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터의 귀가 [신동욱 앵커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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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иковано: 22 сен 2024
- 아흔 살 노마 할머니는 남편을 여읜 이틀 뒤 말기 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수술과 항암치료 과정을 설명하는 의사에게 할머니가 말했습니다.
"병원에서 죽음을 기다리며, 남은 삶을 낭비하기 싫습니다"
할머니는 아들 부부, 반려견과 함께 캠핑카로 미국 횡단여행에 나섰습니다. 난생 처음 열기구를 타고, 물개와 입을 맞추고, 발톱 손질을 받았습니다. 일년 한 달 동안 서른두 개 주, 일흔다섯 도시를 다녔습니다.
"가장 좋았던 곳이 어디냐"는 질문에 "바로 여기"라고 했습니다. '#인생 에서 가장 자랑스러운 것'도 "지금 하고 있는 것" 이라고 했지요. 할머니는 서북부 섬을 여행하다 숨을 거뒀습니다.
가족은 "인생이란, 붙잡아 두기와 놓아주기 사이 균형 잡기"라는 시구를 올리며 "오늘 우리는 놓아주는 날" 이라고 했습니다.
정신의학자 앨런 프랜시스는 "병원에서 죽는 것보다 나쁜 죽음은 없다"고 했습니다. "주삿바늘이 쉴 새 없이 몸을 찌르고, 종일 시끄럽고, 밝은 불빛에 잠들 수도 없으며, 가족에게 작별인사도 못하고 외롭게 죽는다"고 했지요.
아흔여덟 살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병원 몇 군데서 받아왔던 입원 진료를 멈추고, 지난주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연명 치료 대신 통증 완화와 정서적 보살핌을 받으며, 남은 시간을 #가족 과 함께 보내기 위해서입니다. 최고령 미국 대통령인 그는, 피부암이 간과 뇌까지 전이됐다고 합니다. 암 진단을 받았을 때 그는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살려달라는 게 아니라, 죽음에 대한 올바른 태도를 알려달라"고…
그의 귀가에서 새삼 빛나는 것이, 침실 두 칸짜리 이 검박한 시골집입니다. 땅콩 농부였던 1960년 손수 지어 평생을 살아왔습니다. 그가 무능한 대통령으로 낙인찍혀 연임 도전에서 참패하고 귀향했을 땐, 가뭄으로 땅콩 농장마저 파산했습니다. 그러면서 집이 유일한 재산으로 남았지요.
하지만 그는 여느 퇴임 대통령처럼 회고록 출간, 고액 강연으로 억만장자가 되는 길을 마다했습니다. 집 짓기 봉사와 평화 활동으로 '가장 위대한 퇴임 대통령'이라는 이름을 얻었지요. 어쩔 수 없이 우리 대통령들의 #퇴임 후를 씁쓸하게 돌아보게 됩니다. 대통령이든 누구든 삶에서 정답이야 있겠습니까만 그는 자기에게 가장 맞는 방식으로 또 하나의 아름다운 뒷모습을 남겼습니다.
쇠잔해가는 삶의 끝자락에서 인간 존엄의 고귀함을 시현하는 모습 역시 그다운 행로입니다. 그가 좋아한다는 성경 구절에, 죽음을 바라보는 그의 시선이 따스하게 담겨 있습니다.
"내가 문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으리라"
3월 1일 앵커의 시선은 '카터의 귀가' 였습니다.
[Ch.19] 사실을 보고 진실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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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움을 안다는 것 [신동욱 앵커의 시선]](http://i.ytimg.com/vi/qqHoD0a_I-M/mqdefault.jpg)
![부끄러움을 안다는 것 [신동욱 앵커의 시선]](/img/tr.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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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더기 방탄 [신동욱 앵커의 시선]](/img/1.gif)
신동욱앵커님!!! 늘수고많으십니다!!! 감사합니다~^♡^
삶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얘기네요
늘 고개가 숙여지네요
감사합니다!!
아멘
그가 내안에 내가 그안에 거하니
부족함이 없으리라.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
그사랑 전파해 주신 신 동욱 앵커님, 아멘의 감사에 축복 더하여 전합니다.
감사 드립니다.
아멘
아멘
존경합니다감사합니다
앵커의 시선을 통해서 '죽음'을 대하는 태도가 어떠해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되네요. 감사합니다.
참 아름다운 인생, 본 받고 싶은 삶입니다. 부디 평안을!!!
살아온인생에서가장소중한것은가족아닐까요.죽음역시가족들품에생을마감하는건.인생의최대행복일것같습니다ㅠ오늘은신앵커님시선에서,가슴한켠이찡해집니다.카터전대통령님같은분이우리나라에선,왜?볼수없는지?씁쓸합니다.
떠날 때 의 아는 자 의~떠나 는 뒷 모습 은 아름 답다~
살려달라기 보다 죽음에 대한 올바른 태도를 갖기 원했던 기도가 마음에 와 닿네요.
신동욱앵커님,너무놀랐습니다.엊저녁말씀을상고한 그귀절을 오늘 말씀하시다니,요한계시록 3장 20절.
볼지어다,내가문밖에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음성을듣고 문을열면 내가그에게로들어가 그로더불어먹고 그는나로 더불어 먹으리라.
이대목에서 감동받고 문을 열고 주님을 맞이하기로 결심했지요.엊저녁에
신동욱님 당신은 진정한 대한민국 최고의 애국자이십니다
앵커의 시선에서 믿음과 사랑이 식은 대한민국에서 복음의 말씀이 빛과 소금이 되기를 주님께 기도드립니다^^
진정 기자다운 언론인 선생님을 존경합니다
오늘은 지금까지 살아온
나의 삶을 되돌아 보게합니다
신동욱 앵커님 수고하셨습니다
김진표가 국회의원50명 증원이 정치개혁이라고 합니다. 조선일보가 이를 반대하는 여론을 형성해야 할것 같습니다.
퇴임 후의 행보는 존경할 만 하지만..
카터 전 대통령은 그 게 전부.
정말 감동입니다 깊이 새기겠습니다 🙏🏻🙏🏻🙏🏻
우리에게는 언제쯤 저런위대한 전임대통령을볼수있을까ㅡㅡ
역시 멋있는 분
누구나 맞이하는 죽음 저도 아름다운 이별을 하고싶네요
보고싶은 친구처럼 은 뉴스신동 신동욱 입니다.
노고 를 헤아리고 기다리니 가을처럼 입니다. 늘 지켜보니 익숙함 이요 스스로 찾아갑니다.^^
친구처럼 을 항상 칭찬 은 같음 입니다.
사람이 산다는것은 ,한오백년살것처럼 요란스럽지만 40에서60사이고 나머지는 그럭저럭 살다가는것인데 왜들그리 오만하고 건방진것인지,참 !!!
신동욱 ❤️ 앵커님 존경하니다 !!!
주한미군철수와 카터
박정희=주한미군 철수해라
카터=그제서야 모두의 반대에 부딪혀 남한이 군사요새임을 알고 표시만 내는 주한 미군 철수
맞아요
시골행을 선택한거도
시골에서 한가롭게 내 생을
마무리 하고파서
내려왔어요
모든말씀..늘 같은마음에..늘 응원합니다
아멘~~
울림있는 엥커의 시선입니다! 고맙습니다!
우리수 의 노고 를 헤아리듯 헤아리니 겸손 우리수 입니다.
신동욱 은 익숙한 우리노고 대신 입니다.
기다리고 기다려지는 앵커의 시선 화이팅 감사합니다 👍
신동욱 앵커님 오늘도 수고 많이 많이 하셨습니다 항상 고맙고 감사하고 응원하고 화이팅 입니다 👍 💕 🙏
여기까지 온것도 은혜입니다 🙏
앵커님 오늘도 very good 👍 👌 👏
건강하시고 방송빠지지 마세요..ㅎ.. 감사합니다..
기다려지는 신앵커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훌륭한 앵커의시선 감사합니다 !!!
수고 하셨습니다 !!!
🤩🌟‼️
👍 👍 👍 존경합니다
삶을 돌아 봅니다.
앵커님 응원합니다.👍👍👍👍👍
정답 없는 삶 에서 떠나는
뒷모습이 아름답기를 소망
해 봅니다.
오늘 많은 생각에 잠기게 하
는 앵커의 시선이 감동입니
다 감사합니다__()()()__
신동욱~기다려지는~☆
멋진~ 앵커의시선 언제
나 응원 합니다.
아무도 알수 없는 내일이
잇기에 우리는 날마다 새
로운 꿈을꾸고 희망과 설
렘을 가지수 잇습니다.
🙏🙏🙏
ㅇ**❤❤
지미카터 마치 정치 빼고는 잘한 그분 생각 나는군요
아름다우이란 이런것이겠지요.
앵커분
마지막 성경구절에서 코가 찡하셨네요...
인간은 말년이 좋아야죠...
공작관TV 그레이트게임 ㅇ
통진당RO였던 이재명
유동규의증언
미국 사상최악의 대통령 카터 와 바이든
트럼프가 최악이야! 국회의사당 폭동 모르냐?
신 동욱 앵커님, you are the best anchor who brings hope and a better future into our lives. There are so many news broadcasts that focus on bad news, but you shed light on the small candles that brighten up our lives. Jimmy Carter is a special president to me personally; I moved to Los Angeles during his presidency back in 1977. He was a great president with a big heart. I hope he enjoys the remainder of his journey with his family. Once again, thank you 신 동욱 앵커님. Please keep the positive news coming. We all need it now.
전생에 대한 회고록을 안 썼는지는 모르겠지만 1982년 재임시기를 회고한 회고록 '신념을 지키며'를 내고 책도 수다히 많이 출판함.
또한 해군장교로 있다가 아버지가 사망하자 해군장교 그만두는 무리수를 두면서 아버지 땅콩농장을 경영했던 카터인데, 대통령임기 마치고 다시 농장으로 내려간 것이 그렇게 찬미받을 일인지도 모르겠음
존경합니다!!!
수준높은 미국의 정치와 정치인들의 싦을 존경하고
배웁니다!!!!
카터는 우리나라에 악명을 남긴 대통령입니다.
북에는 위대한 대통령이지요.
@@파랑도-v3i 그렇군요!!!
공과는 있겠지요!!!
@@maria3896 주한 미군의 철수를 주장했고 박정희가 구걸하다가 마지막에는 모두 철수시켜라고 카터에게 아예 큰소리쳤지요. 박정희시대 때 남북의 전쟁이 되지 않지요. 답은 행정부와 국방에서 반대로 카터도 표시만 내고 철수도 못하고 주둔비도 제대로 못올렸는데 재선마저 못했습니다. 자서전에는 북한의 글이 아주 좋게 적혀 있지만 남한 글은 2줄인가? 있어요. 그러나 퇴임 후는 최고 행복한 평범한 인간으로 살게되는 깨달음을 얻은 인간이지요.
공작관TV 그레이트게임 ㅡ빨리 ㅇ
카터대통령님이야말로 진정한 정치인이자 대통령 그리고 그리스도인이었음을 새삼 느낍니다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먼소리고
박정희 대통령때의 지미카터!
퇴임 후의 시간이 대통령때보다 더 존경 받은 그가 98세에 생을 마무리 하려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카터, 그냥 미국의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될 인물이었습니다. 그냥 목사나 신부가 되었으면
동성애를 옹호하고 찬양한 카터. 그는 선하신 신의 이름을 높이기 위해 한 행동이 아니라 오로지 자신이 정의롭고 자비롭다는 것을
온세상에 알리기에 전력했을 따름이다. 그가 원했던 것은 오직 사람들로부터 받는 인정과 칭송이었을 뿐이다. 그는 자신이 믿는다고 말하는
그의 신의 이름을 위해 노력한 적이 없다. 그의 이름을 듣노라면 왠지 한구석에서 위선이라는 이름을 떠올리게 된다.
주일이면 주일학교교사로 일하는 것을 가장 자랑스러워 한다는 그, 카터. 그 주일학교 아이들에게 과연 동성애가 그토록 옹호받아야 한다고
설교할 수 있을까? 참으로 가증스럽다.
1빠~
2빠.
저 문제는 고 이건희 회장님 죽음과도 생각해 볼 문제였다고 봅니다... 속된말로 경영권 승계만 아니었다면 그분도 연명 치료를 하셨을 것인가??
죽음 앞에서 수년 동안 임직원들에게 육성 한마디 못 남기셨을까??,,, 돈과 죽음.. 어느것이 죽음에 대한 자세인지, 죽음조차 자신이 바쳐촸던 목적을 위하여 유지되어야 하는가 등등..
부모님을 요양원이건 연명이건 70세의 나이에 암 수술을 권장하는 사회... 존엄하게 죽을 것인가, 죽는 순간조차 항암과 고통속에 죽어야 할것인가 등등,
의사의 욕심은 아닐까?? 대부분 건장하던 이도, 노령의 수술에는 치매를 비롯한 존엄할 기회없이 사망하는것이 대다수이죠.. 우리는 이제 준비하는 삶을 살아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간접적인 특정 종교 의식을
주입하는 모습은 보기 좋지 않네요.
응원합니다 누구나 분수를 알고 본인 밥그릇 만큼만 살아가면 세상은 살만하겠지요
본받을 만한 부분도 많이 있지만 한 개도국 지도자의 꿈과 의지를 억누르고 결국 죽음에까지 이르게 한 악행도 있었던 분이다. 잘 가시라.
ㄱㅅㄱㅅ
많은 울림을 주는 시선입니다
정답을 찾기가 어렵군요 ~
용기가 필요하네요
과연 그가 존경받을만 한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