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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0 сен 2024
  • #꿀BeeTV #윤희영_스토리텔링 #어린이조선일보 #5분영어 #택시 #무임승차
    3월 23일자 7면 [윤희영의 스토리텔링 잉글리쉬]
    택시 기사가 한밤중에(in the dead of the night) 승객을 태웠다(pick up a passenger). 할머니(elderly woman)였다. 여행 가방 하나를 곁에 두고 힘겹게 서 있었다. 가방을 트렁크에 싣고 어디로 가시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주소 쪽지를 건네면서(give him the slip of address) 할머니가 말했다. “시내(市內)를 거쳐서 갈(drive through the downtown) 수 있을까요?”
    기사가 “시내로 가면 오래 걸리는데요(take a long time)”라고 하자 할머니는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put on a faint smile) 대답했다. “서두를 필요 없어요. 나는 지금 호스피스(시한부 말기 환자용 병원)로 가는 거거든요.” 기사는 백미러를 봤다(look in the rear-view mirror). 할머니 눈이 눈물로 반짝였다(glisten with tears). “의사 선생님이 오래 못 살 거라고 해요”라고 했다. 기사는 조용히 손을 뻗어 요금 미터기를 껐다(quietly reach over and shut off the meter).
    시내를 돌아다니는 동안 할머니는 잠깐씩 차를 세워달라 하고는(pull the car over) 아무 말 없이 어둠 속을 바라봤다. 젊을 때 일했던 회사 건물, 남편을 만났던 장소, 신혼살림을 차렸던(set up their newly-married life) 동네라고 했다.
    그렇게 도착한 호스피스 병동(病棟) 앞에는 두 사람이 기다리고 있었다. 할머니가 “얼마 주면 될까요(How much do I owe you)?”라고 물었다. 택시 기사가 “안 주셔도 된다”고 하자 “젊은이도 생계를 꾸려가야 하는데(have to make a living) 그러면 안 된다”고 했다. 기사는 택시에서 내려 휠체어를 탄 할머니를 거의 무의식적으로 껴안았다(give her a hug almost without thinking).
    할머니는 기사를 부둥켜안으며(hold onto him tightly) 말했다. “이 늙은이에게 인생의 마지막 기쁜 순간(the last moment of joy in my life)을 선물해 주셨네.” 잠시 후(after a slight pause) 할머니가 마지막 한마디를 건넸다. “고맙소.”
    손을 쥐여 드리고(squeeze her hands) 돌아서는 기사 등 뒤로 문 닫히는 소리가 들렸다. 한 인생이 닫히는 소리였다. 택시 기사는 생각에 잠겨 정처 없이 차를 몰았다(drive aimlessly lost in thought). 그는 그날 자신의 일생에서 가장 ‘큰일’을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 이야기의 교훈을 영문으로 외워봅시다.
    네가 만나는 모든 사람의 사연을 알 수는 없다.
    하지만 너의 조그마한 친절과 사랑이 그들의 삶과 이 세상을 달라지게 할 수는 있다.
    You never get to know the stories of all the people you meet.
    But your little kindness and love may make a difference in their lives and this world.
    Copyright ⓒ 어린이조선일보 & Chosun.com

Комментарии • 1

  • @yisangwoo1972
    @yisangwoo1972 2 года назад

    안녕하세요~~
    방학 중 아이들과 매주 수요일을 기다리면서 함께 봤었는데 개학 후 소홀해졌다가 다시 들어와 보니, 업데이트가 중단됐네요 -_-; 혹시 다시 포스팅이 시작될 계획은 없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