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근이 저온을 겪는, 이른바 ‘저온처리’는 크게 2가지로 나뉠 수 있습니다. 첫번째는 수확한 구근을 말린 상태로 영상 2~5도의 온도에서 14주 이상 두는, ‘건조 저온처리’입니다. 여러분들이 구근을 신문지에 싸서 냉장고 같은 저장고에 넣는 것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두번째는 구근이 흙에 묻혀 있는 채로 영상 9도의 온도에 두는 것으로 짧게는 12주, 길게는 22주가 걸리기도 합니다. 그 외에도 영하 저장 방법은 있으나, 일반적이지 않아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우리가 구매하는 구근은 건조 저온처리가 된 구근이라 별도의 저온처리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여러분들이 구근을 1년 이상 키울 경우, 9월이나 10월에 구근을 다시 심어 영상 9도 이하의 온도에서 가을, 겨울, 봄을 보내고 나면 저절로 ‘습윤저온처리’가 됩니다. 제가 실익이 없다고 하는 부분은 1년 이상 된 구근을 가을에 심기 전에 구근을 ‘건조 저온처리’ 하는 것을 말하니, 혼동이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ㅎ
수국도 튤립도 늘 엄마의가드닝님의 영상이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발음도 너무 좋으시고 엄청 상세하고 똑부러지게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질문이 있는데요 여기는 남부지방(김해)이라서 아직도 온도가 낮은편이 아닙니다. (낮 최고기온 20도 밤9도 )구근은11월 중순에 올 예정인데 혹시 그때 심어줘도 괜찮을까요? 작년에 10월 중순에 심었더니, 영상에서 말씀하셨듯, 너무 일찍 튤립 잎이 올라와 말라버렸거든요..답변 기다릴게요! 감사합니다
절화용 튤립을 생산하는 농가에서는 자구가 모구의 양분을 뺏어 가면 모구에서 피는 꽃의 크기가 작아지기 때문에 반드시 자구를 떼어주실거예요. 근데 감상용으로 키우는 튤립은 꽃만 보는게 아니라 구근을 살찌워서 내년에도 꽃을 보는게 목표이기 때문에, 씨앗이 되는 자구를 남겨두는 것이 장기적으론 좋고, 품종에 따라서는 자구에서 꽃이 피는 것도 있기 때문에, 제 개인적으로는 자구를 남기는 쪽을 선택한답니다😊 자구 남겨두었다고 꽃이 그렇게 작아지지도 않구요. 물론 상품으로 판매하는 분들은 길이나 크기의 차이에 민감하시겠지만요 ㅎ 튤립 심는 거, 자주 물어보는 내용을 포함하여 아래의 영상을 만들었으니, 심기 전에 한 번 쭉 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ruclips.net/video/tTf7XCzFxBw/видео.html
안녕하세요 ! 튤립 저온 처리에 대한 여러 글과 영상을 찾아보아도 막막했는데.. 알기 쉽게 자세하고 원리까지 명쾌하게 설명해주셔서 넘 좋았어요 !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냉장고가 아닌, 통풍 잘 되고 그늘진 곳에다 자연의 기운으로 저온처리를 해보려고 하는데요- 문제는, 남부 지방에다 정남향 고층 아파트여서 한겨울밤에도 창문 연 베란다 최저 온도가 12도예요😢 꽤 높지요.. 9월말인 지금도 낮에는 베란다가 30-32도, 밤에는 27도입니다 (서울 사는 친구는 밤 온도가 요새 18-20도라 하더라구요) 북향 베란다도 있긴 한데 그래봤자 2-3도 아래 정도예요. 오늘은 비가 왔었는데, 밖에는 19도인데 베란다는 24도입니다ㅠ 맘에 드는 구근이 있어도 지금 집이 따뜻해서 아직 구매를 못하고 있어요- 최대한 추워질 때를 기다리고 있긴 한데.. 저처럼 환경적으로 온도가 높은 지역에 있는 경우엔 튤립 구근 저온 처리를 어떻게 실행해야 좋을까요?ㅠㅠ 며칠 고민하다 댓글 남겨봅니다. 말씀보태어주시면 큰 힘이 될 거에요. 엄마한테 튤립꽃밭을 꼭 보여주고 싶어요
말씀해주신 얘기를 들어보니 저온처리는 문제가 아닌데, 개화가 걱정이네요. 많은 분들 이야기 들어보아도 정남향에서 튤립 키우기 많이 어렵더라구요. 그런 환경이라면 프리지아와 라넌큘러스, 무스카리, 정 안 되면 수선화까진 키워볼 수 있어요. 요즘 아름다운 수선화도 많으니 그쪽으로 생각해보시면 어떨까요?
@@mother_s_gardening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 무스카리와 수선화도 준비하고 있는데 튤립 색감이 다양하다 보니까 더 많이 하고 싶은 거 같애요 흐흐 그리고 다행히 10월 되니까 베란다 온도가 떨어졌어요- 이제 밤 온도가 20도 됩니다:-) 큰베란다는 정남향이지만, 제 방에 있는 미니 베란다는 북향이에요 ! 여기는 겨울밤에 7도(창문 개폐는 기억이😅) 정도였는데, 혹시 이 공간에서라면 튤립 개화를 기대해보ㅏ도 될런지요? 저온 처리도 부직포망에 넣어 북향 베란다에서 진행하려고요 !
그냥 화분에 놓아두는게 좋을 것 같네요. 제가 '베들레헴의 별'이라는 하얗고 별처럼 생긴 꽃을 구매해서 한해를 예쁘게보고 그냥 두었다가 어쩌다가 물이나 한번 주었는데,이듬해 봄이 되니,부추같이 생긴게 마구 올라오는거예요. 그런데 그때 화원에 가서 분갈이를 하고왔어요.(꽃이 너무 예뻐서 중점관리 했어요.ㅎ) 허나,줄기가 너무 가늘어서 그런지 꽃도 피다가 말더라고요. 다시 금년가을에 쏟아보니 구근이 너무 많이있더라고요. 일일이 수확하여 구근을 다시 심어주니 굵은 줄기가 나오고있네요. 작년까지는 식물에 문외환이었고,지금은 살짝 입문한 정도? 내년봄이 기대됩니다. 감사해요~
하얀꽃이라니 손더시에였을까요? 저도 지난번에 키워보고 너무 예뻐 반했는데, 9월에 심으니 지금 줄기가 길쭉이 나와서 광합성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부디 내년에도 예쁜 꽃 보여주면 좋겠어요^^ 베들레헴의 별을 오니소갈룸(럼)이라고 하는데, 주황과 노랑도 이쁘답니다^^ 강추해요
민지현 바로 심어주세요. 구입한 구근은 저온처리 다 되어 있답니다. 온습도계를 하나 구입하셔서 옆에 두고 밤 온도 0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게, 낮온도 15도를 넘지 않게 창문을 열거나 닫아 주면 좋을것 같아요. 만약 낮온도가 많이 올라가면 봄이 아니라 겨울에 꽃이 필거예요. 따뜻한 환경에서 꽃이 피면 개화기간도 짧고 꽃의 품질도 떨어져서 추천하지 않는답니다 ㅎ
아, 화분 옆면 밑면을 통해 냉기가 들어서 흙 전체가 얼수도 있어서 ㅠㅠ 구근이랑 싹은 안 어는데, 밑에 난 뿌리는 영하 이하로 내려가면 잘 얼어 죽어요. 그래서 멀쩡해보이는데 봄에 싹이 쑥 안 올라온다고 해서 살펴보면 뿌리가 냉해로 죽어서 다 끊어져서 그런 경우도 있었어요. 큰 화분에 심으면 흙이 약간의 이불이 되니 영하 5도까진 괜찮았는데, 그 이하는 위험합니다. 그러니 바깥 온도가 영하 이하로 내려가면 창고 같은 곳에라도 들여놓으면 어떨까 싶어요. 대피 공간의 최저 온도가 영하 이하만 아니면 되구요, 햇빛 안 들어도 괜찮습니다^^ 대신 온도가 너무 따수우면 안 되어요 ㅎ 그래도 15도 이하면 좋겠어요.
튤립이 꽃을 피우려면 저온을 일정기간 겪어야 해요. 따뜻-서늘-따뜻' 이 구간을 충분히 겪어야 튤립이 꽃을 정상적으로, 예쁘게 피우는데요, 판매용 구근의 경우 그 구근을 구입한 사람이 어떤 환경에서 키울 지 모르기 때문에 설령 따뜻한 곳에서 키우더라도 꽃이 잘 필수 있도록 '서늘'한 구간을 미리 밟아 버리는 거예요. 그걸 소위 저온처리라 하는 겁니다 ㅎ 최소한의 저온시간을 가진 거라서 그 이후에 구근이 추운곳에 심겨져 더 춥게 있더라도 개화엔 문제가 없어요 ㅎ 말씀하신 저온처리 된 구근은 잠에서 깬 아이들이기 때문에 '따뜻'이라는 조건만 맞으면 꽃을 반드시 피우려고 해요. 저온처리 된 구근을 계속 저온시설에서 보관하는게 아니라면, 봄이나 여름이 되면 설명 뿌리가 안 났다고 하더라도 꽃을 피우려고 잎과 줄기를 억지로 내게 되지요. 그 상태에서 꽃을 못 피웠다 하더라도 이미 준비된 꽃은 없어진 것이라서 여름이 되면 다음해를 위한 꽃눈은 다시 준비해야 합니다. 그래서 구근의 경우 보관했다가 다음해에 심는다는건 사실 있을수 없어요.
아니요, 저온처리는 밤 온도로 충분히 되고 있었을거예요^^ 우리나라에서 가을에 심는 구근은 저온처리 절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ㅎ 낮 온도는 올라가도 밤 온도가 쭉 내려가니까 구근이 가을임을 인지할 거예요 ㅎ 햇빛이 직접 비치지 않는 반그늘에만 쭉 놓고, 물은 주셨지요? 그렇다면 믿고 기다려주세요😊
혹시 4월에 심은 튤립은 꽃을 안 피는지요? 3월에 심은 튤립은 꽃망울이 엄지손가락만큼 굴직하게 솟아오르는데 4월에 심은 튤립은 꽃망울이 저가락보다도 더 가늘게 올라오긴하는데 나오자마자 더 이상 올라오지 않네요>< 대신 자구 비대가 진행된 듯합니다. 벌 써 3쪼각으로 갈라지더군요.ㅠ.
1. 햇빛은 꽃이 진 후에 필요합니다. 그 전까지는 빛이 부족해도 상관없습니다. 완전한 암흑이라면 꽃의 색과 모양에 영향을 줄 수 있으니, 잎이 10센치 이상 자랐을 땐 암흑은 피해주세요. 2. 싹이 나도 온도는 낮은게 좋습니다. 이는 꽃의 컨디션을 위한 것입니다. 춥게 키울수록 꽃의 모양이 이쁩니다. 꽃을 빨리 보고 싶다면 10~15도 사이에서 키우셔도 됩니다. 온도 관리는 꽃이 피는 시기와 밀접히 연결되어 있으니, 키우시는 방향에 따라 조절 가능해요. 3. 저온처리 구근도 다른 구근과 마찬가지입니다. 햇빛은 피하되 꽃을 일찍 보고 싶다면 다소 높은 온도 (밤 10~15), 늦게 보고 싶다면 밤 0~10으로 관리해주시면 됩니다
유냉 튤립은 비쌉니다. 게다가 심자마자 싹이 올라오려 할테구요. 봄에 꽃을 보기엔 저온처리 안 된 구근이 좋아요. 그렇다고 지금 파는 저온처리 안 된 구근이 심기에 나쁘다는 것도 아닙니다. 왜냐면, 판매하시는 분들이 그 구근은 추운곳에서 보관하고 있을거거든요. 보관중의 상태로 냉기를 먹고 있기 때문에 이미 저온처리 된 것이나 다름 없답니다^^ 11월 이후에 사는 구근들이 심자마자 뿌리가 나오는 건 그 때문이에요. 그러니 걱정 마시고 구매해서 베란다에 심어보셔요😊
@@딸기엄마-n9l 저온처리 구근은 인위적으로 냉기를 먹여서 겨울을 거쳤다고 구근에게 인식하게 하는 구근입니다. 튤립은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하면 휴면에서 깨어나 뿌리를 뻗고, 일정 기간 춥게 있으면 저온처리가 완료 되어 싹이 돋습니다. 자연적으로 겨울을 겪는 일반 구근은 심은 후 상당 기간이 지나야 뿌리가 나고, 뿌리를 다 뻗은 후 싹이 나면 싹이 난 상태로도 일정기간 멈춰 있습니다. 그러다 온도가 올라가기 시작하면 싹이 올라오고 꽃이 피게 되지요. 그런데 저온처리 구근의 경우 심자마자, 물이 닿자마자 뿌리가 납니다. 그리고 곧이어 바로 싹이 납니다. 베란다의 온도가 낮은데도 싹을 밀어 올리고 꽃을 피우는 경우가 허다하지요. 원래 저온처리 구근은 절화용 튤립을 생산하는 농가를 위해 만든 구근입니다. 자연적으론 가을에 심어 봄에 꽃이 피니 1년에 딱 한번밖에 꽃을 안 피우는데, 저온처리 튤립은 심고서 한달이 지나면 꽃봉오리가 올라오니, f/w 시즌에 튤립을 두번이나 세번까지도 피워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속성으로 자라는 것이 저온처리 구근이라고 하면 이해가 빠를까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사서 심으면 늦어도 2월엔 꽃이 피려고 할 거예요. 키워보시면 아시겠지만, 추울때 꽃을 피우는지라 꽃을 오래 볼수 있는 것은 장점이나, 너무 추워서 베란다로 나가 꽃을 감상하는데 어려움도 있고, 봄에 비하면 창으로 들어오는 빛의 입사각이 낮을때라 빛 받은 튤립의 모습이 덜 아름답습니다. 또, 저온처리라는게 여름에 촉박하게 이뤄지는 것이다보니, 꽃눈분화가 덜 된 채 저온처리 되는 구근도 왕왕 있어서 심었는데 잎만 나오고 꽃이 안 피는 경우도 있어요. 이런 이유로 가급적 저온처리 구근을 정원이나 베란다 가드닝에 심는 것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보늬-p3z 비닐하우스 간이로 만드는 분 봤는데, 온도계 두고 안쪽 온도가 영하 5도 밑으로만 안 내려간다면 좋을거 같아요. 햇빛도 잘 보니 더 좋겠어요^^ 대신 한 낮 온도가 10도를 넘지 않게 낮에 환기를 잘 시켜주셔야 할 것 같아요 ㅋㅋ 화분 밑에는 나무 판자 같은 걸 대서 땅의 냉기가 화분에 직접적으로 닿지 않게 하면 좋을 것 같구요 ㅎ 올 겨울은 춥다고 하던데, 그래도 겨울 내내 추운 건 아니니 온도계 잘 보면서 영하 밑으로 내려가는 날만 잘 관리 해주시면 봄엔 예쁜 꽃 많이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보늬-p3z 생각해보니 원터치 모기장 있으면 그 뼈대만 이용해서 비닐 붙여 간이로 하우스 지을수 있을것도 같네요! 구근 춥게 뒀다가 이른 봄에 심기도 하지만 꽃이 제대로 안 피는 경우도 많고 이 경우 구근비대가 잘 안 되어서 구근이 소모되는 경우가 많아요. 힘드셔도 일찍 심어주시면 좋을것 같아요~
구근이 저온을 겪는, 이른바 ‘저온처리’는 크게 2가지로 나뉠 수 있습니다.
첫번째는 수확한 구근을 말린 상태로 영상 2~5도의 온도에서 14주 이상 두는, ‘건조 저온처리’입니다.
여러분들이 구근을 신문지에 싸서 냉장고 같은 저장고에 넣는 것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두번째는 구근이 흙에 묻혀 있는 채로 영상 9도의 온도에 두는 것으로 짧게는 12주, 길게는 22주가 걸리기도 합니다.
그 외에도 영하 저장 방법은 있으나, 일반적이지 않아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우리가 구매하는 구근은 건조 저온처리가 된 구근이라 별도의 저온처리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여러분들이 구근을 1년 이상 키울 경우, 9월이나 10월에 구근을 다시 심어 영상 9도 이하의 온도에서 가을, 겨울, 봄을 보내고 나면 저절로 ‘습윤저온처리’가 됩니다.
제가 실익이 없다고 하는 부분은 1년 이상 된 구근을 가을에 심기 전에 구근을 ‘건조 저온처리’ 하는 것을 말하니, 혼동이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ㅎ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어쩜 말을 차분하게 잘해요
고맙습니다. 영상마다 좋은 정보가 가득하네요.
끄덕 끄덕 ^^
너무 설명 잘해주셨어요~~~
1시간 넘게 여기 저기 유튜브 영상 보면서도
갸우뚱 했는데
이제 끝 !! 이해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모든 영상 설명을 잘해 주셔서 아주 유익하게 보고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었다니 영광입니다☺️
베란다 문을 열었다는 것이 바로 저온 처리 아닌가요? 혼란을 줄 수 있네요. 잘 보고 갑니다.
지금 다시 보니 좀 더 명확하게 설명할 걸 그랬나 싶기도 하네요ㅎ 댓글을 새로 작성하여 고정해두어야겠네요 ㅎ
저온을 겪는것이 ‘저온처리’이나 영상에서 말한 것은 건조하게, 냉장고 등의 저장고를 이용하여 인위적으로 저온을 겪게 하는 것을 말하였습니다ㅎ
오 ~좋은정보
좋아요~~♡♡
수국도 튤립도 늘 엄마의가드닝님의 영상이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발음도 너무 좋으시고 엄청 상세하고 똑부러지게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질문이 있는데요 여기는 남부지방(김해)이라서 아직도 온도가 낮은편이 아닙니다. (낮 최고기온 20도 밤9도 )구근은11월 중순에 올 예정인데 혹시 그때 심어줘도 괜찮을까요? 작년에 10월 중순에 심었더니, 영상에서 말씀하셨듯, 너무 일찍 튤립 잎이 올라와 말라버렸거든요..답변 기다릴게요! 감사합니다
그땐 심어도 괜찮을것 같아요^^
밤기온 10도 이하면 심기에 좋아요 😊😊
@@mother_s_gardening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 늘 응원해요
@@뺙뺙이-o5d 저도 감사합니다🥰
엄마의 가드닝 채널보면서 미리 구근 식물 키우기에 대해 배워서 항상 잘 챙겨보고 있습니다 ㅎ
평소 맘에 두고 있었던 무스카리 구근 주문했습니다 ! 10월초-11월에 검역완료 되면 순차배송한다고 하네요
벌써 기대돼요 ☺️
무스카리 토실토실 잘 키워서 매해 기쁨 누리셨으면 좋겠습니다^^
수경재배도 하고 화분에도 심어 여기서도 보고 저기서도 보고, 행복한 봄날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설명을 잘 해주셔서 늘
잘보고 있어요. 튤립구근을
심을때 자구는 다 떼서
버리는지 알고싶어요
많은거 알게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절화용 튤립을 생산하는 농가에서는 자구가 모구의 양분을 뺏어 가면 모구에서 피는 꽃의 크기가 작아지기 때문에 반드시 자구를 떼어주실거예요.
근데 감상용으로 키우는 튤립은 꽃만 보는게 아니라 구근을 살찌워서 내년에도 꽃을 보는게 목표이기 때문에, 씨앗이 되는 자구를 남겨두는 것이 장기적으론 좋고, 품종에 따라서는 자구에서 꽃이 피는 것도 있기 때문에, 제 개인적으로는 자구를 남기는 쪽을 선택한답니다😊
자구 남겨두었다고 꽃이 그렇게 작아지지도 않구요. 물론 상품으로 판매하는 분들은 길이나 크기의 차이에 민감하시겠지만요 ㅎ
튤립 심는 거, 자주 물어보는 내용을 포함하여 아래의 영상을 만들었으니, 심기 전에 한 번 쭉 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ruclips.net/video/tTf7XCzFxBw/видео.html
안녕하세요 ! 튤립 저온 처리에 대한 여러 글과 영상을 찾아보아도 막막했는데.. 알기 쉽게 자세하고 원리까지 명쾌하게 설명해주셔서 넘 좋았어요 !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냉장고가 아닌, 통풍 잘 되고 그늘진 곳에다 자연의 기운으로 저온처리를 해보려고 하는데요- 문제는, 남부 지방에다 정남향 고층 아파트여서 한겨울밤에도 창문 연 베란다 최저 온도가 12도예요😢 꽤 높지요..
9월말인 지금도 낮에는 베란다가 30-32도, 밤에는 27도입니다 (서울 사는 친구는 밤 온도가 요새 18-20도라 하더라구요) 북향 베란다도 있긴 한데 그래봤자 2-3도 아래 정도예요. 오늘은 비가 왔었는데, 밖에는 19도인데 베란다는 24도입니다ㅠ
맘에 드는 구근이 있어도 지금 집이 따뜻해서 아직 구매를 못하고 있어요- 최대한 추워질 때를 기다리고 있긴 한데.. 저처럼 환경적으로 온도가 높은 지역에 있는 경우엔 튤립 구근 저온 처리를 어떻게 실행해야 좋을까요?ㅠㅠ
며칠 고민하다 댓글 남겨봅니다. 말씀보태어주시면 큰 힘이 될 거에요. 엄마한테 튤립꽃밭을 꼭 보여주고 싶어요
말씀해주신 얘기를 들어보니 저온처리는 문제가 아닌데, 개화가 걱정이네요.
많은 분들 이야기 들어보아도 정남향에서 튤립 키우기 많이 어렵더라구요.
그런 환경이라면 프리지아와 라넌큘러스, 무스카리, 정 안 되면 수선화까진 키워볼 수 있어요. 요즘 아름다운 수선화도 많으니 그쪽으로 생각해보시면 어떨까요?
@@mother_s_gardening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 무스카리와 수선화도 준비하고 있는데 튤립 색감이 다양하다 보니까 더 많이 하고 싶은 거 같애요 흐흐
그리고 다행히 10월 되니까 베란다 온도가 떨어졌어요- 이제 밤 온도가 20도 됩니다:-) 큰베란다는 정남향이지만, 제 방에 있는 미니 베란다는 북향이에요 ! 여기는 겨울밤에 7도(창문 개폐는 기억이😅) 정도였는데, 혹시 이 공간에서라면 튤립 개화를 기대해보ㅏ도 될런지요? 저온 처리도 부직포망에 넣어 북향 베란다에서 진행하려고요 !
그냥 화분에 놓아두는게 좋을 것 같네요.
제가 '베들레헴의 별'이라는 하얗고 별처럼 생긴 꽃을 구매해서 한해를 예쁘게보고 그냥 두었다가 어쩌다가 물이나 한번 주었는데,이듬해 봄이 되니,부추같이 생긴게 마구 올라오는거예요.
그런데 그때 화원에 가서 분갈이를 하고왔어요.(꽃이 너무 예뻐서 중점관리 했어요.ㅎ)
허나,줄기가 너무 가늘어서 그런지 꽃도 피다가 말더라고요.
다시 금년가을에 쏟아보니 구근이 너무 많이있더라고요.
일일이 수확하여 구근을 다시 심어주니 굵은 줄기가 나오고있네요.
작년까지는 식물에 문외환이었고,지금은 살짝 입문한 정도?
내년봄이 기대됩니다.
감사해요~
하얀꽃이라니 손더시에였을까요?
저도 지난번에 키워보고 너무 예뻐 반했는데, 9월에 심으니 지금 줄기가 길쭉이 나와서 광합성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부디 내년에도 예쁜 꽃 보여주면 좋겠어요^^
베들레헴의 별을 오니소갈룸(럼)이라고 하는데, 주황과 노랑도 이쁘답니다^^ 강추해요
@@mother_s_gardening 네.
주황은 키워보았는데,노란색도 있군요.
지금처럼만 알았어도,꽃이 졌다고 버리지는 않았을텐데요.ㅠ
설명 참 잘하십니다. 저온처리 확실히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영상 유익하게 잘 보았습니다^^
저희가 다음주에 튤립구근 30구를 받으려고 합니다. 남향 베란다에 심을 예정인데 화분에 바로 심고 봄을 기다려야 할까요? 아니면 따로 인위적인 저온처리 후 시기보다 조금 늦게 심어야 할까요?
민지현
바로 심어주세요.
구입한 구근은 저온처리 다 되어 있답니다.
온습도계를 하나 구입하셔서 옆에 두고 밤 온도 0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게, 낮온도 15도를 넘지 않게 창문을 열거나 닫아 주면 좋을것 같아요.
만약 낮온도가 많이 올라가면 봄이 아니라 겨울에 꽃이 필거예요.
따뜻한 환경에서 꽃이 피면 개화기간도 짧고 꽃의 품질도 떨어져서 추천하지 않는답니다 ㅎ
@@mother_s_gardening 답변 감사합니다 ^^
베란다화분에 심었전 저와 옥상화분에 심었던 부모님네 것 차이가 심하게 났어요
올해는 옥상에 뒀다가 봄에 베란다로 가져올려고 합니다
오, 역시 햇빛 버프는 다른가보네요.
저도 그럴수 있으면 그렇게 하고 싶습니다^^
구근 심은 화분을 어디에 두셨는지 궁금해요ᆢ
그리고 혹시ᆢ 화분놓을 장소가 좁다면 화분을 지그재그로 쌓아놔도 될까요?
김태은
저도 지금은 자리가 없어서 여기저기 구석에 넣어뒀어요 ㅎ
초반이라 햇빛은 못 봐도 괜찮고 다만 통풍만 잘 되면 됩니다^^
@@mother_s_gardening
ㅎㅎ 엄가님댁은 튤립 화분이 엄청나서 다 어디두시는지 궁금했어요ㅎㅎㅎ
튤립 매력에 푹 빠져서(엄가님영향)
올가을에 많이 심고 싶은데
남향베란다라서ᆢ좁은 뒷베란다에 둬야하는데ᆢ 그래서 쌓아둬도 되나 여쭤봤어요 ㅎ
저는..노지에..화분에심었는데...
겨울에..얼어죽을까봐..조마조마하네요..
혹시..흙을더덮으면될까요?
아, 화분 옆면 밑면을 통해 냉기가 들어서 흙 전체가 얼수도 있어서 ㅠㅠ
구근이랑 싹은 안 어는데, 밑에 난 뿌리는 영하 이하로 내려가면 잘 얼어 죽어요.
그래서 멀쩡해보이는데 봄에 싹이 쑥 안 올라온다고 해서 살펴보면 뿌리가 냉해로 죽어서 다 끊어져서 그런 경우도 있었어요.
큰 화분에 심으면 흙이 약간의 이불이 되니 영하 5도까진 괜찮았는데, 그 이하는 위험합니다.
그러니 바깥 온도가 영하 이하로 내려가면 창고 같은 곳에라도 들여놓으면 어떨까 싶어요.
대피 공간의 최저 온도가 영하 이하만 아니면 되구요, 햇빛 안 들어도 괜찮습니다^^
대신 온도가 너무 따수우면 안 되어요 ㅎ 그래도 15도 이하면 좋겠어요.
안녕하세요 ^^ 혹시 봄에 튤립 꽃이 지고 그냥 화분에 그대로 두었는데 분갈이만 해줘도 될까요?? ㅠㅠ
네ㅎ 화분을 바꿔주어도 좋고, 흙만 새 흙으로 바꿔 주어도 좋습니다^^
튤립을 이상적으로 관리해주셨네요.
더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기대해봅니다^^
@@mother_s_gardening 앗 답변 너무 감사드립니다 ㅠㅠ 영상 참고하며 그냥 화분째 둬봤는데 어떤 결과가 있을지 모르겠어요 ! 하나만 더 여쭤봐도 .. 될지 .. 새흙은 지금 바꿔주어도 괜찮나요??
윤로레네
네ㅎ 지금 바꿔줘도 좋습니다.
다만 혹시 뿌리 났을수도 있으니 엎을때 조심조심.
그래도 뿌리 몇개 정도 부러져도 되니 혹여 부러져도 크게 상심은 마세요^^
추식구근(저온처리x) 들은 노지 식재와 달리 수경재배하기 위해 저온처리를 어떤식으로 해줘야할까요? 혹은 바로 수경재배 해줘도 될까요?
따로 안 해주시고, 베란다가 있다면 베란다에 내 놓으시면 됩니다 ㅎ
어차피 꽃은 안에 있어서 뿌리만 잘 나와도 꽃은 피어요 ^^
다만 뿌리 자체는 온도가 떨어져야 잘 나올거예요.
서늘한 그늘에 놓아주세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화원에서 구근 샀는데 화분에 심어보려해요 저희 집은 남부지방 남향이라 낮 온도가 지금도 20도가 넘어요
조금 추워지면 심어야할까요?
아닙니다 ㅎ
밤중엔 온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괜찮아요 ㅎ
밤에 창문만 활짝 열어주세요^^
심고 살짝 그늘 진 곳에 두면 좋을것 같긴 합니다~
@@mother_s_gardening 감사드려요 너무 궁금했는데 속 시원하게 해결됐어요 좋은하루되세요😊
저 궁금한게 있는데요 자신이 산 구근이 저온처리가 되있었다는건 다음해에나 평생키울 아이라면 평생 저온처리를 안해도 되는건가요? 그리고 서늘한 곳에 두다가 가을에 심고 겨울에 저온처리해야되는건가요?
+그리고 구근관리 영상들 다 너무 감사해요 이번에도 잘 배우고 갑니다!
튤립이 꽃을 피우려면 저온을 일정기간 겪어야 해요.
따뜻-서늘-따뜻' 이 구간을 충분히 겪어야 튤립이 꽃을 정상적으로, 예쁘게 피우는데요,
판매용 구근의 경우 그 구근을 구입한 사람이 어떤 환경에서 키울 지 모르기 때문에 설령 따뜻한 곳에서 키우더라도 꽃이 잘 필수 있도록 '서늘'한 구간을 미리 밟아 버리는 거예요. 그걸 소위 저온처리라 하는 겁니다 ㅎ
최소한의 저온시간을 가진 거라서 그 이후에 구근이 추운곳에 심겨져 더 춥게 있더라도 개화엔 문제가 없어요 ㅎ
말씀하신 저온처리 된 구근은 잠에서 깬 아이들이기 때문에 '따뜻'이라는 조건만 맞으면 꽃을 반드시 피우려고 해요.
저온처리 된 구근을 계속 저온시설에서 보관하는게 아니라면, 봄이나 여름이 되면 설명 뿌리가 안 났다고 하더라도 꽃을 피우려고 잎과 줄기를 억지로 내게 되지요.
그 상태에서 꽃을 못 피웠다 하더라도 이미 준비된 꽃은 없어진 것이라서 여름이 되면 다음해를 위한 꽃눈은 다시 준비해야 합니다.
그래서 구근의 경우 보관했다가 다음해에 심는다는건 사실 있을수 없어요.
저는 몆일전에 싶었는데 물은 언제쯤 주면좋을까요?
어머, 그랬군요?
10월에 심으면 바로 물 주는 것이 좋아요.
수북하게 주고 바람부는 그늘자리에 두면 좋을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10월말에 구근을 심었는데 올해 기온이 이상한지 대낮에도 20도가 훌쩍넘네요 ㅠㅠ. 급한데로 집에서 제일 시원한 실외기실로 옮겼는데도 19.5도인데 이럴경우는 다시 캔다음 온도가 더 떨어질때 심는게 나을까요??? 지금 심은 구근은 작년에 캔 구근인데 이런경우는 저온처리가 안되어 있는거니 제가 다시 캔다음 저온처리한게 나을까요????
아니요, 저온처리는 밤 온도로 충분히 되고 있었을거예요^^ 우리나라에서 가을에 심는 구근은 저온처리 절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ㅎ
낮 온도는 올라가도 밤 온도가 쭉 내려가니까 구근이 가을임을 인지할 거예요 ㅎ
햇빛이 직접 비치지 않는 반그늘에만 쭉 놓고, 물은 주셨지요? 그렇다면 믿고 기다려주세요😊
노지에 심을예정인데 지금 심어애 하나요?
지금 심으시면 좋아요^^
혹시 4월에 심은 튤립은 꽃을 안 피는지요?
3월에 심은 튤립은 꽃망울이 엄지손가락만큼 굴직하게 솟아오르는데
4월에 심은 튤립은 꽃망울이 저가락보다도 더 가늘게 올라오긴하는데 나오자마자 더 이상 올라오지 않네요>< 대신 자구 비대가 진행된 듯합니다. 벌 써 3쪼각으로 갈라지더군요.ㅠ.
온도가 높아서 식물이 내년을 기약하는 쪽으로 생각을 바꿨나봅니다 ㅠ
엄가님 제가 저번주에 수선화 구근을 심었는데 알고보니 저온처리가 안된 구근이었어요... 이대로 베란다에서 쭉 키우면 꽃 볼 수 있을까요??ㅠㅠ
아 넵 ㅋ
베란다 온도가 10도 미만이면 겨울동안 충분히 저온처리 됩니다^^
@@mother_s_gardening 휴... 다행이에요!! 계속되는 구근 욕심에 추가주문하려다 저온처리 안된 구근 산걸 알고 꽃 안필까 노심초사했어요.... 이번이 마지막 구근주문이 되어야할텐데... 욕심이 끝도 없어요ㅋㅋ
@@Zoxjf22 계속 사다보면 그 욕심도 잦아들때가 오실거예요 ㅋ
아직은 형편이 되는 범위 안에서 계속 지르셔요(소곤소곤)
설명이 너무 길어서 정리가 잘 안되는데 화분에 심어서 베란다에서 10도 미만으로 관리. 이때 햋빛은 있어야 하나요 없어도 되나요? 싹이 트기 시작하면 온도를 높여줘야 하나요? 냉장고에 저온처리 하고 심었을때 햋빛과 온도는 어떻게 유지되야 하나요?
1. 햇빛은 꽃이 진 후에 필요합니다. 그 전까지는 빛이 부족해도 상관없습니다. 완전한 암흑이라면 꽃의 색과 모양에 영향을 줄 수 있으니, 잎이 10센치 이상 자랐을 땐 암흑은 피해주세요.
2. 싹이 나도 온도는 낮은게 좋습니다. 이는 꽃의 컨디션을 위한 것입니다. 춥게 키울수록 꽃의 모양이 이쁩니다.
꽃을 빨리 보고 싶다면 10~15도 사이에서 키우셔도 됩니다. 온도 관리는 꽃이 피는 시기와 밀접히 연결되어 있으니, 키우시는 방향에 따라 조절 가능해요.
3. 저온처리 구근도 다른 구근과 마찬가지입니다. 햇빛은 피하되 꽃을 일찍 보고 싶다면 다소 높은 온도 (밤 10~15), 늦게 보고 싶다면 밤 0~10으로 관리해주시면 됩니다
@@mother_s_gardening 처음이라 정보는 많고 정리는 안되어서 답답했었는데 상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저온처리가 안된 구근을 지금 사서 베란다에 두면 꽃이 좀 일찍 필뿐 잘안피거나 하진 않는건가요? 남향베란다이고 해가좋은 한겨울 낮기온은 20도 밤엔 3,4도까지 떨어지는경우도있어요... 판매처에서는 베란다식재시 저온처리된것만 구매하세요~하는데 안된것도 가능할까요
유냉 튤립은 비쌉니다.
게다가 심자마자 싹이 올라오려 할테구요.
봄에 꽃을 보기엔 저온처리 안 된 구근이 좋아요.
그렇다고 지금 파는 저온처리 안 된 구근이 심기에 나쁘다는 것도 아닙니다.
왜냐면, 판매하시는 분들이 그 구근은 추운곳에서 보관하고 있을거거든요.
보관중의 상태로 냉기를 먹고 있기 때문에 이미 저온처리 된 것이나 다름 없답니다^^
11월 이후에 사는 구근들이 심자마자 뿌리가 나오는 건 그 때문이에요.
그러니 걱정 마시고 구매해서 베란다에 심어보셔요😊
@@mother_s_gardening 으앙ㅠ 잘 이해가;; 봄에보려고 저온처리된 구근사는건데 안된것이 좋다고요??
@@딸기엄마-n9l
저온처리 구근은 인위적으로 냉기를 먹여서 겨울을 거쳤다고 구근에게 인식하게 하는 구근입니다.
튤립은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하면 휴면에서 깨어나 뿌리를 뻗고, 일정 기간 춥게 있으면 저온처리가 완료 되어 싹이 돋습니다.
자연적으로 겨울을 겪는 일반 구근은 심은 후 상당 기간이 지나야 뿌리가 나고, 뿌리를 다 뻗은 후 싹이 나면 싹이 난 상태로도 일정기간 멈춰 있습니다.
그러다 온도가 올라가기 시작하면 싹이 올라오고 꽃이 피게 되지요.
그런데 저온처리 구근의 경우 심자마자, 물이 닿자마자 뿌리가 납니다. 그리고 곧이어 바로 싹이 납니다.
베란다의 온도가 낮은데도 싹을 밀어 올리고 꽃을 피우는 경우가 허다하지요.
원래 저온처리 구근은 절화용 튤립을 생산하는 농가를 위해 만든 구근입니다.
자연적으론 가을에 심어 봄에 꽃이 피니 1년에 딱 한번밖에 꽃을 안 피우는데, 저온처리 튤립은 심고서 한달이 지나면 꽃봉오리가 올라오니, f/w 시즌에 튤립을 두번이나 세번까지도 피워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속성으로 자라는 것이 저온처리 구근이라고 하면 이해가 빠를까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사서 심으면 늦어도 2월엔 꽃이 피려고 할 거예요.
키워보시면 아시겠지만, 추울때 꽃을 피우는지라 꽃을 오래 볼수 있는 것은 장점이나, 너무 추워서 베란다로 나가 꽃을 감상하는데 어려움도 있고, 봄에 비하면 창으로 들어오는 빛의 입사각이 낮을때라 빛 받은 튤립의 모습이 덜 아름답습니다.
또, 저온처리라는게 여름에 촉박하게 이뤄지는 것이다보니, 꽃눈분화가 덜 된 채 저온처리 되는 구근도 왕왕 있어서 심었는데 잎만 나오고 꽃이 안 피는 경우도 있어요.
이런 이유로 가급적 저온처리 구근을 정원이나 베란다 가드닝에 심는 것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혹시 10월 ~ 11월 중에 화분에 심어서 노지에서 월동이 가능할까요 ??
화분이 통째로 얼면 구근이 냉해 피해를 입을 수도 있습니다 ㅎ
남부지방이라면 따뜻해서 괜찮겠지만 중부지방은 겨울에 많이 추워서 화분 월동은 어려울 수도 있어요 ㅎ
@@mother_s_gardening 그렇군요 ㅠㅠ 그렇다면 미니비닐하우스나 멀칭이 보온에 효과가 있을까요 ??
불가피하게 구근들을 냉장고에 보관해야하나 싶네요 베란다가 없는 집이라 냉장고 말고는 마땅히 구근 보관할 곳이 없어서리... 뭣모르고 이번에 구근만 90개나 사버렸답니다
@@보늬-p3z
비닐하우스 간이로 만드는 분 봤는데, 온도계 두고 안쪽 온도가 영하 5도 밑으로만 안 내려간다면 좋을거 같아요.
햇빛도 잘 보니 더 좋겠어요^^
대신 한 낮 온도가 10도를 넘지 않게 낮에 환기를 잘 시켜주셔야 할 것 같아요 ㅋㅋ
화분 밑에는 나무 판자 같은 걸 대서 땅의 냉기가 화분에 직접적으로 닿지 않게 하면 좋을 것 같구요 ㅎ
올 겨울은 춥다고 하던데, 그래도 겨울 내내 추운 건 아니니 온도계 잘 보면서 영하 밑으로 내려가는 날만 잘 관리 해주시면 봄엔 예쁜 꽃 많이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보늬-p3z
생각해보니 원터치 모기장 있으면 그 뼈대만 이용해서 비닐 붙여 간이로 하우스 지을수 있을것도 같네요!
구근 춥게 뒀다가 이른 봄에 심기도 하지만 꽃이 제대로 안 피는 경우도 많고 이 경우 구근비대가 잘 안 되어서 구근이 소모되는 경우가 많아요.
힘드셔도 일찍 심어주시면 좋을것 같아요~
친절하고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90개나 시키니 반은 지금 심고 반은 춥게 두었다가 봄에 심어봐야겠어요 ㅎㅎㅎ
서론이 너무길고 답답해요 결론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