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아요.. 저도 느낀 게 묵묵히 열심히 한다고 알아주는 사람 잘 없더라고요. 오히려 거절 잘 못하고 일 열심히 잘 하는 사람은 짬처리 담당이 되어서 막무가내로 시켜요. 그리고 나중에는 다른 사람들이 고맙게 보는 게 아니라 당연하게 생각하며 호구로 봐요.. 저도 당해봐서 알아요.. 그래서 거절 잘하는 방법 그리고 남이 나를 우습게 못보게 어느정도의 공격성은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이 많이 들더라고요 한마디로 정의하면 자기 방어 능력을 키울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공황장애도 자기 방어 능력이 부족하다보니 스스로가 감당이 안될 정도로 병이 들어서 생기는 병이니까요
일 잘하고 착하다 부려먹기 쉬운 호구 거기에 조용하고 내성적이다 성과 가로채기 쉬운 호구 거기에 줄도 없고 빽도 없다 쓰고 버리기 쉬운 호구 거기에 조금만 챙겨줘도 감동한다 가지고 놀기 좋은 호구 거기에 조금만 가스라이팅 해도 더 열심히 한다 갈아넣기 좋은 호구 거기에 책임감도 강하다 책임 떠넘기기 좋은 호구
일을 본인이 감당 가능한 수준까지만 받고 튕겨내는 법도 배워야 함. 시키는 사람들은 힘들다 안 하면 가능할 줄 알고 시키는거고 멘탈 터져서 펑크내는건 최악의 상황이니까 무리해서 맡기려고 하지 않음. 그런데도 벼랑 끝으로 몰고 무리하게 일을 시키면 그 조직에서 나오는게 맞음. 그런 인간들은 전혀 바뀌지 않기 때문에 상종도 하지 말아야 함.
수술방 근무시절 이래저래 일은 어렵고 사람도 힘들고 저는 우울해져 갔습니다 다니면 다닐수록 스스로가 정상이 아니란건 알았지만 뭘 어찌해야할지 몰라서 그냥 견뎌야지 뭐 어떡해 다 참고 살아 그 말만 믿고 꾹 참고 살았습니다 정신적인게 심해지면 몸으로 온다는데 우울증이 심해지니 행동은 느려져, 멍해지고 실수가 잦아지고 그럼 더 혼나고 혼나니 더 자괴감에 빠지고 매일같은 악순환 종종 몇 원장님이 수술할때 작은걸 볼땐 어두운 배경에 작은 라이트만으로 봐야 집중이 더 잘 되는거 같다고 수술실 조명을 꺼달라 부탁합니다 물론 저도 기구를 볼 수 있게 작은 램프가 있고요 어느날 그저 늘 하던 불꺼달라는 부탁에 늘 그렇듯 어시스턴트 선생님이 탁 불을 끄자마자 몇초안가 갑자기 식은땀이 줄줄 나면서 호흡이 거칠어지고 숨이 턱턱 막히고 내가 숨을 쉬고 있는건지 입을 벌려 숨을 들이 마셔도 이 큰입에 아무것도 안들어오는거 같은 갑자기 얼굴에 작은 비닐봉지라도 씌운거 같은 공포감과 갑갑함이 들었습니다 지금도 힘들지만 그당시 수술방은 더 보수적인곳이라 내가 힘들다고 호들갑떨수 없었습니다 환자는 더 불안해할테니까요 수술을 망치기싫어 눈을 크게 깜빡여 가며 호흡을 진정시키려 노력했고 행여나 땀이 흐를까 걱정하며 고개를 틀어가며 버티는데 그 순간 갑자기 시야가 까맣게 가운데로 좁혀져 갔습니다 처음으로 두려웠습니다 그때도 지금도 스스로도 믿을 수 없는데 정말 처음겪는 일이였어요 그때부턴 견디건 뭐건 당장 손에 기구도 잘 안보이는 상황에 조용히 부탁드려 불을 켰고 밝은 빛에 눈이 잠시 알록달록거렸지만 금세 나아져 그것만으로도 감사하며 수술을 무사히 마칠수 있었습니다 그러고 공황장애가 있던 (그전에는 몰랐습니다 이 날 안거죠) 친한 다른 병원 수술방 지인이랑 대화를 하다 그 상황이 생각나 털어놨어요 그랬더니 너무나 명쾌하게 야 너 그게 공황장애야 내가 그래서 약먹었잖아 아 내가 말안했나? 그 소리 듣는데 놀랬습니다 아니 언니 약먹었어요?! 했던것과 아.. 그렇지! 이게 공황장애였구나! 라고 말한게 생각납니다 내가 남들을 볼땐 잘만 병명이나 치료에 도움을 줘놓곤 막상 내가 정신적 고통에 갇히니 나를 객관적으로 판단 못한거죠 이건 아니구나 생각해 미운정 고운정든 수술방을 보내고 퇴사했습니다 여기까지 왔는데 퇴사하면 바보아냐? 아쉬울꺼 없나보다 사람이 끈기가 없어서 무슨 일 하려고... 등등 이런 말들에 맞아살며 실패자가 되기 싫다고 아둥바둥 버틴건데 나와보니 실패자도 뭐도 아니였습니다 그냥 저 한명 있더라고요 지금도 티비에 수술방만 나오면 가슴이 답답하고 거울없는 작은 엘리베이터, 히터를 튼 차 안 등등 생활에 약간의 제약은 있지만 열심히 극복해가고 있습니다 그냥 참고 버티면 된다 생각지 마시고 '자신'을 위해 꼭 노력하고 발전하세요 회사를 그만두는게 정답이라는 말은 아닙니다 다만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나를 되돌아보는거 그거를 참 소홀히 했습니다 나를 잘 아는게 정말정말 중요하더라고요 이 글을 누가 읽어줄지 모르겠지만 누구라도 조금이라도 도움이되면 좋겠고 저 또한 쓰면서 한번 더 그때의 다짐을 떠올렸어요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제 편입니다 없으면 만들면 됩니다 할수있습니다 사람들한테 위로 받되 결국 나는 내가 지킨다 하며 강해지세요 내 인생은 정말 '내'가 노력해야 달라집니다 너무 오래 아프진 마세요 저도 노력하겠습니다
많이 힘드셨군요ᆢ 세상에 완전한 내편은 엄밀히 얘기해서 나밖에는 없어요 혹시 내편이 없다고 해도 슬퍼하거나 두려워 할 것 없는 게 사실입니다 그저 혼자 힘으로 두 다리에 힘 주고 세상 디디고 살아가야 합니다 올려주신 글은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힘 내는데 큰 도움될꺼라 믿습니다 🙏
@@퍼플유-k5m 집안마다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꼭 그런 아픈 손가락 한명은 있어서 부모님른 물론 가족이 케어하죠.특히 맏이들이 주로 퍼주게되는것 같은데 나같은 경우는 평생 가족들한테 퍼주고 살았는데 가장 좋은 방법은 내려놓기! 십자가 앞에 모든 스트레스와 짐과 고통과 미움과 심지어 험담도 ㅎㅎ그러면 절대 저런 공황안생김!!!절대!!! 도우심과 사랑하심 ㅠㅠㅠㅠ이 쏟아짐 ㅠㅠㅠㅠ아무튼 53년 더 잘살고있음. 주는자기 복받는자 :)
@@양심-d6k 당연히 불공정하죠. 맏니로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것도 아닌데..그런데 옛날부터 다 그러고 산 분들은 뭡니까? 영화 국제시장 봤죠? 우리세대는 당연히 그런줄알고 불만가져본적이 없어요 .딱 한번 이불뒤집어 쓰고 울어봤네. 실화 소설을 써야겠네.나 서울에서 병원 기숙사에 있는데 그것도밤근무만 일주일에 6일 하는데 친정에 돈 다보내고 생활비가 없어서 한잠자고 일어나 초등생학원에 강사하고 있는데 ..에고..아무튼 이민가야하는데 땡전한푼 없어서 이민간다고 국민연금 해지하니 2백만원 주길래 감격하며 혼자 거지이민간거..등등 우리세대는 다 그렇게 살아도 잘삼!! 설명하기 어렵지만 주는자는 복받는자더라고..우리보다 더 극단적인 케이스가있냐고? 평생 퍼주고있음!! 그런데 뭐 그리 희생하는양..끊느냐 마느냐..계산하지말자 그냥 사랑하자. 내 피붙이 아닌가?
보기만 해도 숨막힌다. 나도 전 회사에서 너무 일을 여러가지 몰아지고 책임전가 시켜서 진짜 심장 두근거리고 어지럽고 이명생기고 밤에 자는데 두통이 진짜 새가 머리를 쪼아대듯 아프게 와서 이러다 죽겠다싶어서 사직서 냈었는데.. 결국 다시 다니기로 하고 일년정도 더 다니다가 그만뒀지만 그 기억이 지금도 너무 진하게 남아서인지 진짜 이제는 회사생활 할 자신이 없음
나도 뼈빠지게 공부해서 스펙은 빵빵하게 쌓았는데 인간들과 부대끼는거 끔찍해서 재취업을 못하고 있는 중. 한국에서 직장생활은 혼자 공부 열심히 잘했다고 잘 할수 있는게 아니더라. 권모술수 정치질 이간질에도 능해야 되고 사람다루기 사람부리기를 잘 해야 하는거더라고. 상대를 내 손바닥위에 올려놓고 갖고놀수 있어야 함. 그렇게 살기도 싫음
뭔가 공황은 물에 잠긴 기분+심장이 풍선처럼 부푸는 기분이고 우울은 목에 줄 묶어놓고 물 속을 걷는 기분+목에 흉기를 찌를 것 같은 기분이고 불안은 커피를 너무 많이 마신것처럼 심장이 뛰고 외줄 위에 서있는 기분인듯.. 정신병동에도 아침이와요 정신질환을 시각적으로 너무 잘 표현해서 보다가 포기해버린 드라마.. 연기 넘 잘하시네요
한창 직장 다닐때 저거 땜에 핸드폰 카톡 문자 메일 전부 무음,무진동으로 해놓고 일한적 있어요 정말 미쳐버리겠는 순간에 한 선택이지만 좀 살겠더라구요 핸드폰이 있어서 편한건 사실이지만 사람이 힘들땐 정말 내가 죽거나 누구나 잡고 싶을때가 있더라구요 사내 매신저에 핸드폰 메세지에 집에가도 쉬지 않는 메세지 때문에 숨이 안쉬어질때가 있는건 누구나 격어봤을거에요
저도 상황은 다르지만 똑같은 증상으로 힘들었습나다 제 상태를 인지하고 약도먹고 노력을해도 안좋은 주변환경에서 벗어나지 않으니 낫질 않더군요 님처럼 그런환경에서 벗어나고 저를 돌보는데 집중하니 조금씩 나아졌어요 님 글 너무 공감되고 힘도 나고요 이런글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나날이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잘사실겁니다!^-------^,*
난결혼하고 출근길 운전중 공황발작와서 응급실실려감.업무야 원래가 빡센일이라 그러려니 하는데 그전엔 집에서만큼은 푹쉴수있었는데 결혼하고 퇴근후에도 쉬질못하니 스트레스쌓이고 다툼이 잦고 그러다 어느날 출근길 숨이 안쉬어지더라.운전하다가 정신이 아득해지기시작.죽을뻔한경험 연하남편 결혼후 번돈 펑펑 써제끼는걸로 다툼시작, 남편이 빚도 있었어서 도와주고 하면서 불안감 높아지고 감당안되서벌어진일.이혼할까 하다가 부부상담받고 심리상담센터에서 개인상담받으며 내가 처한 현실을 직면하면서도 내마음을 돌보는 법을 배웠어요.출근길운전이 위험해서 한동안 지하철타고 출근하는데 그마저도 심장이 너무뛰고 숨이막혀서 눈감고지하철탔던기억.눈감고 6개월정도를 지하철타고 출근하다 7개월째 다시 운전성공.지금은 극복해서 편안하게 운전하고, 남편도 처음보단 정신차리고 가게부도 쓰며 나름 노력하는 모습 보여주고 맞춰가며 지금은 사이좋게 잘 지내고있어요 물론 그당시 부부상담받으며 서로 대화도 엄청 많이 했구요.그렇게 서로를 알아가고 결혼4년찬데 이혼위기를 한번 넘겼네요 한인간으로서는 정말 한뼘은 큰거 같아요 남편도 문제가 있었지만, 사실 문제없는 사람 이세상에 없고 대화로 풀어나가며 기다려주고 해야하는데 그때 당시 저또한 손해보기싫어하는 성격에 마음에 여유가 없어 공황발작까지 간거였죠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방법을 찾으면 극복하지 못할일 없다고 경험으로 깨달았어요 모든분들 포기하지마시길!! 영원한고통도 영원한 행복도 없다는 그사실 하나 붙들고 고통의 시간도 지나가시길!!
공황 오면 진짜 미칠 노릇 숨은 쉬고 있는데 쉬어지지 않는 것 마냥 턱턱 막히고 심장은 너무 빨리 뛰고 이유 모를 답답함에 눈물만 줄줄 나오고 가슴을 쳐보고 머리를 쥐어뜯고 어디 구석에 숨어서 발발 떨어봐도 나아지는 건 하나도 없음 그냥 이 상황이 지나갈 때 까지 기다려야함 물에 빠진 느낌이라기 보다는 물이 턱 끝까지 차올랐을 때의 느낌임 코랑 입은 물 밖에 있는데도 헉 헉 하게 되는 딱 그 때의 그 느낌
얼마전에 공황인지는 모르겠는데 일본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갔을 때 사람이 너무 많아서 걸어가는데 너무 답답하고 눈앞의 인간들이 다 무슨 두꺼운 통나무 같이 무거운게 나를 가로막는 느낌이고 그래서 싹다 밀어버리고 싶고 신경도 너무 곤두서고 그러다가 벤치 아무데나 주저앉았는데 눈물이 그냥 주륵주륵 떨어지더라구요..
조금만 스트레스받으면 숨이 안쉬어짐...가는 회사마다 악질적으로 괴롭히는 동료나 상사가 있었는데 어느순간 대처가 안됐음...점점 사람을 만나는게 힘들고 나중에는 가족들하고도 제일 친한친구들도 불편해서 그냥 나라는 존재를 지우고 아주 멀리멀리 도망가고 싶었음...어느순간 그때일들이 떠올라 그인간들 죽이고 싶은데 그럴수는 없으니 차라리 똑똑하게 그인간들 다 고소로 제대로 혼내줄걸 그랬네요 휴3
더 슬픈 건 저 사람이 일 잘 하고 착한사람(뭘 시켜도 부정적인 반응이 없고 어떻게든 해내는 사람)이라 저런 일이 생긴다는 거....
일 잘하기만 하면 안됨 뭐든 던져놓으면 군말없이 혼자 낑낑대면서 다 하는 사람이니까 시키는거임.. 시켰을때 적당히 컷했으면 저렇게 안 시킴.. 호의 베풀어서 이거 해주고 저거 해줬더니 호구 잡았다 생각하고 이거 저거 다 시키는..
@@AB-wo6wx진짜 너무 동의해요..ㅠ 제가 그래서 퇴사했습니다.. 거절을 못해서..
@@Star-su6qb거절만 잘해도 인생이 3배는 더 행복해진다고 하네요
맞아요.. 저도 느낀 게 묵묵히 열심히 한다고 알아주는 사람 잘 없더라고요. 오히려 거절 잘 못하고 일 열심히 잘 하는 사람은 짬처리 담당이 되어서 막무가내로 시켜요. 그리고 나중에는 다른 사람들이 고맙게 보는 게 아니라 당연하게 생각하며 호구로 봐요.. 저도 당해봐서 알아요.. 그래서 거절 잘하는 방법 그리고 남이 나를 우습게 못보게 어느정도의 공격성은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이 많이 들더라고요 한마디로 정의하면 자기 방어 능력을 키울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공황장애도 자기 방어 능력이 부족하다보니 스스로가 감당이 안될 정도로 병이 들어서 생기는 병이니까요
일 잘하고 착하다 부려먹기 쉬운 호구 거기에 조용하고 내성적이다 성과 가로채기 쉬운 호구 거기에 줄도 없고 빽도 없다 쓰고 버리기 쉬운 호구 거기에 조금만 챙겨줘도 감동한다 가지고 놀기 좋은 호구 거기에 조금만 가스라이팅 해도 더 열심히 한다 갈아넣기 좋은 호구 거기에 책임감도 강하다 책임 떠넘기기 좋은 호구
엄마 메세지가 제일 힘들게 느껴지네요 저는...
우리 큰아들만 믿어^^ 개무서움..
정말 제일 무겁게 느껴졌어요
저 부담 팍팍주는 말.....
ㅠㅠㅠㅠ
엄마 아님
자식한테 부담주지마라. 특히 결혼했음
노인네들 인생 살아야지 계속 시키고 정말 이러니 젊은이들이 더 결혼하기싫지
버스 타고 한정거장도 못 가고 내려서
길에 쓰러졌던 시절..
잘견뎠다 대단하다 내 자신..행복하자 건강하자
ㅜㅜ 힘내
@@samwhiwwiky ㅠㅠ💪
힘내요 고생했어요
저는 기차가 그렇게 힘들더라고요… 같이 잘 살아봅시다! 이겨내신거 축하해요!
남자들아 힘내자.
일을 본인이 감당 가능한 수준까지만 받고 튕겨내는 법도 배워야 함. 시키는 사람들은 힘들다 안 하면 가능할 줄 알고 시키는거고 멘탈 터져서 펑크내는건 최악의 상황이니까 무리해서 맡기려고 하지 않음. 그런데도 벼랑 끝으로 몰고 무리하게 일을 시키면 그 조직에서 나오는게 맞음. 그런 인간들은 전혀 바뀌지 않기 때문에 상종도 하지 말아야 함.
직장내 과도한업무로 힘들어하는 이야기 정말 공감되더라구요 그리고 뒷부분에 다시 취업하고서 퇴근하고는 자신을 돌보겠다고 하는장면 박수치면서 봤네요
일 못하면 일못한다고 꼽주고 일 잘하면 다 떠넘기고 대한민국 직장은 적당히가 없어 그게 사회생활이라고 가스라이팅하는데 세계 어디에도 그런 나라는 없다
취준하는데 심리적인 거리두는거 미리 훈련해야겠어요ㅠ겁나네요
다른나라는 그냥 자르지
성과로만 사람표시하는게
선진국인데
뭔 개소리야
전혀 아니던데 @@헨티나아르
@@헨티나아르 평균 근무시간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두번째로 김 ㅋㅋㅋ 업무강도가 다름
노예국가라서 그럼
수술방 근무시절 이래저래 일은 어렵고 사람도 힘들고 저는 우울해져 갔습니다
다니면 다닐수록 스스로가 정상이 아니란건 알았지만 뭘 어찌해야할지 몰라서 그냥 견뎌야지 뭐 어떡해 다 참고 살아 그 말만 믿고 꾹 참고 살았습니다
정신적인게 심해지면 몸으로 온다는데
우울증이 심해지니 행동은 느려져, 멍해지고 실수가 잦아지고 그럼 더 혼나고 혼나니 더 자괴감에 빠지고 매일같은 악순환
종종 몇 원장님이 수술할때 작은걸 볼땐 어두운 배경에 작은 라이트만으로 봐야 집중이 더 잘 되는거 같다고 수술실 조명을 꺼달라 부탁합니다
물론 저도 기구를 볼 수 있게 작은 램프가 있고요
어느날 그저 늘 하던 불꺼달라는 부탁에 늘 그렇듯 어시스턴트 선생님이 탁 불을 끄자마자
몇초안가 갑자기 식은땀이 줄줄 나면서 호흡이 거칠어지고 숨이 턱턱 막히고 내가 숨을 쉬고 있는건지 입을 벌려 숨을 들이 마셔도 이 큰입에 아무것도 안들어오는거 같은 갑자기 얼굴에 작은 비닐봉지라도 씌운거 같은 공포감과 갑갑함이 들었습니다
지금도 힘들지만 그당시 수술방은 더 보수적인곳이라 내가 힘들다고 호들갑떨수 없었습니다
환자는 더 불안해할테니까요
수술을 망치기싫어 눈을 크게 깜빡여 가며 호흡을 진정시키려 노력했고 행여나 땀이 흐를까 걱정하며 고개를 틀어가며 버티는데 그 순간 갑자기 시야가 까맣게 가운데로 좁혀져 갔습니다
처음으로 두려웠습니다
그때도 지금도 스스로도 믿을 수 없는데 정말 처음겪는 일이였어요
그때부턴 견디건 뭐건 당장 손에 기구도 잘 안보이는 상황에 조용히 부탁드려 불을 켰고
밝은 빛에 눈이 잠시 알록달록거렸지만 금세 나아져 그것만으로도 감사하며 수술을 무사히 마칠수 있었습니다
그러고 공황장애가 있던 (그전에는 몰랐습니다 이 날 안거죠) 친한 다른 병원 수술방 지인이랑 대화를 하다 그 상황이 생각나 털어놨어요
그랬더니 너무나 명쾌하게 야 너 그게 공황장애야 내가 그래서 약먹었잖아 아 내가 말안했나? 그 소리 듣는데 놀랬습니다
아니 언니 약먹었어요?! 했던것과
아.. 그렇지! 이게 공황장애였구나!
라고 말한게 생각납니다
내가 남들을 볼땐 잘만 병명이나 치료에 도움을 줘놓곤
막상 내가 정신적 고통에 갇히니 나를 객관적으로 판단 못한거죠
이건 아니구나 생각해 미운정 고운정든 수술방을 보내고 퇴사했습니다
여기까지 왔는데 퇴사하면 바보아냐? 아쉬울꺼 없나보다 사람이 끈기가 없어서 무슨 일 하려고... 등등 이런 말들에 맞아살며 실패자가 되기 싫다고 아둥바둥 버틴건데 나와보니 실패자도 뭐도 아니였습니다 그냥 저 한명 있더라고요
지금도 티비에 수술방만 나오면 가슴이 답답하고 거울없는 작은 엘리베이터, 히터를 튼 차 안 등등 생활에 약간의 제약은 있지만
열심히 극복해가고 있습니다
그냥 참고 버티면 된다 생각지 마시고 '자신'을 위해 꼭 노력하고 발전하세요 회사를 그만두는게 정답이라는 말은 아닙니다 다만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나를 되돌아보는거 그거를 참 소홀히 했습니다 나를 잘 아는게 정말정말 중요하더라고요
이 글을 누가 읽어줄지 모르겠지만
누구라도 조금이라도 도움이되면 좋겠고
저 또한 쓰면서 한번 더 그때의 다짐을 떠올렸어요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제 편입니다
없으면 만들면 됩니다 할수있습니다
사람들한테 위로 받되
결국 나는 내가 지킨다 하며 강해지세요
내 인생은 정말 '내'가 노력해야 달라집니다
너무 오래 아프진 마세요
저도 노력하겠습니다
그 마음이 아름다우세요^^
ㅠㅠㅠ😢
너무 오래 아프진 마세요 라는 말씀이 왜이렇게 고맙고 슬프게 느껴지는지 모르겠어요 우리 다들 열심히 살고있고 잘 해날겁니다 무섭고 불안한 마음이 들때마다 생각할게요 우리 너무 오래 아프진 맙시다 행복해요
많이 힘드셨군요ᆢ
세상에 완전한 내편은 엄밀히 얘기해서 나밖에는 없어요
혹시 내편이 없다고 해도 슬퍼하거나 두려워 할 것 없는 게 사실입니다
그저 혼자 힘으로 두 다리에 힘 주고 세상 디디고 살아가야 합니다
올려주신 글은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힘 내는데 큰 도움될꺼라 믿습니다 🙏
애쓰셨어요.님의 앞으로의 시간들을 응원합니다.^^
퇴사한지 1년, 병원 다닌지도 1년 됐고 이제 좀 나아지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회사 메신저 나오는 거 보고 가슴이 쿵 내려앉고 숨이 턱 막히네요 마음의 병 낫는 게 쉽지가 않네요
이제 그만 아프시고 무조건 행복하세요!!!!!!!!!!!!!! 응원합니다!!!!!!!!!!!!
일을 넘 과도하게 맡기는 것도 그렇지만 엄마가 말하는 건 저게 부모가 자식한테 할 말이 맞는지 생각하게 만드네 하고싶으면 지 알아서 하라고 하면 되지 왜 떠맡기는데
우리 엄마가 5살때 2살된 동생 맡겨놓고 일나가시며 저 얘기 평생하심 .지금 50세된 동생 아직도 월 $1500주며 아들처럼 생각함. 근데 불만 없는데? 어때서? 당연하지 내 피붙인데 홈리스 만들까?
@@Ewl-e3m 그렇게 따지면 엄마가 벌어서 조금씩 지원이라도 해주면 모르겠지만 나 몰라라하고 "얘 이거 하고싶대"이러면 돈이 어디서 갑자기 나오나요??동생이 벌어서 할 수도 있는건데 왜 한 사람에게만 그러나요??
@@퍼플유-k5m 집안마다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꼭 그런 아픈 손가락 한명은 있어서 부모님른 물론 가족이 케어하죠.특히 맏이들이 주로 퍼주게되는것 같은데 나같은 경우는 평생 가족들한테 퍼주고 살았는데 가장 좋은 방법은 내려놓기! 십자가 앞에 모든 스트레스와 짐과 고통과 미움과 심지어 험담도 ㅎㅎ그러면 절대 저런 공황안생김!!!절대!!! 도우심과 사랑하심 ㅠㅠㅠㅠ이 쏟아짐 ㅠㅠㅠㅠ아무튼 53년 더 잘살고있음. 주는자기 복받는자 :)
@@Ewl-e3m 님만 불만 없으신가보죠 그럼... 남들 다 없어야 합니까? 보편적으로 봤을때 불공정하고 이상한 상황 맞는데요
@@양심-d6k 당연히 불공정하죠. 맏니로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것도 아닌데..그런데 옛날부터 다 그러고 산 분들은 뭡니까? 영화 국제시장 봤죠? 우리세대는 당연히 그런줄알고 불만가져본적이 없어요 .딱 한번 이불뒤집어 쓰고 울어봤네. 실화 소설을 써야겠네.나 서울에서 병원 기숙사에 있는데 그것도밤근무만 일주일에 6일 하는데 친정에 돈 다보내고 생활비가 없어서 한잠자고 일어나 초등생학원에 강사하고 있는데 ..에고..아무튼 이민가야하는데 땡전한푼 없어서 이민간다고 국민연금 해지하니 2백만원 주길래 감격하며 혼자 거지이민간거..등등 우리세대는 다 그렇게 살아도 잘삼!! 설명하기 어렵지만 주는자는 복받는자더라고..우리보다 더 극단적인 케이스가있냐고? 평생 퍼주고있음!! 그런데 뭐 그리 희생하는양..끊느냐 마느냐..계산하지말자 그냥 사랑하자. 내 피붙이 아닌가?
바빠 죽겠는데 나완 상관없는 가족의 메세지가 사람 미치게 짜증나게 합디다 어쩌라고 소리가 절로 나와요 날 더러 뭘 어쩌라고 내 인생 사는 것도 지금 앞이 캄캄하다고 아 그만좀 괴롭혀 소리가 딱 나와요 진짜 특히 일 바쁠때 ㅠ
방해금지모드가 필요한 이유
숨이 쉬어지지않는.. 저 느낌 압니다.
정말 무섭고 죽을것만 같지요.
엄마가 젤빡침
장동윤.. 연기 넘 잘하심 인물좋고 성품좋고 잘보고 있어용~~
부모들 정신차립시다
환각환청 죽을거 같은 편두통과 숨막힘 미친오한 ....ㅈ너무 공감됩니다
괜히 일편하고 부담적은 직장가라는게 아님
불안장애진단받고
퇴사햇는데..너무맘아프다
이게 진짜 어이없는게 지들이 쉽게 할수있는건 하고 복잡하는거랑 어려운거는 꼭 신입한테 맞김 ㅋㅋ
그런 상사들 다 죽었으면 좋겠네요!!!!!
오히려 반대로 해야 맞는거 아닌가..
근데 맞이 아니라 맡..
복잡하고 어려운거 신입주면 일 터진다
귀찮고 단순하게 많은거를 넘기는거지
그것도 그거지만 욕받이하라고 보내는거도 ㄹㅇ
ㅎㅎ... 공감이 되네.....공항까진 안왔지만 지푸라기 하나 더 얹는 몇개의 상황이 더해지면 누구라도 저럴 수 있을거라고 봄..
와 연출 진짜 잘했다
보기만 해도 숨막힌다.
나도 전 회사에서 너무 일을 여러가지 몰아지고 책임전가 시켜서 진짜 심장 두근거리고 어지럽고 이명생기고 밤에 자는데 두통이 진짜 새가 머리를 쪼아대듯 아프게 와서
이러다 죽겠다싶어서 사직서 냈었는데..
결국 다시 다니기로 하고 일년정도 더 다니다가 그만뒀지만 그 기억이 지금도 너무 진하게 남아서인지 진짜 이제는 회사생활 할 자신이 없음
이제는 그만 아프시고 무조건 행복하세요!!!!!!!
고생 많으셨어요 ㅠ 안맞거나 마음이 힘들면 그만두는게 맞죠!화이팅입니다
나도 뼈빠지게 공부해서 스펙은 빵빵하게 쌓았는데
인간들과 부대끼는거 끔찍해서 재취업을 못하고 있는 중. 한국에서 직장생활은 혼자 공부 열심히 잘했다고 잘 할수 있는게 아니더라. 권모술수 정치질 이간질에도 능해야 되고 사람다루기 사람부리기를 잘 해야 하는거더라고. 상대를 내 손바닥위에 올려놓고 갖고놀수 있어야 함. 그렇게 살기도 싫음
아니 본인이 낳은아들 본인이 책임져야지 애미가되서 큰아들한테 짐을 맡기냐..
그런집많아요...우리집도 그래요..대판 싸우고 난뒤는 가끔 그러는데..그것조차 숨이 턱턱막히죠..
그나마 같은 자식도 힘들긴한데
사회 초년생일때 부모님이 자기 힘든 신세랑 하루도 빠짐없이 사소한것까지 전화 문자로 감정 쓰레기통으로 쓰는걸 겪어봤던 바로는 진짜 죽고 싶었음
잊고 있었는데 이거 쓰면서 떠올리니까
가슴이 매스껍네..
@@user-ke3db9ic3w예쁘게 한겁니다!!!!! 좋은 소리 듣고싶으시면 좋은 엄마가 되면 됩니다!!!!!!!!!!!!
애미로서 뭐라도 해주고싶어도 능력이 안되는건 계산 안되지
가진거 없고 멍청하면 제발 애 낳지마라
자식을 위해서라도.
준비도 안돼있는데 애싸지르는건 뭔생각으로 그러는지 모르겠음
뭐 자식을 돈벌어다주는 기계로 사용할라고 그러는건가?
부모는 근무시간에 절대 연락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저도 1주일에 한 번 정도 엄마 카톡 오는데 그것도 스트레스임
카톡 진짜 없애고싶다
전 그래서 이젠 카톡 거의 안해요ㅠ 감쓰/심심풀이땅콩으로 해대던 카톡들 안오니까 너무 편해요.
법으로 금지해야됨
네? ㅋㅋ@@corporatedemocrat
저는 정신병으로 오지않고 몸에 병이생기더라고요.. 친구들중에도 공황장애인데회사 버티면서 다니는 친구들도 많고 ㅠ ㅠ 참 슬픈 현실입니다
어떤 병이요?
과도한 스트레받으면 일단 면역기능이 저하되요 그걸로 인해 걸리지도 않을 병이 생기기도 합니다ㅠ
@@kimalice2062 암, 당뇨, 담낭염 등등. 자잘하게 눈에 다래끼도 잘 생기고, 피부병 여드름도 쉽게남. 그리고 시력에 직격타 맞는 경우도 있음.
공황장애 안생기는게 이상한거다..
저렇게 시달리면 나도 공황장애 생길것같다...
내가 저래서 회사 그만 뒀는데... 표현을 정말 찰지게 잘했네요....
뭔가 공황은 물에 잠긴 기분+심장이 풍선처럼 부푸는 기분이고 우울은 목에 줄 묶어놓고 물 속을 걷는 기분+목에 흉기를 찌를 것 같은 기분이고 불안은 커피를 너무 많이 마신것처럼 심장이 뛰고 외줄 위에 서있는 기분인듯..
정신병동에도 아침이와요 정신질환을 시각적으로 너무 잘 표현해서 보다가 포기해버린 드라마.. 연기 넘 잘하시네요
공황장애는 착한 사람한테 온다는 말에 공감.
금방 죽을 것 같지만 실제로 죽는 경우는 없다고 하니(심장이 터질 것 같은 부정맥 증상)
걱정말아요~ 5분만 참아봐요,,
난 공황에서 폐쇄까지,, MRI를 못 찍겠어요
토닥토닥
사회초년 시절 일을 너무 많이줘서
못한다고 처음으로 저의 의견 대놓고 이야기하고 아무일 없었죠. 그때 느꼈습니다
표현하지 않으면 ㅂㅅ 호구로 이용당하는 세상입니다. 그리고 절대 아무도 믿지마세요. 형 동생 하는순간 똑같은 취급당합니다.
장동윤 데뷔작인 땐뽀걸즈때부터 봐왔는데 연기 진짜 잘함.
회사 톡 진짜 스트레스 쉬는 날도 쉬는게 아님 ㅎ
근무시간 외 톡은 법으로 금지해야됨
나 다니던 회사 양아치 사장놈은 매일 밤 12시 1시에 단톡방에 톡 날리더라 미친놈
일못하면 안시킴. 잘하면 호구처럼 못하는사람거 다 떠맡음.근데 중요한거는 일못해도 잘 비비는사람이 인정받고 일잘하는사람은 그냥 호구임..
그딴 세상 다 망했으면 합니다!!!!!!
거시적으로 좀 생각하면 이런 의심의 씨앗을 뿌리면 안됨.. 다같이 게을러지는거임
@@sd68127인정합니다.. 이렇게 이기심과 개인주의가 만연하는것도 좋은건 아닌듯
@@sd68127의심의 씨앗? ㅈㄹ하네 다 그러던데 겪어봐. 일을 안해봤거나 정치질하는 인간이거나. 둘중 하나니 제발 저리니?
공황장애 묘사 진짜 잘했네. 진짜 좁은 방에 물 들어차는 느낌임
한창 직장 다닐때 저거 땜에 핸드폰 카톡 문자 메일 전부 무음,무진동으로 해놓고 일한적 있어요
정말 미쳐버리겠는 순간에 한 선택이지만 좀 살겠더라구요
핸드폰이 있어서 편한건 사실이지만 사람이 힘들땐 정말 내가 죽거나 누구나 잡고 싶을때가 있더라구요
사내 매신저에 핸드폰 메세지에 집에가도 쉬지 않는 메세지 때문에 숨이 안쉬어질때가 있는건 누구나 격어봤을거에요
핸드폰 때문이 아니고 미친 사람 때문입니다!!!!! 핸드폰은 죄가 없습니다!!!!!!!!!! 그 사람이 사라졌으면 좋겠네요!!!!
ㄹㅇ 일하고 혼자 살아가기도 버거운데 가족이랍시고 족쇄 채우듯 하는거 진짜 급격한 스트레스
나 공황장애였구나..
딱 저기분이였는데
결국 몸도아파져서
수술까지했었다
건강관리진짜중요
정신건강도포함해서
무슨 수술인가요?
일이 너무많아서 이민까지왔어요.. 어떻게 견디세요들.. 한국사람들 너무불쌍햐
공황장애 일부 유명인들이나 연예인들이 물타기나 감정용으로 쓰는데 진짜 공황장애 느끼면 집에있어도 갑자기죽는다는 느낌으로 온몸에 소름돋고 극한의 무서움이랑 식은땀 흘리면서 숨도 재대로 못쉬다가 눈 앞 핑돌면서 쓰러져요 저건 드라마니까 물에표현했지 현실은
본인집 방이든 거실이든 어디서든 갑자기와요
저 같은경우 진짜심할때는 일주일가까이 아무것도 못먹고 잠만잤어요 10분힘들다가도 잔잔해지면 30분자고 이렇게요
저도 오년넘게 병원다니고 약 먹는중입니다..질병휴직 낸 상태고요..불안.긴장.수면장애..공황발작까지.
건강잃고 나니 이제야 내가왜그렇게 회사에 충성하며 그깟일에 매달렸나 후회만 남네요..결국 몸과 맘의 상처는 저만 얻었네요..병원 꼭다녀서 도움받으셔야 해요. 약먹고 병원다닌다고 숨길필요없어요. 오픈해야 사람들이 압니다.. 내가 힘든것을..혼자 아프지 마세요😊
저도 상황은 다르지만 똑같은 증상으로 힘들었습나다
제 상태를 인지하고 약도먹고 노력을해도
안좋은 주변환경에서 벗어나지 않으니 낫질 않더군요
님처럼 그런환경에서 벗어나고 저를 돌보는데 집중하니 조금씩 나아졌어요
님 글 너무 공감되고 힘도 나고요
이런글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나날이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잘사실겁니다!^-------^,*
그렇게 그는 자연인이 되었다
내가...공황장애였구나...
진짜 업무가 감당이.안될정도면
싫은티도 예의있게 내고 어렵다고
이건 못한다고 말도 하고 그럴필요있음
쥐어짜내서 하먼 거봐 되잔아 하고
더 시킴! 루팡은 솔직히 너무 하고
받은만큼만 한다 생각하고 하는게 최고
난 저 중에서 엄마가 젤빡침
저런것들은 자식을 왜낳나 몰라
지 혼자살지
와…저거 진짜 어케 저렇게 표현하지..
진짜 딱 맞아요..ㄷㄷ분명 물밖에 있는데
물속에 잠겨있는 느낌
숨박히고 괴롭고 답답하고..😢
충분히 이해되고 공감이 가네요…
과도한 업무와 좋지않은 가정환경 때문에 일하는도중 현기증오고 숨도 잘 안쉬어져서 도망치듯 밖에 나가서 쉰적 있네요 퇴사하고 약먹으니 상태가 좋아졌어요
포토샵 키면 숨이 안 쉬어져서 한동안 다른 프로그램 쓰다가 모니터만 켜져도 한동안 힘들어서 노트북 썼더니 괜찮아졌습니다. 웃기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이것도 방법이더라고요. 근본적으론 상담받고 약먹으면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이젠 공황으로 응급실 가지 않아요
이제 그만 아프시고 무조건 행복하세요!!!!!!!
동윤오빠ㅜ연기 참 잘한다 지짜
맘 너무 아푸네
와 PTSD와 나도 저래서 회사 관둔거임....
그만두고머해요?
이제 그만 아프시고 무조건 행복하세요!!!!
우리나라는 일할 때 좀 행복한 환경 좀 만들어줬으면..
너무 공감된다
난결혼하고 출근길 운전중 공황발작와서 응급실실려감.업무야 원래가 빡센일이라 그러려니 하는데 그전엔 집에서만큼은 푹쉴수있었는데 결혼하고 퇴근후에도 쉬질못하니 스트레스쌓이고 다툼이 잦고 그러다 어느날 출근길 숨이 안쉬어지더라.운전하다가 정신이 아득해지기시작.죽을뻔한경험
연하남편 결혼후 번돈 펑펑 써제끼는걸로 다툼시작, 남편이 빚도 있었어서 도와주고 하면서 불안감 높아지고 감당안되서벌어진일.이혼할까 하다가 부부상담받고 심리상담센터에서 개인상담받으며 내가 처한 현실을 직면하면서도 내마음을 돌보는 법을 배웠어요.출근길운전이 위험해서 한동안 지하철타고 출근하는데 그마저도 심장이 너무뛰고 숨이막혀서 눈감고지하철탔던기억.눈감고 6개월정도를 지하철타고 출근하다 7개월째 다시 운전성공.지금은 극복해서 편안하게 운전하고, 남편도 처음보단 정신차리고 가게부도 쓰며 나름 노력하는 모습 보여주고 맞춰가며 지금은 사이좋게 잘 지내고있어요 물론 그당시 부부상담받으며 서로 대화도 엄청 많이 했구요.그렇게 서로를 알아가고 결혼4년찬데 이혼위기를 한번 넘겼네요
한인간으로서는 정말 한뼘은 큰거 같아요 남편도 문제가 있었지만, 사실 문제없는 사람 이세상에 없고 대화로 풀어나가며 기다려주고 해야하는데 그때 당시 저또한 손해보기싫어하는 성격에 마음에 여유가 없어 공황발작까지 간거였죠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방법을 찾으면 극복하지 못할일 없다고 경험으로 깨달았어요 모든분들 포기하지마시길!! 영원한고통도 영원한 행복도 없다는 그사실 하나 붙들고 고통의 시간도 지나가시길!!
진짜 스마트폰때문에 혼자있어도 혼자인거같지않은 기분
맘같아선 sns,특히 카톡 탈퇴하고싶다
듣기 싫겟지만 걍 월급쟁이는 이 사회의 노비 그 이상도 아님. 그리고 그 노비들끼리 갑질한다. 환멸이 느껴질 정도.
안절부절 못하고 숨막히고 뛰쳐나가고 싶은...
일할때 가끔 느끼는 증상인데
이게 공황장애였네요😂😂
잠시 벗어나면 괜찮아져서 그냥 넘어갓었는데
음.. 공황발작이 빛 한줌 없는 암흑 속에 갇히기도 하는데.. 저렇게 물 속에 잠기면 호흡이 정말 어렵겠네요ㅠㅠㅠㅠㅠ
아…. 저거… 정말 ㅠㅠ 겪다가 그냥 이직하며 퇴사했음. 지금은 살거같음…
왜 개인 폰으로 일처리가 섞이는지 이해 안감
회사업무 지시 내린 것 공적으로 처리하려면
회사 이메일 계정으로만 통해야 하는데
ㅡ 폰, 카톡으로 연락은 사적 영역임
공황 오면 진짜 미칠 노릇
숨은 쉬고 있는데 쉬어지지 않는 것 마냥 턱턱 막히고
심장은 너무 빨리 뛰고 이유 모를 답답함에 눈물만 줄줄 나오고
가슴을 쳐보고 머리를 쥐어뜯고 어디 구석에 숨어서 발발 떨어봐도 나아지는 건 하나도 없음 그냥 이 상황이 지나갈 때 까지 기다려야함
물에 빠진 느낌이라기 보다는 물이 턱 끝까지 차올랐을 때의 느낌임
코랑 입은 물 밖에 있는데도 헉 헉 하게 되는 딱 그 때의 그 느낌
ㅁㅊ 연출 넘 잘했다.. 물론 연기도 잘하신거지만
저 상황 똑같이 겪고 퇴사했습니다..다른 기업 가서도 저럴까봐 무서워 창업 예정중이네요
과도한 업무량이 전달 되는데 해야 헐
일 많아서 적절히 쳐 내고 본인들 역할
하게 되게끔 쳐 내야 해요
차라리 병이 나타나 병원가고 치료받는게 낫다 / 정신승리하며 혼자 감내하는거 보다
외모는 도경수 목소리는 김민재 배우 같다
착한 사람한테 오는게 공황장애가 아니라 책임감이 강한사람들에게 나타나는겁니다. 착하다고 해서 모든 일에 자신이 해결해야 된다고 생각 안해요
계속 업무카톡오면 숨 막힘..화장실로 피신한적많았는데.. 화장실에서 공황장애 증상을 물로 표현한거대박.. 저건 겪어본 사람만알수있음 ㅠㅠ 숨이안쉬어짐..그래서 결국은 퇴사했지만
엄마땜에 공황왔네 ᆢ
얼마전에 공황인지는 모르겠는데 일본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갔을 때 사람이 너무 많아서 걸어가는데 너무 답답하고 눈앞의 인간들이 다 무슨 두꺼운 통나무 같이 무거운게 나를 가로막는 느낌이고 그래서 싹다 밀어버리고 싶고 신경도 너무 곤두서고 그러다가 벤치 아무데나 주저앉았는데 눈물이 그냥 주륵주륵 떨어지더라구요..
저건 다른거보다 가족이 잘못했네 ...
와...근데 저거 장면 어떻게 찍으셨을까 대단하다
😢😢😢😢😢😢내 얘기 같아서 울컥하바 혼자 견디고 버티고 내가 불쌍해서 명치가 아퍼
저보는줄 관두고 새 삶삽니당
응원합니다!!!!! 언제나 행복하세요!!!!!
부모가 왜저래 부모가 해야지
이러니 전국민이 출산을 거부하지
부자 빈자 차이 없음
진짜 스트레스 받고 힘들었겠다 생각하먼서 보고있었는데 물 차는순간 변기물..ㄷㄷ
와 ㅅㅂ 사무실에 파티션도 없어 정신병 올만하다
자고일어났는데 업무카톡 수십개 와있으면.. 그걸 열어보는 심정은.. 정말 두려움..
전 공황은 아니였고 불안이라 저정도는 아니였지만 가슴이 쪼이듯 아프고 어지럽고 죽을거같고 쓰러질거같아서 응급실 몇번이나 같던 사람인데..결국엔 거절할건 거절하고 나만 생각하고 있어요~ 특히나 가족들한테는 말하고 한동안 안만났음
내 동료 이럴 거 같아서 좀 걱정임... 다 받아들이지 말고 쳐내지... 말도 못하겠고
생각보다 공황장애 케이스 많습니다 ㅠㅠ
와 ㅋㅋ저도 첨겪을때 진짜 숨쉬는법 까먹은거처럼 과호흡을 해도해도 숨이차고 그랬었는데ㅔ 큰병 걸린줄 알았었죠 ..
이거 보고 이직에 확신이 들었다.
완전 개공감되네 ㅎㅎ
와,,, 과거의 내자신이 떠오르네..
저거 부모가 나르시스트임
아들이 스케이프고트같음
소름돋는다 나르부모
와 나 지금 딱 저상황에 감당안돼서 화장실 와서 보고있는데.. 기분참 이상하네요ㅠㅠ
우리나라는 옆사람 괴롭히지 않으면 못 견디는 나라...
이래서 모두가 미쳐가고 있고
모두가 화 나 있는 나라가 되었어
조금만 스트레스받으면 숨이 안쉬어짐...가는 회사마다 악질적으로 괴롭히는 동료나 상사가 있었는데 어느순간 대처가 안됐음...점점 사람을 만나는게 힘들고 나중에는 가족들하고도 제일 친한친구들도 불편해서 그냥 나라는 존재를 지우고 아주 멀리멀리 도망가고 싶었음...어느순간 그때일들이 떠올라 그인간들 죽이고 싶은데 그럴수는 없으니 차라리 똑똑하게 그인간들 다 고소로 제대로 혼내줄걸 그랬네요 휴3
연기 잘 한다~~
형아 얼굴 보는 내내 저 잘생긴 얼굴 땜에 공황장애 생길뻔
사회나 타인이 나한테 맞춰주는 건 없음. 상황이나 환경을 자신이 컨트롤할 수 있고 맞출 수 있게끔 유도를 하거나, 과감히 잘라야지... 성격이라고해도 개인이 모든걸 완벽하게 해낼수는 없다.
미치기 일보직전 그느낌 진짜 다 부수고 뛰쳐나가고싶음
익사하는 듯한 느낌...잘알지요
카톡 생기고 나서부터 한국인들이 불행해졌지 ㅋㅋ
초딩들은 카톡으로 서로 왕따시키고
드라마 제목 먼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