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지인이 코로나 이전에 다낭에서 마사지 업소를 운영했었고 꽤 잘 되는 업소였습니다. 보통 마사지사들의 급여구조는 프리랜서냐 소속이냐에 따라 다릅니다. 소속은 기본급이 있고, 마사지한 시간에 따라 수당이 생기는데, 기본급의 최저임금 수준이고 마사지 수당은 시간당 10000동~15000동 수준입니다.(지금은 달라졌을 수 있습니다) 즉 하루에 8시간 마사지를 해도 최대 7천원 정도 버는 겁니다. 여기까지만 하면 나쁘지 않은 직업입니다. 그런데 마사지사가 하루에 8시간동안 마사지를 한다는 것은 중노동입니다. 마사지를 하는데 힘들여서 하지 않으면 컴플레인이 걸리고 이것도 누적이 되면 퇴출 당하기 때문에 온 힘을 다하는 중노동을 하루에 6~8시간동안 해야하고 쉬는 시간도 넉넉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마사지가 끝나면 팁을 받습니다. 이 팁에 마사지업체는 절대 개입할 수 없는게 업계 룰이라고 합니다. 그래야 한달동안 맥시멈으로 일한 마사지사가 100만원 정도를 벌어 간다고 합니다. 이렇게 보면 분명 고소득자들이 맞는데, 보통 마사지사들은 30대 후반~40대 초반이 되면 관절계통 문제로 사실상 은퇴를 하고 일부 잘 풀리는 경우는 마사지 선생님(또는 팀장, 매니저 등)이 되어 자기 밑에 어린 마사지사들을 두고 교육시키고, 일자리 소개해주거나 같이 일을 하게 되고 그게 아니면 정말 다른 일을 찾게 되는데 관절염은 평생 따라붙는 숙명입니다. 마사지사라는 직업은 평생 직장도 아니고 육체적으로 고된 직업인거죠. 사회적 분위기로 보면 팁은 베트남 마사지사에게 보너스가 아닌 사실상 급여라고 인식이 됩니다. 그리고 사회주의 국가는 노동의 가치가 중요하기 때문에 손님이 주는 급여(=팁+마사지비용)이 적절하게 지급되지 않으면 크게 저항하는 모습을 보는 것도 당연 시 됩니다. 한국처럼 월급 떼어먹은 사장님이 잘 먹고 잘 살 수 없는 곳이 사회주의 국가이기 때문에 팁을 급여로 인식하는 베트남인에게 팁에 인색한 사람은 좋은 대우를 받기 어렵습니다. 누군가는 마사지사의 형편까지 알아봐주면서 팁을 줘야하는가? 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맞는 말입니다. 팁을 주는 것은 자유지만, 그렇다고 팁에 인색한 사람을 곁에서 보면 마음이 씁쓸합니다. 베트남 외노자로 3년 살면서 한국에서 온 사람들을 보며 느낀 점을 적어봅니다.
베트남은 팁문화가 의무는 아니지만, 마사지샵은 팁이 미국처럼 정해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른 직종은 월급에 팁은 말 그대로 보너스 개념이지만 마사지샵은 대부분의 직원분들의 주 수입원이 팁에 의존하는 곳이 많기 때문이죠. 말씀하신 마사지 팁 2만동~10만동은 현실적으로 없다고 보시는게 맞습니다. 침대에 냄새나고 바퀴벌레 기어다니는 로컬 마사지샵에 가실거 아니시잖아요? 한국관광객이 가는 마사지샵 2시간 기준 로컬(깨끗한) 샵 10만동 한국인 운영샵 20만동으로 많이 형성이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혹시나 동전이 없는 베트남을 잘 이해못하셔서 5천동짜리 이하 잔돈을 팁으로 주는 경우가 있는데 그거는 안주는거보다 못합니다. 한국에서 팁으로 동전주는것과 마찬가지라고 보시면 됩니다
베트남 20년차인 사람인데 정말 여기 와서 별사람 다 봤습니다. 기본적으로 식당이나 마사지에서 직원이 예쁘다고 팁주는 인간들이 널렸습니다. 한국으로 치면 김밥천국에서 김밥먹고 팁주는거 같은 겁니다. 뒤에서 직원들이 하는말을 들어보면 호구짓하는건지도 모르고, 괜히 호감살려고 뻘짓하는 인간들 천지지요. 이런 인간들이 널렸다 보니 다른 한국 사람도 같은 호구 취급 받습니다. 이런 인간들이 꼭 알아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여기 사람도 다 압니다. 그렇게 팁주는 인간치고 제대로된 사람없다는거. 베트남에 놀러오거나 체류하러 오는 사람치고 정말 부자는 거의 드물다는거, 호구짓 그만들하고 제대로된 상황에서 적정한 팁을 주세요. 혼자서 괜힌 돈 몇만원으로 있는체 하지말고!
베트남에선 팁주면 면전에서 금액부터 확인하더군요.
똑같이 관광객을 상대로 하지만, 태국은 금액은 확인도 안하고 주는 것 자체에 감사하다고 인사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태국에 비해 베트남은 관광객을 호구로 생각하는 경향이 강하더라구요.
ㅠㅠ 그럴수록 현지인들도 피해가 간다는걸 모른다는게 안타깝네요
팁줬는데 표정안좋았던경험 완전공감
주고도 불편한상황.. ㅠㅠ 공감합니다
제 지인이 코로나 이전에 다낭에서 마사지 업소를 운영했었고 꽤 잘 되는 업소였습니다. 보통 마사지사들의 급여구조는 프리랜서냐 소속이냐에 따라 다릅니다.
소속은 기본급이 있고, 마사지한 시간에 따라 수당이 생기는데, 기본급의 최저임금 수준이고 마사지 수당은 시간당 10000동~15000동 수준입니다.(지금은 달라졌을 수 있습니다)
즉 하루에 8시간 마사지를 해도 최대 7천원 정도 버는 겁니다. 여기까지만 하면 나쁘지 않은 직업입니다. 그런데 마사지사가 하루에 8시간동안 마사지를 한다는 것은 중노동입니다. 마사지를 하는데 힘들여서 하지 않으면 컴플레인이 걸리고 이것도 누적이 되면 퇴출 당하기 때문에 온 힘을 다하는 중노동을 하루에 6~8시간동안 해야하고 쉬는 시간도 넉넉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마사지가 끝나면 팁을 받습니다. 이 팁에 마사지업체는 절대 개입할 수 없는게 업계 룰이라고 합니다. 그래야 한달동안 맥시멈으로 일한 마사지사가 100만원 정도를 벌어 간다고 합니다.
이렇게 보면 분명 고소득자들이 맞는데, 보통 마사지사들은 30대 후반~40대 초반이 되면 관절계통 문제로 사실상 은퇴를 하고 일부 잘 풀리는 경우는 마사지 선생님(또는 팀장, 매니저 등)이 되어 자기 밑에 어린 마사지사들을 두고 교육시키고, 일자리 소개해주거나 같이 일을 하게 되고 그게 아니면 정말 다른 일을 찾게 되는데 관절염은 평생 따라붙는 숙명입니다.
마사지사라는 직업은 평생 직장도 아니고 육체적으로 고된 직업인거죠. 사회적 분위기로 보면 팁은 베트남 마사지사에게 보너스가 아닌 사실상 급여라고 인식이 됩니다. 그리고 사회주의 국가는 노동의 가치가 중요하기 때문에 손님이 주는 급여(=팁+마사지비용)이 적절하게 지급되지 않으면 크게 저항하는 모습을 보는 것도 당연 시 됩니다. 한국처럼 월급 떼어먹은 사장님이 잘 먹고 잘 살 수 없는 곳이 사회주의 국가이기 때문에 팁을 급여로 인식하는 베트남인에게 팁에 인색한 사람은 좋은 대우를 받기 어렵습니다.
누군가는 마사지사의 형편까지 알아봐주면서 팁을 줘야하는가? 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맞는 말입니다. 팁을 주는 것은 자유지만, 그렇다고 팁에 인색한 사람을 곁에서 보면 마음이 씁쓸합니다.
베트남 외노자로 3년 살면서 한국에서 온 사람들을 보며 느낀 점을 적어봅니다.
내가 받은 서비스에 대한 만족에 대한 의미로 팁을 주는거지 팁을 무지성으로 주는것 자체가 바보인증임.
벳남 팁을 왜줘요.. 자국문화를 존중하세요.
팁문화는 서양에서 들어온문화입니다
팁은 안주셔도 됩니다 ^^
진짜 정리굿
추천박고갑니다
베트남은 팁문화가 의무는 아니지만, 마사지샵은 팁이 미국처럼 정해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른 직종은 월급에 팁은 말 그대로 보너스 개념이지만 마사지샵은 대부분의 직원분들의 주 수입원이 팁에 의존하는 곳이 많기 때문이죠. 말씀하신 마사지 팁 2만동~10만동은 현실적으로 없다고 보시는게 맞습니다. 침대에 냄새나고 바퀴벌레 기어다니는 로컬 마사지샵에 가실거 아니시잖아요? 한국관광객이 가는 마사지샵 2시간 기준 로컬(깨끗한) 샵 10만동 한국인 운영샵 20만동으로 많이 형성이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혹시나 동전이 없는 베트남을 잘 이해못하셔서 5천동짜리 이하 잔돈을 팁으로 주는 경우가 있는데 그거는 안주는거보다 못합니다. 한국에서 팁으로 동전주는것과 마찬가지라고 보시면 됩니다
보완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그래서 팁포함으로 가격이 형성된 마사지샵이 많이 생긴것같아요 ㅎㅎ
@@chulhe.e 그런곳도 직원마다 추가팁 요구하는 질나쁜 사람돚있으니 진짜 너무 좋아서 더 주시는게 아니시라면 리셉션에 얘기해서 교육시키는게 맞을듯요
베트남은 로컬샵도 깨끗하고 실력좋고 싼데 많음. 난 필핀이고 벳남이고 한인샵은 다 거름
팁 잣같은 문화 만들지 말자
팁문화는 서양에서 들어온문화입니다
팁은 안주셔도 됩니다 ^^
저도 1달러씩 팁을주고있어요
팁을 많이주는사람들이 많아지면 분명 팁금액도 올라갈까봐 걱정이네요ㅜㅜ
공감합니다 ㅠㅠ
베트남 20년차인 사람인데 정말 여기 와서 별사람 다 봤습니다. 기본적으로 식당이나 마사지에서 직원이 예쁘다고 팁주는 인간들이 널렸습니다. 한국으로 치면 김밥천국에서 김밥먹고 팁주는거 같은 겁니다. 뒤에서 직원들이 하는말을 들어보면 호구짓하는건지도 모르고, 괜히 호감살려고 뻘짓하는 인간들 천지지요. 이런 인간들이 널렸다 보니 다른 한국 사람도 같은 호구 취급 받습니다. 이런 인간들이 꼭 알아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여기 사람도 다 압니다. 그렇게 팁주는 인간치고 제대로된 사람없다는거. 베트남에 놀러오거나 체류하러 오는 사람치고 정말 부자는 거의 드물다는거, 호구짓 그만들하고 제대로된 상황에서 적정한 팁을 주세요. 혼자서 괜힌 돈 몇만원으로 있는체 하지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