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야기 ep.10 [공산주의는 몰락했지만 과연 자본주의는 승리한 것인가!?]

[@dandcc9192]

1. 존 B 칼훈 박사는 처음부터 제한된 공간에 개체수가 과잉될 때의 사회 붕괴를 가설로 세운 상태에서 이 가설을 검증하려고 설계한 실험이었음. "충분한 먹이와 물과 놀이기구를 제공한다"고 했지, 단지 먹이와 물과 놀이기구만 충분한 환경이 진짜 "유토피아"라고 생각하지도 않았고 이미 25번째 한 실험(이름이 유니버스 25인 이유)이었고 결과는 어느정도 예측되어있었음. 심지어 칼훈 박사 동료가 이 공간을 "쥐 유토피아"라고 불렀다는 내용은 있지만, 칼훈박사 자신이 그렇게 부른적이 있기나 한지도 불분명함.
2. 공산주의가 몰락했으면 자본주의는 승리한거지 그럼 뭐인지? 다만 그 승리에서 희생한 것이 많았다면 "피로스의 승리"라고 주장할 수는 있을 듯. 다만 공산주의 정권치고 자본주의 국가와 급이 다른 수준의 대학살과 숙청 과정을 거치면서 만들어지지 않은 정권이 드문걸 감안한단면, 자본주의가 피로스의 승리라고 주장한다고 해도 얼마나 설득력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3. 대한민국이 저출산을 겪고 있다고 자본주의가 승리하지 않았다고 말할 수 있는건 아님.

[@hoonenough]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 제가 영상에서 언급했다시피 저는 동물실험의 한계가 명확히 있고, 인간 사회에 1:1로 적용할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현재 대한민국이 겪고 있는 상황이 저 동물실험과 비슷하게 가는 측면이 있기에 다룬 것이며, 현재까지는 자본주의가 승리하였으나 과연 자본주의가 영속할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모든게 완벽한 체제는 당연히 없고, 장단점이 있습니다만 현재 대한민국은 자본주의의 단점만을 수용하지 않았나 하는 반성입니다.

[@dandcc9192]

@@hoonenough 제 원댓을 제대로 읽은건가 싶네요. 원댓의 취지는 "왜 인간사회에 1:1로 적용할 수 있다고 생각하나요?" 가 아니었는데요? "칼훈 박사는 원래부터 개체수 과잉의 효과와 그 한계를 테스트 할려고 실험을 한건데, 마치 원래 "쥐들의 낙원을 만들면 쥐들이 행복하게 오래오래 잘 살겠지?"라고 생각하고 실험을 했는데 쥐 사회 붕괴가 일어나서 놀랐었다"는 식으로 잘못 퍼져있는 저 실험 내용을 퍼다 나르는 행위를 지적한 부분입니다.
세상은 계속 변하니 앞으로 자본주의가 어떻게 될지 장담은 못하지만 일단 현재는 우리가 아는 선에서는 민주주의와 가장 호환 가능하며, 인류가 알고 있는 체제중에서는 가장 선호되는 체제인 점은 자명하다고 주장할만하다고 생각하네요.
그리고 대한민국이 자본주의의 단점만을 수용했다면 이렇게 작고 천연자원도 없는 나라가 이렇게 경제강국으로 떠오를 수 없었겠죠. 대한민국의 자본주의의 어두운면에만 집중을 하고, 현재 경제가 안좋아서 너무 암울하게만 판단하는거 아닌가 생각해봐야 될 것 같네요.

[@hoonenough]

@@dandcc9192 제가 원 댓글의 취지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다만 저의 의견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자면, 지금까지는 자본주의가 승리하였고, 특히 대한민국이 눈부신 발전을 한 건 맞습니다만 그 눈부신 발전 즉, 엄청나게 빠른 성장, 모래 위에 쌓은 성 느낌? 으로 지금 대한민국은 어느 자본주의를 채택한 나라보다 빠르게 무너지고 있다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전세계 최저 출산율, 우울증의 급속한 증가, OECD 최고 자살율 등으로 나타나고 있지 않습니까. 앞으로는 빠른 속도로 역피라미드 인구구조가 될 것이며, 미래세대는 경험해보지 못한 엄청난 부담을 져야겠지요. 그리고 현재의 민주주의와 자본주의는 표가 없는 미래세대는 안중에 없고 현재 자신들만 배부르면 된다라고 생각하며, 그런 것들은 국민연금, 건강보험 등 사회안전보장에서도 드러나지요. 표가 되지 않는 미래세대에게 부담을 넘기자!
저는 빠른속도로 성정한 대한민국이 지금 빠른 속도로 침몰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 동물실험은 지금의 대한민국 사회를 축소해서 보여주지 않나라는 생각입니다.

[@dandcc9192]

@@hoonenough 한국이 저출산이 심각한것도 맞고, 지금 사회문제가 많은것도 맞는데, 어느 자본주의를 채택한 나라보다 빠르게 무너지고 있다는 말에는 전혀 동의를 못하겠네요. OECD회원국 중 최고 자살율인데, 지금 세계 자본주의 국가중 OECD 근처에도 못가본 나라가 얼마나 많은데요?
우리나라가 사회문제가 많고 앞으로 가야할 길이 많지만,지금 우리나라만도 못하고 있는 나라도 엄청나게 많고, 서유럽 국가들은 어떻게 보면 우리나라보다 훨씬 심각한, 해결 불가능한 사회문제들로 앓고 있고, 일각에서는 사회 몰락의 길로 가고 있다는 얘기까지 나옵니다.
"어느 자본주의를 채택한 나라보다 빠르게 몰락"을 무슨 근거로 말하는지 모르겠네요.
긍정적으로 보면 대한민국에 지금까지 계속 고공행진을 했으니 조정이 온건데, 세계적으로 자본주의를 채택한 모든 나라들을 볼때 우리나라처럼 고공행진을 해본 적도 없는 나라들이 더 수두룩합니다. 일본도 과거에 버블경제 시절 겪고나서 경기적 침체기, 세계 1위에 가까운 자살율, 저출산 문제로 앓았는데, 지금 뭐 붕괴했나요? 제가 보기에는 한국은 정도 차이가 있지, 일본 거의 그대로 따라가고있어요.
미국도 경제는 좋지만 지금 사회문제는 우리나라보다 더 심각한 사회문제 많습니다. 이민자, 총기난사, 마약 문제, 정치적 양극화, 범죄 문제, 이민 문제 등등. 감옥에 사람 너무 많아서 감당이 안돼서 500달러 이하 절도는 캘리포니아에서 비범죄화한게 미국입니다. 500달러 이하 훔쳤다가 걸리면 감옥도 안가고 벌금 조금 내고 끝나요.
언론에서 괜히 자극적인 주제로 화제화하려고 단편적으로 보도한 한국의 어두운 일면만 몇개 보고 "한국이 지금 세계에서 제일 안좋다!"는 결론으로 몇절을 뛰어넘은걸로 보이네요.
경각심을 가지는건 좋지만, 지나치게 비관적인것인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hoonenough]

@@dandcc9192 좋은 의견입니다. 저는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국민으로서 경각심을 갖고 의견을 피력하였으나 댓글을 다신 분과는 다소 다른 입장인 것 같습니다.
다른나라의 문제도 당연히 많지요. 그러나 다른 나라가 문제가 많다고 하여 상대적으로 우리나라는 괜찮다?
괜찮은 거 맞나요? 그리고 그것이 영원할 수 있을까요?
지금 사회 문제가 대단히 심각한 것은 맞지 않나요? 전쟁중인 분단국가, 좌우, 세대, 남녀갈등, 서울 수도권으로의 집중, 그로 인한 지방 몰락, 집중으로 인한 무한경쟁, 초저출산 그리고 초고령화, 우울증, 자살률, 아무것도 하지 않는 2030, 국가는 생각하지 않는 표만 바라보는 정치권, 그리고 그에 현혹하는 국민들
쥐의 실험과 크게 다른가요? ㅠㅠ
지나치게 비관적이라고 하셨는데, 비관적이라기 보단 비판의식을 갖고 이것저것 바꿔보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런 당신은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요?
이렇게 댓글이나 달면서 말만 하고 있는 자기 이익만 중요한 그저그런 기성세대이지 않나요?

[@성형꽉찬]

책 제목이랑 저자를 알고싶습니다

[@hoonenough]

존 B. 칼훈 박사가 실험한 내용이며, Universe 25 또는 쥐의 유토피아 실험으로 찾아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RussianWhiteArmy]

최종 승자는 러시아 백군이다

[@hoonenough]

헉 러시아 첩자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