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Видео 69
- Просмотров 5 704
쏭헨리
Добавлен 26 авг 2016
헨리K의 노래창고입니다.
최근 김민기선생님의 노래 전 곡을 불러보았습니다.
최근 김민기선생님의 노래 전 곡을 불러보았습니다.
봉우리 (김민기 1984) by 쏭헨리
봉우리 작사/곡 김민기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사람들은 손을 들어 가리키지
높고 뾰족한 봉우리만을 골라서
내가 전에 올라가 보았던
작은 봉우리 얘기 해줄까? 봉우리.
지금은 그냥 아주 작은 동산일 뿐이지만
그래도 그때 난 그보다 더 큰 다른 산이 있다고는
생각지를 않았어 나한테는 그게 전부였거든
혼자였지
난 내가 아는 제일 높은 봉우리를 향해
오르고 있었던 거야
너무 높이 올라온 것일까 너무 멀리 떠나온 것일까
얼마 남지는 않았는데
잊어버려 일단 무조건 올라보는 거야
봉우리에 올라서서 손을 흔드는 거야
고함도 치면서
지금 힘든 것은 아무 것도 아냐
저 위 제일 높은 봉우리에서
늘어지게 한숨 잘 텐데 뭐
(노래)
허나 내가 오른 곳은 그저 고갯마루였을 뿐
길은 다시 다른 봉우리로
거기 부러진 나무등걸에 걸터앉아서 나는 봤지
낮은 데로만 흘러 고인 바다
작은 배들이 연기 뿜으며 가고
이봐
고갯마루에 먼저 오르더라도
뒤돌아서서 고함치거나 손을 흔들어 댈 필요는 없어
난 바람에 나부끼는 자네 옷자락을 이 아래에서도
똑똑히 알아 볼 수 있을테니까 말야
또 그렇다고 괜히 허전해 하면서
주저앉아 땀이나 닦고 그러지는 마
땀이야 지나가는 바람이 식혀주겠지 뭐
혹시라도 어쩌다가 아픔 같은 것이 저며올 때는
그럴 땐 바다를 생각해 바다
봉우리란 그저 넘어가는 고갯마루일 뿐이라구
(노래)
하여 친구여 우리가 오를 봉우리는...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사람들은 손을 들어 가리키지
높고 뾰족한 봉우리만을 골라서
내가 전에 올라가 보았던
작은 봉우리 얘기 해줄까? 봉우리.
지금은 그냥 아주 작은 동산일 뿐이지만
그래도 그때 난 그보다 더 큰 다른 산이 있다고는
생각지를 않았어 나한테는 그게 전부였거든
혼자였지
난 내가 아는 제일 높은 봉우리를 향해
오르고 있었던 거야
너무 높이 올라온 것일까 너무 멀리 떠나온 것일까
얼마 남지는 않았는데
잊어버려 일단 무조건 올라보는 거야
봉우리에 올라서서 손을 흔드는 거야
고함도 치면서
지금 힘든 것은 아무 것도 아냐
저 위 제일 높은 봉우리에서
늘어지게 한숨 잘 텐데 뭐
(노래)
허나 내가 오른 곳은 그저 고갯마루였을 뿐
길은 다시 다른 봉우리로
거기 부러진 나무등걸에 걸터앉아서 나는 봤지
낮은 데로만 흘러 고인 바다
작은 배들이 연기 뿜으며 가고
이봐
고갯마루에 먼저 오르더라도
뒤돌아서서 고함치거나 손을 흔들어 댈 필요는 없어
난 바람에 나부끼는 자네 옷자락을 이 아래에서도
똑똑히 알아 볼 수 있을테니까 말야
또 그렇다고 괜히 허전해 하면서
주저앉아 땀이나 닦고 그러지는 마
땀이야 지나가는 바람이 식혀주겠지 뭐
혹시라도 어쩌다가 아픔 같은 것이 저며올 때는
그럴 땐 바다를 생각해 바다
봉우리란 그저 넘어가는 고갯마루일 뿐이라구
(노래)
하여 친구여 우리가 오를 봉우리는...
Просмотров: 80
Видео
눈 산 (김민기 1969) by 쏭헨리
Просмотров 549 часов назад
눈 산 작사/곡 김민기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음- - - 음 - - - 음 - - - 음 - - - 음- - - 음 - - - 음 - - - 음 - - - 하얀 눈 내려와 온 땅 위를 뒤덮어다오 내 갈 길 어딘지 알아나 보자 별빛도 사라져 좁은 길을 어둡혀도 내 갈 길 어딘지 살펴나 보자 밝음이여 어둠이여 음- - - 음 - - - 음 - - - 음 - - - 음- - - 음 - - - 음 - - - 음 - - - 한없는 넓음도 높고 깊고 쭉 뻗음도 내린 눈 속에 사라졌구려 환하던 모습도 일그러진 얼굴도 깔린 어둠 속에 사라졌구려 어둠이여 밝음이여 음- - - 음 - - - 음 - - - 음 - - - 음- -...
고무줄놀이(김민기 1978) by 쏭헨리
Просмотров 6814 часов назад
고무줄놀이 작사/곡 김민기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하나 둘 셋 넷 살찐 송아지 한 마리 어 철둑길로 뛰어가요. 새끼 염소도 한 마리 어 송아지만 쫓아가요. 얘야 얘야 누렁아 기차오면 다친다 얘야 얘야 할배야 누렁이한테 깔릴라 꽃 따줄께 이리와 하나 둘 셋 넷 내 말 안듣고 가더니 흐응 기차한테 받혔지 촐랑거리고 가더니 흐응 누렁이한테 깔렸지 그러길래 뭐래든 글루 가면 안 된댔지 어떡할래 어떡해 나도 인젠 모르겠다 아이구 아이구 속상해 하나 둘 셋 넷 살찐 송아지 한 마리 어 철둑길로 뛰어가요. 새끼 염소도 한 마리 어 송아지만 쫓아가요. 그러길래 뭐래든 글루가면 안 된댔지 어떡할래 어떡해 나도 인젠 모르겠다 속상...
아무도 아무데도 (김민기 1971 ) by 쏭헨리
Просмотров 8014 часов назад
아무도 아무데도 작사/곡 김민기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음 - - - 음 - - - 음 - - - 음 - - - 희미한 가로등 아래 나 혼자서 서 있는데 웬 사람이 다가와 눈 짓으로 내게 묻기를 오고 가는 사람 중에 누구인가 찾으려는 거요 아니오 아무도 찾아볼 이 하나 없소 인적 드문 시골길을 나 혼자서 걸었는데 웬 사람이 다가와 눈 짓으로 내게 묻기를 그대 피곤한 몸 쉬일 곳 이 길 따라 그 어드메요 아니오 아무데도 찾아갈 곳 하나 없소 해 저무는 부둣가에 나 혼자서 서 있는데 웬 사람이 다가와 눈 짓으로 내게 묻기를 저 바다 건너 찾아올 누구인가 기다리는 거요 아니오 아무도 기다릴 이 하나 없소 음 - -...
날개만 있다면 (김민기 1984) by 쏭헨리, 초코10월발표회
Просмотров 6821 день назад
날개만 있다면 작사/곡 김민기 - - - - - - - - - - - - - - - - - - - - - - - - 저 산 너머엔 무엇이 있을까 난 왜 여기에 이렇게 있는 것일까 왜 저 시냇물은 저리로 흘러만 갈까 왜 이 세상은 넓기만 할까 날아가고 싶어 날아가고 싶어 시냇물을 건너 푸른 들판 지나 날개만 있다면 가보고 싶어 잣나무 수풀 저 산 너머로 저 나뭇가지 위 떠가는 흰구름 구름 저편에 눈부신 햇님은 왜 저 위에서만 외롭게 떠 계실까 파란 하늘은 얼마나 먼 곳일까 오르고 싶어 오르고 싶어 나뭇가지 위로 햇님 계신 곳까지 날개만 있다면 가보고 싶어 넓고 높고 또 먼 저 곳에 날아가고 싶어 오르고 싶어 시냇물을 건너 햇님 계신 곳까지 날개만 있다면 가보고 싶어 넓고 높고 또 먼 저 곳에
고향가는 길 (김민기 1973) by 쏭헨리
Просмотров 77Месяц назад
고향가는 길 작사/곡 김민기 - - - - - - - - - - - - - - - - - - - - - - - - - - 내 고향 가는 길 뜨거운 남도 길 저편 둑 위로 기차는 가고 노중에 만난 사람 날 보더니만 나 걸어 내려온 길 되걸어가네 에라! 낯선 꽃 화사하게 피어 있건만 칡뿌리 여기저리 널리어 있어 화사한 꽃들일랑 뽑아버리고 칡뿌리 질겅질겅 씹어나 뱉어보세 내 고향 가는 길 매서운 북녘 길 찬바람 마른 가지에 윙윙거리고 길가에 푹 패인 구덩이 속엔 낙엽이 엉긴 채 살얼음 얼었네 에라! 눈보라 내 눈 위에 녹아 흐르니 내 더운 가슴에 안아볼거나 뿌리채 뽑혀버린 나무 등걸엔 내 더운 눈물 뿌려 잎이나 내어보세 내 더운 눈물 뿌려 잎이나 내어보세
잃어버린 말 (김민기 1972) by 쏭헨리
Просмотров 71Месяц назад
잃어버린 말 작사/곡 김민기 - - - - - - - - - - - - - - - - - - - - - - - - - - 간밤에 바람은 말을 하였고 고궁의 탑도 말을 하였고 할미의 패인 눈도 말을 했으나 말 같지 않은 말에 지친 내 귀가 말들을 모두 잊어 듣지 못했네 여인의 손길은 말을 하였고 거리의 거지도 말을 하였고 죄수의 푸른 옷도 말을 했으나 말 같지 않은 말에 지친 내 귀가 말들을 모두 잊어 듣지 못했네 잘리운 가로수는 말을 하였고 무너진 돌담도 말을 하였고 빼앗긴 시인도 말을 했으나 말 같지 않은 말에 지친 내 귀가 말들을 모두 잊어 듣지 못했네 말들을 모두 잊어 듣지 못했네
나비 (김민기 1971) by 쏭헨리
Просмотров 63Месяц назад
나비 작사/곡 김민기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봄나들이 노랑나비 개나리밭에 날아든다 눈꽃송이 하얀나비 배추꽃잎에 날아든다 아-왜 날아가는 걸까 메마른 들판을 지나 꽃샘바람 무서워 개인 하늘을 날아간다 얼룩무늬 호랑나비 포도넝쿨에 날아든다 먹구름빛 굴뚝나비 백합꽃잎에 날아든다 음-왜 날아오는 걸까 눅눅한 이 처마 밑에 저 산 넘어 먹구름이 소나기 몰고 온단다
철망앞에서 (김민기 1992) by 쏭헨리
Просмотров 57Месяц назад
철망앞에서 작사/곡 김민기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내 맘에 흐르는 시냇물 미움의 골짜기로 물살을 가르는 물고기떼 물 위로 차오르네 냇물은 흐르네 철망을 헤집고 싱그런 꿈들을 품에 안고 흘러 구비쳐 가네 저 건너 들에 핀 풀꽃들 꽃내음도 향긋해 거기 서 있는 그대 숨소리 들리는 듯도 해 이렇게 가까이에 이렇게 나뉘어서 힘없이 서 있는 녹슨 철조망을 쳐다만 보네 이렇게 가까이에 이렇게 나뉘어서 힘없이 서 있는 녹슨 철조망을 쳐다만 보네 빗방울이 떨어지려나 들어봐 저 소리 아이들이 울고 서 있어 먹구름도 몰려와 자 총을 내리고 두 손 마주잡고 힘없이 서 있는 녹슨 철조망을 걷어 버려요 자 총을 내리고 두 손 마주잡...
바다 (김민기 1972) by 쏭헨리
Просмотров 442 месяца назад
바다 작사/곡 김민기 - - - - - - - - - - - - - - - - - - - - - - - - - 어두운 밤바다에 바람이 불면 저 멀리 한 바다에 불빛 가물거린다 아무도 없어라 텅 빈 이 바닷가 물결은 사납게 출렁거리는데 바람아 쳐라 물결아 일어라 내 작은 조각배 띄워 볼란다 그누가 탄 배일까 외로운 저 배 그 누굴 기다리는 여윈 손길인가 아무도 없어라 텅 빈 이 바닷가 불빛은 아련히 가물거리는데 바람아 쳐라 물결아 일어라 내 작은 조각배 띄워 볼란다 바람아 쳐라 물결아 일어라 내 작은 조각배 띄워 볼란다
날개만 있다면 (김민기 1984) by 쏭헨리
Просмотров 722 месяца назад
날개만 있다면 작사/곡 김민기 - - - - - - - - - - - - - - - - - - - - - - - - - 저 산 너머엔 무엇이 있을까 난 왜 여기에 이렇게 있는 것일까 왜 저 시냇물은 저리로 흘러만 갈까 왜 이 세상은 넓기만 할까 날아가고 싶어 날아가고 싶어 시냇물을 건너 푸른 들판 지나 날개만 있다면 가보고 싶어 잣나무 수풀 저 산 너머로 저 나뭇가지 위 떠가는 흰구름 구름 저편에 눈부신 햇님은 왜 저 위에서만 외롭게 떠 계실까 파란 하늘은 얼마나 먼 곳일까 오르고 싶어 오르고 싶어 나뭇가지 위로 햇님 계신 곳까지 날개만 있다면 가보고 싶어 넓고 높고 또 먼 저 곳에 날아가고 싶어 오르고 싶어 시냇물을 건너 햇님 계신 곳까지 날개만 있다면 가보고 싶어 넓고 높고 또 먼 저 곳에
차돌 이내몸 (김민기 1972) by 쏭헨리
Просмотров 262 месяца назад
차돌 이내몸 작사/곡 김민기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내 머릿속으로 차돌멩이로 슬픈 노래 부르지 마라 외로움에 한꺼풀 더 씌우려는구나 산산이 부서져라 차돌 이내몸 깨뜨리고 깨진 듯이 외쳐라 웃음아 담배야 냉막걸리야 이내 마음 달래지마라 외딴섬에 귀양살이 보내려는 구나 산산이 부서져라 차돌 이내몸 깨뜨리고 깨진 듯이 외쳐라 때리고 매맞고 돈까지 받고 이 내 육신 움직여봐도 이 세상에 태어난 것 까닭 모르겠네 산산이 부서져라 차돌 이내몸 깨뜨리고 깨진 듯이 외쳐라 싸움이 싸움이 몹쓸 싸움이 허망하다 말하지 마라 한 사람이 죽자고만 태어난 것 같다 산산이 부서져라 차돌 이내몸 깨뜨리고 깨진 듯이 외쳐라
소금땀 흘리흘리 (김민기 1978) by 쏭헨리
Просмотров 582 месяца назад
소금땀 흘리흘리 작사/곡 김민기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굴뚝에 빗대면 졸음이 올까봐 온몸 흔들고 밤바람 쐬는데 오늘 하루 흘린 땀 쉴 만한가 큰숨 들이쉬고 두 팔도 치켜들고 흘리 땀 흘리 소금땀 흘리흘리 행여 죽어도 행여나 살아도 흘리 소금땀 흘리흘리 행여 살아도 행여나 죽어도 한밤에 켜진 불 열심도 열심이지 두 밤에 뜬 눈은 힘에도 겨웁지 소골소골 시냇물 시원한데 내일도 흘릴 땀 무슨 땀 흘리흘리 흘리 땀 흘리 소금땀 흘리흘리 행여 죽어도 행여나 살아도 흘리 소금땀 흘리흘리 행여 살아도 행여나 죽어도 한 살이 지나면 미운 님 떠나가고 두 살이 지나면 고운 님 떠나가고 세 살이 네 살이 다 가 도 남아서 살을 사람 소금땀 ...
어찌갈거나 (김민기 1974) by 쏭헨리
Просмотров 632 месяца назад
어찌갈거나 작사/곡 김민기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어찌갈거나 바람부는데 어찌갈거나 길은멀은데 불비내리는 모래바람속 내집에 어찌갈거나 오! 바람불어도 길은 멀어도 두려울것이 하나없음은 고갯마루에 올라서보니 내형제손짓하고 있네 어찌갈거나 밤은깊은데 어찌갈거나 길은 험한데 눈보라치는 얼음산위에 내집에 어찌갈거나 오! 밤은깊어도 길은멀어도 두려울것이 하나없음은 들판에 서서 바라다보니 내이웃 기다리고 있네 어찌갈거나 바람부는데 어찌갈거나 길은 멀은데 어찌갈거나 밤은 깊은데 앞길은 더욱 험한데 오! 바람불어도 길은멀어도 밤은깊어도 길은 험해도 우리친구들 날기다리니 조금도 두려울 것 없네 우리친구들 날기다리...
내나라 내겨레 (김민기 1971) by 쏭헨리
Просмотров 472 месяца назад
내 나라 내 겨레 작사/곡 김민기 - - - - - - - - - - - - - - - - - - - - - - - - - 보라 동해에 떠오르는 태양 누구의 머리 위에 이글거리나 피어린 항쟁의 세월 속에 고귀한 순결함을 얻은 우리 위에 보라 동해에 떠오르는 태양 누구의 앞길에서 환히 비취나 눈부신 선조의 얼 속에 고요히 기다려온 우리민족 앞에 숨소리 점점 커져 맥박이 힘차게 뛴다 이 땅에 순결하게 얽힌 겨레여 보라 동해에 떠오르는 태양 우리가 간직함이 옳지 않겠나 나의 조국은 허공에 맴도는 아우성만 가득한 이 척박한 땅- 내 아버지가 태어난 이곳만은 아니다 북녘땅 시린 바람에 장승으로 굳어버린 거대한 바윗덩어리 -내 어머니가 태어난 땅 나의 조국은 그곳만도 아니다 나의 조국은 찢긴 철조망 사이로 스스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