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청자의 진수, 상형 청자 대표작 처음 한 자리에 모였다 / YTN
HTML-код
- Опубликовано: 14 янв 2025
- [앵커]
푸른 하늘빛을 담은 고려청자는 조선백자와 함께 우리나라 도자기 문화를 대표하는 국가 유산입니다.
고려청자 가운데서도 사자와 용, 물고기, 참외 등과 같이 구체적인 형태를 본떠 만든 작품이 바로 상형 청자입니다.
국보와 보물 등 상형청자의 대표작만 따로 모은 전시회가 처음으로 열리고 있습니다.
박순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금방이라도 먹이를 낚아챌 듯 사자가 머리를 들고 입을 벌린 채 향로 위에 웅크리고 앉았습니다.
한 번도 본 적 없는 상상 속의 물고기 모양의 용이지만 물에서 금방 튀어나온 듯 날개와 비늘에서 생동감이 넘칩니다.
연꽃 잎사귀 하나하나가 조롱박 모양의 주전자 전체를 아름답고 균형감 있게 감싸 안았습니다.
상형 청자는 고려청자 가운데서도 사자와 오리, 물고기, 참외와 죽순 등 구체적인 형상을 본떠 만든 도자기입니다.
형태가 복잡하면서도 생동감이 넘치고 미적 완성도가 대단히 뛰어납니다.
삼국시대와 통일신라의 상형 토기를 토대로 중국의 기술을 참고해 만든 고려만의 독창적인 청자 제조 기법입니다.
[서유리 /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 : 새로운 것을 수용하고 받아들여서 다시 창조적인 변용을 이루는 것은 고려 상형청자의 중요한 의의이자 오늘날 우리에게 문화적 영감과 생명의 원천이 되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는 고려 상형청자의 제작 기법 대부분이 베일에 가려져 있었습니다.
지난 2년 동안 국립중앙박물관이 실측과 컴퓨터 단층촬영 등을 통해서 구체적인 제작 과정을 규명했습니다.
[김재홍 / 국립중앙박물관장 : 청자 연구에서 심미안을 중요하게 다뤘습니다만 이번 전시에서는 과학적인 분석을 통해서 / 과학적인 데이터와 사진을 통해서 보여줄 수 있게 됐습니다.]
이를 기념해 국보 11점, 보물 9점 등 고려 상형청자 대표작 270여 점을 따로 모아 처음으로 전시회를 열고 있습니다.
단순한 청자의 아름다움을 넘어 상형 청자의 제조 기법과 고려인의 생활 문화상까지 엿볼 수 있는 이번 전시회는 내년 3월까지 계속됩니다.
YTN 박순표입니다.
촬영기자 : 이영재
디자인 : 임샛별
YTN 박순표 (spark@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www.ytn.co.kr/...
▶ 제보 하기 : mj.ytn.co.kr/m...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goo.gl/Ytb5SZ
ⓒ YTN 무단 전재, 재배포금지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고려 의복 이걸보고 재현하면 되겠네...특이한게 머리모양에 항상 3개의 뭔가가 들어감..밀양 고려벽화서도 보면 여자아이 머리를 세갈래로 묶음. 하여간 3에 엄청나게 집착한듯..
색도 색이지만 작품 하나 하나의 디테일이 완전 예술이네요..
고려청자 좋아하는데 꼭 보고 싶은 전시네요😊
멋지다 잘 보존되길 응원합니다 ^^
이런 방송 더 해주세요
이쁘네
사자 용 물고기
근데 푸른하늘색 맞나??? 아무리봐도 옥색인데 쪽빛이라하지???
우리나라의 빗살무늬 토기가 세계 최고로 오래된 유물인데, 뭐가 중국의 영향인지 모르겟어.
그 예날엔 중국이란 날라는 없없음. 송나라면 모를까
좋은 전시회입니다. 이렇게 다 모아 보기도 힘든데... 박물관장님 멘트 중에 과학과학을 강조하셔서 갑자기 생각나네요... 이 보도 주제하고 다르지만...이번 정부에선 정말 과학을 좋아 하는 군요. 방사능폐기수가 에비앙 같은 생수라는 것도 과학이라며 홍보영상도 만들고.........성격이 좀 다르지만 고려청자 전시회도 과학과학.... 그렇게 좋아 하는 것이 과학인데...... 연구개발조직은 모두 카르텔이라며 연구개발 예산 싹둑!!!.......하여간 이번 정권 지나고 나면 과학기술 산업기술 복구하는데만 재수 좋으면 30년은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실상 결정적 기회에서 망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