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편제, 축제, 눈길의 작가, 엄니, 이젠 더 나이도 묵지 말고 늙지도 마시오이. [꽃지고 강물 흘러] 이청준 단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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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7 окт 2024

Комментарии • 67

  • @김덕호-z6j
    @김덕호-z6j 2 года назад +17

    90세인 모친이 대장암 3기로
    이대목동병원 입원후 5일 만에
    수술을 하고 중환자실에
    입원해 놓고
    잠자리에 들고자 하나
    좀처럼 잠이들지 않네요
    나흘 밤을 같이 지내면서
    힘들어 하시는
    모습을 보고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흐르더이다.
    묶혀있는 손,발을 풀어달라는
    애원에
    한손을 풀어 손을 꼭잡아 주니
    그때서야 눈을
    감고 주무시네요.
    내가 언제 이렇게
    어머니 손을
    오래 잡아
    보았는가!
    내가 그동안 너무
    무심한 아들이였구나.
    이젠 손잡고 있을 시간이
    얼마나 남았을가.
    소리없이 흐르는 눈물을
    참을 수 없네요.
    참! 인생이 무었인가요.
    그 정정하고 당당한
    모습을 어디가고
    남의 도움없이는
    꼼작도 못하는
    당신을 보니
    한없이 작아지는 듯한
    모습이네요.
    수술은 잘되였다하나
    고령이시라 잘 버티실지
    걱정이 되네요
    요즘은 항상 긴장된
    기다림에 지내고 있어요.
    새벽 2시가 지나가네요.
    파피루스님의 소설 한 편
    듣다보면 잠들겠지요.
    며느리의 마음 넘 아려옵니다.

  • @sarahkim9189
    @sarahkim9189 2 года назад +10

    명작을. 명품 음성으로
    들려 주시니.
    이. 가을이 풍요 롭습니다
    늘 감사 합니다.
    건강 하세요.

  • @영화부귀-k2u
    @영화부귀-k2u 2 года назад +7

    안녕하세요 사랑하는
    친구님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그리운 이야기 어머님
    훌륭하신 분 이십니다
    며느님도 또한 휼륭하시고요 💜〜〜
    파피루스 님 계절의 바뀜에 건강하시고 항상 행복하세요 🌾🌾🌰🌰

  • @ykww777
    @ykww777 2 года назад +7

    오랜치매 뒷바라지로 음식을 줄이고 물도줄이고 했어야했던 그모진맘이 시엄니가 돌아가심으로 ..
    똥기저기
    오줌배인옷을 빨래할 수고가 끝이난 즈음 새삼스레 시엄니가 그토록원하던 물한모금과
    밥을 한껏 주지않았던 자신을 돌아보며 그만하면 가실걸 후회와 자책이 슬픈 호곡으로 풀어져 나왔으리라 봐지는 상황이네요
    아들의 시각으로본 형수는 ...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의심성이란 돌이아니라 흐르는 물과같길래 그렇게 쇠잔해가는 형수의 모습에서 스르르 녹을수밖에 없었던가 봄니다 인간은 가슴속에 흐르는정이 관계의얼음을 녹이는가 함니다
    애잔한 느낌으로 들었슴니다
    낭독..수고하셨슴니다.

  • @김순이-d9l
    @김순이-d9l Год назад +1

    감사합니다

    • @papyrusbook
      @papyrusbook  Год назад

      시청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__^

  • @knitterJu
    @knitterJu 2 года назад +6

    휴일 아침
    시험끝난 아들들 실컷 자라고 냅두고
    쉬는날도 제시간에 허기질 신랑 부터
    아침을 차리니
    듣는도중 몇번이나 끈어 들었네요.
    어둠속에 어머님을 부르던 며느리 부분서부터
    정말 아무도 없으면 눈물을 쏟고싶은걸 꾹 참았어요.
    내 마음이 어떤게 진실인지 조차도 아리송 할때가 있지만
    책 가득한 측은지심이 가을비 오는 아침을 더욱 사무치게 합니다.
    잘 들었습니다.감사합니다

  • @수수-x5s
    @수수-x5s 7 месяцев назад +2

    전에 들었던것같은데 오늘 문득 이청준작가글이 듣고싶어서 다시 찾아듣습니다. 줄거리가 생각은 나는데 감동은 새삼스럽네요...늦게갯것장사끝내혼자 무서운 산속을 오면서 마중나온 시어머니한테 엄니인제 늙지도 나이먹지도말고 같이 이렇게 지내자는 며느리 말에서 펑펑 울었네요,,얼마나 외로웠을까 얼마나 무서웠을까 그삶이 답답했을까 와 닿네요,,결국 그러나.. 시어머니가치매가생기자 학대를 했던거같네요. 그리고 결국 며느리도 점점 시어머니를 닮아가네요...정말 좋은 글은 큰 힐링이돼요...

  • @mayabaik494
    @mayabaik494 Год назад +1

    제목이 예뻐서 해피 엔딩일줄 이미 알았습니다. 이야기 잘 들었습니다. 감사해요,,~~~

    • @papyrusbook
      @papyrusbook  Год назад +1

      잘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서정원-e1v
    @서정원-e1v 2 года назад +8

    오늘도 감사히 잘 듣겠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 @soullee5119
    @soullee5119 2 года назад +5

    너무 강동 깊게 듵었어요. 치매노인의 긴병이 결국은 사이 좋던 지난 세월까지 다 갈가 먹 고, 옆에서 가끔 지켜보던 사람들에 인심까지 잃었네요. 직접 모시지 않으면 그 힘든 수발을 모르지요. 가슴이 아프네요.

  • @조난심-s7e
    @조난심-s7e 2 года назад +3

    어떡해요ㅠㅠ
    앞서거니 뒤서거니, 누구나 같은 길을 가는 것을...ㅠㅠ😔😢😭👣

  • @코스모스-r1v
    @코스모스-r1v 2 года назад +7

    마음이 착잡해지며 세월에흐름속에 인간에 유한함에 허탈감마저느겨지네요!~
    잘들었습니다!~수고에 감사드림니다!~

    • @장석관-q1e
      @장석관-q1e 2 года назад +1

      형수의입장으로다시생각했으면....

  • @구민성글방
    @구민성글방 2 года назад +3

    노년.
    힘 떨어지고 정신 어두워지는 시기.
    사랑이 더욱 필요한 시기입니다.
    사랑만이 노년의 황폐함을 막을 수 있겠지요.
    잘 들었습니다.

  • @kellykim5960
    @kellykim5960 2 года назад +6

    덕분에 오늘도 훌륭한 작품 … 언제 들어도 싫증나지 않는 어머니 들의 마음 따뜻한 이야기 잘 들었어요 감사합니다 … 건강하세요 ❤️❤️

  • @김미자-x5p9z
    @김미자-x5p9z 2 года назад +8

    반갑고 고맙습니다ㆍ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ㆍ

    • @papyrusbook
      @papyrusbook  2 года назад

      감사합니다.. ^^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greenLaVitameadows
    @greenLaVitameadows 2 года назад +5

    재미있게 잘 감상했습니다 !!
    가슴 아리는 실감 나는
    이야기 감사합니다 🥲🙏
    저도 어젯밤 처럼 잠을 설치게 되면 …
    누워서 저의 노후준비를 하다 …
    아침이 되요 😆😊

  • @정연자-b1z
    @정연자-b1z 2 года назад +8

    역시 이청준 소설가에요ㆍ스며들듯 자연스러운 이야기에요ㆍ잘 들었습니다 ㆍ감사합니다

  • @남승순-f3u
    @남승순-f3u 2 года назад +6

    감사합니다.
    마음이 찡 해지는 소설이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선숙신-m9f
    @선숙신-m9f 2 года назад +5

    아름다운 소설 고맙습니다 눈길 만큼은 아니지만
    가슴이 먹먹해 오네요

  • @노혜도낼름이
    @노혜도낼름이 2 года назад +5

    고맙습니다ㆍ행복한 주말되세요ㆍ감기도 조심하시고요~~~

  • @greenLaVitameadows
    @greenLaVitameadows 2 года назад +6

    🌻🌻🌻

    • @greenLaVitameadows
      @greenLaVitameadows 2 года назад +1

      강가에 꽃이 너무 감동 이예요 !
      감사합니다 😊😊
      행복한 주말 되시고 편안한 밤 되세요 ~
      Sweet dream ~
      🌈💖😇

    • @papyrusbook
      @papyrusbook  2 года назад +1

      @@greenLaVitameadows ^^ 감사합니다. 여기는 오늘 갑자기 기온이 많이 떨어졌어요.
      이제 슬슬 늦가을이 되어가나봅니다.
      La Vita님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 @greenLaVitameadows
      @greenLaVitameadows 2 года назад

      @@papyrusbook
      환절기에 조심조심 하세요 💖

  • @김정희-u1r2q
    @김정희-u1r2q Год назад +1

    고맙습니다 건강하세요 잘듣고 갑니다

  • @이로미오
    @이로미오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papyrusbook
      @papyrusbook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좋은 하루 되세요!😊🙆🏻‍♂️

  • @100song2
    @100song2 2 года назад +4

    한 달 여 동안 여러 일이 있어 한국에 다녀 왔다가 오늘에서야 오랜만에 밤산책 길에 이렇게 좋은 작품으로 만났군요. 그동안도 변함없이 차분한 목소리로 작품들을 읽어 주시는 것에 감사를 드리게 됩니다. 환절기에 건강하시길 멀리서나마 늘 바랄게요^^

  • @숙희-x2h
    @숙희-x2h 2 года назад +7

    울컥하면서 들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

  • @kalbee2186
    @kalbee2186 Год назад +3

    이분 글은 늘 날 울리고 마네요..
    눈길 때도 얼마나 내눈에서 짠물을 쏟아내게 하더니.
    이번에도 엄마생각으로.....

    • @papyrusbook
      @papyrusbook  Год назад +1

      시청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 @곱게늙자-i8d
    @곱게늙자-i8d 2 года назад +4

    너희는 늙어보았느냐,난 젊어보았다,
    박창근님의 노래 엄마에서 내나이 마흔 엄마나이가되어,이소절이 뼈에 사무치는 74세의 노인입니다

  • @이미현미현-j3f
    @이미현미현-j3f 2 года назад +1

    즐감 했답니다
    고맙습니다

  • @윤정숙-l3f
    @윤정숙-l3f 2 года назад +4

    좋은작품 소중하게 잘들었습니다
    누가 오는세월 비켜갈수있을까요
    듣는내내 마음이 싸하고 울컥했네요 늘 감사합니다

  • @hyunkyunglee8026
    @hyunkyunglee8026 2 года назад +4

    왜그렇게 늙은 부모님의 뒷모습을 보면 마음이 짠해지는지.. 저도 늙으면 똑같아 질거라 생각하며 부모님께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도 잘 들었습니다.
    즐거운 연휴 보내세요~

  • @신경애-x5j
    @신경애-x5j Год назад +1

    많은생각을하게
    하는글이네요
    잘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 @jenelee3490
    @jenelee3490 Год назад +3

    수고 하셨습니다. 오늘도 감사히 잘들었습니다👍👍👍😊😊😊

    • @papyrusbook
      @papyrusbook  Год назад +1

      잘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papyrusbook
    @papyrusbook  2 года назад +8

    00:00:00 책소개
    00:01:13 본문 읽기
    01:13:42 파피루스의 아주 주관적인 감상평
    [멤버십가입]ruclips.net/channel/UCHdPbijhCdWv7-oY3uvTD1wjoin
    [영화채널] www.youtube.com/@alwaysmovie1

  • @greentea_629
    @greentea_629 2 года назад +2

    감사합니다 파피루스님~

  • @이창식-b2d
    @이창식-b2d 2 года назад +1

    감동이 있다.

  • @행복한하루-k7v
    @행복한하루-k7v 2 года назад +3

    감사합니다.

    • @papyrusbook
      @papyrusbook  2 года назад +1

      😊😄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차가워진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 @곱게늙자-i8d
    @곱게늙자-i8d 2 года назад +2

    꽃지고 강물흘러,제목이 너무이뻐 들으러왔습니다, 호곡이 진심이었든 거짓이었든 옆에서 어머니를 돌봐준 형수가 효부인거같네요,감사히 잘들었습니다

  • @구성달
    @구성달 2 года назад +5

    아름다운 글!
    아름다운 목소리!!
    참으로 감동 입니다.
    감사 합니다.
    고맙습니다.

  • @희망진아
    @희망진아 Год назад

    안 들은거 찾기가 힘드네요
    힐링의 목소리 에요
    끝에 평까지 해주시니 소설의 내용 다 듣곤 뭐지 싶은것들이 많은데 의문이나 혼자 느낌이 풀려요

    • @papyrusbook
      @papyrusbook  Год назад +1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릴게요😊

  • @영례박-k2t
    @영례박-k2t 2 года назад +1

    💙❤💚 🐏🐑🦁 🌈🌈🌈
    파피루스~ 선생님~ ^ 어쩝""*~ 이렇게도
    아름다운 명~"" 풍경을 촬영~~ 하셨습니까"" 여~~
    햐~~~ 넘~"" 맘을 즐겁게 합니다!!
    햐~~~~~~~♡♡♡
    밖에서는 마스크를 안해도의...세월이 되었는디...선새님의 책~ 싸인회~ 소식은 없군여~~호호~홋""
    잘 감상할께요~!^^
    🍁🍁🍁🌻🌻🌻🍀🍀🌿😏😏🍇🍇🍇🤦‍♀️🧕😆

    • @영례박-k2t
      @영례박-k2t 2 года назад +1

      이 짙어진 가을에 감사~고맙습니당^""선생님께 하는 건, 아니고.~ 그냥 한번 써 볼께요!^
      나는 향기로운 님의 말소리에 귀먹고--
      한 용훈 선생님,(임의침묵)^^
      -- 청각의 후각 화🤦‍♀️🧕🙃

  • @margaretwhang8928
    @margaretwhang8928 2 года назад +1

    등장 인물이 몇사람 안된다. 그 사람들의 심리 상태를 현실에서 보듯이 잘 묘사 해서
    실감나게 청취 했다.
    낭송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해외에서~

    • @papyrusbook
      @papyrusbook  2 года назад +1

      ^__^ 들어주셔서 감사해요.

  • @변지원-l4f
    @변지원-l4f Год назад +1

    감사합니다~^^ 1:14:29 😅

    • @papyrusbook
      @papyrusbook  Год назад +1

      저도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저녁 보내세요

  • @K5자주포
    @K5자주포 2 года назад +1

    🍋🍒

  • @숙자조-k2v
    @숙자조-k2v 2 года назад +2

    가재는 게편이라고 며느리는 며느리를 이해 하게 되군요. 고부간! 서로 의지하고 살아가는 세월만큼 애증도 쌓여 가지요. 늙고 추레해지고 병까지든 시어머님을 모시면 복잡한 마음이 들지요. 나의미래를 보는듯한 두려움!! 예전같지 않은 모습에 대한 아픔!! 이기적인 마음에 몸이 힘들때의 화!! 그리고 자신도 모르게 짓는 불효에 대한 가책! 이성보다감정에 휘둘리는 자괴감!! 형수의 통곡의 의미를 가끔씩 멀리서 인심쓰듯 효도하는 자식들은 짐작 할수 있을까요? 가신뒤에야 보이는 그분의 깊은사랑과 장점들은 그러게 늙어봐야 알지요!! 걸어가신길 따라 걸어 가면서 늘 그리워 한답니다. 그래서 묏등에서 대화하고 유령을 만난듯 주고받지요. 어머님의길 형수가 걸어가듯 시동생도 동서도 그길 걸어가겠지요!! 늙어 봐야지요. 토속적인 진한사투리의 정감있는글 잘 듣고 지난 세월 돌아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papyrusbook
      @papyrusbook  2 года назад

      진심이 가득 담긴 장문의 감상평에 감동받았어요. ^^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autumn-vl5bq
    @autumn-vl5bq 2 года назад +2

    이래서....
    애 봐 준 공, 노인네 모신 공은 없다는겨.

  • @초인-x7n
    @초인-x7n Год назад +2

    어머니를 노인 노인하는게 거슬리네요.

    • @papyrusbook
      @papyrusbook  Год назад +3

      어머니를 노인이라고 칭하는건 어머니를 낮출려는 의미가 아니에요. ^^ 여기서 노인이란 단순히 우리 어머니만을 의미히는게 아닌것 같아요. 우리 어머니를 모든 어머니로 대상회한것으로 보입니다. 또 우리 어머니를 객관화해서 보려는 작가의 의도가 느껴지더군요. 왜냐하면 어머니란 존재는 우리 자식들이 공통적으로 가슴속에 담도있는 사랑을 의미하기 때문이죠. 제 생각에는 그런것 같아요. 그래서 우리 어머니라 하지않고 노인이라 통칭한게 아닐까하고 나름 생각해 봤아요. 😊

  • @jsj9916
    @jsj9916 2 года назад +1

    이형이.. 읽어주시는 책은 왜 이리도 좋은지요~~ 항상 감사드려요~~

    • @papyrusbook
      @papyrusbook  2 года назад

      잘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장경숙-p7w
    @장경숙-p7w 2 года назад +3

    감사합니다

  • @김순이-d9l
    @김순이-d9l 2 года назад +4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