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의 질곡 에서 벗어나려는 애환과 함께 끈끈한 가족의 정이 묻어납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서로를 위하는 마음으로 살았던 세월이 엊그제 같은데 지금은 서로가 아닌 각자의 스트레스로 사는것 같아 그냥 씁쓸합니다 가을의 마지막 절기 霜降이 지났네요 하늘이 예쁘다 날마다 보는 하늘 이지만 오늘은 참 예쁘다 바람이 그려놓은 구름도 따라 곱다 오늘은 가을 기운 내려앉은 상치 따다가 겨울 소식 들어 보련다 夏谷
오늘 아침의 시 비둘기호를 타고가는 소녀들 중에는 제 모습도 있습니다 시를 보며 가슴이 울컥 합니다 참 가난했던 그 시절 우리는 그렇게 살았습니다 그러면서도 꿈을 잃지 않았던 것은 희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순천역에서 기차를 타고 가며 울었던 기억. 선생님은 아마 어린 시절의 저희들을 떠올리며 이 시를 쓰지 않으셨을까요? 어린 시절의 저희를 기억 해주시는 선생님의 시를 보며 행복 합니다
오십여년전의 우리 나라 지방의 풍경이 떠오릅니 다 가난했지만 끈끈한 가 족애로 똘똘 뭉쳐서 마침 내 지금에 이르신 우리네 언니 오빠들 뭣보다 크신 희생을 치르신 부모님들. 어린 내 눈에 비친 비둘기 호 열차속은 흥미진지한 애기들로 항상 시끌벅적 거렸던 기억밖에 없건만 가족간에 서로 희생이 되 고 디딤돌이 돌이 되어 지 금의 풍요와 자유가 우리 에게 왔음을 겸허히 받아 들이며 내 손이 펼쳐서 그 늘진 곳을 살펴봐야 하는 지금이 아닌가 생각하게 됩니다 감사함을 담아 오 늘은 누군가에게 따뜻한 국밥이라도 사주어야 할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작품과 의미를 본다. 감각과 언어의 미학, '산처럼 울어준 오래된 그 때' 에서 산은 대지의 눈, 그 큰 눈의 뿌리는 바다(세상)에 뻗고, 봉우리는 구름 속(이상과 현실)에 있어, 울음의 의미가 의미심장하다. 작품 속의 의미를 보면, 의도적 의미, 실제적 의미, 해석적 의미가 보이는데, 의도적 의미는 언어화에서, 실제적 의미는 작품에서(2연), 해석적 의미는 독자의 몫으로 하고 있다. 작품의 의도적 통로와, 해석적 의미 통로가 훤히 잘 드러나보인다. 감명깊은 대목이다. 송치재와 전라선 완행 열차, 삶의 가파른 환경의 배치,그 시점이 자연스런 고정 시점과 이동시점의 조화를 보여 주고 있어, 읽는 이의 그 감성이 독자에게서 새롭게 깨어난다
가난의 질곡 에서 벗어나려는 애환과 함께 끈끈한 가족의 정이 묻어납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서로를 위하는 마음으로 살았던 세월이 엊그제 같은데
지금은 서로가 아닌 각자의 스트레스로 사는것 같아 그냥 씁쓸합니다
가을의 마지막 절기 霜降이 지났네요
하늘이 예쁘다
날마다 보는 하늘 이지만 오늘은 참 예쁘다
바람이 그려놓은 구름도 따라 곱다
오늘은 가을 기운 내려앉은 상치 따다가 겨울 소식 들어 보련다
夏谷
오늘 아침의 시 비둘기호를 타고가는
소녀들 중에는 제 모습도 있습니다
시를 보며 가슴이 울컥 합니다
참 가난했던 그 시절 우리는 그렇게
살았습니다 그러면서도 꿈을 잃지
않았던 것은 희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순천역에서 기차를 타고
가며 울었던 기억. 선생님은 아마
어린 시절의 저희들을 떠올리며
이 시를 쓰지 않으셨을까요?
어린 시절의 저희를 기억 해주시는
선생님의 시를 보며 행복 합니다
가슴 멍멍해 지면서도 그대가 참 대견스럽습니
다 그대들의 희생이 씨앗
되어 꽃피운 지금의 우리
더욱 성숙한 삶이 기다릴
것임을 믿습니다
오십여년전의 우리 나라
지방의 풍경이 떠오릅니
다 가난했지만 끈끈한 가
족애로 똘똘 뭉쳐서 마침
내 지금에 이르신 우리네
언니 오빠들 뭣보다 크신
희생을 치르신 부모님들.
어린 내 눈에 비친 비둘기
호 열차속은 흥미진지한
애기들로 항상 시끌벅적
거렸던 기억밖에 없건만
가족간에 서로 희생이 되
고 디딤돌이 돌이 되어 지
금의 풍요와 자유가 우리
에게 왔음을 겸허히 받아
들이며 내 손이 펼쳐서 그
늘진 곳을 살펴봐야 하는
지금이 아닌가 생각하게
됩니다 감사함을 담아 오
늘은 누군가에게 따뜻한
국밥이라도 사주어야 할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따틋한 국밥 지금 할 수 없지만
얹젠가는 앞에 놓고
그리움을 풀면서 함께하자
받았던 사랑
누리고 있는 밇은것
풀어서 나눔하며
살아내라며
소리없는 기적소리 맴돈다.
그리운 내 친구 성유
영 벌써 여름지나면 너의 1주기가 닥아
온다 갑자기 떠난 이
별은 이다지도 마음
속을 헤집게 한다 불
러도 이름없는 너이
기에 홀로 쏟아낸다
유영 마리나 예수님
곁에서 평안하겠지?
굴 밖으로 머리 들고
대신 울었다
산처럼 울어 준
오래 된 그 때
ㆍㆍㆍ 이 여운의 끝은 어디일지.
작품과 의미를 본다. 감각과 언어의 미학, '산처럼 울어준 오래된 그 때' 에서 산은 대지의 눈, 그 큰 눈의 뿌리는 바다(세상)에 뻗고, 봉우리는 구름 속(이상과 현실)에 있어, 울음의 의미가 의미심장하다. 작품 속의 의미를 보면, 의도적 의미, 실제적 의미, 해석적 의미가 보이는데, 의도적 의미는 언어화에서, 실제적 의미는 작품에서(2연), 해석적 의미는 독자의 몫으로 하고 있다. 작품의 의도적 통로와, 해석적 의미 통로가 훤히 잘 드러나보인다. 감명깊은 대목이다.
송치재와 전라선 완행 열차, 삶의 가파른 환경의 배치,그 시점이 자연스런 고정 시점과 이동시점의 조화를 보여 주고 있어, 읽는 이의 그 감성이 독자에게서 새롭게 깨어난다
선생님의 시는 끝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