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 비밀로 안 하면 창수한테 다 죽음?? 역시 SBS 드라마 직원이라 뭔가 좀 안다는 뉘앙스인데? 노규민과 김창수가 2인조 닥터라고 하더라도 김창수는 핏빛 느와르를 장식할 메인 닥터이고 노규민은 스토리를 연결시켜주면 되는 서브 역할로 볼 수 있다. 그래서 노규민이 엄연히 닥터인데도 끝까지 얼굴을 안드러내고 시체로 처리해도 무방하다. 나는 김창수가 윤사장의 수하를 수장시킬 때 결국 김창수가 장재경의 손에 죽게 되고, 장재경이 오랫동안 동생처럼 생각하던 창수를 자기 손으로 보내면서 또 하나의 아픔을 가슴에 새기는 모습이 상상회로에서 출력되며 순간 울컥했다. 뭐 앞으로 어떤 식으로 전개하든 작가의 마음이지만... 이미 지금까지 채경태의 죽음부터 이명국, 박준서, 방앗간 주인이 죽었고 그 살벌한 윤사장네 식구들은 몰살당했다. 쫓기는 공진욱과 이근호는 김창수와 얽혀있어 거의 죽은 목숨이고, 정윤호는 너무 많은 살인을 저질러서 빨리 죽어줘야 원종수 패거리가 조금이라도 안심이 되는 포지션이고 정윤호를 거든 오치현도 덤으로 친구 따라 저승길에 오를 수 있다. 이건 뭐 안방극장으로 봐도 되나 싶은 정도의 코리아 느와르인 것이다. 그저 타란티노의 영화 저수지의 개들처럼 주인공들이 다 죽는 그림은 아니고 박태진이나 정상의는 감옥에서 가서 반성할 시간을 갖는 모습이 나오길 기대한다. 그리고 결말엔 결국 김창수와 정재경이 맞닥뜨릴 수밖에 없는데 김창수는 감옥행보다는 죽는게 그나마 해피엔딩이겠지. 장재경을 마약에 중독시킨 이유도 노규민은 장재경이 채경태를 죽음으로 몬 원흉 중 하나라고 믿어서 마약에 중독시켰다면 김창수는 그저 장재경을 좀 더 세련되게 저 세상으로 보내기 위해 비싼 레몬뽕 먹여가며 장재경을 사육하고 있는 것이다. 김창수가 장재경의 일투족을 놓치지 않고 감시하면서 가끔 애교를 부린다고 김창수를 장재경의 수호천사로 보는 사람도 있던데 장재경이 마약에 취한 상태에서 공진욱을 쫓다가 죽을 뻔 했다는 걸 상기해야 한다. 김창수가 장재경에게 바라는 기대치는 마약중독 치료 잘 받고 복귀를 하는 것이 아니라 어느 시점에서 레몬뽕 사건의 모든 걸 장재경이 다 뒤집어 쓰고 죽는 것이다. 김창수가 윤사장네 CCTV에서 돈을 수금을 모습을 지웠는데 과연 김창수가 본 장재경이 약에 취한 모습들이 찍힌 영상들까지 다 지웠을까? 하나도 안빠뜨리고 저장해두었다가 장재경에게 모든 걸 덮어씌우면서 존경하는 선배를 지키기 위해서였다고 눈물샘을 자극하려는 거지. 물론 장재경이 김창수와의 결투에서 이겨내면 어련히 자기한테 불리한 자료들은 다 처리할 테니 장재경이 감옥에 갈까봐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정의를 위해 보복과 고문도 서슴지 않는 (전통적 기준에서는) 나쁜 경찰 장재경보다 자기를 위해 악행을 저지르는 더 나쁜 경찰 김창수가 지는 게 그래도 좀 더 아름다운 결말 아닐까?
흥미로운 콘텐츠 감사합니다! 😍 주제와는 다른 작은 질문입니다: 😅 단어 세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 (behave today finger ski upon boy assault summer exhaust beauty stereo over). 이걸 어떻게 사용하나요? 🤨
Connection dram has great unbelievable twists!!! I am not able to predict who is the culprit it will be more thrilling if its not tae jin, if they show its the prosecutor then it will be quite common and predictable but we want someone unexpected!!😎
E. 오윤진을 향한 순애보가 눈물겨운 허주송도 닥터의 물망?에서 벗어나지는 못하는데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우면 의심하는 자세는 좋지만 그 근거가 필요하다. 그럼 허주송이 장재경을 약쟁이로 만든 것은 잘생긴 장재경을 연적이라고 생각해서인가? 그러나 냉정하게 말해서 장재경과 상관없이 허주송은 그냥 오윤진 스타일이 아니다. 오히려 마약에 중독된 장재경을 오윤진이 살뜰히 챙기면서 없던 로맨스도 생길 것 같다. 허주송이 레몬뽕 사업으로 돈을 왕창 벌어서 오윤진의 환심을 하는 것도 보험설계일을 하기 때문에 오랫동안 무료숙식권을 수령하게 된다는 걸 잘 알텐데 그런 무모한 짓을 할 것 같지는 않다. 사회부 기자인 오윤진에게 기사거리를 주기 위해 끌어들였다는 것도 허주송이 윤사장네의 잔인함을 잘 모른다고 해도 마약조직을 파다가 잘못걸리면 냉동창고에 수납된다는 것 정도는 알텐데 그 살벌한 게임판에 연모하는 여자를 끌어들일 리 없고 지금도 계속 오윤진 빠지라고 설득 중이다. 허주송을 닥터로 미는 사람들 주장을 보면 가령 오윤진이 의료사고가 난 병원에 찾아갔을 때 오치현 일당이 나타나는 것을 현우 학생에게 일부러 알린 게 그 증거라는 식이다. 이들 주위를 미행하는 것은 보험설계 일로 바쁜 허주송보다 택시기사 때려치고 전업 닥터가 된 노규민이 더 유리하겠지만 그런 걸 닥터의 증거로 밀기는 힘들다. 설령 오윤진이 원장을 기다리는 것까지는 허주송이 안다고 쳐도 비서가 오치현에게 전화를 해서 납치를 하는 상황을 어떻게 알지? 그게 모든 게 설명이 가능하다는 그 전지적 참견 시점인가? 차라리 오치현이 식스센스급 반전으로 진짜 닥터이고 아무도 눈치채지 못하게 사랑하던 윤진이를 위해 현우와 장재경을 끌어들이며 자신을 희생했다고 하는게 낫지않나? 현우가 약 배송을 하다가 택시와 부딪힐 뻔 하면서 물건을 쏟아버렸고 그때 약 상자를 전해주던 택시기사의 손에 상처자국이 보인다며 그게 손에 상처를 입은 노규민이라며 닥터라는 주장도 있더라. 그런데 가령 북진하는 현우를 뒤에서 추적하지 않고 택시가 동진을 하면서 어떻게 현우를 미행하지? 현우가 신호를 지켰다면 택시는 눈물을 머금고 그냥 지나쳐가야하는데 그럼 현우가 그 순간 신호를 위반해서 사고가 날 것을 미리 아는 전지적 노스트라 시점인건가? 닥터를 잡아내기 위해 숨은 그림 찾듯이 샅샅이 살펴보는 자세는 좋지만 내가 커넥션 드라마의 옥의 티를 몇 개 지적하였 듯이 제작진이 모든 소품을 검수하고 얼굴도 나오지않는 엑스트라의 몸까지 스캔하는 것은 아니니까 사건의 필연적인 인과성을 따지며 추리놀이를 하는 게 낫다. 비록 박태진이 불량검사이지만 표정이나 말투가 왠지 닥터의 필이 느껴지고 손바닥이 수상하다는 식으로 기소를 해대면 법정모독으로 퇴출된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그런 짓은 안할 거다. 나도 모든 퍼즐을 맞춘 게 아니기 때문에 뭔가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말이 되는 선에서 의견을 나누는 건 사양하지 않겠다. 물론 이 정도 길이의 글을 읽을 사람은 별로 없겠지만 그래도 사고게임에 진심인 사람은 읽어볼 거라고 믿고 진행해야지.
심폐소생술 새벽 2시경이 되면 주기적으로 급성 천식으로 가쁜 숨을 내쉬는 아버지를 119에 신고 하고 심폐소생술을 하며 119구급차 구급대원 올때까지 하면서 기다렸던 기억들이 그대로 생생하게 생각나게 하네 수십차례 아버지 심폐소생술을 하면서 생명 연장을 하면서 집과 가족들을 지켰던 생각이 난다 어른들이 당뇨병과 천식병이 부자 병이라고 하였던 말이 실감났던 상황이었다 급성천식으로 병원에 입원하면 병원비용과 삭사비용이 많이 나와서 너무 힘들었다 190년대경에 의료보험이 식대비까지 지원해주지 않을때 병원에 오래 입원하면 병원비용 보다 식대비용이 더 많이 나왔다 지금의 의료보험 확대 지원은 병원에 오래 입원해도 식대비용이 더 많이 나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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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닥터의 정체를 알기 위해 먼저 장재경을 마약에 중독시킨 이유부터 시작해본다. 오윤진은 장재경에게 "너를 마약에 중독시켜서 레몬뽕 조직을 캐게 만든 게 아닐까?"라는 식으로 말했다.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던 그 이유를 오윤진의 입으로도 언급하면서 더럽게 어려운 답안을 이건 뭐 주둥이에 그냥 떠먹여주는 느낌이다. 그러나 오윤진의 생일을 비번인 것처럼 낚는 작가의 스타일로 볼 때 이 사고게임에서 예단은 절대 금물이다. 나는 장재경이 정의의 사도이지만 정말 의도치 않게 실수를 했고 이게 채경태의 죽음과 얽혀있을 가능성을 제시해본다. 우선 현직 경찰을 납치해서 강제로 마약에 중독시킨다? 얼마전 입시생에게 마약성분이 쬐끔 들어간 음료를 마시게 한 사건으로도 몇 년은 살텐데 경찰을 납치하고 마약 강제투약이면 10년형 정도는 각오해야 한다. 레몬뽕 유통에 대한 정보와 자료가 있다면 그냥 제보를 하면 되지 굳이 경찰을 납치하고 중독시키는 건 말이 안된다. 즉 분명한 이유가 있어서 자기 인생을 걸고 할 수 있는 일이다. 김창수야 뭐 상납 비리 등 전적이 화려해서 베테랑인 장재경이 알아채기 전에 미리 약을 쳐둔 것으로 보면 되는데 노규민이 장재경을 이런 식으로 응징하는 이유를 생각해봐야 한다. 결국 커넥션이라는 드라마를 관통하는 모든 악연의 시작은 채경태의 억울한 죽음일텐데... 나는 채경태가 1개월짜리 정학을 받고 코빼기도 안보일 때는 오치현이나 정윤호 같은 인상의 불량학생으로 생각했는데 막상 보니 성깔을 있어보여도 친구들을 그저 재미로 두둘겨 패고 삥을 뜯을 스타일로는 안보이더라. 모범생 스타일인 노규민과의 대화도 격이 없는 보통 친구 사이이지 힘으로 누르고 하는 불량끼가 전혀 없다. 박준서가 불이 나서 죽어가던 채경태를 단지 반장이라는 의무감에서 구하려고 발버둥치는 모습이 아니라 진짜 친구를 구하려는 것으로 볼 때도 채경태가 모함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 당시 원종수의 아버지는 필오동 재개발을 통해 회사를 대기업으로 키우는 단계였고 채경태의 아버지는 데모를 주도하면서 어떻게든 보상금을 더 받아내려는 입장인 것 같은데 그러니 원종수 입장에서도 자기가 물려받을 회사이기도 하니 패거리가 채경태를 다구리 칠 때도 제일 적극적으로 채경태를 공격하는 모습이다. 그런데 이런 과정들을 볼 때 정말 채경태가 정상의 같은 친구들로부터 금품을 갈취했는지 분명하지가 않다. 드라마에서 패를 다 까지않은 상황이라 좀 퍼즐을 채워보면 정상의가 채경태의 험담을 한다든지 그냥 맞을 짓을 했을 수도 있고 친한 친구들 간에도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인데 금품을 갈취하는 것은 선을 넘는 것이다. 정상의가 진짜 돈을 뜯겼느냐는 원종수의 질문에 뭔가 자신이 없는 것도 그렇고, 정상의가 장재경과의 심문에서도 "내 말을 전부 믿니?"라는 말을 했는데 정상의는 필요하면 거짓말을 한다는 것을 은연중 드러내는 것 같다. 그래서 정상의가 학습비 등으로 받은 돈을 딴 데에 쓰고 불량학생으로 낙인 찍힌 채경태에게 돈을 뜯겼다고 음해를 했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어 보인다. 그리고 이게 사실이라면 채경태를 죽음으로 몬 요인이 정상의이기 때문에 정상의도 목숨을 장담할 수 없다. 이제 대망의 장재경 차례인데 의협심이 강한 장재경은 자기 계부의 비리를 찌르는데도 주저함이 없다. 원종수 패거리의 살인행각을 제보했다가 이들의 역공을 받을 수가 있는데도 역시 망설임이 없다. 보통의 우리처럼 불의를 보면 그냥 지나가는 스타일은 아닌 것이다. 그런데 정상의 같이 채경태한테 맞은 애들을 장재경이 캐물을 때 돈을 뜯겼다는 거짓말을 보탰고 장재경이 이를 학교에 알리면서 채경태가 정학을 맞는데 한 역할을 하지않았나 싶다. 참새가 방앗간 못 지나치 듯이 채경태 사망사건도 장재경이 직접 본 게 아닌데 박준서의 말만 듣고 경찰에 고발했다가 장재경이 오히려 거짓 밀고자가 되어 학교에서 쫓겨나기도 했으니.. 그런데 박준서가 정상의를 보호하기 위해서 노규민에게 이미 학교를 떠난 장재경이 원종수 무리에게 정상의의 돈을 뜯었다고 해서 채경태를 찾아간 것이라고 거짓말을 했다면 노규민은 더욱 장재경에 대한 원한을 키울 수 있고 그럼 정상의는 좀 안전한 포지션이 되겠지. 즉 음해와 오해가 얽혀서 장재경이 노규민의 표적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영화 올드보이에서 최민식이 입 한번 가볍게 놀렸다가 유지태가 무료제공하는 만두를 실컷 먹어야했던 장면도 떠오른다. 장재경이 채경태의 억울한 죽음을 고발한 것은 고맙지만 애초에 채경태가 원종수 패거리에게 공격당하도록 원인 제공을 했다면 만두보다 맛 좋은 마약이나 즐기라며 적당한 수준의 응징을 가한 걸 지도... 현실에서 친구들 간이나 회사에서 주위 사람에 대한 음해가 너무 흔하기 때문에 지나친 억측은 아닐 것이고 이게 답이 아니라도 노규민이 장재경을 파멸시켜야 할 분명한 사연이 나와야 한다. 박준서는 원종수의 편에 서면서 친구를 배신한 자신이 초라하게 느껴졌을 것이고 장재경의 용서를 받고 싶었겠지만 노규민은 죄책감의 차원이 다르다. 친구가 맞아 죽어갈 때 비겁하게 숨어있었는데 차라리 이때 실컷 얻어터지고 좀 다치더라도 친구를 도왔더라면 하는 자책을 수 없이 하며 그 안에 갖혀 살아서 무간도의 지옥맛을 보며 살았을 것이다. 노규민은 용서를 빌 채경태도 없고 그래서 이제 원종수 패거리와 장재경을 응징하면서 그 번뇌에서 벗어나려고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의지가 있다고 자기 뜻대로 되는 것도 아니고, 원종수 패거리들은 이제 현직 검사에다 이들의 회사는 20년 전보다 훨씬 커지며 뒷백을 가지게 되었고 마약 거래는 자기 힘만으로는 어떻게 할 수 없는 영역이므로 타락한 경찰 김창수와 공조를 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필오동 토박이들은 허주송이 노규민와 알고 지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충분히 연결이 가능한데 김창수도 채경태나 노규민과 연결고리가 있다면 공동의 목표를 위해 공조할 수 있겠지.
김창수 형사님! 이분 정체에 대해서 좀 털어보려고 했는데 여기서 만나니 반갑네요. 드라마 커넥션을 보는 묘미는 작가가 내준 문제들의 답을 찾는 것이고 그중에 닥터가 누구냐도 하나인데 내가 생각하는 닥터와 같은 의견이 별로 없는 것 같다. 내가 생각하는 닥터는 한명이 아니라 김창수와 노규민 두명이고 이들이 서로 닥터의 역할을 분담하고 있으므로 닥터즈라고 부르는 게 맞겠지. 물론 드라마적 재미를 생각한다면 수줍음 많고 나서기 싫어하는 정창의가 닥터라면 소름 반전일 것이고, 어리숙해 보이는 허주송이 닥터라면 대박 반전일 것이고, 박태진이 닥터라면 정말 악의 화신처럼 느껴져서 드라마적 완성도가 제일 높을 것이다. 그러나 드라마적 재미는 내가 알 바 없고 나는 주어진 상황에 맞는 답을 찾아내는데에 관심이 있을 뿐이다. 닥터가 두명이고 역할을 나눠서 했다면 스토리가 과도하게 복잡해지고 사람들이 원하는 결말이 안나올 수도 있지만 맞든 틀리든 나는 상황에 맞는 답을 도출할 뿐이고 결과도 중요하지만 그 이유를 말할 수 있는게 더 의미가 있다고 본다. 이유를 밝히면 글이 좀 길어질 수 있으니까 나눠서 써보려고 한다.
@@김서현-h1n7j 노규민은 채경태 친구인데 채경태가 원종수 패거리한테 맞아죽을 때 숨어있었고 그때의 죄책감 때문에 원종수 패거리에 복수를 한다고 추정되는 인물입니다. 요약본이라도 보시면 금방 이해가 될 것이고, 날 잡고 몰아보기를 하면 워낙 퍼즐도 많고 배우들 연기도 좋아서 시간 아깝지 않을 겁니다.
C. 자기가 한 게 아닌데 의심을 받으면 그것처럼 억울한 것도 없으니 박태진, 정상의, 허주송을 닥터의 용의선상에서 한번 솎아내보려한다. 박태진은 닥터의 조건에 전혀 부합하지않는데 아마도 배우 자체의 위상 때문에 어떻게든 닥터라는 빌런으로 엮고싶은 것 같다. 다들 아시겠지만 원종수는 이들 패거리의 바지리더이고 박태진이 실질적인 리더로 볼 수 있다. 박태진이 금형의 향후 사업계획을 설계하고 원종수가 회장이 된 후라도 원종수는 언제든 약물쇼크사로 꾸며서 보내버릴 수 있다. 이런 조직의 보스가 닥터 같은 위험한 역할을 하지는 않기 때문에 박준서가 맡은 것인데 검사 일을 하기에도 빠듯한 박태진이 박준서의 닥터 지위를 물려받지는 않는다. 그래서 닥터를 약쟁이인 원종수가 맡았다가 약 빨고 경찰을 호출할 수 있고 지가 혼자 다 쳐먹다가 사고 나서 발각이 될 수도 있으므로 절대 안되고 꼴통 오치현과 쫄보 정창의 중에서 고민해봐야겠지. 박태진이 코인계좌를 열기 위해 박준서 가족의 생일 등을 넣어보면서 닥터의 인증번호라고 할 수 있는 1882를 넣지않는 것을 보고도 박태진은 확실히 닥터가 아닌 걸 눈치깠다. 1882가 정말 비밀번호 네자리인 지는 모르겠지만 닥터라면 무조건 넣어보는게 당연하다. 박태진이 레몬뽕 사업을 주도하면서 매우 위험한 도박을 하는 이유는 자금 위기에 놓인 금형그룹을 자기 손에 넣는데 필요한 비자금을 조성하기 위해서인데 마약수사 베테랑이자 원종수 패밀리의 내막을 잘 알고 있는 장재경을 마약에 중독시켜서 레몬뽕 사건에 끌어들이고 돈이라면 무덤까지 파헤칠 찐득이 기자 오윤진을 끌어들이는 것은 말이 안되잖아? 그러니 박태진은 그만 놓아주자.
윤사장 연기잘한다
응답하라 1984에 엄마랑 닮음
창수가 그냥 돈 때문에 윤사장하고 엮인 건 아니였으면 좋겠어요.. 창수에게도 뭔가 사연이 있길…그냥 나쁜 경찰은 아니길..😂
G. 비밀로 안 하면 창수한테 다 죽음?? 역시 SBS 드라마 직원이라 뭔가 좀 안다는 뉘앙스인데?
노규민과 김창수가 2인조 닥터라고 하더라도 김창수는 핏빛 느와르를 장식할 메인 닥터이고 노규민은 스토리를 연결시켜주면 되는 서브 역할로 볼 수 있다. 그래서 노규민이 엄연히 닥터인데도 끝까지 얼굴을 안드러내고 시체로 처리해도 무방하다. 나는 김창수가 윤사장의 수하를 수장시킬 때 결국 김창수가 장재경의 손에 죽게 되고, 장재경이 오랫동안 동생처럼 생각하던 창수를 자기 손으로 보내면서 또 하나의 아픔을 가슴에 새기는 모습이 상상회로에서 출력되며 순간 울컥했다. 뭐 앞으로 어떤 식으로 전개하든 작가의 마음이지만...
이미 지금까지 채경태의 죽음부터 이명국, 박준서, 방앗간 주인이 죽었고 그 살벌한 윤사장네 식구들은 몰살당했다. 쫓기는 공진욱과 이근호는 김창수와 얽혀있어 거의 죽은 목숨이고, 정윤호는 너무 많은 살인을 저질러서 빨리 죽어줘야 원종수 패거리가 조금이라도 안심이 되는 포지션이고 정윤호를 거든 오치현도 덤으로 친구 따라 저승길에 오를 수 있다. 이건 뭐 안방극장으로 봐도 되나 싶은 정도의 코리아 느와르인 것이다. 그저 타란티노의 영화 저수지의 개들처럼 주인공들이 다 죽는 그림은 아니고 박태진이나 정상의는 감옥에서 가서 반성할 시간을 갖는 모습이 나오길 기대한다. 그리고 결말엔 결국 김창수와 정재경이 맞닥뜨릴 수밖에 없는데 김창수는 감옥행보다는 죽는게 그나마 해피엔딩이겠지.
장재경을 마약에 중독시킨 이유도 노규민은 장재경이 채경태를 죽음으로 몬 원흉 중 하나라고 믿어서 마약에 중독시켰다면 김창수는 그저 장재경을 좀 더 세련되게 저 세상으로 보내기 위해 비싼 레몬뽕 먹여가며 장재경을 사육하고 있는 것이다. 김창수가 장재경의 일투족을 놓치지 않고 감시하면서 가끔 애교를 부린다고 김창수를 장재경의 수호천사로 보는 사람도 있던데 장재경이 마약에 취한 상태에서 공진욱을 쫓다가 죽을 뻔 했다는 걸 상기해야 한다. 김창수가 장재경에게 바라는 기대치는 마약중독 치료 잘 받고 복귀를 하는 것이 아니라 어느 시점에서 레몬뽕 사건의 모든 걸 장재경이 다 뒤집어 쓰고 죽는 것이다.
김창수가 윤사장네 CCTV에서 돈을 수금을 모습을 지웠는데 과연 김창수가 본 장재경이 약에 취한 모습들이 찍힌 영상들까지 다 지웠을까? 하나도 안빠뜨리고 저장해두었다가 장재경에게 모든 걸 덮어씌우면서 존경하는 선배를 지키기 위해서였다고 눈물샘을 자극하려는 거지. 물론 장재경이 김창수와의 결투에서 이겨내면 어련히 자기한테 불리한 자료들은 다 처리할 테니 장재경이 감옥에 갈까봐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정의를 위해 보복과 고문도 서슴지 않는 (전통적 기준에서는) 나쁜 경찰 장재경보다 자기를 위해 악행을 저지르는 더 나쁜 경찰 김창수가 지는 게 그래도 좀 더 아름다운 결말 아닐까?
흥미로운 콘텐츠 감사합니다! 😍 주제와는 다른 작은 질문입니다: 😅 단어 세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 (behave today finger ski upon boy assault summer exhaust beauty stereo over). 이걸 어떻게 사용하나요? 🤨
CPR을 배에다 하는거같어요......
총맞았는디 쩝
걍 넘어 갑시다😂
잘못 알고 계시네요
CPR아닙니다
쓸모 없으니 빨리 죽으라고 펌핑 동작입니다
잘못 아신 거예요
CPR아닙니다
쓸모 없으니 빨리 죽으라고 펌핑 동작
커넥션 오늘 본방사수 9시 40분 재방도 그 전에 합니다 재밌어요 커넥션 화이팅
근데 이해가안가는게 빨대는 사람 6명을 죽엿는데 10년정도밖에 안살앗을까요
심신미약 음주
김호중은?
범죄자 살기 좋은 대한민국~
자기방어 적용 됐을수도. 무기 하나 없이 적들만 5-6명 있었다니..
@@giapark1234 심신미약 + 정당방위 + 반성 이 콤보 합치면 가능
정상의, 노규민, 김창수 이 셋이 뭐징!!!
창수 너 어제 왜 안 나왓냐 너도 빨리 소명해!! 니 뭐야!!!!!
에타펜 드시냐고 물어보는것도 약간 수상한데!!
ㄹㅇ 녹음..느낌
Connection dram has great unbelievable twists!!! I am not able to predict who is the culprit it will be more thrilling if its not tae jin, if they show its the prosecutor then it will be quite common and predictable but we want someone unexpected!!😎
E. 오윤진을 향한 순애보가 눈물겨운 허주송도 닥터의 물망?에서 벗어나지는 못하는데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우면 의심하는 자세는 좋지만 그 근거가 필요하다. 그럼 허주송이 장재경을 약쟁이로 만든 것은 잘생긴 장재경을 연적이라고 생각해서인가? 그러나 냉정하게 말해서 장재경과 상관없이 허주송은 그냥 오윤진 스타일이 아니다. 오히려 마약에 중독된 장재경을 오윤진이 살뜰히 챙기면서 없던 로맨스도 생길 것 같다.
허주송이 레몬뽕 사업으로 돈을 왕창 벌어서 오윤진의 환심을 하는 것도 보험설계일을 하기 때문에 오랫동안 무료숙식권을 수령하게 된다는 걸 잘 알텐데 그런 무모한 짓을 할 것 같지는 않다. 사회부 기자인 오윤진에게 기사거리를 주기 위해 끌어들였다는 것도 허주송이 윤사장네의 잔인함을 잘 모른다고 해도 마약조직을 파다가 잘못걸리면 냉동창고에 수납된다는 것 정도는 알텐데 그 살벌한 게임판에 연모하는 여자를 끌어들일 리 없고 지금도 계속 오윤진 빠지라고 설득 중이다.
허주송을 닥터로 미는 사람들 주장을 보면 가령 오윤진이 의료사고가 난 병원에 찾아갔을 때 오치현 일당이 나타나는 것을 현우 학생에게 일부러 알린 게 그 증거라는 식이다. 이들 주위를 미행하는 것은 보험설계 일로 바쁜 허주송보다 택시기사 때려치고 전업 닥터가 된 노규민이 더 유리하겠지만 그런 걸 닥터의 증거로 밀기는 힘들다. 설령 오윤진이 원장을 기다리는 것까지는 허주송이 안다고 쳐도 비서가 오치현에게 전화를 해서 납치를 하는 상황을 어떻게 알지? 그게 모든 게 설명이 가능하다는 그 전지적 참견 시점인가? 차라리 오치현이 식스센스급 반전으로 진짜 닥터이고 아무도 눈치채지 못하게 사랑하던 윤진이를 위해 현우와 장재경을 끌어들이며 자신을 희생했다고 하는게 낫지않나?
현우가 약 배송을 하다가 택시와 부딪힐 뻔 하면서 물건을 쏟아버렸고 그때 약 상자를 전해주던 택시기사의 손에 상처자국이 보인다며 그게 손에 상처를 입은 노규민이라며 닥터라는 주장도 있더라. 그런데 가령 북진하는 현우를 뒤에서 추적하지 않고 택시가 동진을 하면서 어떻게 현우를 미행하지? 현우가 신호를 지켰다면 택시는 눈물을 머금고 그냥 지나쳐가야하는데 그럼 현우가 그 순간 신호를 위반해서 사고가 날 것을 미리 아는 전지적 노스트라 시점인건가? 닥터를 잡아내기 위해 숨은 그림 찾듯이 샅샅이 살펴보는 자세는 좋지만 내가 커넥션 드라마의 옥의 티를 몇 개 지적하였 듯이 제작진이 모든 소품을 검수하고 얼굴도 나오지않는 엑스트라의 몸까지 스캔하는 것은 아니니까 사건의 필연적인 인과성을 따지며 추리놀이를 하는 게 낫다.
비록 박태진이 불량검사이지만 표정이나 말투가 왠지 닥터의 필이 느껴지고 손바닥이 수상하다는 식으로 기소를 해대면 법정모독으로 퇴출된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그런 짓은 안할 거다. 나도 모든 퍼즐을 맞춘 게 아니기 때문에 뭔가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말이 되는 선에서 의견을 나누는 건 사양하지 않겠다. 물론 이 정도 길이의 글을 읽을 사람은 별로 없겠지만 그래도 사고게임에 진심인 사람은 읽어볼 거라고 믿고 진행해야지.
닥터가 정상의네
일리 있는 추론이에요 저도 그렇지 않을까 의심해요. 닥터라면 연구원 정도라야 할 듯해서.
심폐소생술
새벽 2시경이 되면 주기적으로
급성 천식으로 가쁜 숨을 내쉬는 아버지를 119에 신고 하고 심폐소생술을 하며 119구급차 구급대원 올때까지 하면서 기다렸던 기억들이 그대로 생생하게 생각나게 하네
수십차례 아버지 심폐소생술을 하면서 생명 연장을 하면서 집과 가족들을 지켰던 생각이 난다
어른들이 당뇨병과 천식병이 부자 병이라고 하였던 말이 실감났던 상황이었다 급성천식으로 병원에 입원하면 병원비용과 삭사비용이 많이 나와서 너무 힘들었다 190년대경에 의료보험이 식대비까지 지원해주지 않을때 병원에 오래 입원하면 병원비용 보다 식대비용이 더 많이 나왔다
지금의 의료보험 확대 지원은 병원에 오래 입원해도 식대비용이 더 많이 나오지 않는다
엄마일듯
훌륭한 일을 하고 계십니다! 관련 없는 일에 대해 도움을 주실 수 있나요? SafePal 지갑에 USDT가 있으며, 복구 문구를 가지고 있습니다. (air carpet target dish off jeans toilet sweet piano spoil fruit essay). 이들을 Binance로 전송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그리고 윤사장 폰 뒤졌으면 창수랑 통화한거 다 나올텐데 뭐 이래 현실고증이 ㅋㅋ
둘이 연관되어 있는건가...
심폐소생술을 총상입은 복부에하고있네 ㅋㅋㅋ 아니 가슴에 해야지 그걸 방광에 하구있누 ㅋㅋㅋ
F. 닥터의 정체를 알기 위해 먼저 장재경을 마약에 중독시킨 이유부터 시작해본다. 오윤진은 장재경에게 "너를 마약에 중독시켜서 레몬뽕 조직을 캐게 만든 게 아닐까?"라는 식으로 말했다.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던 그 이유를 오윤진의 입으로도 언급하면서 더럽게 어려운 답안을 이건 뭐 주둥이에 그냥 떠먹여주는 느낌이다. 그러나 오윤진의 생일을 비번인 것처럼 낚는 작가의 스타일로 볼 때 이 사고게임에서 예단은 절대 금물이다. 나는 장재경이 정의의 사도이지만 정말 의도치 않게 실수를 했고 이게 채경태의 죽음과 얽혀있을 가능성을 제시해본다.
우선 현직 경찰을 납치해서 강제로 마약에 중독시킨다? 얼마전 입시생에게 마약성분이 쬐끔 들어간 음료를 마시게 한 사건으로도 몇 년은 살텐데 경찰을 납치하고 마약 강제투약이면 10년형 정도는 각오해야 한다. 레몬뽕 유통에 대한 정보와 자료가 있다면 그냥 제보를 하면 되지 굳이 경찰을 납치하고 중독시키는 건 말이 안된다. 즉 분명한 이유가 있어서 자기 인생을 걸고 할 수 있는 일이다. 김창수야 뭐 상납 비리 등 전적이 화려해서 베테랑인 장재경이 알아채기 전에 미리 약을 쳐둔 것으로 보면 되는데 노규민이 장재경을 이런 식으로 응징하는 이유를 생각해봐야 한다.
결국 커넥션이라는 드라마를 관통하는 모든 악연의 시작은 채경태의 억울한 죽음일텐데... 나는 채경태가 1개월짜리 정학을 받고 코빼기도 안보일 때는 오치현이나 정윤호 같은 인상의 불량학생으로 생각했는데 막상 보니 성깔을 있어보여도 친구들을 그저 재미로 두둘겨 패고 삥을 뜯을 스타일로는 안보이더라. 모범생 스타일인 노규민과의 대화도 격이 없는 보통 친구 사이이지 힘으로 누르고 하는 불량끼가 전혀 없다. 박준서가 불이 나서 죽어가던 채경태를 단지 반장이라는 의무감에서 구하려고 발버둥치는 모습이 아니라 진짜 친구를 구하려는 것으로 볼 때도 채경태가 모함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
당시 원종수의 아버지는 필오동 재개발을 통해 회사를 대기업으로 키우는 단계였고 채경태의 아버지는 데모를 주도하면서 어떻게든 보상금을 더 받아내려는 입장인 것 같은데 그러니 원종수 입장에서도 자기가 물려받을 회사이기도 하니 패거리가 채경태를 다구리 칠 때도 제일 적극적으로 채경태를 공격하는 모습이다. 그런데 이런 과정들을 볼 때 정말 채경태가 정상의 같은 친구들로부터 금품을 갈취했는지 분명하지가 않다. 드라마에서 패를 다 까지않은 상황이라 좀 퍼즐을 채워보면 정상의가 채경태의 험담을 한다든지 그냥 맞을 짓을 했을 수도 있고 친한 친구들 간에도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인데 금품을 갈취하는 것은 선을 넘는 것이다.
정상의가 진짜 돈을 뜯겼느냐는 원종수의 질문에 뭔가 자신이 없는 것도 그렇고, 정상의가 장재경과의 심문에서도 "내 말을 전부 믿니?"라는 말을 했는데 정상의는 필요하면 거짓말을 한다는 것을 은연중 드러내는 것 같다. 그래서 정상의가 학습비 등으로 받은 돈을 딴 데에 쓰고 불량학생으로 낙인 찍힌 채경태에게 돈을 뜯겼다고 음해를 했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어 보인다. 그리고 이게 사실이라면 채경태를 죽음으로 몬 요인이 정상의이기 때문에 정상의도 목숨을 장담할 수 없다.
이제 대망의 장재경 차례인데 의협심이 강한 장재경은 자기 계부의 비리를 찌르는데도 주저함이 없다. 원종수 패거리의 살인행각을 제보했다가 이들의 역공을 받을 수가 있는데도 역시 망설임이 없다. 보통의 우리처럼 불의를 보면 그냥 지나가는 스타일은 아닌 것이다. 그런데 정상의 같이 채경태한테 맞은 애들을 장재경이 캐물을 때 돈을 뜯겼다는 거짓말을 보탰고 장재경이 이를 학교에 알리면서 채경태가 정학을 맞는데 한 역할을 하지않았나 싶다. 참새가 방앗간 못 지나치 듯이 채경태 사망사건도 장재경이 직접 본 게 아닌데 박준서의 말만 듣고 경찰에 고발했다가 장재경이 오히려 거짓 밀고자가 되어 학교에서 쫓겨나기도 했으니..
그런데 박준서가 정상의를 보호하기 위해서 노규민에게 이미 학교를 떠난 장재경이 원종수 무리에게 정상의의 돈을 뜯었다고 해서 채경태를 찾아간 것이라고 거짓말을 했다면 노규민은 더욱 장재경에 대한 원한을 키울 수 있고 그럼 정상의는 좀 안전한 포지션이 되겠지. 즉 음해와 오해가 얽혀서 장재경이 노규민의 표적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영화 올드보이에서 최민식이 입 한번 가볍게 놀렸다가 유지태가 무료제공하는 만두를 실컷 먹어야했던 장면도 떠오른다. 장재경이 채경태의 억울한 죽음을 고발한 것은 고맙지만 애초에 채경태가 원종수 패거리에게 공격당하도록 원인 제공을 했다면 만두보다 맛 좋은 마약이나 즐기라며 적당한 수준의 응징을 가한 걸 지도... 현실에서 친구들 간이나 회사에서 주위 사람에 대한 음해가 너무 흔하기 때문에 지나친 억측은 아닐 것이고 이게 답이 아니라도 노규민이 장재경을 파멸시켜야 할 분명한 사연이 나와야 한다.
박준서는 원종수의 편에 서면서 친구를 배신한 자신이 초라하게 느껴졌을 것이고 장재경의 용서를 받고 싶었겠지만 노규민은 죄책감의 차원이 다르다. 친구가 맞아 죽어갈 때 비겁하게 숨어있었는데 차라리 이때 실컷 얻어터지고 좀 다치더라도 친구를 도왔더라면 하는 자책을 수 없이 하며 그 안에 갖혀 살아서 무간도의 지옥맛을 보며 살았을 것이다. 노규민은 용서를 빌 채경태도 없고 그래서 이제 원종수 패거리와 장재경을 응징하면서 그 번뇌에서 벗어나려고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의지가 있다고 자기 뜻대로 되는 것도 아니고, 원종수 패거리들은 이제 현직 검사에다 이들의 회사는 20년 전보다 훨씬 커지며 뒷백을 가지게 되었고 마약 거래는 자기 힘만으로는 어떻게 할 수 없는 영역이므로 타락한 경찰 김창수와 공조를 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필오동 토박이들은 허주송이 노규민와 알고 지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충분히 연결이 가능한데 김창수도 채경태나 노규민과 연결고리가 있다면 공동의 목표를 위해 공조할 수 있겠지.
분석 잘 하셨네요.
창수후배형사 도대체 윤사장랑 무슨관계냐?
엄마와 아들 같아요
걍 비리경찰
병원비때문에 그런듯요
전에 자식 병원에잇는 사진 보엿음
저도 엄마랑 아들같아요
배우 선후배 관계임..
김창수 형사님! 이분 정체에 대해서 좀 털어보려고 했는데 여기서 만나니 반갑네요.
드라마 커넥션을 보는 묘미는 작가가 내준 문제들의 답을 찾는 것이고 그중에 닥터가 누구냐도 하나인데 내가 생각하는 닥터와 같은 의견이 별로 없는 것 같다. 내가 생각하는 닥터는 한명이 아니라 김창수와 노규민 두명이고 이들이 서로 닥터의 역할을 분담하고 있으므로 닥터즈라고 부르는 게 맞겠지.
물론 드라마적 재미를 생각한다면 수줍음 많고 나서기 싫어하는 정창의가 닥터라면 소름 반전일 것이고, 어리숙해 보이는 허주송이 닥터라면 대박 반전일 것이고, 박태진이 닥터라면 정말 악의 화신처럼 느껴져서 드라마적 완성도가 제일 높을 것이다.
그러나 드라마적 재미는 내가 알 바 없고 나는 주어진 상황에 맞는 답을 찾아내는데에 관심이 있을 뿐이다. 닥터가 두명이고 역할을 나눠서 했다면 스토리가 과도하게 복잡해지고 사람들이 원하는 결말이 안나올 수도 있지만 맞든 틀리든 나는 상황에 맞는 답을 도출할 뿐이고 결과도 중요하지만 그 이유를 말할 수 있는게 더 의미가 있다고 본다. 이유를 밝히면 글이 좀 길어질 수 있으니까 나눠서 써보려고 한다.
노규민이 누구에요?
써보슈
@@김서현-h1n7j 노규민은 채경태 친구인데 채경태가 원종수 패거리한테 맞아죽을 때 숨어있었고 그때의 죄책감 때문에 원종수 패거리에 복수를 한다고 추정되는 인물입니다. 요약본이라도 보시면 금방 이해가 될 것이고, 날 잡고 몰아보기를 하면 워낙 퍼즐도 많고 배우들 연기도 좋아서 시간 아깝지 않을 겁니다.
타짜 수녀님..
ㅋㅋㅋㅋㅋ
타자 수녀님 수마담 알라뷰
C. 자기가 한 게 아닌데 의심을 받으면 그것처럼 억울한 것도 없으니 박태진, 정상의, 허주송을 닥터의 용의선상에서 한번 솎아내보려한다.
박태진은 닥터의 조건에 전혀 부합하지않는데 아마도 배우 자체의 위상 때문에 어떻게든 닥터라는 빌런으로 엮고싶은 것 같다.
다들 아시겠지만 원종수는 이들 패거리의 바지리더이고 박태진이 실질적인 리더로 볼 수 있다. 박태진이 금형의 향후 사업계획을 설계하고 원종수가 회장이 된 후라도 원종수는 언제든 약물쇼크사로 꾸며서 보내버릴 수 있다. 이런 조직의 보스가 닥터 같은 위험한 역할을 하지는 않기 때문에 박준서가 맡은 것인데 검사 일을 하기에도 빠듯한 박태진이 박준서의 닥터 지위를 물려받지는 않는다. 그래서 닥터를 약쟁이인 원종수가 맡았다가 약 빨고 경찰을 호출할 수 있고 지가 혼자 다 쳐먹다가 사고 나서 발각이 될 수도 있으므로 절대 안되고 꼴통 오치현과 쫄보 정창의 중에서 고민해봐야겠지.
박태진이 코인계좌를 열기 위해 박준서 가족의 생일 등을 넣어보면서 닥터의 인증번호라고 할 수 있는 1882를 넣지않는 것을 보고도 박태진은 확실히 닥터가 아닌 걸 눈치깠다. 1882가 정말 비밀번호 네자리인 지는 모르겠지만 닥터라면 무조건 넣어보는게 당연하다.
박태진이 레몬뽕 사업을 주도하면서 매우 위험한 도박을 하는 이유는 자금 위기에 놓인 금형그룹을 자기 손에 넣는데 필요한 비자금을 조성하기 위해서인데 마약수사 베테랑이자 원종수 패밀리의 내막을 잘 알고 있는 장재경을 마약에 중독시켜서 레몬뽕 사건에 끌어들이고 돈이라면 무덤까지 파헤칠 찐득이 기자 오윤진을 끌어들이는 것은 말이 안되잖아? 그러니 박태진은 그만 놓아주자.
윤사장이 김창수 엄마 아닐지...
경찰도 못믿을놈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