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원인 조사 ‘속도’…‘첨탑’ 국제 공모 추진 / KBS뉴스(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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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5 фев 2025
  • 화재로 큰 피해를 입은 노트르담 대성당에선 본격적인 화재 원인 조사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프랑스 전역의 성당에선 노트르담의 아픔을 함께 하는 타종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지시간 오후 6시 50분, 프랑스 파리 시내 성당 백여 곳에서 일제히 종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화재가 시작됐던 바로 그 시간에 맞춘 타종입니다.
    [메이/관광객 : "종소리를 들으면서 감동 받았습니다. 전 세계, 가톨릭뿐 아니라 모든 인류와 역사를 위한 메시지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노트르담을 집어삼킨 화재 발생 사흘째, 화재 원인을 밝히는 조사는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붕괴 가능성은 없는지, 구조물 안전 진단 작업도 함께 진행 중입니다.
    CNN은 수사 당국이 성당 보안 관계자들과 보수 작업 관련자들을 상대로 대면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경찰 포렌식 팀도 화재 현장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긴박했던 화재 진압 과정도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프랑스 정부 화재 진압 전문가는 첨탑과 지붕을 포기하는 대신, '쌍둥이 종탑'을 사수한 전략이 더 큰 피해를 막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쌍둥이 종탑에 있는 나무 지지대에 불길이 옮겨붙었다면, 성당 전체가 붕괴했을 거란 겁니다.
    노트르담 재건을 위한 특별 각료회의를 연 프랑스 정부는 불길에 무너진 첨탑 설계를 국제 공모에 붙이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다만, 아직 구체적인 노트르담 대성당의 재건 비용을 추산하진 못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이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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