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Vlog) 러시아 식당에서 생일밥 먹기(feat.푸쉬킨문학식당) // 지친 직장인 바이브 주의

21.09.20
상조일기 - 외노자 상조가 집에 못 가서 만든 채널
24. 러시아 식당에서 생일밥 먹기(feat. 푸쉬킨문학식당)
*19세기 초 상하이가 아니라 19세 말/20세기 초!
Pushkin Literature Restaurant (普希金文学餐厅， 三里屯店）工人体育场北路21号永利国际1层
서울에서도 동대문 근방이나 이태원 가면 러시아 식당이 있을텐데,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습니다.
몇 번 빵은 사먹어본 적은 있지만요. 가끔 크리스마스 마켓을 열면 보르쉬도 사먹어봤지만, 동유럽 국가들은 저마다의 이름으로 비슷한 요리를 팔고 있었어서 제가 그 때 먹은 것이 러시아식이었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지나가다가 이름이 너무 웃겨서(!) 언젠가 꼭 가봐야지, 했던 곳에
생일을 맞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굉장히 무난한 양식 레스토랑인데요, 적당히 우울한 클래식을 틀터줍니다.
재밌는 곳이에요.
어떻게 보면 약간 가격이나 분위기나 모든 면에서 디즈니랜드 같은 놀이공원에 있을 것 같은 식당 같습니다.
놀랍게도 재방문의사가 있습니다.
재밌기도 했고 이 정도 독특하면서도 집밥 느낌 나는 양식당이 많지 않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