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경ㅡ비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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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3 окт 2024
  • 내가 사랑타령을 부르며
    이곳저곳 떠돌다가
    먼지앉은 흰 머리로 돌아보니
    너는 곱게 늙은모습 되어서
    예쁜 웃음으로
    빤히 쳐다만 보아 주어도
    나는 좋아라
    내가 돌아오질 못하고
    발을 동동 구르다가도
    내얼굴에 와 닿는 네손은 따뜻해
    돌아 올길이 없어져 훌쩍이는데
    고운 얼굴로 나를 안고
    너 웃음 반기니 나는 좋더라
    나는 네손을 잡고 기쁜마음에
    아흐 고운 내 사랑아
    여린가슴 콩콩뛰며 불렀는데
    너는 나 언제 그랬어
    정 준일 없어 차갑게 돌아서니
    나는 그게 설은마음에 울다
    깨어보니 꿈이더라
    #비몽 #양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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