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살의 창모가 먼 훗날 내 아이에게 하고 싶던 이야기 ㅣ 창모(CHANMO) - 우리 아가에게 쓰는 편지 (22살의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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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иковано: 3 янв 2025
- 아가야 잘지냈니 아빠야
2년만이지 작년엔 미안 내가 안정되야말이지
올해도 나와 사느라 못쓸것같았지만
너한테 쓴 두개에 편지뭐가되겠니
하고 생각들어 이렇게 써본단다
아빠는 스물둘 내년엔 셋이야 이제는 어른같애
아프기도했고 어른처럼 술도 마셔마구 토했고
실망하지마라 오춘기가온거니 여전히 애라
자주 기대곤해 난 네 할머닐
너도 스물둘 힘든건없니?
너한테 들고있을테야, 그때도 엄지
우리아가 최고라고 네 할머니처럼
너와 긍정 한쌍이될꺼야 하모니처럼
아빤 올해 부정적이였어 준비도 안됬고
어른들 피아노접은게 아쉽다말했고
미국 갔었어 대학까지 준비한
친구집갔는데 부럽긴부럽더라
아빠는 왜 이러고있는걸까 라는 생각하기도했어
그런 내가 별로더라
넌 절때 그러지마 그러지말아줘
그럼 진짜 부모님이 마음아퍼
네 할머니 할아버지한테 미안해 그러니까
자신감을가져 절때로 무너지지마렴
아빠도 노력하고있으니 있더라 이런때가 아빤느꼈어 아빠란건 아니지 만만한건
누구보다 강해져야돼 그렇지 남자란건
난 네가 아들 딸이든 상관없어 나란놈
어쨌든 나와같은
짐은주기 싫다란거 알아주길바래
열심히 사는아빠 안아주기를바래
날 공감하게되면
스물둘이되면 이편지를 열어보렴
보일지도몰라 너와같은고민했던 청년
참 많이 싸우기도 싸웠고
웃기도 웃었어
물론 울기도 울었고
지금은 너무 사랑해 네 삼촌들
아가야 친구란건
안보이는 등을 지켜줄 사람이란걸
알아둬 난 걔네 생각하면 정말 고마워
있던 사람들이 이런 나를 떠나도
결국에 삼촌들만큼은 있어주더라
우리끼리 비밀 가져갈래 무덤까지
친구는 닮아가 어느새 한명빼곤 흡연자
이러다 닮아가겠어 우리의 수명까지
그럼 아가들끼리도 친구해
너가 딸이면 딴 놈 아들과 식구해는 개뿔
아가야 좋은것만 말할래
올해 많이 울던거 떠올리지 않을래
그냥 행복하고파 하는일 하면서 아프기싫단다
아빠길가면서
-
-
이제 어른같지?
진짜 큰것같아
고개 숙이기도 해봤고
돈때매 화도 내보고
저사람과 내삶
또 이삶 재보기도해보고
근데 중요한건
그 어떤것도아닌 자신의 행복이란거
혹여나 그런것은 도움되지않는단다
너만의 것을 찾고 너만의 길을가렴
우리이쁜 아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