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잘 보았습니다! 한가지 질문이 있는데 기존에 제가 고음을 내기 위해 Ta근의 힘을 빼고 저음에서부터 성대를 늘려놓고 성대 뒤쪽을 닫는 식으로 훈련을 해왔는데요, 이렇게 하니까 저음과 중음에서 소리가 약하다고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좋은 발성이란 무조건 성대를 얇게 붙이는 것이 아니라 각각의 음역에 맞게 성대를 줄였다 늘였다 하면서도 접촉을 유지하는 것이란 생각이 들었는데, 이렇게 접근하는 게 맞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네 맞습니다. 성대의 두께를 조절하는 TA와 CT근은 구조상 줄다리기에서의 역학관계와 같아서, CT의 긴장은 필연적으로 TA의 긴장을 수반하게 되어있습니다. 흉성이냐 두성이냐는 지배성이 중요한 것이죠. 따라서 흉성에서 두성으로 진입할때 TA:CT의 긴장은 TA:CT=60:40에서 40:60 이렇게 된다기보다 오히려 TA:CT=60:40에서 50:60 이런식에 더 가깝습니다 :) 중요한 것은 CT의 지배력이 확보(50%의 비율이 넘음)된 것이죠. 특히 말씀하신 바와 같이 파사지오 구간에서 성문을 닫아주는 근육의 힘이 약할 경우 성대가 벌어지면서 데미지를 입게 됩니다. 한편 이때 성문을 닫아주는 근육은 TA보다는 호흡 압력을 유지함으로써 개입하게 되는 LCA와 IA근육의 비율이 더 커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일 단적인 예로, 귀가 발달하면 1khz 대역이 부스팅되는 세컨드포먼트 튜닝인지, 혹은 전통적인 가수음형대 생성인지 귀로 분간이 가능한데, 만일 음향학적인 지식이 없으면 귀로 분간하는데 아주 오랜 경험축적이 필요하겠죠. 사실상 아주 소수만 그런 분간을 할 수 있는 개념이 생길 것입니다. 비슷한 예로 후두가 높은지 낮은지? 어느정도의 후두 높이가 적절한지 등과 같은 것도 음향성구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 더 깊은 이해가 가능하고 반면에 경험에만 의존하면 그 기간이 매우 오래걸릴 뿐 아니라, 오류또한 많을 수 밖에 없겠죠.
영상 잘 보았습니다! 한가지 질문이 있는데 기존에 제가 고음을 내기 위해 Ta근의 힘을 빼고 저음에서부터 성대를 늘려놓고 성대 뒤쪽을 닫는 식으로 훈련을 해왔는데요, 이렇게 하니까 저음과 중음에서 소리가 약하다고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좋은 발성이란 무조건 성대를 얇게 붙이는 것이 아니라 각각의 음역에 맞게 성대를 줄였다 늘였다 하면서도 접촉을 유지하는 것이란 생각이 들었는데, 이렇게 접근하는 게 맞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네 맞습니다. 성대의 두께를 조절하는 TA와 CT근은 구조상 줄다리기에서의 역학관계와 같아서, CT의 긴장은 필연적으로 TA의 긴장을 수반하게 되어있습니다. 흉성이냐 두성이냐는 지배성이 중요한 것이죠.
따라서 흉성에서 두성으로 진입할때 TA:CT의 긴장은
TA:CT=60:40에서 40:60 이렇게 된다기보다
오히려 TA:CT=60:40에서 50:60 이런식에 더 가깝습니다 :)
중요한 것은 CT의 지배력이 확보(50%의 비율이 넘음)된 것이죠.
특히 말씀하신 바와 같이
파사지오 구간에서 성문을 닫아주는 근육의 힘이 약할 경우
성대가 벌어지면서 데미지를 입게 됩니다.
한편 이때 성문을 닫아주는 근육은 TA보다는
호흡 압력을 유지함으로써 개입하게 되는
LCA와 IA근육의 비율이 더 커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_jubileevoice4244 정성스런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조금 더 명확하게 이해가 된 것 같아요👍👍 방향성 잘 잡고 꾸준히 연습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선생님 좋은 강의 감사드립니다! 강의 내용에 대해 질문이 있습니다. 현대과학이 기능적 귀의 단련에 도움이 된다고 하셨는데,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간단한 예시를 들어서 설명해주실 수 있으실까요?
제일 단적인 예로, 귀가 발달하면 1khz 대역이 부스팅되는 세컨드포먼트 튜닝인지, 혹은 전통적인 가수음형대 생성인지 귀로 분간이 가능한데,
만일 음향학적인 지식이 없으면 귀로 분간하는데 아주 오랜 경험축적이 필요하겠죠. 사실상 아주 소수만 그런 분간을 할 수 있는 개념이 생길 것입니다.
비슷한 예로 후두가 높은지 낮은지?
어느정도의 후두 높이가 적절한지 등과 같은 것도
음향성구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 더 깊은 이해가 가능하고
반면에 경험에만 의존하면 그 기간이 매우 오래걸릴 뿐 아니라, 오류또한 많을 수 밖에 없겠죠.
@@_jubileevoice4244 상세하게 설명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음질말고도 감각적으로 접근하자면 두성은 적당히 지르는것 흉성은 지르는것 이죠 사람들이 적당히 지르는법을 몰라 고음내기 힘들어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