난 후 가족에게 도움을 줄수 있는 날도 올수도 있겠죠. 그 또한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인한 희생이 아닌 님을 위해서. 님 자신을 위해 가족을 용서하고 도울수 있는 그날이 오길 기도할게요 . 모쪼록 모두가 살수있는 선택들을 하시며 이 상황을 지혜롭게 살아내시길 바래요 어쩔수 없는 것은 어쩔수 없는 것으로 둘 수 있는 용기도 ^^
안녕하세요. 심리학자님! 유튜브 닉네임이 길어 어떻게 불르는게 편하실지 모르겠네요.^^; 올려주신 여러 영상들 감사하게 보고 있습니다. 저의 삶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어요. 그래서 중독, 의존 등에 관심이 생겼는데요. 전문적으로 공부하고 치료? 상담?을 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려면 어떤 길이 있을까요? (제 학력이 필요하면 말씀드릴게요! 어디에 문의해야할지 모르겠어서 여기에 남기게 되었네요.ㅠ 불편하셨다면 죄송합니다. 말씀해주세요!)
자격은 일단 기본적으로, 제대로 누군가에게 상담을 시행하기 위해서는 상담관련 석사학위와 한국상담학회, 한국상담심리학회 의 자격증이나 청소년상담사 같은 기본적인 자격증이 있고 난 후에 중독분야 같은 원하시는 전문분야를 택해서 더욱 깊이 공부하시는게 기본적인 루트인 것 같아요. ^^; 제가 아는한에서는 한국상담학회 산하 한국중독상담학회에 문의해보시면 저 보다 더욱 전문적이고 다양한 정보를 얻으실.수 있을 것 같아요 ^^
❤
♥♥ :-)
1:04에 ~중독자 아내라고 말씀하셨는데, 어떤 중독자라고 말씀하신거에요? 잘 안들려서요!
분노중독자 아내 라고 했어요 ^^;
관계중독이 달리 랜서의 책인가요??
넹~ 달린 랜서의 책이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