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루터 킹 목사, 이준 열사와 3.1운동에 감명" / YTN (Yes! Top News)
HTML-код
- Опубликовано: 9 фев 2025
- [앵커]
미국 흑인 인권 운동의 지도자였던 마틴 루터 킹 목사의 비폭력 저항운동에는 3·1 운동과 1907년 헤이그에서 순국한 이준 열사의 외교 활동이 영향을 미쳤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이 같은 도덕적 우월성을 염두에 두고 향후 한일관계에 대응해 나가는 것이 장기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란 지적입니다.
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호프 메이 센트럴 미시간 대 철학과 교수는 한국의 독립 운동에 참여한 미국인으로 유명한 호머 헐버트 박사 기념 사업을 위해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서울의 지식 연구 기관인 아시아 인스티튜트 토론 모임에 참석한 메이 교수는 한국의 이준 열사와 미국의 마틴 루터 킹 목사가 이념적으로 연결돼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1923년 미국에서 발간된 '비폭력적 강압'이라는 제목의 책이 두 사람의 연결 고리라는 설명입니다.
[호프 메이 / 미국 센트럴 미시간 대학교 철학과 교수 : 이 책은 1919년 3.1운동 관련 내용을 포함하는데, 이 책을 읽은 마틴 루터 킹 목사에게 큰 영향을 줬습니다.]
메이 교수는 이 책이 1960년대 미국의 흑인 인권 운동을 주도한 마틴 루터 킹 목사가 비폭력 저항 운동을 선호하는 배경 가운데 하나가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메이 교수는 3.1 독립 선언서는 비폭력 저항 운동의 핵심적 내용이 반영돼 있다면서 높이 평가했습니다.
[호프 메이 / 미국 센트럴 미시간 대학교 철학과 교수 : 우리가 원하는 것은 엄숙한 양심의 명령에 따라 새 운명을 개척하는 것일 뿐, 과거 원한과 일시적 감정으로 타국을 미워하거나 배척하는 것이 아니다.]
메이 교수는 평화 운동 분야에서 한국의 독립 운동가들이 선구자 역할을 수행한 것이 재평가되고 있다면서, 한국이 세계 평화 운동의 중심 역할을 하는 것에 대해 기대감을 보였습니다.
한일관계에서도 한국이 비폭력 저항 운동을 선도해온 역사가 있는 만큼, 도덕적 우월성을 염두에 두고 대응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한국에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YTN 왕선택입니다.
▶ 기사 원문 : www.ytn.co.kr/_...
▶ 제보 안내 : 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이준열사 우리 할아버지의할아버지임 ㅎㅎ
정말?????? 우와 엄청 자부심 느끼시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