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오빠 25살 때 암이라고 3개월 남았다고 해서 부모님이 오진이라고 우리 아들 25살 밖에 안 됐는데 무슨 암이냐고 안 믿으셨어요 저도 안 믿었구요 가족들 다 안 믿고 다른 병원 가자고 했는데 오빠는 다른 병원 가기 싫다고 어차피 죽을 거면 병원 밖에서 자유롭게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살고 싶다고 해서 그렇게 있다가 약 5개월 후에 죽었습니다 전에는 시끄럽고 장난끼 많고 귀찮아서 빨리 분가해서 그만보고 살아야지 했는데 죽으니까 보고 싶어도 못 본다는 걸 아니까 보고 싶더라구요
Park준재 직후에는 매일 전화를 한 이유가 그리움의 표현이라는 것도 잔소리는 걱정의 표현이라는 것도 오빠가 "오빠 진짜 잘생겼지"라는 말이 오빠를 봐달라는 뜻이라는 것도 독서를 방해하고 장난을 치는 게 같이 놀자는 뜻이라는 것도 다 알고 있었는데 난 오빠한테 왜 그랬을까라며 후회도 하고 울고 그랬어요 오빠가 줬던 편지에 '나는 너처럼 대단한 아이가 이미 일어난 일에 빠져서 우울하게 사는 걸 바라지 않아. 멋지고 행복하게 살아줘. 내 얘기를 할 때 우는 게 아니라 웃으면서 해줬으면 좋겠다 '라는 부탁이있더라구요 그때부터는 슬픔에만 빠져 살지 않으려고 했어요 그래서 이제는 오빠 생각을 하면 그립기는 하지만 슬프지는 않아요
작년에 침샘암 3기 진단 받은 현재 17살 여학생입니다. 저 웹드라마 보고 공감하며 병원 생활을 떠올릴 수 있었어요. 진단 받을 때 의사쌤께서 부모님께 먼저 설명 드리고, 저와 부모님을 같이 앉혀놓고 얘기해주셨어요. 생각보다 너무 담담했어요. 아니.. 충격이 너무 커서 아무 말이 안나왔던 것 같아요. 주변 지인들에게 카톡으로 알리는데 문자로는 웃으면서 보내게 되더라구요. 심각한 상황이라는 것을 티내고 싶지 않았던 건지.. 그냥.. 슬픔을 나누고 싶지 않았었나봐요.. 그래서 깊게 슬퍼해주는 친구들이 없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니 친구들도 반응을 어떻게 보여야할지 고민했을 것 같네요. 엄마가 많이 우셔서 저는 힘든 티를 잘 못내고 혼자 이불 덮어쓰고 울었어요. 진단 받고 몇개월은 정신병에 걸린 것처럼 아무 감정이 없이 지냈어요. 지방종인줄 알았던 첫 수술 조직검사에서 암으로 나오고, 빅5 병원으로 전원 후 재수술.. 그래도 암이 남아서 양성자방사선 치료까지 받았어요. 침샘암은 아직 맞는 항암제가 없어서 항암치료는 안받았어요. 지금은 정기검진을 다니고 있구요..ㅎㅎ 여러 부작용들이 남았고, 체력도 많이 떨어졌어요. 그보다 가장 힘든었던 것은 하고싶은 것들을 못하는 거였어요. 당시 예고 입시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다 무산이 되어버렸죠. 정말 절망적이었어요. 이런 힘듦을 겪어서 그런지.. 또래보다 더 성숙해진 것 같아요. 좋은 거겠죠? 지금은 잘 지내고 있으니..ㅎㅎ 모든 분들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아! 주변에 암환자들이 있으면 "넌 씩씩하니까 잘 이겨낼 거야" 이런 말보단 그냥 옆에 있어주세요. 그냥 이야기를 편하게 할 수 있게 안아주고, 들어주세요. 저는 지인들의 저런 반응에 더 상처받았었거든요. 물론 걱정해주는 것은 고마웠지만,, 당시에 이성적인 판단보단 감정 기복이 너무 심했기에..
여자의 몸으로 전직 군인이라는 직업을 갖고 있었고, 누구에게도 건강으로 뒤쳐지지 않을거라고 생각했는데.. 28살, 작년에 암 진단받고 수술하고 항암까지 거친 후, 쉬며 조금씩 운동하고 공부도 하고 있어요. 닥프쌤들의 리뷰만 봤는데도 저 드라마를 볼 용기가 나질 않네요 ㅎㅎㅎㅎㅎㅎㅎ 검사받고 유난떤다던 가족들 반응, 암 진단 받고 애써 아무렇지 않은 척 "나 암이래." 말했을 때 "야 니가 암이면 난 불치병이야ㅋㅋㅋㅋ" 하며 어이없어하던 주변 사람들.. 힘내, 넌 씩씩하니까, 넌 건강하니까 등등.. 아무 위로도 와닿지않고 그냥 다 짜증나요 ㅋㅋㅋㅋ 그런 말을 듣고싶은게 아니고 그냥 옆에 있어주길 바라는거니까.. 그냥 곁에서 손만 잡아주세요 아무 말도 하지말고.. 따뜻하게만.
@@SK-kk3fm 저도 스물 네살 암 환자입니다. 갑상선 암이긴 하지만 꽤 진행된 상태고 2.5cm의 꽤 큰 혹이였어서 전 목젖 바로 옆부분을 간지러워서 우연히 긁다가 목젖과 다르다는걸 발견하게 되었어요.. 어머니도 갑상선 암이였어서 유전력이 의심되어서 바로 병원으로 갔었습니다.
@@SK-kk3fm 아 제가 댓글을 너무 늦게봤네요..ㅠ 늦은 답변 죄송합니다. 건강검진 받은 것도 아니였고, 몸에 증상이 나타나지도 않았어요. 만져지는 것도 없었구요.... 근데, 집에 다양한 암환자가 있어서... 유전이 되진 않았을까?.. 혹시?... 하는 마음에 혈액검사를 했었던건데 결과는 이상없었어요. 정상이였죠. 근데 왠지 모르게 느껴지는 직감..? 쎄~한 느낌이 들어서 초음파 검사를 했더니 꽤 큰 암덩이가 있었더라구요~ 그래서 신촌에서 정밀검사 받고 수술했는데 전이가 시작되자마자 바로 발견한거라며 교수님께서 운이 굉장히 좋았다고 하셨어요:) 항암도 끝났고, 얼마전에 폐 전이 없다는 소견까지 나왔구요~ 교수님께서 연령대 다른 분들보다 회복력도 좋고 관리 잘하고 있다고, 지금처럼만 열심히 운동하고 약 잘 챙겨먹으라하셔서.. 지금은 무척..! 잘 지내려고 하는 중 입니다!
@@Minyoung0920 저도 초3때 암환자가 되었어요. 저도 갑상선 암인데 저는 친구가 말해주기 전까지 혹이 있다는 것도 전혀 몰랐어요. 크기도 조금 컸고 병원으로 가서 검사를 받았어요. 일단은 수술을 하고 한쪽을 때어내고 검사를 해보니 악성종앙이라고 전이가 될 수도 있다고 해서 다른 한쪽도 때어내고 방사선 치료까지 받았어요. 지금은 병원을 다니면서 중2가 되었네요. 웹소설가 지망생으로 잘 살아가고 있습니다.
너무 제 이야기 같아서 마음이 안 좋아서 보다가 껐어요. 집 근처 병원에 가서 우연히 검진을 받았는데 암이라고 대학병원에 가서 검사를 다시 받아보라는 말을 들었어요. 그때 나이가 24살이었거든요. 취준생이었던 저는 아닐거라 생각하면서 면접날 면접장 근처에 있는 대학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았습니다. 어린 나이였고, 갑작스러웠던데다가 이렇게 많은 검사를 받아야할줄 몰랐는데 조직 검사까지 마친 후 피를 흘리는 채로 포기하지않고 면접장에 가서 면접을 봤습니다. 암이 아닐거라 생각했거든요. 결국 무슨 정신으로 가서 면접을 봤는지 합격은 했지만 암판정을 받고 바로 수술을 해야했기때문에 취업도 할수 없었습니다. 지금은 완치됐고 6개월마다 검진을 받으러가지만.. 그 날 이후로 저희 부모님과 제 주변 사람들은 제가 할 얘기 있다고만해도 큰일일것 같아서 과하게 긴장을 하고는 합니다. 그 당시 생각이 나서 영상을 보다가 껐는데요.. 여러분 건강에 이상이 없어도 꼭 검진은 정기적으로 받으세요
저는 체대입시 준비하다 백혈병 진단 받았는데 조금 공감되네요 ㅠㅠ 저번에 아산병원 진료받으러 가서 엘리베이터 탔는데 어디서 많이 본 사람 있길래 누구지?? 했는데 우창윤 쌤이였어여 ㅋㅋㅋ늦게 알아차리고 말 걸어볼까 하다가 휴대폰 보시길래 ㅠㅠ 말 못 걸었네용 💦💧 잘 보고있어요 의사 선생님들 파이팅!
어머님이 자궁경부암3기c 입니다. 시스+키트루다(임상) 항암5차 현재 외부방사선 25회 종료 내부 강내방사선 6회 내일부터 시작이네요. 저는 어머님이 암이라고 통보받고 대학병원가서 입원 검사결과 그리고 현재까지 단 한번도 엄마 앞에서 울지 않았어요. 저는 어머님이 돌아가실때까지 아니 마지막 그 순간이 올때까지 절대 엄마 앞에서 울지 않을거예요. 엄마한테 제 우는 모습을 보여주기 싫어서요. 그걸 보시면 떠나가는 그 순간까지 본인이 아파서 우는 자식생각에 더 사무치게 아프실까봐 못울겠어요. 나중에 정말 나중에 목놓아 울라구요. 그리고 저는 항암1차 하는 전날에 엄마에게 말했어요. "엄마 항암제 부작용에 무서워하지마 우리가 먹는 이 타이레놀 하나에도 부작용이 있고 모든 약에는 부작용이 있어 그러니 너무 부작용에 대해 걱정하지마" 그리고 항암3차 방사선14차 중간평가 후 암이 조금밖에 작아지지 않았죠. 상심하는 엄마에게 말했습니다. "엄마 몸속에 그 나쁜 암들이 몇년동안 열심히 자랐는데 고작 몇번의 주사로 방사선으로 없어지겠어? 너무 상심하지말자 우린 이제부터 시작이야 최선을 다하자" 그렇게 항암이 끝난 후 저희 엄마는 부작용으로 고통받으며 하루를 지내고 계십니다. 제가 엄마에게 어떻게 버텼냐고 물었더니 "네가 그랬잖아 이 약 한방울 떨어질때마다 나는 건강해지고 있다 이 약으로 인해 내 몸속에 나쁜암이 사라지고 나는 건강해지는거다" 라고 이미지메이킹 하라고 그래서 항암 하기 전부터 잠들기 전에 매일 이미지를 그리고 연습했어 그 덕에 잘 끝낸거 같아. 라구요... 저는 엄마에게 어떻게든 힘이되었으면 기운냈으면 하는 생각으로 내뱉은 말이 엄마를 끝까지 버티게 해온거구나 싶었고.. 그래 내가 더 강해져야지 싶어요. 아직도 저는 엄마와 대화를 나눌땐 암환자와 대화가 아닌 그냥 평상시 엄마랑 대화하는거랑 똑같이 시시콜콜한 얘기를 떠들며 지냅니다. 우울해 할 필요도 없는거 같아요. 이렇게 곁에 계셔주는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다. 가끔 저도 모르게 길을 걷다가 툭 터지는 눈물에 놀라지만 괜찮습니다. 아직은요.
아버지가 신장암에 폐전이입니다. 전이가되면 4기로 보더라고요 몰랐어요 이제 항암을 시작하려하는데 님의 댓글 보면서 마음을 더 다잡게됐어요 . 저도 똑같이 말해줄래요. 그리고 울지않을래요 그루님 어머님도 우리아빠도 분명 잘 이겨내시고 나아질것을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 이상하게도 이런 일이 있고나니 더 감사할일이 많아지더라고요 물론 저역시 툭건드리면 터져나오는 눈물은 때를 가리지 않지만 , 나아지는 과정일 뿐이라고 생각해요. 소중한 시간을 많이 많이 함께 보내다보면 분명 다 나을겁니다
처음 암이라는 녀석을 알게되면 맨땅에 헤딩하는 기분이죠. 원격전이가 있으시군요 하지만 너무 낙담마세요. 1기이던 4기이던 암은 다 똑같습니다. 1기여서 다행이다가 아니라 그냥 다 똑같은거예요. 5년생존률이 더 높다하여 그걸로 위안을 삼을뿐 제 눈엔 다 똑같은 암이더라구요. 그래서 저희 어머님이 3기말이란 소리를 듣고도 덤덤했어요. 치료 받으면 된다 이 생각으로요. 그리고 저희 어머님도 그랬지만 완치를 목표로 잡고 치료에 전념하는분들이 많은거 같아요. 그렇게 목표를 잡고 치료에 집중하는것도 나쁘진 않지만 환자가 치료종료 후 "완치(완전관해)"가 아니라 하면 그때 느낄 좌절감이 더 클거같아 저는 지금도 어머님한테 말합니다. "완치를 목표로 잡지말고 이 녀석들을 친구처럼 생각해라 살살 달래가며 지내자고, 그렇게 30년만 딱 더 살자고" 커지면 치료를 받으며 더 커지지말고 그대로 있으라 하고 작아지면 내 몸속에서 있느라 고생했다 잘가라 하며 그렇게 지내자구요. 저도 다 죽었으면 좋겠죠 당연히요. 나쁜 암 우리 이쁜 어머님 몸속에 있는게 너무 싫죠. 하지만 저보다 환자 본인은 얼마나 더 힘들겠어요. 그런 생각에 더 스트레스 받지않고 지냈으면 하는 바램이 더 크네요. 힘든치료이니 보호자가 더 강해져야합니다. 힘내세요. 최선을 다해서 함께 이겨내요. 제 글에 힘이 되셨다 하니 저도 기운이 더 납니다. 우리 잘하다가도 가끔 좌절하고 엉엉 울때도 있겠지만 어쩌겠어요 또 털고 일어나야죠. 롱런해요 우리!
최근에 각종 양성 종양 발견되고 또 간단한 수술 한것도 약 부작용이랑 통증으로 회복 되기까지 울면서 버티고 멘탈도 깎이고 그랬는데 큰병은 얼마나 힘든 길을 가고 계실지 짐작도 하기 힘드네요... 병원에 입원해보면 참 아픈사람 많구나...생각이 들어요. 지금도 투병생활 하고 계신 모든 분들 얼른 나아서 고통에서 자유로워 지기를 바랍니다. 닥프님들도 헬프님들도 건강하세요!
저도 9월1일에 암진단 받았는데요. 부정이나 분노는 없었습니다. 스무살부터 16년간 많이도 아팠었어요.. 면역이 떨어져 피부가 엉망이되서 약을먹어도 안되고 1~2년 일상생활을 할수없었던때가 두어번 있었고.. 이석증, 비문증,망막변성등.. 점점 우울해지고 삶을 포기하고싶던차에 암진담을 받았어요. 그냥 덤덤합니다. 보험도 잘 들어뒀고 엄마도 4년째 암투병중이시라 그동안 받은 도움 돌려드릴수있어서 마음은 편안합니다. 내일 정밀검사(전이여부) 결과 나오는데 잘 들어보고 치료 결정하려고요. 아픈분들 보호자분들 모두 힘든시간 잘 견뎌내시기를..덜 아프시기를 바랍니다. 더불어 코로나때문에 정상적인 시간을 못보내고 계시는 모든분들 항상 건강하세요~건강이 최고입니다^^
영상 보자마자 심리학과 학부 때 배웠던 ‘퀴블러로스 5단계’가 생각났어요. 부정-분노-타협-우울-수용... 상담을 하다보면 간혹 이 과정을 경험하고 있는 내담자분들을 만나게 되더라구요.. 드라마도 닥프샘들이랑 같이 보면 더 도움이 되는거 같아요. 구럼 남은 영상 보러 총총..
제 가장 친한 친구는 26살에 위암 판정을 받고 한 달 만에 죽었습니다. 발견 당시 4시 말이었고 폐와 다른 장기까지 모두 퍼져 아무 것도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해서 퇴원해 진통제로 버티다 갔습니다. 암 판정 받은 후부터 정말 믿을 수 없을 만큼 암이 빠르게 진행돼서 한 열흘쯤 후부터는 산소를 달고 살았는데 폐에 허파꽈리가 거의 다 파괴된 상태라 숨을 쉬는 것도 너무 힘들어했었습니다. 너무 아파서 빨리 죽고 싶다고 매일 울었었죠. 집에서 자기와 같이 있어 달라고 했는데 그땐 저도 어리고 직장에 다니고 있어 같이 있어주지 못했었고 그게 평생 너무 후회가 됩니다. 그 친구가 간지 벌써 24년이 지났는데도 수시로 그 친구가 그립습니다. 그 동생들이랑 연락이 끊긴지 10년도 넘었는데 아무리 찾으려고 해도 찾을 방법이 없네요. 영상 보니 또 그 친구가 생각나 끄적여봅니다.
현재 30대 중반인데요.. 얼마전 갑상선암 진단받고 수술을 앞두고 있습니다. 첨엔 정말 당황스럽고 화가나더라구요.. 왜 하필 지금?? 계획해놓은것도 하고싶은것도 많은데.. 참고로 미혼이에요 주위에서는 갑상선암은 착한암이네 예쁜암이네 이정도인게 다행이라고 위로아닌 위로를 해주시는데.. 듣고싶지 않더라구요~ 근데 왜이리 아픈분들이 많은걸까여?ㅠㅠ 댓글들 보니 너무 어린 암환자분들도 보이네요ㅜ 잘 이겨내여 우리!!
안녕하세요 갑상선암수술 2주차에요!! 진짜 처음에는 갑상선 결절로생각했는데 의사선생님이 암이라고 하셨을때 믿고싶지않더라구요 전 20대중반인데 취업도 못했고 걱정도많았는데 주변에서 로또암이다 예후가 좋다 착한암이다라고 위로를 해주셨지만 위로받는 느낌이 들지않았어요 의사선생님께서는 저같이 예후안좋은경우도 있는데 사람들이 너무 갑상선암을 쉽게생각한다고 말씀한다고 하는 말이 기억나네요 수술앞두고 급하게 휴학하고 수술들어가서 지금은 열심히 전 회복중이에요!! 한쑥쑥님도 수술 잘되실꺼에요!! 응원할께요!!
저도 27살에 몸에서 암세포로 변해가고있는 병변세포를 발견했어요. 그게 자궁이라 상황이 좀 더 복잡했지만 그래도 그정도에서 발견되서 다행이라 생각하고 지금은 호르몬 치료 적극적으로 잘 받고 있어요🙂 다들 젊다고 건강 소홀하지 마시고 내 몸에 좋은거 먹여주고 푹 재우고 잘 보살펴주세요. 나이상관없이 자기 자신을 소중하게 대해주세요^^
좋은 드라마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12년 전에 의대 합격 발표 다음날 진단 받은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드라마 보면서 눈물이 났네요ㅠ 아직 검사 수치가 나아지지 않아서 정기적인 검사를 하며, 약간의 불안함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지만.. 지금껏 제2의 인생이 주어졌다는 생각에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왔고, 한 가정의 가장이자 의사로서 사람들에게 사랑을 베풀며 열심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수많은 암환자분들.. 누군가는 자신을 위해 기도해주고 응원해주고 있다는 사실을 생각하며 희망을 가지고 힘내시길 바래요! 그리고 젊은 분들도 평소 건강에 대해 관심을 많이 가지시면 좋겠네요.
암환자들이 겪는 느낌을 제대로 보여줘서 좋은거 같아요.. 전 2회까지 보다가 그만뒀어요.. 예전 생각나서ㅡㅋ 다시 그때 그 느낌 안받고 싶어서ㅡㅋㅋㅋ 그당시는 처연하게랄까, 초월했다고 할까, 일상생활 보내듯 시간을 버티자라는 느낌으로 보냈거든요ㅡ 병원생활만 계속하다보니 현실은 시간이 지나가지만 마음에선 아직도 20대같은, 시간이 멈춘 듯한 느낌이랄까, 또다른 세계같은 느낌을 많이 받았었어요~ (전 시한부 6개월에 희귀질환 혈액암이었으나 지금은 완전견해받고 추적관찰 중입니다. 항암 치료하면서 후유증도 있어서 부가적인 치료도 계속하고 있지만~ㅎ)
두달전에 근처 이비인후과에서 갑상선 이상 소견을 내셨고 그래서 대학병원에 가게됐는데 악성종양이 있다는거예요. 그 말 듣는 순간 거짓말처럼 눈물이 또르르 떨어졌어요. 하루 아침에 암환자라니 어찌나 무서웠던지.... 받아들이기 힘들었거든요. 지금은 휴직 들어갔어요. 곧 수술도 받을 예정이구요.ㅡ 근데 가족들과 친척들은 갑상선암이라니까 나이롱환자 취급해요. 그건 암도 아니라면서요ㅡㅜ처음에는 심각한 반응이 아니라서 다행이라 생각했는데 지금은 좀 많이 섭섭하네요.ㅜㅜ 30대 암선고도 안믿기는데 20대는요.. 방에서 울면서 드라마를 봤어요. 그것도 말기암이라니.... 낙준쌤! 홈페이지 댓글에 빨리 병원 가야한다고 말씀해 주신것도 감사하고 질문에 대해서 자세히 답변해주신것도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려요. 선생님 덕에 회피하지 않고 정신차리고 병원갈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 답변 아니었으면 이성잃고 도망친답시고 병원가길 거부했을거예요. 그 질문이 저한테는 어찌보면 마지막 이성줄이었거든요....고맙습니다:)
저는 목에 멍울이 생기고 며칠사이에 너무 커져서 병원가서 혈액암 3기 진단 받은 임장이라 말씀하시는 내용이 엄청 공감가네요 그게 요즘엔 치료 기술 좋아져서 무슴무슨암은 암도 아니라더라 이게 괜찮으니가 걱정하지말라는 의도로 이야기해준거라도 듣는 사람입장에선 서운하기도하고 기분이 안좋긴했어요 저는 3월에 항암치료 끝내고 정기검사만 받고있는데 치료 잘 받으시길 응원할게요 꼭 잘 버티세요
조금은 다른 병이지만, 몇년전에 저희 누나가 루게릭병에 걸렸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나서 얼마 후에 아만자라는 웹툰을 보게 되었는데, 누나의 심정과 그리 다르지 않겠다는 생각에, 보는 내내 엄청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눈물이 나올것만 같아서 드라마는 차마 보지 못하겠네요...
아버지가 조기위암이셨습니다 회사 건강검진에서 발견하셨죠 제가 기숙형 재수학원에 있었는데 제 공부에 방해될까봐 가족들이 비밀로 했더라고요 9월모평 결과가 좋아서 기분좋아서 집에 전화했더니 할머니가 받으시더니 아버지가 병원에 계신다고 말하시더라고요 할머니가 그런걸 잘 설명을 못하셔서 저에게 별도로 전화가 없던점 때문에 큰일 아닐거라고 정도로 생각하고 전화를 했는데 제 평생 그렇게 힘없는 아버지의 목소리는 처음 들었습니다. 위절제술하면 낫는다고 하시면서 절 안심시켰지만 그 공포는 10년이 지난 지금 생각해도 심장을 옥죕니다. 거의 한달동안 공부에 집중을 못하겠더라고요. 바깥소식을 알수없는 곳인지라 더 미치겠더군요. 다행히 전이도 일어나지 않았고 수술도 잘되었지만 처음 몇년은 무척 힘들어 하시더라고요 지금은 재활하셔서 좋아하시던 마라톤도 다시 완주하실만큼 회복하셨지만 그때의 공포는 아직도 제 머릿속에 남아있습니다
첫 입사가 혈액종양내과여서 3년간 수많은 암환자들을 보았었는데.... 그때의 나는 어렸고 그분들에게 어떤 위로조차 위선이란 생각에 차마 어떤 위로도 할수 없었다(그럴땐 종교라도 가지고싶어지더라. 종교를 빌어 위로가쉬워질거같아서) '이렇게 살아 뭐해'라는 말을 종종 들었는데 참 그 말에 수많은 위로의 말이 떠올랐지만 그잠깐의 침묵, 한 2-3초간 스쳐지나가니 뭐라 말을 꺼내기가 애매해졌다 아무말도 하지 못하고 주사를 잡고 있는 손을 더 꽉 잡아줄 뿐. 그때 환자들이 손이 따뜻하다고 유독 칭찬하던 내 손이었는데, 그저 주사를 잡으려 잡고 있던 손이지만 힘내시라 더 꽉 잡던 내 손을 느끼셨을까. 당신을 위로하려는 나를 알아달라는게 아니라 진정 그 손에서 힘을 얻으셨었으면 좋겠다. 아무말도 못했던게 아직도 참 내가 아직 어리석고 죄송하고 부끄럽다 느낀 기억이라 이렇게 몇년이 지나서도 잊혀지지 않고있지만. 늘 조용하고 무겁게 가라앉아있던 암병동. 거기서도 씩씩하고 밝은 기운이 아예 없는것은 아니지만 항암을 위해 또왔어 씩씩하게 인사하며 n차를 반복하여 입원하던 우리 환자들이 스스로 걸어들어와 어느샌가 침대 바깥으로 나가지 못하게되고, 그분들을 내 손으로 직접 보냈다. 가장 기쁜것은 항암치료를 마치고 다시 얼굴을 보지 않는것. 으레 사람들과 헤어지며 인사할때 다음에 또 봬요 하고 인사하기 십상이지만 환자들에겐 다신보지말자 한다. 지금은 다른 파트에서 일하고 있지만 암환자는 종종 있다. 전 병원에서도 늘 새로운 암환자들은 들어왔다. 암은 우리 외할머니, 큰외삼촌, 20대초반의 사촌동생에게도 찾아왔었다. 그중 우리엄마의 소중한 두사람을 잃었다. 외갓집에 이렇게 가족력이 생기니 우리 엄마도 우리 형제(자매)들도 피해갈수 없다. 내 손가락에 있는 그 흔한 작은 골육종(양성) 하나에도 가슴이 철렁 하던데 악성 종양은 오죽할까. 참 골칫거리다. 누군가의 인생을 망치고 의료비를 지출하게 하고 젊은이를 빼앗아 경제발전을 저해하고 누군가의 소중한 사람을 데려가 속상하게 한다. 암의 완전한 정복 뭐 이런 것보다 내 눈앞의 현실적인... 암환자들이 고통없이, 외롭지않게, 마지막은 가족들과 함께 충분히 그리고 호스피스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말기암환자들이 죽음을 준비하는 그 과정이 고통과 절망이아닌 행복과 추억으로... 남은 여생을 후회없이 보냈다 말할수 있기를
원래 영상에 댓글을 잘안달지만 너무 공감되고 위로 받는 느낌에 댓글달아요!! 올해 7월말에 갑상선암 3기판정을 받았어요 처음에 혼자서 암판정을 받고 부모님께 전화할때가 생각이 나요 24살 나이에 암이라니 엄마목소리를 듣자마자 펑펑울고 실감이 안나고 왜 나한테 이런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더라구요 하루하루가 불안하고 왜이렇게 늦게 병원에 갔을까 매일이 후회와 분노로 차오르고 그랬어요 갑상선암이 예후가 다른암보다 좋다고했지만 제경우에는 크기도크고 임파선에 피막전이까지 좋지않은케이스라고해서 수술하기전까지는 너무 감정적으로도 좋지않고 부모님께 죄송하고 경제적으로도 그리고 앞으로의 내 미래에 대해 생각하며 매일이 불행했던것같아요 지금은 수술 2주차고 목소리도 컨디션도 이전과 같지는않지만 그래도 수술후에 오히려 마음이 안정되고 가치관도 바뀌고 진짜 닥프샘님 말씀대로 새로운인생을 사는것같아요 아직 전 퇴원도 못했고, 동위원소치료도 남았고 아마 평생 검진과 관리를 받겠지만 이 수술이 제 터닝포인트가 될꺼라고 믿고 잘견딜꺼에요!!
저도 24살에 갑상선암 판정 받고 수술했는데 그때는 너무 무서웠고 암이라는 자체가 그냥 눈물만 나오더라구요 ,,, 지금 생각하면 그나마 수술만 하면 예후가 좋은암이라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수술하고나서 암이라는것도 잊게 되었구요 미리 발견한것도 다행인거 같고 앞으로 남은인생 그냥 즐기면서 살아야겠어요 🥰
선생님들 얼음 떨어지는게 무슨 의미일까 하셨는데 20대 고관절염 환자로서.. 저는 고관절염 진단받았을 때 심장이 쿵하고 떨어지는 느낌이었어요. 어차피 재활운동하면서 어느정도는 버티면서 살아갈수 있지만 지금 저 영상에서는 암환자였으니 더 절망적이었겠죠. 어쩌면 그걸 상징적으로 표현한게 아닐까해요. 통증으로 인한 환자분들은 알거에요. 통증이 다시 느껴지고 의심될때마다.. 놀래고 나를 다독이고 해야하는 그런 일련의 과정들... . . 우리 할머니 생각이 나네요 위암으로 돌아가셨는데.. 위내시경 자주할게요 선생님들 감사해요
흠...저도 36세에 위암수술하고 항암치료했어요. 내시경 결과 알려준다고 병원에 오라길래, 오후에 가면 안되냐고 하니, 지금 당장 오라고 해서, 그때부터 느낌이 아 이건 암이구나 하고, 회사에서 병원까지 한시간 제가 운전해서 가는데 어떻게 운전했는지도 기억이 안나요. ㅜㅜ . 혼자 병원에서 암이라는 소리 듣고, 당장 치료해야된다고 해서 회사 분들한테 카톡으로 암이 걸렸고 치료차 회사 못나갈거 같다고 하니깐 카톡보고 같이 일하시던 분들이 한분씩 전화가 오드라구요. 그땐 남 눈치도 뭐고 그런거 신경이 안쓰였고, 진짜 맞냐고 물어보길래 진짜 맞다고 암이라고... 크게 울부짖으면서 병원 대기실에서 엉엉 울었던게 기억이 나네요. 그때 사람들이 다 쳐다봤었는데 부끄러운것도 없었어요. ㅜㅜ. 집에가서 엄마한테 말하기가 힘들었는데... 엄마가 얘기 듣고 현관에서 다리 풀려서 주저 앉으시고... 첫날 정말 스펙타클했답니다.ㅋ 그리고 항암제 한방울씩 똑똑 들어가면 전 무슨 생각이 드는게 아니고 바로 구토했어요. 그리고 저거 언제 다 떨어져서 집에가서 침대에 누워 있을까 라는 생각 했어용. 지금은 일단 추적 관찰 중이고 아직까진 괜찮아요. ^^ 드라마 내용보고 과거의 제 상황에 울컥했네요. ㅋ
암이 진짜 남일이 아닌데…엄마는 유방암 아빠는 폐암 작은아버진 위암..큰외삼촌은 뇌종양..작은언니가 갑상선암..작은아버진 완치후 살아계시고 작은언니도 치료잘 받아서 괜찮은데 그외 세분은 일찍 돌아가셨다는..가족력이 이렇다 보니 언제 암에 걸려도 놀라지도 않을 것 같다.이렇게 살다가 어느날 나도 암에 걸릴 수 있겠지? 안걸릴 수도 있겠고..후회없이 살다 가야지 너무 아둥바둥하지 말고..하고 싶은 거 최대한 하고 건강유지하면서 언젠가 가도 괜찮아 할 만큼..
쌤들 잘 지내시죠? 의학 웹툰을 그리고 싶다 했던 사람입니다ㅎㅎ... 다음 작품 준비를 하던 중 엊그제 갑상선암 진단을 받고 왔어요. 원래 가지고 있던 혹이었는데 모양이 좋지 않아져서 검사를 해보니 암이라네요. 수술 날짜를 잡게 되었는데 어제오늘 현실감 없다가 갑자기 눈물이 나다가 멈추다 왔다 갔다 하네요. 영상처럼 3기 4기 이런 정도는 아니지만 암이라는 소리를 듣고 나니 멍하더라고요. 나 건강한데... 엄마가 옆에 계셔서 담담한 척했는데 혼자 있으면 한없이 무너져 내리네요. 다들 착한 암이라며 위로 아닌 위로를 하는데 잘 모르겠어요 암은 암이란 생각도 들고.. 수술 전 반대쪽 두 혹 중 모양이 애매모호한 혹도 검사를 해보기로 했는데 별일 없었으면 좋겠고... 욕심일까 싶기도 하고... 작업하던 작품을 곧 세상에 내놓을 수 있게 되었는데 갑자기 암이라는 소식을 들어 심란한 맘에 주절주절 적어봅니다. 쌤들도 다들 건강하시길 바라요. 명절 잘 보내시구요.
다들 보험아줌마라고 하면 생각하시는 이미지가 좋지만은 않을거라 생각하면서도 한자 적게 되네요. 오늘도 ‘바빠요.’, ‘안해요’ 하는 여러가지 말을 들었지만 세상엔 내가 모르는 아픈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았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되고 마음이 아파오네요. 이런 말을 하더라구요. ‘보험은 가난해지지 않기위해 가입하는 것이다.’ 라고.. 정말 부자인 누군가는 최소한 돈 걱정은 없이 병원에 가겠지만 누군가는 치료비가 부담되서 싼 치료제만을 찾고 또는 가족에게 부담을 주게되어 죄책감을 가지시게 되는 분들도 있을겁니다. 단지 제 바램은 너무 편협한 시선으로 보지 마시고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 잘 따져보시고 꼭 가입해두셨으면 좋겠고 어떠한 질병이든 정기적으로 검진받아서 일찍 발견해서 잘 치료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보험을 한다는 사람도 그냥 누군가의 직업이다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아프지 않은 것이 최선이겠지만 그래도 차선도 필요하니까요.
엄마는 유방암1기판정을 받고 5년후 완치판정을 받았습니다. 그 이후 아빠가 간암판정을 받아서 외동인 제가 2년전에 간이식을 해드렸습니다. 부모님 두 분 다 암에 걸리셔서 저도 언젠가는 암에 걸리겠지 마음의 준비를 하고있었는데 얼마전 턱밑에 종양이 발견되었네요. 아직 조직검사를 기다리고 있는데 악성이면 어쩌나 무척 괴롭습니다. 저는 아직 젊고 이뤄가야할게 많은데 암이 제 발목을 잡을까 너무 걱정이 됩니다. 또 만약 암판정을 받으면 앞으로 어떤삶을 살아야할지 당장 그려지지가 않습니다. 부모님모두 암환자들이셔서 충격받으실까봐 선뜻 말도 못꺼내겠어요. 왜 저랑 제 가족들에게 이런일들이 자꾸 생기는지 너무 슬픕니다. 지금 사귀고있는 애인도 만약 제가 암판정을 받으면 이별을 통보해야하나 여러모로 굉장히 마음이 심란합니다.. 아무것도 손에 잡히질 않네요
저도 암환자라 공감이 되네요..저는 33살이고 작년 1월에 가슴에서 혹이 만져졌지만 암일거라고는 꿈에도 생각안하고 몇개월을 그냥 보냈는데 혹이 점점 커지더니 빨갛게 발적이 생기더라구요 그리고 그때도 암이라고는 생각안했는데 그러다 갑자기 유두에서 피섞인 유즙이 나와서 그때서야 심각성을 깨닫고 여동생한테 바로 연락해서 병원에 가서 유방촬영 초음파 조직검사 했는데 혹이 세개인데 그중에 두개가 암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천만 다행이었던건 하나는 혹크기가 엄청 작았고 하나는 큰혹이었는데 큰혹은 상피내암이라는 거였어요 그래도 다른장기에 전이되진 않았는지 큰병원에가서 정밀검사 받아봐야 한다고해서 바로 제일 빠른날짜로 예약 잡아주셔서 큰병원가서 난생처음 입원도 해보고 링거도 맞아봤네요 그리고 다행스럽게도 전이소견은 없었어요 다만 발적이 있는걸로보아 염증성 유방암인거같다고 염증성은 공격성이 강한놈들이라 최대한 빨리 치료시작해야한다고해서 이틀 있다가 바로 항암치료 시작했었네요 지금은 항암16회 방사선 31회 다끝나고 젤로다라는 먹는항암약만 먹고있습니다 진짜 처음 암이란얘길 들었을땐 하늘이 무너지는거같고 너무 무섭고 그랬는데 지금은 많이 밝아졌어요 항암때문에 빠졌던 머리도 많이 자랐고 1월이면 모든 치료가 끝나네요 항암치료할때 진짜 너무 힘들었는데 저는 그래도 다른분들보다 부작용이 심한편이 아니었어서 무사히 잘지나갔어요 암환우분들 진짜 희망 버리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기적이란것도 있으니까요모든 암환우분들 화이팅입니다!!
드라마 추천 잘 봤습니다! 부모님 앞에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에 저도 찔끔 눈물을 훔쳤네요... 암으로 고생하는 주인공을 보니 두개의 다큐가 생각납니다. 넷플릭스에서 더 게임 체인저스와, 몸을 죽이는 자본의 밥상 이 두가지 다큐를 통해 완전 채식이 갖는 장점과 육식이 가지는 단점을 각각 보여주는데요. 닥프 선생님들은 이 다큐를 보시고 어떤 반응일지 너무 궁금합니다! 내분비과 우창윤 선생님도 계시니 더더욱 보고 싶네요. 최근 코로나바이러스와 지구온난화의 추이를 보고 위기를 느낀 사람들이 비건라이프에 관심을 가지고 조만간 비건이 유행할 것 같은데 거기에 한 발 앞서 닥프에서 리뷰하는 것을 보고 싶어요!
실제로 저런분이 있다면 내가 대신 암에 걸려서 저런분은 건강해지고 내가 죽어주고싶다... 어디선가 누가 사고가난다면 그 사람대신 내가 떠날수있기를...사나마나 의미없는 나 대신 다른좋은분이 살아주시기를.... 나 따위는 이러고 사는데 다른 분들은 슬프고힘든 감정없이 행복하시면 좋겠어요
닥터프렌즈 선생님들이 리뷰하신 아만자 드라마를 보고 싶으신 분들은 카카오TV에서 풀버전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서 들어가보세요!
tv.kakao.com/channel/3643854/cliplink/412006264
해외에 사는데 해외에선 볼 수 없다네요😭😭
이거 어디서볼수있나요?
링크 들어가보니까 안떠요...
@@양금모띠-w9r 저도 그러네요..
@@양금모띠-w9r 알아보니까 출연배우의 학폭 때문에 삭제되었다고 하네요..ㅠㅠ 진짜 보고 싶었는데.. 하.. 그놈의 학폭
@@진지충-b1l ㅜㅜㅜㅜ저도 파일 구해보고있어요...ㅜㅜ
큰오빠 25살 때 암이라고 3개월 남았다고 해서 부모님이 오진이라고 우리 아들 25살 밖에 안 됐는데 무슨 암이냐고 안 믿으셨어요
저도 안 믿었구요
가족들 다 안 믿고 다른 병원 가자고 했는데 오빠는 다른 병원 가기 싫다고 어차피 죽을 거면 병원 밖에서 자유롭게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살고 싶다고 해서 그렇게 있다가 약 5개월 후에 죽었습니다
전에는 시끄럽고 장난끼 많고 귀찮아서 빨리 분가해서 그만보고 살아야지 했는데 죽으니까 보고 싶어도 못 본다는 걸 아니까 보고 싶더라구요
ㅜㅜㅜ너무슬프네요...
Park준재 직후에는 매일 전화를 한 이유가 그리움의 표현이라는 것도 잔소리는 걱정의 표현이라는 것도 오빠가 "오빠 진짜 잘생겼지"라는 말이 오빠를 봐달라는 뜻이라는 것도 독서를 방해하고 장난을 치는 게 같이 놀자는 뜻이라는 것도 다 알고 있었는데 난 오빠한테 왜 그랬을까라며 후회도 하고 울고 그랬어요
오빠가 줬던 편지에 '나는 너처럼 대단한 아이가 이미 일어난 일에 빠져서 우울하게 사는 걸 바라지 않아. 멋지고 행복하게 살아줘. 내 얘기를 할 때 우는 게 아니라 웃으면서 해줬으면 좋겠다 '라는 부탁이있더라구요
그때부터는 슬픔에만 빠져 살지 않으려고 했어요
그래서 이제는 오빠 생각을 하면 그립기는 하지만 슬프지는 않아요
좆나 부럽네 ㅅㅂ 나도 차라리 시한부 받고 죽고싶다 나도 사람인지라 불명예로는 죽고 싶지가 않네
@@콤주 정신과 가보세요 우울증같네요
작년에 침샘암 3기 진단 받은 현재 17살 여학생입니다. 저 웹드라마 보고 공감하며 병원 생활을 떠올릴 수 있었어요. 진단 받을 때 의사쌤께서 부모님께 먼저 설명 드리고, 저와 부모님을 같이 앉혀놓고 얘기해주셨어요. 생각보다 너무 담담했어요. 아니.. 충격이 너무 커서 아무 말이 안나왔던 것 같아요. 주변 지인들에게 카톡으로 알리는데 문자로는 웃으면서 보내게 되더라구요. 심각한 상황이라는 것을 티내고 싶지 않았던 건지.. 그냥.. 슬픔을 나누고 싶지 않았었나봐요.. 그래서 깊게 슬퍼해주는 친구들이 없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니 친구들도 반응을 어떻게 보여야할지 고민했을 것 같네요. 엄마가 많이 우셔서 저는 힘든 티를 잘 못내고 혼자 이불 덮어쓰고 울었어요. 진단 받고 몇개월은 정신병에 걸린 것처럼 아무 감정이 없이 지냈어요.
지방종인줄 알았던 첫 수술 조직검사에서 암으로 나오고, 빅5 병원으로 전원 후 재수술.. 그래도 암이 남아서 양성자방사선 치료까지 받았어요. 침샘암은 아직 맞는 항암제가 없어서 항암치료는 안받았어요. 지금은 정기검진을 다니고 있구요..ㅎㅎ
여러 부작용들이 남았고, 체력도 많이 떨어졌어요. 그보다 가장 힘든었던 것은 하고싶은 것들을 못하는 거였어요. 당시 예고 입시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다 무산이 되어버렸죠. 정말 절망적이었어요. 이런 힘듦을 겪어서 그런지.. 또래보다 더 성숙해진 것 같아요. 좋은 거겠죠? 지금은 잘 지내고 있으니..ㅎㅎ 모든 분들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아! 주변에 암환자들이 있으면 "넌 씩씩하니까 잘 이겨낼 거야" 이런 말보단 그냥 옆에 있어주세요. 그냥 이야기를 편하게 할 수 있게 안아주고, 들어주세요. 저는 지인들의 저런 반응에 더 상처받았었거든요. 물론 걱정해주는 것은 고마웠지만,, 당시에 이성적인 판단보단 감정 기복이 너무 심했기에..
아.. 제 친구 조카도 침샘암 진단 받았는데.. 나이도 비슷하네요. 상태는 친구 조카가 더 안좋은 것 같은데.. 두 사람 모두 완쾌되었으면 좋겠어요.
저는 26살 경찰직 준비중 침샘암 판정을 받았습니다 다 포기하려 했지만
참고 조금씩 나아가고 있습니다 저보다 한참 어리신데.. 또 한창 감정기복심할나이에 힝드시겠네요 이겨내실거예요 저도 포기하지않고 계속 나아가고 있습니다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힘내요~~!
꼭 이겨 내실거예요.
멀리서 기도할게요!!
저희도 오늘 침샘암 진단 받았습니다… 잘 지내고 계시죠? 상황이 어떠하든 힘내시길 바랍니다!!
여자의 몸으로 전직 군인이라는 직업을 갖고 있었고, 누구에게도 건강으로 뒤쳐지지 않을거라고 생각했는데.. 28살, 작년에 암 진단받고 수술하고 항암까지 거친 후, 쉬며 조금씩 운동하고 공부도 하고 있어요. 닥프쌤들의 리뷰만 봤는데도 저 드라마를 볼 용기가 나질 않네요 ㅎㅎㅎㅎㅎㅎㅎ
검사받고 유난떤다던 가족들 반응, 암 진단 받고 애써 아무렇지 않은 척 "나 암이래." 말했을 때 "야 니가 암이면 난 불치병이야ㅋㅋㅋㅋ" 하며 어이없어하던 주변 사람들.. 힘내, 넌 씩씩하니까, 넌 건강하니까 등등.. 아무 위로도 와닿지않고 그냥 다 짜증나요 ㅋㅋㅋㅋ 그런 말을 듣고싶은게 아니고 그냥 옆에 있어주길 바라는거니까.. 그냥 곁에서 손만 잡아주세요 아무 말도 하지말고.. 따뜻하게만.
혹시 실례가 안된다면...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암을 발견하신건가요? 젊은나이시고 건강하셨었다니 어떻게 암을 발견하셨는지 궁금해서요.
@@SK-kk3fm 저도 스물 네살 암 환자입니다. 갑상선 암이긴 하지만 꽤 진행된 상태고 2.5cm의 꽤 큰 혹이였어서 전 목젖 바로 옆부분을 간지러워서 우연히 긁다가 목젖과 다르다는걸 발견하게 되었어요.. 어머니도 갑상선 암이였어서 유전력이 의심되어서 바로 병원으로 갔었습니다.
@@SK-kk3fm 아 제가 댓글을 너무 늦게봤네요..ㅠ 늦은 답변 죄송합니다. 건강검진 받은 것도 아니였고, 몸에 증상이 나타나지도 않았어요. 만져지는 것도 없었구요.... 근데, 집에 다양한 암환자가 있어서... 유전이 되진 않았을까?.. 혹시?... 하는 마음에 혈액검사를 했었던건데 결과는 이상없었어요. 정상이였죠. 근데 왠지 모르게 느껴지는 직감..? 쎄~한 느낌이 들어서 초음파 검사를 했더니 꽤 큰 암덩이가 있었더라구요~ 그래서 신촌에서 정밀검사 받고 수술했는데 전이가 시작되자마자 바로 발견한거라며 교수님께서 운이 굉장히 좋았다고 하셨어요:) 항암도 끝났고, 얼마전에 폐 전이 없다는 소견까지 나왔구요~ 교수님께서 연령대 다른 분들보다 회복력도 좋고 관리 잘하고 있다고, 지금처럼만 열심히 운동하고 약 잘 챙겨먹으라하셔서.. 지금은 무척..! 잘 지내려고 하는 중 입니다!
@@Minyoung0920 저도 초3때 암환자가 되었어요. 저도 갑상선 암인데 저는 친구가 말해주기 전까지 혹이 있다는 것도 전혀 몰랐어요. 크기도 조금 컸고 병원으로 가서 검사를 받았어요. 일단은 수술을 하고 한쪽을 때어내고 검사를 해보니 악성종앙이라고 전이가 될 수도 있다고 해서 다른 한쪽도 때어내고 방사선 치료까지 받았어요. 지금은 병원을 다니면서 중2가 되었네요. 웹소설가 지망생으로 잘 살아가고 있습니다.
가짜암 유사암도 많아요.
너무 제 이야기 같아서 마음이 안 좋아서 보다가 껐어요. 집 근처 병원에 가서 우연히 검진을 받았는데 암이라고 대학병원에 가서 검사를 다시 받아보라는 말을 들었어요. 그때 나이가 24살이었거든요. 취준생이었던 저는 아닐거라 생각하면서 면접날 면접장 근처에 있는 대학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았습니다. 어린 나이였고, 갑작스러웠던데다가 이렇게 많은 검사를 받아야할줄 몰랐는데 조직 검사까지 마친 후 피를 흘리는 채로 포기하지않고 면접장에 가서 면접을 봤습니다. 암이 아닐거라 생각했거든요. 결국 무슨 정신으로 가서 면접을 봤는지 합격은 했지만 암판정을 받고 바로 수술을 해야했기때문에 취업도 할수 없었습니다. 지금은 완치됐고 6개월마다 검진을 받으러가지만.. 그 날 이후로 저희 부모님과 제 주변 사람들은 제가 할 얘기 있다고만해도 큰일일것 같아서 과하게 긴장을 하고는 합니다. 그 당시 생각이 나서 영상을 보다가 껐는데요.. 여러분 건강에 이상이 없어도 꼭 검진은 정기적으로 받으세요
완치되었다니 넘 다행이네요ㅜ
건강 잘 지키시고 좋은이들만 일어나시길 바래여~!!
완치되어서다행입니다ㅜㅜ건강잘챙기세요ㅜㅜㅜ저희어머니도 완치가됫는데도 6개월마다 1년마다 하는 검사들이많네요ㅜㅜ
울새언니 유방암이라고..듣는데..다리가 풀려서 걸을수가 없었다.불행중 다행히 1.5기여서 항암도 않받아도 되지만, 병원서 검사받았다면 늘 걱정. 가족 건강하게 최고다
저는 체대입시 준비하다 백혈병 진단 받았는데 조금 공감되네요 ㅠㅠ
저번에 아산병원 진료받으러 가서 엘리베이터 탔는데 어디서 많이 본 사람 있길래 누구지?? 했는데 우창윤 쌤이였어여 ㅋㅋㅋ늦게 알아차리고 말 걸어볼까 하다가 휴대폰 보시길래 ㅠㅠ 말 못 걸었네용 💦💧 잘 보고있어요 의사 선생님들 파이팅!
백혈병은 치료를 꾸준히 잘 받으시면 좋아지는 병이래요..!! 파이팅하시고 꼭 이겨내실겁니다! 파이팅하세요 !!
포기 금지 !!!
다음번엔 헬프님이라고 사인을 보내 주세요!
닥터프렌즈 네 꼭 그럴게요 ㅎㅎㅎㅎ
지금은괜찮으신가요...ㅠㅠ
어머님이 자궁경부암3기c 입니다.
시스+키트루다(임상) 항암5차
현재 외부방사선 25회 종료
내부 강내방사선 6회 내일부터 시작이네요.
저는 어머님이 암이라고 통보받고 대학병원가서 입원 검사결과 그리고 현재까지 단 한번도 엄마 앞에서 울지 않았어요. 저는 어머님이 돌아가실때까지 아니 마지막 그 순간이 올때까지 절대 엄마 앞에서 울지 않을거예요. 엄마한테 제 우는 모습을 보여주기 싫어서요. 그걸 보시면 떠나가는 그 순간까지 본인이 아파서 우는 자식생각에 더 사무치게 아프실까봐 못울겠어요. 나중에 정말 나중에 목놓아 울라구요. 그리고 저는 항암1차 하는 전날에 엄마에게 말했어요. "엄마 항암제 부작용에 무서워하지마 우리가 먹는 이 타이레놀 하나에도 부작용이 있고 모든 약에는 부작용이 있어 그러니 너무 부작용에 대해 걱정하지마" 그리고 항암3차 방사선14차 중간평가 후 암이 조금밖에 작아지지 않았죠. 상심하는 엄마에게 말했습니다. "엄마 몸속에 그 나쁜 암들이 몇년동안 열심히 자랐는데 고작 몇번의 주사로 방사선으로 없어지겠어? 너무 상심하지말자 우린 이제부터 시작이야 최선을 다하자" 그렇게 항암이 끝난 후 저희 엄마는 부작용으로 고통받으며 하루를 지내고 계십니다. 제가 엄마에게 어떻게 버텼냐고 물었더니 "네가 그랬잖아 이 약 한방울 떨어질때마다 나는 건강해지고 있다 이 약으로 인해 내 몸속에 나쁜암이 사라지고 나는 건강해지는거다" 라고 이미지메이킹 하라고 그래서 항암 하기 전부터 잠들기 전에 매일 이미지를 그리고 연습했어 그 덕에 잘 끝낸거 같아. 라구요... 저는 엄마에게 어떻게든 힘이되었으면 기운냈으면 하는 생각으로 내뱉은 말이 엄마를 끝까지 버티게 해온거구나 싶었고.. 그래 내가 더 강해져야지 싶어요. 아직도 저는 엄마와 대화를 나눌땐 암환자와 대화가 아닌 그냥 평상시 엄마랑 대화하는거랑 똑같이 시시콜콜한 얘기를 떠들며 지냅니다. 우울해 할 필요도 없는거 같아요. 이렇게 곁에 계셔주는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다. 가끔 저도 모르게 길을 걷다가 툭 터지는 눈물에 놀라지만 괜찮습니다. 아직은요.
아버지가 신장암에 폐전이입니다. 전이가되면 4기로 보더라고요 몰랐어요 이제 항암을 시작하려하는데 님의 댓글 보면서 마음을 더 다잡게됐어요 . 저도 똑같이 말해줄래요. 그리고 울지않을래요 그루님 어머님도 우리아빠도 분명 잘 이겨내시고 나아질것을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 이상하게도 이런 일이 있고나니 더 감사할일이 많아지더라고요 물론 저역시 툭건드리면 터져나오는 눈물은 때를 가리지 않지만 , 나아지는 과정일 뿐이라고 생각해요. 소중한 시간을 많이 많이 함께 보내다보면 분명 다 나을겁니다
처음 암이라는 녀석을 알게되면 맨땅에 헤딩하는 기분이죠. 원격전이가 있으시군요 하지만 너무 낙담마세요. 1기이던 4기이던 암은 다 똑같습니다. 1기여서 다행이다가 아니라 그냥 다 똑같은거예요. 5년생존률이 더 높다하여 그걸로 위안을 삼을뿐 제 눈엔 다 똑같은 암이더라구요. 그래서 저희 어머님이 3기말이란 소리를 듣고도 덤덤했어요. 치료 받으면 된다 이 생각으로요. 그리고 저희 어머님도 그랬지만 완치를 목표로 잡고 치료에 전념하는분들이 많은거 같아요. 그렇게 목표를 잡고 치료에 집중하는것도 나쁘진 않지만 환자가 치료종료 후 "완치(완전관해)"가 아니라 하면 그때 느낄 좌절감이 더 클거같아 저는 지금도 어머님한테 말합니다. "완치를 목표로 잡지말고 이 녀석들을 친구처럼 생각해라 살살 달래가며 지내자고, 그렇게 30년만 딱 더 살자고" 커지면 치료를 받으며 더 커지지말고 그대로 있으라 하고 작아지면 내 몸속에서 있느라 고생했다 잘가라 하며 그렇게 지내자구요. 저도 다 죽었으면 좋겠죠 당연히요. 나쁜 암 우리 이쁜 어머님 몸속에 있는게 너무 싫죠. 하지만 저보다 환자 본인은 얼마나 더 힘들겠어요. 그런 생각에 더 스트레스 받지않고 지냈으면 하는 바램이 더 크네요. 힘든치료이니 보호자가 더 강해져야합니다. 힘내세요. 최선을 다해서 함께 이겨내요. 제 글에 힘이 되셨다 하니 저도 기운이 더 납니다. 우리 잘하다가도 가끔 좌절하고 엉엉 울때도 있겠지만 어쩌겠어요 또 털고 일어나야죠. 롱런해요 우리!
마음이 아파서 끝까지 못 보겠네요. 저도 동생이 젊은 암환자라...남의 일인 줄만 알았는데 그게 우리 얘기가 됐네요. 작년엔 너무 힘들었지만 올해는 평온하게 지낼 수 있는게 감사해요. 젊을수록 건강관리에 소홀하다고 하니 보험도 잘 들어두시고 건강검진도 잘 챙기세요.
아ㅡ우리아들 2014년12월에 응급실에서 바로백혈병이라고 진단받았을때가 생각나네요..생존율이 몇프로이고.어쩌고저쩌고..설명해주시는거..한귀로듣고한귀로나가고..아무생각이없더라구요..진단받고.그다음날부터..온몸에피하출혈이 눈동자까지퍼져서..과연우리아들이 살수있을까요.. 그생각뿐이었답니다..6년이지나지금은 아련하게.. 그때가떠오르네요..먼정신으로지금껏항암을해왔는지...ㅎ
최근에 각종 양성 종양 발견되고 또 간단한 수술 한것도 약 부작용이랑 통증으로 회복 되기까지 울면서 버티고 멘탈도 깎이고 그랬는데 큰병은 얼마나 힘든 길을 가고 계실지 짐작도 하기 힘드네요...
병원에 입원해보면 참 아픈사람 많구나...생각이 들어요.
지금도 투병생활 하고 계신 모든 분들 얼른 나아서 고통에서 자유로워 지기를 바랍니다.
닥프님들도 헬프님들도 건강하세요!
저도 9월1일에 암진단 받았는데요.
부정이나 분노는 없었습니다.
스무살부터 16년간
많이도 아팠었어요..
면역이 떨어져 피부가 엉망이되서 약을먹어도 안되고 1~2년 일상생활을 할수없었던때가 두어번 있었고..
이석증, 비문증,망막변성등..
점점 우울해지고 삶을 포기하고싶던차에
암진담을 받았어요.
그냥 덤덤합니다.
보험도 잘 들어뒀고
엄마도 4년째 암투병중이시라
그동안 받은 도움 돌려드릴수있어서
마음은 편안합니다.
내일 정밀검사(전이여부) 결과
나오는데 잘 들어보고 치료 결정하려고요.
아픈분들 보호자분들 모두 힘든시간 잘 견뎌내시기를..덜 아프시기를 바랍니다.
더불어 코로나때문에 정상적인 시간을
못보내고 계시는 모든분들 항상 건강하세요~건강이 최고입니다^^
얼마나고생하셨을까...ㅜㅜ힘내세요ㅜㅜ..
꼭 힘내세여 ㅠㅠ 응원합니다~
영상 보자마자 심리학과 학부 때 배웠던 ‘퀴블러로스 5단계’가 생각났어요. 부정-분노-타협-우울-수용... 상담을 하다보면 간혹 이 과정을 경험하고 있는 내담자분들을 만나게 되더라구요.. 드라마도 닥프샘들이랑 같이 보면 더 도움이 되는거 같아요. 구럼 남은 영상 보러 총총..
제 가장 친한 친구는 26살에 위암 판정을 받고 한 달 만에 죽었습니다. 발견 당시 4시 말이었고 폐와 다른 장기까지 모두 퍼져 아무 것도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해서 퇴원해 진통제로 버티다 갔습니다. 암 판정 받은 후부터 정말 믿을 수 없을 만큼 암이 빠르게 진행돼서 한 열흘쯤 후부터는 산소를 달고 살았는데 폐에 허파꽈리가 거의 다 파괴된 상태라 숨을 쉬는 것도 너무 힘들어했었습니다. 너무 아파서 빨리 죽고 싶다고 매일 울었었죠.
집에서 자기와 같이 있어 달라고 했는데 그땐 저도 어리고 직장에 다니고 있어 같이 있어주지 못했었고 그게 평생 너무 후회가 됩니다. 그 친구가 간지 벌써 24년이 지났는데도 수시로 그 친구가 그립습니다. 그 동생들이랑 연락이 끊긴지 10년도 넘었는데 아무리 찾으려고 해도 찾을 방법이 없네요.
영상 보니 또 그 친구가 생각나 끄적여봅니다.
저랑친한언니중에 경계성종양 여성암으로고생하다가회복중인데 친구들이랑같이병원다니고 같이검진도받고 같이몸관리하다보니까 건강이나아져서 지금은추적관찰중이에요:) 완치기념으로브라이덜샤워처럼차려입고사진찍었는데 매해마다찍기로했거든요:) 이제1년넘겼는데 앞으로4년도함께잘넘겨서 남은4장도 예쁜모습으로 함께했으면좋겠어요! 선생님들 리뷰감사합니다!
너무 좋은 친구들이에요
현재 30대 중반인데요..
얼마전 갑상선암 진단받고 수술을 앞두고 있습니다.
첨엔 정말 당황스럽고 화가나더라구요.. 왜 하필 지금?? 계획해놓은것도 하고싶은것도 많은데.. 참고로 미혼이에요
주위에서는 갑상선암은 착한암이네 예쁜암이네 이정도인게 다행이라고 위로아닌 위로를 해주시는데..
듣고싶지 않더라구요~
근데 왜이리 아픈분들이 많은걸까여?ㅠㅠ
댓글들 보니 너무 어린 암환자분들도 보이네요ㅜ
잘 이겨내여 우리!!
저와 같은 입장이셔서...남의일 같지 않아요ㅜㅜ저보다 조금 언니신거 같은데 그치만 저도 30대이고 미혼이고 주변에선 암도 아니라그러고 ..수술은 앞두고 있고ㅜㅜㅜㅜ속이 너무 복잡했어요ㅠㅠ화이팅! 우리 기운 잃지 말아요! 치료 잘 받고 잘 쉬고 건강해져요!
아무리 착한 암이라고 해도 자기가 걸린 암이면 그게 최악의 100퍼센트이지요..ㅠ 착한 암이 어디 있나요..암이 안 걸리는게 최고지..ㅠㅠ 주변의 말은 끊어내고 치료하시는데 집중 하시길 바랍니다. 화이팅입니다
착한 암이 어디있을까요 자기 일 아니라고 막말하는거예요 저희 엄마도 갑상선암 진행이 된지 좀 지나서 갑상선 전부 떼어냈는데 5년 지난 제금 완치 판정 받으셨어요 힘내세요!!!
너무슬프네요ㅜㅜ 힘내세요 극복하실수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갑상선암수술 2주차에요!!
진짜 처음에는 갑상선 결절로생각했는데 의사선생님이 암이라고 하셨을때 믿고싶지않더라구요 전 20대중반인데 취업도 못했고 걱정도많았는데 주변에서 로또암이다 예후가 좋다 착한암이다라고 위로를 해주셨지만 위로받는 느낌이 들지않았어요 의사선생님께서는 저같이 예후안좋은경우도 있는데 사람들이 너무 갑상선암을 쉽게생각한다고 말씀한다고 하는 말이 기억나네요 수술앞두고 급하게 휴학하고 수술들어가서 지금은 열심히 전 회복중이에요!!
한쑥쑥님도 수술 잘되실꺼에요!! 응원할께요!!
저도 27살에 몸에서 암세포로 변해가고있는 병변세포를 발견했어요. 그게 자궁이라 상황이 좀 더 복잡했지만 그래도 그정도에서 발견되서 다행이라 생각하고 지금은 호르몬 치료 적극적으로 잘 받고 있어요🙂
다들 젊다고 건강 소홀하지 마시고 내 몸에 좋은거 먹여주고 푹 재우고 잘 보살펴주세요. 나이상관없이 자기 자신을 소중하게 대해주세요^^
좋은 드라마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12년 전에 의대 합격 발표 다음날 진단 받은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드라마 보면서 눈물이 났네요ㅠ 아직 검사 수치가 나아지지 않아서 정기적인 검사를 하며, 약간의 불안함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지만.. 지금껏 제2의 인생이 주어졌다는 생각에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왔고, 한 가정의 가장이자 의사로서 사람들에게 사랑을 베풀며 열심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수많은 암환자분들.. 누군가는 자신을 위해 기도해주고 응원해주고 있다는 사실을 생각하며 희망을 가지고 힘내시길 바래요! 그리고 젊은 분들도 평소 건강에 대해 관심을 많이 가지시면 좋겠네요.
암환자들이 겪는 느낌을 제대로 보여줘서 좋은거 같아요.. 전 2회까지 보다가 그만뒀어요.. 예전 생각나서ㅡㅋ 다시 그때 그 느낌 안받고 싶어서ㅡㅋㅋㅋ
그당시는 처연하게랄까, 초월했다고 할까, 일상생활 보내듯 시간을 버티자라는 느낌으로 보냈거든요ㅡ 병원생활만 계속하다보니 현실은 시간이 지나가지만 마음에선 아직도 20대같은, 시간이 멈춘 듯한 느낌이랄까, 또다른 세계같은 느낌을 많이 받았었어요~
(전 시한부 6개월에 희귀질환 혈액암이었으나 지금은 완전견해받고 추적관찰 중입니다. 항암 치료하면서 후유증도 있어서 부가적인 치료도 계속하고 있지만~ㅎ)
12:48 내가 누구랑 싸우고 있는건지, 무엇과 싸우고 있는건지...가끔 헷갈려요
보면서 사실..진짜 솔직한 마음으로 집이 좀 살아 보여서 그나마 다행이네 싶었음..나였으면 병원비는 어떡하지? 이 생각이 제일 처음이였을 것 같다
와… 애니메이션으로 표현한 부분 진짜 기발하고 독창적이에요
저도 몇년전 20대 때 암환자가 되었습니다. 원래 드라마 보면서 울어본적이 거의 없는데 부모님한테 얘기하는 장면을 보자마자 저도 모르게 엉엉 울어버렸네요...
7:06 여기서 눈물 터져서 이후로 눈물 펑펑 쏟으면서 리뷰 봤네요.... 드라마가 보고싶으면서도 보고나면 제가 너무 힘들것 같아져서 겁나네요....ㅠㅠㅠ
이런 사람이 많다는게 너무 슬프네요
창윤선생님 소원이 암환자를 위한 약을 만들고 싶어했다고하셔서 이해 안 됐는데
지금 영상보니깐 이해가 되네요
암환자분들 힘내세요...힘 없어도 힘 내셔야죠ㅜ
두달전에 근처 이비인후과에서 갑상선 이상 소견을 내셨고 그래서 대학병원에 가게됐는데 악성종양이 있다는거예요. 그 말 듣는 순간 거짓말처럼 눈물이 또르르 떨어졌어요. 하루 아침에 암환자라니 어찌나 무서웠던지.... 받아들이기 힘들었거든요. 지금은 휴직 들어갔어요. 곧 수술도 받을 예정이구요.ㅡ 근데 가족들과 친척들은 갑상선암이라니까 나이롱환자 취급해요. 그건 암도 아니라면서요ㅡㅜ처음에는 심각한 반응이 아니라서 다행이라 생각했는데 지금은 좀 많이 섭섭하네요.ㅜㅜ
30대 암선고도 안믿기는데 20대는요.. 방에서 울면서 드라마를 봤어요. 그것도 말기암이라니....
낙준쌤! 홈페이지 댓글에 빨리 병원 가야한다고 말씀해 주신것도 감사하고 질문에 대해서 자세히 답변해주신것도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려요. 선생님 덕에 회피하지 않고 정신차리고 병원갈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 답변 아니었으면 이성잃고 도망친답시고 병원가길 거부했을거예요. 그 질문이 저한테는 어찌보면 마지막 이성줄이었거든요....고맙습니다:)
저는 목에 멍울이 생기고 며칠사이에 너무 커져서 병원가서 혈액암 3기 진단 받은 임장이라 말씀하시는 내용이 엄청 공감가네요 그게 요즘엔 치료 기술 좋아져서 무슴무슨암은 암도 아니라더라 이게 괜찮으니가 걱정하지말라는 의도로 이야기해준거라도 듣는 사람입장에선 서운하기도하고 기분이 안좋긴했어요 저는 3월에 항암치료 끝내고 정기검사만 받고있는데 치료 잘 받으시길 응원할게요 꼭 잘 버티세요
@@charles2720 너무 따뜻한 말씀 감사합니다!ㅜㅜ 꼭 건강해질게요!ㅜㅜ
저두 30대 중반 갑상선암 수술 앞두고 있어여~ 임파선 전이가 예상되어 이번주에 조직검사 한번 더 받아요~
저두 넘 당황스럽고 그랬는데 남기신글 너무 공감되네요~~
수술 잘 받으시고 잘 이겨내시길 바랄게요!!
힘내세요!!
@@hjspan86 힘내서 치료 잘 받으시길 바랄게요! 검사 결과도 잘 나왔으면 좋겠어요!
우리 이모부도 폐암 재발 후 이제 내성이 생겨서 더 이상 쓸 수 있는 항암제가 없다고... 아마 주인공처럼 통증 완화 치료 정도만 한다는 것 같은데.
흠. 몸도 힘들지만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 것 같아요.
조금은 다른 병이지만, 몇년전에 저희 누나가 루게릭병에 걸렸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나서 얼마 후에 아만자라는 웹툰을 보게 되었는데, 누나의 심정과 그리 다르지 않겠다는 생각에, 보는 내내 엄청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눈물이 나올것만 같아서 드라마는 차마 보지 못하겠네요...
면접장에 내가 있었다면 뷰 볼때마다 생각날듯...
암 환자 분들의 빠른쾌유를 빕니다
아버지가 조기위암이셨습니다
회사 건강검진에서 발견하셨죠
제가 기숙형 재수학원에 있었는데 제 공부에 방해될까봐 가족들이 비밀로 했더라고요
9월모평 결과가 좋아서 기분좋아서 집에 전화했더니 할머니가 받으시더니 아버지가 병원에 계신다고 말하시더라고요 할머니가 그런걸 잘 설명을 못하셔서 저에게 별도로 전화가 없던점 때문에 큰일 아닐거라고 정도로 생각하고 전화를 했는데 제 평생 그렇게 힘없는 아버지의 목소리는 처음 들었습니다. 위절제술하면 낫는다고 하시면서 절 안심시켰지만 그 공포는 10년이 지난 지금 생각해도 심장을 옥죕니다.
거의 한달동안 공부에 집중을 못하겠더라고요.
바깥소식을 알수없는 곳인지라 더 미치겠더군요.
다행히 전이도 일어나지 않았고 수술도 잘되었지만 처음 몇년은 무척 힘들어 하시더라고요
지금은 재활하셔서 좋아하시던 마라톤도 다시 완주하실만큼 회복하셨지만 그때의 공포는 아직도 제 머릿속에 남아있습니다
암으로죽은 남동생이 많이 생각나서 맘이 넘아프네요 제동생은 21살때 알았고 3년을 못넘길거라 했는데
24살때 하늘나라갔지요 항암제와 방사선치료 정말끔찍스러웠어요 ㅜㅜ
위, 장염으로 고생중에 허리 통증와서 내일 정형외과 가려는데....
왜 무섭게............ㅠㅠ
아무 일도 없을거에요. 걱정하지 마세요
아무 일 없을 거예요. 잘 하고 와요
그냥 허리가 삐끗하신걸거에요
이닦다가 기침했더니 디스크걸린 사람도 여기 있습니다요
@@gameplayer2954 ㅇㄴ 웃으몀
면 안돼는데 웃기넼ㅋㅋㅋ
잘 다녀오셨지요?
첫 입사가 혈액종양내과여서 3년간 수많은 암환자들을 보았었는데.... 그때의 나는 어렸고 그분들에게 어떤 위로조차 위선이란 생각에 차마 어떤 위로도 할수 없었다(그럴땐 종교라도 가지고싶어지더라. 종교를 빌어 위로가쉬워질거같아서)
'이렇게 살아 뭐해'라는 말을 종종 들었는데
참 그 말에 수많은 위로의 말이 떠올랐지만 그잠깐의 침묵, 한 2-3초간 스쳐지나가니 뭐라 말을 꺼내기가 애매해졌다
아무말도 하지 못하고 주사를 잡고 있는 손을 더 꽉 잡아줄 뿐. 그때 환자들이 손이 따뜻하다고 유독 칭찬하던 내 손이었는데, 그저 주사를 잡으려 잡고 있던 손이지만 힘내시라 더 꽉 잡던 내 손을 느끼셨을까. 당신을 위로하려는 나를 알아달라는게 아니라 진정 그 손에서 힘을 얻으셨었으면 좋겠다.
아무말도 못했던게 아직도 참 내가 아직 어리석고 죄송하고 부끄럽다 느낀 기억이라 이렇게 몇년이 지나서도 잊혀지지 않고있지만.
늘 조용하고 무겁게 가라앉아있던 암병동. 거기서도 씩씩하고 밝은 기운이 아예 없는것은 아니지만
항암을 위해 또왔어 씩씩하게 인사하며 n차를 반복하여 입원하던 우리 환자들이 스스로 걸어들어와 어느샌가 침대 바깥으로 나가지 못하게되고, 그분들을 내 손으로 직접 보냈다.
가장 기쁜것은 항암치료를 마치고 다시 얼굴을 보지 않는것.
으레 사람들과 헤어지며 인사할때 다음에 또 봬요 하고 인사하기 십상이지만 환자들에겐 다신보지말자 한다.
지금은 다른 파트에서 일하고 있지만 암환자는 종종 있다. 전 병원에서도 늘 새로운 암환자들은 들어왔다. 암은 우리 외할머니, 큰외삼촌, 20대초반의 사촌동생에게도 찾아왔었다.
그중 우리엄마의 소중한 두사람을 잃었다. 외갓집에 이렇게 가족력이 생기니 우리 엄마도 우리 형제(자매)들도 피해갈수 없다.
내 손가락에 있는 그 흔한 작은 골육종(양성) 하나에도 가슴이 철렁 하던데 악성 종양은 오죽할까.
참 골칫거리다.
누군가의 인생을 망치고
의료비를 지출하게 하고
젊은이를 빼앗아 경제발전을 저해하고
누군가의 소중한 사람을 데려가 속상하게 한다.
암의 완전한 정복 뭐 이런 것보다 내 눈앞의 현실적인...
암환자들이 고통없이, 외롭지않게, 마지막은 가족들과 함께 충분히
그리고 호스피스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말기암환자들이 죽음을 준비하는 그 과정이 고통과 절망이아닌 행복과 추억으로... 남은 여생을 후회없이 보냈다 말할수 있기를
엇 아만자라는 만화 있는데! 그게 드라마가 된 건가
0:34 웹툰을 원작으로 했대요~
젊은 나이에 암 환자 말기고 여친이랑도 헤어지고 취업도 포기 하고 맘 아프다 ㅠㅠ
원래 영상에 댓글을 잘안달지만 너무 공감되고 위로 받는 느낌에 댓글달아요!! 올해 7월말에 갑상선암 3기판정을 받았어요
처음에 혼자서 암판정을 받고 부모님께 전화할때가 생각이 나요 24살 나이에 암이라니 엄마목소리를 듣자마자 펑펑울고 실감이 안나고 왜 나한테 이런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더라구요 하루하루가 불안하고 왜이렇게 늦게 병원에 갔을까 매일이 후회와 분노로 차오르고 그랬어요 갑상선암이 예후가 다른암보다 좋다고했지만 제경우에는 크기도크고 임파선에 피막전이까지 좋지않은케이스라고해서 수술하기전까지는 너무 감정적으로도 좋지않고 부모님께 죄송하고 경제적으로도 그리고 앞으로의 내 미래에 대해 생각하며 매일이 불행했던것같아요 지금은 수술 2주차고 목소리도 컨디션도 이전과 같지는않지만 그래도 수술후에 오히려 마음이 안정되고 가치관도 바뀌고 진짜 닥프샘님 말씀대로 새로운인생을 사는것같아요 아직 전 퇴원도 못했고, 동위원소치료도 남았고 아마 평생 검진과 관리를 받겠지만 이 수술이 제 터닝포인트가 될꺼라고 믿고 잘견딜꺼에요!!
건강하다는 것에 감사하고..
하고싶은 일도 많이 해봐야겠어요
몸이 아프지 않는다는 것이 진짜 감사한거구 복 받은 것 같아요..ㅠㅠ 손끝만 베여도 엄청 아픈데 암은 진짜 고통이겠죠..ㅠㅠ
헬프님이랑 닥프쌤 모두 건강합시다ㅜㅠ
이 웹툰 나중에 또 보려고 찾아봤었는데 플랫폼에서 내렸더라구요ㅠㅠㅠ 너무너무 아쉬웠는데 이렇게 웹드라마로 나왔네요 ㅠㅠㅠㅠ 리뷰해주셔서 감사해요
카카오페이지에 기무로 올라왔어요!
특히 세월호 침몰때 작가님이 뭔가 그려야한다고 생각하며 만든 작품인 어머니가 첫째를 기억하던 편이 진짜 울음 나왔죠
3:23 이 말이 참 슬프네요ㅠㅠ
지수 모자이크가 시급...ㅠㅠ
계속 리뷰 해주시는건가요?
주인공분이 초반 이후에는 담담하고 웃기도 하셔서 더 인상적인거같네요..
어렸을 때 웹툰으로 우연히 보게 되어서 엄청 감정이입해서 눈물 쏟으며 봤던 기억이 나는데 웹드로 나왔군요..흗흗 슬픈거 다 알지만 리뷰를 해주시니 또 보고싶어서 보러가야겠다..
ㅠㅠ 엄마아빠에게 얘기할때 감정이입했어..ㅠㅜㅠㅠ 아프지마아아 ㅠㅠ
저도 24살에 갑상선암 판정 받고 수술했는데 그때는 너무 무서웠고 암이라는 자체가 그냥 눈물만 나오더라구요 ,,, 지금 생각하면 그나마 수술만 하면 예후가 좋은암이라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수술하고나서 암이라는것도 잊게 되었구요 미리 발견한것도 다행인거 같고 앞으로 남은인생 그냥 즐기면서 살아야겠어요 🥰
저도 27살에 암진단 받았는데 정말.. 세상이 무너져내리는것같고 모든게 바뀌더라구요. 영상보면서 저 때의 제가 많이 생각나네요ㅠㅠ
저두 25살 결혼 26살 출산 27살 암진단
파란만장했던 20대였네요
지금은 기적처럼 죽다살아난터라 무서울게 하나없는 아이엄마가 되었어요
많은분들이 건강하시길 응원합니다
가족력을 확인할수 있는것도 복이라고 생각 되네요 미리 대비라도 할수 있을텐데
전 그 확인조차 할 수 없네요 ...
선생님들 얼음 떨어지는게 무슨 의미일까 하셨는데 20대 고관절염 환자로서.. 저는 고관절염 진단받았을 때 심장이 쿵하고 떨어지는 느낌이었어요. 어차피 재활운동하면서 어느정도는 버티면서 살아갈수 있지만 지금 저 영상에서는 암환자였으니 더 절망적이었겠죠. 어쩌면 그걸 상징적으로 표현한게 아닐까해요. 통증으로 인한 환자분들은 알거에요. 통증이 다시 느껴지고 의심될때마다.. 놀래고 나를 다독이고 해야하는 그런 일련의 과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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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할머니 생각이 나네요 위암으로 돌아가셨는데.. 위내시경 자주할게요 선생님들 감사해요
이미 본 작품이라 덜할 줄 알았는데. 다시 봐도 마음이 먹먹하고 갑갑하네요.... 시한부를 그린 작품 중에 이렇게 담담한 묘사로 감정을 오롯이 전달하는 작품은 처음이었어요.
어머니가 병원에서 청소를 하시는데 암병동이라고 합니다 그럼 저렇게 젊은 사람보다 더 어린 정말 갓 태어난 아이들도 소아병동 자리가 없어서
오는 경우도 본다고 하세요
자주 보고 챙겨주고 대화도 하다가 어느날 없으면 혹은 코드블루 들리면 그게 마지막이라고 하던게 떠오르네요
이거보고 만화랑 드라마 찾아봤어요.. 엄청 감정이입 되게 현실적이네요.
영상이너무슬퍼서 댓글을봤는데 댓글은 더 슬펐어요...ㅠㅠ 건강의소중함을 다시한번 느끼고갑니다..진짜 건강할때 관리해야하는게 건강인거같아요..
전 요즘 머리카락 길러서 기부하려고 관리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긴머리를 싫어하는 편이였지만 기부할 마음에 꾹 참고 빗질 열심히 하며 기르고 있어요.
안녕하세요 닥터프렌즈 쌤들 헬프님들 오늘은 두번만났네요
카메라 화질이 좋아졌네용ㅋㅋ저도 작년에 만으로20대일때 암수술했어요~아홉수 제대로 걸린거죠!그때 닥프알게되어 덕분에 지금까지 건강관리 잘하고있네용
환자는 자신의 아픔만 짊어져도 힘든데 내 짐이 아닌것도 짊어지고 산다. 그래서 항상 힘겹다. 눈물겹고.... 죽는 고통이 더클까 죽을거 같은 고통으로 사는게 더 클까.. 하는 그런 짐을 짊어지고 난치병 환자는 산다.
아만자 웹툰 본 적있는데 참 마음이 착찹하더라고요.....
암환우분들 힘내세요..~!
흠...저도 36세에 위암수술하고 항암치료했어요. 내시경 결과 알려준다고 병원에 오라길래, 오후에 가면 안되냐고 하니, 지금 당장 오라고 해서, 그때부터 느낌이 아 이건 암이구나 하고, 회사에서 병원까지 한시간 제가 운전해서 가는데 어떻게 운전했는지도 기억이 안나요. ㅜㅜ . 혼자 병원에서 암이라는 소리 듣고, 당장 치료해야된다고 해서 회사 분들한테 카톡으로 암이 걸렸고 치료차 회사 못나갈거 같다고 하니깐 카톡보고 같이 일하시던 분들이 한분씩 전화가 오드라구요. 그땐 남 눈치도 뭐고 그런거 신경이 안쓰였고, 진짜 맞냐고 물어보길래 진짜 맞다고 암이라고... 크게 울부짖으면서 병원 대기실에서 엉엉 울었던게 기억이 나네요. 그때 사람들이 다 쳐다봤었는데 부끄러운것도 없었어요. ㅜㅜ. 집에가서 엄마한테 말하기가 힘들었는데... 엄마가 얘기 듣고 현관에서 다리 풀려서 주저 앉으시고... 첫날 정말 스펙타클했답니다.ㅋ 그리고 항암제 한방울씩 똑똑 들어가면 전 무슨 생각이 드는게 아니고 바로 구토했어요. 그리고 저거 언제 다 떨어져서 집에가서 침대에 누워 있을까 라는 생각 했어용. 지금은 일단 추적 관찰 중이고 아직까진 괜찮아요. ^^ 드라마 내용보고 과거의 제 상황에 울컥했네요. ㅋ
지금 6회까지 더 나왔는데 정말 눈물이 줄줄 나더라구요ㅠㅠ 닥프께서 더 리뷰해주시면 좋겠어용!
나 어떡하지에서 눈물터졌네요...ㅜㅜ감정이입이 엄청되네요ㅜ
좋은 드라마 소개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레진코믹스로 몇주전에 보기 시작했는데
드라마 나왔다는 거 보고 봐야지 봐야지 했는데
리뷰 먼저 보네요 ㅎㅎㅜㅠ 지금 보러가야겠다
이 드라마도 슬프고 여기 댓글도 너무 다들 마음아프네요... 도대체 암이란게 왜 존재하는지도 모르겠고... 다들 다 완치하셨으면 좋겠네요....
이 웹툰을 보면서 울림이 굉장히 깊었고 진짜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정말로 생각을 많이 하게 만드는 웹툰입니다. 캐릭터들과 주인공의 여정이 뭘 의미하는지 웹툰이 끝날 때까지 추측했고, 근데 다 본 뒤에도 정확히 모르겠는...ㅎㅎ
어제 이 영상을 보고 좋은 드라마 발견했다고 좋아서 보려고 했는데.... 학폭 문제로 영상이 사라져 버렸네요.... 아쉽습니다....
애니로 묘사되는 부분이 왠지 아만자 본인의 몸속을 이야기 하는듯~~ 웹툰으로 볼때부터 그 생각이들었다
암이 진짜 남일이 아닌데…엄마는 유방암 아빠는 폐암 작은아버진 위암..큰외삼촌은 뇌종양..작은언니가 갑상선암..작은아버진 완치후 살아계시고 작은언니도 치료잘 받아서 괜찮은데 그외 세분은 일찍 돌아가셨다는..가족력이 이렇다 보니 언제 암에 걸려도 놀라지도 않을 것 같다.이렇게 살다가 어느날 나도 암에 걸릴 수 있겠지? 안걸릴 수도 있겠고..후회없이 살다 가야지 너무 아둥바둥하지 말고..하고 싶은 거 최대한 하고 건강유지하면서 언젠가 가도 괜찮아 할 만큼..
아만자 몇주전에 봤는데 10년 전 암으로 떠난 언니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 지금 제가 그 언니 나이만큼이나 나이 먹었네요ㅎㅎㅎ
누가 댓글에 있는 사연들 모아서 책 하나만 내줘요 ㅠㅠㅠㅠ 사연들이 하나같이 다 너무 서글퍼유ㅠㅠ(책 나오면 제가 꼭살게요) 제목은 있을 때 잘하자 어때요? 모두 힘내요!!
쌤들 잘 지내시죠? 의학 웹툰을 그리고 싶다 했던 사람입니다ㅎㅎ... 다음 작품 준비를 하던 중 엊그제 갑상선암 진단을 받고 왔어요. 원래 가지고 있던 혹이었는데 모양이 좋지 않아져서 검사를 해보니 암이라네요. 수술 날짜를 잡게 되었는데 어제오늘 현실감 없다가 갑자기 눈물이 나다가 멈추다 왔다 갔다 하네요. 영상처럼 3기 4기 이런 정도는 아니지만 암이라는 소리를 듣고 나니 멍하더라고요. 나 건강한데... 엄마가 옆에 계셔서 담담한 척했는데 혼자 있으면 한없이 무너져 내리네요. 다들 착한 암이라며 위로 아닌 위로를 하는데 잘 모르겠어요 암은 암이란 생각도 들고.. 수술 전 반대쪽 두 혹 중 모양이 애매모호한 혹도 검사를 해보기로 했는데 별일 없었으면 좋겠고... 욕심일까 싶기도 하고... 작업하던 작품을 곧 세상에 내놓을 수 있게 되었는데 갑자기 암이라는 소식을 들어 심란한 맘에 주절주절 적어봅니다. 쌤들도 다들 건강하시길 바라요. 명절 잘 보내시구요.
아이구 ㅠㅠ 파가니니님.. 힘드시겠어요 ㅠㅠ
@@닥터프렌즈 최대한 잊고 작업하려고 노력중이에요, 수술 잘 받고 건강하게 돌아오겠습니다ㅎㅎ 답글 감사해요!
다들 보험아줌마라고 하면 생각하시는 이미지가 좋지만은 않을거라 생각하면서도 한자 적게 되네요.
오늘도 ‘바빠요.’, ‘안해요’ 하는 여러가지 말을 들었지만
세상엔 내가 모르는 아픈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았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되고 마음이 아파오네요.
이런 말을 하더라구요.
‘보험은 가난해지지 않기위해 가입하는 것이다.’ 라고..
정말 부자인 누군가는 최소한 돈 걱정은 없이 병원에 가겠지만
누군가는 치료비가 부담되서 싼 치료제만을 찾고 또는 가족에게 부담을 주게되어 죄책감을 가지시게 되는 분들도 있을겁니다.
단지 제 바램은 너무 편협한 시선으로 보지 마시고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 잘 따져보시고 꼭 가입해두셨으면 좋겠고 어떠한 질병이든 정기적으로 검진받아서 일찍 발견해서 잘 치료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보험을 한다는 사람도 그냥 누군가의 직업이다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아프지 않은 것이 최선이겠지만 그래도 차선도 필요하니까요.
조금 심각한 주제의 영상인데 댓글달기가 좀 그런데...
요정쌤 너무잘생겼어요....오늘따라 더.....미모가 미쳐버렸다....
영상 7분까지 보다가 끄고 저거 보러 다녀와야겠어요..
쓰앵님들 수능 생물1 생물2 푸시는 컨텐츠는 어떠신가요 쿄쿄쿅
여러가지 생각과 기억들이 떠오르네요... 꼭 봐야겠어요...
좋은 영상 감사해요 :-)
잠깐만봐도 넘나 슬픈 😭
아... 리뷰만 봐도 너무 눈물나네요 ㅠㅠ
새벽에 이 웹툰을 보다가 어머니의 시가 나오는 부분에서 한번 눈물이 쏟아지고
마지막 글자와 숫자가 나오는 장면에서 눈물이 확 쏟아졌던 기억이 납니다.
그 몇 글자가 주는 무거움은 정말 크더군요.
4:40 녹는 게 누가 봐도 명약관화잖아요
30살에 회사에서 받은 건강검진으로 위암이라는 소리를 들었을떄가 떠오르네요, 닥터프렌즈 컨텐츠 잘 보고있습니다~~~
응원합니다.
원작 웹툰이 진짜 명작인데.. 계속 리뷰해주셨으면..
그... 아만자... 그 유튜브 하시던 미남! 그 분 어떻게 잘 계신가요? 많이 좋아지시고 더 잘 생겨 지시고 편안하고 건강 하신가요? 많이 궁금하고 많이 생각 나고 그래서요. 😂❤😅
엄마는 유방암1기판정을 받고 5년후 완치판정을 받았습니다. 그 이후 아빠가 간암판정을 받아서 외동인 제가 2년전에 간이식을 해드렸습니다. 부모님 두 분 다 암에 걸리셔서 저도 언젠가는 암에 걸리겠지 마음의 준비를 하고있었는데 얼마전 턱밑에 종양이 발견되었네요. 아직 조직검사를 기다리고 있는데 악성이면 어쩌나 무척 괴롭습니다. 저는 아직 젊고 이뤄가야할게 많은데 암이 제 발목을 잡을까 너무 걱정이 됩니다. 또 만약 암판정을 받으면 앞으로 어떤삶을 살아야할지 당장 그려지지가 않습니다. 부모님모두 암환자들이셔서 충격받으실까봐 선뜻 말도 못꺼내겠어요. 왜 저랑 제 가족들에게 이런일들이 자꾸 생기는지 너무 슬픕니다. 지금 사귀고있는 애인도 만약 제가 암판정을 받으면 이별을 통보해야하나 여러모로 굉장히 마음이 심란합니다.. 아무것도 손에 잡히질 않네요
저도 암환자라 공감이 되네요..저는 33살이고 작년 1월에 가슴에서 혹이 만져졌지만 암일거라고는 꿈에도 생각안하고 몇개월을 그냥 보냈는데 혹이 점점 커지더니 빨갛게 발적이 생기더라구요 그리고 그때도 암이라고는 생각안했는데 그러다 갑자기 유두에서 피섞인 유즙이 나와서 그때서야 심각성을 깨닫고 여동생한테 바로 연락해서 병원에 가서 유방촬영 초음파 조직검사 했는데 혹이 세개인데 그중에 두개가 암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천만 다행이었던건 하나는 혹크기가 엄청 작았고 하나는 큰혹이었는데 큰혹은 상피내암이라는 거였어요 그래도 다른장기에 전이되진 않았는지 큰병원에가서 정밀검사 받아봐야 한다고해서 바로 제일 빠른날짜로 예약 잡아주셔서 큰병원가서 난생처음 입원도 해보고 링거도 맞아봤네요 그리고 다행스럽게도 전이소견은 없었어요 다만 발적이 있는걸로보아 염증성 유방암인거같다고 염증성은 공격성이 강한놈들이라 최대한 빨리 치료시작해야한다고해서 이틀 있다가 바로 항암치료 시작했었네요 지금은 항암16회 방사선 31회 다끝나고 젤로다라는 먹는항암약만 먹고있습니다 진짜 처음 암이란얘길 들었을땐 하늘이 무너지는거같고 너무 무섭고 그랬는데 지금은 많이 밝아졌어요 항암때문에 빠졌던 머리도 많이 자랐고 1월이면 모든 치료가 끝나네요 항암치료할때 진짜 너무 힘들었는데 저는 그래도 다른분들보다 부작용이 심한편이 아니었어서 무사히 잘지나갔어요 암환우분들 진짜 희망 버리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기적이란것도 있으니까요모든 암환우분들 화이팅입니다!!
이건챙겨봐야겠네요 ㅜㅜ 좋은작품소개 감사합니다
드라마 추천 잘 봤습니다! 부모님 앞에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에 저도 찔끔 눈물을 훔쳤네요... 암으로 고생하는 주인공을 보니 두개의 다큐가 생각납니다. 넷플릭스에서 더 게임 체인저스와, 몸을 죽이는 자본의 밥상 이 두가지 다큐를 통해 완전 채식이 갖는 장점과 육식이 가지는 단점을 각각 보여주는데요. 닥프 선생님들은 이 다큐를 보시고 어떤 반응일지 너무 궁금합니다! 내분비과 우창윤 선생님도 계시니 더더욱 보고 싶네요. 최근 코로나바이러스와 지구온난화의 추이를 보고 위기를 느낀 사람들이 비건라이프에 관심을 가지고 조만간 비건이 유행할 것 같은데 거기에 한 발 앞서 닥프에서 리뷰하는 것을 보고 싶어요!
밥먹는데 눈물날거같아요,,ㅠㅠ
아만자 존나 슬퍼요 진짜 몰아서 보면 펑펑 울껄요...
아빠가 설암으로 돌아가셨어요. 이번 설에 장례식을 했는데 아직도 돌아가신게 믿겨지지 않아요
누군가가 암걸려 죽겠다는 말을 하면 심장이 내려앉는 것 같아요 정말 무서운 병이에요
저희 아빠도 설암으로 설연휴에 떠나셨는데.. 곧 추석이네요.
작년 추석때만 해도 같이 계셨는데..
김보통 작가님 항상너무 멋지고 응유ㅓㄴ합니다
실제로 저런분이 있다면 내가 대신 암에 걸려서 저런분은 건강해지고 내가 죽어주고싶다... 어디선가 누가 사고가난다면 그 사람대신 내가 떠날수있기를...사나마나 의미없는 나 대신 다른좋은분이 살아주시기를.... 나 따위는 이러고 사는데 다른 분들은 슬프고힘든 감정없이 행복하시면 좋겠어요
omg OMG 어... 정말 감사해요 소중한 사람이라는 말... 와닿진않지만 그런말 들어본 게 처음이라.. 갑자기 눈이 시큰해지네요. 위로받을거라 생각하지 않고 우울한기분으로 영상 지나가다가 그냥 스치듯 남긴 댓글이었는데 따뜻한 말을 들었네요.. 감사합니다
시작부터 먹먹해 지네요..ㅠ
진승샘~~ 몸이 좋아보이는데요~~
요즘 필라테스 홈트?라도 하시나요ㅎㅎ
이 아만자라는 만화..저 25살 혈액암 판정받기 몇달전에 남자친구랑 만화방에서 읽었었어요
그때 이상하게 감정이입이 되고 기억에 남았는데 몇달후에 제가 아만자가 되었어서 참 기분이 이상했더랬죠ㅎㅎ
와...나같으면 펑펑울고 다 놓아버릴듯 하다...
내가 해당될 일 없다고 생각한 일들이 내게 일어날 때의 현실부정하고 싶은 마음과 다르게 부정한다고 변하지 않는 사실이 섬찟한 현실로 다가오는 느낌을 이 드라마로 미리 체험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