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먼 옛날 이 땅 위에 살고 있었던 공룡들이 6,500만 년 전 갑자기 모두 다 사라지고 쌓여만 가는 바벨탑과 시간들이 우리 앞에 다가오고 지켜낼 수 있을지 당신이 대기로 숨 쉬고 있는 곳을 알 수는 없는지 언제 다시 나도 갈 수 있는지 이제 또 다시 지나간 일들의 반복들 여기 나 홀로 할 수 있는 일들이라고는 그저 조용히 누워 지구로 향하는 유성들을 바라볼 뿐 내게 시간은 더디 오고 지켜낼 수 있을지 당신이 대기로 숨 쉬고 있을 곳을 알 수는 없는지 언제 다시 나도 갈 수 있는지
듣고 있으면 가슴 깊은 곳이 부르르 떨린다, 얼굴 표정은 미동도 없이 아마 그늘져 있겠지..
크..
아주 먼 옛날
이 땅 위에 살고 있었던 공룡들이
6,500만 년 전 갑자기 모두 다 사라지고
쌓여만 가는 바벨탑과 시간들이
우리 앞에 다가오고
지켜낼 수 있을지
당신이 대기로 숨 쉬고 있는 곳을
알 수는 없는지
언제 다시 나도 갈 수 있는지
이제 또 다시
지나간 일들의 반복들
여기 나 홀로
할 수 있는 일들이라고는
그저 조용히 누워
지구로 향하는 유성들을 바라볼 뿐
내게 시간은 더디 오고
지켜낼 수 있을지
당신이 대기로 숨 쉬고 있을 곳을
알 수는 없는지
언제 다시 나도 갈 수 있는지
고백이 H2 를 보고 쓴 거라면 이건 나의 지구를 지켜줘 보고 쓴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