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덕의 엄마로 산다는 건 (긴글주의) = 첫째의 일본 여행 목적은 '지하철을 모두 다 타고 사진으로 남기는 것'이었어요. 세상에 '없는' 지하철을 만들기 위해 세상에 '있는' 지하철을 모두 다 타보는 과정이지요. 철덕인 분들이 출사를 많이 나가는데- 그 일환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ㅎㅎ // 오사카 2박, 도쿄 2박을 했는데.. - 오사카 메트로 노선 9개 모두, - 도쿄 메트로/도에이 노선 13개+JR 야마노테선까지 총 14개 노선을 결국 모두 탔네요. 😵💫 매일 하루 2만보씩 걷는 일정이었답니다. 😂😂 나중에는 중학생님 본인이 비염이 도져서 앓아누우심 ㅋㅋㅋ 정작 엄마는 괜찮았는데 말이지요. 그래도 정말 고마운건.. 어릴 때처럼 '더 보겠다고' 떼를 쓰지 않았고, 엄마 컨디션도 고려해서 쉬엄쉬엄 다녀줬다는거예요. (하지만 영상으로 모아놓고 나니 정말 늠나 빡세게 다녔네요 ㅋㅋㅋㅋ) 이번에는 '메트로' 노선 위주로 탔지만- 다음에는 도쿄만 5박정도 잡고 JR 노선을 다 타보겠다며 굳게 다짐하고 있는 중입니다. 😲😱 (벌써부터 다시 돈모으기 시작함 ㄷㄷ) // 아이가 어렸을 때는 잘 이해가 안되었어요. 저게 뭐가 재미있는지 모르겠고, 지하철이 다 다르게 생겼다는데.. 관심없고, 따라 다니는 것도 너무 힘들고, 나는 바깥 풍경이 보고싶은데, 얘는 지하에만 있겠다고 고집부리고... 함께 다니는 것 자체가 괴로웠지요. 근데 이 아이의 취향과 꿈을 온전히 인정하고나니 저도 지하철 여행을 대하는 마음이 달라지더라고요. 나는 내가 좋아하는게 뭔지 모른 채, 그냥 '남들과 똑같은 코스'로 어른이 된 게 못내 아쉬웠거든요. 그리고 마흔이 넘은 지금에서야 '내가 좋아하는 것'을 찾느라 이리저리 방황하는 중입니다. 그렇게 생각하니 이렇게 취향 확고하고, 꿈이 분명한 아이가 얼마나 대견한지 모릅니다. 부럽기도 하고요. 😊 어짜피 스무살 되면(어쩌면 조금 더 일찍) 독립해 혼자 길을 걸어갈텐데.. 그때까지는 아이의 꿈을 팍팍 지원해주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엄마는 아이의 뒤에서 묵묵히 뒤따라가면 되겠지요. 실패해도 괜찮고, 방황해도 괜찮으니, 안전한 엄마 품 안에 있을 때 많이 도전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 이번 여행에서 아이는 뭘 느꼈는지 궁금해지네요. 다음 영상에서 인터뷰로 풀어볼게요.😊 ps. 혹시 지하철/기차 좋아하는 사람 있나요?
아이의 꿈을 존중해주시는 어머님도, 좋아하는 것 하나라도 더 보고 싶어서 더 돌아다닐수도 있는데 엄마 컨디션 존중해주는 아이도 두분 다 너무 보기 좋네요ㅎㅎ 영상을 보며 전 제가 좋아하는것을 얼마나 좋아하며, 노력을 했나 되돌아보고 본받게 된 영상이었어요! 너무 보기 좋습니다☺️ 앞으로도 좋아하는 것 맘껏 좋아하며, 원하는 꿈 꼭 이루길 바랄게요!!
👇 철덕의 엄마로 산다는 건 (긴글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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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의 일본 여행 목적은
'지하철을 모두 다 타고 사진으로 남기는 것'이었어요.
세상에 '없는' 지하철을 만들기 위해
세상에 '있는' 지하철을 모두 다 타보는 과정이지요.
철덕인 분들이 출사를 많이 나가는데-
그 일환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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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2박, 도쿄 2박을 했는데..
- 오사카 메트로 노선 9개 모두,
- 도쿄 메트로/도에이 노선 13개+JR 야마노테선까지 총 14개 노선을 결국 모두 탔네요. 😵💫
매일 하루 2만보씩 걷는 일정이었답니다. 😂😂
나중에는 중학생님 본인이 비염이 도져서 앓아누우심 ㅋㅋㅋ
정작 엄마는 괜찮았는데 말이지요.
그래도 정말 고마운건..
어릴 때처럼 '더 보겠다고' 떼를 쓰지 않았고,
엄마 컨디션도 고려해서 쉬엄쉬엄 다녀줬다는거예요.
(하지만 영상으로 모아놓고 나니 정말 늠나 빡세게 다녔네요 ㅋㅋㅋㅋ)
이번에는 '메트로' 노선 위주로 탔지만-
다음에는 도쿄만 5박정도 잡고
JR 노선을 다 타보겠다며
굳게 다짐하고 있는 중입니다. 😲😱
(벌써부터 다시 돈모으기 시작함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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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어렸을 때는 잘 이해가 안되었어요.
저게 뭐가 재미있는지 모르겠고,
지하철이 다 다르게 생겼다는데.. 관심없고,
따라 다니는 것도 너무 힘들고,
나는 바깥 풍경이 보고싶은데,
얘는 지하에만 있겠다고 고집부리고...
함께 다니는 것 자체가 괴로웠지요.
근데 이 아이의 취향과 꿈을 온전히 인정하고나니
저도 지하철 여행을 대하는 마음이 달라지더라고요.
나는 내가 좋아하는게 뭔지 모른 채,
그냥 '남들과 똑같은 코스'로 어른이 된 게
못내 아쉬웠거든요.
그리고 마흔이 넘은 지금에서야
'내가 좋아하는 것'을 찾느라
이리저리 방황하는 중입니다.
그렇게 생각하니
이렇게 취향 확고하고, 꿈이 분명한 아이가
얼마나 대견한지 모릅니다.
부럽기도 하고요. 😊
어짜피 스무살 되면(어쩌면 조금 더 일찍)
독립해 혼자 길을 걸어갈텐데..
그때까지는 아이의 꿈을
팍팍 지원해주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엄마는 아이의 뒤에서
묵묵히 뒤따라가면 되겠지요.
실패해도 괜찮고,
방황해도 괜찮으니,
안전한 엄마 품 안에 있을 때
많이 도전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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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에서 아이는 뭘 느꼈는지 궁금해지네요.
다음 영상에서 인터뷰로 풀어볼게요.😊
ps. 혹시 지하철/기차 좋아하는 사람 있나요?
아이의 꿈을 존중해주시는 어머님도,
좋아하는 것 하나라도 더 보고 싶어서 더 돌아다닐수도 있는데 엄마 컨디션 존중해주는 아이도
두분 다 너무 보기 좋네요ㅎㅎ
영상을 보며 전 제가 좋아하는것을 얼마나 좋아하며, 노력을 했나 되돌아보고 본받게 된 영상이었어요!
너무 보기 좋습니다☺️ 앞으로도 좋아하는 것 맘껏 좋아하며, 원하는 꿈 꼭 이루길 바랄게요!!
우와!! 정말 소중한 응원의 메시지입니다. 감사해요🙏
저도 아이가 본인의 꿈 잃지 않고,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살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댓글 달아주신 분께서도 원하는 일 하시면서 행복하게 사시길 기원합니다
저희아이도 철덕이어서 일본에 가서 철도타자는데 제가 용기가나질않아서 못가고있는데
대단하신 엄마시네요... 어떤 코스로 잡아야할지 노선도만봐도 정신이없더라구요😅
@@RoseMary_korea_train_sbway 와...일본 가고싶은 철덕 또 있군요^^ 저도 가기 싫었는데, 막상 가니까 또 좋더라고요. 잘 계획해서 다녀와보셔요. 정말 좋은 추억이 될거에요^^
그럼 진짜관광은 언제..
@@tajiritv8 진짜 관광은 많이 하지 못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