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 이장 ㅡ 박민 뜬구름 꽤어 차고 달빛 볓도 없었던 밤, 진 눈 깨비게가 비로 변하다니 소리없이 콧 끝 찡 하게난다 난다. 밤새 살괭이가 물어 갔었던 옛 이야기들, 나는 걸어간다 또 걸어간다. 새로에서 멈춘 바닷물결조차 용서 할 수 없었다. 묻지도 않는 걸어간다. 음음 읔 음음 음음 산천초목마다 아! 땅속 지렁이 울음소리, 고요다 하얗게 환하게 고요하다 바람아 바람아! 너는 너는 어찌하여 불지 못 했을까? 보라 귀 기우려보라 밤새내 밤새내 황 부엉이 음 음 읔 음 음 음 음 첫눈은 이미 내맘 속 내렸다.
한국 방문중에 정말 우연히 백운동 집에서 찾아뵐수 있었어요. 아무 준비도 없이 가서 융숭한 대접을 받고보니, 마음이 불편하네요. 여러곳에서 자취를 찾다보니, 책에서 읽던 내용이 여기 있네요. 넉넉하고 멋진 삶의 한 조각에 함께 노래하고 거저먹고 왔습니다. 감사함의 빚을 어떻게 갚을지 궁리 중입니다. 2024년10월 9일.
그 끔찍한 곳에 붙들려 갔지만 견디어 가 무사히 살아남으시어.....뒤틀리고 구겨졌던 역사의 한 부분을 생생하게 증언해주셨으니 이 책을 많은 사람들이 읽었으면 해요. 정치인들은 물론이고, 현재 사는 게 힘들어 마음의 갈피를 잡지 못하고 방황하는 젊은이들도 읽으면 힘을 다시 그러모으도록 해줄 것입니다.
동영상 끝머리의 오솔길과 저자의 글이 참 잘 어울립니다. 두 갈래 길에서 망설이며 선택하지 못한 길을 아쉬워하는 것이 아니라 선택한 내 길을 만족하며 나아가시는 모습에 저 역시 앞으로 맞이할 삶에 대한 가슴두근거리는 희망과 평안을 품어봅니다. 강이연 작가의 다음 책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말도 그렇지만 글을 보면 글 쓴 이가 어떤 사람인지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내 안에 기린이 서있다'의 첫머리 책을 내며의 짧은 글에서도 작가의 내공과 글 솜씨에 감탄하며 앉은 자리에서 다 읽었습니다.작가의 지나온 세월의 기쁨과,슬픔조차도 단정하고 절제 된 언어로 표현했지만 따뜻한 심성과 소박한 행복에 감사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책 안에 삽입되어 있는 그림들은 손자가 그린 것이라고 하는데 독창적이고 표현도 어찌나 훌륭하던지...그림들이 글과 어우러져 더 멋진 책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책을 보고 나서 저 또한 작가처럼 넉넉하고 따뜻한 할머니로 늙어가고 싶다는 소망을 품습니다.앞으로 계속 글을 써주시기를,건강하세요~
태고 묻지 않는 길
ㅡ 이장 ㅡ 박민 뜬구름 꽤어 차고 달빛 볓도 없었던 밤, 진 눈 깨비게가 비로 변하다니 소리없이 콧 끝 찡 하게난다 난다. 밤새 살괭이가 물어 갔었던 옛 이야기들, 나는 걸어간다 또 걸어간다. 새로에서 멈춘 바닷물결조차 용서 할 수 없었다. 묻지도 않는 걸어간다. 음음 읔 음음 음음 산천초목마다 아! 땅속 지렁이 울음소리, 고요다 하얗게 환하게 고요하다 바람아 바람아! 너는 너는 어찌하여 불지 못 했을까? 보라 귀 기우려보라 밤새내 밤새내 황 부엉이 음 음 읔 음 음 음 음 첫눈은 이미 내맘 속 내렸다.
서울살이를 털고 제주에 가실 때, 저는 알았습니다. 큰일 한번 내실 거라고. 제 짐작이 맞았네요. 심심하면 올라오는 태풍을 허투루 보지 않고 이렇게 멋진 작품으로 승화시킨 선생님의 문학세계에 응원과 박수 보냅니다.
한 여름 제주에 바닷가 풍경에 대한, 머릿속의 상상 서로다른 이야기를 펼처보이는.
바다 태양 갈매기소리 바람소리 거기에 힘겨운 숨소리까지 다 들려요. 영혼까지 털리는 듯 빠져듭니다. 혼신을 다해 두드린 컴퓨터 소리가 하나하나 영글었네요.
이혜숙 작가님. 바람의 방문을 또 이렇게 쓰다니 ....잘들었습니다^^ 제주살이 경험과 촉수가 잘 껴안은 글입니다 ♡
작가님 수필집에서 읽었던 글이군요. 어머니 생각에 눈시울을 붉혔던 기억이 납니다. 작품을 돋보이게 하는 목소리로 들으니 색다릅니다.
고맙습니다. 작품 읽어주신 것만도 감사한데 또 마음을 내주셨네요. 다음엔 더 좋은 글로 보답하겠습니다.
잼 나네요 심심풀이로 넌즈시 들어보려 했는데 연기들을 참 잘하시군요
잘 계시지요? 이렇게 뵙습니다.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감사해요 ~
작가님들이 너무나 신기해요 세월속에 시간들을 아주 가까이 데려다 주시는듯 빠져들게 하니 참 존경스러워요 감성을 건드려주시는 마술사같아요 잘 듣고 따듯해서 돌아갑니다
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
참 편안하고 조금은 해학적인 서술이 잔잔한 방죽 밑물에서 노니는 붕어 가족들에 대화 같아요
댓글 표현도 작품성이... 예쁜 표현력.. 투박인들을 붕어가족으로..^^
새벽3시 자나는 시간 .. 스치듯 듣다 미소가 나와 잠을깨며 거듭 돌려 듣는다.. 글이 맛있다 새벽 물한잔도 달다~*^^*
땡큐~~❤
@@한순정-g4x역쉬! 멋을 아는 사람은 달라~
한국 방문중에 정말 우연히 백운동 집에서 찾아뵐수 있었어요. 아무 준비도 없이 가서 융숭한 대접을 받고보니, 마음이 불편하네요. 여러곳에서 자취를 찾다보니, 책에서 읽던 내용이 여기 있네요. 넉넉하고 멋진 삶의 한 조각에 함께 노래하고 거저먹고 왔습니다. 감사함의 빚을 어떻게 갚을지 궁리 중입니다. 2024년10월 9일.
듣고 또들어도. 눈물난다. 어떻게 살아남았을까 8:37
그 끔찍한 곳에 붙들려 갔지만 견디어 가 무사히 살아남으시어.....뒤틀리고 구겨졌던 역사의 한 부분을 생생하게 증언해주셨으니 이 책을 많은 사람들이 읽었으면 해요. 정치인들은 물론이고, 현재 사는 게 힘들어 마음의 갈피를 잡지 못하고 방황하는 젊은이들도 읽으면 힘을 다시 그러모으도록 해줄 것입니다.
듣는내내 숨죽이며, 덩달아 긴장이 되네요. 낭송 하시는 분 목소리가 너무 좋네요, 나도 모르게 빨려드는 마력, 즐감하고 갑니다. 앞으로도 많은 낭송 올려 주세요 ~~ 😅
목소리가 어쩜 이렇게 듣기가 편안할까요~? 글도 너무 잔잔하니 너무 좋아요~^^ 일상을 너무 잘표현한 글이 행복이란 단어를 다시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작가님 마음에 있는 기린이 바라보는 먼곳을 같이 보고 싶네요. 가장 소중한 관계 성장 마음들이 가까이에 있음을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동영상 끝머리의 오솔길과 저자의 글이 참 잘 어울립니다. 두 갈래 길에서 망설이며 선택하지 못한 길을 아쉬워하는 것이 아니라 선택한 내 길을 만족하며 나아가시는 모습에 저 역시 앞으로 맞이할 삶에 대한 가슴두근거리는 희망과 평안을 품어봅니다. 강이연 작가의 다음 책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그별은 여전히 빛나고!!
말도 그렇지만 글을 보면 글 쓴 이가 어떤 사람인지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내 안에 기린이 서있다'의 첫머리 책을 내며의 짧은 글에서도 작가의 내공과 글 솜씨에 감탄하며 앉은 자리에서 다 읽었습니다.작가의 지나온 세월의 기쁨과,슬픔조차도 단정하고 절제 된 언어로 표현했지만 따뜻한 심성과 소박한 행복에 감사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책 안에 삽입되어 있는 그림들은 손자가 그린 것이라고 하는데 독창적이고 표현도 어찌나 훌륭하던지...그림들이 글과 어우러져 더 멋진 책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책을 보고 나서 저 또한 작가처럼 넉넉하고 따뜻한 할머니로 늙어가고 싶다는 소망을 품습니다.앞으로 계속 글을 써주시기를,건강하세요~
❤ 평온하고~잔잔한 가족의 행복이 느껴집니다❤
제목이 동화같으면서 멈춰서 생각하게 하네요. 얼른 읽어보고 싶어요. 부담스럽지 않으면서 마음으로 툭 들어오네요. 작가님 손자의 그림이 기대돼요.
강철수 회장님 정녕,복되십니다. 참 기쁨과 평화가 여기 뉴질랜드까지 전해 옵니다. 지금여기 그대로 이제와 항상 영원하소서♧ 백동흠 올림
가족과 평범한 일상을 공유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고 감사하다는걸 느껴봅니다
내용도 따뜻하고 목소리도 잔잔하고 평온해서 너무 좋네요. 강이연 작가님의 책을 구입해서 한 줄 한 줄 읽어보고 싶네요.ㅎㅎ
덕분에 행복했던 시간들을 떠올려 봅니다. 소소한 것에서 행복을 느끼는 손주의 모습은....엄마에게서 또 그 엄마의 엄마인 할머니에게서 이어진 것이겠지요? 자손들에게 바라는 할머니의 소망은 다 비슷한거 같아요. 나이 들어감이 감사하다는 생각....
강이연 작가님의 잔잔한 행복과 바램을 그린 글에서 같은 세대로서 공감이 되네요. 책 구입해 읽겠습니다.
캘리포니아의 마을이 보이는 듯 나의 아이와 그의 아이도 보이네요. 마음에서.
아름다운 러브스토리입니다~^*
선생님 댁이신가 봅니다. 함께 빛나는 두 분, 아름다우십니다. 오래도록 함께 빛나시기를 축원드립니다.
아름다워라~철수와 영희의 가슴 뭉클 따뜻한 러브스토리. 더 안아주고 더 사랑하세요~^^
성공한 인생 강철수선생님께 진심어린 찬사를 보냅니다. 인생 여정 함께 걸어오신 별님께도 축복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
글도 낭독도 참 다정하고 좋습니다. 덕분에 편안히 쉬어갑니다~🥰
축하드려요~~♧♧ 오랫만이죠? 블로그에서만 보다 이곳에서 보니 새로운 느낌입니다.
단단한 목소리가 참 좋습니다~^^
막다른 골목 날선 조선낫 하나 이 구절이 백미같은데 날선 조선낫 날카로운데요 손대면 베일거 같은데요 맛있는 글 한 나 감상하고 갑니다 자주 찾아와도 되겠지요? 즐거운 시간 되세요
장수자 선생님을 기억하며 잘 들었습니다. 선생님 뵙고 싶습니다.
잘들어 어요
좋은 시 잘 감상했어요⚘
시와 시인 솔 작가님, 방문해주시어 감사드려요.
좋은시 들려주셔서 감사해요. 제 가슴 깊은 곳에는 무엇이 있을까 생각합니다^^
@@달개비-q9w 가슴 깊은 곳에 들어 있는 것들 중에 여문 씨앗도 몇 톨 있을 듯해요~
구름옷. 아름다운 글입니다
이문숙 문우님 낭송, 낭낭하여 글의 내용이 너무 잘 전달됩니다. 눈 영상도 잘 편집되어 있고요
멋진 우리들입니다.
다섯번째 돌잔치가 풍성해서 넘 좋아요. 한 해가 다르게 쑥쑥 성장 하는 여러분들도 대견합니다. 앞으로가 더 기대됩니다.
석류샘 수필집 출간을 축하합니다~
한승희 선생님 축하드립니다. 수필집을 받고 몇 편만 읽는다는 게 밤을 꼬박 새우고 말았네요. 낭독 또한 기가 막힙니다^^
감사합니다
마을을 변화시키기 위한 마음으로 만났던 주민촉진단원의 모습만 뵈었는데, 따뜻한 책을 출간하신 작가님의 모습을 새롭게 만나네요. 책 출간 축하합니다🎉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수필집 출간 축하드립니다. 문해교실 봉사의 기쁨이 생생하게 느껴지는군요. 깊은 가을 속에서 더욱 흐뭇하십시오!^^
좋은글 용기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한승희 작가님 낭낭한 목소리 경적을 울리시네요🎉
고맙습니다. 쑥스럽기도 해요.
한승희 작가님 수필집 출간을 祝賀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한승희씨 수필집 출간 축하합니다. 🎉🎉🎉 글이 너무 아름다워요 좋은글 많이 써 주세요❤
댓글까지 남겨주시고 최고예요 항상건강하시고 함께하는 시간 누리다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