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년감수!!! 포천운악산 신선대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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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0 сен 2024
  • 안녕하십니까? 정군발의 대동여등산지도입니다
    오늘은 포천 운악산 신선대능선에서 생고생했던 이야기를 좀 해드리고자 합니다. 참고로 신선대능선 시작은 00:50:20 부터입니다. 그리고, 최고위기인 815봉 넘는 장면은 01:23:30 시작입니다.
    토요일 아침, 원래는 막내와 뭔가를 할려고 했는데, 피곤해하는 것 같아서 그냥 재우고, 저는 그냥 있기가 뭐해서 포천 운악산으로 향했습니다. 운악광장에서 출발해서 무지치폭포 거쳐 서봉, 중봉을 다녀와도 왕복 6km 정도의 거리니, 1시 점심식사 약속은 맞출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서울에서 7시 조금 넘어 출발해서 여덟 시쯤 운악광장에 도착했습니다. 운악광장은 15~6년 전에는 없던 곳이죠. 그 때는 주차장이 없어 국도변에 차들이 쭉 주차되어 있었는데, 운악광장이 생겨 참 편하고 좋네요. ㅎㅎㅎ 저는 아침을 안 먹은 관계로 빵, 쿠키, 브리즈 프로틴을 하나씩 먹고, 얼른 장비를 챙겨서 등산을 시작했습니다.
    운학산 광장에서 300 미터 정도 진행하면 '운학 이야기'라는 식당이 나오고, 그 식당 왼쪽으로 능선을 따라 가는 등산로가 시작됩니다. 그렇게 등산로 입구에서 400 미터 정도 가면 팔각정(=무지치 폭포 전망대)가 나옵니다. 원래 무지치폭포(=무지개폭포, 홍폭)는 높이가 20 미터인데 겨울이라 빙벽이 아래로 계속 형성되어 높이가 5~60 미터 정도 되는 아주 웅장한 폭포로 변해 있었습니다.
    무지치폭포를 멀리서 바라 본 후 또 길을 갑니다. 200 미터 정도 올라가니 직진하면 오르막길이 시작이고, 오른쪽으로는 무지치폭포 하단으로 가는 길이 나타납니다. 여기에서 저는 어차피 시간도 좀 있으니깐 무지치 폭포 하단으로 가는 길을 진행했습니다. 150 미터 정도가니 바위가 나타나고 그 바위 위에서 무지치폭포 전체를 조망할 수 있었습니다.
    폭포를 보고 난 후 등산로로 복귀를 해야 되는데, 이상하게 왔던 길로 돌아가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비탈길로 등산로로 가로 질러 갈 수 있을 것 같은 흔적이 보이길래 그 길로 올라갔죠. 근데 알고봤더니, 오르자마자 길은 사라지고, 낙엽이 수북히 쌓이고, 자갈들로 미끄럽고, 가파르고, 잡목을 헤치면서 올라가는 길이었습니다. 이것이 오늘 저의 첫번째 패착이었습니다. 그나마 100~150m 짧은 구간이라 다행이었습니다.
    등산로로 복귀하고 얼마 안있어 운악산성 초입이 나타났고, 바로 옆 왼쪽으로 약수터도 나타납니다. 아마 궁예도 이곳에서 피신을 하면서 저 물을 마셨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약수터에서 물 한 모금 마시고 다시 산행 시작하는데, 얼마 가지 않아 삼거리가 나타납니다. 이 삼거리에서 왼쪽으로는 신선대 암벽등반로 방향이고, 직진하면 서봉이 1.55km 거리인 곳입니다.
    신선대 쪽을 쳐다보니 우뚝 솟은 수직 암벽이 있길래 어차피 시간도 있고 신선대라는 곳이 어떤지 궁금하기도 해서 신선대 쪽으로 일단 진행을 했습니다. 이것이 이 날 아니 유튜버 2년 활동 중 가장 큰 실수를 하는 타이밍이었습니다. 신선대에 오르는 길은 왼쪽으로는 신선대 암장이 그리고 오른쪽으로는 치마바위 암장이 쫙 펼쳐지는 아주 무시무시한 곳입니다. 사실 그곳은 로프나 행어 볼트 등 전문 장비를 이용해서 암벽을 타시는 분들이 등반하는 곳인데 그러니 경사가 얼마나 심하겠습니까? 따라서 신선대 가는 길은 두 암장 사이에 난 길이라 너덜길도 있고 모래 자갈길, 바위길, 네 발로 기어가야 되는 길 등등이 나타납니다. 그렇게 150에서 200 미터 정도 올라갔더니 신선대 정상 뒷편 안부 쪽에 다다르게 되더군요.
    이곳에서 사실 내려갔어야 되는데, 도저히 그 길을 다시 내려가고 싶은 생각이 안 들더라고요. 그리고 네이버 지도 상에도 등산로는 없습니다만, 왠지 길이 있을 것 같기도 할 것 같아서 계속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관목을 헤치고 한 100 미터 정도가니 거기에 길의 흔적이 나타나는 겁니다. 그 길의 흔적을 따라 계속 진행했습니다. 봉우리가 세 개가 나타납니다. 그 첫 번째 봉우리(그냥 2봉), 두번째 봉우리(그냥 3봉), 세번째 봉우리는 815봉을 지나가야만 합니다. 2봉과 3봉을 통과할 때도 굉장히 가파르고, 양쪽은 절벽인 길을 오르락, 내리락 했는데, 3봉을 가파르게 내려오는데 보니 마지막 봉우리로 예상되는 815봉은 거의 수직암벽인 겁니다. 더 이상은 진행이 어려울 것 같지만 되돌아가기도 만만찮아, 815봉을 우회할 생각으로 3봉과 815봉 사이로 내려 갔습니다.
    그런데, 815봉 왼쪽 하단을 우회해 계곡길로 가다보니 왠걸 그곳엔 북사면이라 눈이 얼어 100m 정도의 빙벽이 형성되어 있지 뭡니까? 자칫 아이젠도 없는 상황에서 그길로가다 추락이라도 하면... 아찔한 생각이 마구마구 들었습니다. 더군다나 그 계곡은 전문산악인들이 넘나드는 사라키바위와 815봉 사이의 계곡이라 더 깊은 산속입니다.
    그래서 다시 3동 쪽으로 back해서 조금 올라가 봤습니다. 그런데, 아까는 보이지 않던 노란색의 산악회 리본이 815봉 하단에 보이더군요. "야 살았다!!!" 분명히 저기 뭔가 길이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하고 그 쪽으로 진행을 했습니다. 노란 리본을 딱 돌아서니 로프가 나타나는 겁니다. 엄청 가파른 절벽에 3구간의 로프가 있습니다. 그리고, 로프 구간이 끝나는 곳에는 로프없이 맨손으로 올라가야 되는 2.5m 이상의 바위구간이 나타납니다. 그런데 손을 내디뎡야 하는 곳에 눈이 얼어 있어서 고민에 빠졌습니다.
    이미 3개의 로프 구간을 올라왔고, 지금 서 있는 곳은 발만 디딜 수 있는 절벽 위의 아찔한 곳이고, 로프없이 절벽 위 바위를 2.5m 이상 올라가야 하는 상황이라 정군발도 다리가 후들거립니다. 그곳에 서서 물 한 모금 마시고, 마음을 가라 앉힌 후 다시 도전을 했습니다. 미끄러질까봐 장갑도 벗고 바위를 온 몸의 용을 써서 마침내 올랐습니다. 보통은 뷰를 촬영하느라 뒤돌아보지만, 안 보고 싶더군요.
    그렇게 봉우리 올라 온 후 20m 가니 등산로의 울타리가 보이더군요. "우와, 진짜 살았다....."
    정규 등산로 합류한 다음에는 애기봉, 서봉, 동봉까지 다녀 오고, 하산을 했습니다. 서봉 올라 가는 길도 북사면이라 얼음구간입니다. 아이젠 필수 구간입니다. 저는 그냥 옆에 있는 줄 잡고 쭉쭉 올라갔습니다.
    서봉을 왔는데 동봉(=비로봉)을 안 보고 갈 순 없지 않습니까? 동봉은 서봉에서 능선을 따라 300m 떨어져 있습니다. 신선대능선에서 하도 고생을 한 터라 이런 능선길은 날아 갈 것 같습니다. 후다닥 한 걸음에 동봉에 도착하였습니다.
    ​그런데, 아뿔싸 신선대능선 815봉 우회하기 위해 3봉과 815봉 사이로 내려가다가 착지하면서 미끄러져 엉덩방아를 찧을 때, 충전 케이블이 끊어졌나 봅니다. 고프로가 충전이 안되길래 봤더니 ㅠㅠㅠ 그 결과 동봉에서 서봉으로 가는 도중에 자꾸 카메라가 꺼지는 솔리가 들려 확인해봤더니 배터리가 방전되었습니다. 찍을래야 찍을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서봉을 지나쳐 815봉 전망대쯤으로 내려오니, 그곳에서 부터 긴 계단길이 있는 구간입니다. 그 구간은 여러분들께 보여 드리기 위해 핸드폰을 들고 내려가면서 철계단 영상은 촬영했습니다. 신선대 하단 삼거리까지...
    그리고 11시쯤 운악산과장에 내려와 차를 몰고 서울로 가렬고 하는데, 국도변에서 운악산 정상부가 보이길래 줌으로 당겨 봅니다. 신선대, 2봉, 3봉, 815봉, 서봉 등이 차례로 보입니다.
    어쨋든 오늘 깨달은 가장 중요한 원칙 "절대로 무모한 산행을 해서는 안된다." 철저하게 코스에 대한 이해를 한 바탕 위에 산행을 하는게 100번 1000번 맞는 말씀입니다. 이런 교훈 서로 공유해드리니 많은 독자 분들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Комментарии • 65

  • @yougiugheem8049
    @yougiugheem8049 3 месяца назад +1

    장군발님의 영상은 다른 유투브와 전혀 다른 특징이 있어요. 등산 촬영현장의 긴장감이 그대로 구독자들에게 보여주고 함께 느끼게 합니다.

    • @정군발.新대동여등산
      @정군발.新대동여등산  2 месяца назад

      영규님, 연이은 댓글 감사합니다.
      계획하지 않은 산행에서의 죽을 뻔한 아픈 기억들... ㅠㅠㅠ
      ㅎㅎㅎ 지금이야 웃지만, 저 날은 정말 ...... 말 하기 싫을 정도입니다. ㅋㅋㅋ
      감사합니다. 즐겁게 봐주십시오 ^^

  • @devkorea1
    @devkorea1 2 года назад +4

    손에 땀을 쥐게 하는군요. 무사 귀한에 가슴을 쓸어내리며, 노오란 리본 하나가 이토록 소중한것임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네요. 수고하셨습니다

    • @정군발.新대동여등산
      @정군발.新대동여등산  2 года назад

      ㅎㅎ 강산님, 감사합니다. 정보가 없는 상황에서 갈 길이 막히니 많이 조급했었던 것 같습니다. 강사님도 항상 안산하십시오. ^^

  • @Bak-Do-Min
    @Bak-Do-Min 2 года назад +5

    결과를 뻔히 아는데도 불구하고 ...
    심장에 압박감.
    머리에는 두통.
    정군발님.
    앞으로는 함부레이~ 함부레이~
    시껍은 젊었을 때 하는 겁니더.
    나이 들어서 하는 시껍은....
    큰일 나는 겁니다.
    아시지예?

    • @정군발.新대동여등산
      @정군발.新대동여등산  2 года назад +1

      도민님, 어찌 그걸 모르겠습니까? ㅎㅎㅎ 큰 교훈 얻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 @brucewayne4630
    @brucewayne4630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저도 지난주 토요일에 똑같은 경험을 했는데, 저도 토요일 아침에 일어나서 몸도 찌뿌둥 하고 밥 먹고 스트레칭 좀 하다가 "산이나 갈까?" 하고
    급하게 준비해서 운악산에 갔습니다. 저는 가평과 가까운곳에 살아서 차 타고 거의 40분 거리였고, 그냥 동네 뒷산이겠거니 하고 갔습니다.
    가평 운악리에 도착해서 등산 시작할때가 2시 경이였고, 솔직히 아무 생각 없이 3시간이면 정상 찍고 내려오겠지 생각하고 갔는데,
    운악산이 "악"자가 들어가는 아주 험한 산이라는걸 간과했나 봄니다. 만경대와 정상 서봉까지 급경사 암릉 구간이 많아 굉장히 힘들고
    급격하게 체력소모가 되더라고요, 그렇게 5시 즈음에 정상 서봉에 도착했습니다. 그때부터 어둑어둑 해지는 시점이라, 바로 인증 사진만 찍고
    하산 했습니다.
    올라 갈 때도 제 앞에 가는 사람 딱 한 명 봤는데 그분은 만경대에서 텐트치고 비박 예정인 분 이였고, 제 앞뒤로 아무도 없이 혼자서 하산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한참 내려오다가 절고개와 남근바위 코끼리 바위 부근에서 땅거미가 지기 시작합니다.5시 20여분 부터 체감상 거의 30분도 안 되서 해가 완전히 져서,
    헤드라이트 없이는 한치 앞도 안 보이는 깜깜한 산길을 저 혼자서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몇 일전 내린 눈이, 가평날씨가 따뜻해져서 녹아 코끼리바위에서 현등사 가는 길목 돌길이 젖어 있어서, 몇번을 넘어졌습니다.
    아무도 없는 야간 산길을 혼자 내려오니, 짐승소리도 들리는것 같고, 시야가 한정되서 계속 넘어지기도 하고, 갑자기 이러다 진짜 큰일 날 수도 있겠다는
    공포심이 밀려와서, 거의 뛰어 내려오다 싶이 하산했습니다. 거의 한 시간 가량을 쉬지도 않고 뛰어 내려오는데, 중간 중간 길이 어딘지 모를 정도로
    아무것도 잘 안보이더라고요, 그나마 산악회분들이 나뭇가지위에 매달아 놓은 리본을 지표 삼아 꾸준히 내려왔습니다(그 리본이 아니었다면 조난 당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내려오다 보니 현등사 표지판이 보였고, 20여분 더 가서 콘크리트 차도와 현등사에 도착했습니다. 제가 군생활 할때 야간 산악행군도 몇 번 해봤지만
    깜깜한 산속에 나혼자 있다는 사실이 굉장히 공포로 다가와서, 어떻게 내려왔는지 기억도 잘 안납니다.
    이제 등산을 한 시점에서, 왜 등산하는 사람들이 12시 이후에는 등산을 하지 않는지, 이번에 처음으로 느꼈고, 살면서 몇번 느껴보지 못했던 생존의 공포를
    느꼈고, 왜 사람들이 산을 두려워 하는지도 이번에 알게되었습니다. 건강도 좋지만 모두들 안전수칙 안전사항 꼭 지키시고 안전산행 하셨으면 합니다.

    • @정군발.新대동여등산
      @정군발.新대동여등산  9 месяцев назад

      우와!!!!!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남근바위 지나 현등사까지의 하산길이 상당히 가파르고 울퉁불퉁할텐데, 라이트도 없이 그나마 잘 내려 옷서 다행입니다. 수고 많으셨고요, 항상 안전 산행하십시오. ^^ 화이팅!!!

  • @user-ur6oz7ep1c
    @user-ur6oz7ep1c 2 года назад +2

    군발님 반갑습니다
    열씨미 숙제 하겠습니다 건강 안산 평안 소먕합니다

  • @마포탱크
    @마포탱크 Год назад +4

    산을 오르다 보면 이러저런 위기에 노출될때가 있지요... 그때는 정말.. 나름 죽기 살기의 각오로 헤쳐나올때도 있지요... 영상만으로도 그 당시 얼마나 힘들었을지 이해가 됩니다.
    오래오래 등산할려면 안전이 최고입니다.. 산타는 jsun 님과 같은 곳에서 고생하셨네요..ㅎㅎ 저는 두분 경험을 빌려 고생안하고 안전한 길로 다녀오겠습니다. ^^

  • @bk5690
    @bk5690 2 года назад +3

    잘 볼게요. 감사합니다

  • @어설-l3d
    @어설-l3d 2 года назад +3

    또 위험한 산행하셨네요
    혼등이라 더 무서워겠어요
    안전산행 하시기 바랍니다
    영상 잘 봤습니다

    • @정군발.新대동여등산
      @정군발.新대동여등산  2 года назад

      어설님, 혼자여서 보다는 3면이 막혀 있고, 1면은 뒤돌아보고 싶지도 않을 정도로 험하고 길도 없는 구간이었습니다. ㅠㅠㅠ 아무튼 감사합니다 ^^ 제가 잘 욕은 안합니다만, 이 날은 저 자신에 대해 알파벳이 막나오더군요 ...

    • @어설-l3d
      @어설-l3d 2 года назад +1

      @@정군발.新대동여등산
      노란 리본의 거룩함이죠
      그래도 다음에 똑 같은 상황이 생기면 다시 돌아가길 권해드립니다
      무모한 도전이였습니다 더구나 혼자인데 조심 또 조심하십시오

    • @정군발.新대동여등산
      @정군발.新대동여등산  2 года назад

      네, 다음엔 돌아가야죠. 다만, 로본 리본이 눈에 띄어 그나마 희망을 갖고 가본 것입니다. 하지만, 겸손, 또 겸손 ...

  • @허혜진-q3h
    @허혜진-q3h 2 года назад +2

    정군발님 도 알바를 .겨울에 는 길 찾기가 힘들어요.고생 하셨습니다.

    • @정군발.新대동여등산
      @정군발.新대동여등산  2 года назад

      ㅎㅎㅎ 혜진님, 저도 종종 알바 합니다. 정말 결국의 등산로는 예측할 수 없는 변수들이 너무 많네요. 철저한 사전준비가 기본인데 말입니다. ㅠㅠㅠ 아무튼 감사합니다. ^^

  • @user-ur6oz7ep1c
    @user-ur6oz7ep1c 2 года назад +2

    숙제 끝 어휴 이번엔 바빴습니다요~~~ 휴..!
    고맙습니다 군발님

  • @종운김-b5c
    @종운김-b5c 2 года назад +2

    정군발님 고생하셨습니다. 대단합니다 퐈이팅!

    • @정군발.新대동여등산
      @정군발.新대동여등산  2 года назад

      종운님, 감사합니다. 대단하지는 않고, 많이 무모했던 하루였습니다. ㅠ
      아무튼 안산하십시오 ^^

  • @jh24357
    @jh24357 Год назад +1

    등산기록 본중에 최고입니다. 초반엔 나도 도전해볼까하다 후반엔 아예 시도도 말아야겠단 생각이 드네요. 너무 고생하셨고 너무 다행입니다

  • @Pavane261
    @Pavane261 2 года назад +3

    촬영은 고프로를 모자에 장착하고 산행 하시는 건가요? 1인칭 시점이라 보기 매우 좋네요 ~!

    • @정군발.新대동여등산
      @정군발.新대동여등산  2 года назад +1

      파반느님, 반갑습니다. 대개는 손에 들고 가고, 본격적 오르막은 머리, 내리막은 가슴에 부착하고 촬영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 @geronimocha7471
    @geronimocha7471 Год назад +2

    100대 명산이라해도 국립공원 외 산은 윗쪽 동네나 아랫동네나 등산로 썩었군요!!🤣🤣
    으악!!!!! 이태원 뭐지? 미국귀신잡으려다 우리아들만 잡았네요!!😑😶 일요일 아침 KBS 영상앨범 산 볼려고 테레비 캤는데 이런.. 제 2의 세월호 나겠심다!! 코로나도 안끝났는데 인간들이 경각심이없네요!!👹👹 군발행님도 안전산행하이소~~ 😝😝

  • @코헨-m3q
    @코헨-m3q 2 года назад +4

    정상적인 길도 힘든데 위험하고 자칫 잘못하면 마지막이 될수도 있는 외진 산속에서
    어려운 걸음을 한다는 것은 위험합니다. 화면 보면서 조마조마 해서...천길 낭떠러지 에서 뒤돌아 갈수도 없고
    손.에 땀이 흥건합니다. 다행스럽게 완등 안전하게 하산 하셨으니 안심입니다.만
    다시는 목숨갖고 위험한 산행 하지 않으셨으면...하는 바램입니다.

  • @KimKim-ov1rk
    @KimKim-ov1rk Год назад +1

    산에서 길잃어본자에게는 최고의 공포영상 ㄷㄷㄷ

  • @석기시대-h7m
    @석기시대-h7m 2 года назад +3

    정규 등산로가 아닌 곳은 육산도 무섭더라구요 더군다나 험하기로는 경기도 제일인 운악산이라면 말할 것도 없지요 정규등산로조차 어려운곳인대 전에 화악산 조무락골에서 올라가다가 알바했는데 진짜 두려움을 느낀적이 있습니다 운악산처럼 낭떠러지 까지는 아니지만

    • @정군발.新대동여등산
      @정군발.新대동여등산  2 года назад

      아... 구석기님, 화악산에도 그런 곳이 있군요. 워낙 큰산들이라 ... 조심조심!!! ^^ 수고하십시오~

  • @신프로-y5q
    @신프로-y5q Год назад +2

    지난달에 저도 같은생각으로
    신선대 이정표 보고 올라가서 인생의 그런 떨림 첨 경험해봐서 잊을수가 없네요 다시 생각해도 아찔했네요
    혼산은 다시 안할껍니다ㅠ
    언제나 응원할게요

  • @DeepBlue_IceMan
    @DeepBlue_IceMan 2 года назад +1

    1:30:20 아유~살았다🤣
    이번 운악산 하이라이트 킬포👍👍
    산기슭 좀 타신분들 저 기분 잘 알죠 ㅋ
    부디 안전한 산행하시길🙏🙏

  • @janmiso
    @janmiso 2 года назад +2

    저도 2달전 가평에서 현등사 뒤쪽으로 오르다 알바하여 다시 현등사로 내려와 정식 등산(청룡능선)로로 합류한 적이 있었지요..
    대신 숨은 비경의 설경을 볼 수는 있었지만
    고생좀 했던 일이 있습니다..ㅎㅎ
    영상을 보니 그때의 일이 생각나네요..
    아찔한 순간 이었겠에요 ㅜㅠ
    그래도 무사히 귀한을 축하드리며...
    힘든 산행 고생하셨습니다..
    이 영상을 보신 분은 신선대 암벽쪽으로는 가지 않겠죠(전문가 빼고)ㅎㅎ
    저도 포천 방향에서는 오르지 못해 봤는데
    코스가 괜찮은 듯 보여서 가봐야겠네요..
    영상 잘보고 갑니다.~~^^📸👍🏻👍🏻👍🏻
    늘 안산하세요~~^^

    • @정군발.新대동여등산
      @정군발.新대동여등산  2 года назад +1

      ㅎㅎㅎ 미소님. 반갑습니다. 미소님도 운악에서 알바하셨군요 ㅎㅎ 다들 안전하게 산행하시길 바랍니다^^

    • @janmiso
      @janmiso 2 года назад

      @@정군발.新대동여등산 🙏🏻🙏🏻🙏🏻

    • @정군발.新대동여등산
      @정군발.新대동여등산  2 года назад +1

      ^^ 감사합니다. 항상!!!^^

  • @user-kb5xw2vn8z
    @user-kb5xw2vn8z 2 года назад +2

    엄청고생하셧네요 다치지는 않으셧나요?
    충북에 금수산추천합니다

    • @정군발.新대동여등산
      @정군발.新대동여등산  2 года назад

      ㅎㅎㅎ 주철국님, 오랜만입니다. 팔등 약간씩 까지고, 엉덩이는 계속 아프고 그렇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

  • @frostjhlee5262
    @frostjhlee5262 2 года назад +3

    산타는 Jsun 님의 포천 운악산 산행기도 보면 조난 당해서 엄청 고생하셧다고 하던데, 그 구간인 듯 하네요.

    • @정군발.新대동여등산
      @정군발.新대동여등산  2 года назад

      아... 그 유명한 Jsun 님도 고생하셨다구요? 아이구 아마도 이 구간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처음 가보는 사람은 무조건 당황할 수 밖에 없는 코스인 것 같습니다. 아니면 사라키바위 능선쪽인가??? 아무튼 감사합니다. ^^

  • @우유향오룡차
    @우유향오룡차 2 года назад +3

    감사합니다

  • @user-rv8uo8ep6k
    @user-rv8uo8ep6k Год назад +1

    1:19:01 측면길에서 바위하단부까지
    1:22:46 앞바위정면
    올봄에 두곳에 줄을 설치했습니다.

  • @성주홍-l6s
    @성주홍-l6s Год назад +2

    10월16일 제가 저분이랑 똑같은 생각으로 똑같은 코스를 탓네요
    오던길다시 돌라갈라하니 엄두가 안나서 위험을 무릎쓰고 진행. 전 가다가. 독싸랑 맞닥트려 도망두 안가요. 스틱으로. 건들어두.

    • @정군발.新대동여등산
      @정군발.新대동여등산  Год назад

      ㅎㅎㅎ 성주님, 정말 수고많으셨습니다. 운악산의 험한 코스 완주 축하드립니다. ^^

  • @semimapo6844
    @semimapo6844 2 года назад +2

    1:29:27 거기 앉지 말고 얼렁 더 안쪽으로 들어가서 쉬라고요 ㅋㅋ
    영상 보다가 같이 숨넘어 가겄어요
    와..살떨리네 ..

    • @정군발.新대동여등산
      @정군발.新대동여등산  2 года назад

      ㅎㅎㅎ 세미 마포님, 위험한 구간 다 끝나서 그나마 안전한 곳이라서, 영상 살아 있는지 확인하는 중이었습니다. 그 전에 엉덩방아 찧고 카메라가 계속 꺼졌었거든요... 아무튼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허욱-m1u
    @허욱-m1u 2 года назад +3

    비등산로의 리본하나.
    밧줄,그리고 혼자만의 결심.
    공포영화 보다 더 겁납니다.

    • @정군발.新대동여등산
      @정군발.新대동여등산  2 года назад

      허욱님, 정말 공포영화 한 편 찍고 왔습니다. 인제서야 갔다 와봤으니 덜하겠지만, 토요일 갔을 때는 아무런 정보가 없으니까 더 당황했던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 @geronimocha7471
    @geronimocha7471 Год назад +1

    안전제일!!
    군발행님 경주산 굳이 권하고 싶지 않군요! 작년 연말 갔다왔는데 경주역에서 걸어서 월정교 남산금오봉, 고위봉, 칠불암쪽으로 하산해서 불국사역까지 걸어갔죠! 산이 낮아서 그런지 하루종일 걸어도 성에 차지 않습디다!! 그래도 국립공원 아니랄까봐 등산로는 가꿔낳데요!🤣🤣 산은 주기는데 등산로는 썩은 영남알프스랑 반대지요..
    그후 며칠 못가서 경주역, 불국사역 둘다폐쇄되고 현재 신경주역만 운행합니다 참고 하이소~~ 😝😝

  • @일매틱-f3f
    @일매틱-f3f 2 года назад +2

    ruclips.net/video/a1T_3mKZq6o/видео.html
    익숙한 영상이 또 올라왔네요.. 정말 산에서는 겸손해야 될 것 같아요

    • @정군발.新대동여등산
      @정군발.新대동여등산  2 года назад

      일매틱님, 딱, 제가 탔던 신선대능선 그 코스이네요. 산타는JSun님도 엄청 고생하셨네요. 차이점은 눈이 얼어 있다는 것 정도이고, 신기하게도 815봉 올라가는 로프들이 보이네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